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는 워킹맘이다 ? 보육교사 김현숙 씨 햇볕에 널어 말린 보송보송한 빨래, 이웃과 나누는 한 낮의 티타임, 나를 향해 달려오는 아이의 웃음소리, 사랑담아 끓여내는 맛깔난 된장찌개. 엄마라는 이름으로 누리는 행복도 좋지만 나의 일도 포기할 수 없다. 내 이름 석 자를 걸고 일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주부들, 나는 워킹맘이다. 후곡마을 1단지에 위치한 에디슨어린이집, 살짝 열려 있는 문을 밀고 들어서자 보육교사와 함께 아이들 서 너 명이 놀이에 빠져 있다. 그중에 제일 어린 아이를 등에 업고 있던 이가 리포터를 반갑게 맞는다. 그이가 바로 에디슨어린이집 김현숙 원장. 평범한 주부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평생직장을 찾아 워킹맘으로 당당히 선 그를 만났다. -또 다른 엄마의 모습 보이고 싶어 도전군인이었던 남편이 부산에 근무할 때 만나 연애를 하고 고양시 본토박이인 남편을 따라 고양시에 살게 됐다는 김현숙 씨. 남편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지만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고민이 컸다. 결혼 전 집에서 운영하던 음식점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시간들이 그리웠다. 그래서 미용, 인터넷,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일은 없었다. 때론 우연하게 마주친 일들이 우리 삶의 모습을 바꿔놓기도 한다. 김현숙 씨가 보육교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도 그렇다.“아이들이 아직 어릴 때였어요. 아이가 다니던 중산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갔는데 마당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선생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 따뜻하다고 할까 너무 좋아보였어요. 그러고 보니 아이들과 함께 할 때 내 자신이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어린이집 교사가 되는 방법을 찾아봤어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작은아이가 4살이던 2004년 무렵 토당동에 위치한 고양보육교사교육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사실 주부의 역할을 병행하면서 보육교사교육원의 과정을 수료하기까지 그리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밤늦은 시간 혼자 앉아 교구를 만들고 공부를 하는 일이 그렇게 재미있고 적성에 맞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또 다른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교육과정, 두 딸에게도 좋은 영향을 줘아이들의 인성을 중요시하는 보육교사교육과정은 실제로 두 아이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어떻게 보육하고 사랑해야 하는지 배우면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올바른 보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아이들은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과 국가가 인정한 자격증을 딴 엄마를 자랑스러워했다. 지금은 보육교사 3급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의 어린이집 취업경력이 있어야 어린이집 원장이 될 수 있지만, 그가 자격증을 딴 2004년에는 바로 어린이집을 차릴 수 있었다. 이후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 무엇보다 즐겁고 행복하다는 김현숙 씨, 하지만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일이 없을 리 없다. 그렇지만 아내, 엄마라는 이름 외에 ‘에디슨어린이집 원장 김현숙’으로 인정해주는 가족, 특히 이제 중학생 초등학생이 된 두 딸의 지원이 그에게 가장 큰 힘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지를 제일 먼저 생각해봐야보육교사가 되기 위한 첫째 조건? 김현숙 씨는 망설임 없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지 제일 먼저 생각해보고 시작할 일”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의 말이 꼭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를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면 엄마나 아이에게 상처를 줄 뿐 아니라 결국 보육교사로서의 일도 오래하지 못한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전 좀 유별나게 아이들을 좋아하긴 해요.(웃음) 아이들을 보육하다보면 별 상황이 다 생기죠. 변기에 앉히기 전에 변을 보는 일도 있고 또 갑자기 토하는 경우도 많아요. 만약 내 아이가 그런 상황이면 하나도 더럽게 느껴지지 않잖아요. 보육교사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을 의무로 하면 너무 힘든 일이죠.” 또 필요한 덕목을 꼽으라면 책임감이 강하고, 몸이 건강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보육교사가 몸이 약하고 자기 관리를 못하면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힘에 부치죠. 그러다 보면 다른 교사가 오게 되고 아이들이 적응하는데 또 시간이 걸리잖아요.” 또 한 가지,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어느 정도 있을 때 시작할 것을 권한다. “성취감도 좋지만 돈을 벌기 위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인데 무슨 소리냐고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경제적으로 너무 여유 없이 시작하면 시설이나 교육프로그램 투자에 인색하게 되고 그런 반면 아이들은 많이 받으려고 하게 되죠. 