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문로>2·13 북핵 합의와 국내정치 2·13 북핵 합의와 국내정치 김 홍 수 (영산대 외국어대학장) 2·13 북핵 6자회담 타결이 임박했던 1월 말에는 개성공단을, 2월 초에는 금강산을 다녀왔다. 그곳에는 북핵문제로 인한 국제정치의 긴장감도 남북관계의 어색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1년 전에 비해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 여성노동자의 얼굴모습은 한결 밝아지고, 대부분 옅은 화장까지 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 내에서 북한 노동자에게 점심마다 소고기 국을 제공했는데, 아마도 그 소고기 국의 위력이 얼굴에 반영된 듯 했다. 금강산도 마찬가지였다. 소위 남측 사람들을 대하는 북한 안내원의 얼굴에는 여유가 느껴졌다. 이처럼 남북한 평화의 접점은 휴전선을 넘어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확대되어 있다. 남북관계 및 동북아 안보환경의 최대 걸림돌인 북핵문제가 6자회담을 통해 , 즉 2·13합의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아울러 오늘 평양에서는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3월 둘째주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는 등 2·13합의 실행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참여정부로서는 2005년 9·19 공동성명 이후 또 다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넘어 동북아 평화번영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다. 다양성 존중의 문화조성 중요 그러나, 이런 한반도를 둘러싼 호의적인 국제환경과 달리 개헌과 대선, 그리고 체감경기 악화 등 국내요인은 2·13 실행을 위협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2·13합의가 국민적 동의와 지지를 얻을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2·13합의의 실천 과정에서 국내정치적 역량이 더욱 절실하고 중요하다. 우리는 향후 2·13합의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행동으로 성과를 가져오기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과 같은 2가지 점은 꼭 중요하게 학습을 요구한다. 첫째, 우리 국민들의 포용적인 다양성 존중의 문화 조성이다. 이번 2·13합의는 6자 회담에 대한 신뢰와 그런 다자회담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우리 외교능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정치문화에서 다양성이나 다자협상은 익숙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번 2·13합의문 작성과정에서 한국외교관의 문안 제안과 채택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담 후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당신들이 영웅이다’라는 찬사는 이를 반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다자외교에 대응하는 외교 능력뿐만 아니라 포용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를 주도하는 능력은 문화로 학습되고 정착되는 과정에서 생긴다. 둘째, 2·13합의의 후속조치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합의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대북포용정책을 포함한 2·13합의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시각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 역시 큰 문제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대표와 이명박 전시장은 부정적인 입장인 반면, 손학규 전지사는 긍정적이다.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평화이슈 선점과 대표성을 두고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각차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는 동북아 평화번영 구상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또한 작년 핵실험으로 국내여론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지속했다. 그것이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장관급 회담 속개 등 남북관계를 정상화 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정부는 개헌 및 대선과 완전 별개로 진행할 수는 없는 한계 속에서라도 지속적으로 2·13합의의 실행을 위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면서 자연스럽게 남북관계 개선에도 주력해야 한다. 국내 정치적 합의 있어야 성공 개헌과 대선은 한국 민주화의 중요한 이슈이자 중대 사안임에 틀림없다. 북핵문제 또한 그만큼 이상으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절박하다. 따라서 2·13합의는 국내정치적 합의와 동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러할 때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간의 선순환구조를 가질 수 있고, 이런 선순환 구조야 말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혼수용품 최고 50% 할인행사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가전제품과 가구 등 혼수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4일까지 ‘혼수 가전, 가구 박람회’행사를 수도권 전점에서 열고 침대, TV, 냉장고를 선보이고 구매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여성캐주얼 봄신상품 특집전’도갖고 기획 트렌치코트 및 정장을 정상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은 27일부터 3월4일까지 ‘봄웨딩 페어’를 진행해 가전, 침구, 주방용품 등을 10∼40% 싸게 선보인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3월 11일까지 ‘럭셔리 가구 페어’를열고 더갤러리, 나뚜찌, 에이스침대 등의 혼수 가구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에서 