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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1학년 2023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 분석 및 기말대비 전략 수업 진도와 시험 범위 및 난이도객관식 25문항, 주관식 7문항의 총 32문항 중 주관식 5, 6번은 2문제씩 출제. 시험범위와 출제비중은 <부교재 수특라이트영어> 1, 3, 4과의 17개 지문에서 30.7%, <3월 모의고사 독해> 10개 지문에서 29.2%, <부교재 수특라이트영어듣기> 49개와 <3월 모의고사 듣기> 16개에서 25%, <교과서> 8과에서 15.1% 출제되었다. 올해 새롭게 부교재로 수특라이트 영어와 수특라이트 영어듣기가 추가되었고 듣기 범위가 많았던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난이도 상으로 추가지문과 변형이 많았다. 서술형의 경우 딕테이션과 도표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항이 모두 변형 출제되었다. 개수 및 모두 고르기가 9문항이었는데 최상위 선별을 위한 장치로 보인다. 변형이 많았던 만큼 어법, 어휘력이 매우 중요했던 시험이다. 특히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변형된 지문에 대한 유연함과 어법, 어휘력의 차이 때문이다.영역별 분석①교과서 본문+본문 외(객4+주1의 두 문제)객관식은 어색한 어법 찾기, 어휘의 영영 뜻풀이 어색한 것끼리 짝지은 것, 내용일치 개수, 제목추론이, 주관식은 어법 어색한 것 고치기와 빈칸어휘(변형)가 출제되었다.어법문제에서 절 단위의 긴 밑줄문장이 제시되었는데 그 중 하나는 어법 구조를 변형하여 학생들에게 혼돈을 주었다. 영영뜻풀이 문제는 11개 단어를 다 해석해야 했기에 부담이 컸다. 또한 내용일치 개수 고르기 문제도 7개 문장을 꼼꼼히 봐야하는 만만치 않은 문제들이었다.주관식은 지문을 어법과 어휘 모두 변형한 후 수일치 문제로 출제하였고, 빈칸어휘도 지문 속 어휘가 아닌 특정한 철자로 시작하는 유의어를 적게 하여 오답률을 높였다. 특히 교과서 문제를 뒤쪽에 배치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게 출제한 것이 중하위 학생들에겐 압박감을 주었을 것이다. ②부교재와 모의고사 듣기(객7+주1)객관식은 글 주제 찾기, 내용 불일치, 마지막 말의 응답, 여자가 한 일 모두 찾기, 물건 구매 시 고려사항이 아닌 것이, 주관식은 딕테이션 3개 각 2점으로 출제되었다. 범위가 워낙 방대하여(65개) 준비에 시간과 공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③모의고사 독해(객7+주3)객관식은 문맥상 어색한 문장, 주제추론, 어순배열 영작 후 특정 순서의 단어끼리 짝지은 것, 문맥상 어색한 어휘 개수, 어법 어색한 것끼리 짝지은 것, 빈칸추론이, 주관식은 빈칸어휘, 빈칸 영작, 도표 내용 빈칸이 출제되었다.객관식 영작관련 문제는 원지문의 문장 중 내용을 살짝 빼거나 어휘를 변형하여 영작하게 한 후 특정 순서의 단어를 찾아내도록 했다. 문맥상 어휘의 쓰임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추가지문이 긴데다 지문 속 여우와 토끼로 예를 든 지문을 포식자와 피식자의 구조 및 어휘변형 한 후 출제하여 독해력과 어휘력이 약한 학생을 걸러내려는 의도가 보였다. 주관식 2번의 빈칸어휘도 추가로 들어간 지문 속 빈칸에 보기에서 제시한 지문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숙어 여러 개 중 선택해야 했다. 주관식 3번의 경우도 어휘를 바꾸고 어법을 변형하여 쓰게 하는 등 단순 영작문제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변형이 많았기에 어법, 어휘 실력이 높지 않은 학생들의 오답율이 높을 것이라 예상한다.?④부교재 수특라이트 영어(객7+주2)객관식은 내용 불일치 짝지어진 것, 문맥상 부적절한 어휘 개수, 문장삽입, 어법상 어색한 문장 개수, 연결사, 제목추론, 영영 뜻풀이 틀린 것이, 주관식은 어순배열 영작, 요약문 속 빈칸어휘가 출제되었다.문맥상 부적절한 어휘의 개수를 고르는 문제의 지문을 보기의 어휘에 더해 지문 전체적으로 어휘와 구조를 모두 변형하여 출제하였고 어법상 틀린 문장의 개수를 고르는 문제에서도 추가지문을 넣고 그 부분의 어법을 틀리게 하여 개수에 반영이 되게끔 난이도를 높였다. 단순 연결사 문제도 변형 출제, 제목추론도 매력적인 오답을 추가해 오답률을 높였다.특히 주관식의 어순배열 영작문제는 어휘를 상당수 변형하고 어법변형까지 해야 했으므로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려웠을 것이다. 요약문 문제 빈칸어휘에서 지문에 추가지문을 넣고 다수의 어휘와 구조자체를 변형한 것도 만만치 않았다. 기말 시험대비 전략진명여고 시험은 단순암기만으로 절대 잘 볼 수 없다. 기본 암기는 물론 전체 지문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해를 바탕으로 변형된 지문에 대한 유연성을 반드시 길러야 한다. 내용의 심층적인 이해와 추가 및 변형된 지문을 파악하는 독해력, 그리고 낯선 지문의 어법과 어휘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반드시 키우도록 내신대비 기간이 아닌 정규수업 때에 더 힘을 쏟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래야 변별력의 기준이 될 ‘정확한 어법, 어휘의 옳고 그름의 판단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개수 고르기’, ‘지문의 변형 및 추가된 문제’, ‘독해력에 바탕을 둔 내용파악 문제’를 이겨내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시험 난이도가 높은 진명여고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감이 아닌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학습을 평소 습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신대비 기간이 아닐수록 그 훈련을 하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다.이보금목동 리뉴영어학원 부원장문의 02-2648-4475 2023-05-12
- 수능국어 어려워지는 추세, 여름방학은 실력 점검하는 기회! 국어 과목이 어렵다 어렵다하면서도 정작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왔던 영어 수학과 달리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국어는 하루아침에 성적이 오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과목이다. 국어 점수 때문에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해도 평균점수까지 염려해야 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위기의식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다. 겨울방학에 비해 길지 않은 여름방학이지만 이 기간을 활용해 뒤처진 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등국어 공부 방향에 대해 옹골찬국어학원 박은정 원장으로부터 그 해법을 알아보았다.외부 지문 많아지는 국어, 체감 난도 높아“얼마 전 치러진 안양시 관내 고교의 중간고사 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외부 지문이 많고 새로운 유형과 고난도 문항이 섞여 있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시험 출제 경향이 수능국어가 어려워지는 추세에 맞춰 내신도 어려워지는 추세이다. 특히 고1의 경우 처음 보는 지문을 독해하고 이해하며 문제에 적용해 풀어가는 문항이 다수 있었는데 평상시 이런 과정이 연습되어 있지 않았다면 많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박 원장은 “중등국어가 정해진 범위 내의 암기 위주 내신 중심이었다면 고등국어는 이해도를 문제에 적용해 관련성을 묻는 항목으로 이뤄진다”면서 “특히 예비고1의 경우 고등국어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길러 향후 모의고사와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문해력 키우려면, 어휘력· 사고력 길러라옹골찬국어학원에서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국어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은 3월 전국모의고사와 4월 중간고사 내신을 통해 자신의 실력이나 수준을 정확하게 알아야하고 6월 모의고사와 기말고사 대비를 위해 5월은 철저하게 자기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평소 학기 중에 자신의 부족한 공부를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예비고1의 경우 내신과 수능형 문제 유형 자체가 다르고 심화된 고등 국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과정을 습득해야 한다.옹골찬국어학원의 예비고등부를 위한 수업 과정을 살펴보면 필독 고전문학 및 중· 장편 소설을 탐구하고 칼럼으로 보는 시사이야기를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문학 독서 수업이 진행된다. 또 현대문학 기본 과정과 비문학 독해 기본 과정 그리고 필수 국어문법과 어휘력 기르기 수업이 함께 이루어진다. 이밖에 학교별 전담강사가 내신대비도 꼼꼼하게 지도한다. 무엇보다 5월~7월 썸머 시즌에는 필독 단편소설은 기본이고 평상시 학기 중에는 접하기 어려운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원미동 사람들, 태평천하 등 중· 장편소설과 고전문학을 읽고 학습한다.