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낙산구역 서울성곽길 내년말 개통 서울성곽길 낙산구역이 내년 말 개통된다. 서울시는 2002년 낙산공원 준공당시 조성구역에서 제외됐던 성북구 삼선동1가 4만9336㎡(1만5000평)를 내년까지 복원해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삼선동 노후주택가 가운데 2만4000㎡(7260평)을 녹지공간으로 복원한다. 내년에는 낙산 정상부터 서울성곽(성북구 쪽)을 따라 한성대입구역(4호선)까지 이어진 녹지를 모두 복원하고 산책로를 연결하게 된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가톨릭대학을 사이에 두고 단절된 낙산구역 서울성곽길이 모두 개통된다. 1997년 3월 계획한 낙산복원계획을 만 11년만에 완성하게 된다. 또 내년이면 종로구 혜화문 주변 도로에서 곧바로 낙산을 오르는 서울성곽길까지 모두 복원돼 낙산정상을 거쳐 동대문까지 산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978년부터 3년간 서울성곽 2160m(동대문~낙산~혜화문)를 복원한 데 이어 지난 97년부터 낙산복원사업(공원조성)을 추진해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낙산구역 서울성곽길 내년말 개통 낙산구역 서울성곽길 내년말 개통 서울성곽길 낙산구역이 내년 말 개통된다. 서울시는 2002년 낙산공원 준공당시 조성구역에서 제외됐던 성북구 삼선동1가 4만9336㎡(1만5000평)를 내년까지 복원해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삼선동 노후주택가 가운데 2만4000㎡(7260평)을 녹지공간으로 복원한다. 지난해부터 보상이 추진 중인 지역으로 상반기 중 보상과 철거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에는 낙산 정상부터 서울성곽(성북구 쪽)을 따라 한성대입구역(4호선)까지 이어진 녹지를 모두 복원하고 산책로를 연결하게 된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가톨릭대학을 사이에 두고 단절된 낙산구역 서울성곽길이 모두 개통된다. 아울러 1997년 3월 최초 계획한 낙산복원계획을 만 11년만에 완성하게 된다. 또 내년이면 종로구 혜화문 주변 도로에서 곧바로 낙산을 오르는 서울성곽길까지 모두 복원돼 낙산정상을 거쳐 동대문까지 산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978년부터 3년간 서울성곽 2160m(동대문~낙산~혜화문)를 복원한 데 이어 지난 97년부터 낙산복원사업(공원조성)을 추진해왔다. 1단계로 낙산중턱에 자리잡은 아파트 30동과 단독주택 176동을 철거하고 15만2443㎡(4만6000평)에 달하는 녹지공원을 복원해 2002년 개장했다. 공원에는 낙산전시관 역사탐방로 조각공원 비우당 등이 들어서있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는 복원사업 당시 주민민원 등으로 대상지에서 제외됐다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2단계 복원지역으로 선정돼 복원구역에 포함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여기가 호텔이야 구청민원실이야 서초동에서 건설업을 하는 이운영(42 가명)씨는 최근 건축허가를 내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고 깜짝 놀랐다. 은행창구같은 깔끔한 분위기에다 공무원들이 필요한 절차를 먼저 알려주고 친절하게 처리해주는 바람에 허가 건이 술술 풀렸다. 종전 같으면 건축과 공원녹지과 환경과 등 인허가 부서를 찾아 1층부터 8층까지 오르락내리락 했겠지만 한 곳에서 모두 해결돼 처리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건축사와 법무사의 조언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이씨의 놀라움은 남달랐다. 13일 오후 주민등본과 토지대장을 떼러온 원지동의 박 모(여 50)씨. “카페같은 분위기와 상냥한 직원들이 보기 좋았다. 1시간은 기다릴 줄 알았는데 10분만에 일이 끝났다”며 만족감을 보이며 총총 문을 나섰다. ◆편안 친절 처리속도 ‘OK’ = 서초구청(구청장 박성중)이 지난해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 ‘OK민원센터’가 화제다. 민원센터는 불편을 개선하고 민원처리 시간을 줄이는 고객중심 서비스가 핵심가치다. 구청은 기존 민원실을 리모델링한 240여평의 공간을 카페형의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37개 창구에서 62명의 직원은 세련된 유니폼을 입고 고객을 맞이한다. 보통 행정관서는 민원인이 공무원을 찾아가는 시스템이라면 서초구는 역발상을 통해 공무원이 민원인을 찾아가는 시스템으로 바꿨다. 모든 업무를 1층 민원실에 집중시켜 한곳에서 한꺼번에 민원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원처리속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즉시처리대상 민원 23종과 함께 1~14일 걸리던 건축, 차량관련 등 171건의 민원도 민원센터담당자 전결로 즉시 처리된다. 7~60일 걸리던 공장등록 등 87종의 민원도 2~30일로 대폭 단축하고 민원처리내역은 문자서비스로 통보해준다. 특히 전문상담을 요하는 인허가 업무의 경우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법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 43명이 무료 현장상담을 벌여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통역자원봉사자 34명을 위촉해 6000여명에 달하는 관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준다. ‘OK기업도우미’ 창구도 마련해 창업과 고충사항해결에서부터 중소기업 판로개척, 해외투자 방문단 모집 등 기업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 전국 30여개 지자체 대법원도 벤치마킹= 여권발급시스템도 고객위주로 개편해 편안함과 발급속도를 높였다. 