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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송파 성장클리닉 한의사에게 듣는 ‘우리 아이 겨울방학 성장’ 여름방학에 비해 긴 겨울방학. 하루를 알차게 보내며 학업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쑥쑥 자라나는 시기에 면역력과 함께 몸과 정신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도 중요한 때다. 아이누리한의원 잠실송파점 이진아 대표원장은 “겨울방학 중 아이들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어머니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야외활동이 힘들어 집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겨울방학은 봄의 왕성한 성장을 대비해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해야 하는 시기인 동시에 새 학기를 맞아 몸과 정신적 준비가 충실히 되어야 하는 때기 때문에 아이의 지친 기력을 채우고 성장기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겨울방학 건강 관리를 강조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소아비만이나 비염, 성조숙증 등은 키 성장에나쁜 영향을 주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잠실송파점 이진아 대표원장‘비염’, 성장은 물론 집중력까지 방해비염 환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아이들에게도 비염 경고등이 켜진 요즘이다. 1~2주면 호전되는 감기에 비해 비염은 1~2달 이상 지속되며 면역과민반응으로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 원장은 “비염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은 물론 중이염, 축농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 부진과 집중력 저하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보이는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아비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체질개선 및 면역체계의 안정화를 통한 근본 치료가 진행되어 치료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재발율이 낮고 또 재발되어도 이전의 증상보다는 많이 완화되어 나타나게 된다”고 비염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개인별 맞춤치료가 필요하며 한약과 침 치료, 호흡기 치료 등을 진행하는데,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근본 치료를 위한 꾸준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강한 성장 방해하는 ‘소아비만’‘살이 다 키로 간다’는 옛 어른들의 말은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은 정보다. 소아 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 시킴으로 사춘기를 앞당겨서 성장 가능 시기를 단축시켜 저성장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예전에 비해 성숙한 요즘 아이들, 외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으며 비만으로 인해 근골격계가 무너져 체형 변형이 오기도 하고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부하로 움직이는 자체를 기피해 ‘비만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많다.또, 소아비만은 고혈압이나 고질형증, 지방간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계속 살이 찌는 체질이 되어 성인 비만으로 진행될 확률도 높아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한 비만 관리가 필수. 특히 겨울방학은 살이 찌기 쉬운 시기로 가정에서의 철저한 생활습관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 원장은 “소아비만의 한의학적 치료는 체중을 적정한 수준으로 감량 혹은 유지하면서 키를 키워 비만도는 낮추면서 동시에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관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며 “한약과 침치료, 그리고 성장 기계를 이용한 운동 및 추나치료 등을 함께 진행해 비만 관리와 바른 성장을 돕게 된다”고 말했다.반대로 너무 말라서 걱정인 입이 짧은 경우도 한약 치료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성조숙증’도 키 성장 방해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성조숙증도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2차 급성장기 시기에는 1년 간 7cm이상 키가 크게 되는데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장판도 그만큼 일찍 닫히게 되기 때문이다. 여아의 경우 만 10세(4학년) 이후 남아는 만 12세(6학년) 이후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이 보통으로 만 8~9세 이전, 즉 또래보다 2년 이상 빨리 2차성징이 보인다면 성조숙증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성조숙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를 지향, 개인별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으로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상충되지 않고 서로 보완하는 관계로 조절되게 도와주게 됩니다. 또한 몸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죠. 성조숙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의 적기’인데요. 한번 닫힌 성장판은 다시 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내원해 성장판 닫히는 속도를 늦추고 성장이 가능한 기간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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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잠실여고 의학계열 맞춤형 진로멘토링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고교마다 상담과 멘토링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잠실여고가 선보인 의학계열 학생맞춤형 진로 멘토링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의학계열 입시 설명회 - 대학생 진로 전공 강연(의학, 약학, 치의예, 한의학) – 대학 탐방 - 의대생 선배의 코칭까지 1년에 걸쳐 짜임새 있게 진행된 잠실여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방향성을 세워 학년별로 의학계열 입시를 밀도있게 준비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잠실여고를 졸업한 김세연 서울대 의예과 1학년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공부법과 수시공략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진로멘토링이 호평을 받았다.<구윤종 교사 인터뷰>Q. 의대생 진로멘토링을 기획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진로 멘토는 의대 입시를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았고 대학 생활 경험도 있는 1학년생을 염두에 두고 섭외했습니다. 공부법, 학생부 관리, 질의응답 순서로 3회에 걸쳐 진행된 멘토링에서 김세연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학생부 교과세특 데이터, 교과선택 경험, 공부 노트 등 상세한 내용이 담긴 PPT자료를 준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질 만큼 집중도가 대단했습니다. 고 1,2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인데 신청자가 몰려 정원을 2배로 늘릴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Q.2024년 의학계열 진로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2023년 진행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졸업한 의대생 인력풀을 활용해 2024년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는 자기소개서를 받아 공개 모집합니다. 의학동아리 MEDIC을 신설합니다. 의학 분야에 초점을 맞춰 심화된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계획중입니다.Q. 다른 분야 진로멘토링도 어떻게 진행되나요? 