그러다 되면 아이들 보육환경이 좋을 수 없겠죠. 저도 물론 자선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타 주부 재취업과는 조금 마인드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해요.” 때론 이런 그의 마음을 주위에서 오해를 하기도 하고,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하루 종일 업고 안고 있는 그를 “혹시 볼 때만 그러는 것 아닌가” 의심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진심은 언젠가 통한다고 이제 엄마와 아이들이 다 안다. 언제나 열려 있는 어린이집 문을 열고 어느 때 방문해도 그의 보육태도가 한결같다는 것을. 그의 꿈은 자체 건물을 가진 민간어린이집을 모범적으로 잘 운영하는 것이란다. 취업률 높고, 평생직장을 보장하는 전문직으로서 이보다 좋은 직업이 없다는 김현숙 씨, 아이들을 진정으로 주부에게 딱 맞는 일이라고 추천한다. -우리 지역 보육교사 교육원보육교사교육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나 사설학원에서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 만큼 어떤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지 교육의 질이나 강사진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경기지역에는 보육교사교육원이 대학부설 15곳과 민간 19곳, 총 34곳이 있다. 우리지역에서는 고양 파주 김포지역의 유일한 보육교사 양성 교육기관인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이 있다. 위치는 덕양구 토당로 52 능곡역프라자 5층, http://www.kyedu.com 교육문의 031-970-8100~1(자료제공 고양시보육정보센터)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Tip: 보육교사는?영유아 교육현장에서 보육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의 교육기간은 1년 과정으로 (월~금, 주 5일 수업, 오전반 오전 9시 30분~오후 1시 30분, 야간반 오후 6시 30분~오후 10시 20분) 보육기초, 영유아교육, 건강·영양 및 안전 2012-03-18
- [신간]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세 모녀의 귀농 이야기행성:B잎새/도은·여연·하은 지음/1만4000원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귀농·귀촌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수가 1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귀농·귀촌 가구수는 지난 2001년 880가구에서 2005년 1240가구, 2010년 4067가구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귀농과 귀촌은 차이가 있다. 귀농이 농어촌으로 이주해 농어업에 직접 종사하는 것이라면, 귀촌은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전원생활을 위해 농어촌으로 이주한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자연과 이웃들과 어울려 시골 텃밭을 일구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멋진 귀농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야생초처럼 뿌리를 내리기 위해 뙤약볕에서 두 딸아이와 씩씩대고 싸우며 밭을 일구고, 이런저런 관계 속에서 날카롭게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신의 판단과 선택으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과 고투의 기록이다. 저자는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도시로 나와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체제 속에서 평범하게 순응하며 살았다. 그러나 인생의 어느 순간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새로운 삶의 선택은 땅으로 돌아와 농사짓고 사는 삶이다. 저자는 작은 텃밭부터 시작해서 점차 자급농사를 지으며, 15년 넘게 농부이자 싱글맘으로 두 딸아이를 키우면서 살아왔다. 이 책 곳곳에는 현대문명에 대한 자본주의에 대한 작가의 고민하는 흔적이 스며있다. 그 흔적은 혼자서는 해결하기 벅찬 문제들이지만, 그럼에도 세 모녀가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고 깨달은 귀한 삶의 의미이기도 하다. 그것은 스스로 먹을 것을 길러내는 노동과 휴식을 즐기고 먹을거리의 자율성을 지키고 생명체를 존중하는 삶,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줄 아는 조화로운 삶이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여성의, 여성을 위한 맞춤 ‘멘토’ 경남여성단체연합(대표 이경옥)은 경상남도 내 진보성을 가진 13개 여성 단체의 연합체다. 회원수 5천5백에 상근직원 4명 규모로 경남지역 여성운동 단체 간 협력과 조직적 교류 및 양성평등, 여성복지, 민주 평화통일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02년 출발 이래 매년 3.8세계여성의날 경남여성대회추진 및 정책제안과 연대활동 등의 지역여성운동을 주관하고 있다. 여성주간 여성정책평가토론회, 도 여성정책평가 및 제안, 여성단체 간 연대활동, 여성정치 세력화 등 지역에서 이슈화해야 할 여성 운동 및 기자회견 등의 연대 활동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여성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다. 유권자로서의 권리 이행,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에 대한 복지정책 확대 및 여성일자리와 여성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지향해 작년, 여성정책 개발 및 분석을 위한 부설기관으로 여성정책센터를 설립했다. 