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검색결과 총 4,7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소개]“예수는 형상 아닌 삶의 실제 모델”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예수들 마이클 프로스트·앨런 허쉬 지음 홍병룡 옮김/ 포이에마/ 1만4천원 그리스도인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는 과연 얼마나 일치하는가. 예수의 야성적인 영성과 어울리지 않는 교회의 규율과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세월을 거치며 개인의 편견과 경험의 한계로 인해 왜곡되고 뒤틀린 예수상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예수들’은 삶의 안내자로서 예수를 경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근엄한 교리의 갑옷에 갇혀 박제가 돼가는 교회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복음서로 돌아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중심으로 교회를 재구성하고 사명을 재조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종교성에 파묻혀 창시자에게서 멀어진 교회가 예수에게 돌아와 작은 예수로 사는 길을 안내하는 세밀한 지도와도 같다. ‘예수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점잖고 세련된 예수를 상상하지만, 그것은 복음서에서 증언하는 예수의 참 모습이 아니다. 예수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길들여진 인물이 아니라 야성적인 사람이었고, 종교적 기득권층을 위협하는 위험한 인물이었다. 저자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새롭게 만나려면 예수에게 덧씌운 중산층 교양인의 가면을 벗기고, 복음서가 증언하는 진정한 예수의 얼굴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구교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 온 마이클 프로스트와 앨런 허쉬는 현격하게 다른 세 가지 이야기를 꺼낸다. KKK단 일파인 ‘백색의 기사단’과 성 베드로 성당,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이 이야기 전반에 걸쳐있다. 저자 마이클 프로스트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교회가 나갈 방향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이론가이자 실천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혁신적인 교회 가운데 하나인 선교공동체를 세우고 실험을 하고 있다. 공저자인 앨런 허쉬는 선교 전략가, 몽상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통전적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책] 예수는 삶의 실제적 모델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예수들’ 마이클 프로스트·앨런 허쉬 지음 홍병룡 옮김/ 포이에마/ 1만4천원 그리스도인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는 과연 얼마나 일치하는가. 예수의 야성적인 영성과 어울리지 않는 교회의 규율과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세월을 거치며 개인의 편견과 경험의 한계로 인해 왜곡되고 뒤틀린 예수상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예수들’은 삶의 안내자로서 예수를 경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근엄한 교리의 갑옷에 갇혀 박제가 돼가는 교회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복음서로 돌아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중심으로 교회를 재구성하고 사명을 재조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종교성에 파묻혀 창시자에게서 멀어진 교회가 예수에게 돌아와 작은 예수로 사는 길을 안내하는 세밀한 지도와도 같다. ‘예수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점잖고 세련된 예수를 상상하지만, 그것은 복음서에서 증언하는 예수의 참 모습이 아니다. 예수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길들여진 인물이 아니라 야성적인 사람이었고, 종교적 기득권층을 위협하는 위험한 인물이었다. 저자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새롭게 만나려면 예수에게 덧씌운 중산층 교양인의 가면을 벗기고, 복음서가 증언하는 진정한 예수의 얼굴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구교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 온 마이클 프로스트와 앨런 허쉬는 현격하게 다른 세 가지 이야기를 꺼낸다. KKK단 일파인 ‘백색의 기사단’과 성 베드로 성당,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이 이야기 전반에 걸쳐있다. 저자 마이클 프로스트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교회가 나갈 방향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험하는 이론가이자 실천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혁신적인 교회 가운데 하나인 선교공동체를 세우고 실험을 하고 있다. 