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채품종 ‘선망’ 바이오디젤 국산화 유럽품종 비해 품질 뒤지지 않아 1986년 연구시작 20년만에 개가 국내산 파프리카처럼 기술농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있다. 지난 3월 농림부는 유채 재배를 통한 바이오디젤 국산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디젤은 선진국에서 이미 상용화하고 있고, 지난해 고유가로 주목받고 있다. 엘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미국 바이오에너지 전문가 로버트 암스트롱 박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바이오정유소는 원자재의 출처와 가까운 것에서 지어야 한다”며 “이에 따라 바이오정유소에 공급할 특정 농작물을 재배하는 지역화된 농업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농촌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할 만큼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유채 재배 국산화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바이오디젤용 유채가 실용화되려면 일정 기준의 생산성과 품질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는 유채품종은 생산량이 10a당 250kg 가량이다. 10a당 400kg 이상 생산해낼 수 있는 유럽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특히 바이오디젤용 유채가 반드시 함유하고 있어야 하는 올레인산 함유량이 매우 적다. 올레인산은 추운 겨울에도 견딜 수 있는 내한성 물질로 차량의 부동액 역할을 한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은 ‘선망’이라는 고유 품종을 개발해냈다. 선망의 개발은 1986년 연구를 시작한 이래 20년 만에 이룬 계가였다. 선망의 생산성은 10a당 400kg으로 유럽품종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망에는 올레인산이 68% 이상 함유돼있다. 독일산 68%, 프랑스·스위스 63%에 비해 품질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유럽 품종은 9월에 파종해 7월 중순 수확하는데 선망은 10월 중순 파종해서 2월 중순에 수확하기 때문에 남쪽지방에서는 2모작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음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기계화장비가 필요했다. 이 또한 농진청 농업공학연구소가 개발하면서 양상체제가 갖춰졌다. 장영석 목포시험장 연구실장은 “바이오디젤은 먹을거리, 입을거리 위주의 농업을 공업화라는 대안의 길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9
- “낙동강 알라들 세계와 만났다” 살아있는 영어수업’의 기회를 오지의 많은 학생들에게도 제공해주기 위해 시작한 ‘낙동강 알라들, 세계와 만나다!’는 한국수자원 공사 경북지역본부와 지역대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와 금오공대 안동대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교수와 자원봉사달이 참여하고 있다. 짧은 영어수업이었지만 댐주면 오지초등학교 아이들에겐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외국인들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시골 ‘알라들’(아이들의 경상도 사투리)에게, 수업시간에 책에서만 보고 듣던 영어공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발한 ‘낙동강 알라들, 세계와 만나다’ 프로젝트는 지난 2월 27일 각 기관간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경북 경산의 영남대학교가 청도 운문댐 주변의 방지, 금천, 동곡초교 등 8개 초등학교를 맡고 경북 안동의 안동대학교가 주관하는 안동 임하댐 주변의 파천, 진보 입암초교 등 7개 초등학교와 경북 구미의 금오공대가 안동댐 주변의 길안초교 등 6개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수와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진행한다. 이번 외국인이 찾아가는 영어수업 프로젝트는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차건혁)의 주관으로 댐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지난 3월 30일 실무자 워크샵 등의 준비를 거쳐 이날 첫 수업을 하게 됐다.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21개초등학교 24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한국수자원공사경북지역본부 차건혁 본부장은 “오지초등학교의 기대가 내심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첫 수업이 오지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차본부장은 “앞으로 각 대학 및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업의 질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9
