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대 100% 취업보장 학과 추가 전북대가 100% 취업을 보장하는 학과가 추가됐다. 전북대는 전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2013년 취업연계형 특성화 과정에 기계설계공학부가 선정돼 대학원(석사)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전북도의 지원을 비롯해 전북대와 LG전자의 대응투자 등 1억여 원이 투입돼 학생들은 전액 무료로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 후에는 LG전자에 7명의 학생이 100% 취업하게 된다.이에 따라 전북대 기계설계공학부는 내년부터 중·대형급 냉동 공조 및 히트펌프 시스템 등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교과목을 구성해 대학원생들에 교육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운다.한편, 전북대는 지난해부터 탄소와 유연인쇄, 농기계 등 3개 분야에서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창캠퍼스에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읽기 능력에 주목하라 - 브레인 온 코리아 아이가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만 이상하게 성적인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봐야할 책은 많은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부족해 늘 과제에 허덕이게 된다며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영어공부를 위해 해외에 몇 년간 나갔다 왔더니 아이가 사회나 국어 수업을 너무 어려워한다고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공신들은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만족할만한 학습효과를 얻게 된 것일까?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썼기에 남과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 것일까? 주도적 리딩학습과 창의적 기억학습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의 완성으로 불리는 <브레인 온 코리아>를 찾아가 보았다. 무조건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 NO 무조건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다고해서, 무조건 옆집 아이 공부 방법을 따라한다고 해서 내 아이의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의 책을 읽어도 완벽하게 읽어내는 아이와 다 읽었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는 아이, 반도 읽지 못하는 아이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을 무조건 잡아 앉혀 똑같은 방식으로 강요한다면 과연 모두가 만족할만한 학습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장점이 다르다. 그래서 보완해야할 학습적 취약점도 다 다르다. 아이들에게는 1:1 맞춤 교육이 필요하며 그 약점이 보완되는 시간 또한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잘 되는 공부, 기억에 쏙쏙 남는 공부 방법을 경험한 아이들은 공부가 재미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꾸 책을 잡고, 시키지 않아도 책상에 가 앉는다. 효과적인 기억학습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다. 읽기능력, 학습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YES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는 현 교육의 흐름상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읽기능력은 학생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기본 능력이 되었다. “체계화된 읽기 방식은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해 능력을 개발하여 종합적 사고과 논리적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윤석원 대표의 말이다. <브레인온코리아>의 리딩학습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다. 집중력 개발, 안구강화훈련, 시폭(視幅)확대개발, 시지각능력 개발, 뇌기능활성화 훈련, 이해능력 개발 과정 등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1:1 방문학습의 장점을 살려 아이마다 어떤 과정은 강화시키고, 어떤 과정은 빠르게 진행하면서 저마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진행된다. 보통의 경우 6개월 정도면 훈련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1분에 650자, 800자 읽던 학생들도 1200자, 1500자까지 읽어낸다. 보통 1.5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의 독서능력 향상을 보인다. 단순히 읽는 속도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다. 테스트를 통해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함께 늘었는지 늘 꼼꼼하게 체크한다. 오래 저장하는 창의적 기억학습,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YES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끌어올렸다면 다음 단계는 저장방법. 공신들은 모두 ‘나만의 저장법’을 따로 갖고 있다고 하니 읽기 능력이상으로 중요한 능력이 바로 저장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암기한 내용을 스스로 체계화해서 뇌에 입력하고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뇌에서 꺼내오는 능력, 바로 창의적 기억학습이다. 