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와 자녀가 함께 보는 새책> ■말썽쟁이 토마스에게 생긴 일 = 캐나다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크리스티상 수상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질 티보의 동화다. 모든 일에 반항적이고 말썽만 피우던 한 소년이 우연히 책을 만나고 독서의 즐거움에 눈뜨면서 변해 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토마스는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과 친구들마저도 자신을 사랑하는 척 할뿐 진심이 아니라고 믿는 소년이다. 그래서 애써 못된 아이가 되려고 말썽을 피우고 늘 아이들과 싸우고 다닌다. 덕분에 친구도 없고, 툭하면 선생님께 불려가 벌 서는 게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토마스에게 졸병이 생긴다. 돌멩이를 던져 남의 집 유리를 깨는 토마스가 너무 멋져 보여서 꼬마 기욤이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토마스는 기욤에게 자신만의 비밀 본부도 구경시켜주고, 사탕을 훔치거나 자전거바퀴 구멍 내는 법 같은 못된 짓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기욤은 너무 서툴러서 잘하는 일이 거의 없다. 기욤이 잘하는 일은 비밀 본부에 틀어박혀 온종일 책을 읽는 일뿐이다. 기욤이 자리를 비운 사이 토마스는 몰래 책을 읽어본다. 이날 토마스는 책이 얼마나 멋지고 신나는 친구인지 알게 된다. 질 보티 글/엘렌느 데스퓌토 그림/이정주 옮김/어린이시대정신/7500원 ■노마의 발견 =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연구진들이 어린이들에게 ‘철학적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의도로 기획한 책이다. 이번 기획은 어린이들이 선입견을 버리고 어떤 대상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대화를 나눌 때 비로소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한층 커질 것이라는 믿음을 기반으로 했다. ‘노마의 발견’ 시리즈는 동화형태를 띠고 있어 ‘철학’이라는 의미를 굳이 부여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철학’을 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한다. 한편의 동화를 읽다보면 주인공 노마의 감정에 이입되고 자신도 또 한명의 노마가되어 고민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시리즈는 전 4권으로 기획되었다. 먼저 이번에 1권 ‘철학하는 내가 좋다’와 2권 ‘생각하는 내가 좋다’가 출간됐다. 3권 ‘판단하는 내가 좋다’와 4권 ‘관찰하는 내가 좋다’도 3월 중 출간된 예정이다.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지음/해냄주니어/9000원 ■강릉대 아이들, 미국 명문대학원을 점령하다 = 한 대학의 단일학과 학생들이 2년 연속 두 자리숫자로 미국 명문대학원에 입학했다. 이 대학은 서울의 유명대학이 아니다. 강원도에 있는 이름 없는 지방대학 강릉대 전자공학과에서 일어난 이변이다. 강릉대 전자공학과는 2006년에 졸업생 70명 가운데 14명이 퍼듀대, 일리노이공대, 매사추세츠대 등 미국 명문대 석사과정 입학허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2005년에는 10명이 합격했다. 중고등학교시절 공부와는 담쌓고 살았던 학생들, 서울은 고사하고 수도권대학에도 가지 못해 변방으로 밀려난 이들의 신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볼만하다. 조명석 지음/김영사/9500원 ■문스톤 = 찰스 디킨스와 함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윌리엄 윌키 콜린스의 장편 소설이다. 이 책은 보르헤스, 엘리엇 등 많은 작가들에게 ‘최고 추리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윌리엄 윌키 콜린스 지음/송무 옮김/김소영 그림/9500원 /정리 장세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2
- 출마선언, 효과 극대화할 시기 고심 우리당 안팎 “빨리 나서달라” 요구 봇물 … 한 총리측 “너무 빠른데…”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는 6일 이후 정치일선에 복귀할 한명숙 국무총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치인 한명숙’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비한나라당 진영에서는 한 총리가 대선 주자로 발돋움 해 정체돼 있는 판에 생명을 불어넣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예상보다 빨리 당 복귀로 방향이 잡힌 한 총리도 대선 경쟁에 참여할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지난 달 22일 노무현 대통령,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당이 어려울 때 한 사람이라도 힘을 보태야 한다”면서 “국민을 위해 최대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인 한명숙’에게 닥칠 도전과 기회, 시련을 끌어안겠다는 한 총리의 정치실험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그가 걸을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민이 먼저 발견한 ‘한명숙의 가능성’ = 한 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 지난해 4월 19일이다. 