“예비수능 과정인 중3의 경우 썸머 시즌 기간에는 작품읽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등국어에서는 현대문학이나 고전문학 등 교과서가 아닌 외부작품에서 시험이 출제되는 경향이 많다. 낯선 작품을 시험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 작품의 일부만 뽑아 놓은 지문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예비수능 국어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건 시간이 있을 때 미리 작품읽기를 해두는 것이다.”박 원장은 작품읽기를 하면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휘력과 사고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신 출제경향 반영한 수능국어 실전문제 학습옹골찬국어학원의 고1, 고2 수업은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수능국어 독서와 문학 등 실전문제 위주로 수업한다. 이감국어의 간쓸개 주간교재를 활용하여 매일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학원 자체 교재로 고전시가와 현대소설, 수필, 고전산문의 필수문학도 학습한다. 또 문법 개념과 고난도 문제 풀이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능국어 비문학독서 기출문제 유형을 심도 있게 다루게 된다. 수능국어 모의평가 및 풀이와 매주 어휘력을 테스트하고 내신대비 기간에는 학교별 수업이 전담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진다.고3은 이감국어 주간교재 간쓸개, 이감국어 수능모의고사와 더불어 EBS 교재 수록 작품 분석을 통해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하게 된다. 매주 수능국어 기출 및 모의고사 문제 풀이로 실력을 다지고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매일 학습 과제를 제시하여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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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대학들은 지난 3월 말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3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전년도 대입에서 면접·구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대학별고사를 진행했는지,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다.보고서에는 전년도 기출 제시문 및 문제, 출제 의도와 문제 분석도 함께 공지되므로 2024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를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3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고교 교육과정 범위·수준 준수여부 확인, 기출문항과 문항분석 결과도 담겨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를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는 수시모집, 정시모집,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편입학 전형 제외) 등 모든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 중 각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시험을 말하며,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이 해당된다. 단, 예술·체육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교 교사 및 교육과정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보고서 내용에는 대상 대학별고사의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개선 노력 등이 담겨 있으며, 기출문항과 문항분석 결과도 공지한다.대입 수험생에게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지난해 대학별고사의 기출문제집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의 경우 단순히 문항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 출제근거, 문항해설,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이 자세히 담겨 있어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된다.[서울대학교]2023학년도 서울대에서 실시한 대학별고사는 ‘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이다. ‘면접 및 구술고사’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출제문항을 기반으로, ‘면접’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시행했다.출제문항 기반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시행하며, 교과지식을 묻는 문항을 공동으로 출제하여 사용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며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적성, 인성을 평가하는 수시·정시모집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시행하며, 자체적으로 문항을 출제하여 활용한다.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은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기회균형특별전형Ⅰ, 정시모집 기회균형특별전형Ⅲ에서 시행하며, 별도의 문항 없이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평가한다.서울대는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수행하며, 위원회는 10인 이내의 위원과 다수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다.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위원 10명(내부인사 7명, 외부인사 3명(교육과정 전문가 20%, 현직 고교 교사 10% 포함)), 실무위원 30명, 총 40명으로 이루어졌다. 2023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대 면접 및 구술고사의 모든 문항은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출제위원 사전교육 강화로 출제진의 현행 교육과정 이해도가 제고되어 고교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최근 서울대 출제 문항은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출제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향후 대학 입학전형 반영 계획 및 개선 노력에 대해 최근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는 교육과정을 준수하여 출제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여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의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관련 연구·교육을 통해 대학 내 구성원에게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적합한 문항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의존 없이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연수 및 설명회를 확대실시하여 서울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노력할 예정이다.<2023학년도 서울대 문항 분석 결과 - 면접 및 구술고사 분석 예시>* 출처: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 분석<2023학년도 서울대 문항 분석 결과 - (교직)적성·인성면접 제시문 예시>-의과대학(수시 지역균형전형, 수시 일반전형, 정시 지역균형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특별전형Ⅱ)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에 관련한 제시문, 교통약자 배려석 관련 상황 제시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관련 역할 제시문, 경험과 여건에 따른 상황에 대한 판단의 차이 관련 제시문, 국가별 소득 수준에 따른 특정 질환 통계 관련 제시문, 봉사활동과 수학경시대회 준비 모임 일정 관련 제시문, 개인의 성향별 유형 분류도 관련 제시문, 난치병을 앓고 있는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문학 작품 관련 제시문, 자신의 생각과 가치에 대한 문장 완성형 제시문-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수시 일반전형, 정시 지역균형전형, 정시 일반전형)스웨덴의 식문화 관련 제시문, 담배 가격 인상에 대한 상반된 입장에 대한 제시문, 고등학교 교육 목표 관련 제시문, 치과의사로서의 성공적인 삶-수의과대학(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특별전형Ⅱ)수의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야생 고라니의 마을 출몰에 대한 주민 및 지자체의 대응방법에 대한 제시문, 송아지 면역력과 초유와의 관계 대한 제시문, 동물유래 인체 감염성 질환 발생 증가에 대한 제시문, 젖소 출산 과정에 대한 개인적 도움과 이에 따른 법적 문제, 국가재난형 전염병에 대한 대응방법-사범대학(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특별전형Ⅱ)‘인공지능 시대, 교사의 역할’에 대한 제시문, 유능한 교사의 인성적 자질과 필요 역량 관련 제시문, 평균의 함정 관련 제시문[연세대학교]연세대는 대학별고사 중 수시모집 논술시험 및 면접·구술시험이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한다. 