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CT&T, 레일바이크용 전기차 공급계약 전기차 업체인 CT&T는 21일 (주)삼영필텍에 레일바이크용 전기차 ‘이존(e-ZONE)’ 100대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일바이크는 폐철로나 폐광의 레일을 이용하는 관광상품용 교통수단이다. 지자체의 관광 수익사업으로 부각돼 현재 경북 문경과 강원 정선, 삼척, 경기 양평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CT&T, 레일바이크용 전기차 공급계약 전기차 업체인 CT&T는 21일 (주)삼영필텍에 레일바이크용 전기차 ‘이존(e-ZONE)’ 100대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일바이크는 폐철로나 폐광의 레일을 이용하는 관광상품용 교통수단이다. 지자체의 관광 수익사업으로 부각돼 현재 경북 문경과 강원 정선, 삼척, 경기 양평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 논란 경북 문경시가 문경새재와 연결되는 주흘산에 케이블카를 놓기로 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문경시는 도립공원인 문경새재입구 관리사무소에서 주흘산의 8부능선인 관봉밑 1100m까지 1.9km에 이르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추경예산에서 1억2000여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했다. 문경시는 “케이블카 설치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290만명에 이르고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통상 20% 정도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경제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시는 케이블카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 250억원을 자체 예산과 산하공기업 시민공모주 형태로 조달해 내년말에는 착공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2년정도 소요될 전망으로 이르면 오는 2014년쯤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미 주민여론수렴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관광객 증대와 사회적 약자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문경은 85%가 산으로 구성돼 있어 산을 너무 방치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문경시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경시민환경연대와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대책위원회 등은 “관광사업의 추세는 자연 그대로 보전하는 방향”이라며 “관광객 몇만명을 더 늘리기 위해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을 훼손하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경시 출신 모 지방의원 역시 “문경새재와 주흘산은 옛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공법이라 해도 자연훼손은 불가피하다”고 반박했다. 탁대학 문경시의원도 “문경새재는 사적지가 많아 케이블카를 놓을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경시의회는 지난달 7일 추경예산안심사에서 타당성조사와 설계예산 5억원 중 3억8000만원을 삭감했다. 문경시는 지난 5일 시청주관으로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앞으로 시민단체 주관의 토론회를 2~3차례 개최해 주민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이 성 서울 구로구청장 지역기업과 협약, 새 일자리 500개 만들어“자치 가능하도록 서울시 사업방식 바꿔야”“1개 과가 들어왔고 1개 과는 곧 들어옵니다. 돈도 없는데 사무실 임대료까지 내자니 부담스러워요.”이 성(사진) 서울 구로구청장은 취임 직후 집무실을 열평 남짓하게 줄였다. 살림살이라곤 책상과 열명 가량 둘러앉을 정도의 회의탁자, 책꽂이가 전부다. 부구청장과 국장 방까지 줄이고 나니 구청 밖에 세를 얻어 살던 3개 과 가운데 2개 과가 들어올 공간이 생겼다. 이 구청장은 “옥상에 컨테이너라도 설치해서 나머지 과를 들이고 싶다”며 웃었다.◆구청장 조사권한 가진 옴부즈만 = “선거때 여러 개혁적 조치를 약속했는데 분야마다 길을 잡아가는 듯합니다.”이달 안으로 구의회에 상정될 옴부즈만 제도는 투명행정을 위해 약속했던 부분이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이나 특정 분야 직원조사를 하는 서울시의 시민감사옴부즈만보다 한층 강력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도 감사 대상에 포함되고 감사 결과에 따라 처벌을 요구할 권한도 있다”고 말했다. 3인 합의제로 운영하는 옴부즈만을 구청장이 독단적으로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구의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한다는 점도 서울시와는 다르다. 구청 내부 감사를 담당할 감사관을 1월부터 개방형으로 임명할 경우 투명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지구지정을 취소하는 ‘역사’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구로동 개봉동 등과 함께 뉴타운식 광역개발 지역으로 묶인 경서지구 고척동이 대상. 구역해제 요구가 많아 주민 전체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반대하는 주민이 많으면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전제를 걸었다. 대신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라면 구청 차원에서는 보다 빠른 사업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이 성 구청장은 “현재 구로 내에 재건축·재개발 구역·지구지정을 기다리는 지역이 상당수 있다”며 “모든 지역에서 주민들의 의사부터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 위한 조례도 준비 중이다. 11월까지 마무리된다. 