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6,0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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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 성황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유아교육과는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는 지난 30일 오후 이 대학 정보관 111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됐으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실습생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유아교육과 교수진과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2학기 시범운영을 앞둔 계명문화대 관계자, 15개 실습 협력 유치원의 현장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예비 유아교사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제도다. 기존 4주간의 단기 실습을 넘어, 한 학기 동안 실제 유치원 현장에서 교육과정 운영, 수업 및 평가, 생활지도와 상담 등 다양한 실무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공유회에서는 2025학년도 1학기 시범운영에 참여한 유아교육과 실습생 10명이 자연누리유치원과 영진전문대 부설유치원에서 실습한 경험을 발표하며,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사례와 느낀 점을 나눴다. 또한 자연누리유치원과 부설유치원의 실습 운영 사례 발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2학기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대구 수성구 자연누리유치원에서 실습한 3년 한 학생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유아들과 깊은 라포를 형성할 수 있었고, 월별 다양한 행사를 경험하면서 유아의 개별 특성과 발달의 연속성을 관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나지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단순한 실습 결과 발표를 넘어, 예비 유아교사들이 자신의 실습 경험을 성찰하고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실습 협력 유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비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적인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비 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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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잠실고 ‘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행사’
지난 13일 오후 3시 잠실고등학교(학교장 남부호) 체육관에서 ‘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부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잠실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인재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잠실고의 교육 철학을 반영하는 특별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프로그램’은 굿볼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과 운동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또 직접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잠실고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굿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굿볼은 볼의 말랑함으로 인체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동작과 운동법으로 이동신(굿볼아카데미&스튜디오) 대표가 오랜 임상 경험과 의학적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안한 건강 관리법이다. 이동신 대표는 “20여 년 동안 물리치료사로서 많은 환자분을 만나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운동법’의 절실함을 느끼게 됐고, 또 ‘누구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관리는 없을까를 고민한 결과 굿볼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특히 학생들의 경우 ‘알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굿볼이 그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굿볼을 이용한 ‘걷기’ ‘매트 활동’ ‘의자에 앉아서 하는 활동’ 등 세 부분으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아~ 편해!” “시원해”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몸과 마음이 아픈 학생들을 위한 굿볼참석한 학생 대부분이 고3 수험생이었으며, 프로그램 참여 계기도 다양하다.‘거북목, 척추측만증, 라운드숄더가 심해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평소 허리와 목 통증이 있어서’ ‘공부만 하다 보니 몸이 뻐근할 때가 많아서’ ‘잠을 잘 자지 못해서’ 등.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통증과 불편을 안고 사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그래서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세 역시 매우 적극적이었다. 보조강사들에게 연신 질문을 하고 또 자세를 확인해가는 학생들. “사용법이 쉬워 혼자서도 꾸준히 할 수 있고, 즉각적인 개선 효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단언대로 참여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도 높았다. “평소 안 좋던 부분이 풀리는 게 느껴졌어요.” “부위와 용도별도 다양한 사용법을 알려주셔서 생활 속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체형교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시간 참여로 몸이 풀리는 게 신기해요.”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남지애 교육연구부장 교사는 “시간에 쫓겨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굿볼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더불어 잠실고 학생들이 굿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며 건강하고 슬기롭게 수험 기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미니인터뷰박상현(3학년 전교회장)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공부하다 보니 키가 4cm 이상 줄어들 정도로 척추측만증이 심해져서 힘들었어요. 특히 잘 때 허리가 너무 아파 항상 옆으로 누워서 새우잠 자세로 자다 보니 수면의 질도 좋지 않고 자고 일어나도 온몸이 찌뿌둥했죠. 그래서 굿볼 강의를 듣게 됐는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굿볼은 휴대하기도 편하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요. 