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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학기 고1, 2 국어 내신 및 모의고사 대비법 모두를 당황하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한 시험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이었다. 고도의 어휘력과 독해력을 요구하는 수능 시험에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맞보았다. 그러나 꾸준하고 꼼꼼하게 대비한 학생들에게는 국어영역이 자신의 진학 대학을 높이는 기회로 작용했다. 고1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처음이 3월 24일의 모의고사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갓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3월 모의고사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3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간표에 맞게 진행되기 때문에 체험 및 연습을 해 볼 수 있다는 점, 그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의 객관적인 현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하고 향후 고등학교 3년의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어 시험은 아침 8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이 되는데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한 문제에 2분씩만 투자해도 90분이기 때문에 한 문제당 약 1분 40초 내외로 풀어야한다. 시간 배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시간 배분을 잘 하려면 전략이 중요하다. 전략을 잘 세우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문제를 많이, 꾸준히 풀어봐야 한다.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하면 전략을 세우기 훨씬 수월하다. 단순히 풀기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 틀린 문제, 이해가 안됐었는데 찍어서 맞은 문제 등 풀었던 문제를 꼼꼼하게 복습해야한다. 매일 비문학, 문학 지문을 1~2개씩 풀어 보면서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져야한다. 고1 중간고사 준비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3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1학기 중간고사가 있다. 고등학교의 공부 수준은 중학교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학교 내신을 생각하고 시험에 임했다간 큰 코 다친다. 1학기 중간고사의 시험 범위로는 대부분 문학과 현대 문법이 들어간다. 특히 현대 문학 같은 경우 시나 소설 등 특정 장르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시, 소설, 수필, 극 장르 모두가 들어간다. 즉 특정 장르만이 아닌 모든 장르의 총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 다양한 작품의 이해가 수월해진다.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 분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제 유형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작품이 문제로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분석하면 앞으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한다.그리고 현대 문법을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정확한 문법적 개념이 정립되지 못한 채 문제를 접하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배우는 문법은 음운 부분인데 이 안에서 중요 개념만 수십 개가 나온다. 여러 개념이 혼동되면서 학생들은 이를 헷갈려하고 어려워하기 시작한다. 개념을 정확하게,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문법을 배우면 이는 해결된다.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보기에 앞서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2, 모의고사 통해 실력 점검하고 내신 기간에 ‘문학’ 중점 공부해야고2의 경우, 정시와 수시 중 방향을 잡은 학생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하나’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1학기에는 ‘문학’을 중심으로 수업을 한다. 그리고 목동권의 경우 ‘교과서’에서만 시험을 출제하지 않고 평가원 문제, EBS연계교재, 교육청 모의고사를 범위에 포함하기도 한다. 따라서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가 된다. 다만 문학 위주로만 공부를 하다보면 비문학 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독서(비문학) 학습을 해야 한다.간혹 어떤 친구들 중에서는 교육청 모의고사는 성적에 반영되지 않으니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자신의 수준을 과신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1, 2학년의 경우 공식적으로 1년에 세 번의 모의고사만 치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일반화하기 힘들다. 또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정리하자면, 2학년 1학기 과정에서는 평소 독서(비문학), 문학, 선택 과목 전반에 걸쳐 골고루 공부를 하며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한다. 그리고 내신 기간에는 ‘문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학 공부를 할 때에는 단순히 자습서, 교과서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기출 분석, 모의고사와 평가원 기출 문제를 기본으로 폭 넓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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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 방법을 알아야 성적이 오른다 국어 공부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국어는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학생도 있고 국어는 감이라고 하는 학생도 있다. 고등학교에서 가장 뒤통수 맞는 과목이 국어라고 하는 학생도 있다. ‘국어! 왜 어려운가?’라고 묻기 전에 ‘나는 왜 어렵게 여기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국어가 어려운 이유는 수능 지문은 처음 보는 지문이라는 것이다. 낯설고 짧은 시간에 주어진 정보를 정리해야 한다. 잘 모르는 정보를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 EBS 연계 지문이 나온다고 해도 처음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이 지문을 다듬는다. 문학 지문, 그중에서도 고전문학은 연계성이 높아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대부분 지문은 처음 보는 것이라 어렵다. 언제부터 수능 국어를 준비할 것인가?