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육아전문 포털사이트 개통 서울 서초구가 임신부터 육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육아 전문 포털사이트 ‘서초 i 사랑’ (baby.seocho.go.kr)을 12일 열었다. 서초 i 사랑은 육아노하우 우리집주치의 행복수다 등으로 구성돼 임신 전 단계부터 보육까지 이용 가능한 건강프로그램과 각종 지원사업정보,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임신에서 육아까지 서초구 보건정보시스템과 연계한 ‘e-모자보건수첩’도 별도로 마련돼있다. 임신 예방접종내역 성장발달곡선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사진첩 육아일기 기능도 있어 자녀의 기록을 웹상에 보관할 수 있다. 서초구 전문의들이 자발적으로 전문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수다나 아나바다로 육아 정보나 육아용품을 맞바꿔쓸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2
- 캠프 ‘여전사’ 이혜훈 - 진수희 이 육박전 피하지 않는 경제전문가 진 육아·여성 정통한 캠프대변인 박근혜-이명박 양 캠프에는 여성이지만 누구보다 목소리 높은 두 명의 의원이 있다. 남성의원들 틈바구니에서 극소수 여성의원으로 머물지 않고 남성보다 앞장서 상대편과 일전을 치르기 때문에 이들을 부를 땐 ‘여전사’라는 표현이 빠지지 않는다. 이혜훈 의원(박근혜 캠프)과 진수희 의원(이명박 캠프). 이들은 양 진영의 대표적인 여성의원이고, ‘전사’로 꼽힌다. 캠프 대 캠프로 붙을 때면 언제나 선두에서 깃발을 든다. 싸움에만 능한게 아니다. 두 의원은 해외박사라는 이력을 갖췄고 자기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루고 있다. 2004년 총선에서 여성과 새 얼굴에 대한 배려로 여의도에 입성한 점도 공통점. 두 의원 모두 경제학 교수 남편,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두 사람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은 한 당직자는 “과거 여성계 출신 의원이 가졌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여성의원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 김태호 의원을 시아버지로 둔 이 의원은 2004년 서초갑 지역구에 공천받아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초선임에도 △한나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원내부대표 △공천심사위원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 캠프를 대표해 각종 토론회에 나가거나 언론 취재에 응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분야 공약도 연구한다. 박측의 최경환 의원은 “(이 의원은) 경제마인드와 정책마인드를 고루 갖춘 캠프의 인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의원은 “실력만 갖춘게 아니라 조직이 원하면 기꺼이 자기 몸을 내던져 전투를 벌인다는 점이 그만의 강점”이라며 “박 전 대표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전문가+여성’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신뢰성 높은 저격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싹싹한 성격과 정치감각이 뛰어나 대변인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출신의 진 의원은 전국구로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본인의 전공(사회학)대로 교육과 보육, 여성 등 사안에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성폭력범 전자팔찌법안 등을 주도해 이목을 끌었다. 이 캠프측에서는 이성권 의원과 함께 언론을 맡아 이 전 시장을 알리고 상대편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캠프측 이성권 의원은 “(캠프가) 필요로 할땐 자기 몸을 사리지 않지만, 항상 논리적으로 상대편을 설득하는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목에 핏대만 세우는 싸움꾼이 아니라 상대방을 스스로 무릎 꿇게 만든다는 부연설명이다. 개인적 인연 때문에 쏠리지 않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역할을 잘 수행한다는 점에서 조정자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다. 두 의원은 해외에서 어렵게 공부를 마쳤다. 이 의원은 미국 유학시절 남편(연세대 경제학과 김영세 교수)을 만나 아들 셋을 키우면서 공부하는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진 의원은 KDI연구원 시절 남편(한양대 경제학과 김재원 교수)을 만나 두차례 유학을 떠난 끝에 박사학위를 손에 넣었다. 아이 둘과 남편을 한국에 떼어놓고 두 번째 유학을 떠나기도했다. 두 사람에 대한 쓴소리도 적지않게 들린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에 너무 ‘올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혜훈’이라는 정치인은 없어지고 ‘박근혜 사람’만 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목소리가 너무 높아 책임질 수 없는 말도 가끔 쏟아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진 의원에 대해선 ‘무색무취’한 측면이 제기됐다. 한 당직자는 “최근 캠프에서 대언론역할을 맡기전까지 이렇다할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성에 대한 전국구 배려라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정치인 진수희’로 거듭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3
- 구청소식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공공서비스 강화 관악구가 시설관리공단을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설립, 10일 개처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시설관리공단은 관악구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공공법인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장(27개동 9186면)과 공영주차장(1070면) 등 주차시설과 봉천7동 구민운동장, 구민종합체육센터, 신림11동 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을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현재 109명이 관리하는 주차장의 경우 관리인력이 30명으로 줄어들어 약 1억원의 수익증대가 예상되는 등 행정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안양천, 물고기 ‘인공산란장’ 설치 양천구는 안양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의 산란과 부화를 위해 신정잠수교와 이대목동병원앞 희망교 부근에 부양식 물고기 인공산란장를 설치했다. 