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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종합전형’에 알맞은 공부법 알아보기 학부모라면 자녀의 ‘공부 고민’을 한다. 학원은 제대로 보내고 있는지, 정보에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내 아이만 처지지는 않는지, 혹시라도 아이의 적성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부모로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는지 등의 고민을 한다. 시시각각 요동치는 입시 제도는 따라가기 벅찰 때도 있다. 학부모는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서 반드시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요즘 학부모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이제는 수능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앞으로의 입시 전략은 수능 점수 1점과의 경쟁이 아니라 미래 교육의 트렌드를 누가 먼저 빨리 읽고 준비해 나가느냐이다. 지금까지는 명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수능점수를 1점이라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면, 이제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맞는 맞춤식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다.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포함한 비교과 즉, 인성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R&E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중요시한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한다. ‘수능 시대’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이러한 시대에 맞춰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첫째, 엄마의 정보력에서 전략으로 변해야 한다. 둘째, 아빠의 무관심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셋째, 조부모의 재력에서 배려와 나눔, 인성을 길러줄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 가족은 모빌과 같아서 하나가 움직이면 전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변해야 한다.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날 때 학생부종합전형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컨설팅과 코칭, 티칭, 매니징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해야그동안 공교육과 사교육 비율이 2:8 정도였다면, 앞으로는 8:2의 비율로 공교육이 비중이 높아진다. 학교 교육이 그만큼 중요해진다는 얘기이다. 학생은 학교 공부에 충실해야 하며 내신 관리도 잘해야 하고 학교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도 중요해진다. 과거에는 수업 태도가 안 좋아도 성적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었지만, 이제는 성적과 수업 태도, 평상시의 생활에서도 모두 합격점을 받아야만 한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나눔이나 배려, 협력 등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원도 교육트렌드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즉, 공교육에서 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브랜디드러닝(플립러닝)을 통한 컨텐츠를 강화하는 학원, 다른 학원과의 연계 마케팅(win-win 전략)을 하는 학원, 개별 맞춤 1:1학습 관리를 잘하는 학원, 매니지먼트를 강화하는 학원, 인성교육과 부모교육에 힘쓰는 학원을 학부모는 선택하길 바란다.이런 흐름으로 볼 때 향후 미래 교육은 단순히 영어나 수학 점수 몇 점을 올리기 위한 티칭 만으로는 어렵다. 학생마다 가지고 있는 역량(지능, 뇌기능)이나 성격 및 기질, 학습 유형, 진로 적성과 학습 습관 등을 파악하여 학생에 맞는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탈피하여 개인 맞춤형 공부를 해야 한다. 티칭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과거에는 티칭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가능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의 학습적인 역량, 즉 스토리를 찾아 주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부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진로 방향성은 어디로 정하는 것이 좋은지를 먼저 정해야 그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컨설팅과 코칭, 매니지먼트가 매우중요하다.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의 변화이다. 엄마는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뭐든지 잘 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이는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엄마가 원하고 바라는 쪽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변화는 티칭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컨설팅을 통해 아이를 명확히 파악한 후, 그에 따라 티칭과 코칭, 매니징의 필요 여부, 방법, 실행이 결정된다. 아이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과감한 결정 및 객관적인 파악이 필요하다. 시대가 변해도 내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공부의 힘’과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아이의 인내력과 자기 통제력은 학습을 통해서만 길러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역량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공부로 비교해 본다면 말 그대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힘을 뜻한다. 그 안에는 학습적인 것 이외에도 인성과 의사소통 등 삶의 모습,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제는 시간과 노력은 많이 투자하는데 결실을 맺지 못하는 고비용 저효율 공부에서 벗어나 저비용 고효율 학습을 해야 할 때다.목동 멘토솔루션 박인연 대표 및 연구소장EBS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문의 02-2646-5676-------------------------------‘겨울방학, 반드시 공부습관 잡아라’ 설명회▷일시 : 12월 16일(금) 오전 10시 30분~12:30▷대상 : 초6~중3 학부모▷내용 : 복습노트 작성법, 플래너 작성법, 교과서 활용법, 인강 듣는 법, 나에게 맞는 고교선택법▷장소 : 멘토솔루션 (신정2동 296-28 상전빌딩 3층)▷예약 : 02-2646-5676 2016-12-17