척추측만증 뿐 아니라 거북목, 라운드숄더 등에 좋은 운동법도 배워서 어딜 가든지 계속 가지고 다니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것들도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남은선 교사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어깨와 허리가 굽어 걱정이 많았어요. 굿볼은 동작이 어렵거나 힘든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누워 있는 상태에서 혹은 의자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굽은 어깨와 약한 코어를 개선해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임현미 교직원“굿볼을 이용한 프로그램은 처음 참여해 보지만 어렵지 않아 편하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즉각적인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는데요. 이번 경험을 통해 굿볼을 통해 체형교정(굽은 허리)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오늘 배운 부분을 생활에 꾸준히 적용할 예정이고요. 이런 좋은 시간을 계획하고 진행해주신 교육연구부에 감사를 전합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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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서울시교육청 ‘서울온라인학교’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서울온라인학교가 올해 3월1일 문을 열었다. 공립 온라인학교에는 교장, 교감을 비롯해 국어, 수학, 중국어, 한문, 중국어, 정보 등 정규 교사와 외부 초빙 강사가 근무하며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지도한다. 온라인학교 개교는 올해 도입된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있다. 바뀐 입시를 치를 고1 학생들은 과목 선택이 핫이슈다. 학생의 진로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이 중요해졌는데 신청 학생이 적은 소인수 과목이나 심화 선택 과목은 일선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렵다. 서울온라인학교에서는 고교, 학생들의 수요가 있는 과목을 개설에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옛 덕수고 후관동 3,4층에 강의실을 마련해 수업을 진행중이며 본관에서는 온라인 강의실 32개 규모를 갖춘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3월에 본관으로 이동하고 개설 강좌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업은 고교가 필요한 과목을 신청하는 주문형 교육과정과 개별 학생이 신청하는 개방형 교육과정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서울온라인학교 - '주문형 교육과정' 각 고등학교에서 소인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이나 교사,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학교에 신청하면 협의를 거쳐 개설 과목과 운영 시간을 확정해 원격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학교가 주문'한 것으로 일과 시간 내 교육이 이뤄진다. 현재 서울시내 23개 학교에서 48강좌를 신청해 641명이 수강 중이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중국어, 한문, 미술사, 심리학, 고전 읽기, 공학 일반, 정보, 교육학, 실용 경제, 논술, 문예창작 입문,미술사, 음악이론, 국제 경제, 인공지능 기초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다. 송파 강동 지역에서는 가락고(중국어), 문정고(경제 수학), 문현고(중국어 ⅠⅡ, 한문, 경제 수학),잠실고(한문, 생활과 한문), 잠일고(한문)가 주문형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원격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청 학교에 임장 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출결 확인, 평가 감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문예 창작 수업을 진행하는데 15명 내외 학생들이 참여해요. 쓴 글을 함께 읽고 합평 시간을 갖고 1:1 피드백을 해줍니다. 글쓰기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신청해 수업의 집중도는 좋아요.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학생 개개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온라인학교 교사가 수업 소감을 들려준다.서울온라인학교 - '개방형 교육과정' 개방형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학교에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하면 관심있는 학생들이 신청해 수강한다. 이 수업은 과목에 따라 일과 시간 내에 이뤄지거나 방과후, 또는 주말 등 일과 시간 외에 진행된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9개 영역 45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거점학교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개방형 교육과정으로는 교육학, 실용 경제, 국제 경제, 고급 화학, 데이터로 세상 읽기, 서울 프로젝트, 생성형 AI와 메이커 실습, 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등 현재 13개 강좌가 개설돼 있고 182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이 과정은 진로 심화와 차별화가 필요한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교까지 오가는데 따로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AI, 머신러닝 등 고교에서 교원 수급 때문에 개설이 용이하지 않는 과목을 배울 수 있어요. 올해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인데 교육 정보가 밝은 학생, 학부모들이 관심갖고 바로 신청하더군요.” 일선 고교 교사가 귀띔한다. 올해 2학기 개방형 교육과정은 여름방학 중에 모집 예정이다. 수강 학점은 공유캠퍼스, 거점학교, 온라인학교 수강 강좌를 모두 포함해 고3은 학기 당 최대 6학점 이내로 고 1,2는 학기당 최대 2과목 이내로 한다. 단 정규 일과 시간 내 기설 강좌는 학기당 최대 수강 학점 수 제한 범위에 포함하지 않는다. 평가는 등급이 아니라 과목에 따라 패스 유무, ABCDE로 성적을 산출한다. 서울온라인학교 2026교육과정은 현재 5월 중으로 과목 개설 신청을 받아 7월까지 일선 고교에 학생 선택 과목으로 안내할 예정이다.-문의 : 02-6953-9700, https://seoulonline.sen.hs.kr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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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탐방] 보성고등학교
