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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연이 있어 12월이 더 즐겁다
어느새 12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12월이어서 더 설레고 풍성한 문화가 소식이 줄을 잇는다. 한해의 끝자락을 차분하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풍성하게 마무리 해 보는 건 어떨까?경남지역 문화 소식을 정리해 봤다.박성진·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 서울발레시어터의 한국적인 ‘호두까기 인형’매년 12월이면 세계에서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전령사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다양한 버전으로 관객을 찾는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다. 우리 전통과 접목시킨 서울발레시어터의 한국적인 ‘호두까기 인형’이 창원을 찾는다.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안무한 한국형 공연이다. 다소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줄이고, 음악 템포를 경쾌하게 했다. 공연 2막에 나오는 각 나라 춤에서 마더진저는 커다란 드레스가 아닌 조선 궁중예복을 입고, 무용수들은 농악대의 상모를 돌리며 신명을 더한다. 28일(오후 8시), 29일(오후 3시) 3.15 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 창원예술단의 창작 가무악극, ‘백월이 중천하여’창원 백월산에 얽힌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이야기가 가, 무, 악이 어우러진 명품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창원시 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시립예술단이 합동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설화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이야기를 ‘백월이 중천하여’라는 제목의 창작 가무악극으로 제작했다.이 공연은 통일신라 초기 창원 천성동에 사는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이란 두 젊은이가 백월산에서 중생구제와 불도의 깨달음을 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산타크로스 이벤트와 진로탐험대클레이아크김해미술에서는 12월 한 달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미술관에서 포춘쿠키와 함께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산타크로스 in 클레이아크’는 클레이아크에서 만나는 산타크로스 이야기다. 전시관을 찾는 관객에게 주는 포춘쿠키 300개 속에 도자무료체험권, 전시무료관람권, 아웃백식사권, 미술관기념품 등의 선물이 들어 있다. 사용하지 않는 외국동전을 기부하면 전시를 무료관람할 수 있는 ‘찾아라 잠자는 외국동전’에도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미국, 유로, 일본, 캐나다, 영국, 호주 주화에 한하며 모금된 주화는 선정된 기관에 기부된다. 클레이아크 진로탐험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중·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찾을 수 있는 직업군에 대해 탐색해 보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업무소장품 관리, 홍보, 전시기획 등 미술관 체험을 통해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미술관 진로체험교실, 재미있는 건축 이야기를 들으며 건축 모형을 제작해 보는 건축 진로체험교실로 나눠 전일 또는 반일 수업 형태로 진행한다. ● 음악영재를 위한 중학생 음악회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임성택)이 마련하는 ‘노래하는 창원교육 중학생 음악회’가 12월 20일(목) 오전과 오후에 걸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창원 관내 중학생 15팀 총 500여명이 참가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총동원하는 한 겨울 고전음악의 향연이다. 이번 공연은 경남중등종합학예발표대회에서 수상한 음악영재학생들을 중심으로 관현악, 현악, 사물놀이, 전통합주, 독창, 합창, 첼로 등으로 마련된다. 광려중학교의 전통관현악에 이어 진해여중의 관악합주, 웅남중의 관현악합주, 양덕여중 박유민의 정통성악, 구암여중과 팔룡중의 합창이 1부로 진행된다. 양덕중학교의 풍물놀이와 진해남중의 관악합주, 진해중학교의 관현악합주, 의신여중 하수정의 첼로독주, 대방중과 양곡중의 합창이 2부로 진행된다. 오카리나 특별연주도 함께한다. 이 음악회는 노래하는 학교문화 활성화와 학생들이 고전음악을 친숙하게 접함으로써 고운 심성을 가꾸는 동시에 재능과 끼를 풀어내는 장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 경남관악단, 한마음 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음악회 등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남관악단 정기 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 30분 성산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아름답고 웅장한 합창의 선율과 함께 하는 따뜻한 무대다. 최은하 클라리넷 협연과 창원 석전초등학교 관악부 초청공연, 경남연합 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칼 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라나 ‘오 운명의 여신이여’, Handel 메시아 할렐루야,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웅장한 합창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한마음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도 같은 시각 성산 아트홀 소극장에 오른다. 이 세상은 너의 것, 그리그 서정모음곡 등과 함께 음악즉흥연주를 만날 수 있다.창원시립합창단 제161회 정기연주회도 같은 시각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 경남합창지휘자협회가 마련하는 송년합창제 경남합창지휘자협회가 마련하는 송년합창제가 15일 저녁 7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사랑다문화합창단의 한국민요 외국민요 메들리, 구암여자중학교 합창단의 산유화, 소리샘 색소폰 앙상블과 소프라노 서선애 테너 윤탁헌이 특별 출연그대 그리고 나와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진해여성합창단과 경남솔리스트앙상블, 마산메트로합창단에 이어 연합합창단이 선사하는 캐롤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 장사익 소리판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독특한 창법과 감성으로 위안을 주는 장사익 소리판이 15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선다.“암울감에서 헤매다 노래하면서 스스로 기쁨을 찾았다며, 노래하는 기쁨을 선물하는 수많은 인연들을 기억한다”는 장사익은 45세에 데뷔한 늦깎이 가수다. 국악과 대중가요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뮤지션 장사익은 가슴을 후려치는 진정한 소리꾼으로 평가 받으며, 가장한국적인 소리를 내는 가수로 정평이 나있다.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그동안 불렀던 노래들과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까지, 기차는 간다 등과 함께 ‘반갑고 기쁘다’에서 장사익 특유의 구성진 가락을 펼친다. 이번공연에는 아카펠라그룹 솔리스츠가 함께 한다.