교과 지식과 관련이 없는 일반면접(교과 외)인 수시모집 고른기회전형과 특기자전형[체육인재], 정시모집 일반전형/고른기회전형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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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개교 이래 휘문고등학교(교장 강명구, 교감 곽경만, 이하 휘문고)는 언제나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큰 사람들을 양성해왔다. 문인, 스포츠인, 언론인, 경제인, 법조인 등 대한민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인재 중에는 휘문고 출신이 유독 많았다. 최근 휘문고가 의학 계열 입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실적을 내고 있는 것 또한 그간의 흐름과 다르지 않다. 자율적 학풍으로 개인의 재능 개발을 독려하지만 한편으로는 강력한 내부 경쟁으로 긴장과 발전의 톱니바퀴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휘문고. 그 결과 2023학년도 입결 또한 압도적인 수치로 마무리 되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를 만나 보다 자세한 2023학년도 입시 결과와 진학 강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의학 계열 입결의 전국구 강자 2022학년도 휘문고의 의학 계열(의대・치대・약대・한의대) 진학결과는 220명(졸업생, 중복포함)이었다. 2023학년도 의학 계열 진학 결과는 213명이다. 물론 올해도 중복 포함, 졸업생이 포함된 수치다. 이중 의대 진학만을 보면 144명이다. 151명이었던 작년보다 살짝 낮아진 수치이지만 재학생 입결만 놓고 보면 오히려 내실이 강해졌다. 작년 2022학년도 의예과에 합격한 재학생은 47명이었고, 올해 2023학년도 의예과에 입학한 재학생 수는 72명으로 25명이 늘었다(중복 포함).그 외 2023학년도 치대 진학은 26명, 한의대 진학은 18명, 약대 진학은 25명이다(중복 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정시 강세 뚜렷, 서울대 입결 상승성장을 목표로 경쟁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하기에 학교나 동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휘문고 학생들. 의학 계열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 또한 뛰어나다.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기조가 뚜렷해지자 서울대 합격자 수가 증가하며 이를 증명했다. 2023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50명, 연세대 합격자 수는 89명, 고려대 합격자 수는 44명이다(중복 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심재준 교사는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생 수는 줄어들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와 고려대 지원하려던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자 서울대와 의학 계열로 이동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올해는 과학탐구2 선택 조건과 교차지원 이슈가 물려 서울대 입결이 상승한 해였습니다.”라고 말했다.2023학년도 휘문고 입시 결과(연세대 미래, 고려대 세종 제외) ※중복 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2023 휘문고 재학생 비율내신과 수능의 상관관계 뚜렷2023 휘문고 입결의 특징 중 하나는 학종과 논술 합격생의 감소다. 수시 입결이 떨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심재준 교사는 “휘문고가 수시에 약해서가 아닙니다. 수능 결과가 잘 나오다 보니 1차 합격을 하고도 면접이나 논술시험에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휘문고에서는 내신 3등급까지는 수능 대박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설명한다.3월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6월, 9월 모평을 진행할수록 범위가 늘고, 재수생이 유입되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재학생의 모의고사 성적 패턴이다. 그러나 휘문고의 경우에는 오히려 수능에서 1등급대 학생들의 수가 늘어난다. 재학생의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을 맞춰본 심재준 교사는 “5등급대 학생도 모의고사로는 1등급이 나오는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3, 4, 5등급이 수능을 1등급으로 마무리하지는 않죠.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면밀히 대조해 본 결과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애쓴 학생들이 결과적으로 모의고사 성적도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난 정시에만 집중할 거다’ 결정하고 내신 공부에 소홀했던 학생은 실제로는 절대적인 학습량이 줄기 때문에 3학년에 가서 실력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휘문고에서는 내신 경쟁을 통해 공부의 깊이를 다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통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탁월한 재학생 학종 관리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 입결이 강했지만 눈에 띄는 학종 사례도 있다. 내일신문을 통해 소개되었던 한양대와 포스텍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진학 사례가 대표적이다.학종으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학부에 진학한 이원빈 학생의 경우에는 1학년 때 이미 진로를 정한 뒤 도서를 비롯한 비교과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서 성공적인 진학 열매를 땄다. 3년간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은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후 과세특)에 오롯이 담겼고, 각 교과 교사들의 중복된 검증과 깊이 있는 세특 증언으로 학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었다.(내일신문 1000호 참고) 의학 계열 진학을 위한 이과 최상위들의 내신 각축전이 벌어지는 휘문고에서 뚜렷한 진로와 탐구 정신으로 이뤄낸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포스텍에 진학한 반가운 학생도 일찌감치 진로를 공대로 정하고 학종 준비를 치밀하게 해온 경우다.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동시 합격했지만 조금 더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포스텍 무은재학부를 선택했다. 이 학생의 경우 치열한 내신에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걸 계기삼아 더욱 자신을 담금질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학생 스스로는 고3에 가서 정시에 올인했다고 고백했지만 심재준 교사가 본 성적분석은 달랐다.심재준 교사는 “본인(반가운 학생)의 기준에서 내신보다는 정시에 더 비중을 두었다는 뜻입니다. 실제 성적표를 보면 내신을 놓지 않았어요. 그랬다면 학종으로 포스텍에 합격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학종은 대학 진학 후의 모습이 기대되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니까요”라고 말한다.실제 학생도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수없이 많았기에 현재 노력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하여 공부의 양을 늘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경쟁이라기보다는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아울러 수시든 정시든 어떤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수시를 쉽게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내일신문 1004호 참고)한양대 성대 등 서울 주요대 합격 648 의학 계열과 SKY 대학 외 입시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양대 51명, 성균관대학교 30명, 서강대 14명, 중앙대 106명, 경희대 42명, 카이스트 7명, 사관학교 2명 등 총 648명이다(중복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 재학생 합격자 기준으로 보면 한양대는 21명, 성균관대는 13명, 서강대는 7명, 중앙대 42명, 경희대 16명이다.