공저자인 앨런 허쉬는 선교 전략가, 몽상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통전적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초음파 리프팅술 들어나봤나? 세월을 막지 못하듯 늘어가는 이마· 눈가· 팔자· 목주름 등 얼굴주름은 겉잡을 수가 없다. 우리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연결고리가 느슨해지면서 주름이 생기게 된다.이로 인해 30대 중·후반부터 성형외과,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 고주파, 보톡스, 필러 등으로 주름을 해결해 보려 했지만 통증, 효과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게 사실. 결국 칼을 대는 안면 거상술(페이스 리프팅)을 시행해 왔다.하지만 이제 칼을 대지 않고도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일명 하이프 나이프(HIFU-Knife) 울쎄라 성형술. 이는 피부를 통과하는 초음파로 표피 손상이 전혀 없이 리프팅하는 게 특징이다. 울쎄라(Ulthera)라는 비침습적 방법의 초음파 수술기는 지난 11월 2일 국내 최초로 서울에 들여왔으며 드디어 부산에도 노블레스 성형외과에 1호로 들여왔다.시술 전시술 후하이프 나이프(HIFU-Knife) 울쎄라 성형술이란? 하이프 나이프(HIFU-Knife), 즉 고강도 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최초의 성형 장비로, 감마나이프처럼 표피 아래에서 초음파 에너지를 집적시켜 칼로 절개하지 않고 얼굴을 리프팅 시켜주는 장비이다. 칼로 절개하지 않아도 장착된 초음파 이미징 장치로 시술 부위를 보면서 시술 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이다. 노블레스 성형외과 서면본점 최민호 원장은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표면 아래 3~4.5mm에 작용하여 레이저처럼 미세 열 응고 부위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피부표면에서 이뤄지는 치료가 아니라 피부 속으로만 해주는 치료다”며 “이렇게 응고된 조직은 수축현상이 뒤따라오고 동시에 1~3개월에 걸쳐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면서 주름과 쳐진 피부가 개선된다”고 말한다. 그럼 하이프(HIFU) 즉, 고강도 집적초음파란 무엇일까?볼록 렌즈에 태양열을 모아 검정종이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대학병원 등에서 시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은 채 영상장치로 치료 부위를 보면서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고가의 첨단의료장비를 미니화한 것이다. 즉, 울쎄라는 암 세포를 없애는 하이프 수술장비를 미니화시켜 피부·성형 분야에 접목시킨 최초의 하이프 성형술 장비다.마취없이, 절개없이, 부작용없이 울쎄라 성형술의 가장 큰 특징은 표피의 손상이 전혀 없으며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안전성에 있다. 또한 비절개식이라 마취없이 무통증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시술방법 또한 간단해 시술시간이 10~30분으로 짧아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마취없이 피부표면에 초음파 겔을 바른 후 초음파기를 대고 하이프를 쏘게 되면, 표피에서 4.5mm 깊이의 결합조직(표피층+진피층+근막층)에 0.5mm~5.0mm의 일정한 간격으로 열 응고 부위가 생기게 된다. 이 열 응고 부위가 치유되면서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하여 리프팅 효과를 얻게 된다.“시술 중 쿨링이나 기타 부가적인 시술이 필요 없으며, 시술은 몇 주 간격으로 여러 번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리프팅 되므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최원장은 설명한다.이마의 탄력 저하로 눈썹이 처진 경우, 목`턱주름이 처져 이중턱이 생긴 경우, 볼살이 처지거나 눈가의 잔주름으로 나이가 들어보이는 경우 등 피부 노화로 인해 리프팅이 필요한 결우 부작용없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콜라겐 재생은 30~90일 정도 걸린다. 울쎄라는 즉시의 효과보다 시술 90일 후 효과가 더 좋다. 특히 미국 시카고의 대학 피부과와 이비인후과 교수 등은 한 번의 시술로 눈썹거상, 이마·목·눈가·입가주름 개선에 효과가 90일 이상 지속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미국 울쎄라 본사의 자료에서도 180일 이상 안면의 리프팅 효과가 지속되었다고 보고한다.또한 울쎄라는 한국 식약청 허가는 물론 미국 FDA, 유럽CE, 캐나다 보건복지부 등 여러 선진국가의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문의:818-1800 노블레스 성형외과 서면본점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1-20
