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지역 고등학생들의 국어 학습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위하여 2018학년도 대입 기준, 수시비율은 73.7%로 전체 수험생의 70% 이상을 수시에서 선발하고 있다.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내신만을 붙들고 있는 학생들의 편견은 명문대 입학을 힘들게 하는 장애요인이다. 생기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기록과 관리가 되지 못한 채 내신만을 집착하거나,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신에 집중한다면 수시 전형에 실패할 수도 있다. 부천지역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좀 더 효과적으로 진학하려면 수능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능 1등급, 안정적인 1등급만이 명문대 합격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예를 들면, 전국 인문계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평균 4년제 진학률은 50%를 넘고 있지만 부천지역 고등학교는 38.4%로 40%도 되지 않는다. 경기도 전체에서 하위 3위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9위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이다. 그리고 각 학교 전교 1등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살펴보면 각 과목들이 1등급이 되지 않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수능 총점 365점이 전교 1등인 경우도 있고, 개교 이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한 학교들도 존재한다. 내신이 중요하다면 왜 각 학교 전교 1등 학생들은 서울대, 연고대에 합격하지 못 하는 것일까? 왜 이렇게 학력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하향평준화가 되었을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내신 위주의 반복학습 때문이다. 이제 우리 부천지역 고등학생은 학습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과 방법을 변화시켜야 한다.원리와 개념에 대한 철저한 학습과 이해 속에서 텍스트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수능 위주의 학습으로 탄탄한 기초를 쌓고, 연관 학습을 통해 응용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연관 학습 중의 하나가 내신교과서 텍스트가 되어야 한다. 내신을 중심에 놓고 학습을 하면 내신도, 수능도, 대입합격도 모두 실패할 수 있다. 내신만을 8주씩 대비한다고 해서 학생의 내신 성적이 향상되는 것이 아님을,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것도 더더욱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수능의 원리와 개념이 탑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신교과서 위주의 반복적인 학습은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하향 평준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또한 현 대다수 고등학교는 내신 평가에 수능형 문항의 30% 출제원칙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 학교 교과서만의 반복 학습은 70점을 위한 학습인 것이다. 이제 우리 부천지역 고등학생은 학습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과 방법을 변화시켜야 함을 꼭 명심하자.따뜻한언어학원옥성훈 원장 2017-11-30
- 전체교과 균형있게 완벽히 공부한 학생이 의대 간다 의대진학은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논술전형방법으로 선발하고 정시에서 수능으로 선발한다. 어떤 학생이 이 전형들을 통과하여 합격하는가? 그렇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수학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어떤 학생이 의대에 진학하는가?의대에 합격하는 학생을 분류해 보자. 수능 네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한 학생. 학생부 교과가 매우 우수하거나 교과와 비교과가 동시에 우수한 학생. 수학논술과 과학논술이 탁월하면서 동시에 수능이 매우 우수한 학생. 영재고 과고에서 수월성을 입증한 학생이 그들이다. 우수성이 드러나는 유형은 다르나 그 유형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고 만약 다른 유형에 노력을 집중하였다면 또한 성과가 나올 학생일 것이다. 그 요소들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생각 할 수 있을까. ‘수능>교과>논술>활동’ 이렇게 볼 수 있다. 전형에 따라 다르니 일반화 하지는 못한다.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학생이라면 ‘국영수과 심화>내신>독서,활동’의 순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전체 교과 편식 없이 균형 잡힌 학습 먼저 수능을 완벽하게 준비하여 국어, 수학, 과학, 영어를 가능하면 각각 100점 받아야 한다. 수시는 수능 3과목 1등급이 최저학력기준 통과 요건이다. 어떤 한 과목에서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4과목 모두 1등급을 확보할 준비를 한다. 수시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정시에서는 거의 완벽한 수능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더더욱 각 과목 100점이 목표이다. 올해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시작되어 90점 이상 맞으면 1등급인데 실수를 감안하여 95점 수준으로 공부해야 한다. 결국 국어 100, 수학(가) 100, 과학 50+50, 영어 90이상이 목표다. 여기서 전과목 만점이 나오거나 어떤 과목에서 1개정도 틀리는 학생이 정시 가군 서울대, 나군 연대를 써서 합격하게 된다. 물론 수능 난이도에 따라 커트라인은 달라질 수 있다. 과탐은 화I+생II 선택이 많다.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의 내신성적은 학교에서 1,2등이다. 각 학교의 이과 1등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대상자가 된다. 수시 6개의 원서 중 한 개를 학생의 성적이 탁월한 경우에는 서울대 의대를 쓰지만 보통의 경우에 서울대 자연계열 어떤 학과에 지원한다. 나머지 5개를 다른 대학 의대에 지원한다. 교과전형과 학종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분포가 일반고 경우 1.0~1.5이다. 서울대는 교과성적을 정성평가하기 때문에 정량평가하는 대학과는 다른 관점에서 성적을 본다. 서울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여 학업이 가장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하여 의사로서의 자질과 인성을 보고 최종합격자를 엄선한다. 서울대를 합격하는데 연대는 떨어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평가방법이 다르고 평가에 주관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상위권 수학공부.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달려야최상위권의 수학 공부법을 요약해보자. 하나, 만점을 향한 로드맵. 둘, 수학논술 준비하기. 셋, 수학공부 주의사항이다.만점을 향한 로드맵을 만들기 위하여 먼저 내 문제점을 정확히 살펴야 한다. 어떤 문제를 보고 최초에 생각을 못해 낸다면 그것은 자기 실력이 완성된게 아니다. 개념이 부실한지, 그것이 어느 단원인지, 단원연결에 있어서 확장개념인지 표현의 문제인지, 문제형태나 해석의 문제인지, 취약한 유형이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로드맵을 짤 수 있어야 한다. 만점을 향한 공부는 결국 통합적인 개념복습이 답이다. 만점을 받고 싶으면 반드시 개념노트 단권화를 실천해야 한다. 이때 기본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분석과 연관배경개념이 함께 정리 되어야 한다. 이는 수학논술을 함께 준비하는 길이고 정리자체가 자신감을 준다.수학논술 대비는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를 시작 할 시점은 수능 진도를 완료하고 부담감을 더는 선에서 빠를수록 좋다. 