2012-12-14
- 경남 최대 교육축제 창원서 열린다 경남교육 최대의 축제 한마당이 창원에서 열린다.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제2회 경남진로교육체험전’과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8회 경남교육박람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경남진로교육체험전은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경남도민과 학생, 학부모, 교원에게 진로 정보와 함께 유익한 직업 체험을 제공한다.이번 체험전은 총 8개관 128개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경남 진로교육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경남진로교육홍보관’, 자신의 흥미, 성격, 가치관 등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자기이해관’이 선보인다.또 다양한 체험활동과 게임을 통해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직업탐색관’, 대상별(유·초·중·고)로 운영되는 ‘진로설계관’, 진로진학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진로·진학상담관’,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참여하는 ‘진로체험교육기부관’ 등이 마련된다.이번행사에는 100여개의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입장료와 각종 체험활동은 무료다.경남교육박람회는 경남도교육청을 비롯해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13개 직속기관, 17개 학교, 대학, 교육관련 기업 등이 참여해 ‘꿈과 희망이 함께’라는 주제로 꿈과 이야기가 있는 학교문화와 경남교육의 성과·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대구] 교육기획① ADHD, 틱장애 등 학습장애 알아보기 초중고교의 기말고사가 모두 끝나고 이제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겨울방학은 새학년에 대비한 학습의 터닝포인트일 뿐 아니라 자녀 건강관리의 적기. 대구 내일신문이 4주에 걸쳐 겨울방학 교육기획을 통해 자녀의 건강관리 포인트를 짚어본다.최근들어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틱장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직 ADHD, 틱장애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다른 아이들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많이 설치는 아이에게 있는 병’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ADHD나 틱장애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증상 보이는 ADHD와 틱장애ADHD는 의학적으로 주의력과 집중력 저하, 산만한 행동, 충동적인 성향을 주로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행동 상에 큰 문제가 없지만 보통 주의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심하게 나타나는 ADD(주의력결핍장애) 즉 ‘조용한 ADHD’를 겪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ADHD 아동은 대부분 6~10세 정도에서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다보니 ‘좀 더 크면 나아지겠지’하다가 치료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잦은 눈깜빡임과 눈떨림증상, 코를 씰룩거리고, 배를 움찔거리거나, 고개를 젖히며, 눈동자를 위로 치켜뜨면서 눈깜박임이 같이 나타나는 증상과 같은 틱장애 초기증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곧 나아지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조기발견을 놓쳐버리게 된다.대구 수성구 범어동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은 “ADHD, 틱장애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학습능력은 물론 아이의 사회성에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모의 주관적 판단보다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뇌의 기질적 불균형 바로잡는 한방치료ADHD로 고민하는 학부모들 대부분 ADHD 약을 먹일것인가 말것인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고 약의 부작용도 걱정되기 때문. 이런 경우 한의원 한방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대구 해아림한의원 부설 해아림학습증진클리닉의 경우 우선 기초설문검사와 의료진면담, 종합주의력검사, 뇌기능검사, 자율신경계진단 등을 실시한다. 이후 뇌파훈련과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치료가 진행된다.김 원장은 “ADHD 아동은 대부분 뇌파의 기능이나 밸런스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집중상태의 뇌파를 화면으로 보여줘 스스로 그 상태로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로피드백 훈련과 감각통합훈련을 실시해 집중력 및 행동 교정 훈련을 받는다”며 “한방에서는 ADHD의 타입을 세분화해 아이의 체질별 불균형 요소를 찾아 그에 맞는 한약과 필요한 경우 침치료를 병행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뇌의 기질적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동시에 신체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개인별 인체의 균형을 살리는 것이 한방 학습클리닉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ADHD나 틱장애 같은 학습장애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뿐만 아니라 기말고사가 끝난 지금같은 시기에도 보일 수 있다”며 “시험 후 아이에게 갑자기 틱장애가 보인다던지 다른 이상 행동이 보이면 전문기관을 찾아 검사를 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ADHD, 맞춤형 인지훈련 통해 개선 가능ADHD를 개선하는데 다른 접근 방법도 있다. 바로 인지신경심리학에 근거한 인지능력평가 및 훈련 전문기관을 찾아보는 것이다. KNTC한국뇌신경훈련센터(남구 봉덕동 이하 KNTC) 윤은영 원장은 “ADHD는 치료나 훈련으로 분명 개선될 수 있다”며 “ADHD로 인한 동반증상은 너무나 다양하다. 