2023년 의학계열, 미대 입시로 테마별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학생, 학부모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미대, 실용음악 입시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기획중입니다. 우리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공모에 매년 선정돼 전문가 초청, 현장 탐방 등을 밀도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리사와 함께 특허까지 출원하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요. AI, 로봇 등 공학 분야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서 2024년에 AI테크 동아리를 신설하기로 했어요. 현재 정보교사 두 분과 커리큘럼을 짜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진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학과 연계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입니다.<진로멘토링 참여 학생 미니 인터뷰>안수빈 (잠실여고1)Q. 진로멘토링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약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탐구 주제 잡기가 어려웠는데 선배님이 탐구보고서 작성부터 발표까지 단계별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는데 힌트를 많이 얻었습니다. 주제를 정할 때 논문검색 사이트 디비피아를 활용, 기존 논문을 리스트업해 아이템 벤치마킹하는 팁도 배웠습니다. 저는 흑인 인권 주제에 관심이 있었는데 1:1 코칭에서 흑인의 동양인 차별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심리학과 연계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됐습니다. 덕분에 탐구 주제를 바라보는 시야, 관점이 폭넓어졌습니다.Q, 선배의 공부법을 들으며 얻은 힌트가 궁금해요. 고1을 마쳤지만 내신 대비는 막막하고 어려워요.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며 국어는 교과서를 5번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으며 자습서와 모의고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팁을 얻었어요. 수학은 양치기 보다는 한 권을 정해 100% 소화할 때까지 반복해서 풀며 오답노트를 꾸준히 정리하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고난도 수학문제는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에 혼자서 풀릴 때까지 끈기 있게 파고들며 경쟁력을 키우라는 조언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학년별로 꼭 해야 할 일, 암기 노하우, 효율적인 독서와 학생부 연계 방법 등 알찬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Q.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하고 있지요? 약대 진학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내신, 수능, 학생부 관리를 학년별, 학기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입시 전략맵을 그리려 해요. ‘하루에 공부 몇 시간 해야 하나?, 학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이런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렸는데 시야를 넓게 가지려 해요. 의학계열 입시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상담하며 예리한 질문을 쏟아내는 걸 보니 긴장감도 생기고 더 분발해야 겠다는 동기부여도 됩니다.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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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연세대 의대 합격 주형서(잠실여고 3학년) 의대 5관왕, 수능시험에서 국어 1문제 틀리고 다른 과목 모두 만점, 내신 성적 1.0의 주인공 주형서 학생.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고려대, 경희대 의대에 합격한 그만의 시크릿을 들려줬다.{입시 전략 세우기}Q. 의대를 목표로 고1 때부터 치밀한 입시 로드맵을 어떻게 세웠나요? 고교 입학 때부터 의대 합격의 핵심은 성적이라 판단, 내신 1.0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스케줄러를 활용해 일간, 주간 단위 학습량을 정해 무조건 실천하며 공부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내신 1.0’이란 목표를 향해 중간고사를 망쳤으면 기말고사 때 곱절로 더 노력하며 ‘할 수 있다. 해야 한다’라며 마인드 컨트롤했습니다. 잠은 고1, 2까지 하루 6시간, 고3 때는 컨디션을 위해 하루 7시간 푹 잤습니다. 대신 식사와 정해 놓은 휴식 시간 외에는 무조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고3 때는 하루 15시간 공부했어요. 의대 5곳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내신 성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고교 3년 동안 나를 지탱한 건 ‘분명한 목표’였습니다.{공부법}Q. ‘수학, 과학은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전략’을 어떤 방식으로 실천에 옮겼나요? 수학과 과학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 공부의 완성도를 수능시험 수준까지 높였어요. 내신 준비는 교과서 기본 문제 – 학교 기출문제 – 모의고사 – 수능 기출까지 소화하며 밀도있게 파고들었습니다. 어려운 파트는 겨울방학 때 집중적으로 예습했습니다. 고2 올라가기 전에 물리를, 고3 전 겨울방학 때 미적분을 총정리하는 식으로요. 평상시에 수학은 중~상 난이도 문제 중심으로 하루 50문제씩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2년간 준비하니까 고3 때 수능 공부 부담이 덜하고 모의고사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Q. 취약 과목인 국어는 어떻게 공략했나요?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과목입니다. 같은 학년이라도 국어 선생님이 여러 분이라 다른 반 친구들과 팀을 짜서 필기노트, PPT자료, 프린트물, 수업 시간 강조한 부분을 공유하며 깊고 넓게 공부했습니다. 국어 선생님마다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을 했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꼼꼼히 정리해 복습했습니다. 국어 내신은 수업 내용 숙지와 꼼꼼한 필기가 중요합니다. 국어는 내 관점이 아닌 출제자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니까 사고의 오류가 줄더군요. 고3 때도 EBS교재 수능완성, 수능특강을 이런 방식으로 소화했습니다.Q.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 고3 공부전략이 궁금합니다. 평가원 기출 10년 치를 풀었습니다. 4점짜리 고난도 문제는 10번 이상 반복해서 복습했습니다. 마더텅 문제집을 늘 끼고 있었어요. 절대평가이지만 수능 영어도 100점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실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거죠. 학원도 다녔는데 자료는 받되 필요한 파트만 골라 듣겠다고 강사님께 미리 양해를 구했죠. ‘충분한 내 공부 시간 확보’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고3 2학기 들어서면서 일상생활을 수능 시험시간표에 맞췄습니다. 과목별로 문제 푸는 속도까지 시간을 재가며 컨트롤했습니다. 가령 국어시험에서 언어와 매체, 독서, 문학... 파트별 문제풀이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안에 푸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후 4시37분까지는 낮잠도 자지 않았어요. 제 몸의 생체 리듬까지 수능에 맞춘 거죠.{학생부 관리}Q. 학생부에 과목별 역량, 전공과의 연계를 균형있게 녹여낸 방법이 궁금합니다. ‘역량과 연계’를 잘 보여주기 위해 탐구 주제 잡을 때 고민을 많이 하고 자료수집도 충분히 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관심 분야와 연계성을 갖고 심화 탐구한 과정이 돋보이도록 신경썼습니다. 일례로 저는 과학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아스피린 합성실험을 통해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화학Ⅱ에서 배운 르샤틀리에 원리와 연결했습니다. 의학의 여러 갈래 중 유전학을 파고 들었는데 수학의 미적분 개념을 가지고 전염병 감염자수 추출 모델을 활용해 우울증환자의 정신건강 관리 모형으로 연결했습니다. 전염병, 우울증 관련 논문을 찾아 정리한 자료도 덧붙이고요. 관심 분야와 동아리 활동과 교과, 교과와 교과끼리 촘촘히 연계하는 게 핵심입니다. 과목별 선생님이 학생부 기재를 위해 제출하라는 자기평가서는 과목별로 핵심을 잘 추려서 1500바이트 분량에 맞추려 노력했고 중요 활동은 밑줄을 쳐서 알아보기 쉽도록 했습니다.Q.