결론부터 말하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준비해야 한다. 고2~3학년 때 수능 국어 준비하면 늦다. 잘 모르는 낯선 지문을 읽을 때 무엇을 잘 모르는지, 조금 아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정직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공부의 시작이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아야 잘 할 수 있다. 국어를 잘하려면 어휘, 문학 개념, 출제 의도, 지문유형별 접근법 등을 익혀두어야 한다. 먼저 어휘 공부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글에 나오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모르고 그냥 대충 문맥에 맞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학생이 많다. 2022학년도 수능 국어 인문 지문에 나온 헤겔의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 안에서 다룬 ‘미학’이라는 지문은 어려웠다. 먼저 제시문에 나오는 어휘를 보면 한자 어휘가 많다. 거명(擧名-이름을 입에 올려 말하다), 범주(範疇 같은 성질을 가진 부류나 범위), 수렴적(收斂的 여럿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하나로 모음), 직관(直觀-주어진 물질적 대상을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지성), 표상(表象 내면에서 떠올려 겉으로 드러내는 형상) 등 많은 한자 어휘가 나온다. 이러한 낱말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눈은 읽고 있지만 뜻이 쏙쏙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말의 80%는 한자 어휘이다. 종이 사전을 곁에 두고 항상 낱말 뜻을 찾아가며 공부해야 한다. 어휘가 쌓여야 문장을 이해하고 단락과 글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공부는 초등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야 한다. 국어를 잘하려면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하는 이유는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문해력의 핵심은 어휘력이다. 어휘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국어는 개념이 필요 없고 무조건 풀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개념을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서 개념이 저절로 제 것이 된 사람은 개념학습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은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지 않았다. 개념을 정리하면 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생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개념 정리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 시험에 꼭 나올 만한 중요한 문학 개념을 정리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출제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요즘은 발문, <보기> 상자, 선택지를 주는 문제가 많다. 예를 들어 발문은 ‘이 글을 바탕으로 어머니의 전기의 한 부분을 <보기>와 같이 구성해 보았다. 이어질 내용의 요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이고, <보기>에는 ‘시에서와 같이 나의 어머니 역시 희생적으로 나를 키우셨는데, 나는 참 모질게도 행동했던 것 같다.’라고 되어있다.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①아내의 입장에서 어머니의 진심을 전해 듣기 전까지 나는 가난한 부모를 원망하며 살았다.②철이 든 뒤에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그 옛날 새벽 눈길 이야기는 나를 무척 부끄럽게 만들었다.③어머니는 옷궤 하나밖에 없는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나를 교육하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으셨다.④어머니는 아들의 자존심을 지켜 주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작은 비밀을 숨기고 살아오셨다.어떻게 풀어야 할까? 푸는 순서는 1.발문을 보며 출제 의도 파악 2.<보기>를 보며 출제 의도 재확인 3.선택지를 비교 확인하는 순서이다. 발문에 어머니의 전기라고 했고, <보기>에는 어머니의 희생이 나온다. 그러면 주체는 어머니이고, 핵심 내용은 희생이다. 선택지 ①과②는 어머니에 관한 것이 아니고 ‘나’에 관한 것이다. ④는 어머니의 희생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나를 교육하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으셨다.’라는 말이 희생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수능 국어 문제 유형은 내용, 전개 방식, 어휘 3가지이고, 제시문 유형은 심화 상술, 병렬, 통시 구조, 견해제시, 복합유형 등 5가지이다. 제시문 유형별로 독해를 잘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은 화제와 주제를 찾는 것이다. 주제를 찾는 방법은 독서에서는 주어부와 서술부를 고려하여 찾는다. 소설은 인물과 갈등 해소를 중점적으로 보고 주제를 찾는다. 시는 소재와 시적 화자의 정서나 태도를 고려하면 주제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국어 공부를 잘하려면 수능기출문제나 EBS 수능특강 등을 학습하며 어휘, 문학 개념, 문제유형3가지와 제시문 유형 5가지 등 8코드를 잘 이해하며 접근해야 한다.파주 운정 유레카국어논술학원 백승호 원장문의 031-941-7003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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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후곡 본스카이영어학원 스티브 원장에게 듣는 ‘고1 영어 내신 & 수능 대비법’ 대입에서 정시선발 비중을 늘린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시모집 비율은 낮지 않다. 또한 재학생들에게 수시 전형은 보다 상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므로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때문에 철저한 내신관리는 필수다. 동시에 수능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주요 대학은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기준(수능 최저)을 적용하기 때문. 보통 영어 포함 3개 과목 합 5~6등급을 요구하므로 수능에서 영어를 잘 봐야 최저 기준 충족이 가능하다.주목할 것은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6.25%밖에 나오지 않아, 영어과목에서 1등급 또는 2등급으로 수능최저를 맞추려고 했던 학생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수시전형으로 합격은 하고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따라서 인서울 주요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고1때부터 내신과 수능 모두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 후곡 학원가에 자리한 본스카이영어학원 스티브 원장에게 이제 막 고교에 입학한 고1학생들이 영어 내신과 수능 대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들어보았다.