보성고(교장 김진식)는 열정있는 교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융합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보성고의 특색 프로그램과 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살펴봤다.대입 전형은 계속 바뀌지만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입시의 본질은 그대로다. 보성고는 학년별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융합교육, 맞춤형 상담과 코칭으로 학생의 개별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와 끈끈한 팀워크, 투명한 사학재단 운영이 보성고가 지닌 강점입니다.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과목 간 융합 프로그램, 심화 활동을 1학년 - 2학년 – 3학년 단계별로 위계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이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역량 성장이 본인의 진로 방향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담임과 교과 교사를 비롯해 진로진학부와 각 학년부에서 촘촘하게 관리합니다.”(이상구 진로진학부장교사)>>>>>> ‘찐 경험’ 녹여 학생부 차별화하는 휴먼 터치의 힘 학생부의 전국적인 상향 평준화 속에서 ‘보성고 학생부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에 교사들이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학생부는 교과세특 뿐만 아니라 학급 활동, 봉사까지 모든 항목이 중요하다. 입시 흐름에 맞춰 학생의 강점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1-2-3학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켰다. 1학년부는 학생 개개인이 진로진학 로드맵을 만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집중 지도한다. 1학년생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 책자를 자체 제작해 공부법, 교과 선택, 학생부 관리법 등 고교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단계별 실천 전략을 안내한다. 2학년부는 희망 진로에 맞춰 심화 탐구를 유도하며 학생별 차별화를 만든다. 3학년부는 수능 대비를 밀도있게 하면서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계열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부의 완성도를 높인다. “2학년은 배우는 교과목이 다양하기 때문에 희망 전공에 맞춰 학생부 개별화와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1:1 상담을 통해 학생부 내용을 점검하고 추가로 필요한 활동들을 제안합니다. ‘개인의 서사’가 학생부의 제한된 글자수 안에 또렷하게 보여야 합니다. 가령 보고서 작성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표와 후속 탐구 활동을 조언하며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코칭합니다.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고2 학생은 학생부를 분석해 학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며 학생부에서 보안해야 할 점과 단계별로 해야 할 일, 연구 주제 잡는 법 등을 세부적으로 짚어주며 케어합니다. AI 기술 접목이 필요할 경우 코딩 등 이 분야의 실력을 갖춘 학생과 공동 연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융합 프로그램은 교사들끼리 팀을 이뤄 계속 개발하고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 (이현주 2학년부장교사)>>> 보성고 특색 프로그램 보성고는 국어, 윤리, 사서교사가 공동 진행하는 도서관 융합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발명반을 운영중이다. 학년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보아반 프로그램도 매년 선보인다. 수업 설계는 고1은 토론, 고2는 심화, 고3은 융합이란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정교육과정과 입시변화 흐름에 맞춰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영어 원서 활용 과학 융합 프로그램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영어와 과학을 융합했다. AI, 에너지 등 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의 희망 진로와 연계한 연구 결과물을 완성한다. 환경 테마라면 이과 계열 학생은 미세플라스틱 이슈로 문화 계열은 환경법 부분을 파고드는 식이다. 논문 등 자료 검색부터 발표까지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고1, 고3 교실을 찾아가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고2 30명을 대상으로 6개 팀을 짜서 운영중이다.▶과학 실험 강화 고1 통합과학 – 고2 물화생지 – 고3 융합 과학으로 위계를 가지고 진행하는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과서 속 개념을 실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 호응도가 높다. 이과계열 학종을 준비하는 고3 대상으로는 화학과 생명과학의 개념을 두루 적용한 융합 실험을 기획해 학생부를 차별화시키는 중이다.▶사제동행 프로그램 교사와 학생이 팀을 짜서 심화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보성고의 스테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3은 입시에 초점을 맞춘 1:1 관리를 강화했다. 학생의 성적 추이를 보며 보완할 과목 공부법, 수시 지원 전략, 3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활동 계획을 일러주고 개인적인 고민도 상담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SDL자기주도학습 SDL(Self–Directed Learning) 자기주도학습 융합교육은 개별 전공 탐색을 위한 독서 토론, 주제 탐구, 실험 실습, 특강, 봉사, 노벨상 창의체험 활동과 국제 청소년 교류가 진행된다. 학생, 학부모과 함께하는 개별 진로진학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해 1월 진행한 노벨상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일본 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직접 둘러보고 도쿄 소재 고교를 방문해 한일학생들이 발표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히로시마 지역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머물며 일본 문화도 체험한다. 사전 스터디 - 현장 활동 – 사후 보고서 작성까지 체계적인 진행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입시를 연구하고 현장에 접목하는 교사 스터디 개정교육과정과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생기부발전모임’ 같은 교사 스터디 활동이 활성화돼 있다. 정교하며 전문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교사들의 팀워크는 필수다. 집단 지성으로 최신 입시, 대학별 전형의 특징, 보성고 합격 불합격 자료 분석, 모의고사 평가 자료 분석, 현장 경험담을 교류하며 교사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고3 합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교사들끼리 토론하며 학생별, 성적대별 진학 지원 전략을 함께 고민합니다. 수학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상위권 이과 학생의 수시 지원 등 까다로운 케이스일수록 베테랑 교사들의 집단 지성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최대한 다양한 선생님과 상담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교사마다 동일한 학생부라도 분석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도움되는 조언을 폭넓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교사 입장에서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학업역량이 따라오지 못한 학생이 제일 안타까워요, 이런 경우 학부모 상담 때 대입의 허들이 높지만 대학 입학 이후에는 성실성을 인정받아 더 성장하고 사회에서 대접받을 수 있을 거라 진솔하게 말씀드리며 교사의 객관적인 관점에서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추천합니다.” (노성규 3학년부장교사)왼쪽부터 노성규, 이상구, 이현주, 배영준 교사>>> 입시가 바뀌는 고1 지도 내신 5등급제로 바뀐 고1은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 선택이 중요하다. 보성고에서는 문과, 이공, 의학, 상경 등 희망 계열에 맞춘 교과목 선택 기준, 거점학교 프로그램 활용 등 고1을 위한 과목 선택을 가이드하고 있다. “고1은 성적, 과목 선택, 학생부 기록 3가지를 모두 챙겨야 합니다. 1등급이 늘었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기록 내용을 더욱더 고민해야 합니다. 핵심은 과목을 제대로 탐구했는지 ‘진정성’을 학생부 기록에서