예비고3 겨울방학에 수학논술 예시와 기본접근법을 배우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교과개념 복습시 수학논술 개념을 확장하고, 대학별 기출분석 자료를 가지고 문제유형을 분석하며, 기출을 풀면서 답안작성과 전개의 표현을 익히는 것이다. 일단 희망 대학의 문제들을 경험해야 견적이 나온다. 수학논술은 몰라서 라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아서 실력발휘가 안된다. 따라서 초기에는 많은 문제 쓰기가 아닌 같은 문제를 처음 쓰고 다시 써서 비교해 보고,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중기에는 정기적으로 두 번씩 써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시험 직전에는 첨삭이나 외부 평가를 통해 치명적 오류나 실수가 없는지를 점검한다.수학공부 할 때 주의사항이다. 반드시 해야 할 공부법과 해서는 안 될 것을 정리한다. 이제 고교 2,3학년 최상위권이 되면 때로는 문제를 모두 푸는 것이 아니라 고난도나 취약유형을 집중해서 풀어야 한다. 첫 식을 세우고 문제접근 훈련을 하면서 첫 식이 맞으면 스킵해서 효율성을 살린다. 오답노트에 오답의 이유를 적어보고 개념 연관지도를 그려보기도 한다. 그리고 수능유형에 익숙하도록 규칙적인 모의고사 연습을 한다. 수학공부에서 해서는 안되는 주의사항을 체크한다. 내신에만 집중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다음으로 계속 미루는 것을 경계한다. 그리고 모든 문제를 다풀고 채점해서 90점대라는 자기만족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한다. 유형을 암기하려는 잘못된 성실함과 수리논술의 커리를 타면서 수능 고난도 해결을 태만히 하는 것을 경계한다. 일산 후곡분석수학 입시전략연구소 임재도 소장문의 031-921-1020 2017-11-24
- '출제자의 눈’ 길러 내신과 수능 국어 모두 잡아야 입시의 성패를 결정하는 과목을 꼽으라면 ‘국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국어야말로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매우 어려운 과목 중 하나다. 국어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왜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걸까? 과연 어떻게 공부해야 국어 성적이 오르는 걸까?고등전문 단과종합 학원 ‘서율학원’에서 매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강사 ‘오찬세’ 선생님을 만나 고등 국어공부의 비결은 무엇인지 들어봤다.‘출제자의 눈’을 기르는 것이 핵심‘출제자의 눈’이라는 말은 오찬세 선생님의 강의를 특징짓는 가장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는 풍부한 출제 경험을 바탕으로 출제자가 지문을 어떻게 구성하고 해석하는지, 갈래별 출제 방식은 어떠한지, 정답과 오답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알려주고, 학생들이 그 방식에 맞게 지문과 문제를 대하도록 가르친다.하지만 출제 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강사들은 기출문제 해설을 반복하는 식의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출제자의 눈’을 익힐 기회가 거의 없고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식의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 그는 문제를 관통하는 원리를 알게 되면 난이도가 아무리 높더라고, 또 처음 보는 지문이 나오더라도 어려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국어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건 100% 선생님 탓입니다. 국어공부의 핵심은 ‘출제자의 눈’을 길러 지문과 문제를 관통하는 원리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갈래별 개념학습을 확실히 하고, 출제자가 지문과 문제를 요리하는 방법을 전수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고2, 고3의 적절한 국어학습법오찬세 선생님에 따르면 고2 때부터는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즉,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공부가 필요하다. 최근 내신문제는 수능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관통하는 원리와 전략을 익히면 매우 효율적으로 국어 공부를 할 수 있고 성적도 올라간다.문학, 비문학, 문법, 화법과 작문 등 각 분야별로 꼭 필요한 ‘갈래별 학습’을 통해 암기 중심이 아닌 이해력과 적용력, 즉 추리하고 확장하는 능력을 키우는 공부가 필요하다. 고3은 6월 모의평가 전에 갈래별 집중학습을 잘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갈래별 집중학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실전모의고사에 매달리는 것은 부실한 토대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다. 갈래별 집중학습 후에 이어지는 실전모의고사는 약점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고난도 문제들이 많이 포함된 것이 좋다. 어려운 난도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은 일종의 강력한 ‘예방주사’와 같다고 말한다.출제위원, 교과서 집필의 국어 전문가‘적중의 신’, ‘수능의 신’, ‘공신력 최고의 선생님’ 등 오찬세 선생님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2016년 3월 학평의 출제오류를 밝혀내고 공식 이의제기하여 교육청의 복수정답 인정을 이끌어낸 것은 그의 공신력을 잘 보여준 일화이다.오찬세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수강생의 생생한 성공담은 매년 네이버 카페에 넘쳐나고 있다. 국어 4등급을 받던 학생이 수강 이후 수능에서 1등급으로 올라 서울대에 합격했다거나 수능 국어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으로 교원 임용고시 남자수석, 한성과학고 국어교사, 8년 동안 EBS의 여러 신기록을 새로 쓴 스타강사, 고등학교 교과서와 EBS 교재 집필, 수능출제검토위원, 전국연합평가 출제위원 등 그가 걸어온 길은 전문가다운 면모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강남메가스터디 강의 평가 독보적 1위인 그의 강의는 수많은 학생들의 비약적인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하지만 그는 어려운 국어를 쉽고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오찬세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되는 놀라운 체험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의와 출제의 정통을 걸어온 오찬세 선생님의 강의에는 국어 공부의 정도(正道)가 담겨 있다.문의 02-533-1118(서율학원) 2017-11-16
- 2018학년도 분당에서 일반고 가기, 고교 선택 기준은? 고입기획 - 2018 분당에서 일반고 선택하기 대학입시의 첫 단추인 고교 선택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에 따라 학교 선택이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학교 3학년들의 고교 선택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일반고 선택 기준과 배정 방법 그리고 분당지역 18개 일반고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3차에 걸쳐 정리한다.<목차> 1차 - 2018 분당 일반고 선택, 기준은?2차 - 분당지역 18개 일반고 교육과정 심층 분석3차 - 2018학년도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안2018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대폭 달라진다. 문과와 이과로 구분하던 교육과정을 없애고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다. 공통 교육과정인 1학년 과정을 진로 탐색 및 기초 학습 과정으로, 2~3학년 과정을 진로에 따른 선택과정을 설계해 놓았다. 따라서 학생은 진로에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으론 전공과 계열에 맞는 진로를 학교가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입시와 고교 선택의 함수관계가 더욱 복잡해졌다. 내게 맞는 일반고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자료 출처 및 도움말 각 고교 2018학년도 설명회 자료돌마고등학교 김경자 교장·서현고등학교 김정훈 교장운중고등학교 조강경 교장 계열별 진로 중심 교육과정을어떻게 운영하는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이 스스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그에 따른 로드맵을 소속 학교 안에서 펼쳐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춰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고교 진학 전에 진로에 대한 탐색과 설정이 이루어져야 효율적인 학교생활과 입시 전략이 가능하게 됐다.