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5,8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꾸준한 자기주도학습으로 영어 능력자 되세요~ 2016년부터 전면 실시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걱정과 우려도 많았지만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학년부터는 예전처럼 지필평가를 통한 내신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른 학교보다 2년 먼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서울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3학년 학생들 중 특목고(대원외고)에 합격한 학생들로부터 자유학기제가 끝난 중1을 위한 영어공부법에 대해 들어봤다.(우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승현, 유지원, 김보연, 민지호)Q1. 어릴 때부터 영어에는 자신 있었을 것 같은데 자신만의 영어공부법을 소개한다면?박승현: 어릴 때부터 영어를 좋아해서 초등 때부터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보고 좋아하는 팝송을 따라 불렀죠. 미드나 팝송은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원어민 발음을 익히는데 도움이 됐어요. 중학교에서는 기출문제나 학원 강의를 통해 학교 시험의 유형을 파악해 적응하는 훈련을 했어요. 가령 2학년 때는 단어나 독해, 3학년 때는 문법 등 상황별로 달라지는 문제유형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요.유지원: 어릴 때 외국 생활을 잠깐 경험했고 영어유치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들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는 TED나 오픈 예일 코스 같은 영어 동영상을 즐겨봤어요. 관심 있는 분야의 동영상을 찾아 원어민의 발음을 자막 없이 들으면 듣기 훈련은 물론, 다른 과목 공부까지 되니까요. 내신에서 지필평가보다 듣기평가 비중이 더 높거든요. 시험 볼 때 듣기평가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만 신경 쓰면 내신 등급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김보연: 엄마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만화를 자막을 가리고 계속 틀어놓으셨어요. 습관처럼 계속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귀가 틔면서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됐어요. 중학교 때는 원서강독과 청해 연습을 많이 했어요. 저는 영어의 4가지 영역 중 듣기가 제일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발음이나 빠른 속도로 읽는 원어민 영어를 들을 수 있다면 말하기, 읽기, 쓰기는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이에요.민지호: 저는 우선 수업시간에 충실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과서 내용 중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이나 배부하는 프린트에서 시험문제가 많이 나오거든요. 교과서와 프린트를 꼼꼼히 읽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내신 대비법이죠. 평소 영어공부는 TED와 원서강독으로 해 왔고요.Q2. 자유학기제가 막 끝난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중학교 영어공부에 고민이 많을 텐데 학년별 주요 포인트를 짚어준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박승현 : 시험 경험이 없다고 해서 겁먹지 말고 매 시험마다 학교 프린트와 교과서 본문 및 뒤편에 있는 듣기 대본까지 꼼꼼히 보면 돼요. 학교 영어시험은 교과서와 배부한 자료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3가지를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까지 해두는 게 좋아요. 주어진 것 이상을 하려하거나 문제를 많이 보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아요.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어려운 난이도에 맞춰 꼼꼼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기출문제를 참고하거나 시험을 직접 치른 뒤 분석해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들을 필기해두면 좋아요. 공부 스타일에 따라 매년 성적은 바뀌는 것 같아요. 저는 3학년 영어시험 유형이 더 쉬워 오히려 2학년 때보다 3학년 때 영어 성적이 더 좋았거든요. 학교마다 다른 시험 스타일에 맞춰 자신의 공부법을 스스로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유지원 : 2학년 때는 영어 내신 공부방법을 확실히 다질 필요가 있어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 판단하는 것이 2학년 때 해야 할 일이죠. 전 2학년 첫 시험 때 시험범위에 해당되는 본문을 모두 외웠어요. 무작정 외우기보다 본문 내용을 아주 세부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있는 그대로 외우진 않지만 내용은 확실하게 이해해 내용확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죠. 3학년은 내신과 함께 입시 준비를 해야 하므로 중학교 3년 중 가장 바쁘죠. 외고 입시는 자소서와 생활기록부로 나눠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 생활기록부 중 독서를 강조하고 싶어요. 1학년 때부터 독서기록장을 꾸준히 작성하고 영어로 다른 과목의 도서를 기록하는 것을 추천해요. 정리하자면, 2학년 때는 자신만의 내신공부 방법을 확립해야 하고 3학년 때는 내신에 올인 하면서 영어 독서기록장 관리를 해야 합니다.민지호 : 2학년 때는 3학년 때의 내신 대비를 위해 문법을 가볍게 훑어봐야 하는 시기죠. 아직까지는 내신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1학년 때의 학습과 내신을 병행할 수 있죠. 가능하다면 미리 독서록을 써 놓는 것이 좋아요. 3학년 때엔 내신에 집중해서 문법 공부를 철저히 해야 하고요. 무엇보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프린트를 계속해서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Q3. 예비 중2들은 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를 대비해야 되는데 어떻게 영어를 공부하면 좋을까요? 단어, 숙어, 독해, 문법, 듣기 부문별로 알려주세요.박승현 : 학교에서 주는 단어 리스트는 완벽하게 외우고 영영풀이만 보고도 단어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면 좋아요. 특히 본문과 교과서 맨 뒤에 있는 듣기 대본에 숙어가 직접 적용된 문장을 완벽히 외워서 서술형에서 틀리지 않도록 했어요. 독해공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해석해주는 내용을 잘 필기해두고 눈에 익히는 걸로도 충분해요. 본문 내용은 자세한 부분까지 알아둬야 하고요. 문법 공부는 평소에 많이 해두면 내신 대비 때 수월한데 학교에서 주는 문법 프린트 위주로 공부하면서 예시들을 꼼꼼히 외워두는 게 중요해요. 객관식 문제든 서술형 문제든 프린트에서 나온 예시들이 변형되거나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과서 외의 것이라 소홀히 하지 말고 시험 전날까지 반복해서 보는 게 중요해요. 앞의 내용이 3학년 영어시험까지 적용돼요.유지원 : 단어는 특히 다의어에 주의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본문에서 같은 의미로 사용된 단어를 고르라는 문제가 있는데 단어는 같지만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된 보기로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프린트에 영영풀이를 제공하는 경우엔 그대로 암기해요. 숙어는 학교에서 숙어들을 모아 놓은 프린트를 나눠 주는데 뜻과 더불어 예시로 숙어가 사용된 문장 하나 정도는 같이 외워두면 좋아요. 독해는 수업 시간에 가장 꼼꼼히 챙겨야 하는 부분으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꼼꼼히 필기해 두고 내용 파악에 활용해야 해요. 문법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 좋아요. 과거 시험범위였던 문법은 다음에도 기본으로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정리해 둬야 해요. 듣기는 관련 문제집 하나를 선정해 듣기평가 전날 2~3과를 풀어보는 것이 좋아요. 평소 영어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험 전에 연습해보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죠. 민지호 : 2학년 단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단어공부를 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단어 외우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해요. 숙어는 교과서에 나오는 숙어 위주로 공부했는데 가능하면 많이 외워두는 것이 좋아요. 독해는 따로 준비하지 않고 영어책을 읽는 것으로 충분했던 것 같아요. 원서를 읽으면 독해 능력이 늘고 지문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죠. 문법은 3학년을 대비해 한번 가볍게 훑는 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2학년 문법은 어렵지 않고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부분에 집중하면 돼요. 내신에서 듣기의 비중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좋은데 특히 3학년 때 갑자기 어려워지므로 대비해야 해요. 중2,3용 듣기평가 문제집이나 잘하는 친구들은 고1, 2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좋아요. Q4. 시험을 보지 않았던 1학년 때는 영어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박승현 :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미드나 외국 강연을 많이 접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붙이면 좋아요. 학년이 2017-01-21
