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능 응시자수 9년만에 반등(종합) >수리 나형 쏠림 현상은 여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수가 9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는 총 58만8282명으로 지난해(58만4934명)에 비해 3348명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능 응시자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2000학년도 이후 9년만이다.2000학년도 수능 응시자수는 89만612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01학년도 87만2297명, 2003학년도 67만5922명, 2005학년도 61만257명, 2007학년도58만8899명 등 계속 감소해왔다.올해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44만8446명으로 지난해(44만6597명)보다 1849명 늘었고, 졸업생(재수생)은 12만7089명으로 지난해(12만6729명)보다 360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출신자도 1만274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139명 늘어났다.이처럼 수능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자연적인 학생수 증가 원인도 있지만 각 대학들이 올해 수시1학기 모집정원을 줄이면서 수능 성적이 반영되는 수시2학기 모집에 학생들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200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등급제 등 새 대입제도가 도입되면서 전년도 수험생 가운데 재수생이 급감했었기 때문에 올해 상대적으로 응시인원이 늘게 된 것이라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지난해보다 736명 증가한 31만2800명(53.2%), 여학생이 지난해보다 2612명 증가한 27만5482명(46.8%)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중 언어영역이 58만7483명(99.9%), 수리영역이 54만6677명(92.9%), 외국어영역이 58만6263명(99.7%), 탐구영역이 58만3천680명(99.2%),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이 11만1천35명(18.9%)이었다.수리영역 지원자 54만6천677명 가운데 이과형인 수리 가형 지원자는 12만6천687명(23.2%), 문과형인 수리 나형 지원자는 41만9천990명(76.8%)으로 수리 나형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탐구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지원자는 34만8천473명, 과학탐구는 19만6천308명,직업탐구는 3만8천8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8
- 재수용품 재래시장에서 준비 하세요~ 횡성군은 각 기관에게 다가오는 재수용품 및 각종 추석선물 구입시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리모델링과 현대식 주차장 조성, 횡성의 농특산물 공통판매장 개장과 면단위 재래시장의 지중화 사업, 산뜻한 간판 등 계획적인 도시 관리로 쾌적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횡성군은 재래시장 이용하기 동참 서한문 1만8천부를 제작하여 군 관내 전가구와 유관기관 등에 우편발송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우리 아이 꼭 특목고로 보내야 할까? (2) Q : 대체 몇 살부터 특목고 준비를 시켜야 하나요? A : 먼저 특목고 준비가 일반 공부와 따로 존재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보통 특목고 입시 마무리는 중3 시기에 합니다. 그러나 포괄적으로 초등학교 몇 학년 때 특목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절대 법칙은 없습니다. 일부 학부모님께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특목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특목고 입시에 성공한 다는 보장도 없고, 그 반대로 제 제자 중에는 중 2부터 민사고를 목표로 준비해서 합격한 학생도 있습니다. 물론 이 학생은 영어, 수학, 내신 등 기본적인 공부는 계속 해왔던 학생입니다. 다시 말해, 일반 공부와 특목고 준비는 명확한 선이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학부모님들께서 명심하셔야 할 점은, 일부 성공사례를 접하신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나이와 능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어린 나이부터 학생을 너무 가혹하게 몰아 부친 결과로, 학생이 행동장애를 보이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의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자녀의 적성, 소질, 능력, 집중력, 공부 자세 등을 세세하게 파악을 하시면서, 준비를 시키셔야 합니다. 부모의 과욕은 소중한 자녀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갈 수도 있습니다. Q :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제 말도 듣지를 않고 내신 성적도 엉망입니다. 외국에 보내서 공부를 시킬까 합니다. 1~2년 다녀오면 영어실력이라도 건져오지 않을까요? A :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샙니다. 아직도 무턱대고 외국에 학생을 보내 놓고 ‘그래도 영어 하나는 건져오겠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귀국 후 적응을 못하여,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그 곳에서도 적응 못하여 오도 가도 못하는 ‘박쥐’ 신세가 됩니다. 