3월 4일까지 ’마이 웨딩 스토리, 봄 웨딩 페어’를 마련해 목욕용품, 명품 침구, 각종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8일까지 가전 제품 200~500만원 이상 구입시 10~40만원을 할인해주고, 롯데마트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다이아몬드 세트, 반지, 귀걸이 등으로 구성된 혼수예물세트를 190만~390만원에 내놓고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도 3월 7일까지‘혼수용품 알뜰기획전’을 마련하고 에어컨 예약 구매시 5% 할인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삼환, 내달 충남 공주에 369세대 분양 주택건설업체 삼환과 부동산개발 시행업체 (주)대윤피앤디는 공주 신관동에 삼환 나우빌 아파트 369가구를 3월 초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주 신관 삼환나우빌’은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으로 34평형 269가구, 45평형 94가구, 52평형 26가구로 이뤄져 있다. 삼환측은 동간 거리를 넓혀 개방감을 좋게 하기 위해 타워형과 판상형이 복합된 단지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휘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자 회의실 등 주민 공동시설이 마련된다. 전 평형을 4베이로 설계했고, 이 가운데 34B평형은 3면이 발코니여서 확장 면적이 14평에 이른다. 교육여건으로는 신관초, 신월초, 봉황중, 공주여중 등 학교가 가깝다. 근린공원이 단지와 바로 붙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평당 평균 7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입주는 2009년 5월 예정. 문의 041-852-7777.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미래에셋 해외투자 전파나섰다 오늘부터 지점 동시 설명회 열어 해외펀드 양도차익 비과세 강조 미래에셋이 해외투자 전도사로 본격 나섰다. 미래에셋은 올 3월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펀드 비과세를 강조하고 부동산 거품붕괴 가능성과 함께 과열논란이 있는 해외펀드투자의 높은 수익성을 부각,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펀드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26일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해외펀드 비과제 결정에 따른 2007 자산배분 전략’이란 제목으로 미래에셋증권 전국 73개 각 지점에서 지점장에 의한 제2회 미래에셋증권 전국투자교육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리 배포한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우선 ‘해외펀드 비과세 결정’이란 자막과 함께 “국내투자와 해외투자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3년간 비과세조치해 15.4%의 절세효과가 있고 종합과세대상에서도 제외된다”며 “역외펀드(해외에서 만들어 국내에서 파는 펀드)는 비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투자수요 증가로 자산가격 상승 △간접투자 문화 확산 △내년 하반기 자통법 시행으로 투자은행 중심의 금융업 개편 △시중 부동자금 증가로 부동산 시장 불안 등을 달라진 금융환경으로 들었다. 부동산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한국의 부동산 가격 움직임이 일본의 과거 부동산 가격 상승기와 유사한 모습”이라며 “한국 역시 높은 가격과 극도의 거래부진 현상이 이어질 경우 버블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은 91년 일본 부동산 버블붕괴 이후의 일본경제를 설명하면서 금융부실, 담보가치 하락, 경기침체의 연결고리를 제시했다. 또 주식시장은 미국과 비슷하다면서 “장기 박스권을 거친 후 대세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한국의 주식시장은 장기랠리의 초입국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부동산에 비해 가격변동성이 크지만 장기 수익률은 주식자산이 탁월하다”며 “주식자산의 변동성 위험은 적립식 투자방식으로 상당부분 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자전략으로는 “투자지역을 다양화해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며 “중국 인도 베트남 주식시장은 경제규모에 비해 아직 시가총액이 작은 수준이지만 경제성장률보다 더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투자를 통해 아시아시장 성장의 열매를 고객과 향유했던 미래에셋의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상품으로 구성된 투자제안도 빼놓지 않았다. 안정형의 기대수익률은 9.29%, 안정성장형과 성장형 기대수익률은 각각 12.69%, 14.40%로 제안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내년 4개국 정권변동기, 올해 완료 공감대 한국대표 “정치적 동력” 강조 … 노무현·푸틴 대통령 내년 초 퇴임 미국 1월 네오콘 반격 … 후진타오 외교성과 확정해야 2기출범 순탄 오늘 이틀째인 베이징 6자회담은 북핵의 불능화단계의 개념과 시한을 집중토의할 예정이다. 북한이 핵시설을 되돌이킬 수 없도록 무력화하는 조치에 상응하여 에너지경제지원과 북미관계정상화 등 제반 과제를 협의한다. 북핵불능화 완료시점은 이에 맞춰 진행될 북미관계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프로세스 때문에 중요성을 가진다. 미국은 4월13일 초기조치 이행완료 이후 6개월, 북한은 1년을 시한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알려졌으나, 아직 합의점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북핵불능화 완료시점은 참가국의 정치적 결단에 달려있는 사안이다.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 동결계좌를 해제하는 과정도 백악관의 정치적 결단이 금융기술적 문제나 법적절차를 뛰어넘어 사태를 해결했다. 비핵화의 과정도 핵기술절차를 정치적 결단이 통제하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기조연설에서 “비핵화의 초기단계로부터 다음단계로 들어가기 위한 정치적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며 ‘정치력’을 다섯차례나 강조했다. 6개국의 정치적 동력은 북한핵의 불능화를 올해안에 완료하지 못하면 사태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년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한국 등 4개 주요참가국이 모두 정권교체기에 휩싸인다. 4개국의 정권안정기는 올해 연말까지다. 