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검색결과 총 4,7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 산업기술의 요람, 클러스터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일본 제조업의 부활을 이끈 ‘교토식 모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몇 해 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시마즈 제작소, 세계적인 게임기 회사 닌텐도, 부품소재 선도기업인 교세라와 같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교토대학을 비롯한 지역 대학, 연구기관이 강한 네트워크를 이루어 불황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교토 클러스터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상호 개방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기술의 발전에 왜 클러스터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기술력은 생존의 전제 조건 우리의 경우는 어떤가. 최근 금융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에 매달린 결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가슴 뿌듯한 일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중국과의 기술격차는 자꾸 좁혀지고 있고 일본의 핵심 원천기술을 따라잡는 것은 하이테크 기술로 갈수록 더욱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대기업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중소기업 특히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한정된 돈과 연구인력, 장비로 어떻게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한단 말인가.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이 바로 클러스터에 있다. 클러스터는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들과 기술 전문가 그룹인 대학, 연구기관이 공통의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는 네트워크 활동이다. 기술력 향상을 위한 단기과제의 발굴과 같은 직접 지원은 물론,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스스로 기술개발에 대한 자생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 스스로 ‘물고기 잡는 법’을 터득하게 하는 효과적 대안이다. 이미 협업 네트워크를 통한 구체적인 성공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창원산업단지의 두 기업은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여 제품가공 시 발생하는 칩과 슬러지를 재처리하는 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광주첨단산업단지의 여러 광산업체들은 대학, 연구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광IT 융합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5300여명이 기술개발 위해 뭉쳐 클러스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여기업들이 가급적 지역적으로 함께 모여 있는 것이 전제가 된다. 이 점에서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산업단지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온 우리는 축복받은 나라이다. 60년대 이후 산업발전 주기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개발된 산업단지 안에 자연스레 모여 있는 입주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간의 기술을 상호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지금 전국에는 12개 산업단지에서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업종별, 관심분야별로 55개 미니클러스터가 구성되어 5300여명이 기술개발을 위해 함께 뭉치고 있다. 그러나 클러스터의 형성에는 시간이 걸린다. 대표적 클러스터인 실리콘밸리도 무려 60여년의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이다. 이제 제법 자라기 시작한 산업단지 내의 클러스터가 큰 나무로 자라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지역 내 대학, 연구소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필요한 시기이다. 기업들의 동참과 기술개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 그렇고 그런 협력업체에 머무느냐, 핵심기술로 무장하여 무궁무진한 세계시장으로 나가느냐는 결국 기업의 선택이다. 산업단지 클러스터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도전을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한국방산기업, 잠수함 분야 첫 수출 성공 한국방산기업, 잠수함 분야 첫 수출 성공 LIG넥스원, 전투체계 독일 아틀라스사와 계약 사진 : 계약을 체결한 장보고-Ⅱ ISUS 90-61 전투체계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구본상 이효구 대표)은 16일 세계적인 잠수함 장비업체인 독일 아틀라스(Atlas)사에 760억원 규모의 전투체계 장비를 수출계약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방산기업이 잠수함 분야에서 수출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투장비는 우리 해군이 장보고-Ⅱ급 잠수함에 배치 운용할 장비이며, 수중과 해상에서 벌어지는 전투상황 정보를 동시다발적으로 종합해 전투지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잠수함의 핵심무기체계이다. LIG넥스원이 이 장비를 독일측에 수출하게 된 것은 절충교역에 따른 것이다. 