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남은행장 후보에 정경득 현 행장 오는 25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에 정경득(사진) 현 행장이 추천됐다. 경남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손경식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하 행추위)는 15일 서울시 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지난달 23일 단독 추천된 정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경남은행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행추위의 결정에 따라 정 행장은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선임절차를 거치면 2010년 3월 24일까지 경남은행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부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행장은 1974년 옛 제일은행에 입행,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한미은행 기업영업 담당 부행장과 ㈜한미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2004년 3월 경남은행장에 취임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수출입은행, 사회공헌 활동 확대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양천식·사진 가운데)은 15일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왼쪽)이 진행하고 있는 미얀마 빈곤아동 식량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월드비전이 UN 세계식량기구(WFP)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번 후원으로 올해 말까지 미얀마 3개 지역 5만명 빈곤아동들에게 식량 1500톤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3월 14일 국제구호개발기구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에 네팔 빈곤아동 교육과 직업교육훈련센터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 당기순이익 1% 사회 환원과 임직원 모금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금년부터는 국제구호단체 등과 협력하여 해외 빈곤국가들에 대한 식량지원, 낙후지역개발 지원 등 해외 봉사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알카에다 테러확산 공포 모로코 자살폭탄테러 발생 … 테러조직만 100개 신빈라덴 추종조직 북아프리카·유럽 공격이 목표 모로코 경제수도 카사블랑카를 뒤흔든 3월 11일 자살폭탄 테러로 주변 마그레브 국가들이 테러공포에 떨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알카에다 조직이 모로코에 깊숙이 침투해 알제리 튀니지 등 주변국을 영향력 하에 놓고 더 나아가 북아프리카를 유럽테러 감행 기지로 삼고자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현지 일간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테러발생 카사블랑카 사디무멘은 테러범 배양소 = 2004년 3.11 마드리드 열차 테러사건 3주년이 되는 지난 11일 모로코 카사블랑카 사디무멘의 한 인터넷카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시디무멘은 카사블랑카의 빈민지역 중 하나로 2003년 5월 16일 카사블랑카 자살폭탄 테러범 13명이 이곳 출신이었다. 2003년 테러로 45명이 죽고 수십명이 크게 다쳤다. ‘르코티디앙도랑’은 이번 인터넷카페에서 발생한 테러가 5·16테러를 조직하고 감행한 용의자 중 한명을 체포한지 3일만에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폭발은 카페주인의 아들과 두명의 모로코 남성 사이 다툼이 있은 직후 발생했다. 아들은 두 남성이 테러찬양 사이트에 접속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저지했다. 그러자 양측 간에 몸싸움이 시작됐고 카페 손님까지 가세해 큰 싸움으로 번졌다. 그 순간 테러범 중 한명이 옷 속에 감춰뒀던 폭탄을 폭발시켰다. 테러로 자살폭탄테러범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다른 한명의 테러범을 포함한 4명이 부상당했다. 테러범은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알제리 일간 ‘엘와탄’은 모로코보안당국자의 말을 인용, “두명의 테러범은 인터넷을 통해 지도자로 부터 다른 지역에 폭탄을 터뜨리기 위한 지령을 받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또 “모로코가 알카에다 목표물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알카에다 테러범만 1000명, 시민들 경악 = 2월 중순이후 알제리에서 연속 차량폭탄 테러가 십여차례 발생하면서 이웃 모로코 역시 비상경계 상황이었다. 테러용의자 및 테러감행계획자 체포가 계속되면서 모로코 시민들은 모로코가 이토록 테러범의 온상지가 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2월 중순에는 셰이크 압데슬람 야신이 이끄는 이슬람 단체 ‘알아들왈이흐산’(정의와자비당) 조직원들이 모로코의 여러 다른 도시에서 체포됐다. 