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로운 인물 출현 기대감 높아져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당에 남아 앉아 죽느니 차라리 나가 죽겠다’며 탈당을 감행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정치상황 변화에도 불구, 비한나라당 진영 차기주자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첫 여성총리를 지낸 한명숙 전 총리가 당에 복귀해 차기주자 후보군에 합류한 정도가 변화라면 변화다. ◆손학규 탈당, 위기이자 기회 = 한나라당 빅3 가운데 하나였던 손학규 전 지사가 이명박-박근혜 양강 구도로 짜여진 틀을 벗어난 것은 비한나라당 차기주자들에게 위기이자 곧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비한나라당 지지층들이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이라는 틀을 깨고 나온 손 전 지사가 ‘대안’으로 매김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김근태, 정동영 등 기존 차기주자들에게는 ‘위기’다. 그러나 기존 주자들은 손 전 지사를 꺾으면 단번에 비한나라당 유력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김근태 전 의장은 18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했다. 한미 FTA를 매개로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김 전 의장은 앞으로 평화 이슈 등을 매개로 ‘김근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정동영 정치를 하겠다’며 전국을 순회하며 광역단체별로 ‘평화경제포럼’을 출범시켜 온 정 전 의장은 서울대회를 통해 전국조직의 완성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대선후보 경선을 치러낼 만반의 준비를 마친 셈이다. 서울대회는 사실상 대선출정식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정운찬에 쏠린 관심도 부담 = 우리당에서 집단탈당한 의원들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당이라는 틀에 갇혀서도 대선을 치러볼 수 없지만, 기존 인물들로는 더더욱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탈당을 통해 민생정치모임을 꾸린 천정배 의원의 경우 좀처럼 차기주자로 인식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손학규, 정운찬 등 뉴페이스에 비한나라당 진영 지지층 관심이 옮아가면서 기존 주자들에게 기회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천정배 의원이나 정동영 전 의장 등이 ‘차기주자 연석회의’ 등을 제기하고 나선 데에는 외부 인사에 밀리지 않기 위한 고육책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기주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대선 레이스를 펼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이 얼마만큼 현실적인 힘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대선 지지율이 곧 민심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5%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 건 전 총리가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비한나라당 진영 차기주자들의 지지율은 대부분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손학규 전 지사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고, 3월 초 당에 복귀한 한명숙 전 총리는 4% 지지율을 기록, 처음으로 정동영 전 의장을 앞서기도 했다. 지지율 변화에 따른 후보군의 변화 조짐이 일고 있는 셈이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성폭력 가해청소년 치료시 재범률 대폭 감소 청소년 316명의 추가 범죄를 1년간 추적한 결과,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의 성범죄 재범률이 8.8%인 반면, 치료받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재범률이 24.1%로, 무려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가 3월 20일 오후 2시에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 ‘성폭력 가해청소년 치료프로그램 효과성 발표’에서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이 왜곡된 성인식 교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행동 원인부터 치료 = 인지행동 치료란 이상행동의 원인을 개인의 내부에 있는 생각-감정-행동의 고리에 의해 파악하고, 생각의 영역에 대한 교정이 이후의 감정-행동으로 이루어지는 연결고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특히 성범죄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성 범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지왜곡 교정 외에 정신의학적 문제를 동시에 교정해주는 치료방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건양대 상담심리치료학과 송원영 교수는 성범죄 경력이 있는 청소년 316명의 추가 범죄를 1년간 추적한 결과,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의 경우 성범죄 재범율이 8.8%인 반면,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을 받지 않은 청소년의 재범율은 24.1%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송 교수는 인지행동 치료를 받은 청소년의 재범율이 치료를 받지 않은 청소년의 36.5%에 불과하여 심리치료 여부에 따라 성범죄 재범율이 3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심리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왜곡된 성인식 교정에 효과 = 연세대 이영준 교수는 청소년 가해자 처우와 