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만톤급 선박 ‘메이드 인 군산’ 가시화 <사진> SLS조선, 군장국가산단에 5200억 투자 협약 … 6000명 고용창출 기대 전북도가 조선소 유치를 위한 잰 걸음을 시작했다. 전북도는 13일 군산시·SLS조선㈜과 함께 조선소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SLS는 군산시 오식도동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19만4000평 부지에 2008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1700억원을 투입, 블록(선박용 구조물)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어 2010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인근 17만여평 부지에 조선소를 짓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SLS조선은 5만톤급 정유운반선 등을 건조하는 건조량 국내 8위의 조선업체다. 경남 통영에 4만여평 규모의 조선소를 갖고 있다. SLS조선 이국철 회장은 “국내 조선산업이 선두권이지만 중국의 추격을 받고 있다”며 “군산에 제2조선소를 건설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SLS조선은 1단계 사업으로 3월 중에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블록공장을 착공, 이르면 8월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2단계 사업을 시작해 연간 24만톤 규모의 선박용 구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09년까지 대형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군장국가산단 북측호안에 있는 LG그룹 소유 부지를 일부 매입해 활용하면 10만~15만톤급 선박을 연간 30척 이상 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도로 및 부두 사용 등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부지매입과 기술인력 확보, 인허가 사항 처리 등을 돕기로 했다. 특히 조선소 건립에 부정적 입장인 해양수산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전북도는 SLS의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블록공장 2000명과 조선소 4000명 등 모두 60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지고 연간 45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향후 조선업체들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조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조선업체의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서해안 일대에 100만평 규모의 조선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 김완주 지사는 “조선소 유치가 가시화 되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SLS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정부대전청사)1인당 사교육비 통계 나온다 장래가구추계 발표, 경기체감지수도 개발 통계청 2007 업무계획 발표 내년 초 학생 1인당 지출하는 사교육비 통계가 발표된다. 올 11월에는 2030년까지의 전국 가구 수 추계가 발표돼 주택정책과 기업 경영의 예측 근거가 마련된다. 또 내년 중 기업가와 소비자의 경기 인식을 종합한 ‘경기체감지수’도 개발된다. 통계청(청장 김대유)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사교육비 규모 통계 요청에 따라 학생 1인당 사교육비를 지역별, 학교별, 인구특성별로 구분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는 전국 5만여명의 초·중·고교 학생들을 표본으로 해 학기 중과 방학으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고 다음해 초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 통계를 근거로 사교육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통계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이 개인별 사교육비 지출규모를 전국 평균치나 비슷한 소득수준의 평균치와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통계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최근 급속한 가족 분화와 해체를 감안해 2030년까지 가구 수를 비롯해 가구주의 성별·연령·혼인상태·가구원수 등을 추정하는 장래가구추계를 11월 발표하기로 했다. 장래가구 추계는 5년마다 한 번씩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통계적으로 가구당 부채 등 다른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며, 주택수요 정책이나 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 수요예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또 가구 소득의 단순 비교에서 벗어나 가구원수나 가구주 연령대 등의 특성을 반영해 소득을 비교하는 가계수지 통계(균등화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이용한 지니계수와 5분위 분포, 상대적 빈곤율 등 소득분배 관련 지표도 추가 개발해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자산 불평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계자산조사는 3월 초에, 전공·임금별 고용실태 등을 세부적으로 나타내는 인력실태조사는 이달 말에 각각 공표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또 제조업 중 65개 업종을 선정해 업종간 생산활동의 확산 정도를 측정, 경기의 선행지표로 삼을 수 있는 생산확산지수를 개발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하기로 했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하를 위해 올해 정책적 관심이 높은 2~3개 서비스 업종을 발굴해 운영실태를 집중 조사한 후 내년 말 발표키로 했으며, e-러닝·온라인게임·인터넷미디어 등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통계도 개발해 내년 3월 공표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의 임금근로 부업 여부나 창업동기 등을 통해 다양한 취업실태를 파악하는 비임금근로자 고용통계는 오는 10월 발표하며, 소매업이나 승용차 판매, 차량용 연료 판매 등 체감 소비동향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재 판매액 통계도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도 통계청은 농어촌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농어촌사회지표도 개발하고 사회통계조사에 아동실태분야 등을 포함하는 한편 인구추계 시 연령 상한을 85세에서 95세로 높이고 도소매·서비스업 통계도 148개 업종에서 390개 업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대유 통계청장은 “국가통계가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브릿지 골든브릿지, 베트남 펀드판매 순항중 - “GB 블루오션베트남주식혼합형 투자회사 1호” 9일 모집 끝내고, 12일 본격 판매 골든브릿지의 베트남 공모펀드 (GB 블루오션베트남주식혼합형투자회사 1호)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모집기간을 끝내고, 12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었다. 