고교 생활 자체가 그대로 입시 성적이 되는 만큼 학교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학생의 진로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지를 가장 중점을 두고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은 기존의 문과와 이과로 구분하던 것을 크게 상경계열, 어문계열, 예술계열, 이공계열 등 4개의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각 학교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는 지과 관건.따라서 고교 선택을 앞 둔 중학교 3학년은 학교를 선택할 때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몇 시간 듣게 되는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있는지,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유리한 지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이 자신의 진로와 얼마나 부합하는 지를 가장 눈여겨 봐야한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1 입시에서 수능은 기존의 틀이 유지되는 만큼 일선 학교에서도 큰 틀에서 기존의 문이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한 경우도 적지 않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첫 단추,고교별 내신 유불리는?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에서 내신 성적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는 만큼 고교 선택시 가장 고민되는 지점은 바로 내신 경쟁률이다. 평준화 지역이지만 고교별로 학생들의 학력 분포가 상이한 상황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상위권이 두텁게 분포된 고교일수록 상대적으로 내신의 정량적 평가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재학생의 학업 성취도 분포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불리한 것만도 아니다. 모든 고교의 학교 프로파일이 대학에 제공되는 만큼 재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같은 내신 성적이라도 당락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내신을 생각하면 학교의 개설학급 수도 눈여겨 봐야 한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 일수록 내신 등급 산출에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수가 적은 학교의 장점은 수업의 차별화와 개별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는 것. 학생부종합전형은 과목의 배치 뿐만아니라 학교의 학교의 수업 방식과 학생의 수업 참여도도 정성 평가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분당지역 일반고 고교별 학급 수는 태원고가 13학급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분당대진고가 12학급, 송림고, 분당영덕여고 낙생고 11학급, 늘푸른고 돌마고 분당고 불곡고 중앙고 한솔고 서현고 수내고 야탑고가 각각 10학급이 개설 되었다.*분당지역 일반고 고교별 학급수학교학급수학교학급수늘푸른10분당중앙고10돌마고9판교고8보평고8한솔고10분당고10낙생고11불곡고10분당대진고12서현고10송림고11수내고10야탑고10운중고8분당영덕여고11이매고10태원고13고교별 대학 진학 실적이 갖는 의미는?교육과정이 혁신적으로 변화하면서 학생 진로 맞춤형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전공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진로활동,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교에 따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기도 한다.학교별로 특성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 중의 하나가 학생이 소속된 학교 여건이나 환경도 평가하는 만큼 개별 학교에서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 교육과정과 같은 기본 인프라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교별 대학 진학률과 진학 특성도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학교의 진학관련 시스템의 구축되었는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노하우를 갖추었는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학교의 학업성취도 및 입시 전략에 따라 정시와 수시 진학률에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학교의 경쟁력있는 프로그램이 수시 진학률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정시 합격률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진학률이 높은 학교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이 갖추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2017 분당 일반고 서울대 합격자 3명 이상 배출교고등학교수시정시합계낙생고6915서현고189분당대진고548분당중앙고527분당고257이매고516수내고325한솔고325분당영덕여고314야탑고404불곡고303돌마고033돌마고등학교 김경자 교장“정규 교육과정의 탄력적 편성과 심층학습이 가능한 비교과가 핵심입니다”과거에는 일반고의 교육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교육과정이 혁신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차별화된 학교의 프로그램이 중요해졌습니다. 학교 설명회를 찾아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어떻게 교육하고 입시를 준비해 줄 것인지 심혈 기울여 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규 교육과정도 탄력적으로 편성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심층학습을 할 수 있는지는 그래서 중요합니다.학생의 진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민첩하게 개설 운영해 맞춤형 지도가 가능한지도 살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귀기울이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찾아가도록 돕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학부모도 학교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경쟁력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분당지역 일반고는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정량적 접근보다는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도 얼마나 정성적으로 깊이 있게 운영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아무리 많아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므로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학년 별로 맞춤형 교육과정과 심층 개별 상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학생의 전공에 적합한 교과목을 선택함으로써 관련 교과목의 경쟁력을 키우고 그 외에 전공과 관련한 심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필 것을 조언합니다. 서현고등학교 김정훈 교장“진학 전 진로은 탐색 필수, 진학 후 3년간 진학 로드맵 만들어야”교육과정이 바뀜에 따라 일반고에서도 특목고나 자사고 못지 않은 교과목을 배울 수 있게 됐습니다. 고교를 선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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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부고’ 학교 및 대입 설명회 현장 스케치 지난 11월 1일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이하 단대부고)에서 중학교 학부모 대상 학교 및 대입 설명회가 열렸다. 