'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지역에서 즐기는 동물과의 교감 살아있는 생물과의 만남은 우리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서로의 교감을 통해 얻어지는 정서적 안정감은 기본, 생명을 돌보며 배우게 되는 책임감과 관찰력은 덤이다. 이런 긍정적인 영향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늘어나고 동물매개치료가 새로운 심리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매체의 발달과 학원을 오가며 주변 사람은 물론 생물들과 교감할 시간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 휴대폰 게임으로 동물을 사육하고 책과 인터넷으로 익힌 정보 속 동물에만 익숙한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자녀들에게 많은 체험을 제공하는 것은 엄마들의 희망이다. 하지만 동물원의 너무 넓은 면적과 먼 거리는 좋은 핑계거리가 되어준다. 자녀들에게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만져보며 동물과 교감하는 순간이 중요하지 않을까? 철망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만나는 동물보다 직접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 지역에 위치한 동물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가까운 거리와 전문가의 설명으로 호기심을 채우고 안전하게 동물과 만날 수 있는 곳에서 아이들을 동물학자, 수의사, 생태학자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키울 수 있을 것이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고기리 애니멀 카페궁금한 동물의 세계를 노크하다 아이들에 맞춘 눈높이 설명으로 막연한 두려움 없애‘뱀과 도마뱀은 징그럽고 토끼는 귀엽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실은 선호도와 경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뱀과 도마뱀을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도 적지 않으니 말이다. 고기리에 위치한 ‘애니멀 카페’는 직접 동물들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미있는 설명도 들을 수 있다.실내와 야외로 구분되어 있는 공간에는 많은 동물들이 저 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아직 덜 풀린 날씨 탓에 실외에는 미니 말, 양, 돼지 등 익숙한 동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익숙하지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찾는 아이들이 좋아한다. 실내의 동물은 사육사의 설명으로 하나하나를 알아가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중앙의 토끼와 육지거북이부터 거미와 하늘다람쥐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터줏대감인 육지거북은 주는 음식은 사양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 먹는 먹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관심도 독차지 한다. “만져보세요. 느낌이 어때요?”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정한샘 사육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장기다. 겁 많은 아이들에게는 토끼와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부터 시작해 관심을 보이는 동물로 옮겨가며 해주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동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설명을 하다보면 어른들도 호기심을 갖고 동물들을 만지고 관찰하게 된다니 그동안 동물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지나간 시절이 아쉽기만 하다. 보는 것은 그만, 직접 만지며 동물을 이해하자이곳의 동물들은 모두 만질 수 있다. 특히 말하는 홍금강 앵무를 손에 올리고 “안녕”이라는 말을 듣는 경험과 비어드 드래곤, 뱀 그리고 사막여우를 직접 팔과 품에 안아 본 경험은 짜릿하기까지 하다.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와 사람의 혀와 비슷한 앵무새 혀는 새로운 발견이다. 그러나 이런 혀의 구조로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다는 사육사의 설명을 들으니 앵무새가 조금은 가깝게 느껴진다. 목에 걸어주는 차가운 뱀이 두렵지만 독이 없고 뱀은 머리 방향만 조심하면 괜찮다니 안심이 되기도 했다. 마침 잠에서 깬 사막여우를 품에 안아보는 흔하지 않은 기회를 잡았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아이는 태어날 때 앞다리가 없어 동물원에서 버림받았다는 사연을 듣고 수익구조를 위해 동물을 버린 동물원의 모순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이처럼 단순히 동물을 만지는 것에서 아이들의 체험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매개로 진행되는 많은 이야기들은 지식은 물론 엄마와의 이야기 거리까지 해결해 준다.이제 20개월 된 박율 군과 함께 이곳을 찾은 모현조(34세. 용인) 씨는 “동물을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아요. 특히 제한된 실내공간이라 어린 아이들의 동선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위험한 동물도 없고 무엇보다 관리자분이 함께 해주시니 저도 같이 쉴 수 있어 좋네요”라며 ‘애니멀 카페’의 장점을 전했다. 