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네요. 문정고, 동북고에서 총 3개 과학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거점학교는 실험장비가 잘 갖추고 있어 내실있는 실험을 할 수 있었고 강의 내용도 좋았습니다. 고3 때도 참여해 버겁기는 했지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고는 과학 시수, 교내 프로그램이 한정돼 탐구 역량을 보여주기에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거점학교를 활용해 심화학습 할 수 있었고 과정과 결과가 학생부에 잘 기록됐습니다.{의대 면접 준비}Q. 6개 대학의 의대 면접을 경험했습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줄 노하우는 무엇인가요?대학별 면접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요. 고대는 제시문을 순발력있게 분석하는 역량, 연대는 깊이 있는 과학 지식이 필요하더군요. 대학별 면접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답을 머릿속으로 떠올리지만 말고 직접 말로 답변하는 훈련을 하면 좋아요. 저는 추석 연휴 기간, 수능 이후 집중적으로 준비했는데 학교 선생님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의 면접 녹화본을 보며 말버릇, 태도, 자세, 목소리톤을 교정한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 긴장감이 덜하더군요.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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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영파여고 임채은(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임채은 학생(영파여자고등학교 3학년)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에 합격했다. 수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늘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으며, 임원 활동과 더불어 진로와 연계된 과학 탐구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진로 찾기>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던 임채은 학생은 수학에 흥미가 높아지며, 1학년 1학기 말에 이공계 쪽으로 진로를 설정했다. 이공계열로 방향을 잡은 후에도 전공선택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며 독서를 통해 길을 찾아 나갔다. “1학기가 끝난 이후 <코스모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며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입자 물리학에 흥미를 갖게 되어 핵물리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였는데, 핵공학 분야의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현실적인 이유로 핵공학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을 지을 수 있는 신소재공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입시를 준비하며 다양한 분야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과 물류 과정 등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하는 방법을 고찰하는 공학과 관련된 정책과 관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학교 활동 - ‘과학부’ 동아리> 1학년 때 교내 밴드부 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진로가 좀 더 명확해지며 2학년부터 과학부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 자체에서 진행하는 단체 활동에 많이 참여하며 벼 키우기, 외부 과학행사에서 부스 설치 및 운영, 미세먼지 측정, 수소 연료 전지 실험 및 물 분해 실험 등을 했다. 하지만 단체 활동은 때로는 진로 희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위해 물질의 상태인 ‘에어로젤’에 관한 개인 보고서를 제출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3학년 때 실험 활동을 통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직접 측정하고 이에 관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실험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새로이 생긴 궁금증을 바탕으로 후속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여 학생부 세특을 채웠습니다. ”<학생부 세특> 임채은 학생은 독서 활동을 학생부에 녹여내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책을 읽고 연관된 활동을 하거나 과목과 관련된 독후감을 적어 세특에 녹여내는 작업을 열심히 했다. 또한, 단순한 탐구 보고서보다는 실험 활동이나 직접 실행한 활동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3학년 때 깨달아서 실험과 활동 위주로 학생부를 채웠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화학 II⓵화학 반응 속도에 관한 실험을 수행하고 실험 중 얻은 영상의 데이터를 초단위로 수집하여 이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⓶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그래프의 추세선을 나타내고 실험의 결과가 교과서의 내용과 일치함을 보였다. ⓷주제 탐구 보고서 역시 화학 II 교과서 내용에서 선정하였으며 메테인 하이드레이트에 대해 조사하였다.“주제 탐구 보고서, 실험탐구 보고서와 수업 태도 관련 내용으로 세특을 채웠습니다. 실험 탐구 보고서의 실험은 담당 선생님 지도하에 직접 수행했으며, 교과 내용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⓵비뉴턴 유체의 점성과 충격활성화고체화 등에 대해 다뤘다. ⓶이 과정에서 점도/면찰 속도 그래프를 분석하고 그래프의 개형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고찰하여 해답을 찾았다.“이같이 특정한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에 대해 분석하는 것도 세특을 채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 세특은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최대한 자유롭게 적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평소에 궁금했던 주제와 관련하여 탐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학업 역량>⓵ 내신 1.58, 수학 성적 매우 뛰어나 임채은 학생은 전체 내신이 1.58로 영파여고 이과 계열에서는 전교 3등이다. 특히 수학에 매우 강한 학생으로 수학경시대회에서 2회 모두 대상을 받았다. 수학 공부에 집중하며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의 심화 문제를 모두 풀어내며 수학 실력을 탄탄히 다졌다. “저는 잘하는 분야에 애정을 많이 쏟는 편이기 때문에 수학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다른 과목은 모두 제쳐두고 수학만 최소한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공부했고 (평균적으로 8~9시간), 다른 학원은 다니지 않고 수학 학원만 다니면서 방대한 분량의 숙제를 빼먹은 적 없이 모두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약 3주간의 여름방학 동안 수학 I, 수학 II 두 과목을 끝냈고 겨울방학과 봄방학에는 수학 I, 수학 II에 대한 복습과 미적분을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⓶ 인덱스를 활용한 수학, 과학 공부법 임채은 학생의 수학과 과학 공부법은 인덱스 활용으로 통한다. 학교 내신 또한 기출 문제를 참고하여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집을 풀고 모르는 문제에 별표로 표시한 뒤 인덱스를 붙여놓고 세 번 다시 풀어낸 뒤에 인덱스를 제거했다. 