2025-07-16
- [리포터 에세이] 줄어드는 학생 수, 적합한 교육 방식 찾기 신입생 수 많은 고교 10위 안, 배재·보인·한영·광문 ‘아이들의 수가 너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을 늘 입버릇처럼 하는 시절이 왔습니다. 2001년에 태어난 신생아 수는 55만 9934명이었는데, 2024년에는 23만 28명으로 놀랄 만큼 줄었습니다. 얼마 전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를 살펴보면, 올해 전체 고교 학생 수가 20만 3454명으로, 작년보다 3857명(1.9%)이 줄었고, 2021년보다는 1만 2865명 (5.9%) 감소했다고 합니다. 고교 학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 학년이 400명 이상 되는 서울시 상위 10개 고교 중에서 송파와 강동에 있는 고교가 네 학교입니다. 2025학년도 1학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배재고가 443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보인고 414명, 한영고 409명, 광문고가 404명으로 대규모 학급 규모를 보입니다. 1학년 학생 수가 많은 고교의 경우 전반적으로 대입 실적이 좋아 선호도가 높은 학교로 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재고와 보인고는 광역단위 자사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학생 관리와 입시 노하우가 차근히 쌓였다고 여겨집니다. 강동 지역 고교의 경우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된 부분도 한몫했다고 봅니다.각 고교, 학교 규모 맞춤형으로 학사 운영 이어 잠실여고의 신입생 수가 316명, 덕수고 303명, 보성고 302명, 영동일고가 294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송파·강동 지역에서 일반고 신입생 수는 200명대 중반인 경우가 많으며, 몇몇 고교는 100명 중반인 고교도 있습니다. 모 학교는 인근 주민들의 제안으로 남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며, 특히, 학생 수가 적은 고교에서는 학생들을 밀착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교 학생 수는 점점 감소하는 시점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니, ‘선택과목 개설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분위기에서 교사 배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내신의 폭이 넓어졌어도 좋은 내신을 받기 너무 힘들겠다’는 걱정을 낳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교 현장에서 만난 교사들은 교육 변화에 발맞춰, 이미 TF팀이나 교원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학교 사정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잘 찾아가고 있었습니다.가정의 가치관, 학교의 교육관에 맞는 교육이 우선 학생 수가 줄어들며, 교사들의 학생 관리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적게 낳아 모두 귀하게 기른 아이들’이니 학생 한 명 한 명의 감정이나 환경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학부모님들의 직접적인 제안이 학교로 자주 들어온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아 말 한마디도 좀 더 조심한다’,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교실 수업 방식의 변화도 여러 가지 꾀해야 한다’, ‘잘 조절해서 넘길 수 있는 학생 간 갈등도 학부모님들의 감정싸움으로 인해 크게 번지는 경우가 있다’는 교사들의 걱정 담긴 이야기도 들립니다. 교육의 출발점인 가정에서부터 부모의 상식적인 가치관에 따른 자녀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기반 위에 학교에서 공동체 의식과 배려를 담은 교육과 학생 관리가 이루어질 때 적은 수로, 각각 귀하게 자란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잘 뿌리내리리라 여깁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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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학교탐방] 동북고등학교
1953년 개교,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효선). 동북고는 강동구 유일의 ‘사립 남자 일반고’로 강동 지역은 물론 송파 지역 남학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명문고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동북고에선 이미 익숙한 시스템. 다년간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거치며 ‘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 구축까지 마친 상황이다. 이효선 교장은 “동북고는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체계적이면서 깊이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놓고 있다”라며 “자사고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교육과정과 전문적 진학지도가 어우러져 학생 개개인을 위한 최적의 대입 방향 및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북고는 전체 학생 수 800명이 넘는 대규모 학교로 대입에서도 꾸준히 우수 결과를 낳고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완공으로 동북고의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오랜 노하우 묻어난 동북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동북고의 전체적인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수능 출제 과목 모두를 학교지정과목에 포함시키고, 통합사회는 3학점, 통합과학은 4학점으로 지정한 것이 눈에 띈다. 