-
이정연 오금고 2학년 성실함, 선량함은 평생의 큰 힘이 되는 든든한 자질로 오랜 시간 단련하고 마음 수련하며 쌓아야할 덕목이다. 이정연 군의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를 들으며 떠올린 ‘두 단어’이기도 하다.이정연식 공부노트의 효과“고1 1학기 마치고 나니까 이왕 하는 공부 열심히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전까지만 해도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결심이 서자 바로 실천에 돌입했다.우선 공부 시간부터 늘렸다. 평상시는 밤 11시까지 시험 기간 중에는 새벽 2시까지 독서실 자리를 지켰다. 본인에게 최적화된 공부법도 끈질기게 찾았다 .“예습, 복습 중에서 복습 위주로 공부했어요. 수업 시간 들은 내용들 혼자서 복기하면서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봤지요.” 내신준비는 수업 집중과 수업 후 확인학습으로 촘촘히 했다.‘이정연 노트’도 따로 만들었다. 매 시험 때마다 두툼한 노트 한 권에 전 과목 핵심 내용을 빼곡히 정리했다. “쓰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죠. 머릿속에 입력된 내용을 소단원별로 구조화해 정리했습니다”그가 건넨 4권의 스프링 노트는 보물 1호. 국어, 영어, 과학 등 과목별 요점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고 빨간 펜 그어가며 핵심 연결 고리가 체크돼 있다.“내신시험은 한 문제라도 실수를 안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히 공부해야 합니다. 보통 교과서는 6~7번, 프린트물은 수시로 보며 중요 과목들은 3~4권의 문제집을 풉니다. 틀린 문제는 재차 복습하며 완벽하게 소화하려고 애쓰지요.”‘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주문내신시험 출제경향을 나름대로 분석한 후 맞춤식으로 공부한다. 선배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들으며 과목별 공부법을 체계화했다. “국어, 수학은 교과서를 집중적으로 봅니다. 영어 내신은 실력보다 노력이 중요해요. 시험 범위 내 영어 지문 가운데 핵심 문장만 추려 반복해서 외웁니다.”오금고 2학년은 12반 중 이과가 4개 반 밖에 되지 않아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심적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시험 볼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지요. ‘나는 할 수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하며 극복하려 애씁니다.”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자기 자신과 질긴 공부 드잡이를 통해 얻은 공부기술을 이군은 친구들에게 인심 후하게 알려준다.“정연이는 반 아이들과 두루 친합니다. 잰 체하지 않고 배움을 나눌 줄 아는 따스한 품성 때문인 듯싶어요”라고 심형철 담임교사가 귀띔한다.논문 많이 읽고 직접 쓰며 생각 키우다차근차근 공부 기본기를 다진 방식대로 진로도 진중하게 탐색중이다. 중학교 때까지 공학 분야에 관심 많았던 그는 고교생이 된 후에는 생명공학, 나노, 의학 쪽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생명과 공학이 결합된 융합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가령 스마트폰을 활용해 병을 진단하고 나노 기술을 융합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죠. 개털 알러지가 심한데 대학생이 되면 진단 앱을 꼭 개발해 보고 싶어요.” 이 분야 책을 찾아 읽고 신문 스크랩하며 관심의 촉을 세워두고 있다는 이군은 특히 논문 읽기와 쓰기를 통해 지식을 체계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방과후 프로그램 실험 보고서를 쓰고 소논문을 준비하면서 논문과 친해졌어요. 처음에는 논문 한편 읽으려면 암호문처럼 어려웠는데 차근차근 읽고 생각하면서 내 나름으로 정리해 봤어요. 이 같은 반복 훈련이 과학 보고서, 소논문 쓸 때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교내 인문·자연 융합프로그램을 비롯해 문정고 거점학교에서 진행하는 과학수업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실험 중심의 수업이라 배울 게 많아요. 학생들이 중심이 돼 실험을 설계하고 기자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요. 게다가 거점학교 수업은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은연중에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요. 이런 분위기가 자극제가 됩니다.”교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잠실에서 이슈가 됐던 싱크홀, 윷놀이 계산, 초파리 실험을 두루 경험했다. “실험 설계가 어설퍼 망칠 때가 있는가 하면 예상외로 술술 풀릴 때도 있어요. 이런 과정을 겪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 궁금한 것을 발견하게 되지요. 융합 분야에 관심 많다는 것 역시 이런 과정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원리 파고드는 걸 즐기는 이군은 친구들과 수학 자율동아리도 만들었다. 마방진의 원리 같은 수학 개념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 지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본다.내신, 수능준비, 비교과활동, 논술까지 입시의 좁은문을 통과하기 위해 준비할 것 투성이인 고교 시절. 이군은 이렇게 조언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정시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허나 고교생활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내신입니다.”고3이란 긴 터널 초입에 서있는 그는 지금껏 해온 대로 현재에 충실하며 정석대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2017-01-19
- 예비고1은 어떻게 수학 공부를 하여야 할까? 이성훈원장수학풍경문의 031-778-8895수학은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가장 어렵게 느껴지고, 가르치는 강사입장에서도 타 과목에 비해 더더욱 고민하고 괴로워해야하는 과목이다.수학은 최상위 학생부터 최하등급 학생들까지 모두에게 가히 압박적인 과목임에 틀림없다. 고등학교 진학 후,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량을 따라가서 1등급을 맞는 학생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야한다. 예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터무니없는 진도를 나간다거나, 적합한 수업난이도를 채택하지 못한 프로그램은 수학을 포기하게 하거나, 무료하게 느끼도록 만든다.물론 수학 실력이 정말 좋은 예비고1 학생이라면, 1%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과 경쟁하여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3년 내내 수학에 힘겨워 하는 대신, 3년 후 목표로 하는 최고의 대학에 편하게 진학할 수 있도록 미리 플랜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실제 소위 수학을 ‘좀’한다 하는 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수능형태의 테스트를 풀게 해 보면 학습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는 주로 보여주기 식 예습을 했기 때문이다.수학은 타 과목처럼 암기해서, 혹은 이해했다고 해서 끝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매일 반복적인 학습. 정확한 개념에 대한 올바른 풀이, 꼼꼼한 오답정리와 이를 피드백 해 주는 과정들만이 수학점수를 만드는 길이다.필자가 지도한 학생들 중에서도 중학교 때까지는 3%권에 들던 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 진학 후 수학 때문에 20%권까지 추락한 경우를 왕왕 보아왔다. 이 친구의 수학점수 하락의 이유는 예비 고1 과정을 올바르게 이행하지 못했고, 예습을 최우수반 학생들처럼 했으나, 단편적인 공식외우기에 그치고 그에 따른 반복학습이나 조력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물론 현재는 다시 수학점수를 끌어올려서 2등급으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1등급이 목마른 학생이다.한번 추락하면 다시 정상권으로 가기가 너무나도 힘겨운 과목 수학.정말로 예비고1 학생이 지켜야할 수학의 덕목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이미 찾아왔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학생도 학부모도 함께 정보를 찾고 플랜을 세워야만 3년 후 절대적이고도 안정적인 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1-16