- [밥일꿈]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김구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지원부 총괄기획팀장)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세밑이다. 안도현의 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절히 다가오는 때다. 시리도록 추워지는 날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은 더 커지는 법. 내가 짬을 낸 아주 짧은 시간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이 되고 내가 한 아주 작은 일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 될 수 있는 일, 바로 나눔과 봉사다. 얼마 전 우리 공사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희망가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빚 때문에 힘들었던 세월 속에 가난이란 힘겨운 세월까지 보태져 눈물겨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희망가꾸기’ 캠페인의 대상이다. 공사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는 고객들이다. 아픔이 묻어나는 사연들 “엄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습니다.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 전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내 아내는 잘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입니다. 보청기 선물해주고 싶은데...” “빚지고 경제적 여유마저 없어 아이들에게 통학용 자전거 한대 사줄 수 없어 부끄럽습니다.” ‘희망가꾸기’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고객들에게 사연 수기를 받았다. 사연마다 그간의 아픔이 그대로 묻어났다. 한자 한자 그들의 사연을 읽을 때마다 가난과 아픔이 그들의 어깨에서 좀처럼 내려올 것 같지 않았다. 그들에게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서둘러 ‘희망가꾸기’ 봉사단을 꾸렸다. 근이양증으로 고생하는 임씨를 만나기 위해 서울 공장지대 지하단칸방으로, 남편과 사별 후 7살 딸과 귀농한 최씨를 만나기 위해 충남 논산 외딴 시골로. 두발로 뛰어다니고, 두 손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 살다보면 힘들 때도 많다. 억울할 때도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다. 그럴 때 제일 필요한 게 희망이 아닐까? 그 작은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못 갈 곳이 없었다. 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상철씨 집을 찾았을 때다. 아이들을 데리고 학용품이라도 선물할 요량으로 대형마트를 갔는데, 아이들이 선뜻 물건을 고르지 않는다. 왜냐고 물었다. “아빠 입을 따뜻한 옷 사주세요” “아저씨, 저희는 필요한 게 없고 …” 아이들은 잠시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우리 아빠 입을 따뜻한 옷 하나 사주시면 안되요?” 12살. 갖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 울컥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남자라고 울지 말라는 법은 없다. ‘희망가꾸기’ 봉사를 나갈 때마다 나에게는 가슴 뭉클한 따뜻함과 뿌듯함이 커다란 선물로 돌아왔다. 내가 해준다기보다 내가 해줄 수 있어 더 감사한 일. 그게 바로 ‘희망가꾸기’ 봉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밥일꿈>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김구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지원부 총괄기획팀장)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세밑이다. 안도현의 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절히 다가오는 때다. 시리도록 추워지는 날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은 더 커지는 법. 내가 짬을 낸 아주 짧은 시간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이 되고 내가 한 아주 작은 일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 될 수 있는 일, 바로 나눔과 봉사다. 얼마 전 우리 공사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희망가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빚 때문에 힘들었던 세월 속에 가난이란 힘겨운 세월까지 보태져 눈물겨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희망가꾸기’ 캠페인의 대상이다. 공사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는 고객들이다. ‘“엄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습니다.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 전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내 아내는 잘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입니다. 보청기라도 선물해주고 싶은데...” “빚지고 경제적 여유마저 없어 아이들에게 통학용 자전거 한대 사줄 수 없어 부끄럽습니다.” ‘희망가꾸기’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고객들에게 사연 수기를 받았다. 사연마다 그간의 아픔이 그대로 묻어났다. 