- 원자재 가격 폭등 주물산업 위기 중소 주물업계가 주물 원자재의 가격 폭등과 대기업의 단가인하 요구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어 가격현실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은 “주물제품 가격의 인상요인이 거의 반영되지 못해 중소업계가 도산 위기의 최대 기로에 처해 있다”면서 “대기업과 정부에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을 주물제품에 연동해 반영시켜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이 최근 13년간 주물제품 제조원가를 조사한 결과, 원자재인 선철은 1995년 대비 115%, 고철은 143%, 니켈은 261% 폭등했다. 이와함께 1995년 대비 인건비가 95% 인상했고 전력비가 52% 상승했다. 반면 주물제품 가격은 10여년간 26% 인상에 그쳤다. 특히 고철은 최근 3개월만에 40% 올라 납품가격이 이미 제조원가를 상회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급등 원인은 중국과 중동지역의 재건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대기업 제철소의 신규공장 가동과 대형제강사의 전기로 증설에 따라 수요가 약 200만톤 늘었다. 따라서 국제 고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미국산 고철은 2004년의 철강파동시 최고가격인 톤당 343달러를 넘어섰고 2007년 3월 현재 370~380달러에 수입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국제 고철가격 상승으로 국내 대기업 제강사들은 수입 구매비중을 줄이고 국내 고철 비중을 늘리면서 고철가격의 상승을 가져왔다. 2006년 Kg당 270원이었던 국내 고철가격은 2007년 3월 현재 Kg당 370원으로 37% 급상승, 2004년 철강대란시의 가격(Kg당330원)을 넘어 주물 제조원가가 납품가를 상회하는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다. 그러나 주물업계의 수요자인 자동차 및 중장비 관련 대기업에서는 오히려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주물업계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서 이사장은 “선철, 고철 등 원부자재 가격인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상황에서 주물제품 주요 수요자인 일부 자동차 생산 대기업들이 최근 4∼7%의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주물조합은 “주물산업과 직간접 관계를 맺고 있는 대기업은 최근 2년간 괄목할 만한 당기순이익을 이뤘다”며 “주물제품 가격현실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형인 주물업계가 서로 상생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물조합은 정부에 △원부자재 인상에 따른 가격 반영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체제 협력기구 구축 △고철 업계의 가격담합과 매점매석 엄중 단속 등을 요구했다. 한편 주물산업은 자동차 기계 선박 건설 등 국가 주요산업의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 특성상 소량 및 다종의 제품생산이 많고 생산 작업환경이 열악해 3D업종으로 분류돼 있다. 대부분 규모가 중소형 업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4
- 네번째 서울여자이야기 ‘정겨운 전통’ 네번째 서울여자이야기 ‘정겨운 전통’ 20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서 4월에 만나는 ‘서울여자’는 전통을 현대에 적용했다. 서울여성플라자(www.swplaza.or.kr)는 이달 20일까지 네번째 ‘여자이야기’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성숙 서울산업대 교수가 ‘정겨운 전통’을 주제로 한 옻칠·황칠 작품을 선보인다. 나 교수는 전통의 방식과 현대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접목시킨 작품 20여점이다. 고운 흙가루를 바른 나무판에 삼베를 붙여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은 다음 다시 흙가루를 붙이고 옻칠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 또다시 금박과 자개를 더했다. 박현경 서울여성플라자 대표는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제작기법을 조화시켜 여성의 숨결로 빚어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여자이야기전은 서울여성플라자가 2006년부터 시작한 문화사업 가운데 하나다. 여성작가나 여성 관련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소개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기획됐다. 지난 1월 김점선 판화전을 시작으로 2월과 3월에는 최민식 사진전, 정경자 판화전이 진행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나성숙 교수는 한국여류시각디자이너협회 회장, 한국여성디자인포럼 회장, 한국여성디자인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고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 집행위원, PAS청년해외봉사단 단장 등 NGO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회는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서울여성플라자 1층 전시큐브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2-810-502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7-04-04