판매기간은 3월 30일까지이며, 12일까지의 판매 누계금액은 274억원이다. 최근 베트남 투자에 대한 과열 논쟁에도 불구, 골든브릿지의 베트남 공모펀드 판매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장이 베트남 투자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며 논쟁의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김성호 본부장은 “베트남이 단기적으로 과열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으나, 베트남은 과거 한국의 70~80년대 성장에 비견될 만큼 성장세가 진행 중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매력적인 시장이다. 골든브릿지의 베트남 펀드도 단기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수익을 지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베트남 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현재, 골든브릿지 베트남 공모펀드는 브릿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신흥증권, 서울증권 6개 증권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해외펀드 비과세 방침 발표후 판매된 첫 해외펀드로서 3년간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신헌철 SK(주) 사장 대표이사 연임 신헌철SK(주)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신 대표이사 사장을 등기 이사로 재선임키로 하고 3월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를 추인받기로 했다. 이에 주총에서 이변이 없는 한 신 사장의 등기 이사 연임이 확정되고, 차기 이사회에서 신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전망이다. 한편 SK(주)는 신 사장과 함께 임기가 끝나는 김태유·오세종·조순·남대우·서윤석 사외이사 5명도 재선임키로 했다. /이재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3
- 평택 주민-정부 ‘이주 합의’ 주한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해 우리사회의 대표적 갈등을 빚어오던 평택 대추리 주민과 정부가 마침내 합의를 도출해 평화적 이주가 가능하게 됐다. 정부와 평택 대추리 주민은 13일까지 평택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12차 회의에서 이주와 생계보장 등과 관련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이주단지는 공동체 유지를 전제로 인근 노와리나 남산리에 조성하고, 대체농지는 서산지역에 30만평 규모로 알선한다고 명시했다. 생계대책으로는 공공근로를 2014년까지 확대 시행하고 저소득층 지원 확대, 이주민들의 정착을 위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과 어려움을 겪게 된데 대해 정부 측은 유감표명과 구속자에 대한 사법처리 선처를 사법당국에 요청키로 했다. 또 남아있던 59가구 주민들은 오는 3월 31일까지 자진 이주를 한다는 것이 합의문의 골간이다. 이로써 미군기지이전으로 발생된 정부와 평택 주민과의 길고 긴 3년 6개월간의 갈등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그동안 미루어 오던 문화재 시굴조사를 비롯해 공사용 도로공사 등 부지조성이 가능하게 되어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10만톤급 선박 ‘메이드 인 군산’ 가시화 전북도가 조선소 유치를 위한 잰 걸음을 시작했다. 전북도는 13일 군산시·SLS조선㈜과 조선소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SLS는 군산시 오식도동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19만4000평 부지에 2008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1700억원을 투입, 블록(선박용 구조물)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어 2010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인근 17만여평 부지에 조선소를 짓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SLS조선은 5만톤급 정유운반선 등을 건조하는 건조량 국내 8위의 조선업체다. 경남 통영에 4만여평 규모의 조선소를 갖고 있다. 이국철 SLS조선 회장은 “국내 조선산업이 선두권이지만 중국의 추격을 받고 있다”며 “군산에 제2조선소를 건설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LS조선은 1단계 사업으로 3월 중에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블록공장을 착공, 이르면 8월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2단계 사업을 시작해 연간 24만톤 규모의 선박용 구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09년까지 대형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군장국가산단 북측호안에 있는 LG그룹 소유 부지를 일부 매입해 활용하면 10만~15만톤급 선박을 연간 30척 이상 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도로 및 부두 사용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부지매입과 기술인력 확보, 인허가 사항 처리 등을 돕기로 했다. 특히 조선소 건립에 부정적 입장인 해양수산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전북도는 SLS의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블록공장 2000명과 조선소 4000명 등 모두 60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지고 연간 45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향후 조선업체들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조선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조선업체의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서해안 일대에 100만평 규모의 조선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평택 주민-정부 ‘이주 합의’ 주한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해 우리사회의 대표적 갈등을 빚어오던 평택 대추리 주민과 정부가 마침내 합의를 도출해 평화적 이주가 가능하게 됐다. 