또, 3학년 2학기에 교양 과목(평가 미실시·성적산출P/F) ‘진로와 직업’ ‘교육의 이해’ ‘인간과 경제활동’을 학교지정과목에 배정했는데, 이는 재수 시 3학년 2학기 내신이 포함되는 데에 불이익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2학년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선택과목 편성에 집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의 경우 학생이 원한다면 2학년 1학기에 물화생지 4과목 모두를 들을 수 있고, 탐구과목 선택 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양 과목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게 한 것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다.2018년부터 동북고 교육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진계현 교사는 “자연 계열 진학 희망 학생의 경우 2학년 1학기 중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 모두 선택이 가능하며 2학년 2학기부터는 학생 개인별 진로 및 진학 희망 학과에 맞는 다양한 과학 선택과목 선택이 가능하다”라며 “또, 인문 계열 진학 희망 학생의 경우 1학년 통합과학1(1학기), 통합과학2(2학기) 이수 후 2학년 이후로는 과학 과목을 추가로 이수하지 않아도 되게 교육과정을 편성해 국어, 영어, 사회를 중심의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학년 2학기에는 주제탐구독서/인공지능수학/심화영어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과목 선택 위한 설명회와 상담도 꾸준히 진행진 교사는 “동북고의 교육과정은 자사고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은 만큼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특히 남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이라 자신한다”라며 “동북고는 교육과정 편성 집중에 머무르지 않고 매년 1학기 말에 학생 대상 교육과정 및 선택과목 설명회를, 2학기 초에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및 선택과목 설명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 담당 교사는 물론 진로진학상담교사, 담임 교사들이 수시로 학생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생명과학 실험을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외부 학교에 가지 않고 동북고 내에서 다양한 심화학습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급물리학과 고급화학은 거점학교(학기제)로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에 들을 수 있고, 생명과학실험은 공유캠퍼스(학년제) 수업으로 2학년 1학기와 2학기에 들을 수 있으며(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 2025, 2026학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이에 준하는 과목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수능 위주 전형 대비를 위하여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수능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과목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능 대비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동북고의 3년간 대입 로드맵1학년은 먼저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돌입한다. 진로 설계 활동을 통해 비전 및 목표를 수립하고, NIE수업과 독서토론수업, 융합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자기주도력을 키우게 된다김명수 연구부장 교사는 “동북고는 2005년 전국 최초로 융합수업을 시작해 다양한 융합수업의 모델을 제시해오고 있다”라며 “토론형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교과융합프로젝트의 선두에 서서 학생 중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특히 융합 교육에 특화된 우수 교사진은 동북고의 최대 강점”이라 덧붙였다. 2학년은 선택교과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마준 선택과목 중심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다. 3학년은 대학 맞춤 교육이 실시된다. 의·생명공학 면접 프로그램을 물론 대입 상담이 전문적으로 이뤄지고, 논술 대비 등 학생들의 진로에 맞춘 ㅤㅁㅏㅊ춤 교육이 진행된다. SKY 심층면접 준비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융합면접 준비팀 교사들의 전문적인 지도로 고려대 면접형 전형에서 많은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한편, 동북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예과 9명, 약대 1명, 서울대 4명, 고려대 13명, 연세대 5명, 성균관대 8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김 교사는 “동북고의 이런 우수 진학 결과는 교사들의 생기부 작성 노하우 및 관리 역량, 진학 중심 교육과정 편성, 다양한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 면학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온 결과”라 분석했다.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학생들의 자기주도성 강조동북고의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및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운영되고 있다. 융합 교과 독서 및 맞춤형 진학컬설팅으로 진행되는 ‘자기주도 탐구반’, 개인 탐구 역량 개발로 소논문까지 작성하는 ‘자율주제탐구활동’, 다양한 주제로 융합 활동을 펼치는 ‘교과융합수업’, 과학 학술제 및 TED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과학프로젝트반’, 의생명 관련 토론수업을 진행하는 ‘의학 연구반’ 등은 동북고에서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표 교육활동이다.여기에 ‘동북 바칼로레아’가 더해져 학생들의 활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김 교사는 “동북 바칼로레아는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결정해 탐구 활동 및 결과물까지 도출해가는 활동”이라며 “올해는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사회 현안의 해결 방법’이란 대주제 아래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와 연계하여 탐구 주제를 설정한 뒤 독서 활동, 전문가 강연 등에 참여하면서 탐구 및 에세이 작성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덕 교감은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그리고 전문적인 대입 지도가 어우러져 학생들 개개인이 원하는 전형에 충실한 대비가 가능한 것이 동북고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많은 송파 강동 지역의 남학생들이 동북고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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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탐방] 광문고등학교