이 능력을 위해 <브레인온 코리아>에서는 영상화, 위치감, 창의적 사고, 순번감 트레이닝, 영자단어?한자단어 응용 트레이닝, 배운 기억법 교과서 응용 트레이닝 등이 순차적으로 교육된다. 남들보다 많은 양을 빨리 기억하고 필요한 때 적절한 정보만 꺼내어 문제해결에 활용하니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신 학습법이 절로 완성된다. 어린 시절 배워둔 창의적 기억학습법은 학습량이 점점 방대해지는 고등학교에 가서 빛을 발하게 된다. 학생 인터뷰 ① 원지은 (분당 정자 초등학교 /3학년)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졌어요” 전에는 긴 지문을 읽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고 다 읽은 후에도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암기를 할 때도 잘 되지 않아 눈을 감고 애를 쓰며 외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눈을 뜨고 쉽게 암기할 뿐만 아니라 놓치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에는 수학 수업 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쉽게 이해하고, 잘 기억하고, 실수가 줄어 재미있어요. 영어학원에서도 책을 잃은 후 문제를 풀어야 할 때 하기 싫었는데 이제는 읽은 후 척척 대답이 생각나서 재미있어졌어요. 독후감을 쓸 때도 책의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아 고생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글쓰기도 재미있어요. 전에는 책 1권을 40분 동안 읽으면서 여러 줄을 놓쳤다면 요즘은 20분 동안 놓치는 것 없이 다 읽는 것 같아요. 사회시험 준비도 저 혼자 했는데 중요한 것만 뽑는 요점 정리도 잘되고 암기도 잘 되어서 성적이 잘 나왔어요. 전에는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문제를 다 못 풀고 걱정만 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일 없어서 정말 좋아요. ② 강민정 (예원학교 / 중 2학년)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줄었어요” 외국에서 3년 정도 생활하다가 들어오니 과학이나 국어, 사회 과목이 너무 어려웠어요. 극복하고 싶어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었지만 결과는 언제나 제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런데 올 해 초 저 보다 먼저 외국에서 들어왔던 사촌오빠가 제 고민을 알더니 <브레인온코리아>를 소개해 주었어요. 제가 해보니 책도 이해가 되면서 빨리 읽히고, 정독을 하게 되어서 좋더라구요. 기분 좋은 건 이미지를 띄우며 하는 영상화 수업을 하고 나니 역사는 20점이나 올랐고, 국어도 10점정도 향상 되었어요.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데 왜 안했어?”하시면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데 학과 공부도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셨거든요. 나중에 전공서적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동절기 수강생 모집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김동익)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동절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동절기 교육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교육개강에 앞서 2개월 동안 운영하는 것으로 생활요리, 컴퓨터 기초, 양재 등 9개 과목 235명(주간 185명, 야간 50명)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2013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이며 신청대상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여성이다. 신청은 12월 17일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농한기 농촌여성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 거주여성에 대해서는 12월 14일 방문을 통해 우선 접수한다.주간프로그램은 생활요리, 컴퓨터기초, 양재, 생활도자기, 미용기능사, 수의만들기, 제빵 등 7개 과목이며, 야간교육은 생활요리, 제빵 등 2개 과목이다.수강료는 2만원이며, 우선접수 대상자를 제외하고 시민문화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en.cheonan.go.kr/)를 통해서만 수강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신청문의는 시민문화여성회관(041-521-2991~2)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아산시청 전 직원과 독거노인 안부전화 결연 아산시가 동절기 폭설 한파 등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한다. 아산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안부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1074명과 아산시 전 직원 1대 1 결연을 통한 1일 1회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산시 전 직원은 응급상황 시 119(소방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1661-2129(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해당 읍면동 담당자와 연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제공한다. 