“사실 휘문고 학생들은 학종으로 서성한에 원서를 잘 쓰지 않아요. 합격을 위해서는 2, 3등급대의 내신이 필요한데 휘문고 학생의 경우 정시에서 훨씬 더 높은 성적대 입학결과를 기대할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수시로는 잘 지원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하 내신으로는 경쟁력이 없고요. 그래서 수시에 서울대, 고려대를 제외하고 학종 지원자가 적고, 합격자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심재준 교사의 설명이다. 재학생 합격 건수를 기준으로 서울대부터 경희대까지 입시 결과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전형별 입시결과의 변화*서울대~경희대 통계, 타 대학 의예과 제외*재학생 합격 건수 기준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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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세화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이상용)는 인성·지성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를 길러온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세화고는 2022학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 역시 역대 최고의 입시 결과를 경신하며 ‘최강 세화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재학생들의 입시 성과가 돋보였다. 학생·학부모·교사·학교가 함께 노력해서 이뤄내 더욱 뜻깊다.2023학년도 의약학 계열 87명 합격서울대 51명, 연세대 67명, 고려대 40명 합격2023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종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51명(2022.2.28 기준)으로 전국 5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 1위를 기록했다. 세화고의 2023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의약학 계열은 근소하게 인원이 줄었지만, 서울 주요 대학의 진학률은 전년도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합격자는 졸업생보다 재학생의 진학률이 60~70%에 이른다. 의약학 계열은 지난해 96명에서 올해 87명으로 9명이 줄었으나 서울대는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51명이 합격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50명대를 넘어섰다. 연세대도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67명으로 7명이 늘었다.(표1 참조) 이 외에도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29명, 한양대 49명, 중앙대 75명이 합격했다. 이에 세화고 정창욱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이러한 결과는 수시·정시모집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지원 전략에 의한 산출물이다. 의학 계열에서는 지역인재 모집인원 증가로 인해 수시·정시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했으며,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서류평가 도입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교사들의 치열한 토론과 이에 대비한 학생부 기재 방법을 연구했다”며 “세화고는 입시기관의 각종 수능 결과 분석 자료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대학별 변화사항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시뮬레이션해보며 전년도의 합격선과 차이가 있더라도 과감히 지원해 최상의 입시결과를 끌어냈다”고 입시 총평을 밝혔다.입시에 최적화된 세화고의 교육과정도 진학 성과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세화고 김응수 교사(교무부장)는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과 관련해 교과 이수 기준, 수능위주전형 교과 이수 가산점 반영 기준과 수능 시험의 응시 영역 기준을 충족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1학기에 편성하고 이후 원하는 수학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게 운영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3학년 전문교과로 ‘심화수학Ⅰ’, ‘심화영어독해Ⅰ’, ‘현대문학감상’, ‘고급수학Ⅰ’을 운영해 수준 높은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선도적으로 ‘인공지능 기초’를 2학년에 선택하고 1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정보를 운영하는 것도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표1. 2023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의학 계열 & 서연고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2023.2.28. 집계 기준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춘 세화고의 노력세화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학교의 노력이 있었다. 이에 세화고 김효진 교사(3학년부장)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손꼽았다.하나. 각 학년이 연계된 진학지도 체계 구성, 진학 담당 교사들의 협력적인 진학정보 연구와 맞춤형 진학 상담 : 교사와 학생의 1:1 맞춤형 컨설팅은 총 3개 분야로, ‘학생부 분석 컨설팅(3월)’, ‘수시 지원 컨설팅(9월)’, ‘정시 지원 컨설팅(12월)’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의 개인 역량을 파악하고 지원 대학이나 모집단위에 최적화된 ‘개별 맞춤형’ 학생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둘. 부분 개방형 교육과정 : 수능 필수과목은 학교 지정으로 편성하고, 수능 선택과목 또는 대학별, 진로 선택과목별 필수 요구 과목 등은 학생 선택으로 편성했다. 2학년은 수능 필수과목 ‘문학’과 ‘독서’를 1학기와 2학기에 4학점씩 편성하고, 수능 필수과목 ‘수학Ⅰ·Ⅱ’를 2학년 1학기에 3학점씩 학교 지정으로 편성했다. 여기에 수능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2학기에 계열별 진학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능의 핵심 과목인 수학을 학생들이 주당 6시간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2학년에서 수학 수능 필수와 선택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에서는 ‘고급수학’, ‘심화수학’, ‘기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상위권 대학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셋.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학지도 : 모의고사를 분석한 입시 자료는 대학별, 전공별 합격선을 가늠하는 데이터로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1학년 때부터 성적 데이터를 과목별로 정리해 유불리가 한눈에 보이는 면담 자료로 만들어 학년 진급 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수시와 정시 지원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와 학력평가 성적을 기초로 한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넷. 내실 있는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 설명회 : 세화고는 학교 입시 결과를 공개하고 대학별 입시 분석 데이터, 상중하 성적대별 합격 사례를 가지고 학년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 아이 성적대라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지’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기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별 유사 학과와 융합전공도 상세히 안내하며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안내한다.세화고만의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세화고는 올바른 학생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맹준영 교사(연구과학부장)는 “세화고는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특색 프로그램 ‘독서가(讀書家)’에 주목한다. 