단대부고는 2017학년도 서울대 31명(전국 일반고 1위), 의·치·한의대 57명 합격 등 우수한 진학성과와 교육 인프라로 학부모들의 이목이 쏠리는 곳이기도 하다. 5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진용 교감이 수시에 최적화된 단대부고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참고자료 단대부고 학교설명회 자료집 및 설명회 내용인서울 대학 합격자 수만 392명학교·교사·학생 열정이 빚어낸 진학 성과대학입시에서 수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단대부고의 학교 및 대입 설명회도 이 점에 주목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장준성 교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진용 교감이 ‘고입! 왜 단대부고인가?’를 주제로 학교의 강점과 수시 중심 프로그램 소개를 이어갔다.단대부고는 2015, 2016학년도 수능(자연계) 만점자를 연속 배출한데 이어,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 합격자 전국 일반고 1위 및 의·치·한의대 합격생 배출이 높은 학교로 주목받았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이 있어 하는 진학성과를 먼저 공개했다. 단대부고는 2017학년도에 서울대 31명(전국 일반고 1위), 연세대 56명, 고려대 46명으로 SKY대학 합격자 수만 133명, 의치한의대는 57명이 합격했다. 특히 고려대는 총 46명 중 수시 26명, 정시 20명으로 수시 합격생이 더 많았다.서연고서성한 6개 상위권 대학 및 의치한의대 합격자만 244명, 건동홍 등 인서울 대학 합격자 수를 포함하면 총 392명(재수생 및 중복합격 포함)이 합격했다. (표1 참조) 이러한 성과는 단대부고만의 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학생 맞춤형 진학 컨설팅 덕분이기도 하다. (표2 참조)예비 고1을 위한 단대부고 교육과정 소개수시 및 학종 대비 프로그램 전격 공개 조진용 교감은 진학 성과와 맞물려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학업 열정’을 언급하며 도서관(최신 도서 소장, 점심시간 독서활동)과 공부방(268석 독서실용-관리 감독 및 출결관리)을 언급했다. 또한 학종 대비 수시 프로그램으로 교내대회(표2 참조)를 소개했다.이 외에도 자율동아리 85개 운영, R&E팀 프로젝트 활동(주제탐구), 추천도서 30권 선정 후 독서력 관련대회 활용, 심화학습을 위한 전문가 초빙 특강-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인문사회(소설, 시, 철학, 사회학) 분야 총 9회,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단국 포럼과 모의 학생 자치법정 등을 언급했다.또한, 교과서를 재구성한 탐구과목 1교사 1교재 개발, 혁신적인 수업을 위한 교실 환경(노트북 및 테블릿PC 활용 수업, 극단초점 프로젝트 전용 화이트보드), 글로벌 리더를 향한 국제교류(일본 센슈대학부속고등학교 교류 활동, 중국 정주 제2중학(고등학교) 자매결연 및 교류 활동) 등 혁신적인 단대부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대입 용어부터 수시·정시 전형까지중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대입 설명뒤이어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주제로 중학생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학입시의 큰 흐름과 핵심 내용을 짚어나갔다.오장원 교사는 대입 용어(등급, 백분위, 절대평가, 표준점수, 교과·과목, 단위, 전형 유형·전형 요소, 수능 최저학력 기준)를 성적표와 대비시켜 알기 쉽게 설명했다.아울러 내년 1~3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단대부고 2018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안)’을 밝혔다. 오장원 교사는 또, 2019학년도 대학입시를 예로 들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 입학전형’과 ‘학종 최저학력 기준 유무’ 등 학부모들의 관심 대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수능 이해’를 주제로 어려워진 수능과 과학탐구 과목의 중요성, 영어 절대평가 등급 구분 및 대학별 영어 반영 방법, 탐구과목(사탐, 과탐) 선택에 따른 영향, 제2외국어 및 한문이 수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덧붙였다.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에 맞춘학종 역량 키우는 단대부고 교육 방향마지막으로 오장원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맞물려 창의융합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인재상과 핵심역량(자기관리, 지식 정보 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이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인재라는 것이다. 이렇듯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인재 즉,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바로 단대부고의 교육 방향과 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정시와 논술에도 영향을 준다며, ‘고교 3년 동안 진로에 맞는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Mini Interview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네 가지 ‘학생부 키워드’에 주목하길!“학생 및 학부모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생부 키워드’에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지적 호기심, 자기주도성, 문제해결 능력, 독서’ 이 네 가지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생각의 힘을 키우고, 독서 활동을 하는 것이 이러한 역량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단대부고는 10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하는 ‘단대부고 논술 드림팀(문·이과 구분)’과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진로 선택입니다. 최대한 자신의 진로를 빨리 결정하고 1학년 때부터 그에 맞춰 학생부에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특히 정시는 기본, 수시와 학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 단대부고에서 멋진 꿈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표1. 2017학년도 단대부고 진학성과(인서울 대학 기준)2017학년도 단대부고 인서울 대학 진학성과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치・한의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경외시인서울대 총 합격자(건・동・홍 등 포함) 31명56명46명57명18명15명21명74명총392명SKY대학 합격자 총133명서・성・한・중・경・외・시 합격자 총 128명※ 재수생 및 중복합격 포함 표2. 단대부고 주요 진학 프로그램 진로·진학 컨설팅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진학컨설팅자기알림 글쓰기(자알쓰기 대회) 및 자기소개서 1:1 컨설팅대입상담 프로그램 개발—진학 결과 데이터베이스화입시·학종 프로그램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 운영 대학별 입시 설명회특강·아카데미전문가초청 진로특강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전공·진로 탐색전공체험의 날 운영 – 졸업생 초청 강사직업탐색의 날 운영 – 동문 및 학부모 초청 강사현장 직업체험의 날 운영 표3. 단대부고 주요 교내대회 독서력독서논술, 독서 토론, 독서 심층논술, 독서 골든벨, 독서왕, 독서능력 서품 탐구력학생 탐구발표, 탐구토론, 주제탐구 활동,&nb 2017-11-03