관련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성폭력 관련 법률 위반으로 수강명령을 받고 보호관찰소 및 소년원을 통해 보호처분을 받고 있는 청소년 179명과 폭력 및 절도 등의 일반범죄로 보호관찰을 받는 있는 청소년 56명을 대상으로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성범죄 청소년들의 경우 정서 영역, 충동성 영역, 공감 영역, 강간 통념 수용도 등의 부분에서 교정프로그램을 이수하기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저하된 것을 확인하고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이 왜곡된 성인식을 교정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범죄 청소년들의 경우에도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교정함으로써 잠재적 가해 행위를 방지하는데 동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프로그램 확대 보급 방침 =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은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연세대 의대 의학행동과학연구소에 위탁하여 개발한 것으로 전문가에 의한 상담과 토론 등 심리치료적 접근을 통해 청소년 성범죄자들의 범죄에 대한 왜곡된 성인식을 개선하여 성범죄 재발을 막는 치료프로그램으로 2003년 9월 시범사업을 시작해 2005년 매뉴얼로 제작됐다. 청소년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 성범죄자들의 왜곡된 성태도나 인식에 긍정적 변화를 주는데 강력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러한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치료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하고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법무부 소속 관계자, 임상심리학회 회원, 성폭력상담소 및 청소년상담기관 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하나은행, SK(주) 미래채권 담보대출 시행 하나은행은 SK(주)와 거래하는 1000여개 우수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채권 담보대출을 시행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20일 SK(주) 본사에서 가졌다. 이번에 시행하는 미래채권 담보대출은 △대출대상은 SK(주)가 추천한 협력업체 중 하나은행과 미래채권 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 △대출한도는 매출액의 1/2 또는 SK(주)에 납품한 금액 중 최고 70억원까지 △대출금리는 최저 5.5%~최고 6.5% (3월20일 현재) △신용보증료 0.2%가 우대된다. 미래채권 담보대출은 SK(주) 협력업체가 SK(주)에 납품에 소요되는 자금을 신용보증기금 부분보증하에 미리 은행에서 협력업체에게 대출을 해주고, 실제 납품이 이루어지면 SK(주)가 대출을 상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공동주택 환경사업비 지원 서울 성북구는 공동주택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정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단지별 환경개선사업비 공정별 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연간 총 지원규모는 2억2000만원이다. 지원신청은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의결서 등을 첨부하여 구청 주택과로 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단지 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어린이놀이터 및 노인정 유지보수사업 등이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하나은행, SK(주) 미래채권 담보대출 시행(사진) 하나은행, SK(주) 미래채권 담보대출 시행 하나은행은 SK(주)와 거래하는 1000여개 우수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채권 담보대출을 시행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20일 SK(주) 본사에서 가졌다. 이번에 시행하는 미래채권 담보대출은 △대출대상은 SK(주)가 추천한 협력업체 중 하나은행과 미래채권 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 △대출한도는 매출액의 1/2 또는 SK(주)에 납품한 금액 중 최고 70억원까지 △대출금리는 최저 5.5%~최고 6.5% (3월20일 현재) △신용보증료 0.2%가 우대된다. 미래채권 담보대출은 SK(주) 협력업체가 SK(주)에 납품에 소요되는 자금을 신용보증기금 부분보증하에 미리 은행에서 협력업체에게 대출을 해주고, 실제 납품이 이루어지면 SK(주)가 대출을 상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비한나라당 분열 후 한달 3. 후보군의 변화 비한나라당 분열 후 한달 3. 후보군의 변화 뉴페이스 출현 기대감 높아져 대선후보 인재풀 다양화 불구, 도토리 키재기 수준 지지율 한계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당에 남아 앉아 죽느니 차라리 나가 죽겠다’며 탈당을 감행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정치상황 변화에도 불구, 비한나라당 진영 차기주자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첫 여성총리를 지낸 한명숙 전 총리가 당에 복귀해 차기주자 후보군에 합류한 정도가 변화라면 변화다. ◆손학규 합류로 치열해진 경쟁구도 = 한나라당 빅3 가운데 하나였던 손학규 전 지사가 이명박-박근혜 양강 구도로 짜여진 ‘레드오션’을 벗어나 비한나라당이라는 ‘블루오션’을 찾아 탈당을 결행한 것은 비한나라당 차기주자들에게 위기이자 곧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비한나라당 지지층들이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이라는 틀을 깨고 나온 손 전 지사가 ‘대안’으로 매김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김근태, 정동영 등 기존 차기주자들에게는 ‘위기’다. 