세화인으로서 기초 소양을 함양하고 탐구역량을 키우는 독서교육 강화 프로그램이다. 세화 필독서를 포함한 학기별/학년별 독서 활동량 기준을 정하고 교과 수업, 학급 특색 활동, 교내 프로그램 및 개인 독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독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3학년 1학기에는 1, 2학년의 독서 활동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교과 융합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로 두 가지 이상의 교과 영역을 융합한 주제를 선정해, 1학기 말에 한 학기 간의 독서 활동을 포함한 탐구 활동 발표회를 갖는다”라고 설명했다.세화고의 생태전환교육도 주목할 부분이다. 유형호 교사(창의인성부장)는 “교과 내 수업 활동과학급 특색 활동, 지역 내 우수자원과 연계한 ‘생태전환교육’으로 일상생활 속 생태전환 실천의 기초가 될 지식을 학습하며, 이를 위해 모든 교과에서 생태전환 관련 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습한 지식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세화인으로서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1학년 전 학생 2023-04-20
- 탐구는 교과학습을 DEEP 시킨다 대치동에서 10여 년 동안 과학을 가르쳐 온 필자는 ‘과학을 가르치고, 과학학원을 운영하면서 보내는 3월, 4월이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은 과학을 잘 모르는 학생들까지 부모님의 손에 끌려서 학원에 상담 및 등록하러 올 때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켜 가면서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모습을 볼 때면 가르치는 희열을 극으로 느낀다. 정말 이 맛으로 과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이런 과학 탐구 학습을 진행함에 있어 학생마다 각자가 과학 탐구 학습을 시작하는 타이밍이 다르다. 결코 선행학습이 빠르다고 해서 타이밍이 빠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학 탐구 학습을 통해서 늦어진 선행학습을 DEEP 하게 빠르게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주위 친구들이 자신보다 과학 탐구 학습이 빨라 멀리서 부러워하던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을 즐거워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까지 성장해 있다.하지만 학원을 찾아오는 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에 대한 결과에 대해 미리 두려워한다. 왜일까? 부모의 본능적인 두려움은 결코 자녀를 성장시키지 못한다. 조금은 떨어져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것이 학원에 보내주는 부모님들께 바라고 싶은 마음이다.그리고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과학 과목도 학생의 현재 학습 능력 수준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학생에게 맞는 맞춤교육을 설계해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강사들과 함께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이 즐겁고, 스스로가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목표를 가지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단순히 영재원 입학만을 목표로 과학에 전혀 관심 없는 학생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강제적으로 과학 학습을 하게 되면 학습도 재미없고 학습 능률도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어려서부터 과학 과목과 관련된 쉽고 재미있는 독서 활동이나 영화 관람을 하게 한다든가, 집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쉬운 과학 실험이나 조립을 한다든가, 과학 전시회나 발명실험센터 등을 찾아 견학한다든가 하는 기초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호기심이 스스로 발달하고 과학 학습에 열의를 갖게 된다면 학원에 와서도 호기심과 학습이 연결되어 학습 결과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대치MSG(엠에스지)영재교육 전진홍 원장문의 02-553-2584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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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일타강사가 들려주는 입시 성공 로드맵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3월 29일 저녁 6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 1차를 진행했다. 총 4차에 걸쳐 대한민국 입시의 일타강사들을 초빙해 진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중 첫 번째로 개최된 설명회다. 1차 설명회는 이만기 유웨이 교육연구소장이 ‘2024학년도 입시제도 이해와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23일 진행된 올해 첫 모의고사 분석과 월별 학습법도 함께 제시해 체계적인 대입 성공전략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부모와 학생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송파런 홈페이지 학습관리시스템에 강연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5월에 진행되는 2차 설명회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대입제도의 변화와 대비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설명회 내용을 간략하게 서면 정리했다.3월 모의고사,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라!3월 모의고사는 학생들의 기본 학력을 점검해보는 시험이다. 고1의 경우 중학교 과정을 고2는 1학년, 그리고 고3은 2학년 과정이 범위다. 6월과 9월에 치르는 교육청모의평가에 비해 학생들의 부담은 적지만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마음은 처참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 소장은 “지금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해 반드시 보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며 “만약 취약한 과목이나 단원이 있다면 학원이나 인강 등의 도움을 받아 꼭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 3월 학평은 실제 수능 난이도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난이도에 대한 과도한 관심보다는 기본 학습에 충실해야 한다”며 “고3이라면 꼭 고1, 고2 국어문제를 풀어보라”고 권했다.오답노트 만들고 과목별 학습계획 세워야!첫 모의고사 후부터 오답노트를 만들어 실전 수능까지 이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오답노트만 하나만 충실히 만들어 실천해도 이미 입시의 반은 이룬 셈이다. 과목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국어는 독해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되 문제를 풀며 놓친 개념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영어는 기출문제를 이용한 난도 높은 유형에서의 오답을 확인하는 것이 많은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다.2024학년도 입시는?2023학년도 입시 분석을 기반으로 한 2024학년도 입시 예상은 다음과 같다.-수능 영향력은 점점 높아질 것이며, 수능에서의 이과생 유리함도 이어질 것.-학생부 내용 축소로 교과학습상황 더욱 중요해지고, 교과 성적 의존도 높아질 것.-학생부의 비교과는 약화되면서 학종은 교과정성평가 형식을 보인다.-학종에서 각 학교의 교육과정이 중요해지며, 고교 선택과목 선택도 중요.-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더욱 중요해진다.-전국자사고를 제외한 학교 후광 효과는 점점 흐려진다.-의약학 계열의 인기는 여전.