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신 출산용품 4월행사 풍성 출산을 앞둔 임신부 계혜영(30)씨는 최근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130만원하는 제대혈 보관을 20% 할인된 104만원에 계약했다. 또 선물로 주는 6만원 상당의 젖병세트까지 챙겼다. 제대혈 외에도 배냇저고리, 기저귀, 침구류, 수유용품에 이르기까지 4월중에 구매를 끝낸 상태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각종 출산용품 회사들이 풍성한 판매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은 주말 할인쿠폰, 시간대별 한정 세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젊은 임신부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제대혈 보관은 온라인을 이용할 경우 가격 할인,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제대혈은행 ‘셀트리’를 운영중인 메디포스트는 4월 한 달간 ‘2007 베이비페어 최다 고객 가입’을 기념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CJ몰, GSe숍, Hmall, 우리닷컴, 롯데닷컴, 디앤샵, 인터파크 등 7개 쇼핑몰을 통해 15년 보관에 130만원인 제대혈을 2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우리닷컴에서는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 최대 20%까지 할인해 10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소비자가 6만5000원 상당의 젖병세트도 사은품으로 챙길 수 있다. 영국 유모차 맥클라렌(www. maclaren.co.kr)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캐치 유어 스타일(Catch Your Style)’ 이벤트를 열고 ‘테크노XT’, ‘보그’ 등 제품군별로 헤드큐션, 숄더패드 등 유모차용 액세서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GSe숍, 롯데닷컴, CJ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들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5% 할인 혜택과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산육아전문 브랜드인 ‘프렌드리베이비’는 원스탑 출산준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을 이용하면 가격대별로 구성된 출산준비물 세트를 1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도 출산용품전이 열리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5일까지 여성가족부와 함께 ‘출산장려 특별기획전’을 연다. 출산 육아와 관련된 메이저급 협력사 7곳이 참여해 기저귀 세제 목욕제품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총 20억원의 물량을 투입, 전점에서 ‘제1회 베이비 페어’를 마련한다. 유아먹거리(20% 할인) 유아의류(20~50% 할인) 유아용품(20~30% 할인)이 대상이며, 유모차 금돼지 등이 걸린 경품행사도 한다. 이창업 롯데마트 유아용품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 혼인증가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아이를 적게 낳는 대신 양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체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9
- 임신 출산용품 4월 행사 풍성 황금돼지해 맞아 출산 늘어 관련업계 희색 출산을 앞둔 임신부 계혜영(30세)씨는 최근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130만원하는 제대혈 보관을 20% 할인된 104만원에 계약했다. 또 선물로 주는 6만원 상당의 젖병세트까지 챙겼다. 제대혈 외에도 배냇저고리, 기저귀, 침구류, 수유용품에 이르기까지 4월중에 구매를 끝낸 상태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각종 출산용품 회사들이 풍성한 판매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은 주말 할인쿠폰, 시간대별 한정 세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젊은 임신부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제대혈 보관은 온라인을 이용할 경우 가격 할인,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제대혈은행 ‘셀트리’를 운영중인 메디포스트는 4월 한 달간 ‘2007 베이비페어 최다 고객 가입’을 기념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CJ몰, GSe숍, Hmall, 우리닷컴, 롯데닷컴, 디앤샵, 인터파크 등 7개 쇼핑몰을 통해 15년 보관에 130만원인 제대혈을 2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우리닷컴에서는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 최대 20%까지 할인해 10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소비자가 6만5000원 상당의 젖병세트도 사은품으로 챙길 수 있다. 영국 유모차 맥클라렌(www.maclaren.co.kr)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캐치 유어 스타일(Catch Your Style)’ 이벤트를 열고 ‘테크노XT’, ‘보그’ 등 제품군별로 헤드큐션, 숄더패드 등 유모차용 액세서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GSe숍, 롯데닷컴, CJ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들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5% 할인 혜택과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산육아전문 브랜드인 ‘프렌드리베이비’는 원스탑 출산준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을 이용하면 가격대별로 구성된 출산준비물 세트를 1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도 출산용품전이 열리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5일까지 여성가족부와 함께 ‘출산장려 특별기획전’을 연다. 출산 육아와 관련된 메이저급 협력사 7곳이 참여해 기저귀 세제 목욕제품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총 20억원의 물량을 투입, 전점에서 ''제1회 베이비 페어''를 마련한다. 유아먹거리(20% 할인) 유아의류(20~50% 할인) 유아용품(20~30% 할인)이 대상이며, 유모차 금돼지 등이 걸린 경품행사도 한다. 이창업 롯데마트 유아용품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 혼인증가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아이를 적게 낳는 대신 양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체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8