인덱스를 제거하기 전까지 매일 해당 문제를 다시 보면서 복습하다 보니 모르는 문항이 많아지는 부분에서는 하루에 복습할 문항이 너무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를 모두 풀어내고 나면 ‘실력이 늘었다’는 생각에서 오는 뿌듯함이 있었고 제거한 인덱스는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기 위해 모았기에 해결한 문항의 수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하루 안에 모인 인덱스 두께가 두꺼워질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수학은 5년간 꾸준히 필기 노트를 정리하면서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을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에 보태 숙지하고 필기 노트를 꾸준히 읽어보는 방식으로 개념을 확고히 했습니다. 3학년 때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을 선택하고 외워야 할 공식들이 늘어나면서 개념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개념이 많아져도 이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복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후배들에게 한마디> “2023학년도부터 자소서 역시 폐지되어서 신경 쓸 항목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학생부에 담을 실험 활동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교의 장비를 대여하고 선생님의 관리 감독 아래 진행하면 됩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발표하거나 문제를 풀이했던 내용을 많이 적어주시고 과목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탐구 보고서나 독후감 활동 또한 있기에 수행평가나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활동들을 성실히 이수한다면 학생부 채울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공부할 때는 반드시 공부만 하기 바랍니다. 딴생각도 잡담도 절대 금지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체력도 떨어지고 마음이 힘들 때도 있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하며, 수능과 수시면접 준비의 균형을 잘 이루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Tip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학습 노하우 & 입시 후기1. 과학탐구 과목 선택 요령 탐구과목 중에서 일반과목은 석차를 통한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고, 진로과목은 절대평가를 한다. 이과 지망생의 경우 2, 3학년 동안 과학탐구 5과목, 사회탐구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임채은 학생은 고교 생활 중 후회를 많이 했던 부분이 2학년 때 과탐을 2과목만 선택했던 것이라고 한다. “과탐 세 과목을 2학년 때 이수하면 3학년 때 가장 싫은 선택지를 하나 배제하는 방향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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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수의예과 안성현(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안성현 학생은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에 합격했다. 합격을 위해 높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고 진로와 맞춘 동아리 활동이나 화학 캠프 등의 다양한 학교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안성현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진로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진로 결정-학교 활동에서 출발한 호기심 성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수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경북대 수의예과를 교과 전형으로 함께 합격했다. 성현 학생은 1학년 때 동아리 활동으로 3D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문득 ‘동물에게는 의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추가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동물에게는 경제적 한계로 인해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동물을 위한 의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물 의수를 만들려면 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의학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다.전공 적합 활동-화학 캠프성현 학생은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활동으로 화학 캠프를 꼽았다. 화학 캠프는 영일고 화학 교사들이 준비한 학교 프로그램이다. 방학 기간 중 2~3일에 걸쳐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실험할 내용에 대한 설명을 숙지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기억 나는 실험으로 방수 코팅 실험과 사이클로이드가 있었다. 성현 학생은 “생명과학도 물론 수의학에서 중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생물을 이루는 물질을 계속 쪼개면서 들어가 보면 원자를 다루는 분야이고 그 원자들이 합해 이루는 물질을 다루는 것이 화학입니다. 그래서 화학 캠프에서 한 활동이 수의학과의 전공 적합성을 충분히 드러내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전공 관련 추천 도서<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현재 메르스와 코로나와 같이 화제가 되고 있고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준 질병인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서 폭넓은 지식을 알게 해주는 책. 인수공통 감염병 자체가 동물에서 변이를 통해 인간으로 넘어온 질병이다 보니 수의학과도 충분히 연관이 깊은 주제이기도 하고 수의학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어 읽어 볼 필요가 있음.<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전반적으로 지식 전달을 위한 책보다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수의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의 삶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책. 단순히 임상 수의사가 아닌 공중보건 분야, 공무원, 수의사 등 다양한 직종이 나오다 보니 ‘수의학과를 나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특정 직종은 어떤 일을 할까?’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에 읽어 볼 필요가 있음.동아리 활동 수·과학 융합&봉사 동아리에서 활동 성현 학생은 동아리 MSC-V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는 과학과 수학의 융합적인 내용을 탐구하고 봉사도 함께 하는 동아리다. 동아리 주요 활동은 학교 축제 부스개설, 실험을 통한 탐구와 발표, 전자의수 제작이었다. 성현 학생은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전자의수 제작을 꼽았다. 성현 학생 진로의 계기가 되었고 실제로 전자의수 제작이 끝난 후 절단 장애인에게 의수가 기부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큰 활동이었다.학습 꿀팁-우선순위 정하기<성현 학생의 학습 꿀팁>*필기-교과서에 필요한 내용 대부분을 적어두었음. 교과서를 볼 때마다 교과서 내용과 함께 필기한 내용을 함께 보았음.*계획-내신 준비하고 공부하다 보면 학교 자습 시간이든 학원 사이 나머지 시간이든 문득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이 들 때가 있음.-그럴 때 사전에 정해지지 않은 공부를 하기보다 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메모 앱을 활용해 며칠 사이 완료해야 하는 학교와 학원 숙제 포함한 수행평가, 보고서를 전부 적은 뒤 우선순위를 정함.-목록 전체와 우선순위 선정이 완료되면 필요한 공부를 적시에 이어나갈 수 있음. 특히 미리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로 해결해 나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없어지므로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공부가 가능해질 수 있음.*학교 시험 준비-학교 시험은 교사가 출제하는 시험이니 무엇보다 학교 수업을 잘 듣는 것과 모든 내용을 교과서 우선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내신 관리를 위해서는 학원보다는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해야 함. 특히 과학, 역사 등은 이런 점이 더 부각되는 과목임.