그 뒤 10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 총리는 이미 몇차례 ‘새로운 주목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9월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의 공동조사에선 ‘한 총리가 총리직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2.8%로, 부정적 반응(20.4%)의 세배 이상이었다. 합리적 조율가, 외유내강형 지도자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되면서 ‘얼굴마담이 되는 것 아니냐’던 취임 초 회의론은 5개월만에 자취를 감췄다. 두달 뒤 내일신문-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차기대선주자 이미지조사에서 국민들은 한 총리를 ‘인간적 호감이 깔린 능력있는 인물’로 여기고 있었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 등 범여권이 ‘무능력’으로 매도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국민들은 한 총리에 대해서만은 ‘인간적 호감’ ‘일이나 정치를 잘할 것 같다’는 이미지를 먼저 떠올렸다. ‘재야 혹은 운동권’ 이미지를 거론한 비율은 1%에도 못미쳤다. 오히려 ‘인자하고 포용력 있다’는 등의 긍정적 평가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런 변화가 정치권으로 확산된 건 최근이다. 열린우리당 안팎에서 한 총리를 ‘새로운 대선주자’로 본격적으로 거론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통합과 포용, 능력을 갖춘 지도력’이 그 이유다. 노 대통령은 “한 총리는 최상의 총리였다”며 “내가 못가진 장점도 많고, 빠르고 정확하게 일처리를 했다”고 극찬해 ‘노심이 한 총리에게 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낳았다. 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1일 자료를 내고 “한 총리가 3월 초 대선전에 뛰어들면 대선판을 1차적으로 ‘붐업’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한명숙 역할론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역사의 피해자였지만 모든 것을 안고 갈 듯 하고, 진보개혁의 가치를 말하면서도 중간을 설득할 수 있는 어법과 문법을 갖고 있다”며 적극적인 평가를 했다. ◆마음 급한 우리당, 시간 필요한 한 총리 = 주변 인사들이 말하는 한 총리의 장점도 여의도 정가와 별반 차이가 없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깨끗한 이미지와 검증된 국정운영·조절 능력’을 장점으로 들면서 “일하는 데 사리사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복귀 시점이 생각보다 당겨졌다는 점이 한 총리측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앞의 고위관계자는 “지금 시점은 너무 빠르고 현실에 비해 준비가 부족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본래 한 총리가 가졌던 생각은 대통령의 개헌발의를 총리로서 뒷받침한 뒤 5월 이후에 정치일선으로 복귀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헌 논의’를 매개로 총리로서 마지막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력을 모으고, 대통합신당 추진의 구심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그림을 그린 듯 하다. 한 총리측이 느끼는 또다른 부담은 과거 재야민주화 운동 경력을 빌미로 한 ‘색깔론’ 공격과 조직 부재의 문제다. 과거보다 약해졌지만 이념·색깔 공세가 여전히 남아 있고, 뚜렷한 조직기반을 갖추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고 있다. 이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한 총리측의 판단이다. 총리실 핵심관계자는 “(한 총리는) 심각하게 고민 중이고, 당분간은 ‘희망의 지대’에 있고 싶어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출마선언 시기를 가능하면 늦추고 싶어한다는 의미로 들린다. 총리 주변에선 “4월 이후였으면 좋겠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내부는 마음이 급하다. 누군가 돌파구를 열어줘야 한다고 보고 있고, 그 역할을 한 총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대선주자로서의 본격 행보에 돌입하는 시점을 놓고 한 총리와 미묘한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박진범·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2
- 한나라 ‘잔인한 3월’ 예고 박근혜측 뒤집을 시간 부족 … 국민 눈높이 맞춘 검증 준비 손학규측 6월경선 불참 고려 … 연기·국민참여 확대 요구 이명박측 “박·손 달랠 묘수 고민 … 시기·방법 양보 할수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경선이 6월로 기정사실화되면서 한나라당이 ‘잔인한 3월’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선준비위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각 캠프에선 이미 6월 경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공방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6월에 경선을 실시하면 4월 중순에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하면 규칙에 따라 게임을 해야 하는 만큼 네거티브를 포함한 ‘격투’가 가능한 때는 3월뿐이다. 