- 임신 출산 육아여성 일자리 는다 이직여성 채용시 60만원씩 장려금 육아휴직급여도 50만원으로 인상 오는 25일부터 사업주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이직한 여성근로자를 신규채용 하면 월 60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또 육아휴직 급여도 현재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국무회의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주가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회사를 그만 둔 여성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 이직여성 신규채용장려금(엄마채용장려금)으로 처음 6개월 동안은 월 60만원을, 그 후 6개월 동안은 월 30만원을 받는다. 단 신규채용 여성근로자는 회사를 그만 둔 후 5년 이내여야 하고, 3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어야 한다. 취업에 실패한 여성가장 또는 장기실업자(구직등록 후 6월 이상 실업)가 창업하는 경우 점포를 무료로 임대받는 제도도 생긴다. 노동부는 올해 2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지원대상, 지원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4월중 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고령자의 고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중소 제조업체가 50세 이상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처음 6개월 동안은 1인당 120만원을, 이후 6개월 동안은 6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중소제조업이 전문인력을 3명 고용한 이후 추가로 50세 이상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이외에 실업계(전문계) 고교에 학교당 3000만원씩 총 48억원(157개교)을 지원하고 취업 예비교육인 직업지도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출산 및 육아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근로자는 물론 고령자 및 청소년 등이 취업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8
- <함인희 칼럼>일하는 엄마의 성공적 자녀교육 일하는 엄마의 성공적 자녀교육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사회학) 벤자민 스포크 박사의 ‘육아전서’ 시리즈는 지구상에서 성경 다음으로 높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미국의 베이비 붐 세대는 바로 스포크 박사의 ‘육아전서’를 교과서 삼아 키워졌다 하여 ‘스포크 세대’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그만큼 스포크 박사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녀양육에 미친 영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그가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며 세상의 엄마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자녀양육에 왕도(王道)는 없습니다. 바로 엄마 자신이 자녀양육의 전문가입니다. 엄마 자신의 타고난 감각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소신껏 키우십시오.” 최근 출산율 감소가 이어지면서 역설적으로 모성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할 것이다. 다산(多産)에 부여되던 사회적 의미가 퇴색하면서 여성의 시간을 점유하기 시작한 것이 모성이라는 점은 진정 아이러니인 셈이다. 벤자민 스포크 박사의 유언 더 더욱 흥미로운 건 바람직한 엄마 역할의 기준이 사회구조적 변화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해왔다는 사실일 것이다. 일례로 ‘모성 예찬’은 어린이기(期)야말로 발달 단계상 독특한 특성을 가진다는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진 이후 이와 보조를 맞추어 진행되었다. 곧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그들만의 욕구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어린이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서는 각 단계별로 그에 적합한 특별 과업이 수행되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충고가 등장함에 따라, 엄마 역할에도 막중한 책임이 부과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다산이 다복을 상징하던 시대, 자녀는 ‘그저 낳기만 하면 저절로 알아서 커 주었건만’, 산업화의 진입과 더불어 자녀는 특별한 지식을 요하는 전문직 종사자로서 24시간 헌신을 요하는 전일제 엄마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덕분에 엄마는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모나지 않은 성격, 그리고 바람직한 습관을 형성함에 아버지보다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결국 어린이기의 성장 및 발달을 주제로 과학적 연구가 축적되면서 ‘모성의 전문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셈이다. 이제 엄마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모성 본능이나 고도의 도덕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학습하고 훈련받아야 함을 의미하게 되었다. 