따라서 불능화완료 시점은 최소한 올해 연말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올해 11월 공산당전당대회를 개최하여 후진타오2기체제의 권력구조를 짠다. 공식적인 2기출범은 2008년 3월로 예정돼 있지만, 권력의 향배는 11월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된다. 베이징의 한 중국전문가는 “6자회담의 성과는 새 권력짜기의 힘겨루기에서 주요한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전문가는 “쩡칭홍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국가주석직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외교적 성과 공방은 이런 차기구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무엇보다도 내년 8월이면 올림픽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안보정세에 치중할 여력이 부족하다. 러시아는 올해 12월2일 총선을 치르고, 내년 3월 2일 푸틴 이후 권력자를 뽑는 대선을 치른다. 푸틴은 연임금지에 걸려 퇴임한다. 러시아는 6자회담에서 동북아 평화안보 협력 실무그룹 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다. 동북아 평화안보협력론은 푸틴 대통령의 지론이며, 동북아지역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방안이어서 이 실무그룹 의장국은 푸틴의 러시아가 ‘희망’했던 보직이다. 한국도 12월이면 대선을 치르고 내년 2월이면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한다. 중재 또는 지원그룹 국가들 뿐 아니라 6자회담을 좌우하는 미국도 2008년 1월부터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휩싸인다. 2008년 1월14일부터 주별 예비선거가 시작되어 6월까지 치열한 공방이 치러진다. 8월 25일 민주당 전당대회, 9월1일 공화당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고, 11월이면 사실상 대통령이 확정되는 선거인단 선출을 완료한다. 미국의 새 대통령은 2009년 1월 30일에 취임한다. 미국국무부 출신 고려대 김동현 교수는 “중재지원국가들의 정권변동은 회담 협상대표들의 지위에 변동을 줄 수 있지만 6자회담의 근본틀을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올해 연말까지 불능화가 완료되지 않으면 새해 초 시작되는 미국의 예비경선기간에 네오콘의 반격이 펼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핵무기의 폐기와 한반도 평화협정의 체결과 같은 근본적 해법은 6자회담국 정권교체 이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소한 불능화단계의 완료는 현재 정권들의 임기이내인 올해 안에 성과를 내야하는 정치적 공통목표가 있다”고 진단했다. 베이징 =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
- 탈당파도 우리당도 감동 못줘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 여파로 우리당이 원내 제1당의 지위를 잃은데 이어, 노무현 대통령까지 당적을 버렸지만 유권자들의 싸늘한 민심에는 별다른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당을 집단탈당한 의원들이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천정배 의원 주도로 ‘민생정치모임’ 등이 꾸려졌지만 결국 ‘범 우리당’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며 우리당을 뛰쳐나갔지만,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국회 상임위원장직까지 유지한 채 탈당한 이들에게서 유권자들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꿈쩍 않는 정당 지지율 =내일신문-한길리서치 정례조사에 따르면, 우리당 정당 지지율은 의원들의 집단탈당 가능성이 점쳐지던 지난 2월 초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우리당이 전대를 성공시키고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한 이후 실시된 3월 조사에서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2월 조사에서 14.2%였던 우리당 지지율은 3월 들어 11.0%로 오히려 3.2%P 하락했다. 3월 조사에서 처음 집계된 우리당 집단탈당파가 결성한 ‘통합신당파’에 대한 지지율은 2.3%P였다.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며 우리당을 탈당했지만, 결국 제 살 깍아 먹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국회 한 관계자는 “우리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는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한가지인 것처럼, 우리당에 남아 있든, 뛰쳐나가든 국민 눈에는 똑같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고위관계자도 “탈당파들이 국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나갔다기보다는, 자신들의 활로를 뚫기 위해 나간 측면이 크기 때문에 탈당 그 자체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 인사는 “결국 민심은 범여권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이 어떤 모습으로 현실화되느냐, 또 누가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은 2월 41.2%에서 3월 조사에서는 42.8%로 1.6%P 상승했고, 민주당도 4.7%로 전달에 비해 0.1%P 올랐다. 민주노동당은 7.6%로 2월 조사에 비해 1%P 하락했다. ◆눈에 띄는 손학규 쏠림 현상 =정당 지지율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비한나라당 진영 내 차기 정치인에 대한 평가에서는 ‘손학규 쏠림 현상’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2월 조사에서 18.8%로 비한나라당 진영 차기 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3월 조사에서 21.0%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지난 19일 손학규 전 지사가 한나라당 탈당을 공식 선언한 이후 비한나라당 지지층이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된다. 