그러나 기존 주자들은 손 전 지사를 꺾으면 단번에 비한나라당 유력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김근태 전 의장은 18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했다. 한미 FTA를 매개로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김 전 의장은 앞으로 평화 이슈 등을 매개로 ‘김근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정동영 정치를 하겠다’며 전국을 순회하며 광역단체별로 ‘평화경제포럼’을 출범시켜 온 정 전 의장은 서울대회를 통해 전국조직의 완성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대선후보 경선을 치러낼 만반의 준비를 마친 셈이다. 서울대회는 사실상 대선출정식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정운찬에 쏠린 관심도 부담 = 우리당에서 집단탈당한 의원들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당이라는 틀에 갇혀서도 대선을 치러볼 수 없지만, 기존 인물들로는 더더욱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탈당을 통해 민생정치모임을 꾸린 천정배 의원의 경우 좀처럼 차기주자로 인식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손학규, 정운찬 등 뉴페이스에 비한나라당 진영 지지층 관심이 옮아가면서 기존 주자들에게 기회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천정배 의원이나 정동영 전 의장 등이 ‘차기주자 연석회의’ 등을 제기하고 나선 데에는 외부 인사에 밀리지 않기 위한 고육책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기주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대선 레이스를 펼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이 얼마만큼 현실적인 힘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대선 지지율이 곧 민심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5%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 건 전 총리가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비한나라당 진영 차기주자들의 지지율은 대부분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손학규 전 지사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고, 3월 초 당에 복귀한 한명숙 전 총리는 4% 지지율을 기록, 처음으로 정동영 전 의장을 앞서기도 했다. 지지율 변화에 따른 후보군의 변화 조짐이 일고 있는 셈이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위치추적 서비스 ‘마이폴’ 각광 최근 유괴, 납치, 실종사건이 이어지면서 올해 초부터 새롭게 선보인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위치정보(대표 곽치영 회장)는 최근 유괴, 납치, 실종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이어지면서 자사의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 ‘마이폴(Mypol)’에 대한 문의가 평소 대비 3배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콜센터에 접수되는 고객문의가 1일 평균 180건에 불과했으나 3월 중순 인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유괴·살해사건 발표 이후에는 3배가 넘는 일 평균 550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위치추적기 판매량도 서비스 지역이 서울 수도권에 국한됐음에도 불구하고, 3월 중순 이후 급증해 1일 평균 100대를 넘어섰다. ‘마이폴’은 위성을 이용하는 기존 GPS 방식과는 달리 지상파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실외는 물론 실내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2차 초정밀 위치추적도 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구청소식 7건 골목길 청소, 주민이 책임진다 중구 ‘골목길 가꿈이 봉사단’ 은평구 ‘골목사수단’ 활동 서울시 자치구가 청소사각지대인 골목길에 대한 환경지키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은평구 수색동 주민들은 지난 15일 ‘골목사수단’(골목길을 사랑하는 수색동 주부봉사단)을 결성해 골목길 환경지키기 활동에 들어갔다. 수색동에는 총 길이 1만279m의 골목 60개가 있는데 한 골목마다 책임반장과 반원 등 5~6명의 주부와 청소년으로 골목사수단을 구성했다. 골목사수단은 활동에 참여하는 중고생들에게는 일정한 기준을 정해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줌으로써 동네 환경지키기는 물론 교육적효과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은 이들에게 규격봉투와 청소도구 등을 제공한다. 중구는 22일부터 28일까지 각동별로 ‘골목가꿈이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주민참여형 골목 환경가꾸기에 나선다. 골목가꿈이 봉사단은 관내 전체 골목 472개의 해당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과 점포주 등 2599명으로 구성된다. 중구는 골목마다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주거지역 골목은 주민위주로, 인쇄골목 청계천 공구상가 등은 상가지역은 주민과 상인들이 주로 참여한다. 또 남대문 명동 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특구 지정 지역은 관리사무소가 주축이 돼 지역 상인들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중구 관계자는 “골목은 종량제 봉투 비용을 아끼려는 심리와 무단투기로 인해 청소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어 자발적인 봉사단을 통한 환경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은평구 “여성들도 금연하자구요!” 서울 은평구가 20일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여성금연상담실을 열고 ‘여성금연운동’에 나섰다. 