나아가 모성 역할은 전문직인 만큼 여성의 취업과는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당시의 사회적 에토스를 간파한 스포크 박사는 ‘문제 엄마: 일하는 여성’이라는 제목 하에, 아이의 욕구는 즉각 충족되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엄마의 자녀들은 엄마의 지속적 부재(不在)로 인해 정서 불안과 욕구 불만을 경험하게 되고, 부모에 대한 원망과 불신 그리고 자신을 향한 분노와 열등감을 키워나감으로써 후일 일탈과 범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취업엄마가 전업엄마의 비율을 넘어 사회적 규범으로 자리잡아가기 시작하자, 엄마 역할은 예기치 않은 긴장과 이중 역할 갈등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자 스포크 박사는 일보 후퇴하여 일하는 엄마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충고를 전해주었다. 곧 ‘전일제보다 시간제 일을 선택하는 것이 두 가지 역할을 양립하는데 무리가 없음을 주지하고, 직업적 성공이 여성 본연의 의무를 저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하는 엄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계속 증가하게 되자, 스포크 박사는 ‘일하는 엄마의 성공적 자녀 양육’을 위해 별도의 장을 마련하곤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아이도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이의 욕구를 즉각 충족시켜주면 참을성 없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 인성이 키워진다. 아이에겐 누군가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니, 일하는 엄마가 죄책감을 느낄 이유는 추호도 없다.” 애정 쏟는 사람 있으면 충분 상황이 이럴 진대도 우리네는 최근 모성 과잉으로 인해 ‘사육(飼育)당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는가 하면, 소아 정신과를 찾는 아이들의 발길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도 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소신껏 자녀를 키우는 신뢰할만한 엄마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인지, 답을 구하고픈 간절함이 더해오는 요즈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7
-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나라살림-경제기고 기업이나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핵심요소는 무엇일까? 어떤기업과 국가가 경쟁에서 이길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돌이켜보면 미래를 내다보며 앞서 준비하고 행동할 때 희망과 기회가 다가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경제학자 슘페터(Schumpeter)도 “한 나라의 장래는 그 나라의 재정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듯이, 국가가 가진 한정된 자원을 미래를 바라보며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가 성패의 갈림길이다. 해방이후 우리 재정은 시대상황에 따라 각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노력해왔다. 60~70년대에는 빈곤탈피와 자주국방 노력에, 80~90년대에는 경제안정과 세계화 추진에 중점을 두어 경제발전을 적극 뒷받침하였다. 그러나 압축성장 과정에서 환경 변화에 대한 때늦은 대응과 개혁의 지연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하였고, 재정에서 적자를 감수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였다. 다만, 과거의 재정운용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먼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노력이 다소 소홀했다는 점이다.앞으로 우리 사회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도전요인에 시의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무한경쟁체제에서 뒤처질수 밖에 없다. 안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 경제성숙에 따른 성장률의 둔화,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에 대처해야하며, 밖으로는 세계화·정보화와 함께 중국·인도 등 신흥경제대국의 급성장 등 치열한 글로벌 국제경쟁에서 이겨나가야 한다. 이와 같은 여건변화와 새로운 도전요인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의 시스템과 전략도 새롭게 재편해야 한다. 미래 대비 투자 적극 늘려야 미래의 경쟁력은 사람과 기술에 달려 있다.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첨단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자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사회투자를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야 한다. 복지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성장을 뒷받침하는 근원이다. 복지수준 향상은 패자부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시장 참여를 활성화시켜 생산요소의 질과 양을 높임으로써 성장에 기여하게 된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보육·육아지원, 직업훈련 등을 성장동력 확충의 핵심으로 인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울러 정부재정뿐이 아니라 민간의 자발적인 복지 서비스가 추가될 때, 보다 선진적인 복지로 갈 수 있다. 최근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일명 “We Start(Welfare Education Start)”등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동안 3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계획인 “함께 가는 희망한국-비전 2030”을 마련하였고, 향후 5년간의 재정운용방향과 투자우선순위를 담은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장기적인 시계를 바탕으로 단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미래지향적 나라살림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다함께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현재 재정지출이 어떠한 방향으로 배분되고 있는 지를 점검하고, 투자우선순위가 효율적으로 조정되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지난 3월 12일부터 어제까지 개최된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이러한 고민의 자리이다. 