- “보상보다 진실규명이 우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여중생 사망사건 일파만파 유족-병원 잠정합의 … 네티즌 “진상규명”요구 확산 한 여중생이 팔 골절 치료를 받다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던 유족과 병원측이 보상문제 등에 잠정 합의했지만, 네티즌들의 진상규명 요구가 계속되면서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여중생 임 모(14)양이 양성종양으로 인한 팔 골절 수술을 받다 숨지는 일이 발생, 유족과 병원측이 의료사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족들은 임양이 수술 도중 심장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망하자 의료진이 마치 살아있는 환자처럼 임양을 중환자실로 옮긴 뒤 “회복가능성이 있으니 기다려 보자며 속였다”고 주장했다. 또 미성년자인 임양을 보호자 없이 예정시간보다 45분 빨리 수술실로 데려간 점과 의사들이 임양의 어머니를 쳐다보며 ‘주사를 맞다 죽은 아이의 엄마’라고 말한 점 등을 들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양이 3월 28일 입원한 뒤 30일 오전 9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 원인은 폐색전증과 심장이상”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임양이 심장이상을 보여 8개과 의사들이 심폐소생술, 심폐보조기 등을 사용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중환자실에서 폐색전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보호자 없이 수술을 진행한데 대해서도 “수술 동의서를 받고 수술을 한 것이어서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유족측은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시신을 병원 로비에 안치한 채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병원측은 사망경위 조사를 위해 경찰에 변사신고를 했고, 경찰력을 동원 2일 새벽 시신을 가져가 부검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족측과 경찰, 병원측 경비용역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발생했다. 특히 충돌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이 사건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파문이 커지자 병원측은 진료비와 장례비를 포함해 일정 금액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신 유족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결과가 나올 때까지 농성을 중단하고 인터넷에 올린 사진·동영상 등의 자료를 자진삭제하기로 병원측과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주요 포털 사이트 게시판과 블로그 등을 통해 “합의가 이뤄져도 진실은 꼭 밝혀야 한다”며 비난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특정 포털사이트가 이 사건 관련 검색을 차단했고 언론사들도 후속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며 항의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사건 전말을 영문화해 해외언론매체에 공식 기사화하자며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청원에 동참한 네티즌 아이디 ‘Vocal’은 “방송3사 및 신문에서조차 기사화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 때문에 검색어 ‘순천향병원사건’은 9일 현재까지도 주요 포털 검색순위 상위권에 링크돼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소견이 나올 때까지 네티즌을 중심으로 공방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소견은 10일쯤 뒤 나올 예정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9
- “현대차, GM·도요타 무너뜨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호평이 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지는 8일자(현지시각) 자동차면에서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회사인 현대차가 그동안 값싼 소형차 위주에서 고급 중형차를 만드는 회사로 바뀌고 있다”며 “GM과 도요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날 ‘렉서스가 아니라 현대차(That’s No Lexus, It’s a Hyundai)’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같은 종류의 고급차 대명사인 일본 렉서스의 유틸리티 ‘RX350’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베라크루즈가 성능과 인테리어, 안전도 등 모든 면에서 ‘RX350’을 앞질렀다”며 “현대차는 값싼 소형차든 고급 중형차를 만드는 회사들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베라크루즈는 올 3월까지 내수에서 7300여대가 판매됐으며, 미국시장에는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WP는 또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베라크루즈와 렉서스 RX350 시승회의 평가를 예로 들며 베라크루즈가 충돌예방 및 충격완화 장비 면에서 다른 고급차들을 능가했고, 탑승인원은 7명으로 5명인 RX350보다 많은 점 등 기본사양에서도 월등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베라크루즈는 렉서스 RX350와 비교할 때 수천달러의 가격경쟁력이 있는데다 연료도 보통 휘발유를 사용해 프리미엄급 고급휘발유를 사용해야 하는 RX350보다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WP는 “하지만 소비자 인식에서 현대차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고급차에 대한 소비자인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으며 고급차에게 중요한 명성은 아직까지 렉서스가 현대차보다 더 좋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뉴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콘셉트카 제네시스(프로젝트명 BH)에 대한 해외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제니시스는 