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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하위권 학생의 재수(再修) 성공 전략 재수(再修)는 아름다운 도전이다.목표를 이루기 위한 꽃다운 청춘의 치열한 과정이다. 우리는 인생에 있어 다양한 재수를 경험한다. 취업재수, 고시재수, 자격증재수... 그리고 재수라는 험난한 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세계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재수가 아름다운 도전이라 해도, 언제나 아름다운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참혹한 결과를 받아들고 절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중하위권 학생의 문제, 의지력!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의지로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 못한다면 그것은 100% 의지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누구나 처음 시작할 때는 의지가 충만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의지력은 점점 꺾이게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더욱 그러하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중하위권 학생의 의지력을 꾸준히 끌어올려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의지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꾸준히 공부하는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꾸준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복리효과와 같아서 1년 후 엄청난 성적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의지력의 주체, 선생님!학생의 의지력을 유지시키는 주체는 바로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학생들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할수 있다면, 학생들은 더욱 공부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기존의 재종반 선생님들은 오후 3시까지만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안된다.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의 의지를 북돋워줄 수 있어야 한다. 수업만 하는 선생님 아닌,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이 있어야 한다. 선생님과 밀착된 관계를 형성하려면 많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환경은 절대 안 된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시스템은 소수정예이다. 1:1 밀착관리가 가능해야 학생의 의지를 통제할 수 있고, 그래야만 성적이 오르는 것이다. 구체적 방안 - 1.피드백중하위권 학생들은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능동적인 학습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을 듣고 나서 어떻게 피드백을 해주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피드백이란 수업내용을 정확히 복습하고, 궁금한 내용을 즉시 해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복습을 하지 않아 수업내용을 통째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궁금한 내용을 그냥 넘어가는 바람에 다음에 비슷한 유형을 반복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피드백이다. 이상적인 수업시스템은 수업 후 곧바로 피드백을 진행하는 것이다. 피드백을 통해 수업내용을 완전히 소화하는 학습이 반복돼야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 구체적 방안 - 2.평가와 상담1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을 역전시키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다. 그렇기에 재수 기간 동안에는 매우 꾸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 한 달에 1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매주 1번 평가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를 진단할 수 있고, 슬럼프에서도 빨리 빠져나올 수 있다. 하지만 평가에 대한 선생님과의 상담이 없다면 평가도 무의미하다. 평가란 결국 선생님과 상담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평가에 대해서 꾸준히 선생님과 상담이 이뤄진다면, 성적향상의 방법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 또한 의지력을 유지하는 데도 매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매주 평가와 동시에 선생님과의 상담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내가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나를 붙잡아주는 선생님이 항상 곁에 있고, 공부한 내용을 복습을 통해 완전히 소화하고, 끊임없는 평가와 상담을 통해 나의 의지력을 유지시켜 나갈 수 있다면, 아름다운 도전은 아름다운 결과로 끝맺을 수 있다. 우리는 늘 인생 역전의 순간을 꿈꾼다. 하지만 그 짜릿한 순간은 상상할 수 없는 시련을 극복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 고통의 과정을 견뎌냈을 때, 우리는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될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재수는 아름다운 도전이다. 최용훈 원장現 EBS 교육방송 강사現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강사現 최용훈국어논술전문학원 원장現 역전의공식 재수종합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서울대 2014년 입시 요강의 변화 의미는? 지난 11월 서울대학교가 2014년도 입시 계획안을 발표하였는데 특별하게 다른 점은 네 가지다. 첫째 수시 확대(83%)와 정시 축소(17%)다. 둘째 수시에서 수능 최저 조건을 없앴다는 점이고 셋째 정시에서 내신 성적 반영률이 40%에서 10%로 대폭 줄었다. 