지난 3월 5일 여권전용민원실인 OK민원센터 2관을 신축 오픈했다. 50석의 넓은 대기실과 호텔 로비같은 쾌적한 공간이 눈길을 끈다. 여권택배제와 여권신청 인터넷 예약제, SMS 서비스 등으로 여권민원의 처리의 새모델이 되고 있다. 서초구의 민원처리시스템이 행정혁신 모범사례로 떠오르면서 30여개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대법원에서도 벤치마킹해갔다. 구는 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을 위해 지하 1층 구내식당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호텔수준의 뷔페식으로 바꾸고 더불어 체력단련실 임산부전용휴게실까지 갖춘 ‘아방세홀’(최고, 재충전 의미)을 최근 오픈했다. 박 구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수준에 도달한 분야가 많지만 행정서비스 수준은 선진국에 못 미치고 있다”며 “구민이 OK할 때까지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서초구를 세계 명품의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코스닥 20여개사 주가조작 조사 내부자거래 계좌 상당수 적발 … 헬리아텍 에스켐도 포함 유명인 지분참여·자원개발 호재로 평균 310% 올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날카로운 칼을 대기 시작했다. 최근 자원개발이나 유명인 지분참여 관련주의 주가가 확인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로 큰 폭으로 등락해 주식시장을 교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이 입은 손해가 심각해 특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유명인 지분참여와 자원개발을 재료로 급등락한 20여개 업체의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이달내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김현철 팀장은 “공시가 알려지기 전에 내부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사둬 상당한 차익을 챙긴 계좌를 상당수 발견했으며 일부 종목은 공시 자체를 사실보다 부풀려 하는 방법으로 주가를 띄우기도 했다”며 “현재 수십개의 종목을 같이 보면서 이번주중 조사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한달 내에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주총기간을 이용해 근거없는 테마로 움직이는 주식이 많다”며 “2005년엔 줄기세포주, 작년엔 우회상장과 엔터테인먼트주, 올해들어서는 유명인 지분참여와 자원개발쪽으로 근거없는 테마를 형성하면서 주식시장을 어지럽히는 세력들을 차단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획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테마주들은 현재 일부 종목에 그치고 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대박을 노리고 테마 자체를 확대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늘려갈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조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헬리아텍, 자원개발 공시후 3개월만에 10배 급등 = 자원개발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닥을 달궜다. IT업체인 헬리아텍은 작년 10월 사업목적에 자원개발을 추가한 뒤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올 2월 2일에는 3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월 15일엔 3만7960원까지 뛰었다. 10배 이상 뛰었다. 유아이에너지, 케이디엔스마텍, C&S디펜스, 디지털디바이스도 자원개발 테마주로 동반 상승했다. 이 회사들의 주가는 자원개발 관련 소식에 크게 올랐다. 2월 2일 500원에서 200원으로 액면분할한 이후 지난 2월말엔 7100원으로 사실상 추락했고 이달 13일엔 3735원으로 내려 앉았다.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에스켐 등 유명인 지분참여관련 주도 급등락을 이어갔다. 에스켐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후원자인 박병수 이사장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스켐 주가는 지난해 11월 1일 1970원이었으나 12월말엔 3200원으로 올랐고 1월말엔 4955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2월말엔 1만원대로 돌파했고 3월 9일엔 2만1200원까지 올랐다. 3월 13일엔 이틀간 하락세를 이어가며 1만9100원으로 마감했다. 100일만에 10배 정도 상승한 셈이다. 이 외에도 탤런트 이재룡씨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씨오텍, 태진아(조병헌)씨가 지분참여한 고제, 강호동 윤종신 김상경 박경림 아이비 등 유명 연예인이 대거 유상 증자에 참여한 도너츠미디어(옛 팝콘필름) 역시 유명인 지분참여주다. 야구선수 박찬호와 김병헌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C&S디펜스 주가 역시 주목대상이다. 아스트라BX는 이 회사의 대주주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인투자 테마주로 편입돼 주가 상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주가 급등락 불가피 = 자원개발주와 유명인 지분참여 테마주는 급등락 가능성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유명인들이 지분참여한 것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원개발은 실제 이익으로 돌아오는데에 상당기간이 필요하고 성공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확인되지 않는 신사업을 추가하는 종목들을 조심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기적 가수요를 만들어 주가를 띄우기 위해 유명인투자와 자원개발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들은 관련 공시후 주가가 평균 310%나 뛰었다”고 말했다. 