모로코 정부가 용인하고 있는 이 협회는 알카에다 테러조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제리 일간은 스페인 발타사르 가르손 반테러 판사가 3.11 마드리드 테러수사 담당 하원의회 앞에서 한 발표를 상기시켰다. 가르손 판사는 “모로코에는 100개의 알카에다와 연관된 테러조직이 있으며 이들은 즉각적인 자살테러를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유럽테러에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각 조직은 5~10명의 조직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모로코 경찰이 추적하고 있는 테러범 수는 총 900~1000명이다. ◆알카에다, 마그레브에 이슬람원리주의 연방 조직 = 마그레브 국가 정부는 테러폭력이 알제리 국경 밖으로 이미 확산된 것이 아닌지 두려워하고 있다. 지난달 알제리에서 수십차례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킨 살라피스트선교전투그룹(GSPC)은 최근 자신들을 ‘이슬람 마그레브의 알카에다’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엘와탄’은 “모로코 뿐 아니라 알제리를 포함한 전 북아프리카 국가의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르몽드’는 알카에다가 북아프리카에 이슬람원리주의 연방을 조직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알제리의 모하메드 시파위 기자는 “알카에다가 테러단체 살라피스트 점 조직원들을 집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시파위는 또 “오사마 빈라덴의 새로운 북아프리카 조직은 현지 정권을 우선목표로 하지만 유럽 또한 테러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하락세 타는 이명박 지지도 원인 분석(문패) 도덕성에 민감한 여성층, 검증공방후 ‘다시 봐야’ 경계감 확산 고공행진의 식상함, 이벤트 부재로 ‘유일한 대안’ 믿음 옅어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 내일신문-한길리서치 정례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올해 1월 48.1% 2월 44.9%, 3월 41.7%로 두달새 6.4%P 하락했다. 겉으로는 뚜렷한 원인은 없다. 검증공방은 설전후해서 이미 지나갔고, 경선룰 관련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지만 주자들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은 아니었다. 이 전시장측은 ‘이쯤해서 조정기가 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어떤 계층에서 특히 하락폭이 큰가를 세밀히 살펴보면 단순히 거품이 빠지는 것에 불과한지 여부를 짐작할 수 있다. ◆40대 여성층 두달새 20%P 가까이 하락 = 하락폭이 큰 계층 중 가장 눈에 띄는 층은 세대별로는 40대, 지역적으로는 서울이다. 40대의 경우 1월 53.3%로 전 세대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지만 2월 조사에서는 48.7%, 3월 조사에서는 41.5%로 떨어졌다. 3월의 경우 20대(45.5%)보다 더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40대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서 보면 이 전 시장 핵심지지층인 40대 남성의 지지는 그리 빠지지 않았다. 1월 50.2%, 3월에 45.5%로 두달간 4.7%P 떨어진 정도다. 그러나 40대 여성의 지지도 하락은 두드러진다. 1월 56.5%, 2월 53.5%, 3월 37.4%로 떨어지면서 두달새 19.1%P나 떨어진 것이다. 이 전 시장의 전체 지지율 하락폭 6.4%P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인 한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연구실장은 “여성층에서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이 남성보다 높고, 남성들은 도덕성보다는 능력이나 추진력 쪽에 더 방점을 두는 편”이라면서 “30·40대 여성들은 가장 뒤늦게 이명박 지지에 합류했지만 검증공방을 거치면서 이 전 시장에 대한 의구심이 들자 가장 빨리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30·40대 여성들이 이 전 시장 지지에 합류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말 추석 전후, 그리고 고 건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한 직후에서야 이 전 시장 지지에 합류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또 30·40대 여성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교육 및 보육 등의 분야에서 이 전 시장이 별다른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 가정주부층의 지지가 2월 51.4%에서 3월 37.5%로 13.9%P나 빠진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전 시장측의 조해진 공보특보는 “30·40대 여성들은 자아실현 욕구가 강하고 생활경제에 민감한 층”이라며 “경제 활성화 및 의무보육 등으로 여성들이 보다 편안히 자아실현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지지의 ‘휘발성’도 드러나 = 그 외 10%P 이상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하락한 다른 층을 살펴보는 것도 유의미하다. 