아산시는 이와 함께 연중 만 65세 이상 요양서비스가 불필요한 독거노인 704명에게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돌보미들이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 안전 확인, 생활교육, 복지서비스연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연중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독거노인 사랑잇기 서비스’를 실시, 민간 자원봉사자가 주 2회 안부전화 말벗 규칙적인 방문서비스 및 후원물품을 제공하고 있다.아산시 독거노인 현황은 인구 29만1363명(11월 27일 현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 3만10명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7158명 안부전화 대상 독거노인 1808명이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아산도서관 ‘찾아가는 독서문화교실’ 운영 아산도서관은 아산시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 ‘2012년 권역별 특성화 평생학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교실’을 개강했다.이번 사업은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간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 공간 교류 등 공동 활동을 통한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했다. 도서관 소속 어깨동무 동화구연동아리, 책두레 독서회, 햇살드리미 자원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연계사업이다.아산도서관은 찾아가는 독서문화교실을 신청한 지역아동센터 8개소 107명 어린이를 위해 도서관 동아리 활동 강사를 투입, 지난달 26일 다니엘지역아동센터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 주 2회, 총 60회 120시간을 운영한다.한상수 관장은 “지역의 독서관련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는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지역의 평생학습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로 교육격차를 줄이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로그램 문의 : 아산도서관 541-1022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우리아이 영어독서교육, 잘하고 싶은데... 학교가 끝나기 20분 전이다. 3학년 아이들은 숨을 죽인 채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다. 점심시간에 열심히 뛰어놀아서 피곤 할만도 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들은 피곤함을 잊은 채 귀를 기울인다. 오늘은 찰리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처음으로 초콜릿 공장을 방문하는 날이다. 캐릭터에 따라 변조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머릿속에 찰리와 찰리 할아버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려준다. ‘내가 찰리였다면…’으로 시작된 생각은 꼬리를 물고 끝이 없는 상상의 세계를 펼쳐준다. 달콤했던 시간도 잠시였다. 시계 바늘이 30분을 가리키자, 종료 벨이 학교 건물 내내 울려 퍼진다. 아이들은 어서 내일의 2시 10분이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교실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위 내용은 필자의 경험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식 독서 교육이다. 문학이 발달되기 시작한 3,800년부터 지금까지, 독서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왔다. 독서는 배움에 있어서 특히 언어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 필자 또한 유년시절에는 독서(extensive reading)를 사실 꺼려했다.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독서 수업으로 인해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오늘 날까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에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얼마 전의 일이다. 오랜만에 식구들과 외식을 하는데, 늦둥이인 여동생이 친한 친구 한 명과 같이 왔다. 그러나 둘은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 한 채, 같은 장소에만 있을 뿐 대화 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사람이 앞에 있는데도 대화를 하지 않는데 자기만의 시간을 내서 과연 독서를 하겠는가?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 폰이나 게임기와 같은 독서방해 요소에 둘러싸여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은 주로 핸드폰을 이용하여 “메세징”을 한다. 정확한 맞춤법, 비속어, 은어 그리고 축약어를 사용하는 메세징은 언어발달에 있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지 못하며, 사고의 전개가 깊이없이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글쓰기(Writing)에 매우 치명적이다.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단연 축구일 것이다. 