고리를 잡고 있는 쪽은 박근혜 전 대표다. 3월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뒤집기’를 시도해야 하는 박 전 대표측은 ‘국민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검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전 지사 캠프 내부에선 ‘경선불참 및 탈당’을 주장하는 강경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전 시장 캠프는 이런 분위기를 주시하며 효율적 방어는 물론 ‘판’을 지키기 위한 고민에 들어갔다. ◆박근혜 공세 ‘어디까지’ = 박근혜 전 대표는 ‘시간이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직접 공세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박 전 대표측의 한 핵심실무자는 “조심스럽지만 (직접검증) 방법 고민하고 있다”면서 “결국 우리밖에 나설 사람이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대표측에서 서두르는 이유는 단순하다. 후보등록 이후에는 판이 더욱더 고정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그 전에 뭔가 검증거리를 던져놓고 흔들어놔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흔들어놓으면 후보등록 후 실시된 TV 토론 등에서 계속 물고 늘어질 수도 있다.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번 정인봉 변호사의 1차검증이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것에 비쳐본다면 이번엔 좀 더 확실한 것을 던져야 할 뿐만 아니라, 박 전 대표 본인이 나서야 할 가능성도 높다. 박 전 대표 본인이 나서야 한다면 ‘폭로식’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검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 전 대표측은 “월급쟁이 생활로 큰 재산을 어떻게 다 모았는지, 예전 선거법 관련 재판부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느냐 등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박 전 대표가 직접 그런 질문을 하면 파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박측 “양보하더라도 안고 가야” = 손 전 지사로선 1차 고비는 경선준비위의 활동시한인 10일이다. 이 때 혹시 6월 경선이 전격 결정될 경우, 어떤 행보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 전 지사 캠프는 내부적으로는 의견이 아직 반반으로 갈린 상태다. 그러나 6월 경선이 막상 결정될 경우엔 강경론이 더 힘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경선준비위가 10일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이후로 연기된다 해도 손 전 지사의 경선시기연기 및 국민참여 확대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엔 손 전 지사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이명박 전 시장측은 어떻게든 다른 두 주자를 안고 가기 위한 묘수를 짜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 전 시장측의 한 핵심의원은 “1등 후보로서 박근혜 손학규 두 사람을 모두 안고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결국엔 경선시기 및 방법을 조금씩 양보함으로서 모두 안고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각 후보들은 ‘따뜻한 춘삼월’을 지내기 위한 묘수짜기에 돌입했지만 아우르고 가야할 한나라당은 더 혹독한 꽃샘추위를 맞이하게 됐다. /김형선 엄경용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2
- 아코르 그룹, 제 3회 World of Accor 서울 엑스포 개최 전세계에 4천 여개의 호텔을 보유한 최대 호텔 그룹의 하나인 아코르 그룹이 오는 3월 15일(목) 장충동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3회 ‘월드 오브 아코르(World of Accor)’ 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한 호텔 회사가 개최하는 여행업계 엑스포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World of Accor’는 전세계에 있는 주요 아코르 그룹 호텔 대표들이 해외 주요 시장을 방문해서 여행사 및 기업체의 여행 담당자, 회의, 컨퍼런스 및 전시 전문가들에게 호텔 최신 정보와 목적지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여행업계 관계자들로 부터 여행객들의 호텔 수요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기도 하다. 금년 ‘World of Accor’는 기존 개최 도시인 서울을 비롯하여 동경, 북경, 상해, 홍콩,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멜버른 및 시드니 외에 쿠알라룸프르, 중국의 광저우 및 로스앤젤리스가 추가되어 역대 World of Accor 엑스포 행사 중 가장 많은 도시인 총 1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특히, World of Accor 엑스포가 알려지면서 참가를 희망하는 여행사들이 증가함에 따라서 총 6개 언어로 된 웹사이트(www.worldofaccor.com)를 새롭게 개설하여 보다 편리하게 행사 정보를 얻고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2