한편 3월 초 총리직에서 물러나 당에 복귀한 한명숙 전 총리는 2월 조사 때 9.4%를 기록, 당시 11.6%를 기록했던 정동영 전 의장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나, 3월 조사에서는 12.4%로 올라서 11.5%에 그친 정 전 의장을 앞섰다.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도 4.9%(2월)에서 6.9%(3월)로 상승했고, 김근태 전 의장은 7.9%(2월)에서 6.8%(3월)로 떨어졌다. 비한나라당 지지층이 선호하는 차기 주자군이 차츰 1강 2중 2약 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주목되는 고 건 지지층 향배 = 2007년 대선의 해를 맞아 비한나라당 진영에서는 1월16일 고 건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2월6일 23인의 집단탈당, 2월14일 우리당 전당대회, 그리고 3월19일 손학규 전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 선언 등 굵직한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율에서는 이명박-박근혜 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1월 조사 때 14.4%를 기록했던 고 전 총리 지지층은 두 달이 지나는 동안 한나라당 차기주자는 물론, 비한나라당 차기주자들에게도 확실히 옮아간 흔적이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 고 전 총리 지지율을 상당부분 흡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손 전 지사는 고 전 총리가 포함됐던 1월 조사에서 3.5%에 그쳤지만 2월 조사에서 8.9%로 2배 이상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고, 3월 조사에서도 8.4%로 8%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지난 19일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함으로써 ‘한나라당 손학규’에서 ‘비한나라당 손학규’로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고 전 총리에게 모여 있던 지지층이 손 전 지사에게 더 많이 옮아 갈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
- “소외계층 찾아 현장봉사” 출범 1주년 맞은 삼성법률봉사단, 1년간 무료상담 5천건 ‘보현의 집’과 결연 맺고 노숙자 법률 자문 서비스하기로 지난해 3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목표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민간기업 법률봉사 기관으로 출범한 ‘삼성법률봉사단’이 오는 22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삼성법률봉사단은 지난 1년간 법률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간법률 기관으로 자리잡아왔다고 평가하고 ‘기다리는’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법률적 지원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 1년간 영세민,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6000여건이 넘는 신청을 받아 5000건 이상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65건의 형사소송을 맡아 무료변론을 진행했다. 특히 소외계층이라는 봉사 대상의 특성을 고려해 신청인의 법률문제 해소는 물론 정상적인 사회활동으로 복귀를 돕는 ‘완결형’ 서비스를 제공해 법률 구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법률문제를 해결해줄 뿐 아니라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숙식과 직업 훈련, 취업 등을 도와줌으로써 신청인이 또다시 어려움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봉사단은 이같은 1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도움을 주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법률 봉사’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은 그 일환으로 20일 오전 영등포구 소재 노숙인 복지시설인 ‘보현의 집’과 ‘노숙인을 위한 무료 법률봉사 결연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보현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법률 상담과 함께 노숙인들이 사회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법률적 자문을 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또 이혼 등 가사문제 상담기관인 서울시 은평구청의 ‘건강가정 지원센터’도 정기적으로 찾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이밖에 서울시 각 구청 사회복지과, 주택관리공단 등 서민 사정을 잘 아는 기관의 협조를 얻어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
- <기고> 이제는 여수세계박람회다 - 온 국민의 힘으로 세계인을 초대하며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 영 록 3월 중순이 지나 완연한 봄이다. 봄은 멀리 남쪽바다 여수에서도 미풍이 되어 꿈틀거린다. 그것은 단순히 계절이 도래했음만을 알리는 것이 아니요 여수시민과 전남도민의 마음에서 꿈처럼 피어오르는 희망의 기운이다. 전남 여수시는 한반도의 남단 중간에 위치한 인구 30만명의 아담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이곳 여수는 지금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바다와 연안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해양활동의 비전과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멋진 도전이 아닐 수 없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3개월 동안 80여개국 795만명이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모로코 탕헤르와 폴란드 브르츠와프가 경쟁상대로 결정된데 이어 오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집행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최종 현지실사가 있을 예정이다. 