물론, 어린 나이에 1~2년 정도 외국 경험이 있으면, 영어 실력 향상에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외국 체류 시 한국식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귀국 후 학업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회화는 유창하게 하나, 독해실력, 단어 암기 능력, 수학 실력, 내신 등에서 전혀 다른 학생들을 따라 잡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 이유는 편하게 공부하는데 너무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공부를 못해서 부득이 조기 유학을 보내신다면 그 곳에서 대학교육까지 마치시던지, 그게 아니고 귀국을 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수학과 내신공부를 챙겨주셔야 합니다. 영어, 수학, 내신의 3박자가 맞게 되면, 민사고, 외고 입시에 가장 적합한 학생이 되게 됩니다. Q : 어느 특목고가 가장 좋은가요? A :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각 고등학교별 대학 입시결과를 놓고 많은 분들이 그 학교의 순위를 임의로 정합니다만, 다른 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아닌 자녀에게 가장 잘 맞는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입니다. 특목고 입학 전에는 학생들 눈에는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모든 것이 핑크 빛으로 보이다가, 합격 후 실제로 본인이 그 학교를 다니다 보면 여러 가지 실상이 눈에 들어와서 많이 실망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특목고를 졸업하고 국내외 유명 대학에 합격한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목고에는 뛰어난 학생들이 모이고, 그 해에 시험 운도 따라줬기 때문에 학생들이 좋은 학교에 합격을 하는 것이지, 학교에서 뭔가 대단한 일을 해줘서 학생들이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학교들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보면 중복합격자 수도 상당하고, 재수하는 학생 수 또한 상당합니다. Q : 우리 아이가 사춘기라서 매일 저와 싸우고, 반항을 합니다. 특목고를 꼭 보내고 싶은데 아이는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인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요즘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중학생시기에 사춘기가 두 번 온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중 1때 한 번은 잘 넘긴 것 같은데 중 3때 또 한 번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일부 경우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치닫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부모님께서 화를 누그러뜨리신 후, 학교 담임선생님, 학원선생님과 상담을 하시면서, 학생을 잘 다독거리면서 기숙사가 갖춰진 고등학교로 입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입학 후에 학생에게는 나에게 매일 잔소리만 하던 부모님의 존재가 나를 아껴주시는 고마운 존재로 변하게 되고, 학부모님들에게는 매일 말 안 듣고 반항해서 보기 싫던 아이가, 한 끼라도 더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기특한 아이로 느껴지게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청솔 학원 뇌호흡 수업 머리 맑아지고 정신적인 안정 얻을 수 있어 지난 18일 월요일 청솔 학원 재수생 반에서는 뇌호흡 수업을 받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학생들은 어깨를 털고 손목도 자연스레 풀고 있었다. 전문 뇌호흡 양명자 강사의 지도에 따라 천천히 눈을 감고 명상이 시작되었다. 똑바로 앉은 자세에서 손을 편안하게 무릎에 올려놓고 잔잔한 음악에 맞추어 리듬을 탄다. 양 강사는 학생들을 향해 “뇌 속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 정문, 학교 건물, 입학하는 풍경을 그려 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양 강사의 말에 따라 집중을 하면 할수록 에너지를 느끼게 되는데 잠깐의 명상으로 학생들은 학교 안을 기쁜 마음으로 걸어가고 꿈이 이루어진 것 같은 희망을 갖는다고 한다. 신성민 학생은 “마치 내가 입학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반드시 대학에 합격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면서 “정신 또한 맑아져 집중을 잘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상상 속으로 이미지 화시키는 비전 명상을 매일 하게 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며 뇌의 순환도 원활히 이루어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박수를 열 번 치고 손바닥을 뜨겁게 한 뒤 얼굴을 두드리고 어깨, 온몸을 쓸어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최정만 학생은 “학원, 집을 오가면서 가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뇌호흡을 하고 나니 마음이 가볍고 머리 속도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이렇게 청솔 학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 뇌호흡 수업을 받는다. 청솔학원 이민희 교사는 “학생들이 점수에 얽매여 공부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해소시켜 주어야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청솔 학원은 학생들의 교육 뿐 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생각해 효율적인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기고]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 대학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대학 모집인원의 총60%를 수시로 모집하므로 수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을 다양하게 모집하여 내신이 좋지 않아도 수시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 수능점수가 잘나오지 않는다면 아래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로 대학입학의 영광에 도전해보자. 