- 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 입시의 모든 것 (11) 자기주도학습전형 ❽ 제출 서류 지금까지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의 선발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에서는 어떤 서류를 요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은 1단계 내신 성적 (출결포함) 2단계 면접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때 면접은 지필평가는 할 수 없으며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질문이 구성됩니다. 그래서 어떤 서류를 제출해야하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가 제출되어야 합니다.보통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고입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서류라고 하면 ‘학, 자, 추’라고 약자로 쓸 정도로 이 세 서류는 거의 대부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중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경우에는 교사 추천서의 경우 따로 규정이 하나 있습니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교사추천서는 생략이 가능합니다. 물론 작성해서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교사추천서를 생략할 시에는 자기소개서에 담임교사 확인란이 추가 된 양식을 사용합니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경우에는 교사추천서없이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만 제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면접도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만 가지고 치러집니다. 학생부는 모든 항목이 다 기재된 채로 제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제외되는 항목이 있습니다. 외고, 국제고는 수상경력(4번), 교과학습발달상황(7번)은 출력시 제외됩니다. 고입용으로 출력하면 4번, 7번이 제외된 채 출력됩니다. 과학고는 외고, 국제고와 약간 다릅니다. 외고, 국제고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이 적힌 7번은 통째로 제외되고 출력되는데 반해 과학고는 교과학습발달상황(7번)란에 성취도와 수강자수만 출력됩니다. 즉,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이 제외되고 A(406) 이런 식으로 성취도와 수강자수만 출력됩니다. 그리고 외고, 국제고와 같은 것은 수상경력이 제외되는 것입니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제출되는 형식이 과학고와 비슷합니다. 즉, 4번 항목이 제외되는데 이것은 외고, 국제고, 과학고, 자사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7번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성취도와 수강자수는 표시되고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는 제외됩니다. 그리고 교과학습발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 영재기록사항 제외하고 출력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서류인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외고, 국제고, 서울방식 자사고는 자기소개서 항목이 동일합니다. 글자수만 외고, 국제고 1.500자(띄어쓰기 제외). 서울방식자사고 1.200자(띄어쓰기 제외)로 차이가 있습니다.자기소개서 주요 항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자기주도학습 영역(꿈과 끼 영역)과 인성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자기주도학습영역은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지원 동기 및 진로 계획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성 영역은 봉사체험활동을 포함한 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준수 등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기주도학습과정이란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 설정, 계획, 학습 그리고 그 결과까지 전 과정을 말합니다. 교육과정에서 진로체험 및 동아리 활동,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및 경험 등이 포함됩니다. 지원 동기 및 진로 계획이란 건학이념과 연계해 지원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과 진로 계획 등을 말합니다.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좀 많이 다릅니다. 일단 글자수가 3.000자나 됩니다. 다른 특목고, 자사고보다 글자수가 많이 많습니다. (물론 민사고는 더 많습니다만!) 그리고 다른 특목고, 자사고에 없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지원자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탐구 경험과 활동 사례를 자세하게 적어 주십시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학생들은 많이 어려워합니다. 현실적으로 탐구 경험이나 활동 사례가 있는 학생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스타일은 수학, 과학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 성실히 잘 한 학생들이고 수학, 과학에 재능이 있어 학원에서 선행을 많이 나간 학생들이기 때문에 수학, 과학 공부만 많이 했지 탐구 경험이나 활동 사례 등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3학년이 되어 과학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매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없는 내용을 지어내려니 쉽지 않겠지요. 장용호 대입전략연구소장 씨앤씨학원문의 02-2643-2025 2016-12-17
- 둥둥둥 신나는 북소리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요~ ‘마구 두드린다’란 의미의 난타는 여러 명이 모여 귀에 익숙한 가요나 현대음악에 맞춰 소리를 내는 연주방법이다. 모둠북을 치는 난타는 연주가 계속 될수록 연주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 전율을 느끼고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된다. 양천구 녹색환경교육센터 취미교실에는 인근 주민들이 매주 모여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난타반이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해 찾아가 봤다. 인근 지역주민들이 모여 만든 신나는 난타 동아리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양천구 녹색환경교육센터 2층 시청각실에는 북채를 가지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둥둥둥 경쾌한 북소리만큼이나 표정도 밝은이들은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 난타반(모둠북) 회원들. 신나게 두드리는 북소리에 빠져들게 되는 난타반은 양천녹색환경센터 취미교실에 약 1년 전에 개설됐다.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는 2012년 3월에 개관, 9호선 신목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1층에는 환경관련 다양한 체험관을 설치해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이다. 2층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호회 연습실 등의 공간과 휴게공간을 꾸며놓았다. 