성별을 불문하고 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을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축구는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규칙을 안다고 해서 실제 경기력이 향상되는 걸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체력, 슈팅, 드리블 같은 개별적인 훈련에만 매진한다고 해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직접 경기에 참여하며 실전감각을 키우는 연습 없이는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영어교육에 있어 “언어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실전감각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은, 언어감각이 자리 잡기도 전에 필요하거나 부족한 언어영역들을 성급히 보충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언어학습은 시험의 도구가 아니라, 언어답게 사용해야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독으로(Intensive Reading) 단어학습 및 문제풀이를 반복함으로써 문제풀이실력 (problem-solving skill)을 향상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을 영어의 주된 목표로 학습 하는 학생들은 장기간에 걸쳐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언어답게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 하게 된다. 글 앞부분에 언급했듯이 독서(extensive reading)는 “언어감각”을 향상 시키는 데 필수이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생각의 폭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언어감각 및 어휘발달에 크게 기여한다. 그렇다면 독서를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독서를 하는데 정독은 큰 효과를 얻지 못 할 것이다. 정독처럼 글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과는 달리 다독은 전체적인 글의 내용 및 줄거리를 이해하는 게 목표다. 또한, 다독은 독자가 평소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글을 읽음으로써 독서에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라고 다독을 하는 도중에는 사전을 최대한 멀리 두는 습관을 들이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올 수도 있다.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만 이어갈 수 있다면 일단 지나쳐 가도 된다. 매 번 사전을 찾아가면서 해석하는 것은 전체적인 글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독이 된다. 그렇다면 뜻을 무시하고 지나가야 되는가? 절대 아니다. 언어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글의 상황 또는 내용을 보고 추측하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다. 독서를 한 후에 뜻을 찾아도 늦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독서를 하기에 불리한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매체와 현대 기계들의 유혹이 우리 아이들을 독서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시대가 변하더라도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언어감각은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영어에는 “좋은 글을 읽지 않는 사람은 글을 읽지 못 하는 맹인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좋은 책들은 자리를 지키며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조급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하지는 말자. 좋은 글을 읽기 전에 “손이 가는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랜드마크 어학원International Part2Reading & Writing 주임교사박진홍문의 031)902-05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스토리텔링 수학,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수학교육선진화 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수학 교과서가 바뀐다. 초등학교 1ㆍ2학년과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동화나 생활 속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끄집어내 교육하는 방법이다. 수학이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취지가 숨어있다. 즉, 스토리텔링 수학의 핵심은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이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로 수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실생활에 연계 된 여러 분야를 접목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그렇다면 달라지는 수학 교육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한솔미래영재교육 ‘미래 GT 아카데미’ 일산캠퍼스를 찾아 그 해법을 찾아보았다. 브레인+수학, ‘미래 GT 아카데미’정발산동에 위치한 ‘미래 GT 아카데미’(한솔미래영재교육)는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영재 프로그램이다. 유아 과정인 ‘브레인스쿨’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개념 학습을 하고, 실험과 연구,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 탄탄한 기초를 기반으로 영재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수학 내신은 물론 특목고 대비에도 문제가 없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정소자 원장은 “수학교육의 키워드는 ‘스토리텔링”이라며,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일찍부터 동화나 실생활, 타 교과 융합 등 학생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를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흥미롭게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문제풀이 중심이 아니라 배경지식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과학, 미술, 예술,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그 안에서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배운다. 