면접-먼저 긴장을 푸세요성현 학생은 면접 과정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긴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성현 학생은 “물론 긴장이 아예 안 되는 건 불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에 있는 학생들은 면접 준비도와 능력적인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날의 긴장 정도에 따라 면접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서는 긴장을 풀고 면접 준비 과정에서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국어 공부법-긴 글 읽으며 독해력 키우기 성현 학생은 국어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내신의 경우는 암기, 수능의 경우 반복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를 제외한 비문학, 고전, 현대소설, 수필 등은 모두 장문의 글들이기에 이런 장문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국어 점수는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성현 학생은 다양한 소설을 읽어도 좋고 혹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긴 논문들을 읽는 것도 추천했다.“늘 응원해 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고마워요”성현 학생은 힘들었던 수험생활에 항상 응원의 말을 해주면서 하루를 버틸 수 있게 한 선생님과 부모님, 자습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면접 과정 전체를 돌아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긴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성현 학생은 “취미생활인 그림그리기와 맛있는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많이 힘든 시기인 만큼 옆에서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의지해나가면서 버텨낼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2024-03-08
-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가능 여부 세금 낭비 논란을 빚었던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해 용인시 주민이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상대로 주민소송을 통해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있다. 용인경전철은 시행사인 봄바디어사에게 패소해 8500억원, 운영비와 인건비 295억원 등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음에도 하루 이용객은 한국교통연구원 예측에 한참 미치지 못해 용인시는 재정난에 허덕였다. 이에 시민들은 2013년 10월 이 전 시장과 정책보좌관 박모씨 등 전·현직 공무원 등을 상대로 1조 23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위 박씨의 일부 책임만을 인정해 10억원 대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주민소송은 주민감사 청구를 한 경우만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은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서울고등법원은 2024년 2월 14일 용인시민 안모씨 등 8명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 주민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했다(2020누50128). 재판부는 “이 전 시장은 한국교통연구원의 과도한 수요예측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사업시행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이 포함되도록 실시협약안을 맺었고, 이를 검토한 기획예산처장관으로부터 '30년간 90% 운영수입 보장은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심의결과를 통보받았지만 이를 무시했으며, 거액의 재정 지출을 수반함에도 용인시의회의 사전 의결 절차 등을 준수하지 않았고, 용인경전철 개통 후 실제 탑승인원은 실시협약 예상치의 5~13% 수준에 불과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들도 수요 예측 결과를 잘못한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전철 사업으로 인해 용인시에 4293억원의 손해가 발생하였으므로 이 전 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의 책임비율은 5%로 산정해 214억 6809만원의 손해를 공동으로 배상해야 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의 책임비율은 1%로 산정해 214억여원 중 42억 9361만원을 이 전 시장과 연구원 등과 함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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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수시 합격생 -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김도균(동패고 졸) 학생 치열한 고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입학에 성공한 선배들은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장차 어떤 진로계획을 실천하고 있을까? 많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일 것이다.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수년째 만나온 수시 합격자 중 자신의 대학 시절과 사회생활을 공유해줄 학생들을 만나 대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2019년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에 합격한 김도균(동패고 졸) 학생을 만나 대학 입학 후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코로나 시절 대학 생활은 어땠나요?2019년도에 대학에 입학해 1학년을 보낸 후 2학년으로 올라가던 즈음 코로나19가 터졌습니다. 2학년 1학기부터는 온라인으로 대학수업을 대체하게 되면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었고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저도 생활 관리가 힘들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활발하게 생활해오던 저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시간은 혼자 힘으로 헤쳐나가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공부 대신 유튜브와 함께 하면서 무의미하게 보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 학창시절을 보내면 안 되겠다는 절박감으로 그간 미뤄두었던 군복무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사회복무요원 지원 계기는?학창 시절 운동하다 다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대체하게 됐는데,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기관을 찾다보니 많은 이들이 기피한다는 요양원 복무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요양원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고, 그곳에서는 열심히 할수록 더 힘들어진다는 이야기를, 훈련소 선임을 통해 듣게 됐습니다. 사실 평소에 어르신을 대할 일이 조부모님 외에는 거의 없던 저는 어르신을 대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사회복무요원으로 요양원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사회복무요원들은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의 이동 보조, 식사보조, 청소 등의 잡다한 일들을 맡게 됩니다. 어르신들 중 신체장애나 인지장애를 겪으시는 분들이 많아 자칫 혼자 이동하다 더 크게 다치거나 주변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양원 복무가 힘든 이유는 열심히 일해도 어르신들이 나를 기억해주지 못하니 보람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요양원에서 첫 죽음을 경험하며 세운 하나의 원칙은?요양원 복무를 시작하고 한달 즈음 지났을 무렵, 제가 처음 담당했던 어르신이 코로나19로 갑자기 소천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가까이 접한 죽음이라 죽음이라는 추상적인 단어가 구체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어르신께 그간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고, 앞으로 요양원 복무를 어떻게 할지 하나의 원칙을 세우게 됐습니다. “적어도 어르신들한테는 최선을 다하자. 