난타반의 수업을 책임지고 있는 허금만 강사는 수년간 모둠북 등 전통악기를 다뤄온 베테랑이다. “양천녹색환경센터 난타반 회원들은 1년 남짓한 기간 안에 실력이 급성장했어요. 4,50대 주부들로 다들 인근에 사시는 주민들이세요. 23명의 회원들이 매주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시죠.” 배경음악 없이 정타로 그간 배운 가락을 일사분란하게 거침없이 연주하는 모습에서 이들의 난타에 대한 열정이 묻어났다. 지난 11월 29일 오후에는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양천녹색환경센터 취미교실 동호회들의 발표회를 개최했다. ‘녹색발표회’에는 라인댄스, 기타, 우크렐레, 한국무용, 가곡, 난타 등 다양한 취미교실의 회원들이 모두 나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난타반도 멋진 무대복을 입은 중급반과 초급반 회원들 대부분이 무대에 올라 난타실력을 뽐냈다. 또한 지난 4월 파리공원에서 진행한 구청 주관 행사에 초청돼 오프닝 공연을 하기도 했다.난타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고 전신운동까지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 난타반의 이장희 회장은 1년 전부터 이곳에서 난타를 배우고 있다.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시설이 생겨 눈 여겨 보다가 난타반이 개설됐다고 해 배우고 있어요. 대부분 동네 주민들이라 대화도 잘 통하고 함께 연주하니 호흡이 잘 맞아요. 악보에 따라 가락을 외워서 속도를 조절하며 쳐야하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해야 잘 할 수 있어요.” 난타공연의 매력은 연주를 통해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합심하게 되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난타반 총무를 맡고 있는 김경희 회원은 “난타는 악보를 보고 가락을 먼저 입으로 외우고 손으로 쳐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향상된다”라며 “계속 서서 북을 치기 때문에 근육운동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라고 자랑한다. 또 다른 회원은 “힘차게 북을 두드리다보면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생활의 활력을 얻는다”라고 설명한다. 허 강사는 “자기 소리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리도 들으면서 맞춰가야 하므로 집중력이 향상되고 팔 및 전신을 사용해 운동효과도 탁월하다”라고 설명한다. 북채를 잡고 연주를 하는 회원들 모두 이마에 땀이 송송 맺혔는데 힘들다는 기색을 찾아볼 수 없이 즐거운 표정이다. 연주 도중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약속된 율동을 선보이기도 한다. 성인 난타반 외에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난타반도 운영 중이다.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 난타반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난타를 통한 행복한 두드림으로 마음의 위안을 받기를 기대하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미니 인터뷰>허금만 강사신나는 북소리에 나를 맡기면 무아지경의 경지까지 이르게 돼죠. 이곳뿐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난타반을 가르치고 있어요. 지역 주민들이 진지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난타를 통해 하나가 될 때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이장희 회장아이들도 다 성장해 취미생활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난타를 알게 됐어요. 신나게 북을 치다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전신운동까지 돼요. 오십견과 치매예방도 되고요. 게다가 같은 취미를 가진 동네 친구들이 많아지니 행복감이 배가 되네요.김경희 총무사실 주부들이 딱히 즐길 운동이 별로 없어요. 평소 난타를 배우고 싶어 관련 강좌를 찾다가 강서구에서 개설한 난타반에서 처음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녹색센터가 취미교실을 운영한다고 해 제가 다니던 난타교실 선생님을 이곳에도 초빙한 거죠. 훌륭한 선생님의 지도하에 빠른 성장을 한 난타반 회원들 모두 사랑합니다. 2016-12-17
- 인생을 돌아보며 지혜를 전하는 열두 가지 이야기 아주 특별한 인생을 담은 소중한 책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지난 3일 오후 4시 신월중학교에서는 인생을 돌아보며 지혜를 전하는 열두 가지 이야기 양천구 어르신들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어르신들은 지난 7월부터 출생, 성장, 가족, 사회활동 등 수십 년 동안의 인생 경험에 대해 정리하고 써내려갔다. 일련의 과정이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양천구 사진봉사회 소속 봉사자들이 자서전 표지 사진과 자서전 활동기록을 도왔다. 직접 기술하기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구술을 녹음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서울예고 동아리 혜움에서는 어르신들의 캐리커처 작업으로 도움을 줬다.어르신 자서전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총 13분, 이렇게 완성된 책은 어르신들의 인생만큼이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출판되는 책은 부부동반 참여자를 포함해 총 12권으로 ▲송방식 ‘나는 항일의병장 후손이다!’ ▲권종단 ‘새끼들 위해 소가 된 여인’ ▲손윤주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박선애, 나덕경 ‘데이비드와 써니의 알콩달콩 사랑얘기’ ▲이봉옥 ‘주먹밥 선생님의 70년 전래음악 사랑’ ▲남여현 ‘어느 활동가의 눈물로 쓴 思母曲 ’ ▲김원철 ‘외교관 출신 목회자의 신앙고백 신은 살아있다!’ ▲김기환 ‘긍정과 열정의 노인 운동가, 웃다’ ▲김종래 ‘흘러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윤여성 ‘건축학도, 신앙의 탑을 쌓다!’ ▲최정식 ‘못다 핀 無花果 꽃’ ▲함지연 ‘지연이 간난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다. 2016-12-17