해군은 2013년부터 18년까지 독일산 원자재로 수척의 잠수함을 건조하는 ‘장보고-Ⅱ’ 2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보고사업에 진출한 아틀라스사는 일정액의 국내제품을 수입해야 하는 절충교역계약에 따라 LIG넥스원의 전투장비를 구매하게 된 것이다. LIG넥스원은 독일 Atlas사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해 조립 생산한 후, 이를 다시 역수출하는 형식으로 절충교역을 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이외에도 Atlas사에 잠수함 설계 및 건조 능력과 선진 노하우를 습득할 연구원을 파견해 첨단 기술을 이전받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특히 잠수함 건조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잠수함은 하나의 함형을 이루는 데 15년이 넘는 긴 세월과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며, 그렇게 탄생한 잠수함은 30년 이상 장기간 취역하는 게 일반적이므로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출 건은 방산수출에서 전무했던 잠수함 분야라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
- “사랑과 희망이 모여 내일신문이 만들어집니다” 언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창 =국회의원 조승수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신문이자, 울산 시민들의 정직한 창이며, 울산 시민과 함께 고락을 같이해 온 울산내일신문이 창간 800호를 맞이했습니다.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역할을 신문의 사명으로 삼고,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장명국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 1% 특권층만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홍보하고, 여론을 마비시키는 미디어법은 통과되었지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마저 억압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창간 800호를 맞이하는 울산내일신문의 사명 역시 더욱 커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자들은 언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창이 얼마나 깨끗한가, 얼마나 바로 비추는가에 따라 세상은 달라집니다. 그동안 울산내일신문은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저부터 언론자유 수호에 앞장서겠습니다. 그 길에 울산내일신문도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우리지역 대표신문, 울산내일신문의 8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 발전의 견인차 되길 =국회의원 김기현 울산경주 내일신문의 8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과 더불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월은 자연적으로 흐르고 변하지만, 그 흐름에 따라 무엇을 만들고 가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경주 내일신문은 1호 발간 이래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울산경주 지역의 발자취를 묵묵히 비추어 왔습니다. 차별화된 심층 분석과 기획을 통해 울산경주의 발전을 촉진하는 지역 언론의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주변의 따뜻한 소식을 널리 전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경주 내일신문이 우리 시민의 귀와 입이 되어서 독자들의 알권리와 말할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풍부한 기사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 울산경주 시민들의 공론의 장이 되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8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실을 알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지역 언론 =국회의원 최병국 대한민국 제2도약의 전초기지 울산의 미래를 열어 가는 신문 내일신문 8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 깊은 오늘이 있기까지 혼연일체로 노력해 오신 내일신문 모든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대부분 지역 언론들이 독자들의 좀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고 쉼 없이 발전하고 있는 내일신문의 힘은 다름 아닌 울산시민의 깊은 사랑입니다.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언론과 그런 참 언론을 한없이 사랑해 주는 독자가 있는 한 그 사회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언론의 생명은 진실을 알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울산의 현실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지역 언론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일신문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의 현실을 면밀히 진단해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며, 세계화시대에 유익한 정보를 풍부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향하고 있는 울산의 견인차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독자를 위한 신문 =국회의원 안효대 안녕하십니까? 