이유 1 ▣ 정시로 대학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2009학년도 입시에서 56%를 수시로 모집하고 2008년도에 비해 고려대35%⇒53.5%, 경희대 58%⇒63%, 성균관대 50%⇒60, 숙명여대 40%⇒60% 등 대부분 대학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다. 이유 2 ▣ 재수생이 올해도 여전히 강세. 재수생은 수능에만 매진하기 때문에 수능이 강하다.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수능점수가 35점 이상 높습니다. 정시에서 재학생은 불리하다. 이유 3 ▣ 주요명문대는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특목고 출신이 2002년 5.2%에서 25%까지 늘었고 다른 명문대학도 같은 추세이다. 이유 4 ▣ 학생부 결과가 불안하다면 자기에 맞는 전형을 택해 쉽게 입학 가능. 2009년도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수능성적,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검사),학생부 중에서 어느 하나만 잘하면 쉽게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에 비해 수시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20-30% 내외로 낮아졌다. 이유 5 ▣ 정시에는 수능 문과 2.5등급, 이과 3.5등급 밑에는 수도권 아무 곳도 갈 곳이 없다. 지금 관심 없는 대학도 실제로 정시에서는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넘어가면 갈 곳이 없다. 수능당일은 변수가 많다. 수능결과가 나오면 그때는 수시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후회해도 늦다. 이유 6 ▣ 정시에서 연, 고대 경우 수능 우선선발 모두 1등급이어야만 합격. 서울주요 명문대학이 정시에 수학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하므로 같이 1문제가 틀렸는데도 1등급과 2등급이 달라졌으며 다른 과목은 모두1등급이라도 수학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원서도 내지 못했다. 정시에서는 2.5등급이 넘으면 서울지역 어느 곳도 갈 수 없다. 이유 7 ▣ 수시는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전형으로 합격의 문이 많다. 리더십전형, 특기자전형, 외국어우수자전형, 사회기여자 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자기에 맞는 전형을 잘 선택하면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 이유 8 ▣ 내신 성적이 안 좋아도 수능에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내신이 좋지 않을수록 수시로 가야한다. 내신 및 수능 5-6등급인 학생도 적성만 잘 보면 많은 학생이 서울 및 경기권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과 수도권 어느 대학도 정시에 가려면 최소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적성검사를 보는 대학에서 대부분 수능최저등급이 없어 적성만 잘 보면 합격을 하고, 논술을 보는 일부 대학[수시 2-1전형]도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므로 수능과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특히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유 9 ▣ 수시는 선택이 폭이 넓은 보험이다. 정시는 오직 세 번의 기회만 있지만 수시에서는 수십 개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수시에서는 논술만 잘 보면 내신 3등급까지는 뒤집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적성검사도 마찬가지로 내신이 안 좋아도 1-2문제만 더 맞으면 내신을 뒤집을 수 있다. 이유 10 ▣ 수시 논술공부는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계 경우 수학과 과학은 수능의 심화수준으로 출제되고 인문계 경우에도 제시문 이해능력 향상은 수능에 도움이 된다. 2009년도 수시2학기 전형 ◈ 수능 관계없이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경희, 서강, 인하, 동국, 한국외, 상명, ◈ 수능 관계없이 적성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광운, 경기, 한성, 경원, 명지, 가천의, ◈논술비중이 높으나 수능비중이 낮은 대학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 고려, 연세, 건국, 이화, 성균, 한양, 서울여, 성신여, 중앙, 한국외, 인하, 아주 ◈적성비중이 높으나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고려대 서창, 한양대 안산, 가톨릭대 ◈학생부와 면접비중이 높은 대학 단국,국민,항공,인하,수원,서울여,동덕여 문의 02)538-8309 허브에듀 대표 김 애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학원서 학원 강사 양성한다 청솔학원(강남청솔학원)은 대입재수종합반 경력을 가진 강사들을 대상으로 강사아카데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26일부터 3회(9월 2일, 9월 9일)에 걸쳐 실시되는 강사 아카데미는 △최고 강사론과 강의법 △교육서비스업의 전반적인 가이드 및 강의 준비법 등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현재 조광연 학원사업본부장과 정상철 광주기숙학원장이 맡는다. 김형중 홍보이사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나서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인 강사의 비전과 전문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기간은 8월 22일까지이며 참가자들 중 성적우수자는 청솔학원 강사로 채용한다. 참가신청은 청솔홈페이지(http://www.cheongsol.co.kr)에서만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3
