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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실력과 TEPS점수의 역학관계 텝스는 가장 정직한 시험이다.텝스는 눈속임과 비법이 통하지 않는 체화된, 즉 모국어화된 고급영어능력을 측정하는 서울대 언어 교육원이 실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인 인증 시험이다. 텝스의 가장 큰 어려움은 40개의 독해를 45분에 풀어야 하고, 어휘 50문항을 15분에, 문법 50문항을 25분 내에 풀어야 하는 것이다. 즉, 텝스는 속도 측정 시험이기 때문에 영어의 속독능력이 없이는 고득점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또한 텝스는 강한 어휘력과, 문법, 정확한 독해력, 그리고 문제를 풀어내는 논리력과 분석력의 5가지 영역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점수로 반영시키는 가장 정직한 시험인 것이다. 1. 4가지 영역, 그러나 영어는 하나이다.텝스는 듣기, 문법, 어휘, 독해의 네 가지 영역으로 출제되는 시험이다. 그렇다고 해서, 텝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학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매일 네 가지 영역을 한 시간씩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텝스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간단하게 텝스 900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세상이 불공평한 것인가?”, “왜, 나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이 끝없이 나를 작게 만들 것이다. 텝스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이 얼마나 골고루 발달되었는가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러나, 그 핵심에는 “문장분석력(Sentence Analysis Competence)"이 숨어 있다. 하나의 문장을 제대로 네 가지 관점에서 이해하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동일한 문장이 변형되어 출제될 경우에, 그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한 경우에는, 어떠한 유형의 변형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 내신을 잘하는 친구들일수록 하나의 문장에 대한 문장분석력과 통찰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쭉 훝어보고 다시 시키면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 소설식의 훝어보기식 학습이 아닌 분석적인 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가 난이도가 높은 강남의 상위권 학교나 특목고의 내신에 강한 경우가 많다.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란, 그 문장이 어휘형으로 출제되든, 문법형으로 출제되든, 또는 독해형 또는 듣기형으로 출제되든지 풀어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2. 실제 문제의 출제 방식은? 다음 독해의 추론문제를 살펴보자. 독해 추론은 4-6문제 출제되는 유형이며, 다소 시간 소모가 많아서 짜증나게 하는 유형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텝스관리위원회 11월 20일 제시된 Weekly TEPS Reading 문제이다. Q2. Choose the option that best answers the question. (텝스관리위원회 11월 20일 문제)Although they are protected under the Wildlife and Countryside Act, Roman snails have recently decreased dramatically in the British countryside. The snails, the largest species of land snail in the country, are so named because they are thought to have been introduced by the Romans as a food source. Although locals tend not to eat them today, they are a popular dish in continental Europe. 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Germany, Italy and Spain,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Q: What can be inferred about Roman snails from the passage?(a) The British countryside is a less than ideal habitat for them. (b) They were not native to the British countryside. (c) Their popularity as a dish is decreasing in Europe. (d) Overconsumption in Britain led to efforts to conserve them.정답률: (a) 21% (b) 44% (c) 20% (d) 15% 위의 문제는 정답률이 44%밖에 안 되는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오답률이 66%나 되는 독해문제이다. 이 문제에서 한 문장을 잘라내 보자. 잘려 나온 아래의 문장은 문법 포인트를 가지고 문법 문제로 다음과 같이 출제할 수 있다. 이 문장은 두 개의 중요한 문법 출제 포인트가 들어 있다. 그 중에서 매번 출제되는 기출 포인트인 동사와 준동사의 활용을 중심으로 출제하면 다음과 같은 문법 파트2의 문제가 만들어지게 된다. 출제포인트: 준동사의 활용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________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for quite a long time. ① having turned ② to have turned ③ to turn ④ turning 또한, 관계사 문제 중에서 ‘뒷 문장의 완전성’에 따라서 알맞은 관계사를 선택하는 기출 포인트로 다음과 같이 출제할 수도 있다. 출제포인트: 관계사의 활용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_______ the snails thrive. ① which ② where ③ of which ④ when 또한, deplete(고갈시키다), habitat(서식지), poacher(밀렵자), thrive(번성하다)의 어휘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Vocabulary 문제로 출제할 수도 있다. 문제유형: Vocabulary 문어체Because of ______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① conserved ② maintained ③ depleted ④ replenished 이렇게 하나의 문장과 단락은 Grammar, Vocabular 2012-11-30