한자 한자 그들의 사연을 읽을 때마다 가난과 아픔이 그들의 어깨에서 좀처럼 내려올 것 같지 않았다. 그들에게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서둘러 ‘희망가꾸기’ 봉사단을 꾸렸다. 근이양증으로 고생하는 임씨를 만나기 위해 서울 공장지대 지하단칸방으로, 남편과 사별 후 7살 딸과 귀농한 최씨를 만나기 위해 충남 논산 외딴 시골로. 두발로 뛰어다니고, 두 손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 살다보면 힘들 때도 많다. 억울할 때도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다. 그럴 때 제일 필요한 게 희망이 아닐까? 그 작은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못 갈 곳이 없었다. 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상철씨 집을 찾았을 때다. 아이들을 데리고 학용품이라도 선물할 요량으로 대형마트를 갔는데, 아이들이 선뜻 물건을 고르지 않는다. 왜냐고 물었다. “아저씨, 저희는 필요한 게 없고...” 아이들은 잠시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우리 아빠 입을 따뜻한 옷 하나 사주시면 안되요?” 12살. 갖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울컥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남자라고 울지 말라는 법은 없다. ‘희망가꾸기’ 봉사를 나갈 때마다 나에게는 가슴 뭉클한 따뜻함과 뿌듯함이 커다란 선물로 돌아왔다. 내가 해준다기보다 내가 해줄 수 있어 더 감사한 일. 그게 바로 ‘희망가꾸기’ 봉사다.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고, 때론 넉넉한 명절 차례상도 차려주고, 희귀난치와 장애우 가족을 위해 병원비와 장애용품을 지원하는 것. 내 삶이 아닌 남을 위해 베푸는 일.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 소외받는 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우리의 ‘희망가꾸기’는 말 그대로 잘 가꾸어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이사람 - ‘배다리를 가꾸는 인천시민모임’ 이희환 집행위원장(수정) 이사람 - ‘배다리를 가꾸는 인천시민모임’ 이희환 집행위원장 제목 : “배다리 가꾸기 이제 진짜 시작” “배다리 구간 도로가 지하화됨에 따라 이제 배다리를 어떻게 인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지구로 조성할지 지역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해야 합니다.” ‘배다리를 가꾸는 인천시민모임’ 이희환 집행위원장은 바라던 일이 성사됐다는 기쁨보다 앞날에 걱정이 앞선 모습이다. 배다리는 구한말 외국 선진문물을 국내에서 처음 받아들인 곳으로 근대 교육의 요람, 기독교 선교의 시발지, 한국 철도 최초 기공지로 알려져 있다. 근대적인 건축물뿐 아니라 인천의 현대사를 아우르는 자유시장, 헌책방 거리 등이 공존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배다리 지역 관통도로를 지하화하겠다고 결정했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희환 집행위원장은 2007년 3월부터 배다리 문제에 매달렸다. 폭 50m의 도로가 배다리 지역을 관통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 위원장이 배다리에 매달린 이유는 도시문제를 연구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무엇보다 유년시절 대부분을 보냈던 이 지역에 대한 애정때문이었다. 처음엔 도로행정에 맞서 이긴 사례가 거의 없다는 사실에 주눅이 들기도 했다. 더구나 이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민간 이해다툼마저 예상됐다. “역설적이지만 지난 3년의 세월은 배다리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제 해결 불가능해 보이던 배다리 문제가 인천시의 전향적인 자세로 종지부를 찍기 직전이다. “헌책방을 지키려는 주민, 배다리를 사랑하는 사람들,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서 성원해주던 국민들 이런 분들이 있어 배다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 위원장이 전하는 감사의 말이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사람의 소중함 배운 내 인생의 학교” 부산성폭력상담소 지영경 상담실장은 상담소 활동을 통해 사람을 대하는 품새, 여유로운 삶의 자세를 늘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상담소가 나를 인간 만들어 줬죠. 이곳에서 정말 배운 게 많아요. 사람을 이해하는 폭과 사람을 대하는 품새가 넓어지고 겸손해졌어요.”부산성폭력상담소 지영경(37) 상담실장에게 상담소는 꿈을 실현해가는 일터이자 사람을 대하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 준 학교다. 그의 청춘과 애정,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다. 그는 11년차 베테랑이지만 “상담은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연의 내담자들을 접하면서 각 개인에 맞는 문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주는 일은 늘 어렵다. 하지만 유쾌하고 편안한 웃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그에게 상담을 받다보면 건강한 기운에 바로 감염되지 않을까.