넷째 수시 전형에서 그동안 이공계를 지원할 경우 수학과 과학 과목 중 선택하는 식의 학습 능력 평가 위주의 구술 면접만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적인성 면접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내 자녀는 서울대를 지원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관계가 없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서울대 입시안이 변화하면 그 기준에 따라 타대학들도 제도를 바꾸기 때문이다. 서울대 법인화와 입시 상황의 변화는 상관 관계가 높다 우선 서울대가 수시 중심(83%, 아예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학과도 많다.)의 전형으로 돌아서고 정시에서 내신 반영률을 대폭 축소한 이유는 그동안 수시에 명문 사립대에 우수한 재원이 많이 빼앗긴 것 때문이다. 그 맥락에서 정시의 내신 비중도 낮추었다. 이렇게 되면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특목고, 자율고 학생들의 서울대 진학은 더욱 쉬워진다. 이러한 서울대의 변화는 수험생 수가 점차 줄고 외국의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곧 교육 시장 개방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서울대가 국립대학교에서 국립대 법인으로 바뀐 것과 관련이 있다. 이제 입시 판도는 시장의 원리에 입각해서 더욱 치열하게 된다. 2014년 이후 예측 가능한 대입 제도의 변화는? 2014년도 이후 입시 상황은 어떻게 바뀔까 ? 우선 상황을 점검하면 수능이 A형 B형으로 나뉘어 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정시 중심이 아니라 수시 중심의 입시 전형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표면적으로는 고교 평준화가 된 상태이지만 특목고, 자율고 등 각 고교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의 격차는 상당히 큰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입시 경향을 분석하면 첫째 내신 비중의 약화 현상은 더욱 강화된다. 둘째 수능이 쉬워지는 형태를 유지하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적 자질은 수능을 통해서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수능은 자격 고사로 자리매김을 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수시가 확대됨에 따라 대학들의 표면적 수시 전형은 단순화하겠지만 심층적으로 들어가보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 질 것이다. 그 요소들을 상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지금도 대학들은 내신에 대한 신뢰도가 무척 낮기 때문에 내신에 의한 선발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특목고, 자율고 등 학업 능력이 높은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을 줄이거나 성적 실질 반영률을 변화시켜서 내신 성적 무력화에 더 노력할 것이다. 다음으로 쉬운 수능이 지속되므로 상위권 학생들을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구별하기가 어려워진다. 더구나 문제가 매우 쉽게 출제되므로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그래서 수능 위주로 학습하여 정시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한 학생은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정시의 비중을 낮아지는 미래는 그 위험도가 더욱 커진다. 끝으로 수시 비중을 높여 우수한 학생을 먼저 선발하려는 대학들의 노력은 엄청날 것이다. 정시가 축소되고 수시가 확대된다는 의미는 대학의 자율적 선발권이 더욱 강화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대학들은 수시 전형의 심층적 다양화를 시도할 것이다. 지혜로운 학부모는 때를 놓치지 않는다이와같이 입시 요강의 큰 틀이 변화되고 수시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아주 정확하고 심층적인 입시정보 분석이다. 그리고 그 분석은 어떤 단체의 주관적 해석이나 비전문가의 설명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어야 한다. 9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여 많은 학부모들로 신뢰를 얻은 필자는 진정성을 갖고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학부형들의 중간 박수를 받을 자신이 있다. 올해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12월11일(화) 송파 청소년 수련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직장에 다니는 학부형을 위해서 12월 13일(목요일) 저녁 8시에 이성구 학원에서도 한다. 수시와 정시에 대한 포괄적 이해와 학생에 대한 정확한 판단 능력과 적성 등을 중심으로 입시 지도를 할 수 있는 지혜로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이성구학원이성구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신임 교육학술정보원장 취임 전 교원소청위원장 임승빈씨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제8대 원장에 임승빈 전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 위원장이 임명됐다.신임 임 원장의 임기는 앞으로 3년 간이다.임승빈 원장은 경북대와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교육행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임 원장은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해 서울대 사무국장, 교과부 인적자원정책본부 정책조정관, 미래인재정책관 국장, 서울시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또 대구·경북·서울 부교육감, 부산대 교무과장, 경북대·서울대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는 등 교육 전반을 두루 경험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임 원장은 교과부 미래인재정책관 재직 시 창의적 체험 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인 에듀팟을 개통·운영했으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IBT 기반으로 개발 추진하는 등 KERIS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서울사이버대-무역협회 MOU 국제무역물류학과, 특별 교육과정 운영서울사이버대가 최근 한국무역협회 직원과 회원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인적, 물적 자원의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특화된 우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또 한국무역협회의 임직원 및 정회원이 서울사이버대에 입학하였을 때 수업료의 20% 장학혜택을 받는다.