집에 돌아가 이곳에서 직접 본 동물들을 책에서 발견하고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에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모 씨는 살짝 덧붙인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46(고기동 584-1)문의: 031-891-2289운영시간: 월요일은 휴무동절기(3월까지) 11:00~17:00하절기 10:00~18:00 기흥구 민제생태환경과학관동물체험은 기본,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어 국내 최대 수준의 주전시실과 체험관 모두 갖춰2년 전, 학생들의 잃어버린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을 목적으로 문을 연 만제생태환경과학관.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규모는 알차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 약 100평 규모의 민제생태환경과학관은 층별 테마를 가지고 전시되어 있다. 희귀종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양서류와 파충류가 전시된 지하 주전시실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15살 된 돼지코 거북과 커다란 육지거북, 뱀목 거북이와 다양한 개구리, 도마뱀 그리고 뱀들은 하나하나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한쪽 옆에서 연구하는 연구사에게 평소 궁금했거나 전시된 동물을 보며 생긴 궁금증을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2층 포유류 전시 및 체험관에는 시기별로 특별 전시가 열린다. 지금은 너구리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너무 많이 먹어 증가한 체중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된 라쿤. 조그만 구멍으로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손을 내미는 모습이 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킨다. 이외에도 코끼리와 같은 종인 바위 너구리, 인간에게 길들여진 유일한 족제비인 패럿과의 만남은 흥미롭다.방사 조류체험장이 있는 3층에는 다양한 색을 자랑하는 새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곳에는 저마다 이름과 사연을 가진 새들이 들어선 이들의 머리와 팔에서 쉬어 간다. 이런 새들에게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새의 모양만큼 다양해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전문 에듀케이터의 설명으로 과학적 접근 가능민제생태환경과학관은 단순히 동물을 만지고 체험하는 체험공간만을 표방하지 않는다.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 찾는 이들이 동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데 목적이 있다. 책에서 본 동물의 발생단계에 따라 새들 비커(Saddle Bichir), 폐어(Lung Fish) 등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기존의 동물을 경험하는 실내 동물원과는 2015-03-09
- ‘보건소 알차게 이용하기’ 홍보책자 제작ㆍ배포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보건소 알차게 이용하기’ 홍보책자를 직접 제작, 배포 중에 있다.이번 홍보책자는 시민들에게 보건소의 다양한 업무와 각종 보건사업을 알려 보건소 기능을 잘 알지 못해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의 힘을 모아 제작했다. ‘보건소 알차게 이용하기’ 는 임산부, 영유아, 아동ㆍ청소년, 성인, 어르신 이용하기 등 생애주기별 보건의료와 각종 민원 서비스 제공 등 보건소 핵심 기능이 담겨 있어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다.이 책자는 각 구 보건소 민원실에 비치 중에 있으며, 보건소 뿐만 아니라 각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와 통ㆍ리장들에게도 3월 중 ‘찾아가는 보건사업 설명회’를 통해 빠짐없이 배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책자에 수록된 내용 외에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보건소 이용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언론보도, 용인소식지, 반상회보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보건소 알차게 이용하기’는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2015학년도 강남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률 분석 쉬운 수능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5학년도 대입에서 강남지역 자율고(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가 여전히 높은 서울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고교 대부분이 2014학년도에 비해 수시 합격자 수는 줄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정시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 전체 합격률을 상승시켰다.강남 고교 진학담당 교사와의 확인 및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가 제공한 ‘강남구 소재 고교 서울대 합격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았다. 휘문고 32명, 세화고 30명 최종 합격서울대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을 전년도 82.6%에서 75.4%로 줄이고 정시모집 비율은 17.4%에서 24.6%로 확대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또한,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전 모집단위(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제외)에서 수능성적만으로 합격생을 선발했다. 