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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하나로, 콘텐츠 확보경쟁 KT 자금력 앞세워 콘텐츠 독점공급 계약 하나로 “콘텐츠 업체·배급사 투자 고려”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제공중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T가 자본력을 앞세워 잇따라 콘텐츠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자, 하나로도 콘텐츠 공급전략에 대해 재검토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14일 한국내 메이저리그 서비스 공급사인 미디어코프와 스포츠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고 2007 메이저리그를 메가패스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메이저리그의 TV를 통한 VoD 서비스 분야에 대해 독점적인 사용권을 갖는다. 메이저리그는 전 세계 스포츠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리딩 콘텐츠’ 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KT는 3월 말부터 작년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서비스 한 뒤 시즌이 개막되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2007년 시즌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메이저리그의 독점공급은 대규모 콘텐츠 수급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9일 MBC에서 ‘주몽’ 후속으로 방영예정인 드라마 ‘히트(H.I.T)’를 메가패스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트’는 고현정, 하정우 주연의 드라마로,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히트’ 역시 TV를 통한 VoD서비스는 메가패스TV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히트는 19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예정이며, 메가패스TV를 통해서는 방송 다음날 바로 시청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콘텐츠 확보는 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어서 구체적인 계획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메가패스TV의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의 공격적인 행보에 하나로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하나로는 자사의 VoD 서비스인 ‘하나TV’가 서비스 개시 7개월 만에 3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전사적으로 하나TV에 대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가 메가패스TV의 콘텐츠 강화에 적극 나서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하나로 관계자는 “KT가 우리에게 뒤진 VoD 서비스를 만회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콘텐츠 독점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다”며 “KT가 계속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우리도 콘텐츠 수급전략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나로는 하나TV 콘텐츠 비용으로 3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KT 등 경쟁사의 마케팅 등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나로도 우수한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확보하거나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콘텐츠 업체 및 배급사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DJ-노무현 앞장서 ‘각 세우기’ 나설수도 최근의 한반도 기류 변화가 대선과 관련해 관심을 끄는 것은 ‘반한나라당 전선’이 되살아날 발판으로 작용할 가능성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한반도 평화협정 추진을 위한 정당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한나라당이 대북정책 기조를 급히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반한나라당 전선 형성을 둘러싼 ‘공세와 방어’의 성격이 강하다. 이처럼 북미관계 진전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정세변화는 이미 대선정국의 큰 변수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비한나라 진영 역량 부족이 약점 = 한반도 냉전체제의 마지막 빗장을 해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국제정치 환경은 일단 비한나라당 진영에 유리한 호재다. 전문가들은 민심의 이념지형이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진보층이 두터워지고 보수층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의 3월 정례여론조사에서도 이런 조짐이 드러났다. 북미관계의 진전에 맞춰 ‘우리 정부가 남북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견해가 72.1%에 달했고, 연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찬성 61.3%, 반대 33.5%로 지지 여론이 높았다. 더 나아가 북미관계 진전, 남북정상회담 등의 변화가 이뤄지면 현재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반응이 과반(52.1%)을 넘어섰다. 