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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창조기업’ 시대를 연다│③ 참살이 실습터] 웰빙 서비스 분야 ‘1인 창업’ 붐 이끈다 중기청, 7개 대학에 '참살이 실습터' 운영전문역량 키워 올해 21명 창업, 269명 취업경북 경산시에 사는 강화승씨는 지난해 10월 꿈을 이뤘다. 한지공예디자이너로 '1인 창조기업'의 대표가 됐다. 가정에서 창업한 강씨는 올 1월 '화승한지공방'이라는 사무실을 내고 사업을 확장했다. 요즘 주문수량을 감당할 수 없어 직원 1명을 채용했다. 강 대표는 하루 하루가 즐겁다.사실 강 대표는 한지공예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해왔지만 창업에는 자신이 없었다.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참살이 실습터'를 접한 후 그는 자신의 꿈을 펼찰 가회를 잡았다. '참살이 실습터' 교육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채웠다. 손재주가 남달랐던 강 대표는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며 창업의지를 다졌다. 현장실습, 주민체험 등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강씨는 실습터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곧바로 창업했다. 그는 "평소에는 배우기 힘든 깊은 이론교육과 한지 이외의 재료를 한지에 접목해보는 특수과정교육 등이 창업을 하고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며 고마워했다.현재 강씨의 공방에는 한지공예를 직접 배우면서 작품을 제작하는 교습생이 20명이다. 교습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월평균 주문제작이 15점에 이른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부속재료부터 자체 제작, 구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강 대표는 "강사들이 수업 도중 전해주는 창업에 대한 경험도 현재 사업장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창업에 성공한 내가 '참살이 실습터'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한지공예 관심 있던 강씨의 창업 =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취업난과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창업에 관심이 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창업을 꼽고 있다. 최근 환경오염, 고령화 진전, 여가활동 확대 등으로 건강과 환경, 삶의 질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웰빙'(Well-being)문화가 대세를 이루면서 '웰빙 서비스' 분야 창업도 주목받고 있다.2003년 이후 웰빙문화가 확산되면서 웰빙족을 겨냥한 의류·건강·여행 등 각종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웰빙산업은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다. 세계 웰빙시장 규모는 2005년 2300억달러에서 연평균 11% 이상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웰빙산업 규모가 점차 증가하면서 창업아이템으로 웰빙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1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하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에서 응답업체들은 하반기 유망 창업아이템 업종으로 '웰빙'(4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삶의 질 향상으로 웰빙 관련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웰빙과 관련한 문화, 녹색, 건강분야 시장 규모는 2009년 2조7000억원에서 2010년 3조9000억원으로 성장했다. 고용 인력도 같은 기간에 11만6000명에서 16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용창출력도 크다. 하지만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취약하고 기술고도화를 위한 시스템이 열악한 상황이다.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인해 단기간에 문을 닫고 빚더미에 앉는 이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특히 구인과 구직자간 임금과 복지의 요구수준 차이로 기술인력의 안정적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1년에 648명 전문인력 배출 =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새롭게 형성된 웰빙 서비스 시장을 주목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는 사업을 2010년 12월 착수했다. '참살이 실습터'가 그것이다. '참살이'는 행복, 삶의 만족, 질병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순 우리말로 웰빙 의미와 유사하다. 중기청은 창업성공률을 높여 양질의 고급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선 2013년까지 15개의 '참살이 실습터'를 운영, 기술고도화와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참살이 업종은 문화, 녹색, 건강 등 3개 분야로 공예디자이너, 커피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소믈리에, 웨딩플래너, 플로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 투어플래너 등 8개 직업군을 지정했다.중기청은 올해에만 각 실습터별로 3~4개 분야 실습과정을 개설해 27개 교육과정을 운영, 648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중 21명 창업했고, 26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참살이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해 지역 주민의 참살이 무료 체험행사 지원에 힘썼다.