어르신과 이별하게 됐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스스로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도록”이후 요양원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게 됐는지 이야기해 주세요■남자 어르신 이발해 드리고 공원 산책 나가기도보통 사회복무요원은 요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선생님 등 직원 분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어르신들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기 때문에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다녔습니다. 한번은 남자 어르신의 이발을 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제가 나서서 이발을 맡게 됐습니다. 이 어르신은 제가 각별히 좋아하는 분이신데, 늘상 요양원 직원들의 이름을 잊으셨다가 제 이름을 기억해주신 특별한 분이십니다. 요양원은 안전을 위해 설계되다 보니 공기 순환이 잘 안되고,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가 겹쳐져 더욱 폐쇄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럴 때면 저는 요양원 원장님께 말씀드려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원 산책이나 나들이를 나갔습니다.■장보러 가겠다는 치매 어르신 위해 바자회 열기도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한번은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오겠다는 어르신을 위해 요양원 직원분들과 논의해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집에서 쓰지 않는 새 물건들을 모으고 종이돈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바자회를 연 날 어르신들은 종이돈으로 물건을 사며 아이처럼 좋아하셨습니다.■음악 전공하는 친구와 함께 공연하기도훈련소에 들어가기 전 시간이 남는다는 친구를 불러서 요양원에서 노래 공연을 했습니다. 피아노를 전공하는 친구에게 연주를 부탁하고, 저는 기타를 치며 ‘찔레꽃, 아리랑 목동, 아빠의 청춘’을 불러드리니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셨습니다.■허리 디스크를 달고 사는 직원분들 위한 ‘백년 허리 프레젠테이션’요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하나 같이 허리 통증을 안고 삽니다. 제가 요양원에 있으면서 어르신뿐 아니라, 제 어머니 또래인 직원분들을 위해 해드릴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백년 허리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가 쓴 <백년 허리>라는 책을 읽고 정리하여 직원분들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허리 강화법을 쉽게 설명해드렸습니다.세대차를 넘어 수평적 관계에서 소통하는 경험을 가져요양원에서의 사회복무경험은 제게 나이나 세대와 무관하게 사람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제 부모님 또래의 직원 분들과 동료가 되어 일을 하고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관계가 됐습니다. 제 조부모님 나이의 어르신들이 어린 아이처럼 칭찬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윗세대 어르신을 어려워하던 제 마음의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이런 경험은 제가 장차 사회에 나갔을 때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돼줄 것이라 생각합니다.공학도로서 앞으로의 진로 방향은 어떻게 세웠는지?컴퓨터 공학도로서 처음에는 요양원 직원분들을 위한 앱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르신과 직원분들을 위해 제가 할 일은 ‘함께 시간을 보내드리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곧 사회복무가 끝나 가는데, 이곳에서 배운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 사회복지 분야에서 기여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병무청 수기 공모에 당선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사회복무요원이라고 하면 그다지 내세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요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했던 경험에서 큰 힘을 얻었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 나의 자랑’입니다”라고요. 이런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병무청 수기 공모전에 참가해 입선하게 됐고, 일산 파주 내일신문을 통해 경험을 나누게 됐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3-02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이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고3 후배에게 전하는 조언 고3 수험생활의 마침표인 수능시험 일까지 이제 9개월이 남았습니다.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학기는 이제 한 학기가 남았네요.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도 묵묵히 열심히 공부해 왔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더 단단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이 고3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지칠 땐, 과하지 않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아요고3 초반에는 열심히 공부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공부가 점점 하기 싫어지고 지칠 겁니다. 그래도 끝까지 완주하는 사람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험생이라고 해서 매일 매시간 공부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만 하려면 오히려 다른 것에 더 시선이 갑니다. 그러니까 너무 지칠 때는 과하지 않은 선에서 좋아하는 일을 가끔은 하는 것이 슬럼프 없이 슬기롭게 입시 생활을 마무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내 공부 계획을 나의 상황과 성적에 따라 유기적으로 구성해 보세요수시의 경우 공부가 힘들거나 시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때가 있을 거예요. 1년, 또는 2년간 내신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 왔는데 한 번의 실수나 실망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다음 공부나 시험을 준비해 보세요. 정시의 경우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면 부족한 과목이나 부분, 스킬을 피하지 말고 더 자주, 더 오래 잡아 체화하려고 해보세요. 또한 고정된 계획을 계속 따르는 것이 아닌 나의 공부 계획을 나의 상황과 성적에 따라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졸)자신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자신의 길을 확고하게 걸어가세요고3 생활은 정말 모두가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힘들게 공부한다고 해서 그 열매가 맺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현명하고 똑똑하게, 그리고 재밌게 수험생활을 보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더불어 저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을 뜻하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신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하며 이에 맞춰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길을 확고하게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입시는 결국 끝나니 포기하지 마세요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에너지바를 먹고 바로 다시 공부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공부가 힘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포기할 수가 없어서 무작정 버틴 것 같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분들도 그런 일상을 보내고 계실 것 같네요. 후배분들께 입시는 결국 끝나니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내신, 수능도 끝났다는 게 아직도 믿기진 않지만 결국 끝났습니다. 그 여정이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광대 의예과 이서현 학생(덕이고 졸)“처음부터 너무 가속하지도, 포기하지도 말고 안정적으로 꾸준히 마지막까지!”