- 국내거주 외국인에 무료 한방진료 보건복지부는 의료보장이 취약한 국내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불법체류자에 대해 3월1일부터 올해말까지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인천과 안산지역 2개 한방병원이 외국인 무료 한방진료병원으로 지정돼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사업을 하게 된다. 지정병원은 인천의 유민한방병원과 안산의 안산한방병원이다. 진료대상은 국내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이며 산업연수생과 불법체류자 모두 포함한다. 진찰과 일부 검사, 각종 한방요법 시술, 보험약제 투약이 해당되며 첩약과 입원진료는 제외된다. 본인부담금 전액이 무료로 처리된다. /범현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8
- 개인방송서비스 아프리카 1년만에 채널 1천만개 돌파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 아프리카(ww w.afreeca.com)가 정식서비스 1년여만에 누적 방송채널 1000만개를 돌파, 개인방송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아프리카는 웹캠이나 라이브캠(영상캡처프로그램)을 이용해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비용 없이도 개인이 손쉽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개인방송 서비스다. 아프리카는 현재 하루 평균 5만개의 채널이 방송 중이며, 한달 평균 150만개의 개인방송이 열린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시작 당시 최대 동시접속자수 4만명, 월방문자수 150만명에서 현재는 최대 동시접속자수 10만명, 월방문자수 4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게임전문방송 ‘노는대학TV’과 같이 시청자수가 무려 1000만명을 넘어선 개인방송국도 탄생했다. 지난 1년 동안 아프리카 서비스를 통해, 개인도 누구나 방송할 수 있고, 양방향 개인미디어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이다. 이제는 소규모 자본으로 움직이는 영세업체도 홈쇼핑 방송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0세를 훌쩍 넘긴 할아버지도 자신의 방송국을 가지게 되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8
- 단체장 4곳 4·25 재보궐선거 격돌 양천·양평·서산·봉화 등 4곳 단체장 선거 확정 3월내 대법원 최종 판결나면 4~5곳 늘어날 듯 4월 25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행위가 지난 24일부터 금지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형이 확정된 서울 양천구청장과 경기 양평군수 등 4곳 외에도 재보궐선거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선거사범에 대해 3월내 형을 확정하겠다고 밝혀 4~5곳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훈구 전 서울 양천구청장은 대리시험 등의 문제로 징역 10월의 형이 확정되자 구청장 직을 사퇴했다. 양천구청장 보궐선거는 우선 한나라당 내에서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경훈 한나라당 양천을 당원협의회장, 김승제 대학학원 이사장, 조규성·심규진 전 시의원, 배종덕 한나라당 전 당협위원장과 문영민 전 구의원 등 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한나라당 양천구청장 후보는 지역구 원희룡 의원의 결심에 따라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택수 전 양평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양평군수 재선거는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10명이 신청했다. 정인영·이희영 도의원과 강병국 전 국회의원 보좌관, 유병덕 전 양평농협 조합장, 서광원 전 군의료조합장, 송만기 전 방송인, 박우동 전 대한항공 중국본부장, 최상호 전 군의원, 서병길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상규 전 도의원 등이다. 한나라당은 10명 중 유력한 후보를 전략공천 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은 자체 후보를 내거나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선교씨가 무소속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규선 전 충남 서산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을 시켜 기간당원 652명을 모집하고 사조직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22일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의 최종 확정 판결을 받았다. 서산시장 출마 예상자는 신서균 전 부시장, 정창현 현 축협조합장, 정환민 전 국정원 대전부지부장, 조한구 지난선거 출마 낙선자(한나라당), 명노희 지난해 한나라당 경선 탈락자, 차성남 현 도의원, 임덕재·이철수·신준범·박상무 현 시의원, 유상곤 현 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북지역에는 봉화군 1곳이 재선거로 확정됐다. 봉화군의 경우 김희문 전 군수가 지난 1월 26일 대법원 판결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군수직을 잃었다. 김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고했으나 대법원 최종심에서 상고를 기각당했다. 