은평구청에 따르면 지역내 여성 흡연율은 9.6%로 서울시 평균 4.5%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흡연하는 여성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3배이상 높고 자궁암, 유방암에 걸리기 쉬울뿐아니라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임신 중 흡연은 저산소증,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여성금연상담실에 등록하는 여성에 대해 니코틴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을 거친 후 6주간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 등)를 제공하고 6개월간 금연관리를 해 준다. 문의 : 금연클리닉(350-3665~9)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민원서류, 집에서 택배로 받으세요 서울 성동구는 4월부터 ‘민원서류 택배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민원인이 구청을 방문해 민원관련 신청서 등 필요서류만 제출하면 내부적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한 후 민원인이 원할 경우 서류를 택배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택배수수료 3,000원은 본인이 부담하여야 하며 허가증을 수령할 때 납부하면 된다. 성동구는 지난해 7월부터 ‘여권택배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미수령 등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민원만족도가 높아 민원서류 택배서비스를 확대하게 됐으며 반응이 좋을 경우 ‘주민등록증 택배서비스’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인허가 신고 면허 등록 등 민원 1만4298건을 처리했으며, 이 제도 시행으로 1만5000명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민원서류 택배제가 경제활동에 바쁜 구민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저소득 어르신 무료 안질환 검진받으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안과와 함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안질환 검진과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21일 창천동 소재 새빛안과(원장 김영진)에서 저소득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질환 상담과 백내장, 녹내장의 무료검진을 벌이고, 검진결과 시술 대상자는 무료 백내장 시술을 할 계획이다. 또 홍제3동에 소재하는 강남성모안과(원장 조명규 오청훈)는 지난 3월부터 홍제1~4동, 홍은1, 2동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질환 상담, 백내장 검진, 안약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저소득 어른들의 무료안질환 검진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 330-1358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성북구, 공동주택 환경개선사업비 지원 서울 성북구는 공동주택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정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단지별 환경개선사업비 공정별 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연간 총 지원규모는 2억2000만원이다. 지원신청은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의결서 등을 첨부하여 구청 주택과로 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단지 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어린이놀이터 및 노인정 유지보수사업 등이다. 다만, 뉴타운지역이나 균형촉진지구내의 공동주택은 제외되며, 2006년도에 지원되지 않은 곳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성북구에는 공동주택이 108개 단지, 703개동, 4만8184세대가 있으며, 이중 이번 공동주택단지 환경개선 지원사업 지원신청 대상은 65개단지 282개동이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계기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이웃간의 대화 분위기 조성 등 주민간 공동체의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중랑구, 불법 광고물 꼼짝마! 중랑구청과 중랑경찰서는 26일부터 불법광고물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통행방해 노점상 등을 합동단속한다고 밝혔다. 구와 경찰은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보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광고물과 음란, 퇴폐 전단지 등 청소년 유해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구와 경찰은 5명씩 6개조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공휴일 없이 수시단속을 벌여 위반자에게는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즉심에 회부하고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차량이나 주택에 살포되는 퇴폐 음란 전단이나 전주에 붙어 있는 대화, 만남 등 청소년유해광고물에 대해서는 업주를 끝까지 추척해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형사처벌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올들어 19일가지 청소년유해광고물 28건을 적발해 고발하고 불법 광고물 188건을 단속해 3577만원을 부과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영등포 ‘사랑나눔 푸드마켓’ 2호점 오픈 서울 영등포구는 20일 당산동 3가 395-25번지 송하빌딩 1층에 ‘영등포사랑나눔푸드마켓’ 2호점을 오픈했다. ‘푸드마켓’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마켓을 방문하여 원하는 식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무상 이용 슈퍼마켓이다. 