예비 고3 친구들에게 수험 생활은 마라톤과 같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마라톤과 같은 이 수험생활에서 처음에 너무 가속하지도, 마지막에 뒤쳐진 것 같다고 포기하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너무 속도를 내버린다면 더욱더 집중해야 할 후반부에 가서 지쳐버리고 말 것입니다. 반대로,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진 것 같다고 생각하며 너무 일찍 재수를 결심하고 포기해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공부의 실력이 성장할 순간의 바로 직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년 동안 안정적이고 꾸준히,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간다면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 의예과 강태이 학생(운정고 졸)“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이 목표에 다가가는 여정입니다”공부를 하다보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옳은 방향일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하면 정말 괜한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생각들이 계속해서 들고 심하면 괜히 공부법도 찾아보고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모든 것이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여정이다’라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공부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말 꼭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자유전공학과 조주영 학생(운정고 졸)“너무 불안해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내 기준에서 최선을 다하기”수능은 내신과 다르게 장기전이고, 중간중간 모의고사 점수도 잘 나오면 좋지만 어차피 중요한 것은 수능이니 수능 전까지 보는 모든 시험에서 얻어갈 것만 얻어가고 점수 자체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모든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수능까지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며 계획을 세우면 좋겠습니다. 고3때는 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공부하려고 할 때 ‘이게 꼭 해야 하는 중요한 공부인가? 다른 걸 더 해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내가 부족한 점을 천천히 채워나가기보다 아무 생각 없이 문제만 풀거나 인강만 보고 있게 됩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매일매일 구체적 계획을 만들어나간다면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고등학교 3학년은 수능 성적, 입시 결과가 어떻든 간에 내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만 열심히 한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얻어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많은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들 때 입시가 끝난 후를 생각해보며 그때 부끄럽지 않도록 올해 내 기준에서의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강수민 학생(운정고 졸)“힘들 때마다 자신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좀 더 버티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저도 고3 수험생활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힘내라는 말을 가장 먼저 전해주고 싶습니다. 고3 때는 모의고사부터 학교 내신, 수능, 면접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너무나 많고 그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힘들 때마다 자신이 가진 꿈이나 비전을 가지고 조금만 더 버티라고, 언젠간 힘든 시간이 가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든 고3 수험생분들 화이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고3은 끝이 눈에 보이는 기간입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스스로를 응원해주세요!”고3 생활이 초조하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끝이 눈에 보이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집중하고,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나의 하루를 온전히 내가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기이니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바쁜 하루를 보내는 스스로를 응원해주세요!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 학생(운정고 졸)“결과보다 과정에서 얻는 가치가 더 큽니다”저는 입시를 하면서 결과 그 자체보다는 과정에서 얻는 가치가 더 컸던 거 같습니다.입시를 하며 힘든 일을 겪었을 때 극복하는 방법, 주변에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 목표설정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나의 노력 등등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결과에 목숨 걸고 연연해하기보다는 내게 주어진 것에 충실히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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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고등학교 입학 전 고려해야 할 필수 전략! 어느덧 새 학기가 다가오고 있다. 예비 고1 학생들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고교 학습을 위한 실력 향상에 매진해 왔을 것이다. 예비 고등학생들은 앞으로 중학교와 많이 다른 고등학교 생활을 생각해서 마음의 준비와 다짐이 필요하다. 향후 방향성을 생각해서 그에 맞는 학습 방향과 계획을 세워야 하고 무엇보다 정해진 목표들을 확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중학교 때와는 달리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동안 장시간 공부하는 습관이 배어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공부량을 인내하며 성취해 갈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공부습관을 훈련해야 한다.정확하고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세워라학생들 각자의 실력에 맞게 학습량을 정하되 다소 힘들어도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 성취감을 반복해서 느끼게 해야 한다. 잘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공부에 의욕이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하던 학생들도 보람과 만족감으로 학습에 점점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나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생겨 더 의욕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 기간의 간격을 두고 학습량을 늘리면서 계속 목표를 실현해 가는 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시간을 내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보면 더 체계적으로 목표를 향해 다가갈 수 있다. 계획하고 실천한 내용을 꼭 점검해서 계획대로 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찾아내어 개선해 나가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정신적 무장과 사고의 전환 필요당장 3월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정신적 무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람은 생각의 영향을 받고 생각한대로 결국 결과를 만들어 가는 존재다. 지금 당장 중학교 때의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고등학교 기간 동안 성공적인 입시를 준비해서 재수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정하고 꿈을 이미지화하여 머릿속에 각인시켜 놔야만 한다. 항상 자신의 꿈을 상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생활한다면 다소 실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도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불가능은 없다’라고 긍적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수 있다. 