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등 참살이 무료 체험과 웨딩, 투어 등 참살이 혜택 무료 지원 등 총 2만9530명의 지역 주민이 참살이 체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광광대학 '참살이 실습터'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최영규씨도 창업했다.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첨단 산업단지 앞에 조그만 커피숍 '카페 트웰브'(Cafe Twelve)를 열었다.최씨가 창업을 결심한 데는 '참살이 실습터' 배움이 결정적이었다. 최씨는 "담당 교수님과 한국바리스타지원협회 선생님들이 아주 체계적인 훌륭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청에서 실습재료를 풍부하게 지급해 줘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씨의 '카페 트웰브'는 월 6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최씨는 "창업을 결정할 때의 그 열정과 참살이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지혜로, 또한 참살이를 통해 만난 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성공한 카페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중소기업청 서승원 창업벤처국장은 "참살이 실습터는 말그대로 실습을 위주로 교육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고 취업이나 창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라며 "수료 후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는 기관들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2012년 꿈과 희망의 청소년 페스티벌」개최 학교폭력 근절과 청소년의 올바른 여가선용을 위한 「2012년 꿈과 희망의 청소년 페스티벌」개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학교폭력 근절과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숨은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2012년 꿈과 희망의 청소년 페스티벌」을 오는 29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 한다. 「2012년 꿈과 희망의 청소년 페스티벌」은 개그콘서트 개그맨 류정남의 사회로 진행되며 밴드, 댄스 등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 및 인디밴드, 락밴드, 마술 등의 초청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페스티벌 관람신청은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bsyouthvol.net)공지사항 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 관람신청은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www.dovol.net)에서도 직접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신간 | 한폭의 한국사] 옛 그림으로 떠나는 한국사 여행 창비/손영옥 지음/1만2000원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숨어있는 뒷이야기는 무엇일까. 밝고 은은한 녹색에 가까운 고려청자의 비색(翡色)이며 무늬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창비 청소년문고' 시리즈에서 옛 그림을 통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한 폭의 한국사'가 출간됐다. 저자 손영옥은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한국사를 관통하는 16가지 대표 예술품을 정해 그 하나하나를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듯 친절히 설명한다. 또 작품들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도 소상히 알려준다. 입시에 시달리다 보니 단순 암기과목으로 전락한 역사교과 시간. 정보 전달을 우선하는 탓에 단순한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고 마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청소년들은 역사의 참재미를 알기에 앞서 지레 겁부터 먹는다고 한다. 기껏 현장실습을 한다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한 청소년들이 설명문을 공책에 베끼거나 카메라로 찍기에 바쁜 모습을 보면 과연 예술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다. 예술품조차 암기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보는 즐거움'은 뒷전이다. 하지만 '한 폭의 한국사'는 눈높이를 바꿔 미술이라는 창으로 역사를 살펴봤을 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알려준다. 교과서에서 사진 한두 줄 설명만으로 넘어가는 예술품의 매력을 조목조목 친절히 설명하며 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일깨워 준다. 반구대 암각화를 보며 신석기인들의 수렵 생활을 파악하고, 고인돌을 보며 청동기 시대의 계급 탄생에 대해 깨닫는 것이다. 또 고구려의 고분 벽화에서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배우고, 이차돈의 순교비를 보며 왜 신라의 귀족들이 그토록 불교를 반대했는지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다. '일월오봉도'에 숨은 조선 개국의 이념과 진경산수화를 통해 알아보는 소중화 사상까지 손영옥이 펼쳐 보이는 역사의 창은 손에 잡힐 듯 촉감이 전해져온다.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점점 그 범위를 넓혀 당시의 사회 분위기까지 전해준다. 하지만 저자 손영옥은 감상의 도입부터 결말까지 시시콜콜하게 다 안내하지는 안는다. 