봉화군에는 자천타천으로 12명정도가 군수예비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현국 전언론인, 류인희 전봉화군수, 김천일 군의회 의장 등 10여명 이상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거나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 1·2심 당선무효형 단체장도 ‘가시방석’ =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단체장들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양재수 가평군수는 사전선거 운동 혐의로 지난해 10월 서울고법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아 3월 중 대법원 형이 확정될 경우 4월 25일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전북 부안군수의 경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특이한 사례로 꼽힌다. 이병학 전북 부안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석방됐지만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업무복귀 66일 만에 다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경북지역의 경우 3명의 군수가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아 재선거 예상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벌써 예비후보자군 7~8명이 자천타천으로 출마반열에 오르리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도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영양군에는 7명 이상이 출마의사를 직간접으로 표명하고 있다. 이원동 군수가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청도군의 경우 정한태 전 청도군의회 의장, 장경곤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이광호 청도읍장, 박재종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장 등 6명이 출마채비에 나서고 있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단체장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8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 벌금 500만원의 신중대 안양시장(1월 선고), 벌금 150만원의 조억동 광주시장(지난해 12월 선고), 벌금 300만원의 노재영 군포시장(지난해 11월 선고) 등도 4·25 재보궐선거는 피했지만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2건의 선거법위반으로 1심에서 각각 벌금 50만원과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김용서 수원시장의 경우 2건이 병합돼 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최용수 동두천시장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중이다. 이기봉 충남 연기군수도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하지만 2심 공판이 3월 7일쯤 열리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3월 안에 대법원 판결까지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의 경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즉각 항소해 2심을 기다리고 있다. 단체장 외에도 광역·기초 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늘어나면서 지방선거 이후 최단기간 최대 재보궐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배·수원 선상원· 대전 김신일 대구 최세호· 전주 이명환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8
- GM대우, 라세티 왜건 및 디젤승용차 출시(사진기사용) GM대우가 라세티 왜건(Wagon), 노치백 (Notch-Back) 모델, 해치백(Hatch-Back) 모델 등 준중형 디젤 삼총사를 선보이고 3월 2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GM대우는 SUV 윈스톰, 중형세단 토스카 디젤에 이어 준중형 디젤승용차를 출시, 디젤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노치백 LUX 모델 1536만원 ▲해치백 다이아몬드 모델 1698만원, ▲스테이션 왜건 EX 모델 1440만원, 플래티늄 모델 1645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채택시 147만원이 추가된다. 사진 GM대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8
- 인터뷰 양욱 한화갤러리아 대표 “조만간 신사업 발표 할 것” 신규사업 발표 임박 예고 ... 고객 굳히기 ‘확신’ -사진 양욱 양욱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대표는 27일 한화갤러리아가 직접 수입해 판매하는 프랑스 명품 여행 가방인 ‘고야드’ 패션쇼에 참석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조만간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최근 유통업계에서 부는 신사업 바람에 대해 “열심히 스터디하고 있다”며 “발표시기가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고야드’ 판매 기념 패션쇼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대대적으로 가지고, 주력 판매 제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날 패션쇼에 초청한 최우수고객(VVIP)만 1000명이 넘는다. 2개조로 나누어 하루동안 패션쇼가 진행됐다. 한화갤러리아가 이례적인 대규모 브랜드 런칭쇼를 진행한 것에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명품관 개관에 대한 우수고객 방어차원이라는 평이다. 