강남지역 자율고와 일반고는 우수한 학생들 층이 두터워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게 때문에 수시보다 정시를 목표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15학년도에는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이 확대된 가운데 물수능 논란 속에서도 실수 없이 점수를 잘 지킨 학생들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전체 합격률을 높였다. 전국 대학의 의대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돼 의대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빠진 만큼 서울대 자연계열 다른 학과 수험생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강남 고교 이과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여전히 의대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소신껏 서울대 이공계를 선택해 합격한 학생들도 많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생은 최종 등록 기준(재수생 포함)으로 휘문고 28명(2014학년도 22명), 현대고 23명(2014학년도 14명), 세화고 23명, 중동고 21명, 숙명여고 21명이었다. (최종 합격자 기준 휘문고 32명, 세화고 30명, 숙명여고 24명) 합격생 배출 상위 고교 대부분 수시 비중 낮아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강남 고교 대부분은 전년도 보다 훨씬 더 높은 서울대 합격실적을 내고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높은 진학실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시 합격생 수가 감소해 정시보다 수시 합격생 비율이 절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모두 입학사정관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했다. 따라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정시에 비해 수시는 단지 학생 개인의 우수성과 스펙을 평가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수시 합격자 발표 후 다수의 강남 고교들이 낮은 합격률을 확인하고 전년도만큼의 합격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우려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결국 서울대 합격생 배출 상위 고교들이 낮은 수시 합격률을 높은 정시 합격률로 채워 전체 합격률을 끌어올렸다. 이들 학교는 수시와 비교하면 2~3배 이상의 정시 합격생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수시 합격생이 휘문고는 전체 합격자(최종 등록 기준) 28명 중 6명, 세화고는 23명 중 5명, 중동고는 21명 중 5명이었다. 또한, 서울지역 일반고 중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해 주목받은 숙명여고도 총 합격자 수가 2014학년도 12명에서 2015학년도 21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그중 수시 합격자는 9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현대고의 경우 23명의 합격자 중 수시 합격자가 12명으로 강남 고교 중 가장 많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오는 3월 31일(화) ‘2015 강남서초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강남 공교육 교사들이 ‘2015학년도 강남 고교 입시 결과 분석 및 대비전략’, ‘입시 결과 유형별로 짚어보는 강남에서 대학가기’ 등의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합니다. 브런치교육강좌에서 강남 입시의 특징 및 경쟁력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 얻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월 13일(금) 자 신문에 브런치교육강좌 안내기사가 나갈 예정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신청은 서초구청에서 서초구는 2015년 3월 31일까지 승용차 마일리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보험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것을 지난 12월부터 전국 구청과 주민 센터까지 창구가 확대된 것이다. 승용차 마일리지란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기존 사용량(주행거리)보다 덜 타면 그만큼 사용자에게 인센티브(현금)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에 등록되어 있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소유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서초구청 또는 가까운 동 주민 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함께 자동차등록증, 가입일자의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최초 자동차등록일로부터의 총 주행거리와 시범사업 기간(6개월) 동안의 주행거리를 각각 연 평균으로 환산하여 감축률에 따라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3만 5000원까지 가입자 통장으로 차등 지급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설렘 반 걱정 반~입학 앞둔 아이와 엄마 이야기 졸업할 땐 의젓한 ‘형님’이었는데 입학 날에는 어리숙한 ‘새내기’입니다. 초등부터 대학까지 똑같아요. 3월의 Talk에서는 입학을 앞두고 설렘만큼 걱정도 많을 예비 새내기들과 어머니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자라온 이야기부터 어머니들의 ‘그때 그 시절’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보시죠.