안양천은 과거 홍수에 대비한 획일적인 하천정비로 붕어, 잉어 등 물고기가 산란을 할 수 있는 나무뿌리나 수초 등이 저수로에는 없고, 수질오염으로 어류들의 서식과 산란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양천구는 그 동안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2000년대 이후 안양천의 수질은 BOD기준 8ppm으로 개선돼 매년 봄철 산란기(4월~5월)에는 잉어, 붕어, 누치 등의 어류들이 한강에서 떼를 지어 올라오고 있다. 양천구는 찾아오고 있는 물고기의 산란을 돕기위해 인공산란장(규격4m×4m×3개) 2개소를 설치해 1개소당 100만개 이상의 물고기 알이 산란, 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물고기들의 서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 수질개선, 하천준설, 어소설치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급한일 생기면 ‘아이 돌보미’ 불러주세요 서대문구는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양육 비용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을 9일부터 시행한다. 이 사업은 부모가 일시적으로 육아지원이 필요할 경우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자녀를 보호하고 놀이지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후 3개월에서 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이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이용회원으로 등록한 뒤 필요할 때 신청하면 이용가능하며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 돌보미가 보육시설 등하원, 놀이활동 등으로 아이를 돌봐준다. 한 달간 이용시간은 80시간 이내로, 이용요금은 저소득가정은 시간당 1000원, 일반 가정은 시간당 5000원, 기본 2시간 이상 이용할 경우 시간당 4000원으로 할인해준다. 구는 지난달 65세 이하의 여성 20명을 모집해 40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17명의 돌보미를 운용중이다. 성북구, 청소년 주류판매 금지업소 1000개 확대 성북구는 청소년에 대한 불법적 주류 판매 금지에 동의하는 ‘청소년 사랑 실천업소’를 1000개로 확대 지정한다. 구는 9일부터 20일까지 ‘절주 서포터즈’가 주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불법 주류판매 금지 서명운동을 벌여 최근까지 776개 업소를 ‘청소년 사랑 실천업소’로 선정한바 있다. 또 관내 55개 초중고 55개교를 대상으로 음주예방교육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음주실태 조사결과 음주경험율이 54.4%, 술 구매 용이성이 41%로 나타나 청소년 음주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해 이같은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중구, 자동차번호판 교체 서비스 코너 운영 중구가 구민들을 위해 16일부터 자동차번호판 교체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구청 지하2층 주차장에 마련된 이 코너에는 전담 직원이 배치돼 번호판 교체 장비를 갖추고 무료로 자동차번호판을 교체해 준다. 그동안 구청 광장 공사로 기존의 자동차번호판 무료 교체 코너가 폐지되어 필요한 공구와 기본 지식이 없는 민원인이 직접 자동차번호판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구청 민원실에서 번호판 교체 접수 및 등록을 하면 이 코너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번호판 교체에 소요되는 30분 이내에서 구청 지하주차장 주차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사이버 중랑 신춘문예’ 작품 공모 중랑구는 제8회 ‘사이버 중랑 신춘문예’ 작품을 5월말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중랑 신춘문예에는 전국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부문은 시(시조), 수필, 아동문학(동시, 동화), 단편소설 등 4개 부문이며, 원고는 시(시조)는 1인 3편 이상, 수필은 200자 원고지 기준 15매 내외 분량이다. 또 동시는 1인 3편 이상, 동화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분량이며,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다. 작품 소재는 중랑구를 소재로 한 자연, 환경, 문화, 생활상 등이며 신문, 잡지, 단행본 등에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중랑구청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에 접속해, 생활문화정보 ⇒문화관광정보⇒중랑구 상설 프로그램⇒‘사이버 신춘문예’ 코너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중랑문인협회의 추천을 받은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6월 26일경 입상자를 발표하고, 구청홈페이지에 게재 및 개별 통보하게 된다. 입상자는 각 부문별로 장원, 차상, 차하로 나누어 시상되며 시상금은 100만~30만원이다. 문의 : 중랑구청 문화체육과(490-3411)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에 구름다리 완공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에 구름다리가 이달 말 완공돼 산책길이 더욱 편하고 운치있게 변할 전망이다. 성북구는 하루 10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6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개의 구름다리와 오솔길 286m를 이달말 준공한다고 밝혔다. 구름다리는 산책로 중턱인 북악골프연습장 부근으로 한 개(길이 27m 폭 3m)는 2차선도로 위를 가로질러 건설되고 또 한 개(길이 15m 폭 3m)는 차도를 따라 건설된다. 숲속 오솔길은 이용주민의 편의를 위해 테크로드 40개, 목재 울타리 35개, 로프난간 332개, 축대목 30개, 타이어 고무매트 563㎡ 포장 등으로 조성됐다. 이밖에도 산책로변에는 자산홍, 산철쭉, 스크로브 잣나무 등 1800주를 식재했다. 성북구는 지난해 8월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폭 1~1.5m, 연장 3.5km(성북구민회관 입구 ~ 성북종로구계간까지)의 산책로에다 정자와 벤치 등 휴식공간과 운동시설을 조성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동작구 ‘인감증명 대리발급’ 문자서비스(SMS)’ 동작구는 10일 인감증명 대리발급 사실을 인감등록 당사자에게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문자전송서비스(SMS)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리인에 의한 인감증명 신청 및 발급 때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서비스로, 인감증명 대리발급 사실은 15초 이내에 문자로 전송된다. 서비스 신청에 따른 별도의 요금 부담은 없으나 휴대전화번호 변경 또는 문자서비스를 해지하고자 할 때는 신청자가 직접 신고해야 하며 타 지역 전출시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동작구는 지난해는 모두 16만8714건의 인감증명을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대리인에게 발급한 것은 3만1421건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2003년 3월부터 인감증명 발급방식이 간접증명 방식으로 변경되자 타인이 허위로 위임장을 작성해 발급받는 사례가 있었다”며 “문자서비스 도입으로 이같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2007-04-10