영등포구는 2005년 12월 신길6동에 푸드마켓 1호점을 개설해 기초생활 수급자 1255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매주 월~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쌀, 통조림, 빵, 장류, 야채류, 과일, 치약 등 식품 및 생필품을 가구당 월 1회 3~6개 품목까지 이용 할 수 있다. 푸드마켓에서는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조리된 식품, 생활용품 등 물품후원 뿐만 아니라 기금후원도 받고 있다. 문의 : 푸드마켓 2068-1140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성폭력 가해청소년 치료시 재범율 30% 감소 성범죄 경력이 있는 청소년 316명의 추가 범죄를 1년간 추적한 결과,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의 성범죄 재범율이 8.8%인 반면, 인지행동 치료를 받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재범율이 24.1%로, 무려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가 3월 20일 오후 2시에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 ‘성폭력 가해청소년 치료프로그램 효과성 발표’에서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이 왜곡된 성인식 교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행동 원인부터 치료 = 인지행동 치료란 이상행동의 원인을 개인의 내부에 있는 생각-감정-행동의 고리에 의해 파악하고, 생각의 영역에 대한 교정이 이후의 감정-행동으로 이루어지는 연결고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특히 성범죄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성 범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지왜곡 교정 외에 정신의학적 문제를 동시에 교정해주는 치료방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건양대 상담심리치료학과 송원영 교수는 성범죄 경력이 있는 청소년 316명의 추가 범죄를 1년간 추적한 결과,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의 경우 성범죄 재범율이 8.8%인 반면,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을 받지 않은 청소년의 재범율은 24.1%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송 교수는 인지행동 치료를 받은 청소년의 재범율이 치료를 받지 않은 청소년의 36.5%에 불과하여 심리치료 여부에 따라 성범죄 재범율이 3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심리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왜곡된 성인식 교정에 효과 = 연세대 이영준 교수는 청소년 가해자 처우와 관련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성폭력 관련 법률 위반으로 수강명령을 받고 보호관찰소 및 소년원을 통해 보호처분을 받고 있는 청소년 179명과 폭력 및 절도 등의 일반범죄로 보호관찰을 받는 있는 청소년 56명을 대상으로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성범죄 청소년들의 경우 정서 영역, 충동성 영역, 공감 영역, 강간 통념 수용도 등의 부분에서 교정프로그램을 이수하기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저하된 것을 확인하고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이 왜곡된 성인식을 교정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범죄 청소년들의 경우에도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교정함으로써 잠재적 가해 행위를 방지하는데 동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프로그램 확대 보급 방침 =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은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연세대 의대 의학행동과학연구소에 위탁하여 개발한 것으로 전문가에 의한 상담과 토론 등 심리치료적 접근을 통해 청소년 성범죄자들의 범죄에 대한 왜곡된 성인식을 개선하여 성범죄 재발을 막는 치료프로그램으로 2003년 9월 시범사업을 시작해 2005년 매뉴얼로 제작됐다. 청소년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 성범죄자들의 왜곡된 성태도나 인식에 긍정적 변화를 주는데 강력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러한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치료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하고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법무부 소속 관계자, 임상심리학회 회원, 성폭력상담소 및 청소년상담기관 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헬게이트:런던’ 일반인 대상 체험단 모집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헬게이트:런던’의 최신 개발 버전을 국내 이용자들이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단을 모집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 행사는 3월 말 실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만 한정된 이용자들이 참여해 가장 최신 버전의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다. 헬게이트:런던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것은 지난해 11월 지스타2006 이후 처음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홈페이지(www.hellgate .co.kr)에 등록된 팬 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