지역적으로 이 전 시장의 핵심지지층이었던 눈에 띄는 부분은 서울지역으로 1월에 59.6%를 받아 전 지역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2월 52.2%, 3월 45.8%로 떨어졌다. 3월의 경우 인천·경기(46.7%)보다 낮은 것이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가장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휘발성이 가장 강한 곳이기도 하다”면서 “이 시장 지지도가 상한선을 치면서 상승의 계기가 더 이상 없으면서 전반적으로 검증국면에서 조정국면으로 가게 됐고, 유일한 대안이지 않느냐 했는데 이거 다시 한번 봐야겠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권의 지지도 꽤 하락했다. 1월과 3월을 비교하면 13.3%P 하락했다. 이는 이념성향상에선 자칭 보수층의 지지도 하락과도 연결된다. 1월 52.7%에서 2월 50.5%로 별 변화가 없었지만 3월 41.7%로 떨어졌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측의 이념공세가 일정정도 먹혀든 것으로 해석된다.결국 이 전 시장의 지지도 하락은 △그동안 계속된 고공행진에 대한 이들 유권자들의 식상감 △이 전시장측에서 고공행진을 떠받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과연 이명박인가’에 대한 회의감 △‘이명박=진보’라고 봤던 개혁성향의 지지층(구 범여권 유권자를 포함)이 지지철회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대로 내려가면 위기론 확산될 수도 = 물론 이 전시장의 지지도 하락은 애초 예측됐던 수준으로까지 정리됐다는 점에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감당이 안 될 정도로 고공비행을 했다면 이제는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지지도가 됐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지지율 추세가 40%선을 뚫고 30%대까지 내려갈 경우엔 그동안 ‘밖의 지지를 안의 지지로 끌어들이기’ 전략을 써왔던 이 전 시장의 전략은 역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외부의 위기론이 내부의 위기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전 시장 앞에 놓여있는 덫은 한 두 개가 아니다. 특히 이후 예상되는 북미·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 등의 정세변화는 이 전 시장에게 딜레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40대 남성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벤처협회, 최고경영자 과정 모집 벤처기업협회(회장 백종진)는 벤처 최고경영자 과정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과정은 국내 최고 강사진의 교수법을 통해 벤처의 핵심인 기술과 경영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현실적인 교육과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3월 3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총 1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본 교육과정은 정규강의 이외에도 명사 초청 특강, 월례조찬회, 해외시장 진출 벤치마킹을 위한 베트남 해외연수, 멘토-멘티 제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이장우 대표(이메이션코리아), 이영권 박사(세계화전략 연구소), 정창덕 회장(한국유비쿼터스학회), 이금룡 소장(디지털경제경영연구소), 홍의숙 대표((주)인코칭) 등 이다. 수강을 원하는 벤처기업의 CEO 및 임원진은 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 또는 전용 홈페이지(www.venturece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의 경우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회원사 250만원, 비회원사 330만원이다. 오완진 벤처기업협회 홍보팀장은 “본 과정은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한 분야별 커리큘럼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경영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인 비즈니스 매너, CEO 건강보감, Fun 경영 등 재미와 교양을 더하는 강좌로 즐거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뇌물수뢰 구속 경찰, 법원 석방 검찰이 마약사범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검거, 구속했으나 법원이 이 경찰관을 구속적부심에서 풀어줘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지검 마약조사부는 지난달 1일 경기지역 일선 경찰서 강력팀장 ㅎ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으나 같은달 8일 인천지법의 구속적부심을 통해 풀려났다. 