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오마초등학교 입학 앞둔 임현우(8)군과 어머니 김은혜(40)씨공부 어떻게 시킬까, 엄마들 커뮤니티도 걱정너무 튀지도 처지지도 않는 초등학생 됐으면 현우 군 이야기, “축구하고 우쿨렐레 배우고 싶어요”유치원 다닐 때는 블록 갖고 노는 걸 좋아했어요. 블록으로 건물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초등학교를 만들기도 했어요. 초등학교에 가면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를 하고 싶어요. 동네에 친한 형들이 방과 후에 많이 하는 우쿨렐레도 배우고 싶어요. 가장 기대 되는 공부는 수학인데 틀리면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걱정도 돼요. 엄마가 현우 만할 때는 “외할머니 댁에서 실컷 뛰어 놀았어요”제가 현우 만할 때 아버지가 외국에 나가셨어요. 마산에 있는 할머니 댁에서 2학년까지 보냈죠. 마냥 놀았던 기억이 나요. 5일장 보러 다니고 논에서 뛰어다니던 기억이 많아요. 너무 처지지도 튀지도 않는 초등학생이기를현우는 어릴 때 내성적이고 또래랑 놀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여 걱정했어요. 그런데 다섯 살이 되니 엄마보다 친구를 더 찾던데요. 초등학교에 가면 더할 것 같아서 내심 좋아요. 현우는 왼손잡이라서 무서운 선생님 만나 혼날까봐 걱정도 돼요. 또 옛날하고는 문화가 달라졌잖아요. 엄마들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연결을 해줘야 하니까 그 부분이 가장 많이 신경 쓰여요. 요즘은 엄마 커뮤니티 때문에 6년 동안 이사도 못 간다잖아요. 저는 아이를 많이 놀게 해주는 편이라 주변에서 현우를 첫째처럼 안 키운다고 얘기해요.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딱 두 부류 더라고요. 저학년 때 확 잡아서 갖고 가야한다는 쪽이랑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냐는 쪽이요. 저는 후자에 속하는 편인데 요즘은 팔랑 귀가 돼서 어느 게 옳은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다 들으려고 쫓아다니고 있어요.현우는 친구들하고 잘 지내요. 남자애라 공 하나로 모든 게 통하니 좋아요. 운동도 좀 시키고 놀이터에 가끔 나가면 잘 지낼 것 같은데 문제는 엄마죠. (웃음)현우는 너무 튀지 않고 너무 밑으로도 빠지지 않고 딱 평균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너무 튀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하거나 엄마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오르면 교우관계 형성에 안 좋더라고요. 딱 무난한 아이가 돼서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현고등학교와 안곡중학교 입학 앞둔 차수민(17)군, 유민(14)양내성적인 아들, 중학교 올라가는 딸 걱정돼도 아이들 스스로 잘 자라줄 거라 믿어요 수민 군 이야기 “원하던 학교라 만족, 동아리 활동도 기대돼요”저현고는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했어요. 학습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요. 어릴 때부터 로봇을 좋아해서 로봇과학자, 공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거든요. 학교에 가서도 로봇 동아리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대학 전공도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걱정되는 건 저현고 수학이 어렵다고 해서 잘할 수 있을지 하는 거예요. 그래도 학교시설도 좋고 동아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 많아요. 저현고는 3년 내내 검도를 가르쳐서 모두 1단까지 따게 한다고 해요. 저는 중학교 내내 검도를 해서 2단을 땄거든요. 그 점이 익숙하기도 하고 기대도 돼요. 유민 양 이야기 “새로운 학교에서 오는 친구들 궁금해요”초등학교에서 항상 보던 친구들도 좋았지만 중학교에 가면 다른 학교에서 오는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싶어요. 중학교에 가면 공부는 더 열심히 할 거예요. 국제고에 가는 게 목표거든요. 아직은 꿈을 확실히 정하진 않았어요.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활동했던 노먼 벤슨 같은 의사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 내가 딱 되고 싶은 건 못 찾았어요. 중학교에 가서 생활하다 보면 나중에라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중학교 가서 걱정되는 건 하나, 혹시 선배들이 괴롭히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엄마의 중고등학교 시절은 “국토순례 계기로 성격 바뀌었어요”중학교 때는 공부만 하는 소극적인 모범생이었어요. 대구에서 자랐는데 정말 학교 집 학교 집만 오가며 살았어요. 고등학교에 가서는 보다 활동적이었어요. 친구들이랑 국토순례에 참가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게 계기가 돼서 대학에 가서도 뭐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다행히 수민이 학교에서는 1학년 때 국토순례 프로그램이 있어요. 학교가 아니라도 아이를 한 번은 참여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참석하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극한의 것도 겪어보면서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수민이는 친구들이랑 친해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고, 유민이는 다른 학교 애들하고 섞였을 때 어떨까 하는 걱정이 있어요. 하지만 수민이는 자기가 원해서 가게 된 학교라 적극적으로 생활할 것 같아 안심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부모한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길을 찾아 가라고 늘 이야기해요. 경희대학교 입학 앞둔 박주연(20)양특성화고등학교(이천 도예고)에서 꿈 찾아흙으로 아이들 마음 보듬는 도예가 되고 싶어요 주연 양 이야기 “공부만이 전부라는 편견 버렸으면”다섯 살 때부터 미술을 배웠고 그 2015-03-09