-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어요 과학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신기하고 재미있는 학문이 될 수도 있고 따분하고 지루한 과목이 될 수도 있다. 과학의 원리를 실험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가르쳐 보고 싶었던 10명의 중학생들이 과학 봉사 동아리 GT를 만들었다. 과학을 재미있게 전하면서 후배 사랑하는 마음도 더불어 전하고 있는 GT봉사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3분 만에 마감되는 과학 실험 수업‘GT'의 뜻은 ’Grow Together'의 약자로 ‘함께 성장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나도 성장한다는 의미로 지었고 현재까지도 실천을 하기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구성원은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2학년 학생 5명과 1학년 학생 1명, 그리고 목일 중학교(교장 최승애)1학년 학생 4명으로 두 학교의 선후배들이 의기투합했다. 원래 과학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은 디베이트 대회를 함께 준비하다가 봉사를 의미 있게 해 보자는 생각으로 봉사단을 만들게 되었다. 원리를 잘 깨우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생각했다.한 달에 1번 양천구 신정동의 갈산도서관에서 신청한 2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달 다른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고가 나고 신청을 받자마자 3분 안에 접수가 끝나 미처 신청하지 못한 초등학생들이 아쉬워해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 이어지고 있는 교육이다. 내 동생에게 전하듯 재미있고 즐겁게한 달에 한 번 수업을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봉사단은 수업을 준비하기위해서는 거의 매주 만나 의논하고 준비를 한다. 어떤 과학 원리를 전하는 수업 내용과 과학 실험을 준비해야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면서 재미있어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수업에 연구가 계속 이어진다. 실험할 내용이 전해지면 구성원 모두가 맡은 역할과 그 부분에 대한 세분화한 활동 내용이 만들어지고 모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정할 부분을 고쳐나간다. 후배인 초등학생들이 언니오빠들의 수업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듣기위해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귀엽기도 하고 한 가지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어진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고 옆에 오는 것도 부끄러워하던 초등학생들은 교육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을 들고 대답도 잘하고 잘 안 되는 부분은 질문도 한다. 김지은 학생은 “수업을 준비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안 어색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저도 성장을 하는 것 같아요.” 하면서 봉사하는 보람을 이야기한다. 나의 지식을 나누는 기쁨GT봉사단은 양천구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선정 되 지원금을 받으면서 좀 더 활동의 범의를 넓히고 과학실험의 주제도 폭넓게 선정했다. 올해 한 해 동안 GT봉사단은 많은 과학 원리들을 간단하고 재미있는 실험으로 전하는 많은 시도를 해 왔다. 화산폭발 실험 모형 만들기, 온도에 따른 물질의 상태 변화를 배워보는 오리 증기 배 만들기, 유압을 이용해 물의 이동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고양이 만들기, 자석 U.F.O 만들기 등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의 실험들을 기획해 왔다. 하지만 흥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과학 원리를 짜임새 있게 담아 학습할 수 있는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내년 GT봉사단의 계획은 야심차다. 양천구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도서관을 장소로 이용해 봉사활동의 구역을 넓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기회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과학 수업의 내용도 좀 더 짜임새 있게 환경이면 환경 등의 분야별로 세분화해서 전문적으로 정해 수업을 준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과학을 즐겁게 가르치고 싶고 또 그 안에서 자신도 함께 성장해 가는 GT봉사단의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미니 인터뷰>정은지 학생(회장)“내가 알고 있는 것을 어린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재미도 있고 뿌듯해요.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멀리서도 오고 있는데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멀리 가서 수업을 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임현섭 학생(교육담당)“어린 친구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유인물들을 연구하고 만들어 내면서 저도 공부가 되요. 어린 학생들이 제가 만든 유인물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수업을 하는 걸 보면 보람이 느껴져요.”신가영 학생(회계담당)“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들을 많이 가르쳐 주고 싶어요. 더불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친구들을 많이 가르치면서 돕고 싶어요.”김동준 학생(대외활동담당)“수업 진행을 할 때 대답도 잘하고 발표도 열심히 하면서 호응도가 높은 친구들을 보면 흐뭇해요. 항상 수업에 참여하고 많은 질문을 저에게만 하는 팬도 생겼는데 귀엽기도 하고 더 잘 가르쳐줘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겨요.”김지은 학생(홍보담당)“쉬운 내용이 아닐 텐데 이해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연구하면서 저도 과학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 같아요. 오래도록 봉사를 하면서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2016-12-17
- “중학생이 직접 청소년문학상 작가 선정해요” 지난 12월 2일 양동중학교(교장 백운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읽고 작가를 선정해 상을 주는 ‘2016 양동중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청소년문학상은 전문가가 선정하는 기존 문학상과는 달리 중학생들이 심사위원이 돼 우수 작가를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책 읽기를 따분해 하는 청소년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에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연대 킥킥에서 기획했다. 지난 2월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에 참가를 결정한 후 최종 후보 8권을 선정하고 후보도서 지지자간 끝장토론에 이은 시상식까지 장장 10개월에 걸친 여정을 들어본다.중학생 스스로 책과 놀이마당 만들어양동중학교 학생들이 청소년문학상(이하 청문상)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건 박정해 국어교사의 아이디어였다. 박정해 교사는 “교과수업, 도서관, 동아리 중심의 독서활동을 넘어 양동중 학생 전체가 함께 책 읽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자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양천구청에서 예산 지원을 받은 후 우연히 청문상 프로젝트를 알게 됐다”며 “작년에도 작가와의 만남 등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었으나 쉽지 않았다. 학생을 문학 향유의 주체로 세운다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한다.야심찬 계획과 달리 시작은 혼돈 그 자체였다. 청문상 홍보, 운영위원 선발, 인터넷 카페 개설, 책 읽히기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하지만 실타래는 자유학기제를 하는 1학년 학생과 자율독서동아리 회원을 주축으로 풀려나갔다.