- 경유차량에 휘발유 주유 주의보 올해들어 신고건수만 131건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어 엔진이 망가지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혼유 사고' 상담 건수는 2009년부터 이달 12월까지 408건이었다. 연도별 상담 건수는 2009년 55건에서 2010년 103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에는 119건, 올해는 이달 12일까지 13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상담 내용을 분석해보니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47건(60.5%)으로 가장 많았고, RV차량 142건(34.8%), 승합ㆍ화물차량 19건(4.7%) 순이었다. 승용차의 경우 프라이드(59건), RV 차량은 싼타페(30건)의 피해가 가장 많았다.상담자의 77.7%(317건)는 주유소 직원에게 경유를 넣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경유 차량임을 밝혔는데 피해를 본 사례도 22.3%(91건)에 달했다.일단 연료를 잘못 넣으면 수리비로 수백만원이 들어갔다. 상담건수 가운데 수리비가 200만원 이상 들어간 경우가 60.1%(245건)나 됐다.혼유 사고는 대부분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휘발유 주유기의 직경이 1.91cm로 경유 차량 연료주입구(3.0~4.0cm)보다 작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경유 주유기의 직경은 2.54cm로, 휘발유차량 연료주입구(2.1~2.2cm)보다 커서 사고가 거의 나지 않는다.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유원 교육과 주유소 내 소비자 주의사항 게재를 한국주유소협회에 권고할 예정이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상상의 날개 “Tweet, tweet. I like it!” “Tweet, tweet. I like it!”교실을 날아다니듯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작은 입으로 연신 말하는 문장입니다.영어 선생님이 보여주는 색을 보면서 여기 저기 같은 색깔을 찾고 신나게 활동을 합니다.다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영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이 세우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놀이활동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은 조잘조잘 속삭이듯이 말합니다.“Tweet, tweet. I like it!” “Tweet, tweet. I like it!”이렇듯 아이들에게 동화책은 아이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보여주는 창이면 상상의 세상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날개와 같습니다. 영어 동화책 또는 그림책을 활용한 영어 교육은 단순히 언어 교육 이상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키워주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워줄 수 있으면 간접적으로 다양한 사회를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는 수단으로 영어 동화책만한 것이 없습니다. 영어 동화책 속 생생하게 살아 있는 영어에 푹 빠지면 아이들은 지루할 틈도 없이 재미있게 영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그럼 많은 영어 동화책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첫째, 동화의 그림이 글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글이 너무 길지 않은 것을 선택합니다.두 번째, 아이의 인지 발달에 맞는 이야기를 골라야 합니다. 단어도 모르는 데 내용마저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다면 아이가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됩니다.세 번째,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구성된 동화책으로 골라줍니다. 네 번째, 반복 문구나 라임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고르면 아이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오늘 하루 아이의 손을 잡고 영어 동화책을 찾아 길을 떠나 보세요.잉글리시에그 천안아산센터잉글리시에그 교육팀 041-554-05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아산배방중, 심폐소생술 실력 최고 입증 지난 3일(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가 주관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제48회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아산배방중학교 2학년 구지원 박세리 최유성 이은영 학생이 대상을, 1학년 이지은 김성희 김수민 김보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연속 3회 대상을 수상하게 된 아산배방중은 우승기를 함께 받게 돼 명실공이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우수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이번 경연대회는 총 177팀 759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로 필기 및 실기 경연으로 나눠 진행했다. 15일(목) 시상식에 참가해 우승기와 대상을 수여받은 아산배방중 2학년 구지원 학생은 “선진국에 비해 응급처치로 살려내는 환자의 비율이 너무 낮은 우리나라에서 상처, 골절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까지도 언제든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기술을 배우고 익힌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청소년 안전과 권리 위한 아르바이트 지도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최근 중·고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증가와 관련, 학생들의 안전과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는 아르바이트 풍토 정착을 위해 ‘한손에 JOB히는 아르바이트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소책자 형태로 제작돼 중·고등학교에 23일 보급했다. 가이드북은 청소년들의 각종 사회적 일탈을 방지하고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성폭력, 인권침해, 교통사고 등 여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전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가이드북에는 ▲ 근로에 관한 법령 ▲ 아르바이트에 관한 권리 ▲ 교통안전 ▲ 성폭력 예방 ▲ 폭력 예방 ▲ 생활지도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반드시 법적으로 가능한 연령내에서 부모님 동의하에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신고와 상담을 철저히 지도해 성폭력과 인권침해로부터 보호하고 예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충남교육청 내년 예산 2조5100억원 충남교육청이 2013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2조 5089억원보다 11억원(0.045%) 증가한 2조5100억원으로 편성했다. 충남교육청은 단위학교 운영비 지원 확대로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만3~5세 누리과정 학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와 농산어촌 학생에 대한 학비 및 정보화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을 위해 전년예산 대비 275억원을 늘린 1768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2013년에도 모든 초등학생과 읍 면 지역 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903억원을 편성, 급식관련 예산으로 총 1174억원을 편성했다.