- 욕하는 아이 초등 5년생 아들을 둔 주부 이모(39)씨가 우연히 듣게 된 친구와 통화하는 아들의 대화. 아들의 입에서는 “야, XX. 졸라 재수 없다. (중략) 담탱이(담임 선생님)한테 걸려 캡숑(많이) 혼났지만 열라 재미있었다”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집에서는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비속어와 욕설로 가득한 아이의 대화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너 어디서 그런 말 배웠니?” 다그치듯 물은 엄마의 질문에 “엄마, 이렇게 얘기 안 하면 반에서 다굴(‘왕따’라는 뜻) 당해요. 친구들끼린 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냥 장난인데…. 다른 데선 안 쓰니까 걱정 마세요”라는 아들의 답이 돌아왔다. 남녀불문, 연령도 낮아져 일상생활에서 욕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 욕을 하는 아이도, 듣는 아이도 낯빛하나 변하지 않는다. ‘어른들도 어려서 욕하면서 자랐지만 나이 들면 다 괜찮아진다’고 위안하며 그저 성장과정의 한 부분이라고 쉽게 여기기에는 그 수위가 예상보다 너무 심각한 실정이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초등학생 대부분이 욕을 한다. 남, 여학생을 불문하고 욕하는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심지어는 유치원생도 쉽게 욕을 하고 있다. 미취학 아이들이 이렇게 욕을 하는 이유는 관심을 끌기 위해서 혹은 욕의 억양이 재미있어서 하는 경우가 많고, 10대 아이들의 경우 또래와의 어울리는 수단, 나도 이제 어른이 됐다는 자기 우월감, 과시의 수단으로 볼 수 있다. 특히나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욕은 일종의 또래집단의 언어로써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욕을 사용한다. 강하고 센 느낌을 위해 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 초등6학년 학생은 “처음엔 꺼림칙하던 기분이 들었지만 익숙해지다 보니 ‘욕이 나쁘다’는 것을 잊고 습관처럼 욕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욕을 잘하는 친구는 왠지 세 보이고 멋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이트리 심리상담치료센터 재활심리치료연구소 권재희 소장은 “학령전기, 학령기 아동은 또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런 만큼 또래 내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유행어를 흉내 내거나 욕을 배워서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욕은 또래집단과 인터넷 안에서 활개 친다. 그러나 부모와 담임교사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혼날까 봐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욕 하는 아이들이 많다''라기 보다는 ''욕 하는 아이들이 바로 우리 아이''라는 점이다. 욕 배우는 통로는 친구, 선배인터넷, 매스컴 아이들은 저학년 때부터 욕설을 접하고 고학년 때 대부분 욕을 사용한다. 일명 ‘짱’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져간다. 친구, 선배 심지어는 부모에게서 욕을 쉽게 접하고 배우는 아이들은 쉽게 배운 만큼 자연스럽게 욕을 사용한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인터넷 소설에서 대부분의 욕을 배운다면 남학생들은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채팅방에서 모든 욕을 배운다고 할 수 있다. 욕설 차단 프로그램이 있지만 욕설의 자음만 표기하거나 표현을 변형시키면 누구나 욕을 할 수 있으므로 이미 욕설차단기능은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 또한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친구 선배 등 다양한 인맥에 의해 욕을 배우기도 한다. TV나 영화 역시 욕의 통로로 사용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부모의 욕설. 권 소장은 “부모에게서 직접 욕을 들었을 경우 자신감 저하 및 열등감을 갖게 된다. 아이들에게 바른말 고운말을 권하기보다 환경을 정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언어생활에는 주변의 영향이 결정적이라는 것. “욕하는 아이의 주변에는 거의 대부분 욕하는 어른이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일 수도 있고, 부모님일 수도 있다. 요즘 들어 가장 위험한 것은 물론 텔레비전이다. 어떤 형태든 욕하는 행동을 고치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부모가 적절한 바른 말을 사용하는 모델이 되는 것이다.” 권 소장의 설명이다. 욕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가 욕하는 것을 들었다면 아이가 가볍게 욕하는 것에 대해 지나친 반응은 금물이지만 잘못된 행동임을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므로 자녀를 향한 막연한 방관보다 적절한 관리 감독이 필수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권 소장은 “부모가 욕하는 행동에 대해 비판적으로 반응하면 아이가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욕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인지 모르고 하는 경우도 있고, 현 상황에서 어떤 대상에게 욕을 하는 것이 나쁜 줄 알면서도 자기통제가 부족하여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욕하는 행동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기보다는 대상과 상황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아이의 욕하는 행동을 고치려고 강경하게 대응할 경우 오히려 부모가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욕을 하게 된 동기를 파악해야 한다. 