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시험은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우선 고교 신입생들이 반드시 인지해야 할 것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 내신시험은 범위와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중학영어는 대부분 교과서 내에서 시험을 출제하며 지문의 길이도 짧다. 반면 고교영어시험은 보통 교과서 2개 지문 길이도 3배 이상 길다. 여기에 모의고사나 EBS교재 등 외부 지문도 들어가는데, 난도가 높은 문제는 주로 외부지문에서 출제되는 문제다. 심지어 시험문제를 교과서에서 출제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스티브 원장은 “중학교 때는 교과서 암기만 철저히 해도 90점 이상 받을 수 있었다면 고교 영어시험에서는 그런 일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철저히 암기해도 중하위권 점수가 나와 충격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시험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법에 바탕한 지문 분석과 정확한 해석 그리고 튼튼한 단어실력이 핵심고교영어는 철저하게 문법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지문을 분석하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스티브 원장은 “단어만 알고 대략적으로 해석한다면 분명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시험 문제의 선지에 문법사항을 적용해 제시하므로 문법지식을 제대로 습득하지 않으면 정확한 해석이 불가능해 정답을 고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영어 실력 자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고1영어 학습에서 문법과 함께 중요한 것은 ‘단어’이다. 교과서 암기로 고득점을 얻기가 불가능한 또 다른 이유가 고교 시험에서는 교과서 지문에 쓰인 단어 및 어휘를 바꿔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또한 문제의 선지에서 수준 높은 어휘, 생소한 단어를 쓰기 때문에 문제의 선지를 해석하지 못해 정답을 골라내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고1 시험이지만 고2~3 수준의 단어들이 선지에 많이 등장하므로 단어교재 한 권을 정해 여러 번 반복 학습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에 더해 평상시 독해학습 등을 할 때 모르는 단어를 발췌해 수학의 오답노트처럼 스스로 단어집을 만들어 꾸준히 익혀야 한다.“간단히 요약하자면 중학교 시험은 누가 암기를 잘 하나를 평가한다면 고등학교 시험은 실력을 길러서 점수를 높일 것을 요구한다.”객관식 문제는 주로 수능 유형이 많이 나온다. 평소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수능문제 유형과 풀이 방식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서술형 문제는 영작이 가장 난도가 높다. 역시 단순 암기로는 작성이 불가능하다. 문법에 맞춰 정확하게 영작을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영어 실력 자체를 길러야 내신도 수능도 잘 볼 수 있어스티브 원장은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영어는 시험 기간에만 열심히 공부해서는 절대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는 구조이다. 학교 시험지를 분석해 보면 학생에게 영어실력 자체를 향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능영어는 절대평가이지만 영어 내신은 ‘상대평가’라는 것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반에서 한 명만 1등급, 3명까지만 2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라며 “목표 대학에 진학하려면 내신과 수능 모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평상시 꾸준한 영어학습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시험 기간에는 집중 학습을 통해 1등급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62 (일산동, 신일산연합상가) 2층문의 031-911-9399 2022-03-11
-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세특 관리의 모든 것 최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전문업체인 ‘데오럭스 교육그룹’의 장광원 대표가 또 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 종합편과 주제편 총 2권으로, 『학생부를 부탁해』,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에 이은 3번째 시리즈다. 이번 책에는 세특의 중요성은 알아도 세특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고 있는 수많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반가울 내용이 가득하다. 장광원 대표를 만나 책 내용과 ‘데오럭스 컨설팅 학원’의 세특 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여전히 중요한 학종, 학종의 핵심은 세특 정시 확대가 대입의 핫한 이슈이긴 하지만 학교생활에 집중해야 하는 재학생 입장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무시할 수 없다. 입시 전략가들 역시 학종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종의 핵심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학생과 학부모들도 여기까지는 대부분 안다. 문제는 어디에서도 세특 관리의 노하우를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다는 점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알려주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서는 알려주기 어려울 뿐이다. 세특 기록의 전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교사이기 때문에 사설 업체가 이끄는 대로 활동보고서를 작성해도 내용 있는 세특 기록을 갖기는 쉽지 않다. 경험이 많은 교사일수록 단순 보고서 한 건으로 해당 학생의 역량이 일취월장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결국 세특의 주제 및 내용은 학생의 진로나 특성, 교과목의 내용에 따라 개별화될 수밖에 없다. 세특을 ‘어떻게’ 채워갈 것인가는 학생과 교과 담당 선생님이 함께 풀어야 할 부분이다.과목별 성취기준별 심화탐구활동주제와 심화탐구활동주제 예시책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는 고1의 5개 기본교과(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에서 출발한 150여 개의 성취기준을 6개 계열로 나누고, 구체적인 세특 주제와 심화탐구활동보고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책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의 내용은 고1 교과 중심으로 편집되어 있지만 중학생과 고2・3학년들에게도 유용하다. 중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 한 후 배울 각 교과의 내용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고, 고2・3학년들은 과세특 심화탐구활동 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의 연계, 다음 학년의 활동과의 연계를 고려하며 학생부의 스토리텔링을 구상해 볼 수 있다. 