- 농촌어린이 “유치원 가기 너무 힘들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보육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체력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과천 농림부 청사에서 열린 ‘농어촌지역 소규모 보육시설 확충 및 운영방안’ 토론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 어린이가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평균 44.6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왕복으로 따지면 약 90분(1시간30분)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시설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왕복 2시간) 이상인 어린이도 상당수고, 심지어 1시간20분 이상 이동한다는 어린이도 있었다. 이런 결과는 농촌지역 보육시설이 관할하는 면적이 평균 2~3개 면단위, 어느 곳은 11개 면단위에 달한 만큼 너무 넓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발표자인 서문희 육아정책개발센터 연구실장은 “어린이 체력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보육시설 버스를 탄다는 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어린이가 보육시설을 갈 때 일정시간 이상 버스를 타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농어촌지역 보육시설은 영유아만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교육·상담·노인정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형태의 복합시설로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수가 적어 운영이 비효율적일 수 있고, 가정문제 상담이나 노인정 등을 함께 운영하면 다양한 주민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농어촌지역 보육시설은 운영의 안정을 위해 국공립으로 설립하거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국공립 보육시설을 연계·운영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1
- “유치원 가기 너무 힘들어요”(그래프 있음) “유치원 가기 너무 힘들어요” 농어촌 어린이, 보육시설 이동시간 너무 길어 … 2시간 이상도 많아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보육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체력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과천 농림부 청사에서 열린 ‘농어촌지역 소규모 보육시설 확충 및 운영방안’ 토론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 어린이가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평균 44.6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왕복으로 따지면 약 90분(1시간30분)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시설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왕복 2시간) 이상인 어린이도 상당수고, 심지어 1시간20분 이상 이동한다는 어린이도 있었다. 이런 결과는 농촌지역 보육시설이 관할하는 면적이 평균 2~3개 면단위, 어느 곳은 11개 면단위에 달한 만큼 너무 넓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발표자인 서문희 육아정책개발센터 연구실장은 “어린이 체력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보육시설 버스를 탄다는 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어린이가 보육시설을 갈 때 일정시간 이상 버스를 타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농어촌지역 보육시설은 영유아만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교육·상담·노인정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형태의 복합시설로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수가 적어 운영이 비효율적일 수 있고, 가정문제 상담이나 노인정 등을 함께 운영하면 다양한 주민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농어촌지역 보육시설은 운영의 안정을 위해 국공립으로 설립하거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국공립 보육시설을 연계·운영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1
- 임신 출산 육아 여성 일자리 는다 이직여성 채용하면 60만원 장려금 육아휴직급여도 50만원으로 인상 오는 18일부터 사업주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이직한 여성근로자를 신규채용하면 월 60만원의 장려금이 받는다. 또 육아휴직 급여도 현재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국무회의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주가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회사를 그만 둔 여성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 이직여성 신규채용장려금(엄마채용장려금)으로 처음 6개월 동안은 월 60만원을, 그 후 6개월 동안은 월 30만원을 받는다. 단 신규채용 여성근로자는 회사를 그만 둔 후 5년 이내여야 하고, 3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어야 한다. 취업에 실패한 여성가장 또는 장기실업자(구직등록 후 6월 이상 실업)가 창업하는 경우 점포를 무료로 임대받는 제도도 생긴다. 