■ 이만기 소장이 제시하는 2024 대입 월별 입시로드맵 ▶3월 -학업계획 작성(중간고사 준비 계획, 학사일정·입시일정·모의고사 등 일정표 확인 등) -3월 모의고사 결과로 4월 모의고사 목표 설정(전국석차·백분위, 정시지원 수준 파악 등), 개인 상담 진행▶4월 -진로·진학 탐색(직업·학과·대학 결정), 목표 전형에 따른 맞춤형 준비 등 -수능 D-200(4월 30일) -5월로 연기된 모의고사와 중간고사 대비▶5월 -수시지원전략 수립(4월 말~5월 초 모집요강 발표) -5월 10일 모의고사 -수시 지원 본격 준비(활동기록, 대학별고사, 비교과영역 등) -중간고사 성적 확인 및 예상등급 분석(학종-전공적합성 관련 성적 추이 확인 등)▶6월 -6월 1일 모의평가(등급,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변화 확인) -기말고사 대비(6모와 수능 싱크로율 매우 높음), 모평을 토대로 한 EBS 변형 문제집▶7월 -수시 6회 지원 계획, 학생부 중간 점검 등 수시지원 정보 수집 -대교협수시박람회 코엑스 7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 상담 필수 -6월 모평 성적 기준으로 수시/정시 유불리 판단▶8월 -진학상담, 학생부 자료 제출 및 최종확인 -수능원서 작성, 수능 D-100(8월8일)▶9월 -9월 6일 모의평가 -수시원서 접수(9월11일~15일) 및 대학별고사 응시 준비▶10월 -10월 12일 서울교육청모의고사 대학별고사 참가 및 수능대비, 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11월 -11월 16일 수능▶12월 -수시 합불확인 및 정시지원(2024년 1월3일~6일)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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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환영하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 요즘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고 살지? 온라인이나 SNS에서 접하는 언택트(Untact) 정보 말고, 북적북적 사람들 몰리는 핫플레이스 말고, 마음 편하게 들러보되 뭔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 보태지면 더 좋겠다. 모처럼 남는 시간에 딱히 갈 곳 없을 때 비용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우리 모두의 공간이 있다.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아와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고양관광정보센터고양시 정보도 얻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고양관광정보센터는 고양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열린 공간이다. 1층에는 고양시의 맛집, 멋집,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들과 지도들을 전시 제공한다. 터치 하나만으로 고양시 명소 위치 정보를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 고양 관광청년자문단이 추천하는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나 차를 주문하고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야카페와 아기자기한 고양시 굿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자리해 있어 둘러볼 만하다.센터 2층에는 다양한 테마의 휴식, 편의 공간이 있다. 인바디, 피부체험 등 다양한 의료체험이 가능한 의료관광코너,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여행자도서관), 전통한옥을 본떠 만큼 쉼터인 ‘고양재’와 한복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문화광장에 한눈에 담기는 루프탑도 봄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1-1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정오~오후 1시 휴식 시간 , 매주 월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905-8396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 ‘꽃,락’책과 초록 식물 어우러진 문화 쉼터 일산호수공원은 요즘 충만한 봄기운을 가득 안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활짝 핀 봄꽃들과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다가 이곳에 들려 잠시 쉬어가도 좋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열린 도서 문화공간으로 자리한 플라워북카페 ‘꽃,락’이다. 들어서면 책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북트리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자유롭게 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간도 이색적이다. 넓고 탁 트인 실내엔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과학도서, 철학도서 등을 비롯해 청소년, 어린이 책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장소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도서 대출 및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북카페에서는 음료는 판매하지 않지만 간단한 음료는 가져와서 마실 수 있고,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된다. 독특하게 생긴 수석들도 전시돼 있어 둘러볼 만하다. 화훼강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를 2층에 운영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고양꽃전시관 내운영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10시~오후7시, 동절기(11~2월)은 오후 6시까지문의: 031-908-764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으로 3월 3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북카페는 임시 휴관 스토리앤 “친환경과 개인 창작에 관심 있다면 이곳으로!”파주중앙도서관 5층에 자리한 ‘스토리앤(Story&)’은 친환경 실천 공간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창작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메이커 교육, 친환경 실천 이벤트가 열린다. 스토리앤에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D프린팅과 레이저조각기’ 교육실과 장비실, 개인이 일일이 갖추기 힘든 전문 공구를 대여해주는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 플라스틱 자원의 재사용을 돕기 위한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 자동급수와 조명조절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가든’과 북카페 공간, 매번 이색적인 주제로 구성되는 북컬렉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쉼표501’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평일에는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친환경 체험행사인 ‘그린에피 그린데이’가 열리는데, 4월에는 ‘버리는 목재로 만드는 베란다 정원’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개인의 아이디어 창작을 응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기도 한 스토리앤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이커’란 일상에서 창의적인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메이커를 지원하는 자유창작공간을 메이커 스페이스라 부른다. 스토리앤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의 창작을 돕기 위해 3D프린팅 장비교육과 3D프린터 중심 메이킹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앤 한 켠을 차지하는 스마트 가든에서는 자동으로 조명과 급수가 조절되는 초록 정원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테이블 곳곳에 도서관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서 전자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위치 파주시 쇠재로 33 파주중앙도서관 5층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3,5주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문의 031-940-5661파주시 청년공간 GP1934“청년들을 위한 알찬 정보 공간”GP1934는 파주시 청년들의 공간이다. 만19세부터 34세까지 파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1934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상담을 비롯해 문화예술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이곳에는 미디어룸 스터디룸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미디어룸에서는 유튜브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고, 온라인 면접이나 강의도 가능하다. 스터디룸1과 스터디룸2에서는 소규모 스터디나 회의, 발표가 가능하며 스마트보드가 비치돼 있어 편리하다. 세미나실에서는 면접과 회의, 발표, 행사 등이 가능하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청년들의 마음상담과 취업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요일에 열리는 마음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검진과 불안과 우울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다. 