장광원 대표는 “학생들은 교과의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자신이 꿈꾸는 계열에 적합한 심화탐구활동의 사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심화탐구활동은 하나의 사례일 뿐이니 그대로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예비고1 학종 대비 연간 관리 특별반 운영2003년 시작된 ‘데오럭스’는 지금까지 7,532건 이상의 누적 컨설팅을 진행하며 평균 합격률 95%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대학 입학사정관과 EBS 진학상담위원 출신의 장광원 대표 외에도 8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입시 컨설턴트들이 학생들의 대입로드맵을 촘촘히 설계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고1 기간은 우왕좌왕하며 새로운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시간이 되기 쉽다. 하지만 학생부 기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시작된다. 그래서 ‘데오럭스’에서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예비 고1학생 대상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연간 관리 특별반을 운영해왔다. 학생의 목표 대학과 학과, 전형별 합격 포인트 등을 분석하고,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학생 맞춤형 연간 관리 목표를 설정한 후, 그 목표에 맞게 분야별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연간 관리 특별반은 의대, SKY대, 이공계 특성화 대학, 항공관련 대학 등 총 5개 연간 관리 특별반으로 운영된다.문의 02-3428-8900, https://www.deolux.org/ 2022-03-10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영단어 학습 어렸을 때는 영어를 잘 한다고 느꼈는데 뒤늦게 중・고등학생이 되어 영어 학습에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쌩뚱영어’의 하원복 원장은 그 원인을 파닉스에서 찾는다. 파닉스를 제대로 익혀 놓으면 영어 학습이 재미있게 느껴지고, 학습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 대치동 영어 어휘 학습 전문 센터 ‘쌩뚱영어’의 하원복 원장을 만나 효과적인 파닉스 학습법에 대해 들어봤다. 영어학습의 주춧돌, 파닉스파닉스는 알파벳인 글자와 소리의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한글과 다르게 영어는 알파벳 C가 ㅋ으로 발음될 수도 있고, ㅅ으로 발음될 수도 있다. 파닉스를 제대로 모르면 정확하게 읽거나 쓰기가 힘들다. 반대로 파닉스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처음 보는 단어라도 읽고 쓸 수 있다. 하원복 원장은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읽는 법도 모른 채 하루에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단어를 암기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일시적으로 외운 단어는 곧 잊혀지고, 나중에 영어에서 어휘가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게 됩니다. 특히 우뇌형 학생들은 글자로만 외는 것이 무척 힘들어요. 쌩뚱영어의 ‘그림 연상 학습법’을 활용하면 파닉스를 빠르고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림 연상 학습법으로 파닉스 완성쌩뚱영어의 핵심은 ‘그림 연상 학습법’이다. 그림을 통해 단어의 스펠링과 뜻, 발음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 하 원장은 그림을 통해 학습자의 어휘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고, EBS를 비롯한 각종 공중파에 출연해 학습법을 알린 후 이를 통해 영어 점수 40~50점대 학생들을 1년 반 만에 1등급 우등생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하 원장은 “중학생이 되어서도 파닉스가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정말 고생하게 됩니다. 어휘가 부실하면 문법이나 독해 학습도 부실해지기 마련입니다. 쌩뚱영어의 400개 그림을 통해 파닉스를 완전정복하고 나면 영어 학습이 한결 쉬워지고, 자신감도 상승하게 됩니다.”라고 말한다.하 원장은 파닉스의 핵심으로 ‘모음변화’를 꼽았다. a, e, i, o, u의 발음 원리를 알고 그림을 통해 파닉스를 익히면 쉽고 빠르게 학습이 진행된다는 것. 예를 들어 400개 단어 중 첫 번째 단어는 ‘bat’이다. 뜻은 박쥐, 방망이, 배트다. 먼저 모음의 소리에 집중해서 알파벳을 살펴본다. a의 음은 애(단모음) 다. b의 소리는 ㅂ, 합치면 ‘배’로 소리가 난다. 여기에 t가 ㅌ로 소리 나니 ‘배트’가 된다. 다음으로 그림을 살펴보면 박쥐 그림, 배트맨, 방망이가 인식된다. 그림을 통해 철자와 뜻이 빠르게 연상된다.bat에서 a는 애(단모음)으로 발음된다. 그런데 bate(베이트, 약하게 하다)에서 a는 에이(장모음)로 발음된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장모음과 단모음의 변화에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이에 대해 하 원장은 “쌩뚱영어의 그림을 활용하면 파닉스가 쉽게 암기되고, 헷갈리지 않고, 발음 원리까지 터득할 수 있습니다. 철자와 뜻, 발음까지 3개를 동시에 학습하게 되는 겁니다.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놓은 400개의 그림과 단어를 익히면 누구라도 파닉스를 쉽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반복 훈련과 확인 과정 중요파닉스 교육을 강조하는 전문가는 많다. 하지만 왜 쌩뚱영어의 ‘그림 연상 학습법’이 주목을 받는 걸까? 그림을 활용해 흥미롭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 파닉스를 시작하는 학습자에게는 재미가 중요한 학습 동기가 되고, 뒤늦게 파닉스를 마스터해야 하는 학습자에게는 속도가 중요하다. 쌩뚱영어의 ‘그림 연상 학습법’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 원어민 교사라고, SKY 출신 강사라고 파닉스를 더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학습자가 빠르고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쌍방향 확인을 진행해야 한다. 학습자의 실력이 완성되지 않았는데 문법이나 독해 수업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특정 발음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파닉스에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어린 학생이라면 영어로만 파닉스를 익히는데 한계를 느낄 수도 있다. 하원장은 “400단어로 이루어진 쌩뚱영어의 ‘그림 연상 학습법’을 활용하면 파닉스의 구멍 없이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파닉스를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문의 02-558-5153 2022-03-10