마약사범 전담 단속팀장인 이 경찰관은 2005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 부천·시흥 일대에서 히로뽕 판매사범 김 모씨로부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는 등 4~5차례에 걸쳐 2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ㅎ씨가 마약사범 검거로 특진을 하는 등 오랜 기간 마약사범 단속 업무를 맡아온 점으로 미뤄 이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ㅎ씨를 구속하는데 주력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수사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경찰관 수뢰 사건의 경우 구속수사가 아니면 사실상 여죄를 밝혀내기 어려운데도 법원이 너무 관대한 처분을 내린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검찰은 곧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안으로 김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이 경찰관을 기소할 방침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그놈 목소리’ 인천서 재연 ‘충격’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유괴됐던 박 모(8)군이 사건 나흘만인 1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고잔동 모 공단 유수지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유괴살해범 이 모(28)씨는 14일 오후 2시10분쯤 연수구 연수동 ㅇ아파트 앞 노상에서 검거됐다. 발견 당시 박군은 포장용 테잎으로 둘둘 감긴 채 비닐에 넣어진 상태였다. 경찰은 박군이 유괴된 지 10시간만에 숨졌으며 범인은 박군 시체를 유수지에 버렸다고 밝혔다. 단독범으로 알려진 이씨는 박군이 숨지기 전 목소리를 녹음시켜 놓고 이를 계속 전화로 들려주며 박군의 부모에게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시 연수동 ㄱ아파트 앞길에서 주일 예배를 본 후 교회에서 나오던 박군을 자신의 차로 납치했다. 이씨는 오후 2시30분쯤에 인적이 드문 연수구 선학동 사거리에 도착한 후 박군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손과 발을 묶고 입에는 포장용 테이프를 붙였다. 범인이 같은 날 오후 2시45분에 모 공단 인근 공중전화에서 박군의 어머니 임 모씨에게 1억3000만원을 준비하라며 협박전화를 걸었다. 밤 10시51분에는 부천시 상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실 앞 공중전화에서 빨리 돈을 준비하라고 협박했다. 이씨는 박군이 숨진 후인 12일 0시 10분쯤 박군이 살아 있을 때 녹음해 둔 “아빠 나 데려다준데”라는 목소리를 들려주며 마치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가족을 속였다. 다음날인 3월 13일 0시 11분쯤 1억원이 든 가방을 연수구 선학동 공영주차장에 갖다 놓으라고 요구하는 등 나흘 동안 16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범인이 협박할 때 사용했던 공중전화 주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녹음내용을 분석, 범인이 타고 다닌 차량의 특징을 알아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이씨는 빚 문제로 고민하다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 곽태영 윤여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소득격차 축소해 농촌과 도시간 통합 이룰 터” 편집자 주 : 지금 베이징은 연중 가장 큰 두 가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즉 양회를 치르는 중이다. 전국인민대표는 간접선거를 통해 인민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우리의 기초 또는 광역자치단체장에 해당한다. 먼저 구대표를 뽑고 그중에서 시대표 성대표 전국인민대표를 차례로 뽑는 방식을 취한다. 이번에 농촌 인구 88만명당 한명, 도시 인구 22만명당 1명씩 전체적으로 2800명가량의 전국인민대표가 선출될 전망이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정국 현안에 관해 정치협상을 전개하기 위해 중국공산당을 중심으로 제 정파 가운데 2200여명의 위원을 임명할 전망이다. 전인대는 우리의 국회와 유사한 기구로 입법권과 예산심의권을 가진다. 정협은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하여 그중 일부를 국무원과 당에 건의하게 된다. 양회에서 나온 주요한 발언 중 일부를 소개한다. 황치판, 조화로운 미래 충칭을 묘사 3월4일 오전,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충칭시 황치판 상무부시장은 중국망과의 인터뷰에서 충칭시의 조화로운 발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도농 간의 소득격차를 지속적으로 축소한다. 현재 충칭시의 도시와 농촌지역 간 소득격차는 4:1이며 11차 5개년계획(2006~2010)이 끝나는 시기에는 3.5:1로 줄일 계획이다. 