초겨울로 접어든 날씨가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늘 따뜻한 소식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내일신문이 있어 여간 다행스럽지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전해주는 울산경주 내일신문의 800호 발행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유익한 정보로 알찬 지면을 만들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내일신문을 꾸준히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애독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내일신문은 1993년 창간 이후 석간내일을 비롯한 전국 25군데 지역 신문을 발행하며 각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구나 울산경주 내일신문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로 독자들의 관심에 크게 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경주 내일신문이 지역의 이슈와 정보, 여론을 더욱 밀도 있게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정겨운 이미지의 신문으로 계속 기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언제나 독자의 입장에서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신문으로서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800호 발행을 축하드리며 내일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3억5천만년 된 천연 황토석으로 제작…산소 및 음이온, 원적외선 방출 포이동에 사는 김선용(66) 씨는 얼마 전 생긴 돌침대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혼자 사는 아버지를 위해 자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사주었는데 김 씨는 며칠 밤을 못자고 바닥으로 다시 내려왔다. 허리와 등이 배긴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씨의 경우처럼 돌침대를 사용하고는 싶지만 너무 딱딱해서, 혹은 배길 것 같아 꺼려지는 사람들을 위해 쿠션 있는 돌침대가 나왔다. (주)쟌피엘의 황토돌침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존 돌침대의 딱딱함을 배재해 쾌적한 수면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주)쟌피엘의 구수한 대표는 “큰돈을 들여 돌침대를 구입하고도 딱딱하고 배기는 불편함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쿠션 있는 돌침대가 그런 불편함을 상쇄시킨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돌침대에서 볼 수 없었던 쿠션 있는 황토돌침대는 스프링 매트리스의 장점인 척추보호기능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40~50대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물론 딱딱한 것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원하는 만큼의 쿠션감을 주도록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3억5천만년의 숨 쉬는 황토석 사용 시중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돌침대는 다양한 돌을 이용해 만들며 그 돌의 종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물론 옥으로 만들 경우 돌침대의 품질이 가장 좋아지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옥은 ‘춘천옥’ 뿐이라고. 가격 또한 매우 비싸 춘천옥을 사용해 돌침대를 만들면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높아질 수 있다.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돌침대에서 잘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여름에 난방을 하지 않은 차가운 돌침대에서 자면 노인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도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황토를 사용한 침대 역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아이템이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황토침대는 고온에서 황토를 구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몸에 이로운 특별한 성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구 대표는 “건자재시험연구소의 실험 결과 황토를 구워서 세라믹화 한 제품에는 음이온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몸에 좋은 음이온이나 원적외선은 생토(生土)에서만 방출된다”고 강조했다. 쟌피엘의 황토돌침대는 중국 내몽고의 황토석 광산에서 채취한 황토 원석을 깎아 제품화시켰다. 이 황토 원석은 황토가 오랜 세월 동안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단단해진 것. 약 3억5천만년의 세월을 거쳐야 이 정도의 강도가 가능하다. 쟌피엘 황토돌침대는 일일이 수 작업한 황토 원석을 2000여개 붙여 만들었다. 음이온, 원적외선, 산소 발생해 이렇게 만들어진 황토돌침대에서는 청정공기인 음이온과 건강에너지인 원적외선이 발생한다고 건자재시험연구소 실험결과 밝혀졌다. 황토돌침대에 사용된 천연 황토석이 삼림욕장이나 계곡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음이온을 함유해 실내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탁월한 혈액정화작용으로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며 자율신경조절에 특히 효과가 있어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인체에 가장 유익한 원적외선 다량 방출로 건강한 체온의 유지, 미세혈관 확장, 혈액순환 활성화 등 생체리듬을 활성화시켜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가시광선보다 강한 열작용을 하는 방사에너지가 직접적이고 순간적인 열전달로 빠르게 가열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산소발생기술의 특허를 획득해 자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 마실 수 있다. 