- 난이도 높아지는 고등 과학,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 과학의 가장 큰 차이는 학교 내신과 수능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기에 다른 어떤 과목보다대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또한, 고등 과학은 국어나 수학처럼 모든 학교가 공통된 교과과정을 학습하지 않는다.학교별로 선택이 가능한 자율성은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려는 예비 고1들에게 많은 혼란을 준다.더욱이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는 이런 혼란을 가중시킨다.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예비 고1 겨울방학.중등 과학과 달라지는 고등 과학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우리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시연 원장(김시연 과학)ㆍ김종엽 원장(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ㆍ정광식 원장(이지 싸이언스)ㆍ유준형 팀장(분당 파인만 학원))고등 과학, 중등 과학보다심화된 난이도와 세부적 지식 필요중학교 과학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반의 내용을 하나의 교과에서 다루고 있다. 반면 고등 과학에서는 각각의 분야에 맞춰 세분화된 지식을 배우기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아진다.‘분당 파인만 학원’의 유준형 팀장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물리를 예로 들어 중등 과학과 고등 과학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중학교에서는 일, 역학적 에너지, 전기, 파동 등에서 한두 개의 공식만 이해한다면 별 어려움이 없어요. 하지만 고등 물리에서는 수학적인 해석이 많이 늘어나면서 여러 공식도 적용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유준형 팀장은 바로 이런 차이가 물리의 난이도를 급상승시킨다고 덧붙인다. 화학 또한 마찬가지다. 중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산화환원반응, 금속의 반응성, 탄소화합물(유기화학), 반응속도 등 수많은 개념과 내용들이 제시되면서 암기할 분량과 계산해야 할 내용들이 대폭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학습량은 중학교처럼 시험을 앞둔 집중학습으로는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김시연 과학’의 김시연 원장은 고등 과학과 중등 과학의 차이가 심화된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도 나타나지만 기본적으로 수식들이 많아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등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주로 글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고등 과학은 달라요. 물리에서는 긴 한글 설명 대신 간단한 수식들이 사용되고 Na, Ca 등 원소 기호를 암기하고 익혀야만 화학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김시연 원장은 이와 같은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어야 주어진 질문의 정보를 활용해 논리적인 문제풀이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내신은 물론수능까지 염두에 둔 학습 이뤄져야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기본 개념들을 두루 다루는 중등 과학은 단원 연계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 앞 단원 내용의 이해여부와 상관없이 성실한 학습량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단원 연계성이 높아진 고등 과학에서는 제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보완 없이는 제대로 된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의 김종엽 원장은 고등 과학은 수학만큼은 아니더라도 앞부분에 대한 확실한 이해 없이는 심화된 내용들의 이해는 물론 문제도 풀어낼 수 없다고 전한다. 철저한 학습이 이뤄져야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고등 과학은 중학교처럼 내신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입시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꾸준한 내신학습은 물론 수능을 염두에 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매해 수능이 치러진 후, 과학탐구 영역별 유·불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에 대한 결정과 장기적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대학에 따라 과목별 가산점까지 주는 경우도 있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분당ㆍ수지 소재 고등학교,고1 과학 교육과정분당과 수지지역 고등학교의 고1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서로 다른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현고, 분당중앙고, 수지고와 같이 융합과학을 선택한 학교는 가장 많은 11개 학교들이다. 또한, 늘푸른고, 분당영덕여고, 풍덕고 등 융합과학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의 I과정을 함께 학습하는 학교들도 있다. 반면 분당고, 낙생고, 수내고, 현암고는 융합과학을 선택하지 않고 두 개의 I과목을 교육과정으로 편제해 놓아 1학년부터 세부적인 교과를 학습하게 된다. 이외에도 판교고와 분당대진고는 희망계열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이번 조사에서는 수지 소재 10개 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의 자료밖에는 공지하고 있지 않아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당지역은 2017학년도 입학생 기준 교육과정 편제를 공지한 학교들이 많아 두 가지 조건으로 표를 정리했다. 과학 교과의 경우에는 해마다 학교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에서 변화가 이뤄지기에 현 예비 고1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표를 정리해보았다.융합과학,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대부분의 고교에서 선택하는 융합과학은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예비 고1에 융합과학 학습을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지 싸이언스’의 정광식 원장은 굳이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 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융합과학을 학습해둘 필요가 없다며 물리와 화학 I과정처럼 어려운 부분이 없는 융합과학은 학기 중에 성실하게 학습만 한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의 김종엽 원장은 의견이 다르다.