찾아가는 여성영화제, 북한어린이목도리 지원, 경남여성유권자희망연대 및 각종 모금활동 등과 함께 성폭력 가정폭력 만성매매 등 여성인권 캠페인 등 여성권익을 위한 생활 밀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중장년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도 주력‘전업주부 등 중장년 여성들의 최대 관심은 단연 일자리 부문’.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이를 반영해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중장년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이경옥 대표는 “여성직업훈련생 모집에 대한 중장년 여성들의 문의가 하루 20~30건에 이른다”고 말한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진행 중인 여성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아이템은 크게 두 가지, 테이크아웃 창업반과 아동 청소년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이다. 특히, 최근 아동 청소년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에 대한 인기가 높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취업지원 담당 김인영 씨는 “아동 청소년 평생 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여성들의 전문성 활용 확대를 동시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한다. 역사, 문화, 환경 프로그램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참여 프로그램 진행자로, 토요 공부방 지원 또는 문화센터지원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전업주부 등 중장년 여성들의 최대 관심은 단연 일자리 부문’.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이를 반영해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중장년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이경옥 대표는 “여성직업훈련생 모집에 대한 중장년 여성들의 문의가 하루 20~30건에 이른다”고 말한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진행 중인 여성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아이템은 크게 두 가지, 테이크아웃 창업반과 아동 청소년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이다. 특히, 최근 아동 청소년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에 대한 인기가 높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취업지원 담당 김인영 씨는 “아동 청소년 평생 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여성들의 전문성 활용 확대를 동시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한다. 역사, 문화, 환경 프로그램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참여 프로그램 진행자로, 토요 공부방 지원 또는 문화센터지원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여성정치할당제 30% 의무화 요구와 여성 후보지지 선언경남여성단체연합은 여성의 정치세력화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2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 출마한 경남여성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경남여성단체연합측은 “그동안 여성들이 사회양극화 해소와 성평등 생활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여성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여성정책 실현을 위해 여성후보 할당제”를 요구했다.이경옥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여성정책 과제들을 여성후보들에게 제시했고 이번 총선에서 ‘2012여성투표행동’을 결성해 다양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또 이 경옥대표는 정책질의서를 통해 “여성정치할당제 30%의무화와 여성농민의 제도적 지위 보장 등 13가지 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여성의 정치세력화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2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 출마한 경남여성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경남여성단체연합측은 “그동안 여성들이 사회양극화 해소와 성평등 생활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여성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여성정책 실현을 위해 여성후보 할당제”를 요구했다.이경옥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여성정책 과제들을 여성후보들에게 제시했고 이번 총선에서 ‘2012여성투표행동’을 결성해 다양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또 이 경옥대표는 정책질의서를 통해 “여성정치할당제 30%의무화와 여성농민의 제도적 지위 보장 등 13가지 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문의 : 262-3653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현장스케치 _ 3.8세계여성의날 ‘경남여성대회’“더 나은 여성의 삶 위해 노력해요”3.8세계여성의날 104주년을 기념하는 경남여성대회가 경남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지난 3일(토)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여성인권신장, 여성폭력없는세상, 학교폭력고민하기 등 경남여성단체연합 소속 단체들이 마련한 아이디어 부스에 대해 시민들은 참신하다는 반응과 함께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 소속 여성결혼이민자 난타 동아리 인타클럽의 타악 공연이 본격 행사의 문을 힘차게 연 가운데 기념식과 노래 공연에 이어 거리 퍼레이드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천여 섬유여성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거스 광장에 모여 “임금을 인상하라!, 10시간노동제 쟁취!,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보장하라!, 여성에게도 선거권을 달라!”