주위 시선을 끌기위한 수단일 때는 욕하는 행동은 무시하고, 바람직한 대체행동을 할 때 관심을 주어야 한다”고 권 소장은 덧붙였다. 사랑스런 아이 입에서 욕이 나오는 것을 들으면 대부분의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물론 아이도 당연히 화가 나는 때가 있고, 이때 화를 표출하는 말을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표출이 욕으로 된다는 것은 문제이고 고쳐야만 한다. 권 소장은 “아이가 흥분한 경우에는 우선 아이가 진정되도록 낮은 목소리로 타이른 후 단호하게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아 주는 것이 좋다. 공격적이고 습관적인 욕은 아이가 욕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내면의 불만을 이해해주는 태도가 우선되어야 한다. 나쁜 줄 모르고 욕을 하는 경우 야단부터 치기보다는 그 상황에 적절한 바른 말로 바꾸어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욕하는 아이들’은 넘쳐 나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의 언어교육을 학교에 기대보고 싶어 하지만 사실상 학교에서도 속수무책인 아이들의 언어교육.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국어 과목의 말하기와 듣기 부분, 도덕 교과의 일부에 관련 내용이 언급되긴 하지만 ‘욕하지 않기’ 혹은 ‘바르고 고운 말 쓰기’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생활습관’ 정도에 해당하는 교육일 뿐이다. 결국 실제적이고 세부적인 학생 지도는 개별 학교와 교사의 몫”이라고 말한다. 혹자는 ‘욕은 스트레스 해소, 상대방과의 친밀감’등 장점을 갖는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리분별 가능한 성인의 경우에 한하므로 아이들이 모르고 쓰는 욕을 어릴 때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습관으로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아이트리 심리상담, 치료센터 재활심리치료연구소 소장 권재희 793-3475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밥일꿈> 아이 키우기 어려운 우리 사회 이경하(주부) 아이를 데리고 택시를 탈 때면 기사 아저씨들의 담배 연기에 곤혹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차 안에 찌든 담배 연기에는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진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담배 연기의 폐해는 더 클 것이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어디에서도 내부에서 담배 피우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왜 유독 택시에서는 허용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택시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금연을 하도록 해야 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은 베이징의 병원과 유치원, 초중고교, 시내버스는 물론 택시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했다. 비록 얼마전 서울시에서 운전기사와 승객들의 간접 흡연을 막기 위해 개인택시 100대를 금연택시인 ‘클린택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모든 택시에 금연조치를 내리지 못한다면 차라리 금연·흡연 택시를 구분할 수 있는 표식을 두도록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일이다. 그래서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모르고 흡연 택시를 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 역시 금지해야 한다. 뒤에서 걷는 사람들은 계속 담배 연기를 맡아야 하고 재수가 없을 때는 담배 불똥에 맞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담배 불똥에 옷을 그을린 경우가 있어 보행 중 흡연은 주변 사람에 대한 간접흡연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일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일들에 매우 민감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출산을 장려하면서 그 시스템은 취약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예방접종이 너무 비싸다. 보건소에 가면 무료라고 하지만 맞벌이 부부라서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렵고 무료라는 것도 왠지 조금 찜찜하다. 맞아야할 예방접종의 종류는 왜 그렇게 많고 비용은 왜 그리 비싼지 모르겠다. 국가에서는 출산을 장려한다지만 그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 모유 수유도 권장하면서 수유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모유를 먹이는 일 역시 수시로 벌어진다. 예전에 비해 수유실이 많이 늘었다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박물관이나 놀이체험전 등을 찾게 된다. 요즘은 부모들의 높은 자녀교육열 때문인지 다양한 각종 행사들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비싼 입장료 탓에 망설여진다. 아이들 입장료는 이해가 되지만 보호자 차원에서 들어가는 부모들의 입장료를 더 많이 받는 경우는 너무하다 싶다. 부모 2명과 아이 2명이 1~2시간 정도 놀 수 있는 ‘놀이 체험전’에 가려면 입장료만 5만원 이상을 내야한다. 식사와 교통비 등을 합치면 한번 외출에 10만원은 기본이다.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자녀 교육에 자신감이 없어지는 게 현실이다. 