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학기 중으로 학습을 미뤄놓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종엽 원장은 고2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융합과학의 내용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설명하며 융합과학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융합지식들은 논술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분당구 소재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낙생고(과학중점학교)화학Iㆍ지구과학 I한솔고과학수내고지구과학 I이매고과학송림고과학보평고(과학중점학교)과학판교고인문사회과학ㆍ지구과학 I자연과학과학 ↔ 생명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분당구소재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7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늘푸른고과학ㆍ지구과학 I분당중앙고(과학중점학교)과학분당고화학 I ㆍ생명과학 I서현고과학분당대진고인문사회/외국어/외국어 진로 집중과학ㆍ정보과학 I자연과학화학 I ㆍ생명과학 Iㆍ정보과학 I분당영덕여고과학ㆍ생명과학 I야탑고과학태원고과학돌마고과학 ↔ 지구과학불곡고과학ㆍ생명과학 I운중고1학기지구과학 Iㆍ생명과학 I2학기과학ㆍ지구과학 Iㆍ생명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수지구 소재 28개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대지고과학성복고과학ㆍ생명과학 I홍천고과학ㆍ지구과학 I죽전고과학ㆍ생명과학 I상현고과학수지고(과학중점학교)과학풍덕고과학ㆍ생명과학 I서원고과학ㆍ지구과학 I신봉고과학ㆍ화학I현암고생명과학Iㆍ지구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예비 고1 겨울방학,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김시연 원장(용인 김시연과학)“희망하는 계열을 먼저 결정하세요”예비 고1 과학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희망하는 계열을 정하는 것입니다.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이라는 큰 변화가 예고되었지만 예비 고1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은 물론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해 가능성 높은 계열을 빨리 결정해 대입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 2017-01-16
- 글쓰기는 노력한 만큼 결과 나오는 정직한 길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의 대세가 되면서 대학을 진학하는 방법 또한 다양해졌다. 대학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예체능 방면이나 문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졸업을 앞둔 저동고 3학년 이정화 학생은 문학 특기자 전형으로 명지대 문예창작과에 합격했다. 학업에 대한 부담 대신 문학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이정화양을 만나보았다.순수문학 공부하고 싶어 문창과 진학글쓰기는 누군가에겐 부담스러운 일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기도 한다. 정화양은 초등학교 시절 유독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방과 후 학교 도서관에 늦은 시간까지 남아 일기처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글들을 조금씩 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부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중학교 때 예고 문창과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정화양의 표현대로 ‘멘탈이 깨지는’ 경험을 한 후 일반고에 진학해 고1 때부터 다시 책 읽기에 매달렸다. 1학년 때는 시집과 소설책을 읽으며 책에 빠져들었고, 2학년이 된 후 다시 대학 문창과에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한다.“순수문학에 관심이 많아 문창과에 진학하고 싶었어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살피던 중 문학 특기자 전형을 알게 됐죠. 학업보다는 문학책 읽기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싶어 그때부터 한우물만 파기 시작했어요.”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는 본격적인 입시준비로 시를 읽고 분석하며, 필사하는 과정을 되풀이 했다. 매일 한 편 이상의 시를 쓰고 다른 시인의 작품을 10번 이상 필사했고, 시집 1권과 소설책 1권 읽기를 꾸준히 하며 실력을 쌓았다. 특히 전국 단위의 문학 대회에 꾸준히 작품을 공모했다. 공모전 수상 경력은 문학 특기자로 대학에 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을 하기까지 20여회 넘게 대회에 참가했고, 춘우 청소년 문학상 대상과 전태일 청소년문학상 이사장상 등 큰상을 타기도 했다.전태일 청소년문학상 시 부문 이사장상 수상정화양이 고등학생 자격으로 참가한 마지막 공모전은 바로 전태일 청소년문학상이었다. 이 대회에서 시 부문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고교시절을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고3 때 입시 공부를 하며 피폐해져 가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저는 공부 대신 제가 하고 싶은 문학에 매달려 시간을 보냈지만 공부를 기계처럼 반복하며 지쳐가는 친구들을 보니 안타까웠죠. 그 마음을 담아 시를 써둔 것이 있었는데 전태일 청소년문학상의 취지와 맞는 듯해 5~6회의 퇴고를 거쳐 시를 완성했죠.”정화양은 전태일 청소년문학상에 ‘지하 공장에서’와 ‘떠난 사람들’, ‘이방인’ 등 총 3편의 시를 출품했다. 3편 모두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꿈과 더 멀어지는 지하 공장과 사람들이 떠나간 소금 길이 있었던 염리동,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표현해 냈다. 작품을 공모하며 정화양은 <전태일 평전>에서 읽은 인상 깊은 구절 또한 함께 기록해 제출했다. “어떠한 인간적 문제이든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 가져야 할 인간적인 과제이다.”(전태일 평전-1969년 12월 31일 일기에서)요행 없이 묵묵히 노력해야 결과 나와정화양은 다양한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경희대와 동국대, 단국대, 숭실대, 명지대, 동덕여대 등에 수시지원을 했고, 그중 숭실대와 명지대, 동덕여대에 합격했다. 학교를 최종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주위의 어른들은 대부분 숭실대를 추천했다. 하지만 정화양은 자신의 의지대로 숭실대 대신 명지대를 선택했다.“숭실대에 진학하면 저도 모르게 취업 준비를 하게 될 것 같았어요. 처음부터 문창과에 진학하고 싶었던 이유가 글을 쓰고, 작가가 되기 위해서인데 작가의 길 대신 사회인의 길을 걷게 될까봐 고민이 됐죠. 내가 추구하는 문학을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순수문학을 좀 더 강조하는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 명지대를 선택했어요.”정화양은 지금까지는 시를 쓰는 일에 집중해왔지만 대학 진학 후에는 소설 쓰기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시와 소설을 권투에 비교하며 “잽을 계속 날려 사람을 쓰러뜨리는 게 소설이라면 훅으로 한방에 쓰러뜨리는 것이 시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문학작품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전업 작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자신과 같이 문학 특기자를 계획 중인 후배들에게 다음 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어느 선배로부터 ‘글 쓰는 사람은 요행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지금 돌이켜 보니 선배의 말이 정말 맞더라고요. 글쓰기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자신의 노력보다 더 큰 것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읽고 쓰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1-13