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그 기원을 둔다.104년이 지난 오늘의 여성의 삶도 별반 나아지지 않아, 빈곤인구의 3분의 2, 빈곤한 노령인구 중 5분의 4가 여성인데다 빈곤여성들의 다수는 열심히 일해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근로빈곤층’에 놓여있다. 대다수 여성이 비정규직 노동자요 턱없이 낮은 임금으로 불평등한 임금과 함께 고용불안에 시달리거나, 4대 보험을 받지 못해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여성정치세력화 부문도 여성의원 14%에 머물러 있으며 저당할당제 역시 미비한 수준이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3.8경남여성대회를 통해 경남여성들은 ‘유권자로서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정책 확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기. 양질의 여성일자리와 여성인권이 보장받는 사회’ 등 성평등사회 및 99%가 행복한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비전과 결의를 제시했다. 한편 3.8세계여성의날 한국여성대회가 지난 10일 서울시 2012-03-16
- 확실한 취업, 안정된 직장으로 여성의 미래 만들어 결혼 전에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직장생활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며 생활했던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로 인해 퇴직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재취업을 하려고 할 때는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여성일자리 창출의 길을 열어주는 ‘사랑간호학원’과 ‘사랑평생교육원’ 홍유미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100% 취업, 여성일자리 창출 위해홍유미 원장은 간호학 석사로 의대부속병원에서 오랫동안 간호사로 근무했다. 원주는 간호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양질의 보건의료인 양성이 절실하다고 느낀 홍 원장은 10년 전 간호조무사 양성 학원인 ‘사랑간호학원’의 문을 열었다. 오랫동안 직업 일선에서 물러났던 주부, 여성가장, 조손가장 등 다양한 여성들이 생활의 안정을 찾기 위해 간호조무사 공부를 통해 취업전선에 나선다. 또한 간호조무사를 하다 간호대학에 진학하는 학원생들도 많아 대입의 또 다른 길을 열어주고 있다. 10년의 세월동안 ‘사랑간호학원’에서 배출한 간호조무사가 무려 1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여성일자리 창출의 한 몫을 감당해 왔다. 올해부터는 ‘사랑평생교육원’을 통해 유&bull아동을 위한 교육도 시작했으며 여성들의 다양한 취업을 위해 적성에 맞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홍 원장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보건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됩니다”라고 한다. ●‘사랑간호학원’, 교육평가 4년 연속 A등급‘사랑간호학원’은 노동부실시 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평가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홍 원장은 “원주&bull횡성 지역 병원과 의원에서 간호조무사를 원하는 의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간호조무사는 시험 합격과 동시에 100% 취업이 가능합니다”라고 한다. 무엇보다 ‘사랑간호학원’은 국비로 교육받을 수 있어 부담이 적다. 교육대상은 병&bull의원 취업을 원하는 남녀누구나 가능하며 수당(매달 11만6천원)지급과 취업을 지원한다. 병 원경험이 많은 홍 원장이 직접 운영, 교육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으며 10여 년 동안 축적된 교육노하우로 간호조무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교육한다. 각반 담임 및 전임강사로 운영하며 이론과 실습을 통해 현장실무 위주로 지도하고 있어 실무를 접해도 어려움이 없다. 교육기간은 기초이론교육 4개월, 병원실습교육 4개월, 심화이론교육 2개월, 자격시험대비교육 2개월로 총 12개월이다. 홍원장은 “간호조무사 자격을 준비하는 기간은 1년입니다.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면 평생 일할 수 있죠. 병원은 일반적으로 오전 9시 출근하고 오후 7시면 퇴근하기 때문에 주부들이 일하기에는 좋은 조건입니다”라고 한다. 학원생 김애경(35&bull명륜동) 씨는 “간호조무사 이론과정을 마치고 실습과정을 준비 중입니다. 9월이면 자격증 시험도 있습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결혼과 육아문제로 퇴직 후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남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취업할 수 있고 안정된 직장이기에 도전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여성이 행복한 사회구현 ‘사랑평생교육원’홍 원장은 “여성일자리 창출, 건강한 사회 구현, 여성이 행복한 사회 구현, 행복한 유&bull아동의 놀이교육개발, 수요자 중심의 문화 강좌로 삶의 질 향상, 학점은행제 실시로 원하는 학위 취득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사랑평생교육원’입니다”라고 한다. ‘사랑평생교육원’은 ‘사랑간호학원’의 연계로 건강, 간호, 유&bull아동, 의료, 여성에 관심을 두고 전문화 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현재 요양보호사(오전반), 산후관리사(산후도우미), 가정보육사(베이비시터), 군(의무)부사관과정, 어리이집방과후학교실, 병원코디네이터, 건강관리프로그램, 간병사 등의 강좌를 열고 모집하고 있다. 