구립이나 공립 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많아 들어가기 어렵고 사립 어린이집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거기에다 영어교육 열풍으로 별도의 학원에 다니면 아이들 비용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아이를 1~2명만 낳고 셋째는 꿈도 못 꾸는 이유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적 자원이 국제경쟁력이라고 했던 우리나라가 아이 키우기 힘든 사회로 변해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사회 주변 사람들의 좀 더 관심있는 배려는 물론, 이러한 환경을 십분 이해해서 국가는 바람직한 정책 수립을, 기업은 사회 기부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한국외대 한국외대 허 용 입학처장 수시2 전형 다양화하고 모집인원 확대 한국외대는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서울 649명, 용인 874명 등 1523명을 선발한다. 외대프런티어 전형은 학생부 적용이 가능한 그룹(외대프런티어 I)과 재수 이상 졸업자나 외국고교 출신자, 검정고시 출신자 등 새로운 학생부가 적용되지 않는 그룹(외대프런티어 II)을 나누어 각 대상에 맞는 전형을 실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인 486명을 선발하는 외대프런티어Ⅰ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70%와 적성논술 3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은 적성논술로 1단계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논술고사의 특징은 영어 텍스트가 제시문 또는 지문의 하나로 포함된다는 점이다. 올해 수시2학기 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영어우수자 전형이다. 지난해 입시까지는 프렉스(FLEX), 토플, 토익 등 세 가지 공인 영어시험을 구분해 선발했으나 이를 통합했다. 공인성적은 1단계에서만 활용하고 최종단계에서는 영어 에세이(50%)와 영어면접(50%)으로 선발한다. 외국어우수자Ⅰ전형은 영어를 제외한 FLEX와 경시대회(외대주최) 입상자를 대상으로 외국어에세이와 외국어 면접으로 선발한다. 또 외국어우수자Ⅱ전형은 제2외국어를 일정 수준 이상 수학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입학전형으로 해당외국어 18단위 이상 이수자가 지원할 수 있는 파트1과 해당 외국어 9단위 이상 이수자가 지원할 수 있는 파트2로 나뉜다. 리더십전형(학생부성적 70% + 다면평가 30%)과 자기추천자전형(실적평가 50% + 면접 50%)은 다면평가와 면접을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진행된다. 수시 전형은 논술이나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형을 잘 선택해서 각 전형에 맞는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3
- 체감 청년실업률, 공식발표의 2.3배 취업준비중인 청년층을 포함한 ‘체감 청년실업률’이 공식 실업률보다 2.3배나 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청년층 고용현황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5~29세 청년실업률은 7.2%다. 하지만 구직단념자 한계근로자 불완전취업자와 취업준비인구 등 사실상 실업상태인 인구를 포함하면 16.7%에 이른다. 체감 청년실업률을 파악하기 위한 이 분석 결과는 미국의 ‘노동력 저활용 대체지표(U1~U6)’ 기준을 적용해 취업준비인구까지 고려한 수치다. 최근 ‘실제 느끼는 고용사정은 좋지 않은데, 실업률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있어왔다. 실제로 정부가 발표하는 청년실업률은 2004년(8.25%)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번 국회예산정책처가 제시한 취업준비인구 포함 체감 청년실업률은 2003년 14.7%, 2004년 15.6%, 2005년 16.2%, 2006년 17.2%, 2007년 16.7%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준비인구는 취업을 위해 학원이나 기관으로 통학하는 이들과 통학하지 않으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로, 취업자도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2007년 청년층의 취업준비인구는 41만7000명으로, 2003년 26만8000명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준비인구 비율도 2003년 4.9%에서 2007년 7.84%로 증가했다. 청년층 취업준비인구의 학력별 구성비를 보면 대졸 이상 고학력층이 19만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고졸 취업준비인구중 상당부분은 대학 재학중이거나 취업을 위해 휴학중일 가능성이 높지만, 대졸 이상은 정규교육기관 졸업후에도 노동시장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취업재수나 시험준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 국회예산정책처 정상훈 경제분석관은 “대졸 취업준비인구는 사실상 실업자인데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면서 실업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며 “2003년부터 현실을 반영한 실업률 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아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 실업률이란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중 조사대상 주간동안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하고, 취업자와 실업자로 나뉜다. 취업자는 조사주간중 수입을 위해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이다. 실업자는 지난 4주간 전혀 일하지 못했지만 구직활동을 하면서 즉시 취업가능한 사람이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해 실업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