- 진로에 올인, 수시 100% 합격! 그 비결은? 수시에 원서 쓴 모든 대학에 붙어 100% 합격률로 주위의 부러움을 산 학생들. 뚜렷한 진로 목표를 향해 고교 3년을 찰지게 보낸 실천력이 그 비결이다. 슬럼프 극복하며 최종 결승점까지 전력질주한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신재욱_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합격신재욱군(오금고 3)의 꿈은 고교 시절 내내 환경생태공학자였고 서울대 농대가 목표였다. 뚝심이 결실을 맺어 서울대 뿐만 아니라 연대, 고대도 모두 합격해 수시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성취의 씨앗을 묻자 ‘텃밭’이라며 신군은 빙긋 웃는다. 어린 시절 온 가족이 주말농장 텃밭에 서 상추, 오이 같은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의 즐거움을 맛봤던 그는 중고교 시절 내내 과학 동아리에서 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했다.“과거 재배 경험이 있으니까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어요. 칭찬 받으니 이 분야를 자꾸 파고들었고 종자의 중요성, 식량 자급자족, 농업의 미래까지 관심 분야를 넓혀갔지요.” 일찌감치 진로를 정한 덕분에 비교과 활동의 방향이 분명했다.Q. 비교과활동의 ‘필살기’는 무엇인가?일관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학동아리에서 텃밭 팀장을 맡아 상추, 감자, 호박 같은 농작물 학교 공터에다 가꾸었어요. 송파, 강동 일대 도시텃밭 답사하며 편의시설, 농기계 현황을 조사해 ‘도시텃밭 이용자 복지 개선 방향’ 논문을 써 수상했지요. 교내 각종대회에도 대부분 참여해 약 45개의 상을 받았는데 이때도 농업이 주제였습니다. 가령 3분토론 대회에는 우장춘 박사, 런던의 수경재배를 가지고 발표하는 식이지요. 농업에 맞춰진 나의 모든 비교과활동은 생기부에 빠짐없이 기록됐습니다. 대학 마다 대단한 비교과 스펙을 요구하는 건 아니에요. 고교 3년간 진로 탐색과정, 꾸준함을 잣대로 평가하더군요.Q. 고교 3년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비결은?사교육 없이 공부하는 게 모토라 학원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내신시험은 교과서, 수업에서 대부분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 프린트물 반복해서 복습하고 시중에 나온 문제집은 과목별로 다 풀었어요. 이해 안가는 부분은 교무실 찾아가 끈질기게 질문하다 보니 과목별 선생님들과도 친해졌고 공부법 관련 조언도 다양하게 받았어요.수학은 애를 먹었습니다. 방과후 수업 들으며 치열하게 공부했어요. 수학 선생님께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틀린 문제 반복해서 풀었죠. 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더군요. 실망감, 좌절감이 몰려왔지만 마음 추스르고 시중에 나온 문제집 10여권에 기출문제까지 모두 다 풀었습니다. 고3이 되니 1등급으로 안착하더군요. 수학은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입니다.Q. 신재욱표 공부기술을 꼽는다면?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부 하는 곳, 쉬는 곳을 분리했습니다. 내 공부 공간은 학교 자습실이었지요. 수업 끝나고 1시간 30분, 석식 후 6시부터 10시까지 자습실에 틀어박혀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5~6시 석식도 급식실 대기줄이 짧은 5시30분에 가서 후다닥 먹었습니다. 대신 집에 가서는 푹 쉬었습니다.나만의 공부 패턴을 만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영어단어 암기, 석식 전까지는 수학 문제 풀이.... 이런 식으로 시간대별, 요일별로 과목을 정해 실천했습니다.Q.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한마디는?고3 여름방학부터 수능시험까지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수능 시험 당일도 시험 환경이 바뀌니까 심리적으로 흔들리더군요. 수능 최저 등급 맞추기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주변 분위기,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정신력이 필요합니다.▶원 포인트 공부 레슨-공부 공간, 쉬는 공간 분리하기-시간대별 공부 과목 패턴화하기-수학은 공부 절대량이 필요한 과목, 중도 포기하지 말자전재민_ 서울대 디자인학부 합격전재민군(오금고 3)의 꿈을 찾는 과정은 다이내믹하다. <이기적 유전자> 책에 푹 빠져 생명의 신비를 밝히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자사고인 천안 북일고에 입학한 그였다.“고교 공부를 하면서 내가 과학에 흥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당황스러웠지요.” 고1 겨울방학 때 중국에서 열린 청소년 프로그램이 그에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전 세계 학생들과 팀별 PT를 준비하면서 내가 ‘생각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데 소질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그 후 ‘진짜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자 전군은 미술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과감히 미술반이 유명한 오금고로 전학했다.“고2 때 미술 공부를 처음 시작했으니 많이 늦은 셈이지요. 그래도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해야 되는 게 일치하니까 몰입하게 되더군요.” 성적과 비교과활동에 승부수를 걸어 서울대, 홍대에 모두 합격했다.Q. 예고 출신 학생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비실기전형으로 합격했다. 비결이 무엇인가?자기소개서, 면접 준비를 꼼꼼히 했어요. 디자인 관련 책도 많이 읽었어요. 세계적인 디자이너, 화가들을 책으로 만나고 토론반에서 활동하며 ‘한국적인 디자인’이란 내 나름의 논리를 세울 수 있었어요. 이런 과정,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자소서에 충실하게 담으려 원서 접수 직전까지 고치고 또 고쳤어요. 면접에서 이걸 집중적으로 질문하더군요. 자소서와 면접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려 하면 백전백패입니다. 자신을 차별화하되 진솔하게 어필해야 합니다.Q. 뒤늦게 미술로 진로를 바꿨는데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오금고 미술반은 드로잉, 회화, 공예, 그래픽, 애니메이션까지 커리큘럼이 체계적이라 단기간에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었어요. 사실 나는 미술적 감각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수용성은 좋은 편입니다. 실기 과제를 받으면 자료 수집을 많이 하고 내 작품 아이디어에 대해 선생님들께 자문을 많이 구했어요. 주관성에 빠지지 않고 실기의 평가 기준에 맞추려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Q. 성적관리는 어떻게 했나?단원의 개념, 목차, 핵심만 추린 것과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의 중요 내용을 정리한 것 2개의 정리노트를 과목별로 만들었습니다. 구조와 흐름을 이해하는 ‘뼈 노트’, 핵심을 암기하는 ‘살 노트’로 분리해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내신 뿐만 아니라 수능 막바지에 총정리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미술 실기도 병행해야 하기에 내신은 시험 2주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집중적으로 공부하니까 시험 범위를 3회 정도 반복할 수 있더군요.▶원 포인트 진로 레슨-본인의 마음 설레는 것부터 찾기-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해야 되는 걸 일치시키기-희망 전공 분야 독서 폭넓게 하기 2017-01-13
- 소수 정예 맞춤 수업, 연세수학학원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7년여 ‘소수 정예, 쌍방향 학습’으로 이름을 알려온 연세수학학원. 겨울방학 시작과 동시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3 수학의 심화 단계로 연산이 주를 이루던 고1-1학기 시험에서 마음을 놓았던 학생들이 2학기 기말에서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개념과 단순한 유형 암기 공부로는 난이도가 높아진 내신 수학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확실한 개념수업과 변형문제까지 해결하는 확장된 사고력 훈련’을 강조하는 연세수학학원의 겨울방학 학습법에 대해 정리했다.# 연세수학학원 학생들의 성장스토리CASE1. 최혜리(서초고3, 2017학년도 서울대 치대 합격)대원국제중3년에 재학 중이던 혜리가 중계동 연세수학학원을 찾은 건 순전히 박정원 원장 때문이었다. 수학이 약했던 혜리는 수1 개념부터 시작했다. 이후 외대부고 진학에 실패한 혜리는 서초고로 진학, 타 과목은 대치동에서 사교육을 받았지만 수학만큼은 이곳을 고집했다. 결국 혜리는 수학 1등급, 서울대 치대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비결은 무엇일까? ▶강사능력을 100% 활용하는 연세수학학원의 극상위층 개별 지도수업에 있다. 정규수업과 별도로 극상위층 학생들은 전 범위 고난도 문제 풀이과정에서 납득이 되지 않은 부분을 상세히 정리해 원장과의 1:1 질의응답 수업에 참여한다. 이때 원장은 학생이 풀이과정과 질문의도를 바로 파악하여 설명할 수 있는 수학적 역량을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CASE2. 이석재 (가명, S고1 37점→74점, 학습속도 급상승 중)중학교부터 유독 수학에 취약했던 석재. 학습태도와 습관이 불안정했던 석재의 고1 수학 성적은 37점, 부모님 손에 이끌려 연세수학학원에서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개념을 스스로 설명하는 수업 적응과 학습 습관 개선에만 꼬박 6개월. 그러나 고1 2학기 수학 성적의 성과는 놀라웠다.강사들의 강한 관리와 격려 속에 얻어낸 점수는 74점. 