충남교육청 이성우 교육예산과장은 “만3~5세 누리과정 확대로 교육복지 사업비가 증가하는 등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도모와 유아 및 특수교육, 외국어교육, 학교폭력예방, 학생 인성교육 강화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을 두어 2013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제258회 충청남도의회에 제출, 30일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배워서 남 주면 재밌잖아요” “물리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환경공학에 관심 있었는데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정했어요.” “계속 찾고 있는 중이에요. 자꾸 바뀌니까요.” 가랑잎만 굴러가도 까르르 넘어가는 여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꿈을 나눈다. 꿈이 범상치 않은데다 구체적이고 확고하다. 초롱한 눈빛 카랑한 목소리 무엇보다 밝은 표정의 아이들이 물 오른 나무처럼 탄탄하다. 온양한올고등학교 ‘H-WISEM(Hanol-Women In Science Engineering Math)’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학·과학 어렵지만 재밌어요” =온양한올고 박주환 수학교사와 민승규 과학교사가 손을 맞잡고 각기 운영하던 수학·과학동아리를 합쳐 ‘H-WISEM’을 탄생시켰다. 두 젊은 교사는 의기투합해 주말마다 학생들과 여러 행사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현재 학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1학년 손진아 학생은 할 말이 많다. “고등학교 들어와 처음으로 연구활동을 해봤어요. 태양전지에 관한 탐구활동인데 선생님들이 자료도 구해 주고 관련 기관과 연결해 주셔서 직접 제작도 해 봤어요.” 손양은 신재생에너지에 관심 있었는데 요즘은 신소재에 흥미가 생겼다. “동아리활동에 시간을 많이 써요. 그래서 자투리 시간에 더 집중해 공부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힘을 집중하는 어린 학생의 눈빛에 흔들림이 없다. 1학년 이은지 학생은 “수학이나 과학은 어렵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며 “동아리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 이양은 “선배언니와 선생님들과 친해진 것도 너무 좋다”며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엄청 시간을 쓰신다”고 고마워했다.수학과 과학을 특히 어려워하는 여고생들을 위해 뭉친 두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이 오늘의 ‘H-WISEM’을 만들었다. “꼬맹이들의 선생님, 보람 있어요” = 온양한올고 ‘H-WISEM’은 최근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학교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충남과학창의축전 학생진로박람회 아산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실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체험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과학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 창의축제를 열어 과학나눔 교육도 실시했다.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처음 동신초에 찾아갔을 때 초등학생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아이들은 예쁜 언니 누나들과 함께 신나게 과학실습을 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동아리부장 2학년 장윤선 학생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체험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을 보며 여러 생각을 했다. “수학 점수가 잘 안 나와 문과에 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와서야 이공계에 관심 있다는 걸 알았어요.” 장양은 어렸을 때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손진아 학생에게 가르치는 일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자신이 경험한 공부의 재미를 동생들에게 더 잘 전해 주기 위해 눈높이를 맞추려 애썼다. 한 번씩 소리도 질러가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원래 아이들을 싫어했던 학생들조차 배움 나눔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배우는 초등학생도 가르치는 동아리 아이들도 한 뼘씩 자라는 기회가 됐다.박주환 교사는 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자원이 부족한 소규모학교에서 연 창의축제가 동아리활동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계산이 빠르고 자기 앞가림에 급급한 이과적 성향의 동아리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박 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온양한올고 박우승 교장은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의 꿈을 찾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학생들과 담당교사들을 격려했다. 온양한올고에는 100여개가 넘는 자생동아리들이 크고 작은 활동을 펼친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박주환 교사의 바람처럼 온양한올고에는 다양한 체험과 꿈이 공존하며 쑥쑥 자라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여성투표율 갈수록 높아 여성투표율이 남성을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표 참조)’에 따르면 여성 투표율은 209만1754명(50.6%)으로 남성 204만358명(49.4%)보다 높았다. 9세와 20대 전반 50세 이상의 투표율에서는 남성이 앞섰다. 보고서에서는 남성 20대 전반 투표율의 경우 군 복무로 인한 부재자투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40대의 투표율에서는 선거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대 후반~30대 투표율에서는 단연 여성의 투표율이 앞선다. 2002년과 2007년에 있었던 대선은 물론, ‘20대 여성 투표율 8%’라는 루머가 무성했던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남성보다 높다. 