뻔~한 작가와의 만남은 가라!심사 과정도 색달랐다. 작가와의 만남, 서평 쓰기, 랩가사 공모전, UCC 만들기, 끝장토론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부분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2시간 정도 작가 혼자 강의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양동중의 경우는 좀 달랐다. 3번에 걸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계획됐고 그때마다 작가가 쓴 작품에 맞는 콘티가 각각 구성됐다.첫 번째 작가와의 만남 테마는 뮤직뱅크였다. 인상 깊은 장면 설문조사를 뮤직뱅크 차트를 응용했고 박보검과 아이린 가면을 쓰고 행사를 진행했다. 두 번째 컨셉은 티격태격하는 ‘엄마와 딸’이었다. 남학생이 엄마 분장을 해 재미를 더했다. 세 번째 행사 테마는 뉴스였다. 아나운서가 작가를 소개하는 속보를 긴급 보도하고 나면 리포터들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현장을 찾아가 소설 속 사건을 생생하게 알려주었다.11월 후보도서 지지자간 끝장토론을 마치고 최종수상작 선정을 위한 투표는 같은 달 21일 진행됐다. 8종의 후보작을 모두 읽은 양동중 학생 40명이 1인 2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총 15표를 얻은 김영리 작가의 『치타소녀와 좀비소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12월 최종수상작가 시상식과 결산기념 콘서트로 10개월에 이르는 청문상은 마무리됐다.공부 외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늘 수동적인 독자에 머물러야 하는 청소년 그것도 중학생들이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후 많이 달라졌다. 이정인 학생은 “공부하는 것 외 학교에서 다른 것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청문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학교에서 많이 웃을 수 있었다”며 “학생이 작가를 심사해 상을 준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고 말한다. 한지원 학생은 “인격체로서 존경받는 느낌이었다”며 “학교에서 우리가 주최가 돼 행사를 주관하고 심사를 한다는 게 뿌듯했다”고 덧붙인다. 정서연 학생은 “접근성의 문제”라며 “작가가 옛날 청소년 시절 겪었던 시선에서 쓴 작품을 요즘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는 없었으나 우리가 평가하고 심사한다는 자체가 색달랐다”고 말한다.올해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양동중만의 문학상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박정해 교사와 학생들, 올해와 다른 양동중만의 색깔 있는 청소년문학상을 기대해본다.미니인터뷰이정인(1학년) 학생“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겼어요”“내가 정말 이걸 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해낸 것 자체가 신기하고 이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청문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안 즐거웠고 첫 번째 작가와의 만남에서 뮤지뱅크 컨셉을 아이디어로 냈고 선정되면서 보람도 느꼈습니다.”한지원(1학년) 학생“같은 책 다른 의견 신선했어요”“끝장토론에 참여하면서 같은 책을 읽어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치타소녀와 좀비소년』에서 공감하기 힘들다는 친구가 있는 반면 극적인 스토리이지만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는 의견이 팽팽했습니다.”정서연(3학년) 학생“첫 번째 행사 총 대본 맡았어요”“첫 번째 행사의 총 대본을 맡았습니다. 도서반 회장이자 유일한 3학년으로 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처음이라 감을 잡지 못해 헤맸지만 여러 번 고쳐 쓰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번 기회를 통해 책 편식하는 습관이 없어졌습니다.”홍서연(1학년) 학생“대본 쓰는데 재미 붙였어요”“처음으로 연극 대본이라는 것을 썼고 연기해줄 친구를 섭외하기 위해 친하지 않아도 부탁했어요. 거절도 당하고 바꿔 달라는 요구에 당황도 했지만, 시상식까지 끝나고 나니 글쓰기 싫어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대본 쓰는데 재미 붙였어요.” 김하린(1학년) 학생“방송 PD의 꿈 구체화됐어요”“세 번째 작가와의 만남에서 사회를 보면서 기상캐스트 이벤트를 하고 문학작품 UCC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주체가 돼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습니다. 무대감독과 작가와의 만남 영상 작업을 하면서 방송 PD의 꿈이 구체화됐어요.” 2016-12-16
- 강남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문대 가는 방법 대한민국 교육 일번지라고 하는 대치동에서 필자가 1000회 이상의 상담과 학생기록부 분석, 그리고 대학 진학 교육을 통해 명문대를 포함한 학생들의 입학 결과를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게 된 중요한 사실이 있다. 강남에서 대학가는 방법, 특별히 강남에서 명문대 가는 유일한 키는 바로 ‘차별화된 비교과’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과거 수능을 중심으로 정시가 절대적이었던 5년 이전의 강남의 교육 상황과 현재의 교육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다. 과거에는 말 그대로 수능 성적이 대입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었다. 그러나, 2018학년도에 정시의 비중이 26%로 줄고, 74%를 수시로 선발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강남이 교육에 유리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가고 있다.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바로 ‘교과 내신’이라고 하는 사항이 있다. ‘교과 내신’ 성적은 ‘비교과활동’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을 평가하는 중요한 선발 기준이다. 강남권 학생들의 경우 상위권 아이들은 대부분 수능성적 기준으로는 1~2등급을 확보하지만, 정작 내신성적에서는 3등급 이하인 경우가 많아서, 지역 일반고 학생들에 비해 내신에 있어서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그렇다면, 내신에 있어서 불리한 부분만 가지고 그냥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 그렇다면, 강남에서 불리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비교과활동’이다. 그냥 비교과 활동이 아니라 ‘나만의 차별화된 비교과활동’이다. 보통 이렇게 설명을 하면, 아주 엄청나게 심도 있는 비교과활동을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전혀 그렇지 않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는 ‘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명문대에서 발표하는 입시요강을 보면, 비교과의 학문적 깊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희망 진로와 연관된 주제에 대해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교내활동과 연계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비교과 역량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강남의 학부모님들! 이제 지나치게 내신성적에만 올인하는 것보다는, 내신과 함께 희망하는 진로 분야와 연계된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교과 내신과 비교과활동에 있어서 균형 있는 시간 배분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박영국원장미래비전컨설팅문의 02-555-1298 2016-12-15