- 매월 2, 4주 목요일 ‘무궁화로 마켓’으로 놀러오세요~ 정발산동 저동초등학교와 저동중학교 사이 길엔 일산의 감각파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예쁘고 독특한 가게들이 많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이 충만해지는 이곳 골목길에서 지난 목요일 색다른 플리마켓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신주소로 ‘무궁화로 141번 길’이라 불리는 이 곳 담쟁이, 마마스, 마이송, 보리나무, 빈티지다락방, 앤, 유니스, 피메일, 하코, 사라델핀 등 가게 주인장들이 연합해 만든 ‘무궁화로 마켓’이 바로 그것. 무궁화로 마켓에서는 가게 주인장들의 핸드메이드, 인테리어소품, 가구, 꽃, 의류, 악세서리, 도자기, 쿠키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추운 날씨에도 제법 많은 주부들이 찾았다. 앤의 김효신 씨는 “첫 번째다 보니 준비한 물건이 많지 않았고 날씨도 추운데다 홍보도 하지 않아 걱정했는데 입소문을 듣고 온 이들이 의외로 많아 다행”이라며 “남다른 개성과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가게를 열다보니 이 골목길 나름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래서 가게 주인장들이 합심해 무궁화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려 마음을 나누며 정이 넘치는 골목을 만들어 보고 싶은 바람에서 매월 2,4주 목요일 플리마켓을 열게 됐다”고 한다. 다음 ‘무궁화로 플리마켓’은 3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 블로그 http://blog.naver.com/mugunghwaro, 페이스북 facebook.mugunghwaromarket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태장도서관, 3월 문화 프로그램 태장도서관에서는 책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동화구연과 책 읽어주는 도서관 및 가족영화와 애니메이션 상영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체험형 동화구연은 5세에서 9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매주 화·수·금요일은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단체, 매주 토요일은 개인이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3월에는 새로운 콘텐츠인 ‘팥죽할멈과 호랑이’, ‘콩나무가 커졌어요’가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매주 토요일에 동화 구연과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진행되며, 7세에서 9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2개월 회원제로 운영된다. 3월 일요영화는 엘라의 모험, 저스틴, 코쿠리코 언덕에서, 몬스터 대학교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상영된다.수요저녁영화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그레비티, 버틀러가 상영되며,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6
- 로컬푸드 실천표지판 게시운동 전개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로컬 푸드 조기 정착을 위한 붐 조성과 지역 농축수산물의 식재료 우선사용 유도를 위해 ‘로컬푸드 실천표지판’ 게시 운동을 전개한다.3월에 표지판 게첨을 희망하는 음식점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4월에는 적격업체 500개소를 선정하여 표지판을 게첨해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내산 농축수산물 지역 내 소비?유통 등 선순환 촉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로컬푸드 실천표지판 게첨 대상 음식점은 도내산 쌀 100% 사용과 주 메뉴의 주재료 1품목 이상을 도내산으로 사용하는 업체로서 설치를 희망하는 업체(일반 음식점)는 시군별 농업부서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담당공무원의 현지 확인을 통해 적격업체에 한하여 표지판을 4월부터 설치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6
-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참가 3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전시장에서 세계 38개국 1095사가 참가하는 ‘제3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지역 의료기기업체 46개사가 197개 부스를 구성해 참가한다. (주)대화기기, (주)소닉월드, (주)아이센스 등 기업체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및 유관기관 28개사가 원주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주)씨유메디칼시스템, (주)메디아나, (주)리스템 등 18개사가 개별관 형태로 참가한다.(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 의료기기클러스터 홍보관을 별도로 구성하여 원주 의료기기클러스터 기업유치 활동과 원주의료기기산업 기업지원 One-Stop Service 운영 체계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6