서로의 인생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들이 좋아 시작했던 일부산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및 가정 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 및 가족문제를 상담해주고 지원해 주는 곳이다. 성폭력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및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진행하며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대상별로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는 1997년 우연히 아는 선배의 소개로 상담소와 인연을 맺게 됐다. 무작정 사람이 좋고 재미있어 힘든 줄 모르고 시작했던 일이었다. “서로의 인생에 대해, 사람을 중심에 놓고 함께 밤 새워 고민해주는 이 곳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요. 대학시절 총여학생회 회장으로까지 활동하며 여성 문제를 접하긴 했지만 그 때는 구호성에 그치거나 얕은 지식으로 신심을 다한 운동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가 정식으로 상담원 교육을 받으며 접한 우리 사회 성문제의 심각성에 큰 충격을 받았어요. 이후 4~5년 간 죽기 살기로 밤낮없이 열심히 일했어요. 늦은 밤까지 야간 상담하고 이곳 저곳 쫓아다니며 힘든 줄 모르고 정말 신나게 일했죠.”다양한 내담자들의 사연을 듣고 상담을 하고 그 내용들을 분석 연구해서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고민해서 벌여 오느라 어떤 때는 주 7일 근무, 야근까지 해도 부족할 만큼 많은 일들이 쏟아진다.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는 남성, 여성 모두 행복해지는 성평등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행사 사회를 보고 있는 지영경 실장워킹맘으로, 세 아이의 엄마로 배우며 꿈꾸며 살아가기1992년 부산여성회 내 부설기관으로 출발했던 부산성폭력상담소는 그동안 외형적으로 많이 확대되고 성장했다. 하지만 그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어떻게 하면 조직을 더 견실하게 다듬고 많은 일꾼들을 키워낼까 고민이다. 아직 고민 많고 발로 뛰며 희망을 꿈꾸는 십 수년 전 대학시절 청년의 모습 그대로다. 그렇지만 현실은 늘 녹록치 않다. 그는 2, 4, 6살 세 아이의 엄마이고, 1년에 10여 회가 넘는 제사를 챙겨야 하는 종손 며느리다. “저는 두 딸을 가진 엄마예요. 우리 아이들에게 밤길 힐끗힐끗 뒤돌아 보며 가슴 졸이게 만드는 이런 세상을 물려주기 싫어 더 열심히 일하게 돼요.”일 하느라 세 아이의 육아는 고스란히 친정엄마의 몫이다. 늘 고마운 마음이지만 일상속에서는 “TV 좀 그만 보여줘라, 과자 먹이지 마라” 등 옥신각신 투정도 많이 부리게 된다. 하지만 상담소에서 일하는 인생 선배 주부들에게 “조바심 내지 말아라.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고 사람을 대하라”는 당부를 들으며 많이 깨우치며 정작 중요한 게 뭔지 배워가는 중이란다. 오랜 세월 인연 이어온 상담 내담자들의 든든한 삶의 멘토부산성폭력상담소에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는 상담 내담자들도 많다. 초등학생 시절 상담소를 찾았다가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다양한 고민들을 상담원들에게 털어놓는다. 상담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집에도 방문하고 아이들이 당당하고 행복한 삶의 주인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벌여온 결과이다. 상담소를 찾게 된 문제의 해결 뿐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주는 든든한 삶의 멘토가 돼 주는 것이다. 상담소를 와서 함께 고민을 이어왔던 아이들이 나쁜 길로 간 경우는 거의 없단다.사실 일 좀 그만 벌이고 쉬며 놀고 싶다면서도 “상담소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다. 집과 학교에서 적응 못하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둥지도 만들어주고, 치유센터도 만들고, 먹거리 및 공동육아를 함께 해나가는 여성공동체도 만들고 싶다”는 그는 천상, 일 욕심 많은 일꾼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2-04
- 인생을 연주하는 또 다른 언어, 음악!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조양희(49) 씨. 풋풋한 첫인상이다.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을 둔 중년의 나이에도 산뜻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음성과 분위기를 가졌다. 예술의 위대함일까? 같은 시간을 살아도 음악과 함께 한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렸나 보다.오케스트라 연주 중인 조양희 씨화려한 솔리스트보다 오케스트라를 사랑해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재학 중 부산시향 오디션에 합격해 그때부터 지금까지 25년 부산시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는 조씨. 화려한 솔리스트보다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적성에 맞았다고 한다. 