그에 앞서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실시한다. 주민들은 단순히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제안만 하고 마는 게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구청장은 “보육과 교육, 노인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과를 신설했다”며 “곧 4개년 종합계획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자리 만든 게 가장 기쁜 일 = “취임 이후 가장 기쁜 일이었습니다.”호불호가 드러나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이름난 그가 이 부분에서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주민들을 위해 민간분야에서 일자리 500개를 만든 일이다. 구는 얼마 전 지역기업인 대성과 협약을 맺었다. 내년 6월 신도림동에 들어서는 대성디큐브시티에서 일할 인력 1000명 가운데 절반을 구로구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 구청장은 “기대 이상이었고 고맙기 그지없다”며 “다른 기업들이 이 사례를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지역 기업인들이 구청장을 편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적대감은 없습니다.” 다만 예전 관행처럼 ‘기업인에게 편한 공무원’ 즉 ‘돈 받는 공무원’은 없앨 생각이다. 이 구청장은 “기업인들이 돈 받지 않는 구청장에게 접근할 방법을 궁금해하는 것 같은데 불편함을 버렸으면 좋겠다”며 “기업은 구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대성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한번도 만난 적 없던 김영대 회장을 그가 찾아가 간절히 부탁했다. 그는 “구청장을 도와줄 생각이 있다면 주민을 채용해달라고 했다”며 “지역 기업들이 주민에게 좋은 직장을 주는 것으로 구청장을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얼굴 맞대고 주민에 귀 기울여 = 취임 후 넉달 가까이 하루 200~300명씩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할 필요도 없을 정도였다. 이 성 구청장은 “각 부서와 비서실에 구청장을 만나기 원하는 주민들을 차단하지 말라고 수차례 얘기한다”고 말했다.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들어주는 효과는 크다. 상가 재건축을 원하는 소유주와 타협점을 찾지 못해 몇달째 구청 현관에 진을 치고 있던 고척시장 상인들이 대표적이다. 구청장을 보면 항의와 욕설을 퍼부을 듯한데 오며가며 인사도 나눌 정도로 외려 친해졌다. 문제해결은 못해주지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구청에 대한 감정이 풀린 것이다. 이 구청장은 “구청 앞에서 일상적으로 보이던 시위대도 몇 달째 보이지 않는다”며 “구청장을 직접 만나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민과 달리 직원들과의 소통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된다고 그는 자인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사람 아닌데 일정에 치이는 바람에 소통에 소홀했다”며 “동호회건 친목회건 불러주면 언제든 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할 때는 구청장을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그는 “구청장이 어떻게 생각할까, 구청장 의견이 뭘까 고민하고 거기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자기 정책을 추진하고 그 내용으로 구청장을 설득해달라”고 주문했다.◆자치구 자율권 사라질 판 = “할 일은 많은데 돈이 없습니다. 빚을 낼 수도 없고….”이 성 구청장은 “당장 내년 예산편성 자체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내년에는 구 수입이 200억원 이상 줄어들 판이다. 그는 “자치구가 창의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이 사라질 판”이라며 “서울시가 자치구에 좀 더 많은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에서 여러 사업을 구상해 자치구에 분담금을 내고 참여하도록 하는 현재 방식을 바꾸자는 얘기다. 미국의 경우도 지방정부에 주는 교부금은 없지만 대신 주제를 정해 사업을 공모하고 정부에서 지원한다. 이 구청장은 “좋은 사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바꿔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비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성 구청장은>- 경북 문경 출생- 덕수상고, 고대 법대 졸업- 미국 텍사스주립대 행정학 석사- 제24회 행정고시- 청와대 행정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서울시 감사관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이 성 구청장은 - 경북 문경 출생 - 덕수상고, 고대 법대 졸업 - 미국 텍사스주립대 행정학 석사 - 제24회 행정고시 - 청와대 행정비서실 행정관 -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 구로구 부구청장 -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 서울시 감사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엄마, 나도 루켄 다니고 싶어요!” 여자들은 엄마가 되고부터 까다로워지게 마련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여자를 그렇게 만든다. 솔직히 내 아이가 다닐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엄마들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시설이 훌륭했으면 좋겠고,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했으면 좋겠다. 