노동부는 올해 2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지원대상, 지원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4월중 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고령자의 고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중소 제조업체가 50세 이상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처음 6개월 동안은 1인당 120만원을, 이후 6개월 동안은 6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중소제조업이 전문인력을 3명 고용한 이후 추가로 50세 이상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이외에 실업계(전문계) 고교에 학교당 3000만원씩 총 48억원(157개교)을 지원하고 취업 예비교육인 직업지도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출산 및 육아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근로자는 물론 고령자 및 청소년 등이 취업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0
- “일자리 복지는 희망을 줍니다” 고용지원센터 성취 과정서 자신감 회복 주부조건 맞는 구인정보로 재취업 성공 서울 보문동 중소건설업체 경리로 일하는 정현희(34·서울 성북구 돈암동)씨는 지난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생활을 변화시킨 복지혜택을 누렸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에서 만난 그는 미망인 같지 않게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일을 하니까, 이젠 자신감도 생겼어요.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려고 해요.” 정씨가 전남 신안에서 서울 친정집으로 올라온 것은 지난 2005년 6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직후였다. 세 아이 가운데 4살 막내만 데리고 상경한 그는 곧바로 일자리를 찾으러 다녔다. 하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다. “신안에선 중학교 급식업무, 면사무소 행정보조 근무 등을 했어요. 92년부터 97년까지는 서울에서 세무사사무실 경리근무를 한 경력도 있었고요. 그런데 10여곳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죠. 나이가 많고, 아이가 딸려 있다는 게 이유였어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되면서 동사무소로부터 월 80만원의 지원비를 받았다. 하지만 남편을 잃은 슬픔과 함께 견뎌내야 하는 경제적인 압박은 몹시 힘들었다.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주변에서 재활의료센터에서 일 해보겠느냐고 추천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정씨가 다시 희망을 얻은 것은 지난해 5월이었다.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로부터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 가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얘길 들었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한 정씨는 그곳에서 성취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1주간 심리검사와 인성교육을 받았고, 독거노인봉사활동도 했다. “원래는 내성적인 성격인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달라졌어요. 다른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교육 끝나는 날 직업상담원이 지금의 직장을 소개해줬죠.” 주부들이 취업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정씨는 무엇보다 ‘일자리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업무능력이 있더라도 인맥 없이 구인정보를 갖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재취업을 하려면 주부에게 맞는 구체적인 취업정보가 있어야 한다. 육아나 양육 때문에 일할 시간, 출퇴근 거리, 급여 등 조건이 까다롭다. 나이가 많은 경우는 더 힘들다. 정씨는 다수의 구인자와 직접 연결된 취업안내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의 경우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직장 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저소득층에겐 복지지원도 중요하지만, 일자리를 통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제는 아무리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정씨는 요즘도 책을 읽거나 전문가를 만나 새로운 경리사무 능력을 쌓고 있다. “신안 시댁에 있는 두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게 꿈이죠. 좀 더 돈을 벌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3
- <고용복지 그물망 짠다> 재취업 성공한 주부 가장 정현희씨 “일자리 복지는 희망을 줍니다” 고용지원센터 성취 과정서 자신감 회복 주부조건 맞는 구인정보로 재취업 성공 서울 보문동 중소건설업체 경리로 일하는 정현희(34・서울 성북구 돈암동)씨는 지난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생활을 변화시킨 복지혜택을 누렸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에서 만난 그는 미망인 같지 않게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일을 하니까요. 이젠 자신감도 생겼어요.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려고 해요.” 정씨가 전남 신안에서 서울 친정집으로 올라온 것은 지난 2005년 6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직후였다. 세 아이 가운데 4살 막내만 데리고 상경한 그는 곧바로 일자리를 찾으러 다녔다. 하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다. “신안에선 중학교 급식업무, 면사무소 행정보조 근무 등을 했어요. 92년부터 97년까지는 서울에서 세무사사무실 경리근무를 한 경력도 있었고요. 그런데 10여곳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죠. 나이가 많고, 아이가 딸려 있다는 게 이유였어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되면서 동사무소로부터 월 80만원의 지원비를 받았다. 하지만 남편을 잃은 슬픔은 함께 견뎌내야 하는 경제적인 압박은 몹시 힘들었다.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주변에서 재활의료센터에서 일 해보겠느냐고 추천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정씨가 다시 희망을 얻은 것은 지난해 5월이었다.