서울사이버대 채정민 입학처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국제무역물류학과 교육의 질이 보다 높아지고, 본교 재학생에게 폭 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이 분야 우리가 최고(82)│백석문화대학교 스마트폰미디어학부] 스마트기기용 미디어·어플 개발자 양성 국제적으로 전문인력 '품귀' …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3100만명 돌파2009년 아이폰 보급 이후 스마트폰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으로 게임과 뮤직비디오를 즐기고, 주식거래를 하며 주변 맛집정보 검색하는 모습이 이제는 일상처럼 느껴질 정도다. 2009년 약 81만명 수준이던 스마트폰 이용자도 2011년 2000만대를 넘어섰고, 지난 올해 9월에는 3100만여명에 달했다.전문대학인 백석문화대학교 스마트폰미디어학부는 바로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부다. 이 학부는 2011년 국내최초로 스마트폰콘텐츠 전공이 개설되면서 시작됐다.◆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 마련 =이 학부는 '2011년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지원사업'의 전국 5대 사업단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편·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술사관육성사업단에 선정되어 고교생들을 미리 선발하고 우수 병역특례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스마트폰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동시에 병역특례와 우수산업체 취업확약도 받았다.스마트폰미디어학부 관계자는 "지금은 PC시대가 가고 모바일기기 시대가 도래하는 시점이며 미래의 인간은 다양한 모바일기기들과 더불어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대표로 모든 모바일 기기에 사용될 미디어와 어플을 기획·개발하는 최첨단 기술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학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은 물론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모바일기기 콘텐츠전문가를 교육하기 위한 시설과 설비 그리고 뛰어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며 "미래를 책임질 양식 있는 스마트폰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팀별 개발품으로 공모전 도전 = 스마트폰미디어학부는 스마트폰콘텐츠전공과 미디어영상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다.먼저 스마트폰콘텐츠전공은 이름 그대로 스마트폰에서 활용되는 콘텐츠 개발 전문가를 양성한다. 급속히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은 사실상 생필품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콘텐츠를 개발 전문가들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이 전공은 다양한 운영체제실습을 통해 프로세스의 생성과 소멸, 프로세스간 통신과 동기화, 시스템 보완 등 스마트폰콘텐츠와 관련한 지식을 습득하고 운영체제 활용 능력을 기르고 있다. 또 휴대폰이나 PDA와 같은 정보기기를 통해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웹서버 구축과 모바일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지식을 프로젝트식 수업을 통해 학습한다. 이런 다양한 수업과 스마트폰콘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창작 시나리오 구성과 연출에 따라 다양한 영상 이미지를 기획·제작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플래시를 활용한 기초적 셀 애니메이션 제작방법을 배운다. 또 각종 스마트폰콘텐츠를 계획, 분석, 구현, 시험, 유지보수하는 모든 과정을 학습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익힌다.스마트폰콘텐츠전공 학생들은 스마트폰 앱을 팀별로 기획, 디자인, 개발해 공모전 제출을 통해 기업 등으로부터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전공 졸업생들은 애플리케이션(앱)·웹·게임·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등으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런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 스마트폰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 등의 전문분야에 적합한 스마트폰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 양질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의 IT발전과 청년취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의적 IT전문가 양성 = 미디어영상전공은 최신 멀티미디어 활용 교육을 통하여 국가핵심 지원사업인 디지털콘텐츠·멀티미디어·게임관련 분야에 종사할 창의적인 IT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공이다.미디어영상전공의 경우, 팀프로젝트 형식의 멀티미디어 산업 각 분야에서 제품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학부 관계자는 "다양한 미디어기기들을 통하여 소통하는 사회, 활력 넘치는 세상을 꿈꾸는 미래의 미디어 전문가들이 미디어영상 전공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2011년도 약 80%(현, 멀티미디어영상전공)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경제시평] 경제 성장의 유혹을 넘어서 남평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교육원장경제위기가 심화 될수록 경제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된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 정부는 경제는 심리라고 명제하고 미래에 대해 낙관하면 경제가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선거 시즌이 다가오면 또 경제는 정치라고 말하기도 한다. 