또 “주가가 실적이나 가치보다는 테마에 의해 급등한 기업들이 대부분 투기적 가수요가 사라지면 곧바로 주가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경북도 독도지킴이 운동 활발 독도 파수꾼 안용복 연구소 개소 · 독도 고문헌 특별전 등 개최 김관용 경북지사 · 이상천 도의회 의장 22일 독도방문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2주년을 맞아 경북도의 독도지킴이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와 대구한의대학교는 독도파수꾼인 안용복장군의 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 연구에 나섰으며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역사문헌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22일 헬기로 독도를 방문, 행정관할권을 공표했다. ◆전국 유일 독도 파수꾼 “안용복 연구소” 개소 대구한의대와 경북도는 21일 대구한의대 바이오센터에서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윤열 울릉군수, 박찬홍 한국해양연구원 독도사업단장, 김병구 안용복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용복 연구소’를 개소하고 선양도서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안용복연구소는 독도지킴이로 평가받고 있는 안용복장군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 조사하고 동해안지역 발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안용복 기념관 설립’ 및 ‘안용복 영화의 남북한 공동제작’ 등을 장기사업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안용복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독도수호 및 동해안 발전에 공헌이 큰 인물들을 매년 선정하는 ‘안용복 장군상’을 제정할 계획이다.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때인 1693년과 1696년 두차례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및 어업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역사인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이날 안용복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가 사랑한 안용복장군’이라는 선양 도서발간 기념회도 가졌다. 이 책에는 독도와 동해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진 김남일 경북도 동해안발전기획연구단장, 김병구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병렬 국방대학원교수, 주강현 한국해양문화재단 이사 등 15명의 논문을 싣고 있다. 정원길 안용복연구소장(대구한의대 의료경영학과 교수)은 “안용복과 관련된 자료들의 수집과 정리에 주력하고 궁극적으로는 울릉도·독도에 대한 관심을 증대 시킬수 있는 안용복 마케팅 전략 및 콘텐츠 개발과 동해안 발전계획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07 우리당 독도! 특별전’ 열어 경북도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시민회관 제 1전시관에서 독도가 우리 땅으로 표기된 고지도, 고문헌, 일본정부의 태정관 문서 사본, 독도서식 식물, 수중생물,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사진 등을 일반에 공개하는 ‘2007 우리당 독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확인한 일본정부의 ‘태정관문서 사본’이 일반에 첫 전시된다. 태정관은 일본 메이지시대의 최고 관청으로 현재의 내각에 해당되며 일본국립문서관에 보관돼 있는 태정관문서 ‘태정류전 제 2편’에는 1877년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스스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한국해양연구원의 독도 해양지질 3차원 입체 지형도, 독도수중 생태계 및 해저모습, 독도에 대한 해양과학조사 활동 사진 34점, 독도의 역사적 배경, 강치와 안용복을 주제로 한 2D·3D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도 전시된다. ◆김관용 경북지사 독도 방문 행정관할권 행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2주년을 맞아 독도영유권을 재확인하고 행정관할권자인 도지사 자격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김지사 일행은 이날 헬기로 독도를 방문, 독도 주민 김성도씨에게 생활안정지원금 증서를 전달하고 독도경비대원을 격려했다. 김관용 지사는 “독도는 일본의 다양하고 지루한 영토분쟁이슈화를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도민이 실제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북도 울릉군 소속 한 마을”이라며 “행정관할기관의 수장으로서 독도영토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조례제정 2주년(22일)을 맞아 오는 24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사진설명 대구한의대학교와 경북도는 21일 대구한의대에 조선시대 독도 파수꾼인 ''안용복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단신-여행박사 제주도 정원대보름 나들이 제주도에서 정원대보름에 열리는 들불축제를 즐기는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여행박사는 제주도 들불축제 2박3일 패키지여행을 28만원에 출시했다. 