한반도 정세급변을 매개로 바닥민심의 진보지향성이 강해지면 흩어졌던 비한나라 진영 지지층이 다시 모일 조건이 생겨난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반한나라당 전선’을 날카롭게 세워낼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은 “유권자의 이념지형이 상당히 달라지고, 이념대립이 심화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비한나라 진영에 이런 구도를 만들어낼 의제를 틀어쥔 유력후보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요한 정국현안을 찬반이 갈리는 최대 이슈로 부각시켜 지지층과 반대층을 가르는 대립선을 그을 주체가 뚜렷해야 하는 데 이 점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기존의 대북 강경노선에서 급선회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태도변화도 대치선을 흐리는 또다른 요소다. ◆전·현직 대통령이 ‘전선 가르기’ 나설 가능성 = 하지만, 한반도 이슈가 한나라당과 나머지 진영간 ‘차별화’를 드러낼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나라당은 불과 5개월 사이에 대북정책을 놓고 냉온탕을 옮겨 다녔다. ‘북한이 먼저 변하기 전에는 남북관계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태도를 고집하다가 정세의 근본이 뒤바뀌자 입장을 바꿨다. 한반도 평화협력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해도 ‘과연 진심이냐, 새 흐름을 주도할 능력이 있겠냐’는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약점을 안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점이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예상 가능한 행보다. 국민들이 볼 때 남북관계 진전은 DJ의 공으로 돌아가게 돼 있다. DJ는 지난 해 북한 핵실험으로 여론의 역풍이 불어 닥친 속에서도 ‘햇볕정책’ 고수를 외쳤고, 미국의 대북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는 한때 흔들렸던 노 대통령을 바로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노 대통령은 다가올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이다. 최근 강연정치를 재개한 김 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매개로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세력의 조건’을 제시하며 묵시적으로 한나라당을 몰아붙일 수 있다. 한나라당의 정치중립 요구를 정면 거부하고 “할말은 하겠다”고 공언한 노 대통령은 보다 분명하고 공개적으로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정치권 차기주자들에게 향후 한반도정책 구상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압박하거나 관련 공약에 대해 ‘매니페스토’식 평가를 던지는 식으로 큰 전선을 그어내려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이 한반도의 미래와 대미, 대북 관계를 짚으며 차기지도자의 조건과 덕목을 쟁점화 할 경우 파장은 상당할 수 있다. ◆상황따라 현재 구도 붕괴될 수도 = 한나라당과 가까운 전문가나 전략가들 사이에서는 한반도 정세급변이 한나라당 대 반한나라 진영의 수준을 넘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판 흔들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들은 최근 북미관계 변화가 양측 최고위층의 전략적 결단에 기초한 것이라 북미뿐 아니라 북일관계마저도 획기적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전략가는 “이렇게 되면 곧바로 닥치는 게 남북정상회담 국면”이라면서 “2000년 정상회담 땐 ‘연방제’ 표현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이번엔 누구도 거스르기 힘든 ‘민족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는 식의 파괴력을 가진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뒤이어 비한나라 진영이 ‘새 시대를 이끌 평화세력, 통일세력을 형성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이것이 정치권 밖 외부세력의 조직화 움직임과 맞물려 지지층 결집과 새 세력을 대표할 ‘대항마’ 부각으로 이어지면 “현재의 정당구도, 후보구도가 완전히 무너지고 전혀 새로운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게 이들의 시각이다. 앞의 전략가는 “시대의 화두가 바뀌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이끌 새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기면 대선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 할 국민들이 결국엔 그동안 믿을만했던 세력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치권과 관련 전문가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가 뿌리부터 달라질 것이란 예측에 대부분 동의하면서도 이것이 대선국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한나라당 전선의 강화든, 새로운 구도의 형성이든 한나라당과 비한나라 진영 모두에게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는 위기와 기회의 요소를 모두 품고 있는 셈이다. 김상범 김형선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금천구,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서울 금천구는 치솟는 교복비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구는 33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76명과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90명 등 총 166명의 학생들이 새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07년 2월 28일 현재 모부자가정 및 차상위계층, 자활근로 의료급여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대상자 가구 신입생이다. 