- 난 이렇게 공부했다 - 2017학년도 용인외대부고 합격자 인터뷰 최상위권 중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선호도 조사를 하면 1·2위를 다투는 고등학교.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현황에서 수시 44명, 정시 32명 등 총 76명으로 전국1위를 기록한 학교는 바로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고)’이다.전국단위 자사고로 지난달 30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대전·세종에서도 몇 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지방이라 정보 부족의 어려움을 헤치고 입학해 더욱 값지다.합격자 박선우(한솔중3) 학생과 여인서(탄방중3) 학생을 만나봤다. 학생들은 후배들을 위해 용인외대부고 준비방법과 면접질문 등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주었다.#인터뷰1. 박선우(한솔중3) 자연과학과정 입학“좋은 책 많이 읽고 글쓰기 많이 한 것이 큰 도움 돼“중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심분야와 교양도서 많이 읽어야어떻게 알고, 언제부터 준비했나.초6때 알게 되었고 인터넷이나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니 동아리도 잘 되어있고 시스템이 좋아 보여 가고 싶었다. 하지만 오빠가 영재고에 진학해서 나도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영재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영재고 입시에 떨어지고 나서 한 달 쯤 고민하다가 내가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을 가보자라는 생각에 지원을 준비했다.준비는 어떻게 했나.영재고는 자소서가 없고 시험이 중요하다. 그런데 용인외고는 자소서, 생기부, 면접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영어 글쓰기반(Writing Class)에서 글을 쓰면 독특하게 쓴다는 평을 듣곤 했다. 나는 영재고를 준비했기 때문에 중2때까지는 영어와 수학을 학원의 도움을 받으며 선행하고 과학은 인강으로 준비했다. 학원에 다닐 때는 내신은 주말에 공부했다. 중3때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으로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나는 처음부터 자사고 준비를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활동은 부족한 편이다. 학급간부활동은 하지 않았고 융합과학 동아리 활동과 과학 관련한 교내대회에는 정말 열심을 다해 출전해서 상을 많이 탔다. 대회기록을 자소서에 쓰는 것은 아니지만 대회 때 열심히 했던 것을 아시는 선생님들께서 추천서를 잘 써 주셨다. 또 나도 대회를 참여하면서 그 분야를 잠시라도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다.자소서 준비는 어떻게 했나.자소서는 처음에는 길게 쓰고 조금씩 줄여 나갔다. 1500자 이내로 써야하고 용인외고 누리집이나 설명회를 가면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나는 내가 해 온 것, 꿈, 지원동기, 입학 후 계획을 시간순서대로 썼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5살 주말농장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현미경으로 관찰했던 이야기, 공상과학소설 쓴 이야기 등을 쓰고 뇌과학을 좋아해서 앞으로 신경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나의 꿈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면접질문은 어떻게 나왔나.공통문제와 개별질문이 있는데 개별질문은 자소서 내용에서 나왔다. 자소서에 나는 취미로 영어소설을 썼다고 했더니 어떤 소설을 썼냐는 질문이 나왔다. 자소서에 쓴 내용이 진실이어야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왔다.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나는 선행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원진도 맞춰서 한 선행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다. 자기가 궁금해서 찾아서 하는 선행이 되어야 즐겁다. 나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궁금해서 하는 선행으로 바뀐 것 같다. 특히 나는 청담 매스터클럽(Master Club)에서 좋은 책들을 선정해 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정의(Jutice) 같은 책은 여러 번 읽어서 철학적 사고의 틀을 잡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공상과학책을 좋아해서 Ender’s Game도 재미있게 읽었다. 생기부 독서활동에 양서를 쓰는 게 좋은데 선정도서들이 좋아서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고, 읽다보니 더 마음에 드는 책들은 해당 작가의 책을 더 찾아서 읽기도 하였다. 또 토론하고 발표준비하면서 면접연습도 되고 학교 수행평가는 수월하게 준비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중학교 시절 할 것이 많아서 힘들어도 좋은 책을 많이 읽어서 자기 실력을 기르기를 권한다.#인터뷰2. 여인서(탄방중3) 국제과정 입학“학교생활 충실히 하며 내신과 생기부 꼼꼼히 챙겼다”내신시험, 수행평가, 동아리활동, 세부특기사항까지 놓치지 않으려 노력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중1때 꿈이 외교관이었다. 그러다 용인외고를 알게 되었다. 그러다 중2때 꿈이 할리우드 배우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용인외고를 ‘이 꿈을 가지고 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다. 주변에서도 우려를 했지만 오히려 학교에서는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솔직하게 대답한 것에 더 좋게 봐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흔히들 생각하는 국제과정의 꿈이 아닌 것에 선입견 없이 열정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준비는 어떻게 했나.용인외고를 가기 위해서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올A를 받아야 해서 내신관리가 첫 번째였다. 꼭 가고 싶은 학교였기 때문에 조건을 맞추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열심히 생활했다. 시험 치기 3주전에는 모든 학원을 중단하고 내신공부에만 집중했다.동아리활동도 언어 관련해서 열심히 했다. 탄방타임즈라는 영자신문부에서 리포터, 편집국장도 했다. 영어연극동아리를 자유동아리로 만들어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학교 안에서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수행평가도 항상 신경을 많이 써서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나중에 이런 활동들을 선생님들께서 생기부에 잘 써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학기말에 세부적 특기사항을 쓸 때에도 직접 선생님께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심화를 어떻게 했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하면 잘 반영해 주셨다. 