- 강남서초 학부모를 위한 교육 카페 ‘강남에서 대학가기’ 2019학년도까지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난다. 그 이후 의대를 희망하는 강남 학생들은 어떤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까? 그동안 강남서초 고교는 자연계열 쏠림 현상이 있었다. 중3 학생들은 내년 ‘통합과학, 통합사회 내신’과 ‘수능’이라는 괴리된 현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렇다면 고교 선택을 앞두고 진학 실적, 과학중점 및 영재학급 개설 여부, 강남 고교별 수시·정시 경쟁력 등 대학입시 유·불리는 어떤 기준으로 따져봐야 할까?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한 강남서초 사교육 인프라를 초-중-고 교육 로드맵과 어떻게 접목해야 할까? 이렇듯 ‘강남에서 대학가기’는 강남지역의 교육환경과 입시제도의 연관성을 밀도 있게 들여다보며, 오직 강남에 특화된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카페다. 입시의 최종 종착지를 향한 ‘강남에서 대학가기’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 교육·입시 정보초·중·고 아우르는 강남 입시 교육의 모든 것 교육 경쟁력이 탄탄한 강남지역은 미세한 입시변화도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입시전략이 쏟아져 나오는 곳이다. 각종 매체를 통해 입시정보는 넘쳐나지만 강남서초 학부모 입장에서는 강남의 교육 특수성을 고려해 ‘내 아이에게 최적화된 정보’만 필터링하고 싶은 게 속내다.이런 마음을 ‘강남에서 대학가기’ 핵심 콘텐츠인 ‘교육·입시 정보’ 속에 담았다. 2015 교육과정 개정으로 문·이과 통합교육이 시행되지만 2021 수능 개편안이 유예되면서 현 중3 학생들의 입시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고입=대입’으로 직결된 첫 번째 입시 관문인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해야 할 지점이 많다는 얘기다.강남의 어느 학교가 내신 따기에 수월할까? 수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는 학교와 정시 경쟁력이 있는 학교는 어디일까? 고교 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내 아이의 입시 유·불리는? 이러한 여러 입시 변수를 강남의 시선으로 분석해 교육·입시 정보에 담았다. 또한, 자녀교육 정보 공유와 해법 제시까지 오직 강남서초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이야기. 초·중·고를 아우르는 강남 교육·입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 학교 정보강남서초 학교 강점, 진학 성과, 프로그램 한눈에! 강남 학부모들의 ‘~카더라 통신’은 여전히 건재하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교육 정보력이 탁월하지만 그만큼 편협한 정보나 주관적인 의견 중심의 학교 정보가 난무하는 것도 현실이다.‘강남에서 대학가기’의 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학교 정보’ 속에 담았다. 입시와 연계된 강남서초 중·고교의 객관적인 교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특징과 프로그램, 진학실적 등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학교 정보를 볼 수 있다.강남지역 5대 자율형 사립고인 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 입학 설명회와 학교 탐방도 담겨 있다. 강남 과학중점학급이 운영되는 경기고, 반포고, 서울고와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경기여고(제2외국어 거점), 압구정고(음악 거점), 양재고(과학 거점),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 전국 일반고 1위의 단대부고, 영재학급이 개설된 상문고, 서울세종고, 영동고, 중동고, 진선여고 등 강남서초 주요 고교 프로그램도 선별해서 담았다.강남에 최적화된 입시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강남서초 학교 정보. 입시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강남 공교육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학원 정보대치동 학원가 비롯한 강남서초 사교육 정보 총망라 강남의 우수한 교육환경 중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교육 인프라’다.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한 강남서초 사교육 기관들의 발 빠른 입시 대응력은 ‘비싼 전·월세를 감수하고서라도 필사적으로 강남에 입성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현 입시제도가 공교육 정상화를 추구한다지만, 그렇다고 사교육을 등진 채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남의 사교육이 공교육과 더불어 균형감 있게 유지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어느 학원을 보내야 성적이 오를까?’라는 원초적 궁금증이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이에 ‘강남에서 대학가기’는 ‘학원 정보’ 속에 강남서초 사교육 인프라의 모든 것을 담았다. 학원 설명회부터 수강 정보, 시기적절한 사교육 전문가들의 입시 전략까지 접할 수 있다. #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알아두면 쓸 데 있는 강남서초 지역 정보 한가득 이 외에도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속에 강남서초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일상 정보와 힐링 콘텐츠를 담았다. 대치동 학원가 스터디카페 정보나 서래마을 카페 거리 맛집 정보, 엄마들이 모임하기 좋은 장소, 강남서초 맛집, 영화나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정보,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알찬 정보가 한가득하다. 강남서초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 자녀교육과 더불어 ‘알아두면 쓸 데 있는’ 강남서초 지역 정보를 만날 수 있다. 2017-10-30
- 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 2018학년도 고교입시를 앞두고 입시 설명회가 한창이다. 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은 안양지역 외고와 일반고 등 입시 설명회 현장을 방문,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각 학교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지난 21일 토요일에는 특목고 중 과천외국어고등학교와 일반계고 중 신성고등학교의 설명회가 있었다. 수시에 강한 과천외고,올해 마지막 설명회 성황리 개최문이과통합 등 2015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과천외고 입학설명회가 10월 21일 과천외고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2018학년도 입학을 위한 마지막 입시설명회로 약 5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수시에 강점, 교육프로그램 자세히 소개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과천외고 오케스트라 동호회인 브레스의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홍보동아리 KING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설명회로 유명하다. 이충실 교장은 “외국어 교육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과천외고는 입시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과정과 과천외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시에 강점인 학교로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국최고 명문임을 증명하겠다는 이 교장의 말은 과천외고에 입학하고자 하는 예비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과천외고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이어진 학교소개 순서에서는 등교에서부터 하교까지 과천외고 학생들의 하루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과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이 소개되었다. 학교특색사업인 명예교사제, 어학특기자학습멘토링, 율목 및 영어토론대회 등 과천외고만이 가진 특색사업과 소논문, 다독왕, 독서골든벨을 비롯해 학생생활기록부 예고제,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진로와 연관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외국어 인증제, 외국교류 프로그램 를 비롯한 학력 향상 방안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과천외고는 대학입시에서 어느 학교보다 수시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이어졌다. 