구는 대상자가 중고등학교 입학금 고지서를 지참하여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3월 26일 신청계좌로 20만원씩을 입금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으로 가계안정에 기여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교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학업에 전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알카에다 테러확산 공포 모로코 자살폭탄테러 발생…테러조직만 100개 신빈라덴추종조직 북아프리카·유럽 공격이 목표 모로코 경제수도 카사블랑카를 뒤흔든 3월 11일 자살폭탄 테러로 주변 마그레브 국가들이 테러공포에 떨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알카에다 조직이 모로코에 깊숙이 침투해 알제리 튀니지 등 주변국을 영향력 하에 놓고 더 나아가 북아프리카를 유럽테러 감행 기지로 삼고자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현지 일간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테러발생 카사블랑카 사디무멘은 테러범 배양소 = 2004년 3.11 마드리드 열차 테러사건 3주년이 되는 지난 11일 모로코 카사블랑카 사디무멘의 한 인터넷카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시디무멘은 카사블랑카의 빈민지역 중 하나로 2003년 5월 16일 카사블랑카 자살폭탄 테러범 13명이 이곳 출신이었다. 2003년 테러로 45명이 죽고 수십명이 크게 다쳤다. ‘르코티디앙도랑’은 이번 인터넷카페에서 발생한 테러가 5·16테러를 조직하고 감행한 용의자 중 한명을 체포한지 3일만에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폭발은 카페주인의 아들과 두명의 모로코 남성 사이 다툼이 있은 직후 발생했다. 아들은 두 남성이 테러찬양 사이트에 접속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저지했다. 그러자 양측 간에 몸싸움이 시작됐고 카페 손님까지 가세해 큰 싸움으로 번졌다. 그 순간 테러범 중 한명이 옷 속에 감춰뒀던 폭탄을 폭발시켰다. 테러로 자살폭탄테러범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다른 한명의 테러범을 포함한 4명이 부상당했다. 테러범은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알제리 일간 ‘엘와탄’은 모로코보안당국자의 말을 인용, “두명의 테러범은 인터넷을 통해 지도자로 부터 다른 지역에 폭탄을 터뜨리기 위한 지령을 받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또 “모로코가 알카에다 목표물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알카에다 테러범만 1000명, 시민들 경악 = 2월 중순이후 알제리에서 연속 차량폭탄 테러가 십여차례 발생하면서 이웃 모로코 역시 비상경계 상황이었다. 테러용의자 및 테러감행계획자 체포가 계속되면서 모로코 시민들은 모로코가 이토록 테러범의 온상지가 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2월 중순에는 셰이크 압데슬람 야신이 이끄는 이슬람 단체 ‘알아들왈이흐산’(정의와자비당) 조직원들이 모로코의 여러 다른 도시에서 체포됐다. 모로코 정부가 용인하고 있는 이 협회는 알카에다 테러조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제리 일간은 스페인 발타사르 가르손 반테러 판사가 3.11 마드리드 테러수사 담당 하원의회 앞에서 한 발표를 상기시켰다. 가르손 판사는 “모로코에는 100개의 알카에다와 연관된 테러조직이 있으며 이들은 즉각적인 자살테러를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유럽테러에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각 조직은 5~10명의 조직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모로코 경찰이 추적하고 있는 테러범 수는 총 900~1000명이다. ◆알카에다, 마그레브에 이슬람원리주의 연방 조직 = 마그레브 국가 정부는 테러폭력이 알제리 국경 밖으로 이미 확산된 것이 아닌지 두려워하고 있다. 지난달 알제리에서 수십차례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킨 살라피스트선교전투그룹(GSPC)은 최근 자신들을 ‘이슬람 마그레브의 알카에다’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엘와탄’은 “모로코 뿐 아니라 알제리를 포함한 전 북아프리카 국가의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르몽드’는 알카에다가 북아프리카에 이슬람원리주의 연방을 조직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알제리의 모하메드 시파위 기자는 “알카에다가 테러단체 살라피스트 점 조직원들을 집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시파위는 또 “오사마 빈라덴의 새로운 북아프리카 조직은 현지 정권을 우선목표로 하지만 유럽 또한 테러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KT-하나로, 콘텐츠 확보경쟁 ‘가열’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제공중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T가 자본력을 앞세워 잇따라 콘텐츠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자, 하나로도 콘텐츠 공급전략에 대해 재검토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14일 한국내 메이저리그 서비스 공급사인 미디어코프와 스포츠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고 2007 메이저리그를 메가패스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메이저리그의 TV를 통한 VoD 서비스 분야에 대해 독점적인 사용권을 갖는다. 메이저리그는 전 세계 스포츠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리딩 콘텐츠’ 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KT는 3월 말부터 작년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서비스 한 뒤 시즌이 개막되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2007년 시즌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메이저리그의 독점공급은 대규모 콘텐츠 수급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9일 MBC에서 ‘주몽’ 후속으로 방영예정인 드라마 ‘히트(H.I.T)’를 메가패스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트’는 고현정, 하정우 주연의 드라마로,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히트’ 역시 TV를 통한 VoD서비스는 메가패스TV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히트는 19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예정이며, 메가패스TV를 통해서는 방송 다음날 바로 시청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콘텐츠 확보는 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어서 구체적인 