구 대표는 “이런 이유로 황토돌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해 및 조립 용이한 돌침대 쟌피엘 황토돌침대의 차별화된 특징 중 또 하나는 분해 및 조립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돌침대를 이동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전문가를 부를 경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의 발생으로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쟌피엘 황토돌침대는 드라이버 하나로 분해 및 설치가 가능하다. 침대 프레임은 원목과 이태리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물림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제대로 만들어서 제대로 된 가격에 공급하자는 모토로 만들었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자부심만은 대단하다”는 구 대표는 “아직은 고가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조만간 필요로 하는 누구나에게 공급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2)2058~0086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클러스터 5년, 산학연 협력모델 구축 연평균 1910건 과제 해결 … 참여기업 경영실적 크게 개선 ‘클러스터의 날’ 행사 오늘 개최 … ‘광역경제권 체계’로 확대 #1 반월시화클러스터에서 활동하는 성훈엔지니어링(주)은 지난해 자동차 부품용 AI합금용 선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성훈엔지니어링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태양금속공업(주) 등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년간 노력한 결과다. 반월시화클러스터는 현대자동차와 (주)만도 등 대기업 구매조건부로 2008년 1월 5억3600만원을 투입해 1년간에 걸쳐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중 이중 4억원은 반월시화클러스터추진단에서 지원했다. 산학이 협력해 이룩한 이 기술은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주)만도의 브레이크 피스톤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술은 2010년 26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AI 파스너(fastener, 2개 이상 부품을 고정시키는 부품)류 시장에서 약 1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2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하이퍼플렉스는 전기가 통하는 섬유를 주 소재로 활용한 휴대폰용 내장 안테나를 개발했다. 지난해 개발한 이 제품은 에칭공정 대신에 구리선을 꼬아 만든 도전성 섬유로 패턴을 수놓아 제작한 게 특징이다. 마치 옷감에 자수를 놓듯 섬유로 미세 회로를 그리기 때문에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친환경적이다. 하이퍼플레스는 휴대폰 업체와 제품 적용 협의하고 있어, 2012년 100억원대의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 기술은 ‘도전성 섬유를 이용한 지상파 DMB안테나 개발’이라는 과제를 선정하고 구미클러스터추진단 소속의 하이퍼플렉스를 중심으로 숭실대학교(도전성 섬유개발), 미성실업(안테나 패터닝 개발), 구미클러스터추진단은(1억3000만원의 자금 지원)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다. 산학연 협의체인 클러스터사업은 2004년 추진됐다. 클러스터는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들과 기술 전문가 그룹인 대학, 연구기관이 공통의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는 네트워크 활동이다. 기술력 향상을 위한 단기과제의 발굴과 같은 직접 지원은 물론,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스스로 기술개발에 대한 자생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 스스로 ‘물고기 잡는 법’을 터득하게 하는 방안인 것이다. 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4년간 △연인원 14만80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해 △연평균 820개사에 대해 △1910건의 산학연 협력과제 해결을 지원했으며 △총 1만7000건의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지난 5월 실시한 사업평가 조사에서도 클러스터사업 성과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2004년 대비 2008년 기준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평균 R&D투자액은 클러스터 회원기업은 54.8% 늘었으나, 비회원 기업은 16.9%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생산, 수출, 고용에서도 각각 27.6%, 30.9%, 15.1% 증가해 기업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사업이 추진 중인 12개 산업단지는 2004년 대비, 생산은 54.8%(217조원→335조원), 수출 59.6%(970억달러→1550억달러), 고용은 10.2%(56만8000명→62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클러스터 성과를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는 게 중소기업계와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표적 클러스터인 실리콘밸리도 무려 60여년의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처럼 클러스터의 형성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5년째에 불과한 클러스터를 더욱 키위기 위해 정부의 지원과 지역 내 대학, 연구소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4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가 오늘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전략’이 발표된다. 