생각거리를 남겨 주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감상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암기한 지식을 뛰어넘어 진정으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안내서라 할 수 있다. '한 폭의 한국사'를 읽으면 단편적인 정보를 달달 외우느라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 어려웠단 한국사의 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교과부·과학창의재단, 1077종겨울방학 때 학생과 교사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초ㆍ중ㆍ고교의 겨울방학을 맞아 기업, 공공기관, 대학, 대학생동아리, 단체ㆍ협회 등이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 35만여명이 참가할 수 있는 규모다.종류별로는 진로진학 상담교사 연수 등 교원 연수 64종, 과학기술 캠프 등 학생대상 창의적 체험활동 926종, 교과학습 지원 87종 등이다.특히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진로교육이 다양해져 학생들이 인터넷 쇼핑 운영자, 건축 디자이너, 비서, 커피전문가, 뮤지컬 배우 등의 업종을 체험할 수 있다.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교육기부 포털(www.teachforkorea.go.kr)을 참고하면 된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금융교육 온라인 포털시스템 구축 추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기관들과 합동으로 '금융교육 온라인 포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개별 금융교육기관별로 온라인 금융교육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 금감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14개 금융교육기관으로 구성된 금융교육협의회 공동으로 구축하는 이번 포털시스템은 각 기관이 제공하는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망라해 제공한다. 특히 매트릭스방식을 채택해 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자신이 속한 집단계층이나 목적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령 아동 메뉴를 클릭하면 용돈기입장 작성하기, 은행통장 만들기, 저축습관 갖기 등 연령대에 맞는 콘텐츠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한번 방문으로 원하는 교육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 셈이다. 금융당국은 또 이 포털을 통해 개인의 자산·부채 수준, 결혼·퇴직 등 생애주기에 따른 쌍방향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환경과 금융상태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면 소비자의 상태를 파악해 부채가 과도한 경우 부채경보시스템이 작동하고 부채 축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식이다. 생애주기별로도 취업이나 결혼 등 소비자의 주요 사건에 따라 적합한 소비·저축행태와 금융상품을 제안한다. 금융당국은 콘텐츠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우선 내년 상반기 중 금융교육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완료하고 생애주기형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중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밖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1대1 금융상담을 통해 금융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적금융상담서비스(금융멘토)를 추진하고 금융교육 표준 교재를 보급하는 등 금융교육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기부금 모금인 등록제 도입해야” 공공기관 물품보관함 설치 의견도서울시의회는 만 20세 이상 시민 36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 시·의회 행정 중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내일신문은 8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부터 시민들이 내놓은 제안 가운데 우수한 내용을 매달 게재하고 있다. "신분을 확인할 수 없는 외국인들이 서명과 함께 기부를 요청하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강요하는 일이 많습니다. 모금인이 해당 단체에 소속된 것이 맞는지 기부한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가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서울 중랑구 중화2동에 사는 김용원(27)씨는 모금인 등록제를 도입, 무분별한 기부금 모금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심사위원회는 11월 한달간 시민들이 내놓은 의견 67건 가운데 김씨 등 5명 제안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김용원씨가 주장한 모금인 등록제는 기구나 단체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이들에 대한 관리제도. 서울시 차원에서 허가증을 발급해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한 상태에서 모금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씨는 "허가증에 활동 영역도 명시한다면 무분별한 기부금 모금과 이로 인한 시민들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화(42·도봉구 방학2동)씨와 안수진(36·강동구 천호1동)씨는 공공기관과 도서관 시설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씨는 "이용자가 많은 공공기관 출입구에 대형마트처럼 물품보관소를 설치하면 시민들이 한결 편안하게 다양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물품보관소가 필요한 공공기관으로 시청과 구청, 경찰서와 등기소 법원 등을 꼽았다. 