계획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메가패스TV의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의 공격적인 행보에 하나로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하나로는 자사의 VoD 서비스인 ‘하나TV’가 서비스 개시 7개월 만에 3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전사적으로 하나TV에 대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가 메가패스TV의 콘텐츠 강화에 적극 나서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하나로 관계자는 “KT가 우리에게 뒤진 VoD 서비스를 만회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콘텐츠 독점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다”며 “KT가 계속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우리도 콘텐츠 수급전략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나로는 하나TV 콘텐츠 비용으로 3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KT 등 경쟁사의 마케팅 등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나로도 우수한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확보하거나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콘텐츠 업체 및 배급사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구청소식 4건 금천구,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서울 금천구는 치솟는 교복비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구는 33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76명과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90명 등 총 166명의 학생들이 새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07년 2월 28일 현재 모부자가정 및 차상위계층, 자활근로 의료급여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대상자 가구 신입생이다. 구는 대상자가 중고등학교 입학금 고지서를 지참하여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3월 26일 신청계좌로 20만원씩을 입금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으로 가계안정에 기여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교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학업에 전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진화하는 도봉구 인터넷 교육방송 이제 중학생도 구청에서 제공하는 인터넷교육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서울 도봉구는 15일부터 기존 ‘초등학생 사이버스쿨’과 ‘인터넷 수능방송’에 이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중학생 인터넷 교육방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봉구 전체 초등생의 10%인 3100명이 초등학생 사이버스쿨에 등록해 수강중이며 지난해말 시작된 고등학생용 인터넷 수능방송에도 1000여명의 학생이 등록해 수업을 듣고 있다. 이번 중학생용 방송은 기존에 보급되던 동영상 플레이 수준의 서비스에서 업그레이드돼 학습상황 확인과 실시간 온라인 질의답변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각 학기별 중간, 기말고사 대비 특별강의와 요점노트, 핵심정리, 기출문제 제공 등 별도의 피드백 기능이 확충됐다. 수업은 또 1만7000여 문항의 문제은행을 활용, 시험 성적 대비 등 내신위주의 교과과정에 별도 관리가 이루어져 ‘사이버 강좌’ 하나로 진학과 내신을 위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면서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중학생 인터넷 교육방송’은 도봉구 거주 중학생이면 누구나 도봉구청홈페이지에 접속,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일선학원에서 지명도가 높은 유명강사들이 수업에 참여해 기존 사설학원의 수강생들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질의 초중고 인터넷교육방송 제공으로 구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여성공무원들도 숙직근무한다 서울 강북구청이 서울 자치구중 최초로 여성공무원들의 야간숙직근무를 도입해 관심이다. 강북구성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남성직원은 529명, 여성직원은 197명으로 여성이 전체 직원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성 공무원들은 빨라지는 숙직주기로 인한 부담을 호소해왔다. 그동안 여성 공무원들은 공휴일에만 일직근무(오전 9시~오후6시)를 실시해왔다. 강북구는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양성평등 시대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기위해 지난 2월 초 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숙직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접수결과 여성 직원 가운데 10%인 19명의 여직원들이 숙직을 희망해 15일부터 숙직 근무에 들어간다. 숙직자들은 당직실 근무인원 4명을 포함해 하루 7명이 청사 내외부 순찰, 각 부서 보안점검, 관내 취약지역 야간순찰, 내방 및 전화민원 해결 등 남성들과 동일하게 야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청은 당직실 취객 민원인 방문 등 상대하기 어려운 사건 발생에 대비해 경비업체의 비상벨 설치, 경찰지구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동작구 ‘여성축구교실’에 참여하세요 서울 동작구가 주부들의 체력증진과 축구에 대한 관심 확산을 위해 여성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주3회 2시간씩 운영하는 여성축구교실에 30여명의 주부들이 참여해 겨울동안은 부상을 우려해 영등포중학교 체육관에서 연습을 진행한 후 3월부터 노량진배수지 운동장에서 축구교실을 이어가고 있다. 