- 적절한 질문이 왜 중요한가? 예전 EBS TV에서 전 세계 학생들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다. 한국과 중국의 공부 방법은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학생은 이를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입장인 반면, 유대인이나 인도인은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학습하는 방법이었다. 전자를 ‘단(單)방향 학습기법’이라고 하면, 후자는 ‘쌍(雙)방향 학습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공부 습득 능력이 초기에는 이스라엘이나 인도에 비해 더 빠를 수 있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지적 능력이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이때부터는 생각하는 방법을 통해 받아들인 지적 습득, 즉 쌍방향 학습기법에 따른 지적 습득이 단방향 학습 기법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증가하여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최근 우리나라의 공부기법도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 쌍방향 학습을 하는 추세이다. 그런데 쌍방향 교육을 할 때에는 유능한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령 특정 주제에 대해 어떤 학생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때, 자신의 의견만 맞다고 주장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학습 진행이 잘 될까? 이 때 유능한 선생님은 상대방의 견해에 대한 수용(受容), 자신이 제시하는 주장의 근거 등을 질문하거나 설명하며 학습이 잘 진행되도록 역할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견해를 밝히는 가운데 선생님은 중간에서 적절한 질문을 통해 주제에 적합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선생님의 질문에는 방향과 무게가 있어야 하며, 이는 선생님의 질문 내용에 따라 그에 대한 답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벨상을 수상한 천재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문제를 해결할 때 썼다는 ‘첫째, 문제를 쓴다, 둘째, 골똘히 생각한다, 셋째, 답을 적는다’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파인만 알고리즘'이라고 말한다.파인만 알고리즘에 의하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세 가지 주요한 경로를 따르는데, 첫 번째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문제를 쓴다'는 것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적절한 질문을 한다'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적절한 질문을 하게 되면 학생들이 생각하는 답의 수준이 높아진다.황수비수학학원 황수비 원장문의 02-557-5856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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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분석과 2023년 수능 국어 학습 전략 - 문학편 2022년 수능 국어 시험은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는 예상과 달리 학생들은 역대급 불수능이며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지난 글에서 비문학 문항을 중심으로 그 원인과 학습 방법을 생각해 보았고, 오늘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 된 것으로 평가되는 문학 영역 문항을 분석해 보고 학습법을 생각해 보자.EBS 연계 작품 절반 못 미쳐2022년 수능 국어 시험에서 문학 파트에서는 고전 문학 7문항, 현대 문학 10문항으로 총 17문항이 출제되었다. 비문학 영역에 비해 출제 문항수가 적어 부담이 적은 편이기는 하다. 하지만 문학 파트에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풀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된다. 그러면 비문학 문제를 푸는 데 할애할 시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문학 실력이 약하면, 국어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이번 시험에서는 현대문학으로 이육사의 「초가」, 김관식의 「거산호」, 이옥의 「담초」, 윤흥길의 「매우 잘 생긴 우산 하나」와 고전 문학으로 작자 미상의 「박태보전」, 정훈의 「탄궁가」, 위백규의 「농가」 로 총 7 작품이 출제되었다. 그 중 「거산호」 「박태보전」 「탄궁가」 세 편이 EBS 연계 작품이다.학생들 입장에서는 세 편의 연계 작품을 빼고는 평소에 접해보지 않았던 작품들이 많이 출제되어 시험지를 처음 받아보고 긴장했을 것이다. 그러나 난이도가 평이하여 2~3등급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다만, 학생들의 후기 반응을 들어보니 고전 소설 「박태보전」이 다소 어려웠고, 시간을 많이 썼다고 했다. 고전 소설의 특성상 한자 어휘가 낯설거나, 같은 인물을 여러 호칭으로 부르는 등의 문체적 특징에 익숙하지 않아 내용 파악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EBS 연계 출제 비율이 50% 정도로 줄었지만, 여전히 EBS 수능 교재는 중요하다. 수능형 문제의 감각을 익히고 출제 가능한 작품을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문학 학습 방법 1 : 많은 작품 수록된 교재 선택하기가장 중요한 점은 가능한 많은 문학 작품을 다루어 보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나라 고등 학생들은 시집이나 소설책을 직접 읽을 기회보다는 시험 대비용 교재를 통해 작품을 만나게 된다. 그러니 학습용 교재를 선택할 때, 가능한 많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다양한 출판사의 고등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 총 망라되어있는 문학 자습서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문학 갈래별로 4~5권 시리즈로 묶여있는 문학 자습서를 한 번에 구해 두면 내신 시험 대비할 때 등 필요할 때마다 작품을 찾아서 공부할 수 있어 좋고, 자기 학교 채택 교과서 외에 다른 학교 채택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까지 폭넓게 공부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자습서에는 작가와 작품에 관해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하기도 아주 좋다. 게다가 다양한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문학 영역 학습 방법 2 : 문학은 암기가 아니라 감상 다음으로, 문학 공부는 절대 암기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시나 소설은 마음으로 느끼고 감상하는 것이지 암기가 아니다. 수능 출제 문제들도 감상할 줄 아는 능력과 주제와 감상의 핵심을 다른 상황에 적용할 줄 아는지를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렇다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은 어떻게 생기는가?시든 소설이든 한 편의 작품을 읽고 나면 반드시 ‘주제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기 표현으로 말해보거나 글로 써보라.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낯선 작품을 만나도 읽기를 통해 주제가 보이고 감상하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문학 영역 학습 방법 3 : 고전문학은 소리 내서 읽기 고전 문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으로 ‘소리내서 읽기’를 권한다. 