목요일에 열리는 취업진로상담에서는 직무체험을 비롯한 취업상담과 진로상담이 이뤄진다.올 4월에는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컨설팅, MBTI로 알아보는 적성과 직업 찾기, 창업·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청년창업가를 위한 종합소득세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다. IT미디어·재무재테크 프로그램으로 SNS마케팅, 부자되는 청년 재테크 특강도 있다. 파주시 청년공간 GP1934는 파주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관내 대학과 군인, 특성화고 등 파주를 생활권으로 하는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금릉역로84, 청원센트럴빌딩6층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평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토) / 일요일 휴무문의 031-940-5100 청년카페1호점“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우리 모두는 젊은 청년”산내마을 1단지 행복주택 상가에 위치한 청년카페1호점은 입주민 대다수가 1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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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함지 갤러리’ 대표 김미락 작가 지난 해 백석동 한 빌딩에 반가운 갤러리가 들어섰다. 이 곳 대표는 동심에서부터 우주까지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깨고 그만의 자유롭고 따뜻한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락 작가.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그의 ‘안녕’시리즈와 ‘무한대’ 시리즈를 전시한 김 작가는 2009년 뉴욕 아트엑스포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외 전시회에 수차례 참가한 이력이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어릴 적 자연 속에서 느꼈던 정서, ‘안녕’ 시리즈에 담아그는 강원도 깊은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학교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던 그는 고등학생 때 담백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수묵담채에 매력을 느껴 강원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이후 도심에 살면서도 내면의 자연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깊고 평온해 그가 세상이라는 곳으로 나와 혼돈에 빠질 때 마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직시할 수 있는 고요의 힘을 일으키게 해 주었다. 그런 정서를 담은 안녕시리즈는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머리에 새의 깃털을 꽂고 있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대자연의 품에서 태어난 모든 생명들 중 자연에 대해 가장 감사하며 주어진 삶에 창의적으로 순응하고 살아내었던 인디언들의 삶.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새의 깃털을 머리에 꽂고 영혼의 날개 짓을 축복해 주는 인사를 건네는 인물화 시리즈는 10년간 26여점의 작품에 담아낸 것이다.따뜻하고 안정감을 주는 진채화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한지는 세 장을 겹쳐 만든 두꺼운 삼합장지를 사용하고 물감은 안료 가루인 분채와 접착제인 아교를 손가락으로 섞어서 만듭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진채화’라고 해요. 이 작업이 까다롭고 번거롭지만 깊은 맛이 있고 제 그림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죠.”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단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볼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사람처럼 진득한 매력.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편안하다.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담은 ‘무한대’ 연작그의 작품은 ‘안녕’ 연작뿐 아니라 무한대 시리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물화 ‘안녕’ 연작이 좀 더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다면 무한대 시리즈는 색감이 더 단순화됐다. “인디언 아이가 무지개 빛깔로 세상을 구경하고 나서 이제는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걸 무한대 시리즈에 표현해봤어요. 인물이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면 무한대는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표현하고 싶었죠. 무한대 시리즈의 흰색은 하늘이나 빛을 의미하고요. 검은색은 땅과 대지, 지구별의 모든 모습을 뜻해요. 그림 속에는 조그만 나무와 보름달이 항상 등장하는데요. 그것들을 연결시켜주는 도구가 별입니다. 빛과 나무, 빛과 사람, 빛과 우리의 삶은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에너지를 서로 교환하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했어요.”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는 ‘함지’라는 그의 호에서도 느껴진다. 그의 호이자 갤러리 이름인 ‘함지’는 ‘함지박’을 의미한단다. 어릴 적 시골집 툇마루에 늘 있던 함지박, 늘 무언가를 비우고 채웠던 함지박은 비어있을 때도 넉넉한 엄마의 품, 자연 속에서 느꼈던 포근함과 안정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의 무한대 시리즈 중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직시’처럼 그는 늘 자신의 내면을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있으면서도 그가 바라보는 사람과 자연에 대해서는 따뜻함을 품고 있는 듯하다. 공감하고 교류하는 갤러리, 전시 그림 주제에 맞는 음악회도 진행“서울 은평구 북한산 아랫자락 폭포동에 작업실이 있었는데 혼자 작업하긴 좋았지만 소통과 교류에는 좀 부족했죠. 그래서 고양시 화정으로 이사해 갤러리를 오픈했어요.” ‘함지’라는 이름처럼 그림뿐 아니라 문화를 함께 느끼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그는 지금까지 그가 체험했던 방식과 노하우로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림을 처음 배우면 시작하는 드로잉이나 데생 이런 것보다 그냥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라고 합니다. 만화처럼 재미있게 표현해보라는 것이 제 레슨 방식이죠. 그런데 의외로 그림 재미있네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거워요.”함지갤러리에서는 개관전으로 그의 인물화 시리즈가 진행됐고 3월 16일~28일까지는 자폐증 작가 이마로의 초대전이 열렸다. 이어 3월 29일~4월 11일에는 이백 ‘이수천 도자전’이 진행 중이다. 매 전시마다 그림 주제에 맞는 하우스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26일 ‘’이마로 초대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4월 5일 오후 5시에는 이수천 도자전을 주제로 하우스콘서트(참가자 글로우뮤직 바이올린 이하늘, 첼로 송진경, 피아노 소호, 소리꾼 김기쁨 그리고 노래하는 아이들)가 열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동문타워2차 216호, 인스타그램 아이디 hamji_gallery. 음악회 예약은 카카오톡 ‘함지갤러리연주회’ 또는 전화 031-901-0080로)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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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양천 지역에서 열리는 강좌와 행사 봄꽃들이 올해도 일찍 개화하면서 벚꽃도 지난해보다 2주나 빨리 피었다. 여기저기 흐드러진 꽃들에 봄 내음 물씬, 이제는 직접 얼굴 보고 진행하는 대면 강좌와 행사들도 다양해졌다. 양천 마라톤도 오랜만에 반갑고 나눔 장터도 열린다. 봄꽃 속에 배우고 싶은 강좌를 찾아 봄을 더 행복하게 누려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제12회 양천 마라톤양천구는 5월 13일(토)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부문은 하프, 10km, 5km로 나누어지고 참가비는 일반의 경우 하프와 10km는 30,000원이고 5km는 10,000원이다. 매니아는 하프와 10km는 20,000원이고 5km는 참가비 없다. 