안씨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공공도서관 출입문 자동열림장치를 아이들 '키높이'에 맞추자는 의견을 내놨다. 대부분 시설이 성인들 키에 맞춰 장치를 설치하기 때문에 어린이들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시립 도서관부터 시작해 구립도서관까지 열림장치 위치를 바꾸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에도 적용해 아이들이 시설을 드나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밖에 강주석(28·중랑구 묵1동)씨는 같은 지역에 있으면서도 이름이 다른 버스정류장을 조사해 정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김민재(27·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병원들이 영상정보를 공유하도록 해 불필요한 중복촬영을 막자고 제안했다.한편 지난달 의견 가운데 연장선 개통 등에 따라 지하철 노선도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제안은 즉각 받아들여졌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달 안으로 열차 내 노선도를 바꾸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협동조합 어린이집·제과점 어때요? 서대문구 시범사업 발굴분야 선정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함께 전국 지자체들이 조합 육성·지원에 나선 가운데 '쉽게 결성할 수 있는 협동조합' 사업분야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서울 서대문구가 시범사업 발굴 분야를 선정해 주민들 협동조합 결성을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서대문구에서 정한 시범사업은 공공서비스 위탁과 소상공·경제, 가사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 두루 걸쳐있다. 공공서비스 위탁은구에서 시설운영이나 서비스 제공을 맡기는 민간사업자를 협동조합으로 바꾸겠다는 것. 어린이집과 보건분소를 비롯해 청소 급식 업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소상공·경제 분야 가운데는 제과점이나 전통시장,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분야도 우선 지원한다. 구체적인 사업 모델도 제안했다. 협동조합 운영방식을 도입한 가사서비스 사업단인 '한울타리 품앗이'다. 택배나 세차 가사관리 집안청소 심부름센터 등 공동주택이나 다세대 연립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옷 수선이나 자전거 수리 등 확대할 수 있는 영역은 다양하다. 지난 1일부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 5인 이상 조합원이 있으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10월에는 ' 협동조합 참 좋다' '몬드라곤의 기적' 등 협동조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책을 소재로 독서토론회를 여는 한편 조직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 경제발전추진단 안에 '사회적경제팀'을 만들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실제 조합설립을 원하는 주민들이 전문가 자문을 받도록 하는 한편 설립 이후에는 성장 단계별 지원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대문구는 협동조합을 통해 창업과 일자리창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현재 지역 내 사업체 1만7863곳 가운데 86%에 달하는 1만5389개 업체가 4인 이하 종사자가 일하는 영세업체기 때문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영세기업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할 경우 고용불안 해소와 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동조합은 대기업 중심 거대자본에 힘없이 무너지는 자영업자를 위한 대안"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칼럼] 공부 잘하는 아이의 비밀, 알고 계신가요? [칼럼] 공부 잘하는 아이의 비밀, 알고 계신가요? 선생님이 문제인가.. 학생이 문제인가.. 생각해보셨나요? 두뇌도 체질개선이 필요합니다 좋은 선생님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부모님, 좀 더 나은 교육정보를 찾아 오늘도 인맥관리에 정성을 들이는 학생의 어머님. 우리 교육의 현실이지요.물론 좋은 선생님을 만나 훌륭한 교습법으로 배우면 더욱 좋겠지만 같은 선생님에게 배워도 결과는 아이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왜일까요? 지금부터 왜 성적의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드릴까 합니다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리 두뇌가 어떻게 공부를 하는가가 밝혀졌습니다. 사실 우리가 공부를 하지만 머리속에서 공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인데도 전에는 잘 몰랐던 것입니다. 전에는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것이 관심사였습니다. 이 경우에 똑같은 선생님께 배우고도 어떤 아이는 잘하고 어떤 아이는 못하게 되는 현상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머리가 나쁘거나 혹은 정신을 못 차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보다는 “학생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입니다. 그래서 뇌과학에서는 “아이의 두뇌가 현재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의 관점에서 학습유형을 분석하고, 과제집중력을 판단하여 이를 개선해주는 것에 주목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자신의 두뇌유형에 맞는 방식으로 학습을 할 수 있고, 학습과정의 효율을 높여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오게 되지요 그럼, 두뇌유형은 무엇일까요?