개정교육과정과 입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광문고(교장 이종수). 모든 교사들이 똘똘 뭉쳐 학생 역량을 키워주는 교내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1:1 상담과 코칭에 공을 들이자 학교 분위기가 달라졌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입시 실적이 입소문 나면서 강동 지역 선호도 높은 일반고로 자리매김했다. 광문고의 주요 프로그램과 2025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AI로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중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입시가 바뀌며 교육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광문고는 교육과정 편성과 수업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성실한 학생들의 생기부 편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내신 5등급제로 바뀌었습니다. 고교3년 동안 어떤 교과목을 이수하며 역량을 키웠는지가 입시의 핵심이 됐습니다. 광문고만의 색깔이 분명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수년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고교 졸업을 위한 필수 이수학점이 192학점이지만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매력적인 학생부를 만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더 많은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습니다. 수업의 양적인 증가와 질적 변화가 함께 이뤄집니다. 비교과, 동아리뿐만 아니라 정규 수업에서도 여러 대학과 연계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합니다. 광문고가 2022개정교육과정 운영의 선도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합심해서 교육과정과 수업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입니다.” 이종수 교장이 설명한다.>>> 교육과정 편성과 학생부 관리 한양대, 건국대 등과 MOU를 체결, 대학 교수, 박사급 연구진과 함께 정규 수업을 진행한다. 그동안 대학 교수 초청 비교과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 노하우를 정규 수업까지 확대한 것이다. 사회, 과학 과목 중심으로 16차 시 수업을 밀도있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준비했다. 강동구청으로부터 올해 5800만 원 예산 지원을 받는다. 학생들은 대학의 잘 갖춰진 실험실에서 필요한 전문 실험이 가능해졌다. 대학 입장에서도 우수 학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대입에서 학생 선발에 참여한 교수들의 평가 관점을 확인할 수 있는 알찬 기회다. 학생들의 심화학습 활동과 성장 과정은 담담 교사가 학생부 해당 항목에 빠짐없이 기재한다. 광문고는 한 학년 약 390명으로 학생 수가 많아 내신 관리에 유리하다. 하지만 선택과목이 분산되면 내신 산출에 불리할 수 있으므로 희망 진로에 맞춰 학년별로 위계를 가지고 최적의 과목 선택을 해서 효율적으로 내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1:1 상담을 꾸준히 진행한다.>>> ‘학생부 실록’처럼 고교 3년 동안 학생부 관리 학생의 강점이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들어오도록 학생부를 관리한다. 독서, 진로, 창의적체험, 활동이 학생부 여러 항목에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했다. 모든 활동의 토대가 되는 학업 역량, 탐구 역량은 독서에서 출발한다. 책 읽고 토론에서 끝나지 않고 교과 심화, 진로와 융합될 수 있도록 학생 진로에 맞춘 단계별 책 선택, 독서 후 활동을 교사들이 짜임새 있기 지도한다. 이 같은 전공 심화 탐구 독서 활동을 학생부에 빠짐없이 녹여낼 수 있도록 돕는다. 주제융합탐구는 학생 개개인이 학년별로 심화된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자율활동으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하고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하며 세계시민교육활동은 글로벌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탐구활동과 현장 탐방이 진행된다. 올해부터 중요성이 커진 봉사 활동은 학생 주도형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학생부는 교과 교사 – 담임 – 진학팀 – 부장교사 등 여러 단계에 걸쳐 기록 내용을 교차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1학년-2학년-3학년으로 연계되는 맞춤 관리 각 학년부의 베테랑 진학 담당 교사, 진학지도부 교사들로 구성된 ‘진학 TF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입학과 함께 진학 상담을 받는다. 교사들은 모의고사, 내신성적 추이, 학생부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학생 개개인마다 최적의 진학 로드맵을 짜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명의 학생을 여러 교사들이 교차 상담하며 케어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학생을 속속들이 이해해 정확한 진학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일주일 3회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 역량을 키우는 ‘자기주도학습반’은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1학년] 바뀐 입시로 대입을 치르는 고1은 ‘성적 + 학생부’를 투트랙으로 밀도있게 관리한다. “내신 5등급제로 바뀐 첫 케이스라 입시 데이터가 없습니다. 학생의 성적대가 어느 수준인지 알아야 여기에 맞춰 진로 진학지도가 이뤄질 수 있어요. 개별 상담을 통해 현재 성적을 9등급제로 환산해 제시하며 월별로, 학년별로 어떻게 성적 관리와 교내 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일러줍니다. 진로에 맞춘 교과선택, 학교의 주력 프로그램 활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오행근 1학년부장교사) [2학년] 고2는 학력 신장에 집중할 시기다. “이수해야 할 과목이 많아 공부의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동아리, 심화 ˙ 융합 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2학년 때 교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개인별 학생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해요. 학급별로 진행되는 ‘특색있는 테마 활동’, 프랑스 학교와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국제 공동수업’,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효과적인 ‘차세대 인재 캠퍼스’ 등 알찬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참여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남영우 2학년부장교사) [3학년] 고3은 최소 학점만 이수하며 수능 준비에 올인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생부를 꼼꼼히 점검하며 차별화할 수 있는 창의적체험활동을 추가한다. 입시 상담은 밀도있게 진행된다. 담임 – 진학 담당 교사 – 진로진학부장교사까지 3중의 진학 관리가 이뤄진다. 면접은 체계적으로 준비시킨다. 축적된 면접 데이터를 바탕으로 면접 지도팀을 꾸려 의대 MMI면접, 상위권 대학의 제시문 기반 면접까지 실전 감각을 키우며 막힘없이 답변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밀착 지도한다. 학생들의 호응도, 만족도가 높고 실제로 면접을 통한 역전도 나타나고 있다. >>> 교사 전문성 강화, 협업 시스템 대입 실적은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 헌신에서 나온다. 다양한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대학, 강동구청 등 여러 기관과 협업하며 교사들이 전문성을 키우고 팀워크를 다지는 체계를 갖췄다. “모든 교사들이 진학과 진로 지도, 수업 모델 개발, 교육과정 편성, 학생 상담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광문고만의 시스템을 마련해 계속 보완해 나가는 중입니다. 각 학년부, 교무기획부, 교과연구부, 진학지도부 등 각 부서의 부장교사는 2년 임기로 다양한 선생님들이 학생 지도의 A부터 Z까지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양호정 교감)뒷줄 : 오행근 교사, 남영우 교사앞줄 : 이종수 교장, 양호정 교감, 성은영 교사>>> 광문고 2025입시 결과와 1:1 진학 지도 2025대입에서 의학계열 11명, 서울대 1명, 연세대 7명, 고려대 11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13명, 서강대 1명, 중앙대 12명, 이대 6명이 합격했다. 의대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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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구미버스 일선교통 등 간담회