이에 따르면 광역 클러스터 사업 대상단지는 12개 단지에서 150개 단지로 확대되고 대상기업은 2만3000여개사에서 4만2000여개사로, 현 55개 산학연 협의체는 100여개로 확대된다.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전략’은 기존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의 성과를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활성화 정책에 맞춰 5+2 광역경제권 체계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이다. 박봉규 이사장은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그동안 산업단지와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데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왔다” 고 강조하고 “이번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 추진을 통해 산업단지가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단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내일신문과의 특별한 인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정(情)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더 끈끈한 인연으로 오래토록 함께할 수 있는 것. 울산경주내일신문과 함께 해서 더욱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경희·서경숙·허희정·박은심 공동취재 울산 교육의 파트너십으로 자리매김 =김민경코칭리더십 김민경 원장 내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리더십과 학습코칭에 대해 취재하러 와서 처음 내일신문 만난 지가 어언 3여년. 정보의 홍수 속에 발췌한 생활정보, 특히 교육에 관한 정보는 내 업과 맞물려 학부형들과 함께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나눔의 장이 되어 매우 유익했다. 특히 1:1학습코칭에 대한 광고는 꼭 필요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성적 향상 및 자신감과 함께 존재감을 더 높이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 많은 도움을 받아 고맙기까지 하다. 이제는 멋진 파트너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설레는 마음 또한 생긴다. 800호를 맞이한 내일신문의 여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길 바란다. “신문에 소개된 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이어져”=살사댄스 아카데미 강사 이유미 씨 ‘살사댄스 아카데미’ 이유미 강사는 “내일신문과의 만남이 있은 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면서 환하게 웃는다. 이 강사는 “10년 전, 살사에 빠져 서울까지 강의를 들으러 다닌 적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강산이 한 번 변한 세월이 흘렀다. 한 분야만을 고집한 만큼 내일신문에서도 취재를 해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돼 감사하다”고 말한다. 동구 한마음회관에서의 강의는 외국인이 많아 영어로 수업하는 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수강생들이 잘 적응해주고 있어 더욱더 감사하다고. 특히 이 강사는 “내일신문을 접하고 찾아온 한 수강생은 친구까지 데리고 온 데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시간이지만 매번 새롭고 기대된다며 매주 일찍 와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그녀는 요즘 일할 맛이 난다. 그녀가 좋아하는 춤을 더욱더 생동감 있게 출 수 있고, 또한 마음껏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기에. 그녀는 “살사댄스의 기본은 배려이듯이 우리 사회 어디에서도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우리사회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배려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한다. 어색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 처음에는 취재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도 잊지 않았다. 발로 뛰는 취재,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 =주부 손해숙 씨(무거동) 내일신문을 처음 접하면서 기존신문과는 다르게 깔끔한 편집에 놀라웠다. 그 이후에 교육, 건강에도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특히 생활섹션의 멋맛 코너는 빠지지 않고 보고 있다. 모임이 많다보니 울산지역에 숨어있는 맛집을 추천하는 것도 재미와 보람을 한꺼번에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내일신문을 애독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기사가 더욱 심층적이고 현장감이 넘친다는 점이다. 이는 주부 리포터들이 발로 뛰어 취재를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신문이 바로 내일신문이다. 내가 듣기로는 주부가 내일신문의 주독자층이라고 했지만, 실제 독자층의 폭은 아주 넓은 것 같다. 