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안 장승초 다락방, 온돌 놓인 교실 증축 교실마다 다락방이 있고, 바닥엔 온돌이 놓이고 학생들이 복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운동장으로 나갈 수 있는 학교가 새로 증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진안 장승초등학교(교장 이명근)로 다락방이 있는 교실, 온돌방, 생태건축 등이 특징이다. 지난 2010년 전교생 13명, 3학급에 불과했던 이 학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학생수가 급증하여 6학급으로 늘면서 교실 증축에 나선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고, 이에 장승초등학교는 생태건축 전문가인 학부모 등이 포함된 학교운영위원회 내 건축소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교실은 비소성(굽지 않은) 클레이맥스(시멘트가 들어가지 않은) 벽돌을, 다락 지붕은 미송(나무)으로, 본관도 시야가 넓게 트이도록 미송으로 천장을 했다. 그리고 기존의 낡은 교문을 헐고 장승초등학교 이름에 걸맞게 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을 채택해 장승 2개를 직접 깎아 세우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인형극으로 장애학생 인권 배워요 장애학생을 위해 설치 운영 중인 특수학급 아이들이 도화지와 색연필로 오리인형을 만들어 인형극을 준비한다. 미리 선생님으로부터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생들은 할머니오리, 엄마오리,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 배역을 정한 후, 역할극을 통해 장애학생의 소중한 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게 된다. 막상 미운 오리새끼를 놀려대던 학생들도 자신이 미운 오리새끼가 되자 짜증이 났다며 새삼스럽게 장애학생들도 소중한 친구로 존중해 줘야 한다는 걸 배우는 과정이다.전북도교육청은 정읍특수교육지원센터가 구안하고 실시해 온 인권교육 우수프로그램 ‘미운 오리새끼 인형극’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이 수범사례가 되어 이달 27일 전북대표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리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기고] ‘친고죄’ 폐지와 앞으로의 과제 백미순/한국성폭력상담소장11월 22일 국회에서, '형법'과 성폭력 관련 5개 법안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친고죄폐지를 비롯해 성폭력관련 법제가 대폭 개정되었다. 지난 9월 10일 새누리당 및 민주통합당 등이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지 두달 만이다.이 개정안들은 여성계의 오랜 숙원이던 친고죄 폐지를 비롯하여 진술조력인제도 도입과 법률조력제도의 확대와 같이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과 성교육·성폭력교육을 강화하여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담고 있다. 성폭력 근절을 향한 우리 사회의 새 이정표가 될 이 성과는 앞으로 19대 국회의 큰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 그동안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대상 성폭력범죄는 대부분 친고죄가 폐지되었으나 비장애 성인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는 거의 친고죄였다.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가해자를 기소할 수 있는 친고죄 규정은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겠다는 당초의 도입 취지와는 달리, 성폭력이 공적인 범죄가 아닌 피해자의 부끄러운 사생활에 관한 문제라는 잘못된 통념을 확산시켜왔다. 가해자에게는 피해자가 고소하지 못할 것을 예상하여 범죄를 쉽게 저지르게 하거나 재범으로 이어지게 했다. 또한 친고죄의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와 합의하고 고소를 취하하면 형사절차가 종결되기 때문에, 가해자는 합의를 위하여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하고 고소를 제기한 피해자를 합의금을 목적으로 한 꽃뱀으로 몰아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인권단체들은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가해자 처벌의 책임을 떠넘겨 피해자에게 이중 삼중의 고통을 주는 친고죄 폐지를 계속 주장해온 것이다. 여성계의 오랜 숙원이던 친고죄 폐지이번에 '형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의 친고죄 조항은 물론 반의사 불벌죄까지 모두 폐지됨으로써 이제 성폭력범죄는 다른 범죄와 마찬가지로 가해행위가 적발되면 수사하여 처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폭력범죄의 신고율, 기소율과 처벌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친고죄 폐지 이후 피해자가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가 강화되었다. 아동이나 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려운 성폭력피해자를 형사사법절차에서 돕게 될 진술조력인제도,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증인지원관제도, 모든 성폭력피해자에게 확대된 법률조력인제도가 그것이다. 수사과정에서 조서나 서류 작성 시 범죄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무기명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명시한 것도 환영할 만하다. 