경북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지난 제288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관내 버스회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법을 모색했다.간담회에는 구미버스 및 일선교통 대표이사, 구미시 환경교통국장과 대중교통과장이 참석하여 시민들로부터 제기되는 버스 관련 민원 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였다.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시내버스 관련 민원은 총 594건으로, 주요 민원 내용은 ∆기사의 불친절 ∆버스정보 시스템 문제 ∆버스 무정차 ∆운행시간 미준수 ∆난폭 운전 순으로 나타났다.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민원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이에 대해 버스회사 대표들은 “코로나19 이후 기사 인력 수급의 어려움으로, 버스 운행 시간 확보를 위해 친절 교육을 충분히 시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민원 발생 시에도 징계나 경고 등의 적극적 조치를 실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미시 버스 회사의 대처가 안이하였다. 운송사업 재정지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등 각종 보조금이 지원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불편 민원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노선 개편, 근무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였다. 특히, 공동배차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미버스와 일선교통 양사가 상호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김재우 위원장은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접수된 민원을 철저히 분석하여 버스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운송 회사와 집행기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불편이 지속된다면 추후 예산심사 과정에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의회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천명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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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간호학과 등 해외 연수단 260여 명 파견 선진기술 연수
글로벌 영진! 해외취업 전국 1위 대학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하계방학을 시작으로 이 대학 18개 학과, 260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선진기술 연수단’을 꾸려 일본, 호주, 태국 등지로 파견한다.지난 25일 이 대학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5학년도 해외선진기술 연수단 발대식’에는 참가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연수 목적과 일정, 안전 수칙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또, 지난 2024년 일본 연수에 참여했던 학생의 경험담이 공유돼 참가 학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해외선진기술 연수 프로그램은 이 대학교의 비전인 ‘글로벌 리더! 영진전문대 비전2030’을 실현하고,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꿈을 펼칠 ‘글로벌 톱 클래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수는 7월 2일, 정밀기계공학과(전문기술석사과정) 1~2학년생 21명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시작을 알렸고, 일본 교세라(주) 등 3개 기업을 방문해 금형 설계 및 가공품 측정·품질검사 실습, AI·로봇기술·지속가능기술에 대한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2~3학년생 20명이 7월 11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7월 26일까지 간호 영어 수업과 함께 현지 전문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통해 선진 의료 환경을 직접 체험한다.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는 7월 24일부터 8일간 태국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Dog Show’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견종을 관찰하고, 전문 핸들링 기술을 배우는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연수단은 하계방학에 총 158명이, 2학기에는 106명이 참여해, 전공별 특화된 해외 선진 기술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감각과 전공 이해도를 높이며,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이날 발대식에서는 2024년 일본 연수에 참가했던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2년 한 학생이 출발 전 준비 과정과 현지에서의 생생한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박종백 교무부총장은 “이번 해외 연수가 학생 여러분의 꿈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글로벌 프로그램과 특화된 해외취업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국 2년제 및 4년제 대학 가운데 ‘해외 취업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1월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취업률(2024년 졸업자) 통계에 따르면, 영진은 일본 등 해외 기업에 101명의 졸업생을 취업시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해외 취업자를 배출했다.특히 IT, 기계, 전자, 관광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최근 7년간(2017~2023년) 총 733명이 해외에 취업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도 선정됐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7-15