자기소개서•면접 등 입학전형 자세히 소개학교 프로그램 안내에 이어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과천외고 홍보동아리 KING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 할 사항과 작성사례 등을 꼼꼼히 알려주었다. 이어 이어진 면접 주의사항도 과천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꼭 들어 둘 만한 사항이었다. 정성용 입학관리부장은 “2018학년도는 자기소개서 문항 1500자 중 인성부분을 500자로 늘렸다”며 “자기소개서에서 인성부분에 대한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비해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1단계 내신의 불리함을 면접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과천외고는 면접에서 공통질문 1문항과 개별질문 2문항을 포함해 3문항의 질문을 한다. 정 부장은 “개별질문 보다는 공통질문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고도 말했다. 2시간여의 입학설명회를 마치고 각 학과별 홍보부스에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신미정(48)씨는 “중3 아들 때문에 설명회에 참여했다”며 “외고 입학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설명회 덕에 과천외고 지원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말했다. 과천외고는 11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 입시일정이 시작된다.신성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 개최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변화,기숙사 프로그램과 맞춤 교육 과정으로 높은 입시 실적 자랑 신성고등학교는 지난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준비한 좌석을 모두 채우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설명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신성고 설명회 장소인 체육관 입구에는 신성고 박응대 교장을 비롯해 조동호 교감, 조은선 교무기획부장과 학년별 부장 교사 등이 밝은 미소와 인사로 설명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를 환영했다. 학생·학부모, 기숙사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설명회는 예정대로 오전 10시 시작하여 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 동영상 상영, 박응대 교장의 인사말, 교육활동 소개, 기숙사 소개, 일반고 배정 방법에 대한 안내 등의 순서로 2시간 여 진행됐다.인사말에서 박 교장은 “신성고가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는 기숙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신성고의 기숙사는 위탁 교육이 아닌 학생이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선생님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고가 일반계고 고등학교로 뛰어난 진학 실적을 이룬 것은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고, 선생님들 모두가 능동적으로 지도한 결과”라며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님들의 자녀가 신성의 가족이 되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학생과 어머니들 뿐 아니라 아버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들과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이석규(52 안양시 귀인동)씨는 “기숙사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설명회 내용을 듣고 보니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교육 환경 등이 모두 마음에 든다”며 “평준화 지역이라 지원하는 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되지만 꼭 신성고에 배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변화하는 입시체제에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 제시최고 명문수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신성고는 안양 일반계고 유일의 도시형 기숙사를 운영,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도록 도와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생활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주말,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 학업·예술 ·체육·봉사·취미 등 총 130여개의 정규동아리 및 자율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이 예체능 1인 3기 프로그램에 참여, 졸업 전 수영·골프·기타를 마스터하도록 하고 있다.독서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도서관에 6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독서삼품제, 아침 독서 10분 북모닝, 저자초청 북콘서트를 마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신성고의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틴볼프로젝트에 27개 동아리 486명의 학생이 참여해 장애가정 일손 돕기 및 교육봉사, 어르신 발마사지, 호스피스 봉사 등을 실시한다.무엇보다 신성고는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위해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 우수한 입시 실적을 자랑한다. 수학수준별 수업, 탐구과목 이동 수업, 외부강사초청 교내특별강좌 개설, 심층논술 및 구술면접 특기적성교육 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4, 2015, 2016학년도 동아일보 고교평가 일반계고 대상 3년 연속 경기도 종합 1위,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평준화 일반계고 전국 3위의 성과를 내며 전국구 명문의 위치에 올랐다.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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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부고, 중학생(예비 고1) 학부모 대상 ‘대입 설명회’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이하 단대부고)는 11월 1일(수) 중학생 학부모 대상 ‘변화하는 대입 및 단대부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수능개편안 유예로 자녀의 진학지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예비 고1 학부모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부장)는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전형으로 인해 대학별, 전형별 유·불리나 비중이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이 시기에 중학생 학부모들을 초청해 대입 이해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강남 일반고인 단대부고는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이 최대 강점이다.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 전국 일반고 1위’로 주요대학 진학성과도 우수하다.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 31명(전국 일반고 1위), 연세대 56명, 고려대 46명, 의치한의대 57명, 서강대 18명, 성균관대 15명, 한양대 21명이다. 서연고서성한 6개 상위권 대학 및 의치한의대 합격자만 244명이다. 이 외에 중경외시 합격자 74명과 건동홍, 세종대, 단국대 포함 인서울 대학 합격자 수가 총 392명에 달한다.(*합격자 수 중복 및 재수생 포함)고교 선택을 앞둔 예비 고1 학부모라면 단대부고에 대한 궁금증과 고입·대입을 아우르는 입시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이다.대상: 중학생 학부모 500명(선착순 입장)일시: 11월 1일(수) 13:30 ~ 15:30장소: 단대부고 재능관 4층 강당내용: 13:30~13:40 학교장 인사(장준성 교장) 13:40~14:10 고입! 왜 단대부고인가?(조진용 교감) 14:10~15:30 대입! 왜 학생부종합전형인가?(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참가신청: http://naver.me/5JX93HKI신청 마감: 2017년 10월 30일(월) 17:00까지 (※당일 선착순 입장임에도 참가신청을 받는 이유는 사전 인원 파악 및 문자 안내용임) 2017-10-20