우선은 당장 눈앞에 닥친 BIE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올 12월에 있을 BIE 회원국의 개최지 결정투표에서 후보지 현지실사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올 한해 우리나라는 여수세계박람회 외에도 3개의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여부가 결정된다. 벌써 성공적으로 실사를 마친 대회도 있기에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여수세계박람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인류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으며 경제·문화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여타 스포츠대회와는 다른 차별성이 있기에 별도의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민들의 지지열기와 관심이 BIE 실사단의 평가에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만큼 온 국민의 힘으로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제는 여수세계박람회다. 고요한 연못에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면 전체에 파문이 퍼져가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뜨거운 열정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켜 나가자. 가장 먼저 오는 4월 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12개의 퍼즐을 맞춰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행사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자. 유치기원 콘서트도 함께 열려 분위기를 한껏 고조한다고 하니 참여하는 의의와 보는 흥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하겠다. 이어 4월 6일과 7일 이틀간은 서울 용산에서 여수까지 왕복 관광열차를 타고 봄 소식을 맞으러 가자. 오동도와 향일암, 진남관, 해양수산과학관 등을 둘러보고 후보지 유람선투어를 통해 세계박람회가 열리게 될 곳을 미리 가보는 기회를 마련하자. 또 4. 11일부터 14일까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양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혼이 담긴 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를 체험하자. 그리하여 실사중인 BIE 관계자들에게 도시를 꽉 메운 축제 인파의 함성으로 세계박람회 유치 열망을 알리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온 국민의 힘을 모으는 네티즌 유치기원 클릭 이벤트가 3월 말부터 있을 예정이다. 클릭 한번 하는 센스를 발휘하자.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은 일반인과 장애우가 한 조가 되어 전국에 세계박람회 유치열기를 알리는 트윈 전국 싸이클투어가 있다하니 이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내자. 여수는 지금 온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의 힘으로 남도의 소담한 미항 여수가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해양국토를 확장하고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대하고 진취적인 국가경영전략의 시작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오늘 희망의 봄을 5년 뒤 여수에서 그 결실을 맛보며 다시 느끼고 싶다. 넓고 푸른 바다와 보석 같은 섬들이 어우러진 남도에 가고 싶다. 그 곳에서 세계인들과 함께 바다와 인간이 만나 공존하고 번영하는 새로운 경험을 갖는다는 것은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지금 여수는 세계인의 선택을 받고 그들을 초대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온 국민의 힘으로 여수와 함께 하자. 이제는 여수세계박람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
- 한·중·일, 신종전염병 공동 대처키로 동북아지역에서 AI 등 신종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효율적인 공동대응을 위한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와 민관합동 보건포럼이 4월 7~8일 양일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주도로 개최되는 제1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교훈을 통하여 신종인플루엔자(PI)의 위협에 한·중·일 3국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공동대응을 통해 경제피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현실적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회의에는 한국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사진), 중국위생부 가오치앙(高强) 부장, 일본 후생노동성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대신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검역, 감시체계, 역학조사, 진단, 치료분야의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정책개발, 합동도상훈련 및 전문가 상호교류까지 망라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규정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연례화에 대한 합의와 향후 만성병, 암, 재난의학 등 타 보건 분야로의 확대 협의를 통하여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제1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앞서 3월 18·19일 양일간 한·중·일 고위급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고위급 회의에서는 3국간 양해각서와 공동성명서 등에 대한 최종 협의와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의 연례화, 차기개최지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9