동작구는 축구교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요일별로 기초체력훈련에서부터 부분 전술훈련, 자체게임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행복의 근간이 되는 가정의 행복은 주부들의 건강을 토대로 하고 있는 만큼 여성축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구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구청 문화공보과(820-1268)로 하면된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여행면 롯데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롯데관광개발 국내/외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롯데관광개발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여행상품 아이디어 부문과 마케팅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뉜다. 기존 패키지 루트에 없는 여행지 개발, 여행 트렌드 예측 및 대응전략, 본사와 대리점의 성공적인 공존방안, 상용고객과 온라인고객 증대를 위한 효과적인 홍보전략, 홈페이지 운영 방법 및 화면 구성의 변화 등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개 개별 공모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방법은 롯데관광개발 홈페이지(www.lottetour.com) 내 온라인접수, 우편,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며 수상자 발표는 오는 7월 2일이다. 공모전 1등 당선자에게는 29일 일정의 유럽배낭여행상품(339만원상당)과 여행경비 100만원이 수여되며, 2등에게는 22일 유럽배낭여행상품(309만원상당)과 경비 70만원, 3등에게는 15일 유럽배낭여행상품(259만원상당)과 경비 50만원이 수여된다. 문의 02-2075-3015 대학로에서 아일랜드 축제(사진) 오는 17일 대학로에서 아일랜드의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아일랜드협회(IAK: Irish Association of Korea)는 17일 정오부터 6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아일랜드의 춤과 음악, 의상을 즐길 수 있는 ‘2007 성 패트릭스 데이(Saint Patrick’s Day)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축제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가톨릭 성인 ‘성 패트릭스’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아일랜드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은 모든 시민들은 아일랜드 전통 춤과 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성 패트릭스 데이’를 대표하는 ‘초록의상’을 입은 퍼레이드에도 참가할 수 있다. 퍼레이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디아지오코리아 홈페이지(www.diage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당첨자에게는 행사장에서 기념 티셔츠와 모자가 제공된다. 또한 기네스 무료 시음행사, 페이스페인팅, 아일랜드 관련 퀴즈 등 푸짐한 이벤트도 있다. 이 밖에도 15일 강남 ‘더블린 바’에서는 아이리쉬 음악공연 및 퀴즈 등 아일랜드 문화의 밤 행사가 17일, ‘조선호텔 오킴스’에서는 아일랜드 음악 공연이 열리며, 3월까지 서울 대학로 ‘레드 라이온’, 이태원 ‘게코스 테라스’, 강남 ‘비어 헌터’ 등 전국 700여 개 바에서 기네스 파인트 4잔을 마시면 기념티셔츠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롯데호텔서울 보비런더서 ‘스피드 데이트’ 롯데호텔서울 영국식 펍 & 바 보비런던은 31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당신의 반쪽 찾기’라는 테마로 스피드 데이트를 연다. 남녀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선남선녀가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는 스피드 데이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된다. 1부에는 한 사람의 이성과 대화하는 시간을 2분으로 제한해 빠르게 진행하는 스피드 데이트와 전문진행자가 이끄는 다양한 게임 등을 열고, 이어서 2부에는 최종으로 선택된 이성과 함께 즐기는 맥주 파티가 진행된다. 행사 참가비는 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며, 다른 종류의 맥주 5병과 간단한 안주 스타일의 타파스 메뉴가 제공된다. 문의 02-317-7091 하나투어, 골프사업 자회사 ‘하나골프’ 설립 골프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포탈'' 목표 - 하나투어(대표 박상환)는 13일 자회사 ‘하나골프(주)(www.hanatourgolf.com)’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최근 골프인구 및 온라인 이용객의 증가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하나골프’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하나골프는 국내외 골프투어 개발 및 판매를 비롯해 부킹, 회원권, 골프 용품 쇼핑몰, 골프이벤트 대행, 온라인 컨텐츠 개발까지 골퍼를 위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 ‘하나투어골프닷컴(www.hanatourgolf.com)’을 통해 전 세계 골프장에 대한 상세 정보와 골프대회 정보 등의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골프포탈''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 골프여행상품은 2005년 1만3000명, 2006년 2만4000명이 이용해 연간 성장률이 80%에 이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골프여행의 경우 재이용 고객이 많고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 패키지 여행수요와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며 “연간 1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골프(주)''의 자본금은 6억원으로, 하나투어는 지분의 51%를 투자하고 3년여 간 하나투어 골프상품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월드호텔센터, 발리 짐바란 패키지 판매 호텔예약 전문업체 월드호텔센터 (www.hotelpass.com)는 발리에 위치한 6성급 ‘포시즌 호텔 짐바란’에서의 여유있는 휴식을 약속하는 스페셜 패키지를 특가에 내놨다.