현재 상위권 도약을 위해 수학 공부에 매진 중이다. ▶ 중하위권 학생들은 학습 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습 체계를 잡아가기 위해 혼내고 격려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습코드, 동기부여를 맞추어 가면 성적 역시 빠르게 성장한다. 연세수학학원에는 학생들의 올바른 학업정착, 인생목표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해주는 멘토 역할을 하는 강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예비 고1. 학생 개념 설명 수업으로 3~6개월이면 학습 습관 교정겨울방학 목표는 잘못된 학습 패턴을 바꾸는 데 있다. 배운 개념을 일정시간이 지난 후 구술하여 강사에게 설명하는 피드백 수업을 통해 단순히 문제유형의 풀이방법을 암기하는 방식의 학습법을 버리고 학생이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시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스스로 체화하는 방식이다. 박 원장은 “문제집 지문 위에 대충 문제를 풀어내는 것은 최악이다. 자신의 잘못된 공부법을 답습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루아침에 학습 패턴을 바꿀 순 없지만, 연습장에 문제를 풀어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 3~6개월이면 개념을 형상화시키고, 이를 문제에 적용하면서 풀이접근 방식을 바꾸는 습관을 익히게 된다”고 강조한다.현재 연세수학학원에서는 추론 과정에서 지력 발달과 사고력 훈련에 도움이 되는 ‘확률과 통계’ 특강을 학년과 무관하게 개설하고 있다.예비 고2, ‘미적분II와 기하벡터’ 최적화된 학습법으로 이과 수학 정복이과 수학 고득점 획득을 위한 학습법은 무엇일까? 미적분II와 기하벡터 단원을 정복하는 데 있다. 박 원장은 “미적분II는 미적분의 대상이 초월함수로 풀이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개념을 정확히 잡고 문제풀이에 필요한 공식을 암기해야 된다. 학습 진도를 위해 공식 암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복 누적학습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하벡터는 공간 벡터로 들어가면 공간의 그림을 평면에 옮기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공간적 인식을 훈련하는 공부가 주효하다. 문제 지문과 그림을 이용해서 풀던 학생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등급 달성을 위해 미적분II와 기하벡터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예비 고3, 수능 대비 고도의 집중력 향상과 시간 배분 등 실전 훈련 시작‘수능 실전 연습과 고도의 집중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능시험 100분을 넘는 120분 이상 문제풀이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풀이 훈련을 집중 관리한다. 2016 수능 특강-2017 수능 특강-수능 완성-파이널 순으로 진행되며 수능 출제 패턴에 능숙하게 대응하도록 수능 기출과 고난이도 문제집도 수준별로 지도할 예정이다.이때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고난이도 문제풀이를 진행하고 중하위권에게는 수학적 약점과 학습법에 대한 ‘자기고백’을 통해 문제풀이 및 학습법 교정을 병행 지도한다.문의 : 연세수학학원 02-939-6231 2017-01-13
- 2017년 정유년(丁酉年) 우리 이웃들의 새해소망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어차피 흐르는 시간, 뭐 특별할 것은 없다고 해도 새해, 새 다짐은 언제나 ‘새로워야 한다’는 상투적인 미덕을 피해갈 수 없다. 특히 2016년 말미처럼 세월이 하(何) 수상하면 더욱 그러하다.내일신문은 새해를 맞아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새해 소망을 담아봤다.손민지(17, 고등학생)‘고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 두려움과 설렘 공존~민지는 경기도 평촌에 살다 아빠의 전근으로 중3 초반에 세종으로 전학을 왔다. 중3이라는 예민한(?) 시기, 타지역으로의 전학은 그리 흥미롭지 않았을 수 있다.그러나 민지의 전학은 좀 달랐단다. 전학이라는 말이 주는 낯섦에 젖어 보기도 전에 같은 반 10명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친해지면서 가장 행복한 중3을 보냈단다. 반 번호 10번, 그 낯설었던 번호가 이제는 친근해졌다. 낯선 공간에 대한 공통분모를 갖고 만났던 친구들은 이제 어떤 친구들보다 끈끈한 사이를 자랑한다.예비 고1, 만나는 어른들마다 공부를 걱정해주시는 시기, 민지는 이제 그런 부담과 마주하고 있다. 작년만 해도 학교에서 제일 위의 선배였고 언니였는데 이제 낯선 고등학교에 배정받아 제일 후배가 돼야 하는 순간이다. 2년 연속 낯섦을 경험해야 하는 민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업적으로 자기의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하지만 그 부담이 던져버리고 싶을 만큼 싫지는 않은 듯했다.“잘 해내고 싶다. 학업도, 친구들간의 관계도, 학교생활도, 아직은 놓치지 않고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해보려고 한다”는 민지의 말에서 대한민국 고딩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장예슬(29, 세종교육연구원 연수센터 주무관)교육연수 받는 분들께 도움주는 기획자 되고파장예슬씨는 지난해까지 세종시교육청에서 홍보를 담당했던 주무관이다. 교육청의 대외적인 홍보를 맡아 학부모기자단을 꾸리고, SNS 홍보를 기획하는 등 홍보와 관련된 일을 하며 한해를 보냈다. 어떤 때보다 창의력이 요구됐고 그래서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했던 만큼 힘들고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보람도 컸다.그리고 새롭게 맞게 된 2017년, 장 주무관은 교육청을 떠나 세종교육연구원 연수센터로 발령 받았다. 업무도 대외적인 일반인을 위한 교육청 홍보에서 일반행정직 연수 기획을 맡게 되어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행정직으로 임용된 공무원들에게 보다 양질의 강의를 들려주고 현장체험을 경험하도록 해야 하는 업무이다 보니 여전히 창의력은 요구되나 그 방향이 완전히 바뀐 것이라고 볼 수 있다.2013년 4월 어느 날 첫 발령을 받았던 때를 잊을 수 없다는 그는 성격상 일이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는 것보다는 늘 새롭고 변화가 있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도 힘들지만 또 다른 기대를 가져본다고.개인적으로는 결혼을 계획하고 있고 업무적으로는 새로운 일터에 잘 적응하고 창의적인 업무능력이 발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에는 그저 시험에 합격해 가게 된 길이었지만 이제는 일을 하면 할수록 공익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면을 생각하게 된단다. 그에게 연수받게 되는 공무원들에게 그리고 그 공무원들에게 서비스를 받게 될 시민들에게 2017년 한해도 좋은 영향이 가기를 바란다.김명진(40, 컴퓨터프로그래머)가족과 이웃․동료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한 해이길김명진씨는 13년 전 전공과 다른 길을 선택해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된 컴퓨터프로그램 개발자다. 어렸을 때부터 전공보다는 컴퓨터가 좋았다는 김 씨는 일 때문에 세종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 2016년은 아내에게도 자신에게도 모두 힘든 한해였다.정든 동네를 떠나 와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었고 어찌 보면 그래서 서로 말 못하고 외로움을 감수하기도 했던 시간이었다고. 그래도 바깥에서 근무를 하는 자신은 그럭저럭 지낼 만 했지만 집안에만 있는 아내는 많이 외롭고 우울했을 거라는 생각이다.세종이라는 곳의 매력은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인 사람들이 많다는 점일지도 모르겠다. 비슷한 고민을 갖고 사는 사람들과 지내다 보니 어느새 이웃이 되고 오히려 그 어떤 지역에 있을 때보다 ‘함께’라는 정서를 많이 느끼게 해주는 지금이다.김 씨는 2017년, 큰 바람은 없다. 그저 가족과 더 화목하고 행복하게, 여기서 만난 이웃들과 더 많은 정을 쌓으며 살고 싶다.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된 행운이 2017년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샐러리맨으로서 자기 사업에 대한 지향과 꿈은 있지만 당장 내년이 아니어도 상관없단다. 우선은 지금의 행복을 즐기고 싶은 40대 가장이다.남기자(자영업자)열심히 일하는 만큼 대가가 보장되는 사회였으면남기자씨의 새해 소망은 당연히 사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작년 한해는 그럭저럭 부동산 거래가 되어서 잘 보냈다. 하지만 올해 경제전망은 오리무중이다. 남 씨는 더구나 작년 말부터 드러난 국정농단사태로 경제정책은 어디로 가는지 좀처럼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그는 지난날 남편이 작은 공장을 살리기 위해 힘들게 일했던 날들을 기억한다. 