소박하게 말하지만 25년이라는 세월이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지금은 동주대학교 시간강사로도 출강하고 있다고 한다.“음악은 저에게 가슴 벅찬 순간을 늘 경험하게 하죠”남들이 잘 못하는 연주라는 언어로 사람과 소통하고 그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맛 볼 수 있다는 조양희 씨. 음악과 함께한 그녀의 삶이 더욱 궁금하다. “피나는 노력으로 살아온 좋은 연주자들을 옆에서 보며 내 삶에 에너지가 충전되었다”라고 조씨는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아직도 꿈꿀 수 있는 것일까? 앞으로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를 하고 싶다고 한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 가장 사랑하는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복된 일이다. 음악을 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 오케스트라 생활이 즐거웠고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그녀, 참으로 부러운 사람이다.고비는 한 순간이라는 친정어머니의 말씀그러나 조씨도 두 아이를 키운 어머니이다. 아이들과 일의 우선순위 매김에서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이 일에 밀려야 했던 순간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여자가 직업을 가지게 되면 누구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혼란과 마음고생이 있게 마련이다. 그 문제는 일하는 여성들의 영원한 딜레마일지도 모른다.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께 큰 아이 양육을 맡겼는데 대전에 계시는 시댁에 맡길 때면 자주 볼 수 없어 더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처음 아이를 맡기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차에서 옆 사람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서럽게 울었다는 그녀. 아이를 생각하며 일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지만 그때마다 “고비는 한 순간이다 이 고비만 잘 넘겨라”라고 만류하시던 친정어머니의 말씀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사실 조씨가 바이올린을 하게 된 것도 친정어머니의 뜻이 컸다. 화가나 역사학자를 꿈꾸었던 조씨는 가끔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느낀다고 한다. 어떤 길을 택하든 미련은 따르게 마련이라고. 그래서 인생은 더 아름답고 더 다채로운 것이라고.자신만을 채찍질하는 슈퍼맘이 되지 말아야지금 우리 사회는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는 구조에 맞는 시스템이 절실하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양육 문제를 그저 가정문제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민감하게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조씨는 거듭 말한다.또 엄마들도 자신만 채찍질 하는 슈퍼맘이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딸을 키우는 조씨의 마음도 친정어머니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딸들이 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변해야 할 것들이 많다. 아이들이 엄마 품에서 자라며 엄마도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세상. 이제 먼 곳 이야기가 아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조씨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열심히 꿈꾸며 사는 엄마의 모습도 아이들에게 결국 훌륭한 교육이라고 말한다.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는 조씨,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미덕을 실천하며 살고 싶은 이 시대의 아름다운 예술가이자 어머니이다. 일하며 꿈꾸는 여성, 자신의 꿈과 아이들의 꿈을 함께 키워가는 그 몸짓에 갈채를 보낸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 2009-11-13
- 단주에도 성장통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 자다가 갑자기 다리가 아파서 깜짝 놀라 깨어나 구른 적도 있다. 흔히 키가 크느라고 그렇다고 한다. 소위 성장통이다. 이는 발달기 아이들의 약 25~40%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초기에는 3~5세경부터 시작하여 늦게는 8~12살 사이에 나타난다. 키가 크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신경을 자극해서 생기거나, 뼈와 근육이 서로 불균형적으로 성장한 때문이라고도 하나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 대개 운동을 많이 한 날 밤에 더 그러하여 낮 동안 뛰고, 달리고, 기어오르는 것 따위의 활발한 근육 활동 때문에 생긴 통증과 불편일 가능성이 높다. 