정치 활동에 의해 경제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경제학의 원로인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제학이란 인간중심의 학문"이라고 지적한다.경제가 인간의 사유방식과 사회의 존재방식을 좌지우지 하여 인간이 감히 접근하지 못할 영역으로써 군림한 자본주의 구조적 한계가 들어나고 있어 경제가 인간이라는 지적은 매우 공감이 간다. 경제학자들은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을 설계하려는 전환기에 이르러 비로소 사람이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경제에 있음을 알아가고 있다. 과거의 패러다임에 의하면 국가를 책임지는 관료들은 경제위기가 도래하면 위기의 타개책으로서 국가의 재정운용을 통해 성장엔진을 찾으려 하였다. 그러나 사회전반의 시스템이 붕괴되면 성장을 위한 재정운용이 오히려 성장을 둔화시키는 역기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오바마 정부는 재집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운용을 통해 다시 경제 성장엔진을 가동시키는 데 착수 하겠지만 세계의 경제 체제의 전반적인 개혁 없이는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미국이 생산기지로서 다시 생산력을 복원한다 하여도 미국의 생산물을 소비해줄 누군가를 실제로 찾아내지 못할 것이고, 1970년대 이전에 이미 이룩한 경제성장의 과실을 금융이라는 형태로 축적하였고 이 과실은 금융 파생상품과 달러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 세계경제를 마비시켰기 때문이다,국가의 재정운용의 기본은 부채에 의존하지 않고 국민의 내는 세원을 튼튼하게 세우는 것이다. 국가는 이러한 세원으로 세금을 잘 낼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은 사람을 고용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경제성장의 모델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경제성장의 모델에 이상이 생긴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미국의 금융시스템의 붕괴이지만 미국정부는 근본적인 치유보다는 붕괴의 책임을 다른 나라에 전가하고 은폐하려 하고 있다. 또 하나 초국적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주주자본에 의존하는 점이다. 주주자본은 인간보다는 극단적인 이윤추구에 있기 때문에 지구생태계 파괴를 서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세계의 여러 국가들은 경제성장 모델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경제성장을 해야 권력을 잡을 수 있고 복지예산을 늘릴 수 있다고 믿는다. 월가 금융위기를 다른나라에 전가그러나 국가가 재정운용을 통해 인위적으로 혹은 강제적으로 경제 성장을 끌어가는 방식은 폐기되어야 한다. 정부가 경제성장의 유혹을 이겨낼 필요가 있다. 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국정지표에서 우선목표로 삼기 보다는 세계경제의 한계를 직시하여 경제의 체질개선을 우선적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우선적으로 세계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금융시스템을 인간 중심으로 개혁해야 한다. 은행과 인간, 은행과 기업이 돈을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신용과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변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디자인·R&D 융합에 537억원 투자 정부가 내년 17개 연구개발(R&D) 사업을 선정해 기획단계부터 디자인 참여를 보장하고, 이에 따른 디자인 비용으로 537억원을 투자한다. 2012년에는 101억원 수준이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디자인 산업융합 전략(2013~2017)'을 발표했다.디자인 산업융합 전략에는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 강국'이라는 비전하에 △디자인 주도 산업융합 활성화 △비즈니스 생태계의 고도화 △디자인 위상강화와 한류 확산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디자인 효과가 크고 상품화가 가능한 기술 R&D에 대해 기획·개발·양산 등 전 과정을 디자인 주도로 추진하는 차세대 R&D 시스템을 마련한다. 융합형 디자인 대학도 2012년 14개에서 2015년 30개로 확대하고, 공학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커리큘럼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또 제조업 연계, 구인·구직, 교육 관련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정비하고 디자인기업, 단체, 협회와 정보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종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급 디자인 인력의 수도권 편중 개선, 지역 디자인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광역경제권별 디자인 지원 거점도 마련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도전하는 산업기술인, 당신이 주인공” 2012 산업기술주간 행사 내달 6일까지 열려"도전하는 산업기술인,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2012 산업기술주간' 행사가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킨텍스, 건국대학교 등에서 진행된다.산업기술주간 첫 번째 행사로 지경부 윤상직 차관, 이동남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이공계 대학생,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150여명이 참가, 시대의 핵심 화두인 '융합형 인재'를 주제로 기술인문융합 포럼이 개최된다. 기술인문융합창작소와 융합관련 연구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출범식도 함께 열린다.기술인문융합창작소(이남식 소장)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요구되는 융합형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진다.