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KT,"일반인이 컬러링 제작하고 수익배분" SK텔레콤은 일반인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수익도 일반인에게 배분할 수 있는 준전문가제작콘텐츠(PCC) 제작을 위해 ‘프로튜어’가수를 선발하는 공개오디션 ‘T와 함께하는 NO.1 오디션’을 실시한다. PCC란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인 ‘프로튜어(Professional+Amateur)’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지칭하는 말. 공개오디션의 모집부문은 가수로, 노래에 자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한 달간의 응모기간을 거쳐 7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 7명에게는 가수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2차 심사에서 선발된 15명 내외의 프로튜어들은 스튜디오에서 음원을 제작한다. 제작된 음원은 벨소리, 컬러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가공해 무선인터넷 네이트, 유선 포털 네이트닷컴 등 여러 유무선 채널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4·25 재보궐 단체장 이곳에서 격돌 서울 양천·경기 양평·충남 서산·경북 봉화 등 4곳 단체장 선거 확정 3월내 대법원 최종 판결나면 4~5곳 추가로 늘어날 듯 4월 25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행위가 지난 24일부터 금지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형이 확정된 서울 양천구청장과 경기 양평군수 등 4곳 외에도 재보궐선거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선거사범에 대해 3월내 형을 확정하겠다고 밝혀 4~5곳의 재보궐선거 지역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훈구 전 서울 양천구청장은 대리시험 등의 문제로 징역 10월의 형이 확정되자 구청장 직을 사퇴해 보궐선거가 열린다. 양천구청장 보궐선거는 우선 한나라당 내에서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경훈 한나라당 양천을 당원협의회장, 김승제 대학학원 이사장, 조규성·심규진 전 시의원, 배종덕 한나라당 전 당협위원장과 문영민 전 구의원 등 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한나라당 양천구청장 후보는 원희룡 지역구 국회의원의 결심에 따라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택수 전 양평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4월 보궐 선거가 확정됐다. 양평군수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후보로 10명이 신청했다. 정인영·이희영 도의원과 강병국 전 국회의원 보좌관, 유병덕 전 양평농협 조합장, 서광원 전 군의료조합장, 송만기 전 방송인, 박우동 전 대한항공 중국본부장, 최상호 전 군의원, 서병길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상규 전 도의원 등임. 한나라당은 10명 중 유력한 후보를 전략공천 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은 자체 후보를 내거나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선교씨가 무소속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규선 전 충남 서산시장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등에 대비해 공무원을 시켜 기간당원 652명을 모집하고 사조직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22일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의 최종 확정 판결을 받았다. 서산시장 출마 예상자는 신서균 전 부시장, 정창현 현 축협조합장, 정환민 전 국정원 대전부지부장, 조한구 지난선거 출마 낙선자(한나라당), 명노희 지난해 한나라당 경선 탈락자, 차성남 현 도의원, 임덕재·이철수·신준범·박상무 현 시의원, 유상곤 현 부시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경북지역에는 봉화군 1곳이 재보궐 선거로 확정됐다.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청송, 영양, 청도 등 3곳에서도 출마예상사자들이 당서무효형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지역 표밭을 누비고 있다. 봉화군의 경우 김희문 봉화군수가 지난 1월 26일 대법원 판결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장 가운데 처음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군수직을 잃었다. 김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고했으나 대법원 최종심에서 상고를 기각당했다. 봉화군에는 자천타천으로 12명정도가 군수예비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현국 전언론인, 류인희 전봉화군수, 김천일 군의회 의장등 10여명 이상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거나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2심 당선무효형 단체장도 가시방석 =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단체장들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양재수 가평군수도 사전선거 운동 혐의로 지난해 10월 서울고법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 형이 확정될 경우 4월 25일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전북 부안군수의 경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특이한 사례로 꼽힌다. 이병학 전북 부안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석방됐지만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군정복귀 66일 만에 다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경북지역의 경우 3명의 군수가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아 재보궐선거 예상지역으로 거론됐다. 후보자군 7~8명이 자천타천으로 출마반열에 오르리고 있다. 