또, 분기별로 체험과 토론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직접 체득할 수 있게 한다. 수업인원은 4명에서 8명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수학, 스토리텔링‘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자체 개발한 스토리텔링 교재를 사용한다. 단원마다 수학사와 실생활 연계형, 그리고 과학, 기술, 공학, 예술작품 등과 연계한 융합형(STEAM)형 수학을 다룬다. ‘옛날 이집트 사람들은 3500년에 이미 분수를 만들어 사용해 왔어요. 그에 반해 소수는 분수가 사용되고 3000년이 지나서야 발명했어요. 네덜란드가 스페인의 식민지로 독립전쟁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에요. 네덜란드는 전쟁에 필요한 자금이 모자라 빚을 얻어야 했어요. 그런데 네덜란드 군대의 돈을 관리하는 경리 부장이었던 스테빈은 이자 계산 때문에 늘 골치가 아팠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 이자는 10분이 1, 11분의 1, 12분의 1 등과 같이 단위 분수로 나타냈는데, 계산이 매우 복잡했기 때문이에요.’ 이상은 소수의 탄생배경이다. 네덜란드의 독립 전쟁부터 시작해 소수에 얽힌 일화를 살펴보고, 오늘날 소수가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수업이다. 복잡한 숫자로만 인식됐던 소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배우고 있는 것이다. 또, 토론의 과정을 거쳐 생각하는 힘도 키운다. “토론과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있어요. 아이들 스스로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가면서 수학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돼죠.” 다양한 미디어·교구 활용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려면 다양한 교구와 멀티미디어 자료가 필요하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수학 원리와 배경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영상과 이미지, 음악 을 활용한다. 또, 직접 제작한 도형, 쌓기나무, 모형시계, 퍼즐, 탱크랩, 십진법 교구, 지오픽스, 보드게임, 체스, 하오이탑 등의 교구를 사용해 수학에 재미를 더한다.“수학 교구는 물론 파워포인트와 그림도 활용해요. 교구를 활용하면 진짜 쉽고 재밌는 수학세상을 만날 수 있지요. 아이들 집중력에도 그만이에요.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해요.”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학적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 해석해보고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초등영재수학프로그램(MMGT), 초등영재 심화 수학프로그램(MMGT+), 그리고 초등영재 과학프로그램(MSGT), 초등영재심화과학프로그램(MSGT+)이 있다. 미래 GT 겨울방학 특강‘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특강을 연다. 이는 교과 이외 수학, 과학의 개념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수학프로그램은 교과 기본 선행특강, 교과심화·사고력 특강, MMGT+ 창의사고력 특강이 있고, 과학프로그램은 과학테마특강, 주니어 테마특강, 생물해부 특강, MSGT+ 생물/지학 특강이 있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1월에 개강해 4주~6주 완성 프로그램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0-3 3층(저동고등학교 맞은 편)문의 031-913-535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재미있어야 공부하는 아이들 학원 전형고사 마지막 장에 어느 중학생이 쓴 시를 제시하고 각자가 느끼는 바를 쓰라고 합니다. 수학이란? 졸려서 참을 수 없는 수학의 밤은 어쩐지 덧없이 몸에 사무친다. ‘대학 수학이라면 몰라도이 정도의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고는도저히 문명인이라 말할 수 없겠지요.’하지만어쩔 수 없어.어차피 나는 야만인. 그 옛날의 망령이여, 재수 없는 피타고라스여.당신의 수학으로나의 존재를 증명해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수천년 전 옛날에 점잖게 잠들어나를 괴롭히지 말아 주소서. 미래를 위해 괴로워도 참는다?열 명중 대여섯 명은 이 시를 쓴 학생의 마음에 전적으로 공감하든지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합니다. 아예 아무런 답도 안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전형고사 문제 풀기도 힘든데 수학에 대한 생각까지 쓰라니 짜증도 나고 귀찮기도 하겠지요. 이렇게 해서 학원에 다니게 된 신규생들 강의 첫 시간에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뭐니?’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대부분의 대답은 ‘대학 가려고요’입니다. 매우 현실적인 대답입니다. 