이 상품은 왕복항공권과 특급퍼시픽호텔 2박, 식사 4식,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다. 제주의 대표적 문화인 들불놓기는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전통민속이다. 마을마다 겨울철에 불을 놓던 듧ㄹ놓기를 현재적으로 재현한 것이 들불축제인 것이다. 야간에는 들불놀이를 즐기고 주간에는 영화촬영지와 감귤농장, 승마체험, 녹차박물관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3월 1일 당일만 출발할 수 있으며, 오후 4시30분 김포를 출발해 3일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1
- 특수교육보조원 확대 배치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보조원 배치가 대폭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3월 2일 새학기 개학에 맞춰 특수교육보조원 4016명을 전국 특수학교와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수요인원 4774명의 84% 수준이다. 특수교육보조원 배치는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겪는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활한 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1952명으로 시작했다. 2005년에는 2250명, 2006년에는 2413명 등 꾸준히 배치 인원이 증가했다. 교육부는 일반학교의 일반학급, 특수학급, 특수학교의 특수교육 대상학생들 중에서 장애 정도가 무거운 중도·중복 장애학생이 있는 학급부터 우선적으로 특수교육보조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자격조건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이며 학교장이 채용공고 후 채용하게 된다. 채용되면 지역교육청 또는 학교별로 특수교육에 대한 자체연수를 이수한 후 각 학급에 배치된다. 담당 업무는 장애학생의 학습자료 준비, 제작 등의 학습보조, 신변처리, 건강 및 안전생활 지원과 이동보조, 학생활동 보조 등 특수교사들의 교수·학습 활동을 보조하게 되며, 신분은 학교회계계약직으로 보수는 연 1200만원 수준이다. 한편 2006년 4월 현재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은 6만2538명이며 특수교사는 1만1259명이다. 교육부는 장애학생의 학내 이동과 학습활동의 편의를 위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복권기금 총 945억원을 투입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1
- 통일부 “북 경제인프라 구축 지원” 2007년 업무계획 발표 … 개성공단 3월 말~4월 중순 분양 남·북·미·중 포괄 평화포럼도 추진 … 쌀·비료 지원 관심 통일부가 북한 경제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한다. 지난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지연된 개성공단 분양도 3월말이나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실시키로 했다. 남북과 미국, 중국 등을 포괄하는 평화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 재개도 검토한다. ◆남북회담 정례화 추진 = 20일 통일부는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남북관계 실현’을 정책비전으로 한 2007년 업무계획을 밝혔다. 이재정 장관은 △북한 핵폐기 촉진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영역 확보 △남북관계 원칙·신뢰 형성 △평화·공동번영 위한 정책기조 지속기반 구축 등의 정책기조를 제시한 뒤 “올해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남북간에 군사적 긴장완화조치를 이행하는 것은 물론 평화체제의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북 쌍방에게 이익이 되어 공동번영과 경제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적 모델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남북 회담을 제도화, 정례화함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물류·전력·통신 등 인프라 구축 지원하나 = 이를 위해 통일부는 농업협력, 수산협력 등의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미 지난해 8000만달러어치의 경공업 원자재를 제공하는 대신 지하자원으로 상환 받는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협력을 맺었지만 철도연결이 무산되면서 실행으로 옮겨지지는 않았다. 특히 통일부는 열악한 북한의 전력·철도 상황이 남북경협을 확대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고 경협인프라 구축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규모 재원뿐만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 만큼 당장 실행하기 보다는 중장기 추진전략을 우선 수립하겠다는 것이 통일부의 복안이다. 