고전문학은 운율이 있는 문어체 문장이 많고, 그 출제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기존 고전 작품들만 꼼꼼히 ‘음독’으로 공부한다면 모르는 작품을 만나도 읽기를 통해 신기하게도 의미가 파악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고전문학은 ‘음독’! 공부 효율이 놀랍게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3월이 시작되면, 2023년 수능 수험생들의 경기도 시작된다. 경기를 치르는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얻는 아름다운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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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근력을 키워라 요즘 근육 부자가 진짜 부자라는 말이 있다. 근감소증의 위험이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하며 심지어 생명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티브이 광고는 단백질의 중요성을 근력과 연관시키며 여러 종류와 형태의 단백질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 만으로 근력이 증대되고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가 아는바와 같이근육운동과 생활습관 및 의지가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한다. 대부분 단백질만 복용하고 그 외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것이다. 매년 수능영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단어와 문제의 양에 초점을 맞추며 씨름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몇 권의 문제집을 풀고 몇 천 단어를 외워도 성적은 나아지지 않는다. 단백질만 섭취하고 근력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수능 오답률 1~4위가 빈칸, 문장 삽입, 글의 순서, 함의 추론이다. 위의 네 유형 모두 추론을 요하며 해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유형들이다. 즉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아내며 숨겨진 단서를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사고력을 키워야한다. 수능 영어에 적응하며 훈련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위 네가지 유형을 공부하고 혹은 오답 정리를 할 때면 시간이 많이 걸릴지라도 제대로 분석하고 왜 정답이 그것일까에 대한 추론하는 능력을 쌓아야한다. 일단 사고의 근력이 발달하고 향상되면 다른 유형의 문제도 물론 타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반적인 학습에 효과적이며 성적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꾸준히 공부하되 꾸준히만 공부하면 안되는 것이고 지금부터라도 기존의 학습법을 바꿔서 사고하고 추론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연습을 하자. 특히 이전 이비에스 연계교재에 의존하며 지문내용을 외우는 학습법은 사실 ebs연계가 없어진 이 상황에서 우리의 학습법을 다시 점검해야함을 강조하고 싶다. 단백질도 중요하지만 근육운동과 더불어 자신의 의지를 더 한다면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 있듯이 사고의 근력을 길러서 어떤 문제도자신감 있게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자.유영남 원장지오에스영어학원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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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합격 스토리 신수민(서울교대, 문현고 졸) 신수민 양은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다. 수시원서 역시 교대와 함께 초등교육과, 교육학과에 지원하여 수시 5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서울교대 신입생이 된 신수민 양은 초등교육과의 특성상 앞으로도 국·영·수 같은 다양한 과목을 계속 공부하게 될 텐데 고등학교 때와는 어떻게 다른지 기대를 품고 있다.Q.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며 좀 더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요? 초등교사가 되고자 목표하고 그에 대해 탐구하면서 교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학교는 학생의 입장일 때와는 다른 것을 알고 현재 학교의 특징과 문제를 내가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활용하고 보완할지 고민했습니다. 또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 가르치는 능력뿐만 아니라 소통과 이해 등 다양한 자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가며 많은 교사들의 교단 일기를 읽으며 꿈을 더 구체화하고 있지요.Q. 고교 생활에서 적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토론 동아리에 가입해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 토론할 때는 내 주장이 이상하진 않은지 고민하고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참여했었지만 여러 번 토론활동을 하면서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도, 당당한 어조로 말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찬반을 랜덤으로 뽑으면서 내 생각과는 반대되는 입장에서도 토론을 진행하며 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매 토론마다 열댓 장씩 자료를 조사하고 논설문을 작성하는 게 힘들었지만 이를 통해 주제를 탐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3학년 때는 친구들과 자율 동아리를 만들어 ‘미래 교육의 효과적 활용’에 대해 탐구하였습니다. 교내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줌이나 구글 미트 등 다양한 교육 플랫폼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모의 수업을 진행하며 미래 교육에 사용될 플랫폼과 수업 방식에 대해 고찰하였습니다. 가정환경이나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활용할 방법도 고민하며 교육 현장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탐구하였습니다.Q. 학교 내신 관리를 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평소 수업시간에 세세한 부분까지 필기하고 경청하면서 내신에 대비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학습지를 꼼꼼하게 복습하면서 내신 시험에 나올만한 요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출제하는 건 선생님이시기 때문에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시험에 잘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의 경우 문학은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자습서의 해설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비문학은 나만의 기호를 만들어 지문에 필기해가며 공부하였고 내용을 노트에 도식화하여 여러번 복습했습니다.