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적용되는 이 상품은 2박 패키지(숙박 조식, 런치 또는 디너 1회)를 1198달러에서 1530달러에 판매한다. 또 3박 패키지는 1857~2367달러에 포함되면 점심식사 1회, 저녁식사 1회가 추가 된다. 허니문 커플에게는 스파클링 와인 1병, 꽃바구니, 욕조 플라워 셋업 등이 제공된다. 포시즌 짐바란 리조트는 발리의 짐바란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침실과 욕실, 수영장 등 시설이 분리된 고급 휴양시설이다. 모두투어 창립 18주년 기념식 열어 모두투어 지난 10일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신세계홀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열고 10년 근속사원 포상식, 우수사원 포상식 등을 진행했다. 총 13명의 10년 근속사원에게는 금메달 1녕과 휴가비 50만원, 15일의 안식휴가가 지급됐고, 최우수 사원에게는 상패와 금 2돈, 1호봉 승급, 13명의 우수하원에게는 상패와 금 2돈이 수여됐다. 이밖에 우수 계약직원과 우수안내원 등도 시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본사 임직원과, 해외 지사장, 자회사 사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모두투어 홍성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수 인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며 “10년 안에 국내 1위 여행기업과 동시에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곤한 당신 “제대로 잠자라” 호텔업계 ‘숙면마케팅’ … 기능성 배게도 도입 출장이 잦은 샐러리맨이라면 타지에서 잠자리도 익숙지 않은데 배게나 이불이 불편해 잠을 설친 일이 한두번쯤은 있을 것이다. 최근 특급 호텔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침 습관에 대응하기 위한 ‘숙면마케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침대를 자체 제작해 VIP객실에 도입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불과 배게를 준비하기도 한다. 고객들은 호텔 예약 또는 체크인을 하면서 원하는 침대와 침구류를 선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최근 일부 객실에 미국 쉐라톤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침대 인 ‘스위트 슬리퍼 베드’를 들여왔다 이 침대에는 인체공학적 매트리스와 930개 코일이 적용돼 편안한 수면을 도와준다. 또 부드러운 코튼 시트와 천연 양털 담요, 가벼운 오리털 이불과 최고급 깃털 소재의 저 자극성 베개를 구비했다. 워커힐은 ‘스위트 슬리퍼 베드’를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를 14만~22만원(세금·봉사료별도)에 판매한다. 문의 02-2022-0000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는 미국 웨스틴 본사가 3000만달러를 투자해 개발한 2007-03-14
- 특성화고, 외국대학과 교육과정 연계 해외대학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형태의 첫 번째 특성화고교가 탄생한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남 광양시 한국항만물류고교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 Shipping and Transport College)과 전문교육기관의 첨단 실습실 공유와 학생 ·교사 연수 지원, 특례입학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한국항만물류고의 해운물류 전문 인재 육성과 STC-K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모델은 향후 사안별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STC-K가 개교하면 실험실습 기자재와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류가 본격화되면 한국항만물류고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항만 구조와 시스템에 맞춰 STC가 60년 동안 개발·축적해온 250억원대 시뮬레이터를 활용, 전문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일정기준을 통과한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들은 STC-K에 특례입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된다. 또 양측은 한국항만물류고 학생과 교사들을 STC 본교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TC는 올해 9월 광양시에 분교(STC-K)를 설립해 장·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 3월에는 대학원(석사) 과정을 개설한 후 2010년 학부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동참하고 있다. 광양시는 해운물류관련 전문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산업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항만물류고는 1953년 개교한 전통 있는 학교임에도 최근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해 폐교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특성화고교로 선정돼 현재 이름으로 개명한 뒤 2007학년도 신입생(정원 120명)을 모집한 결과 2.6: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며 “STC의 특례입학 보장에 이어 광양시와 산업체 등의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면 우수 인력이 전국에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광양항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점에 비춰 졸업생들의 취업 전망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5