중장기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급차로 잡고 있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리미엄급 세단이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 ‘현대차, 미국 럭셔리 시장에 진입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베라크루즈로 다시 한번 미국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며 “상품·품질·가격 면에서 도요타의 하이랜더, 혼다의 파일럿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트렌드’도 5월호에서 제네시스를 표지모델로 소개하며 “제네시스는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에 올릴 놀라운 차”라며 “GM·도요타·BMW·벤츠도 제네시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9
- 키 73cm 19세 청년 기네스 기록 신청 허핑핑, 19세, 우란차부시 화더현에 키가 73cm밖에 안 되는 청년이 ‘세계기록 총부(중국)신청센터’에 위탁해 기네스 기록을 신청했다고 ‘북방신보’가 보도했다. 신장 측정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북방신보’ 기자가 직접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얼굴생김새를 제외하고 3살 아이와 다름없는 외모를 가진 그는 막 태어났을 때 채 600g이 안됐다고 한다. 그에게는 2명의 누나가 있는데 모두 정상적인 키를 가지고 있다. 모두 외지로 떠나 친구가 없이 외로운 허핑핑은 촌을 드나드는 상인들에게 담배를 배워 애연가가 됐다. 하지만 보통사람에겐 지극히 쉬운 일인 라이터를 켜는 것도 두 손가락으로 힘겹게 켜야할 정도.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부모들이 농사일로 바빠 갈 수 없었다고 한다. 최근 일본 TV에 출연요청을 받아 동경에 다녀온 그는 비행기는 물론이고 고급호텔과 옷, 일본산 담배 등 다양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번 기네스기록 신청으로 무료 신장측정 혜택과 함께 농촌저소득 보장도 받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9
- 기본경제제도와 국유재산 보호 중국망은 지난 3월 8일 9시에, 제10기 인민대표대회 5차 회의 제2차 전체회의를 인터넷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이 회의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왕자오궈(王兆國)는 며칠 뒤 통과될 예정이던 물권법에 관해 상세하게 해설했다. 당시는 법안 통과 전이라 물권법 초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초안이 사실상 그대로 통과됐기 때문에 여기서는 물권법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한다. 모두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사회주의 기본경제제도 견지 중국의 물권법은 사회주의 기본경제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자본주의 물권제도와는 본질이 다르다. 제1. 물권법은 국가기본경제제도견지를 물권법의 기본원칙으로 한다: “국가는 사회주의 초급단계에서 공유제 및 여러 소유제 경제공동발전의 기본경제제도를 주체로 한다” “국가는 공유제경제를 공고히 하고 그 발전을 지지, 장려하고 인도한다” 이 기본원칙이 물권법의 핵심으로 모든 물권법에 철저하게 체현된다. 제2. 소유권은 법률상에 표현된 소유제로 물권제도의 기초이다. 법안은 국가소유권과 집체소유권, 개인소유권에 명확한 규정을 내렸으며 이 중 국가소유권에 비교적 많은 규정을 내려 사회주의 기본경제제도 개선과 각종 소유제경제의 공동 발전을 이끌도록 했다. 제3. 사회주의 시장경제 발전은 사회주의 기본경제제도 개선에 필연적인 요구이다. 법안은 “용익물권자, 담보물권자가 행사하는 권리는 소유권자의 권익에 손해를 끼칠 수 없다”는 전제 위에 용익물권과 담보물권에 규정을 내려 물질의 효용발휘를 보장하고 시장거래절차를 보호하여 경제발전을 촉진한다. 국가·개인 물권의 평등한 보호 물권법은 민법에 속하는 것으로 민법의 중요원칙은 권리자의 권리에 평등한 보호를 실행하는 것이다. 물권법은 “국가, 집체, 개인의 물권과 기타 권리자의 물권은 법률 보호를 받고 어떠한 단위와 개인도 침범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에는 “국가는 사회주의시장경제를 실행한다” “공평경쟁, 평등보호, 우승열패가 시장경제의 기본법칙이다”라고 규정돼 있다. 사회주의 시장경제 조건하에 각종 소유제가 형성한 시장주체가 통일된 시장에서 움직이고 상호관계가 발생하며 각종 시장주체는 평등한 위치에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동등한 규칙을 준수하며 동등한 책임을 진다. 평등보호는 다른 소유제경제가 국민경제 중에서의 지위와 작용이 같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헌법규정에 다라 공유제경제는 주체, 국유경제는 주도역량, 비공유제경제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중요 구성부분으로 그들의 국민경제 중의 지위와 작용은 다르다. 국유재산 보호와 감독 강화 물권법은 국유재산의 범위, 국유소유권의 행사와 국유재산의 보호 등을 명확하게 규정하고있다. 그 각각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유재산의 범위 문제. 물권법은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국유재산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가소유의 자연자원, 국가소유의 기초설비, 국가기관과 국가가 개최한 사업단위와 재산 등등이 포함된다. 국가소유권의 행사문제. 헌법규정에 따라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최고국가권력기관이고 국무원은 최고국가권력기관의 집행기관이다. 물권법은 “국유재산은 국무원이 국가를 대표하여 소유권을 행사하며 법률에 별도 규정이 있을 경우는 규정에 따른다”고 명시했다. 국유재산의 보호문제. 국유재산이 유실되는 실제 상황에 대해 물권법은 평등보호원칙을 기초로 다음과 같이 명문화했다. 1. “법률에 국가소유로 규정된 재산은 국가소유이자 전국민 소유이다.” 2. “국가소유의 부동산과 동산은 어떠한 단위와 개인도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다.” 3. “국가소유의 재산은 법률보호를 받으며 어떠한 단위와 개인도 점유, 약취, 탈세, 억류, 파손할 수 없다.” 4. “국유재산관리규정을 위반하고 기업개조, 합병분립, 관련거래 등 과정 중 저가양도, 탈세공모, 단독담보 또는 기타 방식으로 국유재산에 손실을 입힐 경우 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9