맞는 대답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스러운 수학 공부를 참는다는 것이지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저도 그랬던 적이 있고 지금도 많은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입니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여야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하게 되고 그러다가 수학 성적이 향상되어 재미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지요. 현재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은 이런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는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비를 넘지 못합니다. 고등학생중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이 70%라는 조사 결과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중학교 때 한 고비를 넘었다 하더라도 고등학생이 되면 더 큰 고비가 다가오고, 내신을 넘으면 수능이라는 더 큰 산을 만나게 되어 결국에는 인내의 한계에 도달하고 맙니다. 꿈이 있어야 수학이 재미있다?‘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거나 고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설교식 강요보다는 ‘꿈이 있어야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정서에 좀더 가깝기는 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적성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필요합니다. 지식 전달 위주의 현재의 교육 풍토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극소수의 몇몇 학생들에게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렇다고 목표하는 학과와 대학이 정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수학이 재미있다는 학생앞의 시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 수학 문제가 풀렸을 때 기쁘다’라고 답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간혹가다 ‘수학은 현실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한 학생입니다. 이런 학생을 만나면 강의와 학습 관리에 지친 심신에 활력이 생깁니다. 다른 과목들처럼 구체적인 주제를 다룰 때는 당연히 현실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다릅니다. 수학은 가장 추상적인 학문입니다. 즉 ‘현실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이 수학의 본질입니다. 따라서 수학 과목의 특성에 맞게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 재미를 느낍니다. 10분, 20분 고민하다 끝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을 때 찾아오는 희열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수학선생님이 모든 것을 다 알려주고 학생은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 적어 암기하는 주입식 강의에서는 학생들의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가 잘 안풀린다고 해서 고민도 없이 바로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해설집을 펼치는 식으로는 절대로 생각하는 수학이 될 수 없습니다. 생각하는 과정이 없으니 수학이 재미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기본 교재를 스스로 읽으면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질문지를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원리 이해를 합니다. 그러고나서 조별로 협력하여 문제를 풀고 발표합니다. 다른 조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허점을 발견하여 공격합니다. 지겨운 수학 공부는 어느덧 서로 경쟁하는 지적인 게임으로 바뀝니다.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습관이 되면 학원에 오지 않고 자기 책상 앞에 앉아 수학 문제를 풀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급기야는 누군가의 사전 설명 없이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았던 응용문제마저 차츰차츰 그 실마리가 보이게 됩니다. 수학 가르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요즘 아이들은 재미있어야 공부를 합니다. 따라서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강의 교재와 강의 방식,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정교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이 한걸음 한걸음씩 수학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면서 ……. 최 재 용 원장서울대 졸업20년간 대학 입시 지도 베리타스룩스메 원장 & 2012-12-15