- 영상통화 재미에 흠뻑 빠진다 젊은층 관심 높아 … 화질·통화품질‘OK’ 단말기 라인업 보강, 특화서비스 개발 과제 숙명여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진(중어중문학과)씨는 요즘 휴대폰 사용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최근 지난 3월 1일 세계 최초로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폰을 구입했다. HSDPA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3.5세대( G)통신 서비스다. 김 씨는 같은 서비스에 가입한 친구들과 종종 화상통화를 한다. 작은 화면에 친구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것이 음성만으로 통화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을 전해준다. 화상통화를 할 때면 주변의 친구들이 모여들어 신기해한다. “재밌어요. 끊김도 거의 없고요” 화질이나 통화품질 면에서 사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다만 아직은 서비스 초기인 만큼 가입자가 많지 않아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대상이 적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영상통화가 단순한 재미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업무에도 활용될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이덕순(40 서울 행당동)씨는 업무에 HSDPA폰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경우다. 이씨는 “지방에 나가 있는 직원과 통화할 때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통화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래 HSDPA는 고속으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2세대 통신(CDMA 1x EVDO)보다 4~6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화상통화가 가능한 것도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사람들은 데이터 속도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하다. ‘3G 서비스 = 영상통화’라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다. 김씨는 “저나 다른 친구들이나 아직은 데이터 속도보다는 영상통화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HSDPA나 3G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고, 단지 ‘쇼’ 라는 브랜드와 ‘쇼=영상통화’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영상통화에 대한 관심은 휴대폰 매장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엠티 글로벌 신촌점 송성근 점장은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의 40~50% 가량은 영상통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도 매장 직원이 먼저 권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먼저 물어온다고 송 사장은 설명했다. 기자가 취재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매장에 들렀던 나이 지긋한 부부가 매장에 비치된 ‘쇼’ 홍보물을 집어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관악 프라자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태홍 과장도 “매장에 들르는 고객의 60% 정도가 기회가 된다면 영상통화를 이용해 보고 싶다는 뜻을 보인다”며 “분위기가 많이 활성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높은 관심에 비해 단말기 구매나 서비스 가입은 아직 활발한 편이 아니다. 서비스 초기인만큼 고객들이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다. 최 과장은 “관심은 높은데 구매는 아직 10%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쇼 가입자는 서비스 이후 보름동안 2만2796명을 기록했다. 서비스 초반인데다, 단말기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할 때 괜찮은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평이다. 게다가 앞으로 가입자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가 지난주부터 제대로 공급되면서 가입자 증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KTF 관계자는 “단말기 공급도 원활하고, 관심을 보이던 소비자들이 이제 서서히 구매에 나설 때가 됐다”며 가입자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용산전자랜드내 한울텔레콤의 권대호 사장은 “아직 소비자들의 반응은 신중한 편이지만 KTF에 이어 SK텔레콤도 곧 서비스를 시작하면 시장은 빠르게 3G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우선 단말기 문제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단말기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권 사장은 “서비스는 뭔지 몰라도 단말기 디지인이 맘에 들면 가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김효진씨도 “단말기 선택폭이 좁은데다 단말기 디자인도 투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단말기는 3종이 출시돼 있다. 그러나 KTF는 상반기에 10여종, 하반기에 20여종 등 올해안에 30여종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시간이 흐르면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상당히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HSDPA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서비스 확산에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단순히 영상통화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심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송성근 점장은 “영상통화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만 지상파DMB같은 파괴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