- 2018학년도 강남 고교선택의 기준 2018학년도 고교입시는 영재학교 입시가 마무리 되었고 과학고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어서 하나고와 용인외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 강남 지역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의 입시가 11월과 12월에 걸쳐 비슷한 시기에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까지 진행된다. 전기고 입시가 마무리되면 후기고(일반고)를 선택과 배정을 받게 된다. 강남학교군의 일반계고는 총 27개교로 5개의 자율형사립고(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와 22개의 일반고가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입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강남의 고교들이지만 조금이라도 자녀에게 적합하고 유리한 학교가 어디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 부모 마음 아닐까.고교 선택의 기준과 강남서초 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현황을 살펴봤다.고교 선택의 기준,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특목고나 전국단위 자사고를 제외하고 강남학교군의 27개 고교(자사고 5개교, 일반고 22개교) 중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 그 기준은 학생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지겠지만,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 중학교 현 시점의 성적, 내신 관리의 유·불리, 학생부 관리 정도(비교과 프로그램 포함), 고교의 진학실적, 선생님들의 자질, 통학 거리 등 다양하다. 그 중 몇 가지에 대해 짚어봤다.고교별 교육과정 편성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은 어찌 보면 학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고교선택 기준이다. 새로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선택중심의 교육과정이라고는 하지만 고교 내신 성적이 상대평가로 이루어지는 한 성적 산출 기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성적산출 방식으로는 소수의 인원이 선택하는 교과에서 1등급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더군다나 현 중3은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지망하는 학교 선배들의 교육과정을 참고할 수가 없는 상태이며, 아직 내년 고1의 고교별 교육과정이 어떻게 편성될지는 모르는 상태이다. 지망하는 학교의 설명회가 있다면 반드시 참석해 교육과정이 어떻게 운영될지 살필 필요가 있다. 참고로 특목고와 자사고의 경우 예술교과군은 5단위 이상(일반고는 10단위 필수), 생활교양 영역은 12단위 이상(일반고 16단위 필수) 이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일반고와 비교해 9단위 정도는 자율 편성 단위로 운영할 수 있다.내신 관리 유리한 고교는?성적이 월등히 좋은 학생은 학교 내신 시험을 어렵게 내는 학교가 유리할 수 있고, 성적이 월등하지 않은 학생은 내신 시험을 쉽게 내는 학교가 유리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내신 성취도 D등급(60점대) 이하 비율이 높으면 내신관리에 유리한 학교로 참고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남학군 일반고 중에서 고1학년 1학기 수학과목 기준으로 D등급 이하의 비율이 높은 학교는 중앙사대부고가 53%(D+E)로 가장 높고, 언남고, 영동고, 서울세종고, 진선여고, 서울고, 양재고, 압구정고 순이었다. 반면 D등급 이하 비율은 세화고가 6.8%로 가장 낮고 현대고, 서문여고, 동덕여고, 세화여고 등도 낮았다.중학교 성적은 고교 선택의 기준?고교를 선택할 때 자녀의 중학교 성적은 중요한 기준이 된다. 내신경쟁이 치열하고 비교과 프로그램도 다양한 학교의 경우 중학교 때 학업역량을 확보한 학생일수록 아무래도 적응하기 편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학교 성적은 반드시 고교 성적으로 이어질까?휘문고 우창영 교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성적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설명했는데, “인문계열 학생들은 성적 흐름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지만 자연계열 학생들은 변화가 크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이라는 큰 산을 넘어서야하기 때문에 중학교 성적이 고교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수했던 학생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중학교 때 좀 부족했던 학생들이 그 산을 넘어서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된다”고 조언했다.고등학교 성적은 과목별 단위 수를 적용해 산출하므로 주요 교과의 영향력이 증가하며, 시험범위가 늘고 난이도도 올라가므로 벼락치기 공부가 아닌 꾸준한 누적 학습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중학교 성적이 벼락치기 공부와 단순 암기식 공부로 끌어올린 성적인지, 꾸준히 주요과목의 학업 역량을 쌓고 바람직한 학습습관을 바탕으로 한 것인지의 여부가 중학교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 관리가 잘되는 고교, 수능이 강세인 고교오종운 평가이사는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므로 서울대 합격자수는 고교의 학생부종합전형 관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 참고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강남학교군(강남구, 서초구) 고교들의 최근 4년간(2014~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수 합계를 살펴보면 서울고가 45명으로 가장 높고, 현대고 41명, 경기여고와 상문고가 32명, 세화고, 중동고, 양재고가 28명, 반포고 27명, 숙명여고와 경기고가 26명, 휘문고와 중산고가 25명,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고가 23명 등이었다. 단대부고, 숙명여고, 휘문고 등의 고교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망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서울대 수시 합격자수 만으로 학교의 학종 관리 상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반면 수능이 강세인 고교는 서울대 정시 합격자수나 의대 합격자수 등을 참고지표로 삼을 수 있다. 최근 4년간 서울대 정시 합격자수는 휘문고가 86명으로 가장 높고, 세화고 81명, 단대부고 55명, 중동고 48명, 숙명여고 46명 순이었다. 이 학교들은 의대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교의 학풍, 교사진의 전문성,통학거리 등도 고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같은 강남학교군이라고 해도 여러 학교를 방문해보면 그 학교만의 교풍과 학풍을 느낄 수 있다. 직접 방문해보기 어렵다면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교훈도 살펴보고 공개하는 각종 학교 행사나 프로그램 정보, 교육과정, 교사진 등도 살펴본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 확대로 교사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 진학지도 전문성 등도 더욱 중요해졌다.통학거리도 고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다. 같은 강남학교군이라고 해도 통학시간은 30~40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학습량이 많은 시험기간이나 교내 활동이 활발해야할 시기에는 통학거리 부담은 피로로 이어진다.강남 고교들의 졸업생 진학률도 고교 선택 참고자료전국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강남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어떠할까? 