정부와 평택 대추리 주민은 13일까지 평택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12차 회의에서 이주와 생계보장 등과 관련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이주단지는 공동체 유지를 전제로 인근 노와리나 남산리에 조성하고, 대체농지는 서산지역에 30만평 규모로 알선한다고 명시했다. 생계대책으로는 공공근로를 2014년까지 확대 시행하고 저소득층 지원 확대, 이주민들의 정착을 위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과 어려움을 겪게 된데 대해 정부 측은 유감표명과 구속자에 대한 사법처리 선처를 사법당국에 요청키로 했다. 또 남아있던 59가구 주민들은 오는 3월 31일까지 자진 이주를 한다는 것이 합의문의 골간이다. 이로써 미군기지이전으로 발생된 정부와 평택 주민과의 길고 긴 3년 6개월간의 갈등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그동안 미루어 오던 문화재 시굴조사를 비롯해 공사용 도로공사 등 부지조성이 가능하게 되어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4
- 노 대통령 막후에서 ‘평창 외교’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 이광재 의원도 스페인 합류 스페인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장을 12일 만났다. 오는 2014년 동계올림픽을 강원도 평창에 유치하는 데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애초 오전에 만나기로 돼 있었으나 건강문제로 저녁(한국시간 13일 새벽) 국왕 주최 만찬석상에서 인사를 나눴다. 스페인출신인 사마란치 위원장은 은퇴 후에도 IOC 내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의 아들 역시 IOC 위원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탈리아 방문 중에도 ‘보이지 않는’ 스포츠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IOC 위원만 5명이다. 노 대통령의 ‘평창 외교’는 오는 7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OC 위원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조기사면 조치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전 회장이 2월 사면되지 않을 경우 3월 있을 IOC의 위원 자격심사에서 IOC 위원 자격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다음 동계올림픽 후보지 경쟁지역은 평창과 러시아 소치,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 등 3곳이고 7월4일 콰테말라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3곳 모두 총력전에 들어가 있다. IOC 실사단도 국내에 들어와 실사를 벌이고 있다. 노 대통령의 스페인 일정에 비공식적으로 배석한 이광재 의원(열린우리당·국회 유치특위 간사)은 “전체 104표 가운데 1차투표에서 과반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 의원은 “동계스포츠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스포츠”라며 “평창이 유치할 경우 하계올림픽과 동시에 유치한 7번째 나라가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중국 동남아 겨울 관광수요를 겨냥한다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대통령은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국상품전 전시회에 참석, 기아차 전시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용환 부사장이 신제품을 소개하는 말이 끝나자 “회장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죠. 대통령도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내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 5일 1심에서 횡령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고 이번 특사에서는 제외됐다. 마드리드=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7-02-13
- SK 신헌철 사장, 대표이사 연임(사진있음) 신헌철 SK(주)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신 대표이사 사장을 등기 이사로 재선임키로 하고 3월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를 추인받기로 했다. 이에 주총에서 이변이 없는 한 신 사장의 등기 이사 연임이 확정되고, 차기 이사회에서 신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전망이다. 한편 SK(주)는 신 사장과 함께 임기가 끝나는 김태유·오세종·조순·남대우·서윤석 사외이사 5명도 재선임키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3
- 신학기 앞둔 전자업계 마케팅 열전 푸짐한 경품 제공에 가격할인까지 대체현실게임 마케팅 기법도 등장 신학기를 앞두고 전자업체들이 다채로운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졸업과 입학이 몰려있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2~3월은 컴퓨터, 프린터, 모니터,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IT제품의 최대 성수기. 전자업체마다 신제품을 내놓고 판촉경쟁에 열을 올리는 시기다. 올해도 어김없이 온·오프라인상에서 가격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IT제품을 구입하려던 고객이라면 같은 값에 푸짐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삼성전자, 윈도우비스타 업그레이드 지원 = 삼성전자는 다음달 25일까지 ‘2007 신나는 센스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중 최신 노트북(센스 R55, R40, Q35)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전용 파우치와 은나노 코팅 광마우스, 1GB USB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윈도우비스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노트북 ‘센스 Q40’이나 울트라 모바일 PC ‘Q1’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도 은나노 코팅 광마우스와 1GB USB를 제공한다. 