한동수 전 대구시 간부와 안의종 전군수, 박종갑 전 군수, 배대윤 전 군수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가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둔 영양군에는 7명 이상이 출마의사를 직간접으로 표명하고 있다. 권경호 전 경북도의회 의원, 김용암 전군수, 김공박 전 칠곡부군수, 이희지 전 영양부군수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통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원동 군수가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청도군의 경우 정한태 전 청도군의회 의장, 장경곤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이광호 청도읍장, 박재종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장 등 6명이 출마채비에 나서고 있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단체장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8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 벌금 500만원의 신중대 안양시장(1월 선고), 벌금 150만원의 조억동 광주시장(지난해 12월 선고), 벌금 300만원의 노재영 군포시장(지난해 11월 선고) 등도 4·25 재보궐선거는 피했지만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2건의 선거법위반으로 1심에서 각각 벌금 50만원과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김용서 수원시장의 경우 2건이 병합돼 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최용수 동두천시장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중이다. 이기봉 충남 연기군수도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하지만 2심 공판이 3월 7일쯤 열리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3월 안에 대법원 판결까지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의 경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즉각 항소해 2심을 기다리고 있다. 단체장 외에도 광역·기초 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늘어나면서 지방선거 이후 최단기간 최대 재보궐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배·수원 선상원· 대전 김신일· 대구 최세호· 전주 이명환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K2 등산화 보상판매 실시 등산ㆍ아웃도어 브랜드인 K2(www.k2outdoor.co.kr 대표 정영훈)가 본격적인 등산시즌을 앞두고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19일 동안 등산화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2007년 K2 신상품 등산화 구매 시 구형 등산화를 반납하면 2만5천원을 균일 보상해주며 타 브랜드 등산화까지 모두 보상이 가능하다. 단 K2 유사상품은 제외된다. 또한 등산화 뿐 아니라 일반 운동화까지 보상판매 대상에 포함시켰다. 등산화 보상판매 외에도 등산의류의 경우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패커블 배낭을, 3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고급 골프우산을 증정한다. 행사 장소는 전국 110여 개 K2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K2 매장이 입점한 60여 개 백화점이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한 대학 아홉번 졸업생 화제 한 학교를 아홉 번이나 졸업하고 다시 열 번째 같은 대학에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 상동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재철씨(50·농학과졸). 정씨는 공고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된 후 행정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979년 행정학과(전문과정)에 문을 두드리면서 방송대와 인연을 시작했다. 행정학과를 졸업한 정씨는 경영학과(학사과정), 컴퓨터학과, 법학과, 영어영문학과, 무역학과,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를 잇따라 졸업했다. 이번에 농학과를 졸업하면 방송대에서만 9번째의 졸업식을 맞이한다. 방송대 학생 신분을 유지한 것도 올해로 28년이나 된다. 그동안 정씨는 학교 수업뿐 아니라 자격증 시험에도 꾸준히 도전해 9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현재 정씨가 소지한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 토양환경기사, 2급아마추어무선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위험물취급기능사 등이다. 정씨는 10번째 전공에 도전한다. 오는 3월 정씨는 방송대 불어불문학과 ‘07학번’으로 다시 입학할 계획이다. 한편 방송대는 28일 김종서 초대학장, 조규향 전임총장, 한기욱 기성회장, 황학수 발전후원회장, 신국환 의원(국민중심당)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0개학과 1만8975명, 석사 6개학과 187명의 학위수여식을 연다. 방송대 졸업식은 대학교육을 받기 어려운 여건 속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기개발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이들이 대학학위를 받는다는 점에서 또 다른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방송대 관계자는 “성실과 끈기 면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방송대 졸업장은 ‘사회적 신용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자녀들이 부모들의 졸업식을 축하하는 모습, 배우자의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 부부 졸업생의 모습, 학사모를 쓴 할머니·할아버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총출동한 모습 등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졸업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으로 개교 35년을 맞은 방송대의 졸업생 수가 40만명을 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아프리카 정상들 인기 모으는 방법도 각양각색> 감비아 대통령 천식·에이즈 치료사로 나서다 대통령궁 인산인해…미신·신비주의가 권력축으로 부상 야히아 자메 감비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금요일엔 천식, 그리고 화요일엔 에이즈를 치료하는 능력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발언 이후 치료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이 대통령궁 주위로 몰려들어 떠날 줄 모른다고 주간 ‘선데이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감비아에 대륙에서 가장 긴 줄이 만들어졌다. 