- 땅과 친해졌더니 얻는 것이 많네~ 바깥바람은 쌀쌀해도 3월은 봄이다. 언 땅 사이로 봄이 찾아오면 농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도시에서 짓는 텃밭농사는 친환경 먹거리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을 위한 자연관찰 역할도 해준다. 텃밭농사에서부터 농법을 배워 일자리 얻기 등 도시농부 되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 농사 시작하려면 땅부터 분양받아야텃밭농사를 계획한 가정이라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있다. 주말농장 땅 분양받기이다. 땅이라곤 아파트 대지 면적이 전부인 도시가구에서 땅 구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따라서 텃밭농사를 위한 땅을 찾아야 한다. 올해 주말농장 텃밭분양가는 얼마나 될까.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서미숙 대표는 “부천에도 농토와 임야에 건축물이 들어차면서 농사지을 땅이 줄고 있는 반면, 텃밭 이용자들은 늘고 있어요. 해마다 주말농장 임대 분양가가 오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텃밭 분양가는 1구좌를 기본으로 한다. 1구좌는 기존의 5평 기준이다. 현재 분양가는 6만원 내외이다. 또 도심지와 가깝고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은 2구좌에 13만원을 넘고 있다.현재 텃밭을 분양하는 곳은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이다. 이곳에서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농사 가능한 땅을 안내해준다. 또 기존의 오정동 새마을부녀회, 옥길동 소사사랑나눔농장, 야인시대캠핑장 시민문화동산 내 텃밭 등이 있다.이밖에도 개인이 운영하는 땅도 분양받을 수 있다. 오정동 영재네 주말농장, 고강동 너른마당 주말동장, 대장동에 자리한 행복한 도시농장 등이다. 개인 농장들의 텃밭 분양가는 서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문의해두면 좋다. < 기왕 짓는 농사 친환경 농법으로 대부분의 주말농장 텃밭농사의 기본은 친환경 유기농법이다. 농사 목적 중 하나가 비료와 제초제 등을 살포하지 않고 짓는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사경험이 전혀 없거나 미숙한 경우에는 친환경 농법을 시도하기에는 무리가 뒤따른다.이를 위해서 시내 각 농업과 환경단체에서는 농법관련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먼저 부천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지원단체인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농업강좌와 단기 프로그램 등을 열고 있다.이밖에도 부천여월농업공원,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오정희망마을생태학교 등지에서도 농사에 관심이 있거나 처음 농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해마다 연다. 특히 이들 단체에서는 계절별 적절한 씨앗 뿌리기, 모종과 씨앗 선별하기, 거름과 퇴비 등 유기질비료 만들기와 살포법, 병충해, 식물 기본 생육 원리와 재배기술 등을 교육한다. 이밖에도 체험농장에서는 단체와 시설 방문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농사 외에도 원예 관련 노하우도 배우게 된다. < 농법 배우다 얻는 일자리와 생태체험자연에 관심이 있거나 농사짓기를 좋아한다면 관련 일자리에 도전해보자. 부천 시내 각 기관들에서는 농법 강의 외에도 생태체험과 농사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먼저, 부천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5국비지원 형태의 여성가족부 지원 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을 모집 중이다. 이 과정의 대상은 경력단절 여성이다. 따라서 자연과 생태관련 취업과 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수료 후에는 시내 학교나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진행, 숲 체험 강사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국비지원 프로그램의 특징은 교육비와 교재비, 재료비와 현장견학비 등이 전액 무료란 점이다. 또 수료 후에도 취업이나 창업 등을 위한 인큐베이터 지원 즉,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역량까지도 지원받는다. 특히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취업설계사를 통해 취업알선서비스까지도 받아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부천시에서는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들을 위해 ‘제3기 복사골 도시농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도시농부학교는 3월 18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교육생들에게는 도시농부학교 전용 실습 텃밭에서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절기별로 도시농업 전문 외부강사와 내부강사가 이론과 실습수업, 초보농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은 도시민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인 생태순환농법, 텃밭정원, 마을공동체 등의 도시농업 분야 최고의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운영할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텃밭농사 분양과 농법을 배울 수 있는 연락처* 부천시 도시농부학교 - 032-625-2806* 부천시 - 032-625-2801* 소사구 - 032-625-6442*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 032-321-2611*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부천새로일하기센터 - 032-326-0221*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032-201-4549* 너른마당농장 - 032-677-3081* 행복한 농장 - 032-213-4536* 화단농장 - 계양구 귤현동 들놀이공원 남쪽 일대 - 010-8662-1734* 계양테마농장 - 인천지하철 박촌역~귤현역 사이 - 032-548-44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