이는 바로 내일신문이 800호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앞으로도 지역 리포터들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산·학·연 협력모델 5년간 구축 성과 ‘클러스터의 날’ 행사#1 반월시화클러스터에서 활동하는 성훈엔지니어링(주)은 지난해 자동차 부품용 AI합금용 선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성훈엔지니어링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태양금속공업(주) 등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년간 노력한 결과다.반월시화클러스터는 현대자동차와 (주)만도 등 대기업 구매조건부로 2008년 1월 5억3600만원을 투입해 1년간에 걸쳐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중 이중 4억원은 반월시화클러스터추진단에서 지원했다.산학이 협력해 이룩한 이 기술은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주)만도의 브레이크 피스톤에 적용될 예정이다.또한 이 기술은 2010년 26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AI 파스너(fastener, 2개 이상 부품을 고정시키는 부품)류 시장에서 약 1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2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하이퍼플렉스는 전기가 통하는 섬유를 주 소재로 활용한 휴대폰용 내장 안테나를 개발했다.지난해 개발한 이 제품은 에칭공정 대신에 구리선을 꼬아 만든 도전성 섬유로 패턴을 수놓아 제작한 게 특징이다. 마치 옷감에 자수를 놓듯 섬유로 미세 회로를 그리기 때문에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친환경적이다.하이퍼플레스는 휴대폰 업체와 제품 적용 협의하고 있어, 2012년 100억원대의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다.이 기술은 ‘도전성 섬유를 이용한 지상파 DMB안테나 개발’이라는 과제를 선정하고 구미클러스터추진단 소속의 하이퍼플렉스를 중심으로 숭실대학교(도전성 섬유개발), 미성실업(안테나 패터닝 개발), 구미클러스터추진단은(1억3000만원의 자금 지원)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다.산학연 협의체인 클러스터사업은 2004년 추진됐다.클러스터는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들과 기술 전문가 그룹인 대학, 연구기관이 공통의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는 네트워크 활동이다.기술력 향상을 위한 단기과제의 발굴과 같은 직접 지원은 물론, 산학연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스스로 기술개발에 대한 자생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 스스로 ‘물고기 잡는 법’을 터득하게 하는 방안인 것이다.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4년간 △연인원 14만80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해 △연평균 820개사에 대해 △1910건의 산학연 협력과제 해결을 지원했으며 △총 1만7000건의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지난 5월 실시한 사업평가 조사에서도 클러스터사업 성과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2004년 대비 2008년 기준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의 평균 R&D투자액은 클러스터 회원기업은 54.8% 늘었으나, 비회원 기업은 16.9%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생산, 수출, 고용에서도 각각 27.6%, 30.9%, 15.1% 증가해 기업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또한 사업이 추진 중인 12개 산업단지는 2004년 대비, 생산은 54.8%(217조원&rarr335조원), 수출 59.6%(970억달러&rarr1550억달러), 고용은 10.2%(56만8000명&rarr62만6000명)으로 증가했다.이러한 클러스터 성과를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는 게 중소기업계와 전문가들의 견해다.대표적 클러스터인 실리콘밸리도 무려 60여년의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처럼 클러스터의 형성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따라서 5년째에 불과한 클러스터를 더욱 키위기 위해 정부의 지원과 지역 내 대학, 연구소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4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가 오늘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전략’이 발표된다. 이에 따르면 광역 클러스터 사업 대상단지는 12개 단지에서 150개 단지로 확대되고 대상기업은 2만3000여개사에서 4만2000여개사로, 현 55개 산학연 협의체는 100여개로 확대된다.‘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전략’은 기존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의 성과를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활성화 정책에 맞춰 5+2 광역경제권 체계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이다.박봉규 이사장은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그동안 산업단지와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데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왔다” 고 강조하고 “이번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 추진을 통해 산업단지가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단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특집- 안티에이징을 잡아라 젊어지기 위해 임플란트는 기본, 치아미백 앞니성형 치아마모회복술…스마일 라인까지도 신경 써 젊어지는 것과 젊게 보이는 것은 안티에이징을 추구하는 중장년층 또는 노년들의 현실적 숙제다. 남보다 젊어보여야 하고 나이보다 어려 보여야 만족감을 얻고 행복을 느끼는 이들이 나이와 함께 변하는 것이 치아의 변화다. 