특히 군(의무)부사관 과정은 자격증 과정으로 합격 후 공무원 대우에 준하는 좋은 조건으로 취업이 가능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양 보호사는 4월 2일 개강이며 7월 14일 자격시험이 있다. 문의 : 761-8833(사랑평생교육원), 761-4578(사랑간호학원)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모집 □ 국립수산과학원=원양조업선 승선 조사를 위한 국제옵서버 요원. 국제옵서버는 어획통계자료와 어업정도 관련자료 등 과학 자료의 수집을 목적으로 승선시키는 조사요원. 지원자격은 만21세 이상 55세 미만의 수산 및 관련 전문대학 이상의 전공자나 수산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자 등. 월 평균 450만~700만 원의 임금. 원서접수 오는 19일까지.(720-2324) □ 주부음악대학=피아노·플룻 수강생. 25~50세 주부 및 남성 대상. 주간반(월·수요일 오전 11시), 야간반(월·수요일 오후 8시).(783-2991, 010-5567-3723) □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봉제디자이너 양성과정 훈련생. 교육 오는 26일~6월 26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총 240시간 진행. 재봉틀 기본 운용 훈련, 봉제 기초 및 고급기술 교육, 산업체 현장 견학, 취업대비 교육 등. 참가접수 오는 16일까지 20명.(503-7268) □ 부산여성사회교육원=외국어강사 희망 결혼이주여성. 지원자격 필리핀, 중국, 일본 또는 한국에서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 졸업자 대상. 외부수업 파견업무, 교육원 내부수업 진행 등. 수시모집. 1년 단위 계약.(803-9063) □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실버연극교실 연극봉사단원. 다음달 20일 개강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발성훈련, 대본 리딩, 움직임 통한 연습 실시. 참가모집 오는 16일까지.(784-8008) □ 영진종합사회복지관=오는 17일 오후 2시 복지관에서 열릴 문화 장터 참여자.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벼룩시장, 재활용품 체험 및 판매 등. 참가비 무료.(529-0005) 장혜진(jjang55@korea.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6
- 잠이편한라텍스 신혼부부 이벤트 천연 라텍스 전문점인 ‘잠이편한라텍스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결혼이 예정된 신혼부부가 청첩장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잔역 신도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잠이편한라텍스는 라텍스 전문매장으로 고무나무 수액에서 채취한 천연재질의 라텍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천연재질의 라텍스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집먼지진드기 제거, 항균작용, 알레르기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한편, 잠이편한라텍스에서는 천식이나 아토피, 심한 뒤척임, 코를 많이 고는 사람 등을 위한 라텍스 베게와 매트리스 등도 판매하고 있다. 숙면을 유도하고 코골이를 예방하는 기능성 제품과 허리디스크 예방하는 제품 등도 판매 중이다.문의 : 잠이편한라텍스(031-405-13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2AM 창민 “자작곡 ‘사랑해 사랑해’, 사실 축가용” 보컬그룹 2AM의 창민이 자작곡 '사랑해 사랑해'를 만든 동기를 밝혔다.지난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2AM의 새 미니음반 '피츠제럴드식 사랑 이야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2AM은 타이틀 곡 '나도 너처럼'을 성숙한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을 담아 열창했다.노래가 끝난 뒤 창민은 컴백 소감을 전하며 이번 앨범에 자작곡 '사랑해 사랑해'를 실었다고 전했다.창민은 "이 노래는 축가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며 "사실 2AM이 축가로 부를만한 곡이 없다. 결혼식에 가서 '이 노래'를 부르면 신랑의 표정이 항상 좋지 않다. 심지어 신부는 운다. 그래서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이어 "가사를 쓰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팬들에게 표현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2AM의 축가 곡이자 고백송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1년 반 만에 컴백한 22AM의 미니앨범 타이틀은 '피츠제럴드식 사랑 이야기'로, '위대한 개츠비'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피츠제럴드를 모티브로 했다. 타이틀곡 '너도 나처럼' 등은 한층 깊어진 2AM 만의 감성을 담아내며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연예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청년당 창당 “청년이 행동해야 국민이 행복” 20·30대 청년을 대변하겠다는 청년당이 창당했다. 