사람은 특성에 따라 체질이 있고 두뇌에도 그와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체질적으로 약한 사람은 체질을 개선해주어야 하듯이 두뇌가 유형별로 약한 부분이 있으면 개선해주어야 합니다공부를 잘 하려면 두뇌유형을 검사하여 약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면 집중력이 상승하고 과제에 대한 해결능력이 높아집니다 좀 더 쉽게 공부가 되고 성적이 좀 더 만족스럽게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과제집중능력에서 중요한 것은 ‘듣는 집중력’(브레인리스닝)과 ‘보는 집중력’(브레인리딩)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은 수업을 듣고, 나중에 시험 전에 책을 보면 거의 생각이 나면서 금방 공부가 됩니다. 그런데 다른 학생은 나중에 책을 보면 생판 처음 본 것처럼 느껴집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얼마나 집중되었는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듣는 집중력이란? <들을 때 얼마나 이해하는가와 함께 듣는 내용이 자동적으로 기억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보는 집중력이란? <글을 볼 때 얼마나 유창하게 보고, 얼마나 잘 이해하며, 이해한 것이 자동적으로 기억되는가>까지 포함하는 내용입니다. 아이들마나 듣는 집중력, 보는 집중력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능이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성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제집중력을 개선해주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근본적으로 나아지기가 힘든 것입니다. 뇌과학에 기초한 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지능검사와 함께 과제집중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인식이 이전에는 부족했지만,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16만명의 누적인원이 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에서 두뇌트레이닝을 했고, 하고 있는 중 일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고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는 10년전부터 공립교육기관에서 시행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정부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내년부터는 몇 개 시도교육청에 지원하여 검사 및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고, 새학기에는 우리 아이가 좀 더 나은 과제집중력을 가지고 , 공부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쉽게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겠습니다.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해운대센터 이승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아이 개별성 존중하고, 창의적 감성 ‘쑥쑥’ 교육현장을 가다-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 아이 개별성 존중하고, 창의적 감성 ‘쑥쑥’습식 수채화, 수공예, 인형극 등으로 통합적인 예술 감성 키워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접수 중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소극적이던 아이였는데 표정도 밝아지고 적극적인 아이로 변했어요.”“젖은 그림을 자유자재로 그리고, 시도 외우며 감성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부산자유발도르프유치원 학부모들은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더불어 행복하고 여유롭다.감성을 극대화하는 창의 예술 교육, 유아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적기 교육이 뜨고 있다. 그 선두에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이 있다. 100년의 역사 가진 전세계 연합 교육 공동체인 발도르프 교육 발도로프교육은 100년의 역사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전세계 연합 교육 공동체다.1919년 인지학의 창시자인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발도르프학교는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약 1,025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 도입된 지는 15년째다.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와 유치원의 교사는 12명, 학생수는 유치부를 포함해 초등부(1~4학년) 모두 23명이다.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개별성을 존중하고 육체적, 정신적 성장 과정을 이해해 매 시기에 적합한 수업주제를 깊이있는 관점으로 교육한다. 특히 모든 수업에 ‘예술’을 매개로 활용해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창작 자유 놀이 활동 중시 슈타이너는 성장 단계에 맞는 육체 활동과 예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능력이 계발된다고 주장했다.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목공·원예·뜨개질 등을 직접 해보며 자신의 표현 능력을 키우고 자신과 세계를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 아이들은 발달단계에 맞는 음악, 미술, 연극, 손유희 등 다양한 예술 수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표현하며 지성과 감성을 함께 균형있게 성장시켜 나간다.