야히아 자메 (Yahya Jammeh) 감비아 대통령이 자신의 치유능력에 대해 발표한 이후 수천명의 사람들이 기적과 같은 천식과 에이즈 치료를 받기 위해 매일 대통령궁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자메 대통령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천식을 치료하고 화요일 토요일마다 에이즈를 치료한다고 밝혔다. 환자는 주치의 편지 한 장만 갖고 대통령 앞에 서면된다고. 모든 것은 지난달 18일에 시작됐다. 감비아 국영 TV는 이날 저녁 뉴스 상당부분을 기적적인 치유에 할당했다. 방송장면에서 자메 대통령은 자신을 치유사로 자처하며 감비아 수도 반줄의 로열빅토리아종합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수치료를 행했다. 이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환자들은 “상태가 호전됐고 몸무게가 늘었다”고 말했다. 의사와 과학자들은 큰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남아공 콰줄루나탈 대학에서 HIV(에이즈바이러스)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제리 쿠바디아 박사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약속을 할 수 있는가”라며 어처구니없어했다. 1994년 권좌에 오른 자메 대통령은 그러나 각국 외교관들을 모아 놓고 “자신의 능력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서야 민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위임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하루의 치료면 충분하다 3일 후면 환자는 에이즈 음성반응 상태로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만 대사에게 “거대 제약산업을 갖춘 대만이 자신의 기적적인 치유 소식에 대해 방송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소문에 따르면 자메 대통령의 치료약은 코란에 명시된 7가지 약초로 이뤄진다. 하지만 그는 이 약초들의 성분과 누가 그에게 치유를 위임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나는 돈이나 영광을 위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천식의 경우 금요일이나 토요일 중에 선택해야 하며 100명 이상을 치료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에이즈 치료약의 경우 대량으로 생산 될 수 없다. 동시에 10명이상을 치유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장관회의가 있는 목요일은 진료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결코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메 대통령의 발표 이후 미신과 신비주의는 잠비아 정치권력의 양 축으로 자리 잡았다. 대통령은 이미 4년 전 야당이 사거리에 사자의 시체를 가져다 놓고 종려나무 술을 뿌려 국가경제를 악화시키려 했다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또 전 비밀요원 책임자는 세네갈 주술사를 기용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짐바브웨 무가베, 다이아몬드로 인기몰이 27년 장기통치 유지위해 다이아몬드광산 국유화 추진 아프리카 짐바브웨 무가베 대통령은 최근 다이아몬드광산 국유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독재와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한 반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27년간 장기 집권하고 있는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은 20일 국영TV 회견에서 “향후 정부만 다이아몬드를 채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짐바브웨의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아프리카 6위다. 이제까지 짐바브웨의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을 생산해 온 것은 호주 리오틴토와 리오짐이 소유한 ‘무로와’와 ‘리버랜치’였다. 하지만 최근 미란제 지역에서 대형 다이아몬드 광맥이 발견되자 무가베 정부는 이들을 쫓아내고 채굴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월 사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미란제에서 불법으로 다이아몬드를 캐내다 채포된 외국인만 외국인 1만6000명에 달한다. 영국 방송은 그러나 무가베의 대통령의 발언이 짐바브웨 다이아몬드 광산전체를 국유화하려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리오틴토 역시 대통령의 발언이 미란제 지역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오틴토 대변인은 “무가베 대통령의 발언은 짐바브웨 다이아몬드 채굴 지침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닌만큼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가베 대통령의 다이아몬드광산 국영화 발표는 독재와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한 반발을 막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대세다. 21일로 83세가 된 무가베 대통령은 애초 내년 3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퇴진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TV회견에서 이를 번복했다. 게다가 여당은 지난해 말 2008년으로 예정된 대선을 2010년으로 연기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법안이 확정되면 무가베 대통령의 임기는 자동으로 2년 연장된다. 무가베 정부는 경제부문에서도 장기집권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27년 장기집권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심각한 경제상황이다. 