- [교육기획] 송파강동 편입 성공 인터뷰 대학 진학 후 편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편입은 인문계열의 경우 편입영어를, 이공계열의 경우 편입영어와 편입수학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되고 대입과 달리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무한대로 원서를 넣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하지만 편입영어의 어려움과 확정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편입 준비생이 넘어야 할 산. 성공적으로 그 산을 넘은 두 편입생을 소개한다.이화여대 수학과 김나연(가명)Q. 편입을 고려하게 된 계기와 시기는? -전적 대학에서 대학과 학과(세무회계학과)에 적응을 못 했습니다. 그러다 2년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이대로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공부를 멈출 수는 없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편입학을 알아보게 되었고 편입을 통해 제게 있었던 학벌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전공까지 바꿔 제 진로를 다시 정립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행동력이 빠른 저는 당장 편입학원에 상담 하러 갔고 3월부터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략 10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Q. 편입영어, 편입수학 문제 특징이나 경향은?-편입영어는 ‘우리 대학에 들어와 학문을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수준을 갖고 있는지’를 판별하기 위한 시험인데요. 그만큼 편입영어가 어렵다는 말이겠죠. 편입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전공이나 논문에 나올 법한 내용과 그 수준의 지문 및 어휘들이 많습니다. 굉장히 높은 수준의 난이도를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 편입영어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편입수학은 그 양과 범위가 방대하고 폭이 넓다는 거예요.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다변수 미적분학, 공학 수학 총 4가지 과목을 약 1년 동안 공부해야 하는데 자연계 학생들 같은 경우 편입영어 공부와 병행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정된 시간 안에 이 모든 것을 공부하기가 촉박해서 막막한 기분도 들었습니다.Q. 그렇다면 대비는?-영어는 꾸준함인 것 같아요! 저는 수험생활 후반부로 갈수록 수학 공부에 비중을 더 둘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영어는 아주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잠시만 소홀히 해도 감을 잡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하루에 일정 시간을 계획해서 끝까지 이어갔습니다.자연계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어와 수학 사이의 균형과 배분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는 고민을 필연적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3월엔 영어와 수학을 9:1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되는 12월에는 1:9가 되게 공부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수학 내용이 많아지고 어려워져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습니다.Q.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12월 26일 시험을 앞두고 12월 25일에 스터디카페를 갔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한 명도 사람이 없는 거예요. 이처럼 편입을 공부하다 보면 학원에서는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매일 볼 수 있지만 학원을 나오는 순간 생각보다 편입 공부를 하는 친구들을 보기가 어려워요. 수험생활 내내 공부도 힘들었지만 혼자 이 시간을 견디고 이 생활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 게 저를 외롭게 했던 것 같아요.대입이라는 단계를 넘어가야 그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이제야 비로소 홀가분한 기분이 듭니다. 이화여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나아갈 수 있게 잘 준비하고 싶습니다.-----------------------------------------------------------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가현(가명)Q. 편입을 고려하게 된 계기와 시기는?-학력 콤플렉스가 심해서 전적 대학에 다니는 와중에도 늘 ‘보다 전문적인’ 교육 환경에 대한 생각이 많았어요. 본격적으로 편입을 준비한 기간은 약 10개월 정도였고요. 초반에는 기초를 쌓고 방향을 잡는 데 공을 들였고, 본격적인 공부는 학원에 다니면서 시작했습니다.Q. 편입을 시작할 때 학원 선택은?-‘편입은 정보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학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신중했어요. 여러 학원의 후기를 참고했고 실제로 설명회를 다니면서 저와 맞는 곳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학원의 커리큘럼, 강사진, 학습 자료 등을 비교했고 최종적으로는 강의의 질과 스터디 관리가 철저하고 가까운 잠실 KY편입을 선택했습니다.Q. 편입영어 문제 경향 및 대비는?-편입영어는 일반 공인 영어 시험과 다르게 독해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문법과 논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방대한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특히 어휘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단어 암기가 필수입니다. 또, 학교마다 출제 경향이 매년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에 모든 학교의 기출을 풀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초반에는 기초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단어 암기와 개념 정리, 그리고 문제를 풀며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식이죠. 독해 문제를 꾸준히 푸는 동시에 논리 문제를 풀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연습도 했습니다. 특히 어휘는 이동 시간에도 틈틈이 외웠고, 문법은 문제 유형을 익히고 자주 틀리는 패턴을 분석하는 식으로 대비했습니다.경희대 편입은 편입영어와 토익이 포함되는데요. 저는 토익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980점 이상이긴 편입영어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880점이었습니다. 경희대의 경우 어휘, 독해, 논리 영역이 골고루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상 정도였습니다. 어휘는 학원에 다니며 열심히 성실히 외웠다면 다 맞힐 수 있는 난이도였으며, 논리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아야 맞힐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Q. 편입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부분은?-단연 심리적 압박감입니다. 편입은 경쟁률이 높고 실패했을 때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불안감을 떨치는 것이 쉽지 않았죠. 하지만 꾸준히 공부를 이어가면서 실력이 쌓이는 것을 느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물러설 곳이 없다’는 불안감이 오히려 추진력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편입 과정은 힘들었지만 다시 한번 제 목표를 다잡고 도전하는 과정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전공 공부에 더욱 집중하고, 학업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계획입니다.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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