이 장관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경협을 다원화,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 내부의 여러 인프라, SOC(사회간접자본)를 포함한 여러 분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포항과 철도 개보수사업의 경우 올해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에 50억원의 예산이 잡혀있어 올해 내 실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와 전력, 통신 등의 3대 네트워크 사업이 망라된 ‘포괄적·구체적 남북경협계획’을 중심으로 전략수립의 출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은 현단계에서 유용한 수단 = 한반도 평화체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당사국이 중심이 되는 ‘한반도 평화포럼’ 구성도 추진된다.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당사국 간 포럼이 가동될 것에 대비한 로드맵을 통해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관련국은 남북과 미국, 중국 등 네 나라가 될 텐데 더 폭넓게 될지도 모른다”며 “포럼이 가동되면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제반 사항은 남북 간에 주도적으로 논의, 협의할 과제”라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유용한 대화수단”이라면서도 “지금 언급하기에는 때가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인도적 지원체계를 호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장기적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가급적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쌀·비료 지원문제의 경우 27일로 예정된 장관급회담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1
- 코스닥 20여개사 주가조작 조사 내부자거래 계좌 상당수 적발 ... 헬리아텍 에스켐도 포함 유명인 지분참여·자원개발 호재로 평균 310% 올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날카로운 칼을 대기 시작했다. 최근 자원개발이나 유명인 지분참여 관련주의 주가가 확인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로 큰 폭으로 등락해 주식시장을 교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이 입은 손해가 심각해 특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유명인 지분참여와 자원개발을 재료로 급등락한 20여개 업체의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이달내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김현철 팀장은 “공시가 알려지기 전에 내부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사둬 상당한 차익을 챙긴 계좌를 상당수 발견했으며 일부 종목은 공시 자체를 사실보다 부풀려 하는 방법으로 주가를 띄우기도 했다”며 “현재 수십개의 종목을 같이 보면서 이번주중 조사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한달 내에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주총기간을 이용해 근거없는 테마로 움직이는 주식이 많다”며 “2005년엔 줄기세포주, 작년엔 우회상장과 엔터테인먼트주, 올해들어서는 유명인 지분참여와 자원개발쪽으로 근거없는 테마를 형성하면서 주식시장을 어지럽히는 세력들을 차단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획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테마주들은 현재 일부 종목에 그치고 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대박을 노리고 테마 자체를 확대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늘려갈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조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헬리아텍, 자원개발 공시후 3개월만에 10배 급등 = 자원개발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닥을 달궜다. IT업체인 헬리아텍은 작년 10월 사업목적에 자원개발을 추가한 뒤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올 2월 2일에는 3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월 15일엔 3만7960원까지 뛰었다. 10배 이상 뛰었다. 유아이에너지, 케이디엔스마텍, C&S디펜스, 디지털디바이스도 자원개발 테마주로 동반 상승했다. 이 회사들의 주가는 자원개발 관련 소식에 크게 올랐다. 2월 2일 500원에서 200원으로 액면분할한 이후 지난 2월말엔 7100원으로 사실상 추락했고 이달 13일엔 3735원으로 내려 앉았다.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에스켐 등 유명인 지분참여관련 주도 급등락을 이어갔다. 에스켐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후원자인 박병수 이사장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스켐 주가는 지난해 11월 1일 1970원이었으나 12월말엔 3200원으로 올랐고 1월말엔 4955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2월말엔 1만원대로 돌파했고 3월 9일엔 2만1200원까지 올랐다. 3월 13일엔 이틀간 하락세를 이어가며 1만9100원으로 마감했다. 100일만에 10배 정도 상승한 셈이다. 이 외에도 탤런트 이재룡씨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씨오텍, 태진아(조병헌)씨가 지분참여한 고제, 강호동 윤종신 김상경 박경림 아이비 등 유명 연예인이 대거 유상 증자에 참여한 도너츠미디어(옛 팝콘필름) 역시 유명인 지분참여주다. 