짐바브웨는 한 때 아프리카 2위 경제국이었지만 지금은 10년 넘게 계속된 경기침체와 정부의 무분별한 화폐발행으로 인한 초인플레로 세계에서 다섯번째 ‘위태로운 국가’가 됐다. 짐바브웨의 인플레는 1600% 수준이며 실업률은 80%에 달한다. 무가베 정부는 지난해 8월 통화 평가절하를 단행하고 재무장관 등 경제 각료를 교체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반갑다, 서해 주꾸미’ 봄철 전북 서해안의 명물인 주꾸미 잡이가 평년보다 15일정도 빨라졌다. 소라껍데기를 밧줄에 매달거나, 그물로 잡아 올리는 주꾸미 잡이는 보통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었다. 올해는 겨울철 이상 기온으로 수온이 2~3도 높아 2월 중순부터 대량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주꾸미 먹이인 새우가 수온이 10도를 넘자 심해에서 올라와 주꾸미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 벌써 어선 100여척이 전북 서해안에서 조업을 벌여 군산 비응도와 부안 격포공판장에는 하루 3톤 정도의 주꾸미가 위판되고 있다. 주꾸미 잡이가 성업을 이루면서 군산과 부안의 횟집단지도 이른 제철을 맞았다. 현재 소비자가격은 kg당 1만~1만3000원 수준. 전북도 수산과 이병만씨는 “주꾸미가 한 해에 전국적으로 4400톤 정도 판매되는데 전북에서는 460톤 정도를 내놓는다”며 “산란기(5~6월)를 앞둔 3월 중순 이후가 가장 맛이 있는 시기로 가격도 1만5000원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신문로 칼럼(김홍수 학장) 2.13 북핵 합의와 국내정치 김 홍 수(영산대 외국어대 학장) 2.13 북핵 6자회담 타결이 임박했던 1월 말에는 개성공단을, 2월 초에는 금강산을 다녀왔다. 그곳에는 북핵문제로 인한 국제정치의 긴장감도 남북관계의 어색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1년 전에 비해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 여성노동자의 얼굴모습은 한결 밝아지고, 대부분 옅은 화장까지 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 내에서 북한 노동자에게 밥을 제공하지 못하자, 점심마다 소고기 국을 제공했는데, 아마도 그 소고기 국의 위력이 얼굴에 반영된 듯 했다. 금강산도 마찬가지였다. 소위 남측 사람들을 대하는 북한 안내원의 얼굴에는 여유가 느껴졌다. 이처럼 남북한 평화의 접점은 휴전선을 넘어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확대되어 있다. 남북관계 및 동북아 안보환경의 최대 걸림돌인 북핵문제가 6자회담을 통해 , 즉 2.13 합의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아울러 오늘 평양에서는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3월 둘째주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초청을 받아 방문 하는 등 2.13 합의 실행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참여정부로서는 2005년 9.19 공동성명 이후 또 다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넘어 동북아 평화번영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한반도를 둘러싼 호의적인 국제환경과 달리 개헌과 대선, 그리고 체감경기 악화 등 국내요인은 2.13 실행을 위협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2.13 합의가 국민적 동의와 지지를 얻을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2.13 합의의 실천 과정에서 국내정치적 역량이 더욱 절실하고 중요하다. 우리는 향후 2.13 합의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행동으로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과 같은 2가지 점은 꼭 중요하게 학습을 요구한다. 첫째, 우리 국민들의 포용적인 다양성 존중의 문화 조성이다. 이번 2.13 합의는 6자 회담에 대한 신뢰와 그런 다자회담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우리 외교능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정치문화에서 다양성이나 다자협상은 익숙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번 2.13 합의문 작성과정에서 한국외교관의 문안 제안과 채택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담 후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당신들이 영웅이다’라는 찬사는 이를 반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다자외교에 대응하는 외교 능력 뿐만 아니라 포용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다문화사회를 주도하는 능력은 문화로 학습되고 정착되는 과정에서 생긴다. 둘째, 2.13 합의의 후속조치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합의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대북포용정책을 포함한 2.13합의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시각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 역시 큰 문제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대표와 이명박 전시장은 부정적인 입장인 반면, 손학규 전지사는 긍정적이다.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평화이슈 선점과 대표성을 두고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각차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는 이제 출범 초 북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한 동북아 평화번영 구상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또한 작년 핵실험으로 국내여론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지속했다. 그것이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장관급 회담 등 남북관계를 정상화 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정부는 개헌과 대선과 완전 별개로 진행할 수는 없는 한계 속에서라도 지속적으로 2.13합의의 실행을 위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면서 자연스럽게 남북관계 개선도 확대해야 한다. 개헌과 대선은 한국 민주화의 중요한 이슈이자 중대 사안임에 틀림없다. 북핵문제 또한 그 만큼 이상으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절박하다. 따라서 2.13합의는 국내정치적 합의와 동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리해야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간의 선순환구조를 가질 수 있고, 이런 선순환 구조야 말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