- 생보사 상장규정 개정안 이달 매듭 9일 증권선물거래소 이사회 의결 25일 증선위·27일 금감위 회의 잇따라 생명보험사 상장을 위한 감독당국의 절차마련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오후 증권선물거래소 이사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개정안을 의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 금감위·증선위 합동간담회, 25일 증선위 의결, 27일 금감위 의결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이번 달 안으로 생보사 상장을 위한 절차는 사실상 매듭짓게 된다. 증권선물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규정으로도 상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좀 더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면서 “오늘 의결을 한 뒤 추후 금감위에 승인을 요청하면 금감위가 재경부와 협의해 결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장을 준비 중인 보험사들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장수순에 돌입이 가능해지게 된다. 상장을 위해서는 △주간사 선정 △이사회 의결 △예비심사 청구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이 통상 5~6개월 정도 걸리게 되므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장이 추진된다면 빠른 경우 올 10월이나 11월 상장1호 생보사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상장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것은 재경부 금감위 증선위 등의 사전 의견 조율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윤증현 금감위원장이 상장추진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는데다 재경부 역시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생보 상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국내 생보사 가운데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거나 3월 결산 때 충족이 가능한 생명보험사는 삼성 교보 흥국 동부 신한생명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상장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온 교보생명과 동부생명 등이 상장 1호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동양생명 금호생명 미래에셋생명 녹십자생명 등도 내년이나 2009년에는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하지만 주주와 계약자간 이익배분, 상장차익배분 등을 둘러싼 시민단체의 반발이 여전해 18년을 끌어온 생보사 상장이 올해 첫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철 박준규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9
- 이 노동 “FTA 실직자 끝까지 책임”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6일 오전 “한미 FTA 타결 이후 장기적으로는 고용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일부업종의 고용조정에 따른 실직근로자 발생도 예상된다”며 “고용안정을 위해 피해근로자가 재취업할 때까지 심층상담, 개인별 취업지원계획 수립 등 집중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인적자원세미나에서 “향후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완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고용 유연성은 조금 양보하면서 임금체계를 개편해 임금 유연성을 확보한 우리은행 사례와 같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올해 노사관계정책에 대해 “노사관계 선진화 후속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연초 현대자동차의 성과급지급 관련 파업으로 다소 불안했으나, 이후 안정 국면을 지속하고 있고 노동법 선진화가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성공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적 입장으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노사정위원회 논의구조를 지역·업종별로 개편,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이 장관은 여성고용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3월 도입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에 대한 외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를 비롯, 삼성생명보험 우리투자증권 캐리어코리아 한국화이자제약 케세이퍼시픽항공 맨파워코리아 등 외투기업 경영자를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