즉 난독증, 기억력 및 실행기능장애, 언어장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일정한 패턴으로 규정할 수 없어 좀 더 면밀하고 종합적인 검사와 그에 따른 훈련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KNTC의 경우 주의력검사와 인지검사를 실시하는데 모든 검사는 원인파악을 위해 모두 영역별로 세분화해서 실시한다. 문제가 되는 영역이 파악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집중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윤 원장은 “검사 과정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조사 내용, 센터가 관찰하고 조사한 내용도 모두 반영돼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원장은 “ADHD가 개선되려면 우선 부모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우선 잔소리는 금지. 주의력이 부족한 아동의 특성을 고려해 5~10분간 공부하게 하고 2~3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게 하되 장소와 휴식방법은 아이와 대화를 통해 합의하고 이를 지키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언제나 아이의 행동이나 말 중에서 장점을 끄집어내 구체적으로 칭찬해주고 아이의 말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윤 원장은 “ADHD를 비롯 대부분의 학습장애를 개선하는 데는 동기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항상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거리를 찾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 KNTC 한국뇌신경훈련센터 유은영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기고] 중소기업 IP역량 강화에 박차를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각 대통령후보들은 다투어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잠재성장률 3%대 이하의 저성장으로 빠져드는 우리 경제 활성화에 대한 혜안은 없다. 세계경제침체 상황에서 파이를 키우기는커녕 줄어드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구체적 공약조차 찾기 어렵다.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답은 오히려 올해 순이익 20조원을 달성한 삼성이나 10조원의 현대·기아차와 같은 '너무' 잘 나가는 기업들에 대한 관찰에서 출발해야 한다. 개혁의 대상이란 시각에서 보면 대기업들의 중소업체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같은 불공정 관행만 보일 것이다. 대선 후보들도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대한 징벌적 배상을 도입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미 하버드대 연구원인 제임스 올워스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던 삼성이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나 디자인에 관한 애플의 노하우를 습득해 통합 관리 체제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다 보니 경쟁자가 됐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앞선 기업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말이다.핵심은 지식재산(IP) 관리 능력의 제고한나라에서 신제품이 출현하면 2~3개월 내 세계 어느 곳에선가 전혀 그 제품에 뒤지지 않는 동종 제품이 출현되는 상황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되자 사과 문양만 오렌지로 바꾼 오렌지폰이 곧 중국에서 등장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과 아웃소싱 생산방식이 많아 기업 제조능력도 세계적으로 사실상 평준화됐다. 이와 같이 연구개발과 제조능력이 평준화된 글로벌 도토리 키재기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기업 경영자들은 등에 식은땀이 흐를 것이다. 그렇다고 이미 졸업한 노동집약적 제조업으로 돌아가 틈새시장을 공략해 볼 수도 없는 것 아닌가.신기술과 디자인을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확보할 수 있고 제조능력도 평준화됐다면 기업의 우월성은 어디에서 확보할까. 그 해답의 하나로 고객평판관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신기술과 디자인의 선점이나 발 빠른 추종력을 포함한 지식재산(IP) 관리 능력의 제고이다.삼성의 경우 예컨대 2008년 노키아와의 지리한 특허소송에서 퀄컴의 승소를 이끌었던 특허전문가를 비롯해, 550명이 넘는 전문 IP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 IP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애플과의 세계 도처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 전면전에서 삼성이 선전할 수 있는 것이다.대기업은 스스로 IP 관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지식재산기본법이 제정됐고 국가지식재산위원회도 설치됐지만 열악한 중소기업의 IP현실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다. 언뜻 글로벌 지식재산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국제분쟁 대처 능력을 지원하겠다는 대선 공약도 보인다. 그러나 중소기업에게 보다 절실한 것은 가치 있는 IP와 능력 있는 IP 인력의 확보이다.가치 있는 IP 창출과 중소기업 IP지원에 박차를상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에 국가 자금의 지원을 집중하고 그로부터 창출되는 IP를 중소기업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IP클러스터에 귀속시키는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 시행해야 한다. 