이밖에 미니PC인 ‘MX10’와 ‘MZ58’, e스포츠협회 공인 PC인 ‘MZ60’, 고성능 프리미엄급 데스크톱 ‘MV60’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윈도우비스타 업그레이드 지원 서비스와 함께 고급 스피커를 준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두근두근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자이젠 홈페이지( www.zaigen.co.kr )에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여행권, 노트북, LCD모니터, 프린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LG전자, 천만원 현상금 이벤트 = LG전자는 최근 온라인 사이트에서 ‘낸시랭 실종사건’이란 독특한 마케팅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리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퍼포먼스를 하는 등 파격적인 행동으로 유명한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LG전자의 와이드 LCD모니터 플래트론을 연계한 이 이벤트는 국내 최초로 ‘대체현실게임(ARG, Alternative Reality Game)’이란 마케팅 기법을 적용했다. 현실과 가상을 결합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호갤러리에서 낸시랭의 작품과 LCD모니터를 이용한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에 참석했던 낸시랭이 실종됐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해 낸시랭의 행방을 추적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내용. 8주간에 걸쳐 매주 조금씩 힌트가 제공되고, 가장 먼저 낸시랭의 행방을 추리해낸 참가자에게 현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22인치 플래트론 모니터도 경품으로 걸려 있다. LG전자는 또 다음달 31일까지 ‘2007 두 엑스(Do X)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최대 17만원가량 싸게 PC를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한 PC모델에 따라 태블릿 전용가방, 윈도우비스타 업그레이드 DVD, USB 태블릿 패드, 유무선 공유기, USB DMB 수신기, USB 웹카메라, 배터리 겸 USB메모리, 무선 키보드/마우스, 주변기기 액세서리 등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출시한 PC겸용 TV ‘TVPC’ 구입하면 LG전자 ‘앤 뮤직DMB’(IGB)를 사은품으로 제공받는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백남준과 플럭서스 친구들전’과 연계해 모바일 디바이스 브랜드인 ‘앤(&)’ 알리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전시회 입구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앤 신제품을 시연하는 한편, 쌈지길에 설치된 앤 브랜드 로고 대형 조형물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를 홈페이지(www.coolnstyle.com)를 통해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FM37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삼보컴퓨터, 선물세트 제공 = 삼보컴퓨터는 2월 한달 동안 ‘TG삼보 아카데미 빅 찬스’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슈퍼슬림PC 리틀루온을 구매하면 스피커, 헤드셋 등 아카데미 5종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아카데미 에버라텍 노트북을 산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영한 번역기, 유무선 공유기, USB 미니스피커 등 아카데미 7종 선물 세트와 USB허브, 헤드셋 등 아카데미 5종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또 소호용 특가 PC 구매 고객에게는 인쇄, 복사, 스캔 등 여러 기능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최신 복합기를 주고, 인텔 코어2듀오 탑재 슬림PC 구매 고객에게는 홈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고성능 유무선 공유기와 무선으로 PC와 TV를 연결해 대화면으로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TV’ 등 4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 HP, 컴퓨터 사면 복합기 증정 = 한국 HP는 다음달 말까지 ‘월드스타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HP는 행사 기간 중 파빌리온 데스크톱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프린터와 스캐너, 복사기를 하나로 묶은 디스크젯 F730 복합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컴퓨터 한 대 가격으로 복합기까지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 셈. 한국 HP는 또 노트북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노트북 익스펜션베이스(노트북을 데스크 탑처럼 사용하고 도킹하여 여러 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 타거스 백팩 등을 증정한다. 반대로 HP 프린터나 복합기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초소형 1GB USB 메모리를 사은품으로 준다. ◆소니코리아, MP3P 구매고객에 푸짐한 선물 = 소니 코리아는 자사의 최신 MP3플레이어 ‘워크맨’과 보이스 레코더 ‘보이스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소니 MP3P 2007 스쿨 플러스 페스티벌’을 주요 백화점, 할인점, 소니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한다. 소니코리아는 행사기간인 3월 31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고급 프랭클린 플래너 다이어리와 목걸이 줄을 증정한다. 또 행사대상 제품중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독특한 스포츠 기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워크맨 NW-S200 시리즈 가격을 최대 20%가량 인하해 판매한다. 이밖에 사프전자는 ‘봄맞이 6가지 사은품 기획전’을 마련해 샤프몰에서 전자사전을 구입한 고객에게 배터리 또는 어댑터, 컨버스 가방, 1G 메모리 등을 증정하고 있으며, 두산에이원프로전자사전은 21일까지 온라인에서 ‘전자사전 제대로 알기’ 이벤트를 벌여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사전과 온라인 영어강의 수강권 등을 제공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