탄방중에는 특목고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인지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자소서 준비는 어떻게 했나.중3때부터 면접준비를 시작했다. 학교가 듣고 싶어 하는 답의 경향이나 자기관점을 기르는 방법,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전문학원의 도움을 약간 받았다. 하지만 2달 전쯤 스스로 자소서에서 예상질문을 뽑아보고 답변도 써 보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나의 경우에는 예상 질문으로 생각했던 것이 나왔다. 예를 들면 ‘존경하는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나와서 준비했던 대로 조지 클루니가 인류에 공헌한 배우라는 점과 나의 꿈을 연관 지어 대답했다.면접 경험담과 후배들을 위한 힌트가 있다면.면접관이 세분 있는데 각자의 역할이 있는 듯 했다. 한분은 심각하고, 또 한분은 긍정을 해 주고 다른 한 분은 교육청에서 오신 분이라 업무를 보는 것 같았다. 보통 압박면접을 본다고 하는데 모두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면접 본 후 못 봐서 울고 속상해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합격했고 오히려 잘 봤다던 친구는 떨어지는 경우를 봤다. 개별질문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자소서 내용이 깊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그랬을 것 같다.개별면접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자소서를 보고 완벽하게 알 수 없는 것들을 쓰면 세부적 질문이 들어온다. 그러니 자소서에는 질문을 받아도 자신이 있는 것을 써야 할 것 같다. 용인외고 특성이 ‘사회현상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또 영어관련 활동을 자소서에 썼다면 영어단어를 발음할 때는 신경 써서 원어민 발음으로 하는 것 정도를 힌트로 알려줄 만 한 것 같다.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먼저 목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나 같은 경우 초5에서 중1까지는 미국에 있다가 중1학년 2학기에 재취학해서 국어와 한자, 사회를 따라잡기 힘들었는데 잠자기 30분 전에 따로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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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와 과학고입시 이해하기 대학진학에서 여전히 유리한 고지로 알려진 특목고 입시가 다시 시작되었다. 2017년도에 진학할 특목고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이제 자녀의 특목 진학이 목표라면 새롭게 시작을 할 방학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영재고를 비롯해 과학고는 예년에 비해 입시흐름도 바뀌고 준비해야할 내용도 늘어나 알아두어야 할 입시정보들도 변하고 있다.특목고 중 이과입시를 대표하는 영재고와 과학고수학과 과학에 소질 있는 초등 고학년 내지 예비중학생들이 준비하는 특목고는 영재학교와 과학고가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부천 초등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특목고를 들자면 과학고이다.그 이유는 부천출신 중학생들이 지원 지역인 경기과학영재고 대비 일반 과학고의 경쟁률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녀의 과학적 자질을 미리부터 길러 과고진학에 성공한 케이스들이 2017년 입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부천상동에 자리한 영재고와 과고전문 DPA학원에서는 올해도 인천과고 5명, 진산과학고 9명이란 진학 실적을 낳았다. 뿐만 아니라 매년 영재고와 과학고, 특목고 합격생으로 2016학년도에 23명, 2015학년도에 16명 그리고 2014학년도에는 17명을 합격시켰다.DPA학원 위주배 원장은 “특목고 입시는 막연히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경쟁에서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 예비중부터 꾸준하고 성실하게 준비한 케이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부천 특목 입시의 현주소”라고 말했다.특목입시 언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좋은가자녀가 수학과 과학에 소질을 보인다면 특목고입시를 눈여겨봐야 한다. 특목입시는 단순한 과학적 지식을 묻거나 수학을 잘 한다고 가능한 입시가 아니기 때문이다.경기북과고는 서류와 면접을 통합해 1차를 치룬 반면, 인천과고와 진산과고는 1차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방문사정관 전형을 통해 1.5배수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따라서 학교성적은 물론 학생부관리와 자기소개서, 면접과정의 디테일한 준비가 필수적이다.위 원장은 “올해 합격자 중에는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자소서와 면접과정에서 자신의 과학적 수준을 드러냈던 학생이 합격하는 의외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차별화된 자소서와 철저한 비교과활동관리 그리고 과학과 수학의 배경지식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튀는 영재성 보다는 노력과 관리로 과고진학 사례 늘어최근 과고 입시는 비교과영역의 경쟁력이 높아졌다. 특히 2017년 입시에서는 수상실적이 높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수학과 과학관련 전문용어와 배경지식의 수준을 판단하는 면접과 토론 비중이 커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또한 조기졸업비율이 25%로 하향된 인천과고입시에서는 개인과 집단면접이 병행되며 인성평가도 새롭게 등장했다.따라서 집단 속에서 개인의 사회성과 리더십 등도 주요 평가항목임을 알아두면 좋다. 반면 지나치게 뛰어난 영재성이 전제되어야 과고입시가 가능한 것만은 아니다.위 원장은 “현재 부천 합격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튀는 영재성 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중등과정 관리로 과고 문턱을 넘는 합격생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예비중은 ‘수학의 신’, ‘최고득점수학’ 등의 중등심화내용을 중1과정에서 목표해야 한다. 이어 중2에서는 내신관리에 집중하면서 대회출전경험을 넓혀 학생부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특히 중 3학년부터는 원서와 소집 및 방문에 따른 면접 준비 및 수학과 과학 수준이 드러나는 자소서와 차별화된 수준의 실력을 어필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Tip 영재고 과고입시 준비 더 자세히☞ 1차 서류전형 시 생활기록부상의 교내 수상실적과 동아리활동, 독서활동에 대한 평가 강조☞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점검 강화, 단순한 활동에 대한 기술이 아니라, 이론적 논리적 배경에 관한 구체적인 이해의 수준을 점검☞ 여전히 수학과학 내신에 관한 기본적인 성적도 중요☞ 원서작성단계에서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2차에서 치르는 사정관 면접을 감안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1차와 2차에 합격하는 중요 포인트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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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베테랑 교사 3인의 ‘SNS 교육 공간’ 학교 현장의 생생한 교육 정보, 티칭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교사들이 온라인카페, 블로그, 유튜브 같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기꺼이 ‘교육 나눔’에 나서고 있다. 