앞으로 해야 할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꿈을 상상하며 하루하루 그 기쁨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생각의 전환을 해야 한다.목표 재설정 및 효율적 마무리 필요고등학교 학생들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중학교와 달리 내신에서 다른 과목도 등급을 챙겨야 하니 열심히 한다 해도 과목별로 시간이 요구되고 심지어 아주 적은 점수 차로 등급이 달라지니 등급 받기가 너무도 어려운 현실이다. 따라서 더더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고등학교를 입학 하더라도 본격적으로 중간고사 시험준비 시작하기 전 2주 정도는 실력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기 중 시험 기간에만 공부해서는 최선의 성과를 만들기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이해를 요하는 내용들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아는 부분을 반복하는 것은 최소화하고 모르는 내용에 집중해서 반드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 한다. 지금 남아있는 시간을 고려해 목표를 수정하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학습 내용만 정확히 추려서 계획을 재조정해서 반드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항상 주기적으로 계획을 점검하고 수정해 결국은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계획을 위한 계획이 되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갖고 체크해야 한다.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 동안 계획을 세워 ‘열심히 하자’라고 다짐했던 시간이 마무리단계에 다가가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계획을 성취했는지, 부족했다면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잠깐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문제점을 발견했다면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꼭 세우고 확실히 노력해 답을 찾아가야 한다.아직은 실력을 만들 수 있는 남아있는 시간 동안 목표을 향해 시간 관리를 잘하고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코지지 않고, 새해 다시 새로운 생각과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여 최대한 많은 실력을 만들고 목표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응원한다.일산 주엽동 아이비스 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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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한 조언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다수학 점수는 생각보다 무겁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다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특히 중학 시절 절대평가 방식에서 늘 A를 받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후 상대평가방식으로 산출되는 내신등급이 기대와는 다르게 잘 나오지 않을 때 많이들 호소하는 걸 볼 수 있다. 상대평가로 내신등급이 결정되는 구조에서 공부하고 경쟁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거야.”라고 말해주는 건 무책임한 격려다. 열심히 공부한다 하더라도 원하는 등급의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학습량이 부족하거나 문제해결력이 덜 향상되었다면 안타깝지만 등급 향상은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했다면 성적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르는 학습법, 생활방법을 모두 다시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현실성을 고려한 성적 목표를 정해야모든 학생들이 무조건 1등급을 향해 달려간다면 4%안에 들지 못한 대다수 학생들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좌절감으로 넘어진 후 다시 일어나기까지 적잖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중학 시절 3년 내내 수학 과목에서 A를 받아왔다 하더라도 고등수학을 얼마나 또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현재 좌표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선행을 얼마나 많이 진도 나가 있는지, 심화는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에 대한 진단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때, 상대평가로 받게 될 성적이니만큼 다른 학생들과의 객관적인 비교는 필수이므로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객관적인 진단 자료를 확보했다면 자신의 학습량을 함께 고려해서 현실적인 목표성적을 설정하고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불필요한 좌절감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규칙적인 학습을 위해 생활습관 점검대입은 긴 여정이며 공부는 하루아침에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만큼 규칙적이고 꾸준한 학습을 위해서는 자신의 하루 루틴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학생들에게 휴대폰은 떼어 놓을 수 없는 한 몸과도 같은 물건이지만, 이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수면시간 부족이다.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지만 수업시간에 본인 의지와는 다르게 졸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지난밤 어쩌다 잠을 잘 자지 못했는지 이유를 물어보면 ‘잠자리에서 휴대폰을 보다 보면 어느새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서 결국 예상보다 늦게 잠자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중학생 때 하루 24시간이었던 하루는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24시간뿐이다. 수면시간은 조금만 줄어도 당장 다음날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길게 보면 대입에서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잘 안된다면 부모님과 약속을 하면서 휴대폰이 수면시간을 방해할 수 없도록 적절한 장치를 해두어야 한다. 건강한 수면을 확보해야 규칙적인 학습루틴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학습법을 준비해놓아도 실천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면 좋은 결과는 기대할 수 없다.자기 주도 학습으로 복습과 반복공부의 주도권은 항상 학생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학생마다 성향과 선수학습 상태가 다르므로 같은 반에서 같은 수업을 들었다 해도 개념의 이해정도와 응용력은 모두 제각각 다를 수 있다. 그 상태에 따라 수업 이후 어떠한 학습법으로 어느 부분을 얼마나 더 학습해야 할지, 또는 심화를 어느 단계로 나아가야 할지 결정하며 진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므로 본인 스스로 매 수업에 대한 진단을 최대한 해두는 게 좋다. 모든 부분을 복습하기 보단 효율적일 수 있다.진로에 대한 고민과 독서진로에 대한 고민과 선택이 어느 정도 방향성을 갖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라면 더 이상 고민과 선택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이제부터라도 계열과 전공에 대한 정보와 선택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일반 인문계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진로에 대한 선택과 고민을 일찍 시작한 학생들이라면 진로 선택의 폭도 조금씩 좁혀갈 수 있으며, 교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 중 선택할 만한 것들이 보일 것이다. 동아리 활동, 세부특기사항 기록들에서도 어느 정도 수렴성 있는 전공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일산 후곡 수학의기적2357학원 황윤정 원장문의 031-919-0916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