전체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증정하고 하프와 10km 참가자는 일반부문에 한해 슬링백을 추가로 증정한다. 집결지는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신정교 하부)이고 오전 7시 30분에 집결하고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3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텐트를 제공한다. 접수시간은 4월 26일(수)까지고 4,000명 선착순 마감한다.▶기간 : 5월 13일(토) 오전 7시 30분 집결▶집결지 :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신정교 하부)▶접수 : 3월 3일(금)~4월 26일(수)▶문의 : 02-2268-0630(대회사무국) / 02-2648-7330(양천구체육회)양천구 청소년 참여 기구 청소년 위원 모집양천구립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청소년 사업을 살펴보고 활동하게 된다. 각 분야는 청소년 운영위원회(정.바.지), 청소년 참여위원화(하랑), 아동참여위원회(아.로.마)로 나뉜다.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 각 20명 이내로 활동하게 되고 4월부터 1년간 활동한다. 활동 내용은 정기회의, 리더십, 역량개발 활동, 정책제안, 행사 참여 등이 진행된다. 활동 혜택은 봉사시간을 지급하고 우수청소년 시상, 위촉장 전달 등이 있다.▶문의 : 02-2604-7481(양천구립 신월문화센터)4월 자전거 안전 교육 수강생 모집양천구에서는 4월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초급은 4월 17일(월)~4월 21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중급은 4월 24일(월)~4월 28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실시한다. 모집 기간은 4월 21일(금)까지 선착순 마감이고 신청방법은 교통행정과 자전거 교통팀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접수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교육대상은 양천구 구민으로 만 19세에서 65세 구민이 신청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자전거 이론을 2시간, 실습을 8시간 실시한다.▶기간 : 초급-4월 17일(월)~21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중급-4월 24일(월)~28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신청 : 3월 27일~4월 21일(금)/선착순 마감▶문의 : 02-2620-3701(양천구청 교통행정과)4월 해우리 나눔장터 개최양천구는 4월 8일(토) 오전 10시부터 양천공원에서 해우리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나누는 행사로 전문상인이 아닌 양천구 주민으로 구성된 판매자들이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중고물품 무료 나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에서 더 이상 쓰지 않지만, 고장, 파손이 없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져오면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일시 : 4월 8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장소 : 양천공원▶문의 : 02-2620-3437(양천구 청소행정과)4~6월 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프로그램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는 4월 10일부터 4~6월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웹툰, 태블릿PC, 드로잉, 글쓰기, 메타버스, 4차산업, 유튜버, 사진편집, 실생활 앱 활용의 디지털 및 건강 여가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료는 디지털 분야가 2만원, 건강 여가 분야는 1만원이다. 접수방법은 양천구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으로 하거나 방문해서 하면 되고 교육 장소는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 이루어진다.▶일시 : 4월 10일(월)~6월 23일(금) 과정별 상이▶장소 :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양천구 등촌로 208,2층)▶신청 : 3월 30일(토) 오전 10시~4월 6일(목) 선착순/온라인, 방문▶문의 : 02-2062-4748(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함께 해, 우리 맞춤 운동 한 바퀴 모집개울건강센터에서는 20세 이상의 양천구민 및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함께 모여 맞춤 운동 시간을 가진다. 월수금반과 화목반으로 나누어 오전 9시 20분부터 오전 10시 10분을 첫 번째 시간을 시작으로 하루 5차례의 시간으로 나누어 운동한다. 장소는 개울건강센터3층(양천구 중앙로52길56)이고 비용은 무료다.▶기간 : 5월 8일(월)~7월 28일(금) 12주 과정▶장소 : 개울건강센터 3층▶신청 : 4월 10일(월)~21일(금)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선착순▶문의 : 02-2620-4284양천구립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양천구립 합창단에서는 만19~55세의 여성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수석과 일반단원(소프라노, 메조, 알토)로 신청서와 실기 심사곡 악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수석단원은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예정)자이고 일반단원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을 방문이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실기 심사는 4월 19일(수) 예정이고 개별 안내한다. ▶신청 : 3월 27일(월)~4월 7일(금)▶문의 : 02-2620-3407(문화체육과)사적인 하루-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글쓰기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4월 18일(화)에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글쓰기를 진행한다. 27년차 라디오방송작가와 함께 글쓰기의 기초부터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선택해 가장 인상적인 기억을 소환해보면서 마인드맵도 하고 단어에서 문장을 문장에서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 잘 찍는 법도 팁으로 알려준다. 수강료는 1일 5,000원이다.▶일시 : 4월 18일(화) 오후 3~5시▶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다목적실▶신청 : 4월 3일(월) 오전 10시~9일(금) 오후 4시 / 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건강힐링 문화관-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전통 매듭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4월 18일(화)에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전통 매듭을 배워보는 시간을 진행한다. 도라 매듭을 이용한 팔찌를 만들어 보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순간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장소는 건강힐링 문화관 3층 다목적실이고 수강료는 5,000원이다.▶일시 : 4월 18일(화) 오후 7~오후 9시▶장소 : 건강힐링 문화관 3층 다목적실▶신청 : 4월 3일(월) 오전 10시~4월 9일(금) 오후 4시/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그리너리 가든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4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그리너리 가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꽃을 소재로 해서 마음의 정화를 돕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영국, 일본 등에서 플라워 과정과 푸드 스타일리스트 과정을 수료한 강사에게서 봄꽃과 허브로 테이블 장식, 야생허브를 이용한 향기를 주제로 한 미니부케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수강료는 35,000원이고 재료비는 회당 별도다.▶일시 : 4월 7일~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시 30분▶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접수 : 3월 25일(목) 오전 10시~4월 6일(목) 오후 4시 / 온라인 및 현장 접수▶문의 : 02-2084-5485연의목공방-감성 캠핑조명등(가족 체험)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4월 15일(토)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