그러다 보니 뉴스에서 나오는 말들을 들으면 힘이 빠진다고 토로한다.“나를 포함해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사업체를 꾸리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서민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이런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났다는 사실이 시민의 입장에서는 상실감이 크다. 앞으로는 서민들이 열심히 일하는 만큼 대가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아무래도 정부의 정책에 많이 좌우되는 부동산경기인지라 어서 빨리 정치문제도 해결이 되고 경제도 밝아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남 씨의 바람이다. 그리고 2017년 대한민국이 큰 사고 없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소망한다. 개인적으로도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사업도 원만하게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한다고 기원했다.여미숙(주부)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작년 생애주기 건강검진을 받고 여미숙씨는 깜짝 놀랐다. 고지혈증이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평소에 과식을 하거나 기름기 있는 음식을 즐겨먹은 것도 아니고 몸도 마른편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평소 일주일에 한번정도 운동도 가볍게 하고 있었는데 그런 결과를 받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그녀는 그때 이후로 갑천변을 거의 매일 걸으며 운동을 하고 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운동을 권유하며 가끔은 아이들도 데리고 나선다. 검진이후 생활습관도 신경 쓰고 식구들의 건강도 더 챙기고 있다. 검진 후 건강의 소중함을 재차 알게 되고 일찍 조치를 취해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된 모범케이스라 할 만 하다.여 씨는 “나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이 최고의 소망이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는 말이 진리이다. 운동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관리해서 올해는 더욱 튼튼하게 건강을 잘 유지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큰 바람이다. 남편과 아이들과도 함께 운동하며 가족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2017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7-01-11
- 중학교와 달라지는 고등학교 국어, 어떻게 준비할까 2017학년도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1교시 국어영역에서의 어려움이 전체적인 수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독서영역의 지문이 4개에서 1개 줄었지만 무려 2,500~2,600자 분량의 지문과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한껏 높였다.이런 수능 국어영역에서의 변화는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 고1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본격적인 입시의 첫 발을 떼는 예비 고1. 보다 효율적인 국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중등 국어와 다른 고등 국어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예비 고1, 국어 학습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신혜선 원장(압구장 국어)ㆍ엄기정 원장(엄바름 국어)ㆍ김남준 원장(리케이온 국어전문학원)ㆍ김희국 원장(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학습할 범위가 확연히 달라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학습해야 하는 범위에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등 국어는 정해진 범위에 담겨진 내용만 학습하면 되지만 고등 국어는 이렇게 학습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2014년 교육개정안에서는 중등 국어는 듣기ㆍ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의 5개 영역으로 구분해 놓았지만 고등 국어는 국어 상ㆍ하,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고전으로 세분화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학습할 범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문학의 경우, 중등 국어에서는 단순히 작품을 읽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고등 국어에서는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물론 외재ㆍ내재적 관점을 파악할 수 있는 감상 능력 또한 갖춰야 한다. 문법 또한 마찬가지이다. 교과에 수록된 문법 중심의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중등 문법과 달리 고등 문법은 범위가 확장되고 원리 중심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압구정 국어’의 신혜선 원장은 설명한다. 즉 원리 중심의 이해와 암기가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다.좁은 범위의 설명문과 논설문을 제시해 단품 중심으로 과제 제시만 이뤄지는 중등 국어의 비문학과는 달리 고등 국어의 비문학은 철학부터 과학, 기술영역까지 전범위에 걸친 최소한의 지식들을 요구하는 것 또한 서로 다른 차이점이다.‘리케이온 국어전문학원’의 김남준 원장은 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또 다른 차이점은 교과체계가 다른 것에 있다고 설명한다. 중등 국어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범위를 학습하지만 고등 국어는 1학년의 공통과정을 이수하면 2학년과 3학년에서는 선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내신 중심에서 내신과 수능둘 다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화자유학기제 도입과 다양한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며 중등 국어의 평가방식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험 보기 전, 1주일 정도만 준비해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중등 국어다. 하지만 고등 국어는 확연히 다르다. ‘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의 김희국 원장은 교과 위주의 내용을 평가하는 중등 국어와 달리 고등 국어는 내신과 수능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등 국어에 대한 평가는 교과를 포함한 외부 지문과 작품들이 출제되는 것은 물론 지문의 길이도 길고 복잡해지며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엄바름 국어’의 엄기정 원장 또한 최근 분당지역 고등학교의 내신 지필고사는 교과서 외의 작품들이 다수 출제되고 일부 문제들은 고도의 추론을 요구하고 있어 점차 수능 형식을 내신에서도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내신에서 좋은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중등 때처럼 단순 암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변별력을 이유로 배점이 소수점 단위로 나눠지며 미세한 점수 차이로 등급이 구별되는 경우 또한 많아 변화하는 출제경향에 대한 꼼꼼한 대비를 해야만 한다.