- “범여권 하기에 따라 변화할 것” 2007년 대선을 불과 9개월 앞둔 3월 현재,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을 의심하는 인사는 그리 많지 않다. 각종 대선관련 여론조사에 나타난 정당 지지율이나, 차기주자 지지율 등 여러모로 한나라당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대선 막바지까지 유지될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여론조사는 현 시점의 민심 지표를 보여주는 스냅사진과 같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 속에 2002년 노무현 투표층이 적잖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뇌관’이다. 정계개편 등 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언제든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당지지율보다 30% 높은 차기주자 지지율 = 내일신문-한길리서치 3월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22.0%) 손학규(8.4%) 이명박(41.7%) 등 한나라당 차기주자들의 지지율 합계는 72.1%에 달한 반면,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은 42.8%였다. 차기주자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사이에 30% 가까운 격차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인이 정당 지지율보다는 차기주자들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은 바가 큰 셈이다. 물론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율은 열린우리당(11.0%), 통합신당파(2.3%), 민주당(4.7%), 민주노동당(7.6%), 국민중심당(0.5%) 등 비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을 모두 합한 것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그러나 한나라당 차기주자들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 지지정당 없음이 30.7%로 높게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72.1%에 달하는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 속에는 2002년 대선 노무현 투표층이 28.7%가 포함돼 있어(본보 3월13일자 3면 참조) 이들을 제외할 경우 43.4%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같은 수치는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 42.8%에 비해 불과 0.6% 많은 정도다. 한나라당 차기주자들의 높은 지지율 속에 ‘거품’이 끼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구도와 후보 결정되지 않아 가변적” = 전문가들 역시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 나타난 수치는 현 시점에서는 유효하나,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에 2002년 노무현 투표층이 적잖이 포함된 것과 관련, 디오피니언 안부근 소장은 “범여권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소장은 “범여권에 괜찮은 후보가 나타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괜찮은 후보가 나타나면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에 포함된 2002년 노무현 투표층은) 옮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도 “한나라당 주자 지지로 돌아선 과거 노무현 투표층은 유동층으로 볼 수 있다”며 “이 지지층을 회복하느냐 못하느냐는 범여권이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아직 대선 구도와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지지율이 그대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역대 대선과 달라진 중도계층의 강화 등 몇가지 트렌드가 대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KTNET, 전자문서보관사업 본격화 국가 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 신동식)이 전자문서보관 사업에 나섰다. 신동식 사장은 “KTNET은 국내 1호 사업자로서의 우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지정될 제2, 제3의 사업자와 확연히 구분되는 앞선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 시스템의 구축을 통하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NET은 그동안 종이문서의 보관에 따른 불합리한 비용을 줄이고 전자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1년 넘게 준비해 정부로부터 2월 23일 ‘공인전자문서보관소’ 1호 사업자로 지정됐다. KTNET은 전자문서보관소 서비스 브랜드를 도쿠온(DocuOn)으로 정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세계 수준의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KTNET은 우선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에 대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전자화문서(스캐닝문서)의 보관에도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 글로벌 문서 서비스 기업인 페덱스킨코스코리아 등과도 스캐닝 문서의 보관에 대한 공동 영업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신 사장은 “전자문서 이외에 전자화(스캐닝) 문서의 보관에 대해 법적인 효력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여 이제 본격적인 전자문서보관·유통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KTNET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20일에는 코엑스에서 공인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에는 첫 보관소 구축 사이트 구축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KTNET은 그동안 1991년 창립 이래 무역부문 전자문서의 유통·보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왔다. KTNET은 설립 이래 수출입요건확인(상역), 대금결제(외환), 수출입통관 및 물류업무 등 무역업무 전 과정의 One-Stop 자동화 처리를 통해 무역 프로세스의 획기적인 개선과 비용절감을 이루어 매년 2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으며, 매년 2억건 이상의 전자무역문서를 처리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