신영주(29) 대표 교사는 “아이의 몸이 충분히 발달하여 어렸을 때 몸의 성장을 위해 쓰였던 강렬한 에너지가 지능과 기억을 위해 쓰일 만큼 자유로워질 때까지 아이는 상상력을 키우고, 모방하고 움직이면서 하는 놀이, 손가락 놀이, 수공예, 미술 활동 같은 창조적인 놀이를 해야 합니다. 단계를 빨리 뛰어넘으려 하고 무엇인가 배우게 하려는 일은 낮은 수준의 두뇌영역을 사용하게 하는 일이에요”라고 설명한다. 이 곳에서는 친자연 소재로만 만들어진 놀이감과 교재 교구를 이용해 다양한 자유놀이활동을 한다.형태가 덜 갖추어지고 원형적인 장난감일수록 아이의 상상을 위한 여지와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곳 학생들은 자연물 그대로를 놀이감으로 즐겨 사용한다. 산책, 수공예, 목공, 요리 수업 등으로 오감 발달시켜 아이들에게 이 곳 유치원은 배움터라기보다 다함께 무궁무진 즐거운 놀이를 하는 놀이터 같은 곳이다.아이들은 아름다운 색실로 직접 수공예 바느질도 해 보고, 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하나의 놀이감으로 만들어 내는 목공 수업도 한다. 또 아침 시간 교사와 함께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단오, 추석, 동지 등 절기 음식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부산자유발도르프유치원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활동은 매일 나가는 산책이다. 월, 금요일은 제법 긴 나들이를 나간다. 야외에서 자연스레 자유놀이, 목공 수업 등을 이어가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신의 몸을 움직이며 균형감과 오감을 체득하고 배운다. 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도 배우며 전인적인 인간으로 내적인 성장을 해 나간다.부산자유발도르프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다은(6세)이는 “선생님이랑 친구들과 산책 가서 바깥놀이 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바느질 수업도 진짜 재밌고요. 또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크리스마스 때에는 무얼 만들까 기다려져요”라고 말했다. 습식수채화, 인형극 등 통합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풍부한 감성 키워 부산자유발도르프유치원에서는 다양한 통합 예술활동으로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워준다.젖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레 퍼지는 색채를 다양하게 응용하고 부담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습식수채화’ 기법도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발도르프 인형극’ 도 이 유치원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신 교사는 “젖은 그림 그리기와 인형극은 아이의 내적인 상상력과 환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줘요. 입체적인 무대에서 상연되는 인형극을 보며 아이들은 음악,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감성을 키우고 사회성을 배우게 돼요”라고 설명했다.6세, 8세 두 자녀를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박현미(35·용호동)씨는 “아이 개개인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무시한 획일적인 선행교육이나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미술과 음악 등을 매개로 한 풍성한 적기 교육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극과 흥미를 주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특히 아이 한명 한명의 개별성을 존중하고 인정해주며 애정을 쏟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더욱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www.busanwaldorf.com)에서는 현재 신입생, 편입생 입학 접수중이며 언제든지 방문 상담 가능하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부산 강서 명지에 영국 명문 국제학교 브라이턴칼리지, 2016년 개교 예정 부산 강서 명지에 영국 명문 국제학교브라이턴칼리지, 2016년 개교 예정 … 부산시·부산경자청 MOU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최고 명문 ''브라이턴칼리지(Brighton College)''가 들어선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영국 브라이턴칼리지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브라이턴칼리지 부산''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라이턴칼리지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부산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1만5천㎡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의 캠퍼스를 짓고 1천여명(유·초·중·고)의 학생을 모집한다. 브라이턴칼리지는 직접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교장을 비롯한 교사 등을 채용, 2016년 개교 예정이다. 돈운학원은 행정·재무 및 국어, 국사 등 국내학위 취득과목을 맡는다.브라이턴칼리지는 영국 남부해안의 역사도시 서식스주에 있으며 1845년 설립했다. 영국 3대 남녀공학 명문으로 손꼽힌다. 졸업생의 13%가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대학을 일컫는 옥스브리지에 입학하고 있다. ''교양 있고 관대하며 지적 호기심 충만한 인재''를 교육목표로 운동, 음악,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인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브라이턴칼리지 로버트 스키델스키(Robert Skidelsky) 이사장은 "브라이턴칼리지 부산을 아시아 최고 학교로 만들어 부산의 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