- 한나라당 반대로 주택법 표류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를 핵심으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계속 표류하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전날에 이어 주택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 건교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못했다. 여야는 오는 28일 법안심사소위를 다시 개최할 방침이나 이번 회기(3월 6일)에서 통과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주택법 개정안이 회기 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실시키로 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올 들어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34개 시민단체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민간공급 축소 우려” = 전날에 이어 지난 23일 속개된 법안소위에서 한나라당은 분양가 상한제나 원가 공개중 하나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버티면서 공전이 계속됐다. 한나라당은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를 다 받아들일 수는 없으며 둘 중 하나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른 당의 양보를 요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민주노동당 소속 위원들은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주장했다. 결국 한나라당 소속인 윤두환 법안소위 위원장이 서로의 입장만 되풀이해 밝히는 상황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며 종료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측 위원들은 개정안이 정부안대로 통과돼 민간택지 부문까지 분양원가를 공개할 경우 공급이 위축될 것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여기에 택지비 인정 범위와 원가공개 적용 지역에 대해서는 이날 전혀 논의를 진행하지 못해 여전히 시각 차이는 남아 있다. 택지비 인정 범위와 관련해서는 열린우리당, 통합신당 등은 감정가만 인정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찬성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감정가뿐 아니라 제한적으로 매입원가를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또 원가공개 적용 지역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은 지방 투기과열지구에 대해서는적용하지 말 것을 주장해 수도권 전역뿐 아니라 지방 투기과열지구에도 적용하자는 개정안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양제도개혁 물 건너가나 = 주택법 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회기내 처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는 28일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재논의할 시간적 여유가 있고 건교위원장이 직권으로 건교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내 1당이 된 한나라당이 사실상 당론으로 주택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어 본회의에 상정되더라도 통과 여부는 장담을 하기 힘든 상태다. 이에 따라 경실련·참여연대를 비롯한 34개 시민단체들은 26일 주택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일부 건설사들의 이익만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법 개정안 반대라는 반민생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민들의 내집 마련 꿈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폭리구조를 바로잡아 국민고통을 해소하고,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한나라당의 논의거부와 이로 인한 파행으로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국회의 입법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주택법 개정이 실패할 경우 시장은 다시 요동치고 국민의 고통은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
- 국내최대 스포츠레저산업전 개최 국내 스포츠레저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07)이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250개사가 참가하고 6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약 3만명의 관람이 예상된다. 특히 2005년에는 전시회의 국제화 및 대형화의 척도를 평가하는 ‘국제전시연맹(UFI)’부터 국제 전시 인증을 획득했다. SPOEX 2007에는 이색 레포츠 상품들이 이목을 끈다. 전 세계 25대 한정 생산하고 있는 자전거 더블파일론, 레저용 초경량항공기, 신개념 복합유산소 운동기구, 파워다이어트 슈즈, 미니 볼링대, 레이져 스크린 사격, 휴대용 접이식 자전거, 신개념 보드스케이트 등 이 참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인공암벽전문가들이 펼치는 등반 대회 및 시범, 자전거, 인라인, 보드 묘기 및 시범, 에베레스트등정 30주년 기념사진전 등 이벤트도 열린다. 매일 100명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체력검진 센터’를 운영, 성인병 예방과 건강 관리법을 제공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6