이에 대해 김민정(43·아산시 배방읍)씨는 “여성은 정치를 생활로 고민하기 때문에 나와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관심 있게 보고 바람을 투표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상정(가명·천안시 불당동)씨는 “육아 결혼 일자리 등으로 민감한 20~30대 여성의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겠냐”며 “올해는 보육정책이 오락가락하고, 교육 일자리 물가 등에 여성의 요구가 높은 만큼 여성 투표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천안시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정철교 사무국장은 “여성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수록 출산 및 육아문제 뿐 아니라 자녀들 취업난 해소, 전세난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요구들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서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신간│상처주는 학교] “학교, 상처 치유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울림 /커스틴 올슨 지음/노승영 옮김/1만5000원델리아와 섄드렐은 고등학교 3학년이다. 도심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학생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고민이다. 한 아이는 주유소에서, 한 아이는 도넛 체인점에서 일한다. 둘 다 고등학교를 중퇴할까 생각한 적이 있지만 그러지 않겠다고 가족과 약속했다. 둘은 학교에 갔다 오면 집안일도 열심히 돕는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서 자신과 남들을 실망시킨다는 얘기를 늘 듣는다. 성적은 평균 이하여서 학교에서 성취감이나 흥미, 열의를 느끼는 일은 거의 없다. 미국 고등학생 사례인데도 낮설지 않다. 오히려 우리 현실과 너무나 닮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처받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 글을 잘 읽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업 시간에 투명 인간 취급을 받은 아이. 주유소에서 밤새 일하다 지각했다는 이유로 정학을 받은 아이, 식당에서 일하다가 식탁 닦는 것이 장래 희망인 아이, 자신을 성추행하려던 남자아이들을 일렀다가 오히려 선생님께 고자질쟁이라고 혼난 아이, 열심히 과제를 준비했는데 표절이 틀림없다고 낙제점을 받은 아이 등 학교는 온갖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힌다. 상처는 아이들에게서 창의성을 빼앗고 아이들에게 순응을 강요한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은 말썽을 부리다가 결국 낙오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평범함의 상처다. 학교에서 수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들, 공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도 않고 말썽을 피우는 요주의 학생이 되지도 않아서 교사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자신과 무관한 공간이다. 이런 학생들은 학교에서 아무런 자극도 받지 못한다. 토론이나 과제에 참여하지 않고 수업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간신히 넘기면서 시간만 때운다. 대개는 문제가 있어도 잠자코 넘어간다. 하지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는다. 교육은 나라의 미래가 걸린 문제다. 저자는 중간에 낀 대다수 학생들을 교육하고 참여시키는 것이 나라의 장래를 좌우한다고 말한다.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에 대해 "독자들 자신이 학교에서 받았던 상처를 공감과 이해의 눈길로 들여다보고 학교를 바꾸려고 노력하도록 하려는데 있다"고 밝혔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포트폴리오만큼 중요한 미국 미술대학 원서 지원 방법 대부분의 학생이 특정 전공과 특정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Early decision이 꼭 미국 미술대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맞는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대학에서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 각 전공의 최대 Goal이 뭔지도 잘 모르고 단순히 ‘그 전공은 이런 것을 가르칠 것이다’라는 환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의 성향과 각 대학별 전공의 특성을 잘 알아야 적절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며, 각 전공별, 대학별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교육의 커리큘럼이 다르므로 단순히 아이가 선호하는 전공과 학교만으로 미국 미술대학 유학을 결정하기보다는 미술대학에 대해 학생 진학 준비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꼼꼼히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또한 미국 미술대학교들은 정해 놓은 자체 데드라인보다 수시모집(Rolling)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이에 어얼리(Early)를 지원하는 학생들도 많고, 장학금이나 학과별 지원학생에 대한 마감 여부가 거의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장학금 예산이 각 학부별로 책정되어 있고, 데드라인보다 한참 앞서 어플라이(Apply) 하는 학생 중 장학금을 받을 만한 우수한 학생 순서로 장학금을 배정하기 때문에 데드라인에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지원한 학생의 경우 작품이 아무리 좋고 GPA와 토플 점수가 높아도 이미 예정된 예산 안에서 장학금이 모두 지급되었다는 이유로 장학금 혜택을 못 받은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평가 자체가 객관적이고 수치화 될 수 없다는 점에 기인한다. 혹은 작품의 마무리가 미흡했을 때 일단 먼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만 제출하고 순차적으로 작품과 토플 점수 등을 만들어 추가적으로 제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시간을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이 역시 전문 컨설턴트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작전을 짜야 할 만큼 타이밍과의 싸움이고 중요한 문제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플라이 이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8개월의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는데 좀 더 앞선 전략으로 이 기간 동안 프리-컬리지(Pre-College) 과정을 밟아서 미리 학점을 이수 해 가는 방식을 추천할 수 있다.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영어로 진행되는 미국 대학 수업’에 대한 적응도도 높일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의 디벨롭먼트(development)를 진행하고 졸업 이수 학점까지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이 모든 내용에 대한 맞춤컨설팅을 받아보자. 안상원 입학관리팀장PI아트센터 한국사무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