또 2020년에는 2.5:1로 떨어지게 된다. 둘째, 교육과 위생 및 각종 공공서비스의 도농일체화를 실현한다. 현재 도시주민의 교육자원과 위생자원 및 각종 사회공공서비스에 대한 점유율은 농촌에 비해 월등히 높다. 따라서 이후 재정증가분의 70%는 농촌으로 가게 될 것이고 농촌의 교육, 위생, 문화에 대한 공공서비스수준은 제고될 것이며 도농 간 공공서비스분야에서 대체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 도농 간의 사회보장체계 사이에 균형을 이룬다. 도시주민은 일반적으로 양로보험, 의료보험, 실업보험과 저소득보험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농촌주민은 이들 4개 분야에서 완비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넷째, 농촌금융업무의 서비스수준을 제고한다. 현재 도시지역의 금융업은 매우 발전해 있고 충칭시를 포함한 중국의 금융업계는 90%가 도시에 집중돼 있다. 광범위한 농촌지역은 금융자원의 10%만을 차지하고 있다. 황 부시장은 “중국의 직할시 중에서도 충칭시는 도농 간의 통합적 계획을 고유의 임무로 갖고 있다”며 “기타 직할시에는 충칭시와 같은 넓은 농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직할시들은 그렇지 않지만 충칭시에서는 대도시가 대농촌과 함께 발전하는 것이 주요 아젠다의 하나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충칭시는 농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한 시간 경제권을 확립해 대농촌 내 많은 농민을 도시로 이주시켜 농촌인구를 감소시키고 일인평균자원은 증가시키는 등 도농통합계획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황 부시장은 설명했다. 원로 정협 부주석, 딸과 함께 양회 참석 전국정치협상회의 위원이자 장시성 정협 부주석(여)인 리우윈라이는 올해 칠순을 맞았다. 그는 올해 전국정협회의에 참석하며 12개의 제안과 7개의 대회발표원고를 준비했다. 이번 정협회의는 양회를 통틀어 그가 25번째 참가하는 회의로 아마도 그의 마지막 정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우윈라이는 1983년 전인대 대표로 첫 당선됐고 1993년에는 전국정협 위원에 당선됐다. 벌써 25년째 양회에 참석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100여건의 건의와 제안을 했다. 그의 집안에는 각종 제안문건들이 가득 차 있다. 서랍 안에는 그가 양회에 참가하며 필기한 노트들이 있었다. 그는 항상 자신의 행동을 통해 “전인대 대표와 정협 위원은 인민이 부여해준 의정참정과 정책건의의 기회를 충분히 이용해야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욕되게 하지 않는 것”임을 보이려 애써 왔다 한다. 처음 양회에 참가했을 때, 그는 다른 대표들과 함께 6기 전인대 1차회의에서 ‘교사의 날’을 신설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힘을 쏟았다. 2년 후, 정부는 ‘교사의 날’을 정식기념일로 확정했다. 6기 전인대 2차회의에 참가했을 때는 ‘의무교육법’제정의안을 제출했고 이후 정부는 이 법안을 실행했다.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제안에 대해, 그는 15년간 쉬지않고 요구했던 “미성년범죄자에 대한 의무교육을 국민교육범주에 포함하자”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미성년범죄자들이 9년간의 의무교육을 받게 돼 있다. 리우윈라이를 기쁘게 하는 또 다른 일이 있다. 그녀의 딸인 리우산치우가 전인대 대표로 이번 양회에 참가한 것이다. 리우산치우는 난창대학 부총장을 거쳐 중국공산당 장시성위원회 조직부 부부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산샤댐지역 생태계보호 계획 발표 3월4일 오전 전인대 대표인 충칭시 황치판 상무부시장이 중국망을 찾아 인터뷰에 응했다. 황 부시장은 산샤댐지역 생태계보호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황 부시장은 “충칭시는 산샤댐공사 이후, 생태계보호수준이 크게 제고됐다”고 말했다. 우선, 오수처리분야에서 개선됐다. 10년전, 충칭시 전체에서 배출되는 오수는 바로 양쯔강으로 흘러갔다. 오수처리시설이 없었던 것이다. 현재는 오수처리율이 70%에 달한다. 충칭시 도시지역의 오수처리율은 전국평균을 초과하며 경제가 발전한 동부지역의 오수처리율에 달한다. 상하이나 베이징에 비해 약간 낮지만 2010년이 되면 도시지역 오수처리율은 90%에 달할 것이다. 둘째, 쓰레기가 위생적으로 매립되고 있다. 이전에 충칭시 도시지역 쓰레기의 20%는 산에 매립됐다. 비가 오면 오수가 계곡으로 흘러내렸다. 현재는 위생적인 매립공장과 쓰레기연소공장이 설립됐으며 충칭시 전체의 쓰레기 위생매립처리율은 90%에 달하게 됐다. 셋째, 도시환경보호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음공해 및 대기오염 등 분야의 영향에 대해 충칭시는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푸른하늘공정, 맑은물공정, 정숙공정, 녹색공정이 그것으로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시 전체의 환경보호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직할시승격 후 10년동안 충칭시가 환경보호 및 생태환경건설에 투자한 액수는 500여억위안에 달한다. 