또 영어유치원은 아니지만 영어도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큼 잘했으면 좋겠다. 욕심이란 건 알지만 그런데도 포기할 수 없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엄마들의 무한 욕심을 채울 수 있는 곳, 깐깐한 엄마들이 먼저 찾는 곳, 감성창재교육을 표방한 루켄 인천직영교육원이다. 두 개 층 활용해 연령별로 배치루켄의 가장 큰 강점은 시설과 교육환경의 우수성이다. 건물의 3층과 4층 두 개의 층을 함께 쓰고 있는 루켄의 규모는 991평방미터(대략 300여 평), 인천에서는 최대 규모의 교육원으로 손꼽힌다. 루켄에서는 최대 규모 교육원의 이점을 살려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으로 교실을 배치했다. “어린 아이들과 큰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 함께 있으면 작은 아이들이 부대낄 수 있어요. 어린 아이들의 부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령에 따라 교실을 층별로 나눠 별도의 공간에서 생활하도록 합니다. 덕분에 어린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영역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지요.” 문경선 원장의 설명이다. 또 두 개의 층 모두 각각의 Gym(체육실)이 마련돼 있어 보다 여유롭게 원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쿠킹실, 퍼포먼스실, 모래놀이실, 독서실, 블록실 등 다채로운 공간구성도 루켄의 장점이다. 영어전담 교사만 4명놀이교육을 표방하는 감성창재교육원이지만 영어교육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어 교육의 원칙은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어환경에 자주 그리고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를 접하도록 수업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특히 6, 7세 반의 경우에는 영어 수업을 오직 영어로만 진행합니다.”루켄의 영어교육의 비중이 남다르다는 것은 교사의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재 루켄에는 원어민 교사를 포함해 영어전담 교사만 4명이다. 특히 외부강사 대신 학원에 상주하는 전임 영어강사를 채용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감을 더했다. 또 연령별 영어담임교사를 두어 체계적인 영어수업과 관리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개인별 학습이력관리시스템 도입 2011년 루켄에서는 아이들 개개인의 학습이력을 관리하는 ‘개인별 학습이력관리시스템(LHMS)’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기 위한 학사관리 방식으로 교사는 수업 중 아이와 나눈 일대일 대화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아이가 과제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충실히 기록하게 된다. 덕분에 부모들은 그 기록을 통해 아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수업을 이수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수업 전후 아이들이 쏟아내는 말과 행동들은 교사에 의해 모두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이렇게 모아진 자료들은 아이의 발달과정에 대한 소중한 추억이 되며 내 아이를 표현하는 포트폴리오가 된다. 나아가 전문가 검증을 통해 아이의 소질과 창의성, 장점 등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더욱 특별해진 Special Day 프로그램문경선 원장은 “아이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려면 두뇌를 일깨워야 한다”며 “아이들의 두뇌를 일깨우는 힘은 바로 즐거움”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아이들은 야단맞고 위축되면 아이들의 두뇌는 움직임을 멈춘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감정과 즐거운 상황,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를 위해 루켄에서는 주1회 아이들의 두뇌를 일깨우기 위한 특별한 수업인 ‘Special Day’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Special Day 프로그램은 다채롭고 풍성한 놀이교육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꾸며진다. 원과 야외를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가정에서 부모들이 하기 어려운 활동들 위주로 진행된다. 유아사고력 증폭 프로그램인 씽크스퀘어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과 퍼포먼스 수업이 그것이다. 초등과정과 연계한 7세 특별반다른 놀이학교와 달리 루켄은 7세반의 활동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반적으로 놀이학교의 7세 아이들이 초등학교 진학준비를 하기 위해 다른 교육기관으로 옮겨가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루켄의 철저한 초등준비 프로그램 덕분이다. 