한방에서 양의 기운이 음의 기운보다 더 승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도 비슷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고 많이 움직이는 것은 사실 감각과 근육 활동 능력을 숙달시켜 나아가는 성장의 과정이고, 성장통은 이에 따른 통증과 불편이이다. 성장은 몸만이 아니다. 사춘기가 그렇다.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무언가 분출과 출렁거림의 시기이다. 그리고 분노, 갈등, 번민, 후회, 자책, 등 무언가 고통스러운 감정적 회오리에 휘말리는 수도 많다. 건강하게 자라 성숙해져 간다는 것은 이 시기에 아무런 기복 없이 탈 없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소간에 일탈과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즉 그러한 감정적 동요를 겪으면서 감정적 처리를 익숙하게 구사하여 여기에 정통해지자면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아무런 고통이나 어려움 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있는가? 우리의 근세사를 보면 민주적 국가 사회로 성장시켜 가기 위해 많은 피를 흘리고 인고와 고통의 세월이 있었다.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외채의 문제나 노사 대립과 같은 어려움과 갈등이 많았다. 한 개인이 선진 서구에서처럼 건강한 개인주의로 의식을 바꿔가자면 우리 사회의 오랜 집단주의의 압력과 고정관념과 싸워내야 하는 아픔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스물쯤 되면 성장이 완료되는 줄로 여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신체적 성장일 뿐이다.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나이만 찼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60이 넘어서도 아직 너무나 소아적으로 퇴행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에릭슨은 인간은 죽을 때까지 심리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장과 발달을 지속한다고 하였다. 자주 독립적으로 살아야 할 성인이 성장의 고통을 두려워하며 맨날 피하려고만 하고 늘 아이처럼 칭찬만 받으려 한다면 문제 아닌가? 단주를 위하여 성장의 고통은 마땅히 겪어야할 과정이다. 신정호 강원알콜상담센터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사랑의 김장 나누는 일산농협 행복봉사단 지난 11월 17일 대화동에 위치한 한 작업장에서는 50여 명의 주부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느라 분주했다.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절인 배추를 씻고 다듬는 주부들과 맛깔스럽게 버무린 양념 속을 정성스럽게 배추에 집어넣는 주부 등 모두 따스한 마음으로 한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일산농협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일산농협에서는 해마다 11월이면 지역 주민을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펼쳐왔다. 일산농협에서는 조합원이 정성껏 기른 배추와 무를 직접 구입해 일산농협 행복봉사단(회장 유미선)과 중산동 새마을부녀회(동부녀 회장 신순영) 회원들의 도움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제가 어려워 지원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려 1500포기의 배추로 4일간 김장을 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자인 윤영희씨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가 왔고, 그 세월이 어느 덧 20년도 넘었다”며 “여든이 가까운 나이인데도 내가 이렇게 건강할 수 있고, 젊게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이웃을 위한 봉사 덕분”이라고 전했다. 윤영희씨 뿐 아니라 대부분의 회원들은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년 이상 매년 김장 봉사를 펼쳐온 이들이다. 일산농협의 행복봉사단은 40대부터 80대까지의 주부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외에도 농촌봉사 활동과 지역 내 복지관을 찾아가 목욕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일산농협 행복봉사단의 유미선 회장은 “회원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장은 추운 날 해야 제 맛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대가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복봉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홀트아동복지회,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신장장애우협회,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행복의집 등에 전달됐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최영석 사회복지사는 “일산농협에서 전해주는 사랑의 김장은 인근 어르신들에게 매년 인기가 최고”라며 “아마 어머님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해서 더욱 그럴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