사회복지, 교육, 성장동력 확충 등 총 15개 주제에 대해 열띤 토의가 진행되었고 다양한 의견도 제시되었으며 논의된 내용은 내년도 예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적용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 일류국가의 꿈을 실현하고, 역동과 기회의 한국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다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때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나라, 국민 누구나가 희망을 갖는 기회의 나라 건설이 가능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1
- 사진기사(베이비서비스) SKT 유·무선연계 임신·육아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이 휴대폰과 웹페이지를 통해 임신·육아 관련 정보 및 용품에서부터 건강상담, 제대혈 보관상품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는 유·무선 연계 임신·육아 서비스 ‘베이비’를 20일 출시했다. 사진 SK텔레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0
- 내년부터 육아휴직 분할 사용 가능 내년부터 육아휴직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자녀 나이가 현재 1세에서 3세로 늘어나고, ‘육아기간 근로시간 단축제’가 도입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기존 ‘남녀고용평등법’을 ‘남녀고용평등과 직장・가정생활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로 바꿔, 13일 입법예고했다. 개정된 법률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아휴직 분할 사용 =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같은 자녀를 위한 육아휴직을 1회에 한해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근로자와 사업주가 합의해, 근로자 사정에 맞춰 시간제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시간제 육아휴직제 = 시간제 육아휴직을 할 경우 하여 근로시간은 주당 15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3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초과근로는 12시간 이내로 하되 근로자의 서면합의를 받아야 한다. ◆3일간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제 = 배우자 출산휴가제도가 의무제로 도입된다. 휴가기간은 3일이고, 유급은 아니다. 근로자는 배우자의 출산 후 1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하고, 미부여시 사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가족간호휴직제 기업 지원 = 가족간호 휴직제나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추가 고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 기업, 취학전 아동양육 지원 노력해야 = 기업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출퇴근 시간의 조정, 연장근로 제한 등의 조치를 통해 근로자의 취학 전 자녀의 양육을 지원해야 한다. 또 육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장보육시설 이외에 사업주가 보육수당 등을 통해 근로자에게 보육지원을 할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4
- 아이 학교에 보내고 출근하는 탄력근무 육아위해 1시간 늦게 출근 … “업무집중도 높아져 근무효율도 좋다”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현순경(39) 대웅제약 차장은 요즘 아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아이와 아침에 1시간을 같이 보내고 출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업주부가 아니다보니 항시 아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안타까웠던 현 차장. 특히 올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아들이 잘 적응할 지 못내 염려스러웠다. 아침에 출근준비로 아들에게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현 차장은 아들이 입학한 이후 아침 1시간을 아들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이가 잠잘 때 출근했지만 이제는 함께 아침도 먹고 책가방도 들어주면서 학교까지 바래다준다. 그는 “저녁시간보다는 아침시간에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다”면서 “아들이 엄마와 함께 등교하는 걸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현 차장은 출근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플렉서블 타임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직원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이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출근할 수 있도록 1시간 내에서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근무형태다. 지난 2003년 첫 이용자가 나왔고 지금까지 40명의 직원이 이 제도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했다. 우선 3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고 1년까지 가능하다. 