향후 5년간 500여억위안이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황 부시장은 “환경보호시설과 오수처리시설이 설치된 지역 중 일부에서는 오수처리비가 너무 낮아 시설가동원가를 맞추지 못하자 손해를 줄이기 위해 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친광롱 대표, 윈난 및 서부지역 개발 지원 호소 2007년3월5일 오후 3시, 전인대 윈난성 대표단이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를 심의했다. 윈난성 친광롱 성장은 발표를 통해 정부가 윈난 및 서부지역 경제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 사회적 조화를 촉진해야 한다며 4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당중앙과 국무원이 뎬지(윈난 쿤밍시 남쪽의 호수) 오염처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자금을 투자해 뎬지 유역의 생태환경악화와 수질오염의 가속화현상을 유효하게 억제해야 한다. 11차5개년계획기간(2006~2010)에 윈난성은 호수주변도로 건설, 호수주변생태계 정리 등 6대프로젝트를 중점실시해 뎬지환경을 정리할 계획이다. 성정부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둘째, 국경지역의 대외개방을 중요시해야 한다. 개방의 확대는 윈난성이 장점을 만들어내고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길이다. 국경지역이 너무 넓은 윈난성에서는 많은 어려움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의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통관을 편리하게 하는 조치를 하루빨리 취해야 한다. 셋째, 윈난성이 갖고 있는, 동남아와 남아시아에 인접한 지리적 우세를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 넷째, 농촌지역 부채문제해결을 중요시해야 한다. 2005년말, 윈난성 향, 진급(농촌지역)지역의 채무는 이미 100억위안을 넘어섰다. 향급지역은 60여억위안에 달하고 촌급지역은 40여억위안에 달한다. 이들 채무는 수년간 갚지 않은 채무에 속한다. 농촌지역 채무해결문제를 중시해줄 것을 건의한다. 우선 의무교육비용 때문에 생긴 채무의 해결을 2007-03-15
- 여의도 풍향계 현대증권 노조 ‘파업보다 무서운 태업’ 돌입 현대증권 노조가 파업보다 무서운 태업에 들어갔다. 태업은 영업의 일부를 거부하며 일상적인 업무만 하는 것으로 지난해 한국씨티은행노조가 ‘독립경영’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추진해 톡톡한 성과를 거둔 준법투쟁방법이다. 당시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정시출퇴근(야근 거부)를 내세운 준법투쟁에 이어 카드, 펀드판매, 추가 대출 등 입출금을 제외한 영업활동 자체를 거부하며 경영진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의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현대증권 노조는 우선 ELS(주가연계증권) 판매를 거부키로 했다. 현대증권은 15일 마감하는 ELS판매를 거부, 800억원 중 100억원도 채 못 판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약정강요와 실적공개 등이 법에 어긋난다며 차단, 사실상 영업압박에서 벗어났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해외펀드 판매캠페인도 거부하고 있다. 현대증권 민경윤 노조위원장은 “지점장들이 불법으로 영업을 강요할 경우 금감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겠다”며 “김중웅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의 회장 선임은 현대그룹의 특별한 지시를 받고 이뤄진 보은인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태업수준을 높여 고객들이 주문하는 것에 대해서만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며 경영진 입장에서는 급여는 주면서도 실적은 매우 나빠지는 상황을 맞게 돼 파업보다 더 무서운 태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사장 “업무집중도 떨어진다”질책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수 사장이 올해 ‘혁신’을 열쇠말로 내놓더니 3월 신년사에서 직원들을 크게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안타깝게도 새해들어 경영실적이 경상이익면에서 예상진척도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고객자산 증대와 우수고객유치와 같은 주요영업지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일하는 방식으로 선진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선진금융기관과 비교할 때 생산성이 반 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업무와 상관없는 헛일을 없애고 공사를 구분해 계획성있게 일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불필요한 야근과 휴일근무를 최소화하고 규정된 근무시간에 생산성을 높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SK도 중국인 애널리스트 뽑아 SK증권도 중국인 애널리스트를 선발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전선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대우증권, 