국가의 적극적 지원 아래 중소기업 사원이 대학에서 제대로 IP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충 강화돼야 하고 대기업의 IP경영기법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한국이 IP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현재 우리는 서비스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시점에 와 있다. 그런데 한국의 서비스무역 실적은 약 67억달러 적자로 상당히 저조하다. 그 적자 항목 중 제일 심각한 것은 약 50억 달러를 초과하는 적자를 기록한 IP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IP 무역적자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국가가 가치 있는 IP 창출과 중소기업 IP지원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이다.류병운 홍익대 교수 법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초·중·고 EU 영어말하기 대회 초·중·고 EU 영어말하기 대회 1:1 명품 전문 교육기업 WELAK TRINITY(대표 최위락)는 2013년1월28일 부산대학교 PNU EU센터에서, 부산대학교 PNU EU 센터와 ECCK 유럽 상공 회의소가 주최하는 ‘EU 영어말하기 대회’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 한다고 밝혔다. ‘EU영어말하기 대회’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외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영어학습 성취 동기부여와 영어실력 및 발표력, 표현력,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WELAK TRINITY관계자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실생활 속에서의 영어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준비한 원고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사고력과 리더십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럽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5만원. 기타 문의 사항과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 WELAK TRINITY 홈페이지 (www.welaktrinity.com)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장충식 명예총장 대하소설 완간기념회 22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장충식 단국대 명예총장이 오는 22일 오후 4시 하얏트 호텔에서 창작 대하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전5권) 완간기념회를 갖는다.이 책은 민족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 조선 청년과 일본 여인을 통해 바라본 시대의 자화상을 사실감 넘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명예총장은 중국에서 독립운동가(범정 장형)의 아들로 태어나 이북에서 일본 식민지를 보내고 월남했다. 이런 작가의 이력이 투영된 자전적 소설로 빠른 전개와 극적 재미가 있는 대하소설이다.장 명예총장은 이 책을 2003년 1월 1·2권부터 12월 3·4권, 2007년 5 · 6권을 출간했으며 2012년 7·8권까지 집필된 내용을 정리, 10년 만에 총 5권으로 완간했다.이날 출판기념회는 문학평론가인 권영민 교수(단국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시인 고은(단국대 석좌교수), 소설가 조정래씨를 비롯한 문인 및 교육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위조지폐는 그만” 한은·경찰청 MOU 한국은행과 경찰청이 위조지폐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 한은 김중수 총재와 경찰청 김기용 청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위·변조 화폐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위폐유통 방지에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은과 경찰은 앞으로 위폐 유통 방지대책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세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전산정보망을 만들어 위폐 발생·수사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위폐식별 요령이나 수사로 얻은 정보 역시 금융기관 교육·홍보에 활용하기로 했다.한은에 따르면 위폐사건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08년 3644건, 2009년 4389건, 2010년 5440건, 2011년 7899건, 올해는 지난 8월까지 5362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위폐 사범 검거율은 반대로 떨어지고 있다. 2008년 5.0%에서 지난해는 2011년 1.9%로 떨어졌고 올해는 8월까지 3.9%를 기록중이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여야 세싸움 ‘절정’ 하루 수천명씩 지지선언대선을 앞둔 여야의 세불리기 경쟁이 끝이 없다. 하루에도 수많은 계층과 조직의 유권자들이 수백명에서 수천명씩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랐다. 민간 환경운동 단체인 '한반도 하천복원 실천운동본부' 회원 5000여명은 지지와 함께 입당을 선언했다. 새누리당 선대위 인재영입본부 관계자는 "야권성향의 환경단체가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5000명씩 대규모로 입당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천운동본부측은 "박 후보가 오염되고 훼손된 하천을 복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지이유를 밝혔다.이날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과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 금융인 1365명은 "경제민주화와 금융선진화를 실천하기엔 박 후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19일엔 'ROTC 출신 모임'과 '여성대통령 박근혜를 지지하는 찻상머리 인성교육 단체들의 모임'이 지지를 선언했다. 안보대통령·여성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대목이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측도 만만치않는 세과시를 하고 있다. 20일에만 '범종교문화예술 네트워크' '5·18 동지회 및 80년대 민주화운동가' '강원지역 노동자 585명' '한라포럼 1219명' 등이 지지선언에 나섰다. 19일에는 '한국노총 7000여명 비정규직 노동자' '20세 생애 첫 대선투표자 107인' '온라인을 통한 미주한인 765명'이 동참했다. 