- “내 고향 일산에서 후예 키우는 것이 꿈” 1983년 겨울 어느 날, 열일곱 살 소년 김동규는 새로 생긴 특공무술 도장에 놀러갔다. 추운 날씨에도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에 매료돼 2단까지 땄던 태권도를 그만 두고 특공무술에 입문했다. 그로부터 30년, 한눈팔지 않고 무술만 했다. 지금 그에게 남은 가장 소중한 것은 특공무술로 키워 온 제자들이다. 그는 일산초등학교 53회 졸업생이다. 고향인 일산에서 후예들을 키우는 것이 삶의 가장 큰 보람이고 긍지다. 2000년에 처음 백마특공무술체육관을 열고 탄현, 화정, 중산까지 특공무술을 보급해 온 김동규 관장을 만나 무술 외길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열일곱에 시작한 특공무술‘무술의 달인’ 김동규 관장을 탄현특공무술체육관에서 만났다. 인터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중생들이 까르르 웃으며 들어왔다. 특공무술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가볍지 않은데 여학생들이 배운다니 뜻밖이었다. 알고 보니 특공무술은 정발중학교 0교시 체육 수업에 선정된 종목으로 학생들의 체력 향상 뿐 아니라 호신술에 효과적인 무술로 인정받고 있었다.“요즘 운동은 놀이와 접목을 시키는데 특공무술은 무술 본연의 취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재미나 흥미보다 내 몸을 보호하고 강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죠. 꾸준히 배우면 성격이나 왕따 문제도 원천적으로 치유가 됩니다.”말 나온 김에 학교 폭력에 대한 해법을 물었다. 김 관장은 왕따 문제도 당하는 학생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라는 것이다.“왕따를 시키는 애들한테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에요. 그 아이의 행동이나 생각이 요즘 아이들한테 못 맞추는 면이 있는 거지. 자녀가 왕따 당했다고 엄마가 학교 찾아가서 우리 애한테 왜 그랬냐 따지잖아요. 백날 전학 다니면 뭐해. 지방이 아니라 어디로 전학 가도 그 아이의 본 성품을 고치지 못하면 어디로 돌아도 똑같은 거예요. 자기 아이가 멀쩡한데 나머지 아이들이 왕따 시키는 게 아니라 그 아이한테 원래 있는 문제가 80%는 있다고 봅니다.” 강인한 특공무술 학교폭력에도 해답왕따 시킨 아이들이 아니라 당하는 아이 문제를 돌아보라니, 대답이 세다. 그러나 말에 힘이 있었다. 오랜 시간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만나 봤기에 간결한 대답을 내릴 수 있는 지도 모른다. 그는 “상담하러 온 아이들을 딱 보면 성격이 파악이 된다”고 했다.“운동을 하다 보면 성격도 바뀌죠. 마음이 열리면서 자동적으로 자신감이 생기지. 일단 특공무술을 2년 배우면 누가 건들지 않죠. 강하다는 이미지가 깔려 있으니까.”슬쩍 요일별 수련표를 엿보았다. 줄넘기, 스트레칭, 체력훈련은 기본. 발차기와 호신술, 낙법, 품세, 기계체조와 인성교육, 쌍절곤에 겨루기, 격투술 까지 일주일 수련 스케줄이 빼곡하다. ‘특공무술을 배워서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하게 배우기 때문에 강해지는 것’이라는 문구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았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절대 강해질 수가 없다’는 말까지, 특공무술은 어떤 운동이기에 이토록 ‘강함’을 강조하는 것일까. 호신 제압술 특공무술“제압술이죠. 특공무술은 원래 군에서 나온 거예요. 합기도가 내 몸을 보호하는 호신술로 그친다면 특공무술은 보호에서 제압까지 들어가요. 상대가 다시 나를 공격하지 못하도록.”특공무술은 원래 특수부대나 비밀요원들만 배우던 무술로, 대통령 경호실에서 비밀리에 만들어 낸 운동이다. 특정인들이 배운 것을 사회에 나가 가르치면서 대중들에게 전파됐다. 김동규 관장은 사회체육으로 특공무술을 만든 창시자인 현 대한특공무술협회 장수옥 총장에게 처음 특공무술을 배웠다. 당시에는 국가 기밀을 누설한다며 청와대에서 나와 지켜보기도 했다. 물론 일반인들과 군인들이 배우는 특공무술은 다르다. 일반인들을 위한 과정은 사회체육의 한 분야로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그래도 특공무술 특유의 강인함은 지키고 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체력적인 강인함 이전에 인성 교육을 중요하게 가르친다. 김 관장은 “과잉보호 받고 자라는 요즘 아이의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단체 활동을 많이 해본 아이들은 달라요. 남을 배려할 줄 알죠. 혼자서 집에 놔둔 아이들하고 틀리죠. 단체 활동을 통해서 우리라는 걸 생각하게 되잖아요. 어릴 때부터 체육 시설에서 여럿이 부대낄 수 있는 곳으로 보내면 좋죠. 요즘 엄마들은 너무 공부 공부 하다가 나중에 문제 생기면 체육관에 찾아오는 경향이 있거든요.”문득 스포츠만큼은 사교육을 시킨다는 북유럽 나라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나라는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먼저 예체능 학원을 끊는다.“친구 왜 때렸냐고 하면 그냥 재미로 했다는 애들 많잖아요.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성격이 그렇게 만들어진 거죠. 너무 귀하다고 감싸고 폐쇄적으로 공부만 하다 보니까.” 십년 내 제자 20명 양성이 꿈특공무술은 특별한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김 관장은 그저 무술의 한 길을 꾸준히 가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체육관은 운동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면서 한 길을 가면 다른 문제들은 어우러져서 자연스럽게 풀리는 거라고 했다. 특공무술은 다른 스포츠 종목과 달리 스승의 승인을 얻어야만 도장을 열 수 있다. 스승 밑에서 3년 동안 사범으로 일하면서 배워야 한다.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니다. 김 관장도 도장을 열기 전에는 6시에 퇴근해 밤 12시까지 사범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그가 사범으로 배출한 제자는 모두 13명이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제자들을 많이 양성하는 거예요. 태권도는 고양시에만 2천개가 있어요. 특공무술은 협회가 여러 개 있어도 전국에 5백 개가 안돼요. 운동은 좋은데 대중화 되려면 아직 멀었죠. 고양시에 네 개 했으니까 내년쯤에 하나 더 생기고. 앞으로 십 년에 일곱 명만 더 하면 20명 배출이네요. 제자들 길러서 많이 퍼트리면 그게 나름대로 사회 이바지하는 거지 뭐 별거 있나요. 운동 배우면 나빠지지는 않으니까요.(웃음)”문의 (사)한국특공무술협회 일산 탄현관 031-924-5988, 중산관 031-975-6060, 백마관 031-903-3932, 화정비룡관 031-969-653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지역주민의 꿈과 희망이 함께해요” 공공도서관에 책만 읽으러 가던 시대는 지났다.