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로부터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 가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얘길 들었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한 정씨는 그곳에서 성취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1주간 심리검사와 인성교육을 받았고, 독거노인봉사활동도 했다. “원래는 내성적인 성격인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달라졌어요. 다른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교육 끝나는 날 직업상담원이 지금의 직장을 소개해줬죠.” 주부들이 취업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정씨는 무엇보다 ‘일자리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업무능력이 있더라도 인맥 없이 구인정보를 갖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재취업을 하려면 주부에게 맞는 구체적인 취업정보가 있어야 한다. 육아나 양육 때문에 일할 시간, 출퇴근 거리, 급여 등 조건이 까다롭다. 나이가 많은 경우는 더 힘들다. 정씨는 다수의 구인자와 직접 연결된 취업안내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의 경우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직장 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저소득층에겐 복지지원도 중요하지만, 일자리를 통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제는 아무리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정씨는 요즘도 책을 읽거나 전문가를 만나 새로운 경리사무 능력을 쌓고 있다. “신안 시댁에 있는 두 아이들과 함께 사는 게 꿈이죠. 좀 더 돈을 벌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03
- 사무실 옆 ‘엄마들의 방’ 모유수유 배려 … 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의료비 지원 “애보트 ‘엄마의 방’을 제 방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산휴가 뒤 모유수유를 계속할 수 있을지 너무나 걱정을 많이 했었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유축을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 초 제가 회사로 복귀하던 때 ‘엄마의 방’이 생겨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아늑하게 꾸며진 방에서 아기 사진을 보며 유축을 할 수 있어 더 잘되는 것 같고요.” 다국적제약사 한국애보트 송현실(32) 과장은 요즘 너무 행복하다. 송 과장은 지난해 9월 첫 아기를 낳았다. 3개월 출산휴가를 보낸 뒤 올 초 회사에 출근했다. 모유수유를 고집한 송 과장은 출근 뒤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송 과장이 출근할 무렵 회사에 ‘엄마의 방’이 생긴 것이다. 마음 편하게 방에서 유축을 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집에 돌아와 아기를 안고 모유를 먹일 수 있게 됐다. 그는 “모유수유를 하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제 ‘엄마의 방’에서 편하게 유축을 할 수 있게 됐으니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모유수유실이 없었다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써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워킹 마더스(Working Mothers)라는 잡지는 2005년 이래 글로벌 애보트를 일하는 엄마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송 과장은 최근 ‘엄마의 방’을 이용한 소감을 이 잡지에 보내기도 했다. 한국애보트의 ‘엄마의 방’은 5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며 아기 사진을 벽에 걸어둘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방에는 편안한 소파와 냉장고, 유축기가 설치돼 있고 육아 및 건강 서적과 정보 등이 비치돼 있다. 출산 전 여성들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공간은 지난 1월 11일 마련됐다. 현재 매일 4~5명 정도의 직원들이 유축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고령 출산과 시험관 아기 시술, 여성 직장 생활 활성화 등으로 저체중아 출산이 증가하고 있다. 저체중아나 미숙아 등은 RS(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영유아 호흡기질환의 원인인 R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증세를 보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만성폐질환이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은 아기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한국애보트는 이들 아기를 보호하는 ‘RS 바이러스 감염 예방 프로그램’을 신설해 직원 자녀 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라만 싱 한국애보트 사장은 “애보트는 ‘생명을 위한 약속’이라는 경영 철학의 일환으로 여성 직원들을 위한 편안한 산전후 유축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23
- ‘무역센터 꿈나무 어린이집’ 개관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5일 오전 삼성동 무역센터에 직장보육시설인 ‘무역센터 꿈나무 어린이집’을 개관했다. 연면적 234평에 8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우선 무역협회와 코엑스, KT-NET, 공항터미널 등 3개 자회사 직원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나 앞으로 수용능력을 고려, 무역센터 입주업체 직원들에게도 개방해나갈 계획이다. 무역협회 박양섭 이사는 “무역센터내의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는 6만여 무역업계가 여성 직장인의 근로 환경과 이들의 육아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여성인력 활용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역센터 꿈나무 어린이집‘은 유아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도록 설계됐으며,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하늘, 바다, 숲속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없는 구조를 고려해 광섬유를 활용,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