여자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남자직원도 맞벌이 하는 부인이 출장이나 단기 연수 등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탄력근무제외에 재택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잘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현 차장은 2001년 12월~2004년 4월 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했다. 재택근무하는 날은 집에서 업무를 본다. 다만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출근해 회의와 업무보고 등을 한다. 급여는 기준급여의 90%다. 연봉제이기 때문에 정상출근 때에 비해 크게 급여가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현 차장은 약 2년5개월 정도 재택근무했고 다시 정상출근을 하다가 이번에 탄력근무 형태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아침에 아이를 등교시킨 뒤 출근하기 때문에 회사에 와서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와 같은 제도는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고 이는 더 많은 업무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택근무제는 2001년 시행됐고 지금까지 10명의 직원이 이용했다. 대웅제약은 이외에도 육아를 위해 휴직할 수 있는 육아휴직제가 있으며 출산 휴가 3개월 동안 월급을 보장해주고 있다. 또한 건강한 가정생활이 있어야 회사생활도 잘 될 수 있다는 기업문화답게 매달 4째주 토요일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모유수유실을 설치했고 건강케어실도 운영중이다. 이 회사 경영관리본부 박재홍 상무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대웅제약은 단순히 여성을 배려하는 차원이 아닌 ‘성에 의한 차별이 없는 조직문화’, ‘능력에 의한 절저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일할 맛 나는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육아 보조비, 보육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육아지원 정책을 펼 계획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9
- “노사 한걸음씩 다가가니 평화 왔다” 문패-‘화해상생마당’ 기업별 사례보고 “노사간 평화와 상생은 기업경쟁력의 원천입니다.” 회사-노조간 상생을 실현해 주목받은 5개 기업 노사대표가 8일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은행 경기고속 유한킴벌리 포스코 KSS해운 등은 이날 ‘화해상생마당(운영위원장 이부영)’이 마련한 포럼에서 기업경쟁력을 위한 노사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기업은 어떻게 노사간 평화를 누렸을까. ◆28년 무분규 경기고속 = 28년간 무분규 무파업을 실현해온 경기고속은 노사간 협력과 상생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경영 문제를 공개하고, 인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경영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경기고속 허명회 회장은 수준높은 노사상생 요인으로 △투명경영 △철저한 약속이행 △이익분배 △인간적 예우 △근로자 가족중심 운영 △근로자 경영참여 등을 꼽았다. 실제로 허 회장은 근로자들에게 한번도 반말을 한 적이 없고, 비정규직을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으며, 하루 한 끼는 조합원과 식사하고 있다. 경기고속 박용덕 노조위원장은 “버스운송사업을 시작한 이후 37년간 부모 상을 당했을 때 이외엔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솔선수범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한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지난해 노사간 합의로 지난 1일 사내 비정규직 3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우리은행 김창호 부행장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배경에는 오랜 기간 노사간 신뢰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노사가 화합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에서 축적됐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과정을 거쳐 탄생했는데, 양 노조도 짧은 시간에 통합작업을 마쳤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2000년 말 노사는 은행을 살리기 위해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우리은행 마호웅 노조위원장은 “정규직화를 실현한 것은 내부에 나눔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회적으로 비정규직의 아픔을 나누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단초가 될 것”고 기대했다. ◆KSS해운 2대째 전문경영인 = KSS해운은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창업주 이래 2대째 전문경영인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 이 회사는 ‘바른 자본주의의 실천’과 ‘정도경영’을 강조해왔다. KSS해운 장두찬 회장은 노사화합의 경영이념에 대해 “족벌경영을 배격했고, 우리사주조합을 장려하는 등 근로자를 회사의 주인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윤리경영을 확립하면서 임직원들의 도덕적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SS해운 문철수 노조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임금협상을 사측에 백지위임하고 있지만, 임금상승률은 국내기업의 평균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체계적 노경협의회 운영하는 포스코 = 포스코 유동준 상무는 지난 1968년 창립 이래 누려온 노사관계 안정에 대해 “△선진적 지배구조를 통한 투명경영 △직원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경영진의 노력 △전사적으로 열린 의사소통과 솔선수범 활동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재 체계적인 노경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사협의회 이외에도 10개의 부문협의회, 55개 부 협의회, 126개 공장협의회를 두고 있다. 