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무료영화상영, 동화구연, 가족체험활동, 독서 소모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문화센터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산 회원도서관은 1995년 마산의 중심지에 개관한 이래 효율적인 지식탐구 공간과 15만 여권의 장서를 보유, 시민들의 정보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경희 관장은 “도서관은 아기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드나드는 동네의 사랑방”이라고 소개한다. 정보와 문화 나누는 공간 알차게 활용 회원도서관은 시설이나 규모에 비해 책도 많이 대출되고 이용자도 많은 곳이다. 하루 8백여권의 책이 대출되고 1300여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내서분관도 1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회원도서관은 작고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1층에는 유아와 어린이 책을 보고 대출받는 어린이 자료실과 책벌레들의 책 꾸러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자율도서 교환코너로 다른 책과 바꿔보거나 기증해 지혜와 정보를 나누는 회원도서관의 특별한 공간이다. 2층 정기간행물실에는 신문, 잡지를 비치하고 있어 언제든지 발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종합자료실은 평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전 주제 분야의 일반도서 및 참고도서, 향토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3층 디지털 자료실은 현대인에게 가장 필수항목이 디지털 정보. 시민을 위한 생활 속의 열린 사회문화예술체험 복합공간으로 인터넷검색, 문서편집, DVD, 전자도서 및 정보 활용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율학습실도 마련되어 있어 도서나 자료를 열람 할 수 있고 개인학습공간으로 제공된다. 골라서 배우는 다양한 강좌 도서관이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을 통한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와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가장 활기찬 분위기를 끌고 가는 곳이 시청각실. 장소는 협소하지만 이곳에서는 북스타트 영유아 강좌, 여름방학, 겨울방학 특강을 비롯해 독서교실, 교양강좌 등이 알차게 진행되는 공간이다. 또한 주부독서회, 어린이독서회 동아리 활동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매월 주말에 실시하는 무료 영화 상영은 인기가 꽤 높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도 보고 많은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14일부터 ‘도서관에서 겨울나기’ 행사를 연다. 이밖에도 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활성화와 독서생활의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주간 행사를 실시한다.회원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정보 및 홈페이지정보 문자전송서비스, 상호대차서비스, 독서통장, 타관대출 서비스도 운영도 함께하고 있다.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독서정보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의식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회원도서관에서 돋보이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은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대출해주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대상을 달리해 단체로 도서를 대출해주고 강좌도 실시한다. 올해는 미혼모 지원센터를 방문해 미혼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단체도서대출, 그림책 읽어주기, 영유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이 관장은 “찾아가는 프로그램 발굴로 현장에서 봉사하는 것이 남다르다며 내년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교양강좌, 독서지도, 1일 도서관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 055-225-7471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미니 인터뷰-회원도서관 이경희 관장“작지만 소중한 공간이 되길” 회원도서관 이경희 관장은 “도서관에서는 책을 통한 따뜻한 만남과 나눔과 배려가 있다”며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 되는, 작지만 소중한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한다.30년 도서관 지기로 근무한 이 관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고 항상 즐겁게 산다. 직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문해 불편(?)해 할 수도 있지만 함께 고민하고 정보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아이템이 나온다고. 가족적이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서로 교류가 잘되는 부분이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주어진 예산에 맞추다 보니 부족함이 많아요. 도서관 자체가 협소해 증축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작은 것 하나라도 주민들과 가까워 질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어요.”회원도서관은 내실있는 운영으로 주민들의 지식창고,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