신영증권, 굿모닝신한증권에 이어 네 번째로 중국인 애널리스트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된 중국인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와 산업분석을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증권도 조만간 중국을 전담할 중국전문가를 애널리스트로 영입할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중국 주식관련 신개념펀드를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투자자들이 대부분 손을 못대고 있는 중국 A시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3G 서비스 앞두고 통신사간 갈등 고조 LGT “KT 무선재판매 등록 취소해야” 통신위에 신고 SKT도 신고 예정 … ‘KTF 3G 서비스 견제용’ 분석 3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3세대(G) 서비스를 둘러싼 통신사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LG텔레콤은 23일 “KT 재판매의 등록 자체를 취소하거나 조직을 분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다음주중으로 비슷한 내용의 신고서를 낼 계획이다. KT 재판매란 이동통신 사업권이 없는 KT가 별정사업자로 등록한 뒤 KTF 가입자를 유치해 KTF로부터 가입자당 매월 수수료를 받는 제도로, 270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비영업 직원의 영업행위, KT-KTF간 부당한 수익배분 등의 논란이 있어 왔다. 한동안 잠잠했던 KT PCS 재판매 문제가 3G 서비스를 앞두고 다시 불거진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 LGT는 신고서에서 KT의 재판매가 틈새형 통신시장 육성을 통한 서비스 경쟁의 활성화라는 별정통신제도의 도입취지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자금력, 조직, 브랜드 등 모든 부분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다른 재판매 사업자의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 또 KT 재판매는 주파수 할당대가 등의 정책비용이나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어 기간통신사업에 대한 규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KT 재판매사업은 등록취소 또는 조직분리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왜 다시 문제되나 = KT PCS 재판매에 대한 공격의 진짜 타깃은 KTF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G 서비스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SKT와 LGT가 KTF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2G에서 상당한 가입자 확보능력을 보여준 KT PCS 재판매를 3G에서도 그대로 허용할 경우 3G 주도권 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현재 KTF는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사업에 올인하면서 3G 사업에서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결의에 차있다. 만년 2위에서 벗어나 3G에서는 1위를 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SKT보다 한발 앞서 3월 1일 첫 전국 서비스를 제공한다. KTF의 공격적인 모습에 3G 서비스에 다소 소극적이던 SKT도 최근 전략을 수정, 공세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당초 6월에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4월로 앞당겼다. 당분간 2G·3G 겸용단말기 위주로 출시할 계획이었던 단말기도 3G 전용단말기 중심으로 바꿨다. 겸용단말기는 전용단말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디자인도 떨어진다. 나아가 서비스초기에 세몰이가 이뤄져 이동통신 시장 전체가 급격히 3G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보자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T는 2G 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3G로의 빠른 전환이 반가울 리 없다. LGT도 3G에 대한 투자 대신 2G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서비스를 이어가려는 의도여서 3G로의 급격한 전환은 바라지 않고 있다. KT 관계자는 “PCS 재판매는 이미 법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은 해 묵은 이슈”라며 “결국 3G 서비스에서 초반 KTF에 밀린 것을 만회하려는 조치”라고 일축했다. 한편 정통부 통신방송정책본부 관계자는 “법적으로 3G 재판매도 신고만 하면 가능하다”고 말해 3G 재판매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내비쳤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