- 김영익 대투증권 부사장, 이번엔 ‘신중론’? “1350포인트도 올 저점이 아니다” 4월 큰 폭 조정 예상 ...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수출주 실적부진 지적 초반 흐름 예상서 벗어나기도 ... 자신만의 전망지표 “70% 적중” 자신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던 2005년, ‘나홀로 대세상승세’를 주장해 증권계 스타로 부상했고 지난해에도 지수흐름을 제대로 읽어 화제가 됐던 김영익 대투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이 이번엔 ‘신중론’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연속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워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시점에 나온 김 부사장의 이러한 시각을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엔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던 김 부사장의 전망이 사실상 틀린 게 아니냐는 섣부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 부사장은 자신만의 노하우인 ‘주가 예고 지표’가 실제와 조금 비껴가고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장에서 거의 유일한 ‘신중론자’로 불리는 김 부사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감을 보였다. ◆“빠르면 3월부터 조정” = 증권사들은 종합주가지수가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500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2월보다는 상승폭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다음 달 저점은 1420포인트~1430포인트로 현재 수준보다 크게 낮지 않았다. 그러나 김 부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빠르면 3월부터 큰 폭의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그는 “1350포인트(전 저점)가 지점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올해 연중 최저치를 1250포인트로 제시했다. ◆두 가지 단서 = 김 부사장이 큰 폭 조정을 확신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게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다. 저금리의 엔화를 대출받아 달러로 바꾼 후 해외, 특히 신흥시장에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엔화의 강세 전환과 동시에 신흥시장에서 발을 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이 빠르면 3월, 늦어도 5월엔 금리를 내릴 것이고 이는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도 있지만 달러와 엔 강세로 이어져 엔케리의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신흥시장이 불안해지고 우리나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안에 일본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라 0.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주들의 부진도 예상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봤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이 삼성전자 기업수익을 조금씩 낮추고 있다”며 “수출주의 이익발표가 이뤄지는 4월엔 미 경기 둔화, 국내 경기 둔화와 맞물려 종합주가지수를 낮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엔케리 규모가 2000억~1조달러로 추정될 정도로 늘어날 만큼 늘어난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외국인 매수세 전환 아니다 = 김영익 부사장은 지난해 대규모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최근 매수세로 들어온 것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최근 매수하는 외국인들은 유럽계로 파악되며 단기적으로 다른 나라 시장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보고 일부 사들이는 것 같지만 현재는 ‘더 사도 되는지’를 놓고 재평가 단계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대규모 추가 매수 가능성이 높지 않고 엔케리트레이드가 청산되면 신흥시장에서 먼저 발을 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올 주요 외형충격으로 점치기도 했다. ◆숨겨놓은 비책 ‘김영익 지표’와 고민 = 김 부사장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비책은 스스로 만든 ‘주가예고지표’. 이 지표는 △경상수지와 유가, △엔달러와 원엔환율 △OECD선행지수 △우리나라 선행지수 △주가지수 자체 예상 등에 가중치를 매겨 만들어진다. 그러나 올해 초 종합주가지수는 ‘김영익 지표’에서 벗어났다. 김 부사장은 “상반기에는 좀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70%는 맞춰왔다”고 신뢰감과 고민을 같이 내보였다. ‘김영익 지표’는 올 초부터 조정을 받기 시작해 6월까지는 내리막길을 걷다가 이후 한 차례 조정을 거치면서 급상승, 1650포인트까지 오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장수 비결 = 지수의 흐름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올해 맞췄다고 내년에도 맞춘다는 보장이 없다. 남과 다른 길을 선택, 스타가 됐던 많은 리서치센터장들이 소리없이 사라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장을 미리 읽어나가야 하는 리서치센터장에게는 지수 예측이 숙명이다. 김 대표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 ‘나설 때와 빠질 때를 잘 아는 것’이다. 확신을 가지고 예측결과를 내놓은 후 너무 앞서가지 않으면서 잘못됐다고 판단할 때는 공개적으로 시인하고 빠지는 것이다. ‘장수 리서치 수장’인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수의 흐름은 리서치센터의 전망과 리서치센터장의 감각에 의해 판단된다”며 “리서치센터장은 자신의 전망이 맞던 틀리던 절제력을 가지고 적절한 시점에 맞춰 적절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익 부사장이 올해도 히트를 칠 수 있을 지, 앞으로 그의 무게중심이 어떻게 움직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