우리 지역 중고교 교사들의 알토란같은 SNS 공간을 소개한다.송형호 영어교사 온라인카페 ‘이티송샘’ ‘실용 영어교육, SNS 활용 고수’. 송형호 천호중 영어교사를 상징하는 키워드다. 영어 핵심 문법을 추려 노래로 만든 문법송, 영어 공부의 기본인 단어 암기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해 전국적으로 히트를 친 타이포셔너리(typography+dictionary. 단어 뜻을 살린 타이포 디자인으로 영어단어 공부) 수업 등 33년 동안 차곡차곡 쌓은 3000여개의 교육 콘텐츠들이 온라인 카페 ‘이티송샘(cafe.naver.com/et21)에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가령 문법 파트에는 8품사, to부정사 용법, 문단 패턴, 분사 구문가처럼 학생들이 헷갈리는 알쏭달쏭 문법지식을 노래로 만들어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했다. 듣기, 말하기, 단어, 파닉스 등 테마 별로 교육 정보들을 올려놓는다. 영어 콘텐츠 외에도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합격생이 직접 쓴 자기소개서 첨삭 과정, 면접 경험담, 생기부 관리법 같은 진학 관련 진솔한 글이 올라와 있다. 학생들의 수업 모습, 팀별 활동이 동영상으로 담겨 교실 안 생생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 자유학기제, 학습멘토링, 진로 탐색 같은 다양한 교육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송 교사는 ‘교사들의 멘토 교사’로 유명한 전국구 교사다. 후배 교사들에게 그의 온라인카페는 필요한 교육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아지트이다. 1999년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온라인카페, 페이스북, 유튜브, 카톡 같은 SNS 미디어를 수업에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송 교사는 자신의 교육 콘텐츠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정보 나눔과 소통’을 위해서다. 요즘 그가 주목하는 플랫폼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학생들의 발표 모습, 과제, 학교 행사, 동아리 활동을 다양하게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려주면 아이들은 서로 킬킬거리며 보고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공유합니다. 10대들의 소통 방식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통하는 방식으로 SNS 상에서 수업에 흥미, 참여도를 이끌어 내는 거지요. 또한 2570여개의 동영상 콘텐츠는 유튜브에 모아놓았습니다.” 교사, 학부모를 위한 강의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www.facebook.com/ictsong)을 활용하고 있다. 송 교사는 가르치고 배우는 것의 핵심은 소통이며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건 자존감, 소속감이라는 걸 잘 안다. 이런 교육의 핵심 코드를 SNS에 담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 포맷을 늘 고민한다. 인터넷, 스마트폰에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교사는 ‘교육 기획자’로서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천항욱 체육교사 온라인카페 ‘Dr.1000의 체대입시’ 배명고 천항욱 체육교사는 체대입시의 고수로 통한다. 체대입시 특별반을 만들어 수년간 내리 고3 담임을 맡고 있는 그는 1:1 밀착 지도로 해마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도 한국체대, 경희대, 동국대 합격생이 속속 나오는 중이며 지난해에는 25명 중 24명이 최종 합격했다. <미래 체육인 육성, 그 소중한 소망 Dr.1000의 체대입시>, <체대입시, 이제 비밀은 없다> 2권의 책도 펴냈다. 그동안 쌓은 체대 입시 노하우, 대학과 학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Dr.1000의 체대입시(cafe.naver.com/dr1000david)’ 온라인카페를 운영중이다. “합격 커트라인 등 체대입시 정보에 목말라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수험생 상당수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나마 수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입시 정보 독점 현상, 정보가 돈으로 거래되는 현실이 안타까웠지요. 그래서 그동안 모은 체대 입시 정보를 공개하는 카페를 개설했습니다”라고 천 교사는 설명한다. 가장 호응이 높은 자료는 전국 체대의 정시 합격 커트라인. 체육학 박사인 그가 선후배, 전국 체대 교수진과 쌓은 인맥을 총동원해 어렵게 수집한 합격 점수를 매년 공개한다. 이 외 전국 체대의 수시 정시 요강, 입시 설명회 자료, 실기시험 준비 방법을 상세히 올려놓는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관련 자료가 풍성하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합격생들의 사례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면접 대비와 관련해 질문 답변 방법, 수험생들의 연습 과정을 담은 다양한 동영상 자료가 수록돼 있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의 고교생, 학부모들의 1:1 문의에도 친절하게 답해주고 있다. “2018학년도 체대입시는 영어절대평가 도입으로 각 대학마다 영어 반영 비율이 낮아지는 대신 국어, 수학이 중요해집니다. 수시에서는 실기 점수 못지않게 학과 성적 비중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라고 천 교사는 귀띔한다.권영부 수석교사 블로그 ‘학생활동중심교육연구’ 융합교육, 질문이 있는 교실, 통합논술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인 권영부 동북고 수석교사. 학생 뿐 아니라 전국 교사들의 ‘선생님’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kypnie99)에 학교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공개한다.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의 필수 자질인 지식의 재창조, 협업능력, 글쓰기, 발표력을 학생들에게 길러주기 위해 1999년부터 시도한 다양한 수업 실험과 성과들이 2780여개의 글 속에 녹아있다. 블로그는 학생 참여형 수업, 뉴스 리터러시교육, 논술교육, 융합교육, 독서교육을 비롯해 각종 교육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수록돼 있다. 문이과 통합, 팀 중심 발표수업 등 서서히 바뀌고 있는 학교 현장의 교실 풍경을 사진, 동영상에 담아 공개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꼼꼼히 살펴보면 우리 교육의 변화 흐름, 방향성을 감지할 수 있으며 창의성, 융합 교육의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