이에 양 대표는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명품점 모두 색깔이 다르다”며 “오히려 신세계 본관 오픈으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명품 고객은 한정되어 있지만 다양한 명품점이 문을 열면 그동안 명품에 대해 잘 몰랐던 고객도 신규로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명품 고객이 다른 곳에 가서 쇼핑하진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통업계에서 불고 있는 M&A 바람에 대해 “그동안 유통업계에서 진행해온 M&A가 소문만 무성할 뿐이지 제대로 된 것이 몇 건이나 있나”고 반문하며 “준비도 하기 전에 부풀려 이야기하기보다 내실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신규 사업 M&A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최근 국내 명품 제품의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오히려 일본 관광객들이 국내에 명품쇼핑을 하러 오는 추세”라며 “제품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3월에 취임한 양 대표는 당시 신규 사업에 대해 “해외명품 직매입과 자체브랜드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8
- 개성공단, 동북아 물류거점 잠재력 입지여건이 탁월한 개성공단은 남측의 기술력과 자본이 북측의 값싸고 품질좋은 노동력과 결합한다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부각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최 영 한국토지공사 이사(사진)는 평가했다. 최 이사는 또 개성공단의 저렴한 분양가와 인건비 등은 해외이전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에게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개성공단 조성사업의 의의는.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간 최초의 대규모 직접투자 사업으로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노동력을 결합해 대규모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하여 남북양측의 경제활성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평화 사업이다. 개성은 옛 고려의 500년 도읍지로 많은 문화유산과 소중한 전통을 간직한 역사적 터전이자, ‘개성상인’으로 유명한 상업 중심도시로서 오늘날 이곳에 개성공업지구가 입지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개성공단의 입지여건은 어떠한가. 개성공단은 우선 서울에서 60㎞, 인천에서 50㎞ 거리에 있어 서울의 금융 및 서비스, 인천국제공항 등의 물류기지와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 앞으로 한반도 종단철도(TKR),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통한 대륙 및 해양진출이 가능해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써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공장용지의 저렴한 분양가(평당 14만9000원)와 인건비(최저 57.5US$) 등은 고비용 저효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 에게는 최적의 대안이다. -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근로자 및 지금까지의 생산현황은. 2907년말 1월 기준으로 개성공단의 종사자수는 1만1342명, 누적 생산액은 1억61만불이다. 이는 개성공단이 이윤 추구라는 경제논리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개성공업지구의 수출실적은 2006년 12월말 2069만1000달러에 이른다. - 개성공단 1단계 기반시설설치 추진현황은. 개성공단 1단계(100만평)는 총 사업비가 222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써 2004년 4월 부지조성 공사착공, 2005년 4월 폐수종말처리장 공사착공, 2006년 3월 정·배수장공사를 착공해 현재 부지조성공사는 96% 완료하였습니다. 1단계 기반시설공사는 6월 준공예정이다. -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시설사업 추진상황은. 입주기업들의 쾌적한 입주환경과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남측기업 종사자들에게 조기 편익시설 제공 및 투자여건의 조기 성숙을 위해 토지공사는 지상 7층 규모의 숙박시설(부지면적 6613.1㎡)과 에너지 시설 (부지면적 7134.8㎡)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호텔경영 전문기업과 컨소시움 방식으로 금년에 착공해 에너지 시설은 금년 말에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며, 호텔은 내년 말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 앞으로의 분양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2004년 5월 시범단지 및 2005년 8월 본단지 1차 등 총 28만5000㎡ 대한 성공적 분양에 이어 작년에 본단지 2차분을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등으로 계속 연기됐다. 그러나 최근 북핵관련 6자 회담결과 개성공단 분양여건이 상당히 개선됨에 따라 우리 공사도 공장용지 175만㎡ 등 잔여물량을 4월중 분양공고할 예정이다. - 2단계 사업 착수 시기는 언제쯤 되는지. 우선 1단계 100만평에 대한 성공적 사업완수 등 제반요인을 감안해 사업착수 시기는 추후 관련 정부부처와 협의 등을 통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