청년당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참여해 유명했던 '청춘콘서트'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청년당은 13일 마포구 서교호텔에서 200여명의 내외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었다. 청년당은 이날 안 원장과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배우 김여진씨의 청춘콘서트 장면을 방영해 창당취지를 내비쳤다. 청년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청년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와 사회불공정을 해결하는 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저임금, 높은 등록금, 일자리, 결혼과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국민이 상식적으로 살 수 있는 사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행동해야 국민이 행복할 수 있고 그 시작은 정치개혁"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의 주체로서 복지국가, 통일코리아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일용직 노동자 무료 취업 지원 원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병직)과 전국 건설노동자취업알선센터는 지난 10일 관내 건설일용근로자와 이삿짐, 택배, 청소 등 일반일용직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원주지청과 전국건설노동자취업알선센터와 약정체결식을 개최했다. 원주고용노동지청은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원주에 있는 ‘전국건설노동자취업알선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취약계층 취업지원사업은 취약계층(노숙인, 건설인력, 결혼이민자, 간병·파출)에 대하여 구직 등록, 취업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실시하는 사업을 말한다. 위탁기관에 대해서는 상담원 2명의 인건비와 시설지원비, 운영비를 11개월간 지원한다. 전국건설노동자취업알선센터는 새벽인력시장인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매일 오전 5~7시까지 운영하여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병직 원주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건설일용직과 택배 및 청소 등 일반일용직들에게 무료로 취업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취업알선센터 새벽인력시장을 통해 관내 일용근로자들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양 기관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8
-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강원도는 강원원주혁신도시의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개선해 공공기관 임직원이 최단 시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3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4177명을 대상으로 2011년 11월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이주환경 선호도, 이주형태, 희망 주거형태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주거와 관련하여 실시되었으며, 설문조사 대상자 4177명의 53.2%인 2,221명이 응답하였고 성별은 남성 63.9%, 여성 36.1%, 결혼 여부는 기혼 74.4%로 미혼 24.9%로 나타났다.이주환경 선호도에서는 혁신도시 내 이주(39.8%)보다 인프라가 구축된 기존도심지 이주(59%)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시 애로사항은 가족과의 별거 우려(29.2%)가 가장 높았으며, 교육환경 미흡(18.9%), 교통 불편(16.9%) 순이었다.이주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가족동반이주(32.5%)보다, 단독이주(40.7%)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현 거주지에서의 출퇴근(24.8%)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이는 현재 혁신도시 건설초기로서 주거환경이 갖춰지지 않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단독이주의 이유는 자녀교육 문제 24.2%, 맞벌이 20.4%, 주거문제 13.7% 순으로 나타났고, 현거주 출퇴근 이유는 주거문제 30%, 자녀교육 28.1%, 경제문제 13.4% 순이었다.주거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아파트 입주 선호가 6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원룸 및 오피스텔 입주 선호가 31.1%로 조사되었다.강원도는 공공기관 임직원들 수요를 반영하여 최대한 혁신도시 기반시설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공공기관 임직원의 주거환경 확충과 가족동반이주 확대를 위한 이주직원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강원도 장철규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의 입주 전 기반시설 및 다양한 문화 복지 체육시설 등 도시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형태를 고려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이주에 대한 애로사항을 최소화 하겠다”며 “혁신도시 내 학교시설 확충 및 배우자의 전근, 재취업 교육 지원 등 이주직원에 대한 지원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가족동반이주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