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도권전철 역명 ''아산역''으로 확정 ‘아산신도시역’이냐 ‘천안아산역’이냐를 놓고 아산시와 철도공사 간 갈등을 빚었던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수도권전철 역사명이 ‘아산역’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역명은 아직 개통 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21일 “이용객 측면이나 내부적 시스템, 지역 주민들의 여론 등 다양한 점을 고려해 ‘아산역’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산시는 해당 역이 아산신도시의 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아산신도시역’으로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철도공사는 이 역이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온양온천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별도의 역명으로 할 경우 이용객들의 혼란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천안아산역’으로 통합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아산시가 ‘아산신도시역’에서 ‘아산역’으로 입장을 바꾼 이유는 ‘신도시라는 용어를 역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5음절 역명은 열차표에 표기가 어렵다는 철도공사의 입장을 일부 수용한 것. 수도권전철 아산구간 완전 개통은 오는 2008년 말쯤 이뤄질 예정이며, 아산역은 오는 3월 30일 문을 연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온양온천역)’의 역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산시와 천안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두 지역간 갈등으로까지 확산된 바 있다. 이 앙금은 여전히 남아있다. 아산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단신-하이원스키장 하이원스키장, 3월에도 풍성한 이벤트 하이원스키장이 ‘개장원년 입장객 1위 기념 고객사은행사’ 깜짝 이벤트를 내놓았다. 내달 1일부터 스키장 폐장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하이원호텔 숙박고객에게 리프트 오전권 2매, 콘도 숙박고객에게는 4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 기간 중 리프트권은 카드나 현금으로 구입한 고객에게 동일한 리프트권은 하나 더 지급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하이원스키열차도 평일에 한해 33% 할인한 왕복 3만원에 제공한다. 이밖에 정상가의 3분의 1수준인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패밀리 스페샬’ 상품은 4인가족이 24만2000원으로 스키열차 왕복, 콘도, 리프트 주간권, 비수기 주중 콘도 이용권, 수영장·사우나 할인권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방 시즌버스 이용고객을 위해 내놓은 ‘로컬 파워’는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시즌버스 10% 할인, 리프트 종일권 50% 할인, 콘도 9평을 6만원에 판매한다. 문의 1588-77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1
- 함소아한의원, ‘단체생활증후군 교실’ 열어 함소아 한의원(대표 최혁용)은 오는 3월 한 달 동안 압구정 잠실 서초 강남 분당 청주 함소아한의원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단체생활증후군 바로 알기 교실’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놀이방이나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반복적으로 겪는 감염질환과 스트레스 등의 정확한 이해와 생활관리법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체질로 살펴보는 단체생활증후군 지수테스트, 한방 성장마사지 체험, 기념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세에서 8세까지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신청은 홈페이지(www.hamsoa. com)에서 할 수 있다. (문의 전화 1544-1075)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1
- 하나금융그룹, 드라마+클래식 음악회 개최 하나금융그룹(사장 윤교중)은 21일 여의도 대한투자증권빌딩 3층에서 쇼팽과 죠르쥬 상드의 러브스토리를 테마로 한 ''하나여의도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시킨 이색 공연으로 KBS음악 프로그램 진행으로 유명한 박은희 감독이 직접 쇼팽의 연인 죠르쥬 상드의 역할을 맡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3월 31일 브람스와 클라라, 4월 18일 베토벤과 불멸의 연인, 5월 16일 차이코프스키와 메크부인 등 올해 총 9회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음악회 초대권은 공연 1주일 전부터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www.hanafn.com)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갤러리아 ‘고야드’ 독점 판매 갤러리아백화점이 150년 전통의 트렁크 여행용 가방 브랜드인 ‘고야드’와 계약을 맺고 3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고야드는 1853년 프랑스에 설립된 트렁크 가방, 포장 케이스, 지갑 등 피혁 전문 명품브랜드로 수공예를 고수하고 있다. 고야드는 상품 표면에 양식화된 도형으로 짜여진 역V자형의 갈매기표 수장의 패턴으로 유명하다. 현재에도 설립 초기의 공법과 같이 장인에 의해 수공 제작되고 있다. 특히 사용기간이 지날수록 고유의 무늬가 살아나는 입체감을 보여주는 직조 기술이 뛰어나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족욕기 형태 노폐물배출기 판매금지 족욕기 형태의 노폐물 배출기의 판매가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체에 약물이온 등이 흡수되게 하는 목적으로 허가된 족욕기 형태의 의료용이온도입기를 노폐물배출기로 판매한 2개 수입업소 3개 제품을 적발하고 이에 대해 판매중지 등의 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기는 일명 ‘디톡스’로 불리는 독일제 수입품으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740개가 수입돼 이 가운데 608개가 판매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감전의 위험은 없지만 노폐물배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될 때까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입 당시 용도는 족욕기형태의 의료용이온도입기이다. 