진보성향 지지자들의 결집세가 눈에 띄었다.도를 넘어선 지지선언까지 불거진다. 문 후보측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체육인 1219명 지지선언'을 발표하면서 현직 공무원 수십명을 포함시켰다. 현직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등을 통해 엄정한 선거중립을 규정하고 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 학부모역량강화교육 강의 대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은 21일 대구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학부모역량강화교육에 강사로 나서 ‘두뇌유형별학습법과 감정코칭’에 대해 강의 했다. 고교생 학부모교육에 이은 이번 강연은 경산서부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틱장애, ADHD 등 뇌기능의 불균형에 의해 초래된 질환에 대한 대처법과 두뇌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한의학적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강연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실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쉽게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향후 강의에 대해 김대억 원장은 교육청 계획이 잡히는 대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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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원칙이 공존하는 명품 교육 현장, 바로 이곳!‘
전국의 유치원들이 본격적으로 2013년 원아 모집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원아모집 방법을 추첨제로 전환하면서 아이가 어떤 유치원에 갈지, 엄마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교육환경, 알찬 프로그램을 선택하고픈 것이 엄마들 마음.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전통 깊은 윤정유치원 양정선 원장을 만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짚어보았다.
Q. 윤정유치원이 개원 과정이 궁금해요.
1990년에 개원된 윤정유치원은 22년의 전통 깊은 사립유치원이다. 원장인 제가 직접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지금의 시설과 규모로 설계하여 윤정유치원을 개원했다. 유치원 교사로서 교육에 관한 고민과 교육관, 신념 등 모든 것이 여기에 녹아있다. 또한 당시 4살이던 내 아이에게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 어떤 교육활동들이 아이의 인성과 지적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될지 엄마의 마음으로 오랫동안 물심양면 모두 쏟아 부어 준비한 유치원이다.
Q. 규모와 시설을 알려주세요.
지하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넓은 면적과 공간을 확보, 다양한 실내외 시설환경을 갖추고 있다. 재원생 수에 비하면 원아 1인당 실제 사용 면적이 가장 넓은 유치원이기도 하다. 지하에는 사계절 물놀이가 가능한 전천후 수영장과 문화적 경험을 통한 유아들의 정서발달을 돕기 위한 소극장, 그리고 유아들의 심미감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거울 벽면의 체조실도 마련되어 있다.
그 외 4층에는 돔형의 실내 체육관, 볼 풀장, 바깥 놀이터 등 안정성을 고려한 넓고 유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11년 여름 전체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었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Q. 윤정만의 차별화된 교육과 자기주도 학습은 무엇인가요?
윤정유치원은 만3, 4세는 몬테소리 교육 환경을, 만5세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영역별 구성 수업을 기본으로 원아 개인별 수준별 차이를 고려하여 소그룹 활동과 자기주도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 활동은 교사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수업을 참여 원아의 수를 조절해 이동식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사계절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고 정수기를 통한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쾌적한 실내 수영장을 활용한 수영 수업에서도 이루어진다. 아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책과 그림 등 모방학습을 통해 몸으로 스스로 배움을 깨우쳐가면서 독립심과 성취감을 배워가는 것이 자기주도 스스로 학습을 하는 무지개 수영의 학습의 목표다.
Q. 종일반 에듀케어 프로그램이 궁금해요.
윤정에서 운영되는 종일반은 별도의 에듀케어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보육 차원이 아니라 교육과 결합한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종일반 원아들은 정규 수업 완료 후 정교사의 지도하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보육이 진행하고 있어 워킹 맘들이 편안하게 맡길 수 있도록 했다.
Q. 인성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이번 달 아이들 인사말이 “배려하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다. 매달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약속를 정하고, 아이들 스스로 말과 행동을 일치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현장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옷 하나, 신발하나도 스스로 정리 정돈할 수 있는 규칙적인 습관을 잡아 주는 기본생활습관 지도 교육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