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ebs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께 여쭤보며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처음으로 본 중간고사에서 낯선 문제를 풀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여 수학도 노트를 만들어서 개념을 정리하였고 기출 문제 공부량도 늘렸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보았던 정형화된 유형이나 풀이가 참신한 문제는 개념 노트에도 필기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트를 꾸준히 복습하면서 낯설었던 개념을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게 되었고 풀이 과정을 여러 번 읽으면서 어려운 문제에 접근하는 수학적 감각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처음에는 무조건 지문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양도 늘어나고 난이도도 더 어려워져서 전부 암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휘만큼은 전부 외우고 지문은 내용을 이해하고 글의 전개 방식을 파악하는 것에 집중했지요.. 다른 탐구 과목 역시 백지에 정리하면서 내가 알아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대신 여러 번 정리하면서 개념을 완벽하게 외울 때까지 반복했어요. 생명1을 공부할 때는 유전 부분이 어려웠는데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동일한 개념과 문제를 돌아가면서 반복해 설명하고 설명을 들으며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Q. 학교 공부에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요? 매년 수학 경시대회에 참가하였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으로 등위가 올라가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특히 3학년 때는 킬러 문항이라고 불리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공부했는데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써 상을 받는 것 같아 공부에 보람을 느꼈습니다.Q. 초등교사로 진로를 잡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1학년 때는 교육청 탐방이나 진로박람회 참가도 하고 문화회관에서 봉사도 하며 다양한 외부 활동을 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집중해 학습하는 모습이 선생님들이 세특을 적으실 때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교사의 측면에서 제언할 부분을 찾아 보고서를 만들고 발표했습니다. 1,2학년 때는 ‘교육’ 그 자체에 대해 탐구했다면 3학년 때는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할지 응보주의와 예방주의, 학교폭력, 교권과 학생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탐구하였습니다.Q. 입시 준비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수시를 준비하다 보니 시험이나 활동 하나하나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입학해서 처음으로 본 암송 수행평가에서 너무 긴장해서 더듬더듬 말해 낮은 점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담임 선생님께서 위클래스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는데, 상담 선생님의 조언대로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방법도 도움이 되었지만, 시험과 활동을 많이 해보면서 중요한 점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다면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Q. 코로나 상황에 수험생활을 거치며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은요?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수업의 비중이 늘었는데, 그만큼 스스로 규칙을 세워서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자신에게 알맞은 방식을 찾아서 체계를 세워 공부해야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때 주변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신 공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요. 코로나로 인해 제한되는 활동이 많은 상황에 대회나 탐구활동 하나하나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Q.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실패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저도 성적이 떨어져서 우울한 적도 있고, 조별 활동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내가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불안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주제를 정하고 탐구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내게 맞는 공부 체계를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그중에서도 배운 것을 바탕으로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2-02-27
- 인터뷰_동안고등학교 서울대 합격자 3인, 박성빈 장환재 이준엽 학생 2022 대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안양지역에서도 속속 주요 학교의 합격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안고등학교(교장 박군웅) 3학년 10반(2021년)에서 3명의 서울대 합격자가 나왔다는 소식이다. 동안고에서 그것도 한 반에서 3명의 합격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학교 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동안고 하동희 3학년 부장교사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교해 상위권 대학 합격자수가 증가했다”라며 “한양대 의대 합격은 물론 고려대 2명, 연세대 1명, KAIST 1명, 서강대 1명, 중앙대 7명, 경희대 4명, 성균관대 5명 등 2월 15일 현재 좋은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동안고의 여러 교육프로그램의 실제적인 성과라고 자부한다”라며 “경인교대 2명이 합격한 점 등 교대를 지원하려는 재학생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동안고는 2022년 특화 프로그램인 스마일 프로그램(스스로 진로를 찾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일일학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로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진로비전맵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등학교 3학년 교과 및 담임 선생님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전공 관련 연수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계획하고 있다.