인체에 직류전류를 직접 전달, 전기극성의 반발력을 이용해 약물이온을 인체에 투입함으로써 다한증(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수입업체들은 이 제품의 소개 팸플릿과 광고 등을 통해 몸속에 있는 독소 등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제품으로 판매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실제로 이 제품에 물(5ℓ)과 소금(1g)을 넣고 직류전류를 가해 전기분해를 하면 물 속에 있는 이온들이 산화, 환원 반응을 일으키면서 황갈색을 띠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마치 몸속에서 독소 등 노폐물이 빠져나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식약청은 수입업자들이 오는 3월 말까지 이 제품이 노폐물배출기로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행정절차법에 따라 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생명윤리법 연내 개정 추진한다 22일 과기관계장관회의서 확정 올해 안에 황우석 사태 이후 1년 이상 논란이 돼왔던 생명윤리법이 개정이 추진된다. 또 이를 위해 그동안 윤리문제 등으로 논란을 거듭해온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 허용 범위가 다음 달 중으로 확정된다. 정부는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주재로 제2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줄기세포 연구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등 5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의 허용범위를 3월까지 결론지을 방침”이라며 “줄기세포주 연구를 배아연구와 구분하여 별도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규제합리화를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을 연내에 마무리해 줄기세포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과학계에서는 ‘황우석 법’이라고 불렸던 생명윤리법이 정비되지 않아 배아복제 연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빠른 제도 정비를 요구해 왔다. 과기부에 따르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 허용과 관련해 ‘제한적 허용’과 ‘한시적 금지’ 등 2개 방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가생명위는 3월 중 전체회의를 열어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의 허용범위에 관해 최종적으로 결론짓기로 했다 . 한편 정부는 지난해 5월 ‘줄기세포연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는 31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연구비 관리의 전문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1년간 시범 실시된 바 있는 ‘연구비관리 인증제’를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연구비관리 인증제’는 최근 3년간 국가R&D 수행실적 평균규모가 연 30억원 이상인 연구기관(2005년 174개)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비 관리능력을 평가해 인증기관으로 선정시 3년간 연구비사용에 대한 정산보고 면제, 간접경비 비율산출시 3%p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과기관계장관회의는 또 올해부터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R&D사업과, 총사업비의 대폭적인 증가 등으로 대형 신규사업의 성격을 갖는 계속사업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이전에 사업의 충실성을 점검하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2007-02-22
- 삼성네트웍스, 신입사원 봉사활동 실시 삼성네트웍스(사장 박양규) 신입사원 39명은 22일 당사 ‘1사 3촌’ 자매마을중 하나인 충남 예산군 원천리를 방문,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마을회관 도배 및 도색작업을 시작으로, 공용창고 정리, 집기류 세척, 꽃나무 식수 등 마을 공동시설에 대한 개·보수작업을 위주로 활동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중 하나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회사의 ‘나눔경영’에 대한 참뜻과 사회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책무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네트웍스는 3월 7일까지 약 한달간 ‘창립 7주년 기념 사랑의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경북도 독도지킴이 운동 활발 독도 파수꾼 안용복연구소 개소 … 독도 고문헌 특별전 개최 김관용 경북지사 · 이상천 도의회 의장 22일 독도방문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에 맞서 경북도의 독도지킴이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와 대구한의대학교는 독도파수꾼인 안용복 장군 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 연구에 나섰으며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역사문헌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22일 헬기로 독도를 방문, 행정관할권을 공표했다. ◆‘안용복 기념관 설립 = 대구한의대와 경북도는 21일 대구한의대 바이오센터에서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윤열 울릉군수, 박찬홍 한국해양연구원 독도사업단장, 김병구 안용복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용복 연구소’를 개소하고 선양도서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안용복연구소는 독도지킴이로 평가받고 있는 안용복 장군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 조사하고 동해안지역 발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안용복 기념관 설립’ 및 ‘안용복 영화의 남북한 공동제작’ 등을 장기사업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안용복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독도수호 및 동해안 발전에 공헌이 큰 인물들을 매년 선정하는 ‘안용복 장군상’을 제정할 계획이다.