건강과도 가장 밀접한 치아가 손상되거나 마모되고 또는 누렇게 변해가면서 세월의 흔적을 남긴다. 씹는 기능뿐 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점점 바뀌어 가면서 과거 틀니와 누런 이 등은 노년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의 중장년 노년들은 보다 젊어지기 위해 틀니 대신에 임플란트를, 누런 이는 치아미백으로, 벌어진 앞니는 앞니성형으로 철저히 관리를 한다. 또 마모된 치아는 치아마모회복술로, 검게 변한 잇몸은 잇몸성형 등으로 젊은이들 못지않은 치아를 자랑한다. 여기에 웃을 때 매력을 발산하는 스마일라인까지도 손대면서 젊음을 덤으로 얻는다. 중년 남성들, 치아미백 가장 많이 찾아 누런 치아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나이 들어 보인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남성들의 경우 금방 치아가 누렇게 변해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줘야 그나마 누런 치아를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세월과 함께 축적되는 치아 변색은 스케일링만으로 해결이 쉽지 않다. 사회생활을 한참 해야 하는 중장년층의 경우 누런 이는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치과 치료 중 치아미백술이 중년 이후의 남성들에게 가장 각광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예치과 권용원 원장은 “치아미백 클리닉을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라 커피와 담배 니코틴 등으로 이가 누렇게 변색된 중년의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아와 시술을 받는다”면서 “누런 이로 사회활동 등에 불편을 겪던 심리적 갈등도 해소하고 하얀 치아로 젊어 보이는 효과까지 동시에 얻어간다”고 말했다 치아미백 시술 중 ‘브라이트 스마일 미백시술’은 레이저가 아닌 청색광으로 미백 젤의 상승효과를 가져와 1~2시간 만에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밝고 환한 치아를 만들어 준다. 어린이나 청소년들만의 시술처럼 여겨졌던 치아교정도 이젠 달라졌다. 삐뚤삐뚤하거나 윗니나 아랫니 등이 서로 맞지 않아 외모에 자신감을 잃게 만들었던 치아들도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과감히 교정으로 거듭난다. N치과 남경수 원장은 “치아교정 치료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과거와는 달리 중년 이후도 건강한 치아와 젊음을 위해 교정치료를 찾는다”고 밝혔다. 임플란트는 필수 앞니 성형도 유행 임플란트는 틀니로부터 해방시켜 준 치과치료의 꽃으로 꼽는다. 내 치아와 똑같고 미적, 기능적으로나 모두 만족을 주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찾는 치료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치아손상이나 잘못된 관리로 인해 치아를 잃었을 때 임플란트만한 대체 시술이 없을 만큼 안티에이징 세대들에겐 필수 항목과 같다. 임플란트도 처음 보급 때와는 달리 많은 발전을 이뤘다. 통증이나 치료기간, 치료 후 서비스 등이 비약적으로 좋아져 보다 편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N치과 최일정 원장은 “한번 시술 받으면 부작용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중장년 뿐만 아니라 노년들의 필수 치과시술로 자리를 잡았다”며 “외모 유지에 중요시 되는 앞니 임플란트 시술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인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앞니의 경우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앞니성형도 유행이다. 앞니가 벌어지거나 치아 사이가 깨진 경우, 치아가 마모된 경우 외모 관리에 치명적이다. 이를 감쪽같이 치료하는 치아성형은 라미네이트가 해결해준다. 권 원장은 “치아표면을 다듬어내고 그 위에 치아 모양과 똑같은 얇은 라미네이터 베니어를 제작하여 붙이는 방법으로, 심미성이 뛰어나 젊은 이미지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치아마모회복술로 변색된 잇몸도 말끔히 마모된 치아를 방치하면 씹는 기능까지 약해져 음식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또한 외모까지 망가진다. 이를 위한 안티에이징 치료가 ‘치아마모 회복술’이다. 특히 어금니의 경우 오랜 세월 음식을 씹다보면 홈이 평평해져 저작력도 약해지고 치아끼리 서로 맞닿아 마모를 촉진시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치아마모회복술은 평평해진 어금니의 홈을 다시 만들어주어 예전과 같은 저작력을 회복해 건강한 치아로 되돌린다. 치아회복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다. 웃을 때 자신 있는 스마일 라인을 위해 잇몸도 중요하다. 잇몸 건강이 부실하거나 검게 변색되어 웃음에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요인도 잇몸성형으로 제거한다. 과거 손상된 치아를 씌우는 ,크라운 시술은 금색이나 은색으로 입혀 웃을 때 금속 색깔이 번쩍거려 노인 같은 인상을 주었다. 최근에는 이들을 과감하게 도자기 색깔로 바꾼다. 치아 색깔과 같아 입매가 깔끔하고 단정해 보여 웃을 때 표정을 결정하는 스마일 라인이 살기 때문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내일시론]64년만에 정리한 친일(親日)(임춘웅) 64년만에 정리한 친일(親日)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 인명사전’이 8일 세상에 나왔다. 해방이 되고 64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친일’(親日)인사들의 면면들이 한권의 책으로(전 3권) 나왔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친일의 단죄가 얼마나 지난한 일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사전 발간을 발표했던 8일에도 ‘사전’에 등재된 인사들의 후손들과 일부 보수진영 인사들이 발표현장에 나와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난하고 사전발간을 반대했으며 일부 언론들은 사전발간 사실 자체마저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안타깝고 답답하다. ‘친일인명사전’ 발간으로 친일이 청산됐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친일의 실상과 친일인사들의 면면이 일단 정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전’ 편찬은 부끄러운 우리 현대사의 한 대목을 극복해주었다.