동안고 서울대 합격자 박성빈, 장환재, 이준엽 학생과 이들을 지도한 3학년 10반 김윤희 담임교사를 만나보았다.“의대 합격했지만 어릴 때부터 키운 물리학자의 꿈 포기할 수 없어”박성빈(정시 일반전형,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 합격)박성빈씨는 수능에서 표준점수 기준 국어 138, 수학 147, 지구과학Ⅰ 74, 물리Ⅱ 66을 받아 서울대 물리학과에 최초 합격했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편이기도 했지만 수능에서 실수가 없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모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때부터 합격은 예상한 터다. 합격 발표 후 부모님께서 가장 먼저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성빈씨는 어릴 때부터 과학. 특히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한양대학교 의대에도 합격했지만 한치의 고민도 없이 서울대 물리학전공을 선택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빛의 물리학이라는 EBS 다큐 프로그램을 본 후로 관심이 생겼고, 이후 <코스모스>, <최종 이론의 꿈> 등 물리학 관련 다양한 책들을 접하면서 물리학을 연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처음부터 정시로 대학에 가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고2 때 내신 1.5 수준의 등급을 받고, 서울대 수시 지균과 일반전형으로 합격하기는 힘들겠다고 판단해 3학년 때부터는 정시에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했다.평소 수학과 과학 과목은 자신이 있었지만 영어는 잘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고3 때 더 열심히 공부했다. 국어는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왔는데 어릴 때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은 것이 도움이 됐다.영어는 자신 없는 과목이다. 영어를 외우는 과목이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개념을 이해하고 증명을 하면서 문제를 푸는 수학, 물리와는 달리 외워야 할 것이 많아서 재미있지 않았다. 수능을 잘 보기 위한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한 것이 사실이다.“수학과 물리는 문제를 풀 때 어떻게 하면 더 잘 풀지를 항상 고민하면서 푸는 데, 그게 수학과 물리를 점점 더 잘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은 생각보다는 적어요. 공부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 무언가를 할 때 그 시간에 얻을 수 있는 최대치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고교 지원 시 처음부터 동안고에 진학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중3 때 영재고를 준비했지만 3차에서 탈락하고, 일반고 지원 시 1지망에 넣은 학교에도 배정되지 못했다.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동안고에 대한 인지도가 좋지 못했던 터라 원하는 고교에 배정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성빈씨는 “고교 배정 후 가장 먼저 한 다짐이 내신에 대한 부담이 적은 만큼 원하던 공부와 활동들을 계획대로 실천해보자는 것이었고,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실제 동안고에 다니는 동안 PES 과학 동아리를 통해 해 보고 싶던 실험들을 하면서 과학자에 대한 꿈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암기 아닌 이해, 그리고 열심히… 화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 되고 싶어”장환재(서울대학교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합격)장환재씨는 서울대 화학부에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했다. 2학년때까지의 목표는 항공우주공학과이다. 어릴때부터 로켓, 전투기 등을 좋아해서 항공우주공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2학년 2학기 때 주문형강좌 중 고급화학 과목을 수강하면서 환재씨의 꿈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화학을 알아가면 갈수록 흥미가 생겼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항공우주공학자인가, 화학자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합성섬유, 합성 향료 등 우리 삶을 편안하게 해 주는 모든 것들이 화학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미래에 전공하고 싶어하는 유기화학 그중에서도 제약 분야는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좀 더 안전하고, 통증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는 역할을 하죠.”화학에 대해 설명하는 환재씨의 억양에서 흥분이 느껴졌다. 고교 입학 당시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목표로 공부를 했다. 동안고는 환재씨가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무엇보다 친구들이 서로 아는 것을 공유하는 문화가 자연스러운 점이 좋았고, 그로인한 상위권 친구들 사이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컸다. 이런 모습은 자기소개서에 고스란히 드러났고, 면접에서 질문을 받기도 했다.“‘혼자만 아는 것은 지식이 아니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를 자소서에 썼는데, 면접에서 경쟁자인 친구가 시험을 잘 보아도 좋은지에 대해 질문하셨어요. 생명과학 지필평가 전 쉬는 시간에 친구들에게 설명한 내용이 시험에 그대로 나온 경험이 있어서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었어요. 그 때 친구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행복했거든요.”공부 비법을 묻는 질문에 환재씨는 자신의 공부법을 한 마디로 요약해 설명했다. ‘암기 아닌 이해, 그리고 열심히’. 예를 들어, 1학년 때 한국사를 암기로 잘한 친구들은 3학년 때 수능 시험을 앞두고 다른 공부할 과목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국사를 다시 공부해야 했다. 반면 서울대에 합격한 3명 친구들은 별도로 한국사를 공부하지 않고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톱니바퀴처럼 이어지는 역사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이다.“1학년 1학기 때 성적이 굉장히 잘 나왔어요. 선생님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 1학년 2학기 때 2등급이 두 개가 나오면서 내신이 떨어졌어요. 충격이 컸죠. 무서웠어요. 당장 2학년 올라가면 이과의 경우 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융합과학 탐구 클러스터와 고급화학 주문형강좌까지 들으면서 보고서 쓰고, 발표 자료 만들고, 새벽까지 공부한 기억이 있어요. 결국 정보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회복하면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환재씨는 “화학과에서 유기화학을 전공하고, 그중에서도 제약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우리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