산업기술주간에 열리는 주요 행사(자세한 정보는 www.tfestival.com 확인)로는 청소년 기술교육한마당이 30일 진행된다. △산업기술 현장체험(11월30일~12월1일)은 도서산간 학생들을 초청, 우수 산업체 견학과 기술동아리경진대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기술동아리경진대회(12월1일)는 다양한 기술관련 동아리가 참여하는 경진대회로 무선자동차대회, 레고마인드스톰, 공성전 개최 등이 예정돼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박-문 정책비교, 이슈따라잡기① 일자리] 박, 시장친화적 정책 … 문, 정부 적극적 개입 문, 좋은 일자리 150만개 등 구체적 목표 제시 … 공무원·공기업 중심 제한적 박, 창조경제 통한 창업에 무게·청년취업 강조 … 추상적이고 종합대책 부재 올해 대선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는 '일자리'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모두 일자리 정책을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기업의 성장과 창업 등을 통한 '시장친화적' 일자리 정책인데 반해 문 후보는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선명하게 대비된다. 박 후보는 '창조경제론'으로 이름 붙인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을 통해 기존의 경제성장률 중심에서 고용률을 중시하는 경제운영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후보는 지난 10월 18일 기자회견에서 "창조경제론으로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창조경제론과 관련해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특히 창조경제론의 핵심으로 '스마트 뉴딜정책'과 '청년 창업'을 강조했다. 스마트 뉴딜정책은 세계 최고수준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농어업과 제조업에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대학에 창업기지를 건설하고, 창업연구실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스펙초월 청년취업센터'를 설립해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청년을 선발하고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박 후보의 일자리 대책은 전반적으로 추상적이고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박 후보의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종합대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지만 세부적인 계획이 어느정도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문 후보는 박 후보에 비해서 훨씬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일자리 대책을 내놨다. '좋은 일자리' 150만개 창출 등 세부적인 목표까지 제시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1일 안철수 전 후보와 가진 TV토론에서 "일자리의 수보다는 질(좋은 일자리)이 중요하다"며 "좋은 일자리 150만개 이상을 만들어 일자리 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일자리 정책의 기본은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바꾸는' 정책이다. 문 후보는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해 임기내에 공공부문에서 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하고, 각 지역별 '일자리청' 신설도 약속했다. 연평균 노동시간을 2000시간 아래로 줄여 '일자리 나누기'도 실현하고, 2017년까지 전산업의 비정규직 가운데 절반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좋은 일자리로 바꾸기'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문 후보의 일자리 정책은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데 반해 지나치게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재정확보 계획 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예컨데 공무원 8만명 증원이나 공공부문에서 40만개 일자리 창출의 경우 수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어서 재정문제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청년층의 공무원 선호 경향을 부추켜 그렇지 않아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각 후보의 일자리 정책이 대선에 정책쟁점으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근본적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자리 문제는 양극화와 함께 국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것인데 대선 쟁점이 안되고 있다"며 "각 후보들이 기존의 정책패러다임과 무엇이 다른지, 어떤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 어떤식으로 바꾸려고 하는지 명확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동구, 2012 평생학습도시 지정 인증동판 수여받아 동구는 2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2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인증동판을 수여받았다.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한현택 동구청장은 김응권 교과부 제1차관으로부터 평생학습도시 인증동판과 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수여식은 동구가 지난 5월 교과부가 주관한 ‘2012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동구는 그 동안 평생학습지원조례를 마련하고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계획에 맞춰 지역 인재육성과 인프라 구축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구민 1인 1자격 갖추기 사업과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네트워크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난 5월 교과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