실제로 이곳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초등 2, 3학년까지 수학과 과학 과목과 연계된 교구 수업을 받기 위해 이곳을 찾을 만큼 초등과정과의 연계수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문의/ 822-4401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이용객 10만명 돌파 열차 운행 10개월만에 달성 연말까지 13만명 예상 경북지역 12개 시군을 순환하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가 운행 10개월여만에 관광객 10만명을 돌차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7일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발차식 이후 이달 15일까지 약 10만명이 이용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3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할 평균 352명이 이용한 것으로 경북도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열악한 경북북부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녹색관광의 선도 모델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북도와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난 10개월 동안 테마열차 역세권을 연계한 문경, 예천, 영주, 안동, 상주, 의성 등 6개 시군의 패키지 상품을 운행하고, 또한 봉화 은어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등 각종 축제에 맞춰 정기열차를 운행해 왔다. 또 어린이집, 청소년 학생단체, 장애인복지센터, 각종 포럼 등 60여개의 기관과 단체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였으며 지역적으로는 해남 땅끝마을, 제주도, 서울·경기지역의 친목단체,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며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주말과 특정공휴일에는 예약이 완료되는 등 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경북도와 코레일 대구 본부는 15일 동대구역에서 10만번째 고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축하기념 대박 터뜨리기 퍼포먼스, 기관사, 승무원 격려 등 다양한 1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공식행사 후 동대구역 출발하는 열차내 세미나실에서는 지금까지 공중파로 방송된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편집 상영하고, 이벤트칸에서는 축하 떡케익 절단식과 통기타, 섹소폰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을 실시했다. 또한, 카페칸에서 지역 특산품인 청도 감와인, 의성 사과와인, 영천 포도와인, 문경 오미자 등 와인 무료 시음회 및 와인 알아 맞추기 등 ''경북 와인 페스티벌''행사도 가졌다. 경북도는 15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한달간 ''내 생애 최고의 경북여행상품 선정'' 테마열차 사진 콘테스트, 테마열차와 코레일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 ''10만 돌파기념 퀴즈'' 등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북관광순환테마 열차는 무궁화호형 동차로 1편 4량으로 이벤트칸, 세미나칸, 와인 카페칸, 시군 특산품 코너로 구성된 특수목적의 관광전문테마열차로 경북도 12개 시군을 경유하며, 전구간 순환하는데 소요시간 5시간 50분정도 소요된다. 이 열차내에서는 경유하는 구간마다 시군별 관광홍보 영상물 상영, 이벤트칸에는 통기타, 섹소폰 공연, 와인 카페칸에서는 지역별 전통주 시음과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열차여행의 특전으로 패키지 상품의 경우 단체 20명 이상일 경우 전세버스 무료제공, 문화관광 해설사 지원, 열차요금 50%,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구간 순환일 경우는 30%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아름다운 모래강 ‘내성천’을 걸어보셨나요? 내성천은 낙동강 상류 중요 지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109.5㎞의 내성천 물줄기는 백두대간 선달산(1236m·봉화군 물야면)에서 발원해 봉화군, 영주시, 예천군 회룡포마을을 지나 삼강주막 바로 위 문경시 영순면에서 낙동강을 만납니다. 낙동강 상류 모래의 반 이상을 공급한다고 알려져 있는 내성천은 정말 ‘모래의 강’입니다. 내성천 물길을 따라가면 강물과 모래가 뒤섞여 흘러가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7~22m 깊이에 이르는 모래층 때문에 강물은 무릎이 잠길 정도로 굉장히 얕습니다. 모래 속으로도 물이 흐르기 때문에 표면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는 겁니다. 발이 푹 푹 빠지는 부드러운 모래강을 따라 티없이 맑을 물속을 걸으면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라는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가 늘 꿈꾸는 ‘아름다운 강’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내성천의 부드러운 흐름과 주변 경관은 무척 명상적입니다. 맑은 물길 따라 풍성한 모래톱이 펼쳐지는데, 물에 젖은 모래톱은 갈색이고 마른 모래톱은 흰색입니다. 때로는 강물과 모래톱이 서로 비단결처럼 얽혀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내성천에 댐이 건설된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의 하나로 내성천의 중허리에 해당하는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에 높이 55m 폭 400m의 대형댐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영주댐으로 막히고 나면 내성천 상류 이산면 내림리 일대까지 수몰됩니다. 대형댐의 환경 변화는 물속에 잠기는 상류에만 생기는 게 아닙니다. 댐 하류는 홍수와 가뭄이 사라지고 강물의 온도도 달라집니다. 모래톱을 만들어주는 모래 공급량도 당연히 줄어들지요. 수만년 동안 홍수와 가뭄, 여름엔 섭씨 20℃ 이상의 따뜻한 강물, 한겨울엔 4℃ 이하의 차가운 강물에 적응하며 살아온 내성천의 생태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겁니다. 