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 때인 1693년과 1696년 두차례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및 어업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이날 안용복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가 사랑한 안용복 장군’이라는 선양 도서발간 기념회도 가졌다. 이 책에는 독도와 동해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진 김남일 경북도 동해안발전기획연구단장, 김병구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병렬 국방대학원교수, 주강현 한국해양문화재단 이사 등 15명의 논문을 싣고 있다. 정원길 안용복연구소장(대구한의대 의료경영학과 교수)은 “안용복과 관련된 자료들의 수집과 정리에 주력하고 궁극적으로는 울릉도·독도에 대한 관심을 증대 시킬수 있는 안용복 마케팅 전략 및 콘텐츠 개발과 동해안 발전계획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07 우리땅 독도! 특별전’ 열어 = 경북도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시민회관 제1전시관에서 독도가 우리 땅으로 표기된 고지도, 고문헌, 일본정부의 태정관 문서 사본, 독도서식 식물, 수중생물,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사진 등을 일반에 공개하는 ‘2007 우리당 독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확인한 일본정부의 ‘태정관문서 사본’이 일반에 첫 전시된다. 태정관은 일본 메이지시대의 최고 관청으로 현재의 내각에 해당되며 일본국립문서관에 보관돼 있는 태정관문서 ‘태정류전 제2편’에는 1877년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스스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한국해양연구원의 독도 해양지질 3차원 입체 지형도, 독도수중 생태계 및 해저모습, 독도에 대한 해양과학조사 활동 사진 34점, 독도의 역사적 배경, 강치와 안용복을 주제로 한 2D·3D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도 전시된다. ◆김관용 경북지사, 행정관할권 행사 =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2주년을 맞아 독도영유권을 재확인하고 행정관할권자인 도지사 자격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김 지사 일행은 이날 헬기로 독도를 방문, 독도 주민 김성도씨에게 생활안정지원금 증서를 전달하고 독도경비대원을 격려했다. 김관용 지사는 “독도는 일본의 다양하고 지루한 영토분쟁이슈화를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도민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북도 울릉군 소속 한 마을”이라며 “독도영토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2주년(22일)을 맞아 오는 24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이명박측 “당 검증 후 입장밝힐 것”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위증교사’ 의혹을 제기한 김유찬씨의 폭로가 점점 진실게임 양상으로 진행되면서 이 전 시장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의 입이 열리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측은 22일 “당에 검증을 의뢰했으니 검증결과가 나온 후 명확한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김유찬씨의 폭로 관련, 22일에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가 오는 26일까지 대상 및 방법을 결정키로 했다. ◆김씨, 금품수수내역서 등 공개 = 1차 폭로 후 5일만인 21일 2차 기자회견을 가진 김씨는 위증교사를 뒷받침할 증거를 내놓았다. 이 전 시장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일시와 전달자를 적은 금품수수내역서, 공판 전에 이 전 시장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예상질문지 2부, 자신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ㄱ, ㅈ씨와 20일 통화한 내용을 담은 녹취테이프다. 금품수수내역서에는 96년 양재동 환승주차장에서 이광철 전 비서관으로부터 5500만원, 97년 1월 서초동 카페에서 1000만원을 받은 사실 등 총 1억 2000여만원을 받은 내역이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이는 20일 김씨 본인이 작성한 것이어서 전 시장측이 자신에게 위증을 교사하고 그 댓가로 돈을 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씨가 ㄱ, ㅈ씨와 통화를 녹음한 이 테이프엔 각각 "(이 전 시장 측으로부터) 압박받고 있다", "한나라당이 (김씨에게) 부당한 공격을 하고 있다"는 대화가 들어 있었다. ◆이명박측, 조목조목 반박 = 김씨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2시간만에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선 이 전 시장측의 주호영 의원은 김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광철 전 비서관이 96년 11월과 97년 1월 두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주 의원은 “이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1996년 9월22일 구속되어 97년 3월14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 기간에 이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김씨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또 공판 때마다 위증하라며 이 전 시장측이 미리 건넸다는 ‘예상 질문답변서’에 대해 김씨가 “상대쪽(이 전 시장 쪽)이 선임한 변호사의 질문 내용이 내게 넘어온다는 자체가 위증 교사를 받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선 “이 전 시장 변호인이나 이광철 변호인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김씨를 신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또 “공개된 녹취록 역시 한나라당이 관련 증거를 요구하자 20일 다급하게 녹취를 시도한 것이고 통화 내용 역시 김씨가 유도성 발언을 했음에도 ㄱ씨는 전혀 동조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위증교사 자체가 없었다는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 경선위에서 검증해서 공식발표할 것”이라고만 답해 여운을 남겼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