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은 사전발간에 즈음해 “기나긴 망각의 세월을 딛고 이제서야 역사의 치부를 드러낸 사전편찬은 우리 민족 전체의 참회”라며 “우리 역사의 한 시기를 정리하고 새 시대를 열어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감회어린 소회를 밝혔다. 한국은 식민역사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 친일문제를 지금까지 거론하고 있는것부터가 비극적인 일이다. 1948년 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 처벌법’을 제정하고 반민족 친일분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반민특위)를 구성했으나 정치적 압박과 경찰의 공공연한 테러로 결국 1년도 안돼 해체됐고 친일단죄는 지금까지 금단의 벽속에 갇히게 됐다. 비록 정부수립 초기라고는 하나 당시의 나라사정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36년 동안 식민통치를 받았으면서도 반세기를 훨씬 넘겨서까지 단 한명의 친일도 청산하지 못한 나라는 아마도 인류 역사상 대한민국이 유일한 나라가 아닌가 한다. 불과 4년여 나치의 지배를 받았던 프랑스는 전후 나치 협력자 767명을 색출해 사형집행했고 2777명을 종신형에 처했다. 역사청산에 대한 인식이 우리와 얼마나 다른가를 알 수 있다.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는 게 잘한 역사청산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한명의 청산도 못한 것은 더욱 잘못된 것이다. 상징적으로라도 친일청산의 절차를 밟았더라면 21세기 들어서까지 ‘친일청산’을 붙들고 고뇌해야 할 단초는 없어졌을 것이다. 친일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정리되지 못한 것은 끝내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2003년 국회에서 관련예산이 삭감되면서 국민들이 성금 7억여원을 모았고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이 회비를 내 사전편찬이라는 결실을 보게됐다. 생각하기 따라서는 정부 아닌 국민이 성금을 모아 ‘친일’을 단죄했다는 의미도 작지는 않을 것이다. 그간에도 친일청산을 위한 노력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전신인 반민족문제연구소가 1993년 ‘친일파 99인’의 행적을 3권의 책으로 낸 일이 있고 이에 앞서 실천문학사는 1986년 ‘친일문학선집’ 2권을 발간, 친일문학의 실상을 소개한 일이 있다. 어두운 역사에 대한 참회 없이 앞으로 갈 수 없어 이번 ‘친일인명사전’에는 4389명의 친일행적이 수록돼 있다. 꽤 방대한 양이다. 사전 발표가 있자 일부에서는 명예훼손이라며 법정투쟁을 벌일 태세라고 하나 별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박정희 전대통령측과 언론인 고 장지연씨 유족들이 사전 발간에 앞서 이름을 빼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정부수립 이후 이름을 남긴 사람들 측에서 공적을 들어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사리에 맞지 않다. 정부수립 이후 공적이 있다고 해서 친일 행적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역사에 기록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이번 사전 발간을 두고 후손들의 불만은 그렇다치고 세칭 진보와 보수의 양진영에서 전혀 다른 평가를 하는 것은 안타깝다. 친일에 진보와 보수가 어디 있는가. 일부에서는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갉아먹는 일”이라고 강변하고 있으나 이는 정통성을 훼손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세우는 일이다.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진정한 참회없이 역사는 앞으로 전진할 수 없는 것이다. 임춘웅 논설고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첫 눈에 반한 가죽 공예는 나의 천직 강원도 유일의 전통 가죽 공방인 무어통가죽공방(우산동)을 찾아 약 22년간 가죽 공예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안상균(47) 대표를 만났다. 오랜 세월을 주인과 함께 한 낡은 재봉틀과 공구들, 그리고 통가죽이 놓여있는 공방 한 켠 작업실의 풍경은 이곳을 지켜 온 장인의 숨결과 손길이 느껴진다. 90년대 말 서울에서 영업 사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창가 너머로 한 가죽 공방을 발견한다. 그 후로 일 주일간 그 장면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 다시 찾아간 그 곳에서 안상균 대표는 가죽 장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의 권유로 동생 안상인(40) 씨도 몽틀통가죽공방(학성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방에서부터 신발, 소품에 이르기까지 100% 가죽만을 사용하여 직접 그의 손으로 정직하게 만들어서 수 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안상균 대표의 가죽 제품은 강원도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한 지인을 통해서 미국 LA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의 그에게 가죽 공예는 그의 인생에서 뗄레야 뗄 수 없다. 약 10년 전 그의 가죽 사랑에도 권태기가 찾아와 다른 일을 시작해 보기도 했지만 가죽 공예만큼 그에게 맞는 것은 없었다고. “가죽 공예는 나의 천직”이라는 안상균 대표는 “나이 들어 쓰러질 때까지 평생 가죽을 만지며 살 것”이라고 말한다. 문의 : 748-2730, 2736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