즉, 중등 국어는 시험 전, 정해진 범위에 대한 성실한 암기학습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고등 국어는 평소 꾸준한 학습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효과적인 예비 고1 겨울방학 국어 학습전략예비 고1 겨울방학은 본격적인 고등학교 국어의 기초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등학교 내신에 치중된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시험 범위는 물론 각 학교에서 사용되는 부교재도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내신을 대비한다고 해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 기간에 수능을 중심으로 국어의 기본 틀을 다지는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문법전략 문법은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보기>에서 정보와 근거를 제공해 주는 자료 제시형 추론 문제가 많이 출제돼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요 문법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암기한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등 문법의 반복 심화과정인 고등 문법의 기본 실력을 다지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교에서 배운 주요 개념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이해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인터넷 강의나 특강 등을 통해 차근차근 반복해서 학습한다면 수능 및 내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비문학전략생소한 보험 관련 지문이 출제돼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한 올해 수능처럼 최근에는 비문학 지문의 분량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어진 글을 잘 읽어내기만 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으나 최근에는 독해력과 함께 글에 제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론을 하거나 주어진 보기와 비교해 사고해야하는 사고력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즉, 정확한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을 다양한 비문학으로 키워야 하는 것이다.이런 비문학은 단기간에 배경지식이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수능 기출문제들을 활용해 내용과 구조를 모두 읽을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학 전략교과서에 수록되고 모의고사에서 자주 인용되는 필수 작품은 이번 겨울방학에 섭렵해두자. 실제로 소설을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꾸준히 단편들을 읽고 작중 상황을 능동적으로 감상하는 연습을 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문학작품을 읽으며 높인 독해력은 낯선 작품이 출제되더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준다. 또한, 작품과 연계해 문학 개념어(표현 기법과 기본 이론)와 수능 용어들을 충분히 익혀두어야 한다.분당·용인 국어전문가‘압구정 국어’ 신혜선 원장매주 모의고사 풀며 고등 국어 이해하는 것이 중요예비 고1들은 겨울방학 동안 고등 국어의 기본 실력을 마련해야 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각 단락의 주제는 물론 핵심어를 뽑아내고 다시 뒤집어 내용을 서술할 수 있는 반복학습으로 비문학의 내용과 구조를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학작품과 시를 읽고 감상능력을 함양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저는 무엇보다 매주 모의고사를 풀며 고등 국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을 제안합니다. 중학교와 다른 방식의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풀며 고등 국어를 누구보다 빨리 이해한다면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꾸준한 학습 습관으로 탄탄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 김희국 원장철저한 개념학습과 고전시가 학습해야교과에 수록된 내용은 물론 그 외의 지문과 내용이 출제되는 고등 국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비 고1 겨울방학을 이용해 철저한 개념학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을 비롯해 국어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기본 이론, 표현 기법 등을 정리해 체계를 잡아둔다면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 2017-01-03
- 맞춤학습플랜에 따른 1일 1개념 영어 학습 국어와 수학 과목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자영어 과목이라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학원을 다닐 경우 보조 학습 수단으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체계적인 학습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은 없을까?중ㆍ고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수능영어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신개념 온라인 영어 학습 사이트, ‘벌집영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약점보완 강점강화, 맞춤학습플랜 학습자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 1일 1개념 학습완료를 목표로 하는 ‘벌집영어’. 바위를 뚫는 물방울의 꾸준함으로 학습자의 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학습자가 실력진단테스트를 보면 100개의 꿀방에는 각각 BAD, NOT BAD, GOOD이 표시된다. GOOD(옐로우)은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NOT BAD(옐로우 그레이)는 알지만 명확하지 않은 것, BAD(화이트)는 거의 모르는 것을 나타낸다. 실력진단테스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벌집’으로 학습 출발점을 정확하게 확인한 학습자는 그에 맞게 제시된 나만의 ‘맞춤학습플랜’에 따라 필요한 내용만 학습한다. 실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벌집영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학생 혼자서 학습을 진행해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인강을 통해 반복학습 할 수 있고, 자주 틀리는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하여 학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핵심기초강의와 꿀방 강의 동영상 기본을 정리하는 “핵심기초강의” &군더더기를 뺀 30분 “꿀방 강의 동영상”꿀방 학습 전, 저학년과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중3 수준의 ‘핵심기초강의’가 제공된다. 그리고 기억 → 이해 → 응용 → 분석(적용)과정을 거치는 꿀방학습(단위 학습 목표)에서는 평균 30분 정도의 핵심 강의 동영상을 제공하여 기억과 이해단계를 돕는다.예비 고1인 정선빈 학생은 벌집영어 중에서 동영상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머릿속에 익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강의 동영상을 들은 부분은 확실히 자신감이 생겨 다른 문제집에서 그 부분의 문제가 나올 때 반갑고 무조건 꼭 맞아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끝까지 보게 되더라고요.”라고 말한다. 예비 중1인 김서윤 학생도 동영상 부분이 마음에 든다며 “깔끔한 화면에 심플한 강의 구성이 좋았어요. 시간도 길지 않아 반복해서 듣기에 편해요.”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달달꿀노트와 꿀방별 레벨 1-3 테스트학습은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30%도 내 지식이 되지 못한다. 제공된 핵심 내용을 기억하고, 지식체계 안에서 제대로 이해하며 정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벌집영어는 학습도구로 달달꿀노트를 제공한다. 달달꿀노트 작성 후에는 다른 학습자와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재학습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제한된 시간, 통합적인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능영어 학습은 이해의 수준을 넘어 ‘체득’이 필요하다. 그래서 각 꿀방 개념 이해가 끝나면, Level 1(20문항)→2(10문항)→3(5문항) 테스트로 문제적용 훈련을 한다. ‘벌집영어’는 중고교 교과와 수능영어 범위 안에서 수능형 문제 패턴에 반복 적용 훈련을 하므로 내신은 물론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 질 수 있다. 예비 중1인 윤지호 학생은 ‘레벨테스트가 객관식이다 보니 우연찮게 맞추고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도 있는데 3단계 과정을 거치니 정확히 진단이 가능한 것 같다’고 평했다. 3단계 레벨테스트는 저학년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PASS 할 때까지 개념을 반복 학습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문의 1522-7610 www.honeycombenglish.co.kr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