강남·서초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현황을 고교별로 살펴봤다. 고교선택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풍문고는 2017년 강남 이전으로 분석대상에서 제외)# 강남 고교 진학률강남지역 고교들의 진학률을 고교별로 살펴보면 전체(대학+전문대학) 진학률은 경기여고가 56.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숙명여고 53.9%, 세종고 53.4% 순이었다. 전체 진학률이 낮은 고교는 단대부고와 휘문고로 두 학교 모두 39.8%의 진학률을 보였다. 대학 진학률은 숙명여고가 51.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은광여고가 44.7%를 보였다. 대학 진학률이 낮은 학교는 압구정고가 33%로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은 영동고가 35.4%를 나타냈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청담고가 16.3%로 강남지역 전체인 7.5%보다 월등히 높았고 휘문고가 0.5%로 가장 낮은 전문대학 진학률을 보였다.▒ 2017년 강남지역 고교별 졸업생 진로현황(단위 : 인원-명, 비율-%)학교명남/여일반/자사공립/사립졸업자대학교전문대학국외진학 계기타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인원비율인원비율개포고남/여일반공립41415337.0 419.9 19446.922053.1경기고남고일반공립59921736.2294.9 24641.135358.9경기여고여고일 2017-10-13
- 진학하려는 대학, 학과에 따라 유불리 따져보고 선택해야 2018학년도 특목고/자사고 고교입시가 8월 31일 민족사관고 원서접수를 필두로 시작되었다. 올해는 수능체제 개편안 연기, 내년부터 고교에선 통합교육과정이 적용됨으로써 어느 때보다 고교입시에서 극심한 혼란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야기되고 있다. 이제부터 하나씩 구체적으로 쟁점들을 분석해보고 최상의 학교선택을 하도록 하자. 특목고, 자사고 폐지되나?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직은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 특목/자사고를 폐지하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방안은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의 설립 및 선발 시기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이다. 일괄적이고 전면적인 전환을 꾀할 수 있지만 일거에 존립 근거를 지우는 방식이라 반발이 예상된다. 그다음으로 5년 주기의 평가 시기가 도래하는 학교부터 연차적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 교육청이 평가 기준을 강화해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행령에 정책 일몰제를 도입해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일반고 30곳의 평균 합격자수는 13명이다. 전국 36개 지역단위 선발 자사고 중 서울대 합격자를 13명 이상 배출한 학교는 7곳에 불과하며, 이 7곳 중 6곳의 학교가 '교육특구'로 불리는 강남구, 양천구, 서초구 소재다. 만일 외고와 자사고를 폐지할 경우 상위권 일반고가 소재한 강남 등 지역의 일반고 강세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수한 일반고가 소재한 강남, 목동지역에 전입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현 정부에선 절대로 용인할 수 없을 것이다.대안적으로 나오는 안이 특목/자사고와 일반고의 일정을 동일화하는 것이다. 이 안을 채택할시 생겨나는 문제는 특목/자사고에 지원한 불합격생 학교 배정문제이다. 일각에서는 미달된 지역에 강제배정을 해야 하며, 특목/자사고 지원자는 지원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론이 이러한 상황을 수용할 지는 상당한 의문이 든다. 그리고 향후 있을 자사고/외고 재지정 문제이다. 지난 2014년에 학교 운영성과 평가를 통과한 자사고 25곳과 2015년 통과한 외고·국제고·자사고 53곳은 2019년과 2020년에 재지정을 통과해야 한다. 현 상태로 간다면 모든 학교가 재지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현 중1,2학년생은 현 체제에서 큰 변화 없는 고교입시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너무 폐지에 대해 민감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일반고를 가야 유리한 학생광역권 자사고도 선발방식이 추첨이므로 일반고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우리가 일반고는 피상적으로 안 좋은 학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선 일반고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어떤 학생이 일반고에 진학하면 대입에 유리한지 살펴보자.첫째로 유리한 학생은 교대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다. 2017학년도 경인교대 학종합격자 99%가 내신 2등급이내인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소한 학종으로 경인교대를 지원하려는 학생은 내신이 일단은 뛰어나야 하는데, 특목/자사고는 상대적으로 일반고보다 내신에 불리하다. 오히려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이 내신에 유리할 수 있다. 교대의 특성상 지원자의 성실성에 가산점을 부여할 확률이 크며, 이런 경우에 학교유형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의 특색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두 번째로는 의대진학을 꿈꾸는 학생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왜냐하면 의대입시에서는 수능으로 뽑는 비율이 37%이며 학생부교과로 선발하는 비율도 24.8%에 달한다. 이러한 선발로 인한 유리한 점 때문에 강남의 휘문고(광역권 자사고)와 목동의 강서고, 양정고(광역권 자사고)등이 의학계열 진학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의대입시도 수능의 절대평가화 확대 경향으로 말미암아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짐으로서 대학에선 점차적으로 학종의 비율은 높여간다는 점도 간과하면 안될 것이다. 앞으로는 의대입시에서도 일반고보다 학교시스템이 우수한 전국권 자사고가 더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특목/전국권 자사고가 유리한 학생모든 학생에게 특목/전국권 자사고가 유리하다고 말하긴 힘들다. 전국권 자사고도 여러 유형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상산고나 청운고는 의대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관계로 학교에서도 비교과활동 보다는 수능 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는 일반고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학생들의 질이 월등히 높고 기숙사생활을 하는 관계로 수업분위기가 매우 좋으며, 자신의 진로설정에서도 학생 상호간에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면에선 일반고와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나머지 전국권 자사고와 외국어고나 국제고는 학생들이 학종으로 대학진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 관계로, 학교도 진로프로그램이나 심화수업, 학생부관리 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리고 학종의 특성상 대학에선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다양한 방면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내신에 대한 과다한 두려움은 가지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수능보다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진학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올해는 특목/자사고 페지 논쟁과 학령인구감소로 경쟁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어느 해보다 특목/전국권 자사고 합격의 가능성이 높은 올해를 잘 이용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차분히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대비를 하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