댐 방류수량이 일정하게 바뀌면서 유속이 느려지기 때문에 모래톱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댐 하류에서는 긴 구간에 걸쳐 백사장에 식생이 자라는 ‘육지화’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내성천 하류의 아름다운 ‘회룡표’ 풍광도 완전히 달라지겠지요. “김대중정부 때 처음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보류됐던 댐인데, 이명박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은 인동 장씨 집성촌으로 400년을 이곳에 뿌리내리고 살았습니다. 보상이 주어진다고는 하나 대부분 집 한채 살 돈도 못 받습니다.” 내성천 금강마을(금광2리) 장진수 대책위원장의 말입니다. 금강마을 주민들은 올해 고향에서 마지막 추석을 맞았습니다. 올해 가을은 내성천을 물속으로 걸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탐방 안내 : 다음카페 ‘하늘빛 영주물결’ 영주 = 글 사진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부실대학 구조조정 신호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7일 내년 1학기 신입생부터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30개 대학을 공개했다.교과부는 앞서 6일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를 열고 제한대출그룹 24개교와 최소대출그룹 6개교를 지정했다. 이번 대출 제한대학 선별은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34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취업률·재학생충원율·전임교원확보율 등 교육여건과 성과지표를 이용했다.교육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사실상 부실대학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대학들은 당장 오늘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부터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교육당국이 상대적으로 교육의 질이 낮은 대학 명단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그러나 해당대학과 시민단체 들은 이번 평가가 지방대학들에게 불리한 일부 지표의 비중을 너무 높게 잡는 등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제한대출그룹에는 광신대학교, 남부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대신대학교, 루터대학교, 서남대학교, 성민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동대학교, 초당대학교, 한려대학교, 한북대학교 등 4년제 13개교가 포함됐다.또 극동정보대학, 김해대학, 대구공업대학, 동우대학, 문경대학, 백제예술대학,부산경상대학, 상지영서대학, 서라벌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주성대학 등 전문대 11개교도 제한대출그룹에 속했다.최소대출그룹에는 건동대학교, 탐라대학교 등 4년제 2곳과 경북과학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등 전문대 4개교가 포함됐다.제한대출그룹에 속하는 학교의 학자금 대출한도는 등록금의 70%까지이며, 최소대출그룹 6개교는 등록금의 30%까지이다.교과부는 애초 지난달 정책연구진 의견에 따라 대출제한 대학을 하위 15%인 50개교로 지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학교육협의회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대출제한 대상 축소와 적용시기 유예를 건의했고, 교과부가 이를 수용해 적용 대상이 하위 10%인 30개교로 축소됐다.대출제한은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해당되며 재학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구소득 7분위 이하 학생도 제한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일반학자금 대출만 제한되고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든든학자금)는 대상에서 제외돼 실제 대상 학생 수는 70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설동근 교과부 1차관은 “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데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명을 해나가기 어려운 대학이 학자금 대출제도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교과부는 2010년 지표 값이 공시되는 다음달 중 대출제한 대학을 재평가해 하위10%를 벗어나는 학교는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내년에는 하위 15% 수준값을 제시하고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꿔 대출제한 대학을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장세풍 기자 연합뉴스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경북 북부지역 녹색관광 선도지역 개발 경북 북부지역이 녹색관광 선도지역으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12일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 등 북부 5개시군의 풍부한 생태·녹색자원과 산악자원 등을 활용, 저탄소 녹색관광 선도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2021년까지 1758억원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광역관광개발에서 소외된 중부내륙 경북도와 충북도, 강원도 등 3개 도를 중심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장기 관광개발 로드맵 구축 차원에서 북부지역 5개시군을 관광 네트워크로 구축하기로 했다. 김주령 경북도 관광개발과장은 “경북 북부지역 5개시·군은 생태와 녹색관광자원의 보고”라며 “하드웨어중심이 아닌 생활과 관광의 경계를 허문 콘텐츠개발과 지역별 관광 잠재력 극대화로 체류형 관광객 유인 은 물론 경북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