야구선수 박찬호와 김병헌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C&S디펜스 주가 역시 주목대상이다. 아스트라BX는 이 회사의 대주주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인투자 테마주로 편입돼 주가 상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주가 급등락 불가피 = 자원개발주와 유명인 지분참여 테마주는 급등락 가능성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유명인들이 지분참여한 것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원개발은 실제 이익으로 돌아오는데에 상당기간이 필요하고 성공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확인되지 않는 신사업을 추가하는 종목들을 조심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기적 가수요를 만들어 주가를 띄우기 위해 유명인투자와 자원개발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들은 관련 공시후 주가가 평균 310%나 뛰었다”고 말했다. 또 “주가가 실적이나 가치보다는 테마에 의해 급등한 기업들이 대부분 투기적 가수요가 사라지면 곧바로 주가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2002년 노무현 지지층 현주소 ② 한나라당 주자 지지로 굳어질까 2002년 노무현 지지층 현주소 ② 한나라당 주자 지지로 굳어질까 “범여권 하기에 따라 변화할 것” 노무현 투표층,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 하락 가져 올 ‘뇌관’ 역할 할 수도 2007년 대선을 불과 9개월 앞둔 3월 현재,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을 의심하는 인사는 그리 많지 않다. 각종 대선관련 여론조사에 나타난 정당 지지율이나, 차기주자 지지율 등 여러모로 한나라당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대선 막바지까지 유지될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여론조사는 현 시점의 민심 지표를 보여주는 스냅사진과 같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 속에 2002년 노무현 투표층이 적잖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뇌관’이다. 정계개편 등 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언제든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당지지율보다 30% 높은 차기주자 지지율 = 내일신문-한길리서치 3월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22.0%) 손학규(8.4%) 이명박(41.7%) 등 한나라당 차기주자들의 지지율 합계는 72.1%에 달한 반면,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은 42.8%였다. 차기주자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사이에 30% 가까운 격차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인이 정당 지지율보다는 차기주자들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은 바가 큰 셈이다. 물론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율은 열린우리당(11.0%), 통합신당파(2.3%), 민주당(4.7%), 민주노동당(7.6%), 국민중심당(0.5%) 등 비한나라당 정당 지지율을 모두 합한 것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그러나 한나라당 차기주자들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 지지정당 없음이 30.7%로 높게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72.1%에 달하는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 속에는 2002년 대선 노무현 투표층이 28.7%가 포함돼 있어(본보 3월13일자 3면 참조) 이들을 제외할 경우 43.4%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같은 수치는 한나라당 정당 지지율 42.8%에 비해 불과 0.6% 많은 정도다. 한나라당 차기주자들의 높은 지지율 속에 ‘거품’이 끼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구도와 후보 결정되지 않아 가변적” = 전문가들 역시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 나타난 수치는 현 시점에서는 유효하나,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에 2002년 노무현 투표층이 적잖이 포함된 것과 관련, 디오피니언 안부근 소장은 “범여권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소장은 “범여권에 괜찮은 후보가 나타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괜찮은 후보가 나타나면 (한나라당 차기주자 지지율에 포함된 2002년 노무현 투표층은) 옮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도 “한나라당 주자 지지로 돌아선 과거 노무현 투표층은 유동층으로 볼 수 있다”며 “이 지지층을 회복하느냐 못하느냐는 범여권이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도 “아직 대선 구도와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지지율이 그대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역대 대선과 달라진 중도계층의 강화 등 몇가지 트렌드가 대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