포스코 백인규 노경협의회 대표위원은 “노사협력이 기업존립과 고용안정의 필수조건”이라며 “노경협의회가 주도해 직원 관심사항을 모으고 회사 발전방향을 모색한다”고 설명했했다. ◆유한킴벌리 = 최근 10년간 임금협상에서 무교섭 타결한 유한킴벌리는 13년전 노사갈등을 겪은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왔다. 유한킴벌리의 노사평화는 무엇보다 가족친화경영 때문이다. 특히 회사측은 탄력적인 근무제도와 출산・육아제도 지원, 사원가족 지원, 가족친화문화 조성 등으로 근로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유한킴벌리 문국현 회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용 유연성보다 기능・직무의 유연성”이라며 “평생학습과 4조 근무제도를 도입,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한킴벌리 신성태 노조위원장은 “경영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다양한 대화기구가 있어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노사관계본부장은 “우리나라 노사갈등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며 “국내 10여개의 기업에서 발생한 분규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은 국내 노사관계는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이수영 한국경총 회장은 “더 이상 노사관계가 기업성장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만이 지속적 성장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9
- 장수열전-캠프 여전사 이혜훈 대 진수희 이 - 육박전 피하지않는 경제전문가 진 - 육아·여성에 정통한 캠프대변인 박근혜-이명박 양 캠프에는 여성이지만 누구보다 목소리 높은 두 명의 의원이 있다. 남성의원들 틈바구니에서 극소수 여성의원으로 머물지 않고 남성들보다 앞장서 상대편과 일전을 치르기 때문에 이들을 부를 땐 ‘여전사’라는 표현이 빠지지 않는다. 이혜훈 의원(박근혜 캠프)과 진수희 의원(이명박 캠프). 이들은 양 진영의 대표적인 여성의원이고, ‘전사’로 꼽힌다. 캠프 대 캠프로 붙을 때면 언제나 선두에서 깃발을 든다. 싸움에만 능한게 아니다. 두 의원은 해외박사라는 이력을 갖췄고 자기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루고 있다. 2004년 총선에서 여성과 새 얼굴에 대한 배려로 여의도에 입성한 점도 공통점. 두 의원 모두 경제학 교수 남편,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두 사람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은 한 당직자는 “과거 여성계 출신 의원이 가졌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여성의원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 김태호 의원을 시아버지로 둔 이 의원은 2004년 서초갑 지역구에 공천받아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초선임에도 이 의원은 △한나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원내부대표 △공천심사위원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 캠프에서는 캠프를 대표해 각종 토론회에 나가거나 언론 취재에 응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분야 공약도 연구한다. 박 캠프측의 최경환 의원은 “(이 의원은) 경제마인드와 정책마인드를 고루 갖춘 캠프의 인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의원은 “실력만 갖춘게 아니라 조직이 원하면 기꺼이 자기 몸을 내던져 전투를 벌인다는 점이 그만의 강점”이라며 “박 전 대표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전문가+여성’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신뢰성 높은 저격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싹싹한 성격과 정치감각이 뛰어나 대변인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출신의 진 의원은 전국구로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본인의 전공(사회학)대로 교육과 보육, 여성 등 사안에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성폭력범 전자팔찌법안 등을 주도해 이목을 끌었다. 이 캠프측에서는 이성권 의원과 함께 언론을 맡아 이 전 시장을 알리고 상대편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캠프측 이성권 의원은 “(캠프가) 필요로 할땐 자기 몸을 사리지 않지만, 항상 논리적으로 상대편을 설득하는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목에 핏대만 세우는 싸움꾼이 아니라 상대방을 스스로 무릎 꿇게 만든다는 부연설명이다. 개인적 인연 때문에 쏠리지 않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역할을 잘 수행한다는 점에서 조정자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다. 두 의원은 해외에서 어렵게 공부를 마쳤다. 이 의원은 미국 유학시절 남편(연세대 경제학과 김영세 교수)을 만나 아들 셋을 키우면서 공부하는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진 의원은 KDI연구원 시절 남편(한양대 경제학과 김재원 교수)을 만나 두차례 유학을 떠난 끝에 박사학위를 손에 넣었다. 아이 둘과 남편을 한국에 떼어놓고 두 번째 유학을 떠나기도했다. 두 사람에 대한 쓴소리도 적지않게 들린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에 너무 ‘올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혜훈’이라는 정치인은 없어지고 ‘박근혜 사람’으로만 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목소리가 너무 높아 책임질 수 없는 말도 가끔 쏟아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진 의원에 대해선 ‘무색무취’한 측면이 제기됐다. 한 당직자는 “최근 캠프에서 대언론역할을 맡기전까지 이렇다할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성에 대한 전국구 배려라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정치인 진수희’로 거듭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