이러한 성과는 성폭력문제에 대해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이미경 '국회 아동여성대상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양당 간사인 김희정, 남윤인순 의원 등 많은 의원들이 노력한 결과이다. 이들의 활약은 국회의원 구성에 있어 성평등의식을 가진 의원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보여주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 개정 법안들은 전자발찌 착용대상을 강도죄까지 확대하고 신상정보 공개 대상과 화학적 거세의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성폭력의 예방에 효과성이 의문시되는 한편 인권침해 논란이 많은 가해자 처벌과 형량 강화의 내용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합의에 급급하던 국회, 아쉬워이로써 국회는 수십 개의 개정안을 두 달 만에 심의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하고 합의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큰 범죄라고 주장하는 법무부의 의견을 이유로 강도죄를 전자발찌 착용대상으로 확대한 것은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두려움을 이용하여 인권침해적 규정을 도입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개정 법안의 시행 효과는 이제 현장에서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경찰, 검찰, 판사 등 형사사법절차의 담당자는 물론, 이러한 과정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보완을 요구하는 반성폭력운동계가 힘을 합해야 할 차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이 분야 우리가 최고(81)│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 공학부] 초고층빌딩 증가, 전문가 수요 확대 취업률 85.9%, 전공연계율 93.4% … 내년 5개학과 통합, 1개 학부체제 전환고층건물이 증가하면서 승강기산업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현재 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승강기는 약 45만대이며 우리나라는 내수시장 규모 3위의 승강기 강대국이다. 더구나 최근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건축 계획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관련 전문가 수요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전문대학인 경남 거창 한국승강기대학교는 바로 승강기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특성화 대학이다. 2010년 5개 학과체제로 설립된 이 대학은 내년부터 5개학과를 통합해 승강기 공학부 1개 학부체제(5~7개 전공트랙)로 운영할 계획이다.학교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학사운영 결과에 따른 방향 수정"이라며 "워낙 학교가 특성화 되어 있어 오직 승강기만을 배우다보니 승강기 관련 공통과목이 많은 반면 2학년 과정에서는 세부 전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철저한 특성화로 경쟁력 확보 = 한국승강기대학은 지난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전국 대학 중 최상위 수준인 85.9%를 기록했다. 취업률 뿐만아니라 이 대학은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수도권 대학들에 뒤쳐지지 않았다. 취업자들의 전공연계율은 93.4%로 대부분이 승강기 관련 업체로 취업했다. 공공기관, 대기업, 외국계기업에 취업한 졸업생 비율은 43.7%에 달했다. 올들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신생대학이 이 처럼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비결은 철저한 특성화에서 찾을 수 있다.이 대학은 대학 설립부터가 특이한 대학이다. 한국승강기대학, 거창승강기집적화단지, 승강기R&D지원센터라는 세 가지 단위 사업을 토대로 '거창승강기밸리'라는 하나의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학교는 2010년 개교 했고, 집적화단지는 현재 23개 기업이 계약을 체결해 이중 6개 업체가 대학 인근 산업단지에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을 하고 있다. 144억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R&D지원센터는 착공했으며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나 지식경제부에서 주문하고 있는 산학연 지향을 이 대학은 설립 때부터 기본 컨셉으로 계획한 것이다.한국승강기대학 관계자는 "대학 설립이 승강기밸리라는 클러스터로 계획되었으니, 당연히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강력한 산학연 연관을 맺고 있다"며 "취업률이 우수한 것도 사실 알고 보면 이 산학연 관련 때문"이라고 말했다.◆현장 출신 교수진 확보 = 이 대학의 또 다른 장점은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다. 이 대학 전체 교직원 가운데 2/3가 승강기 산업체 엔지니어 출신이며 겸임교수 대부분도 승강기 업계 사장들이다. 이러다보니 관련기업들도 이 대학 출신들을 선호한다. 승강기에 대한 개념과 원리뽄 아니라 현장 친화적 교육과정으로 취업과 동시에 실무를 할 수 있는 한국승강기대학 학생들을 선호한다. 국내 승강기업체 빅3 가운데 하나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경우 이 대학 졸업생들에 대해 신입사원 모집시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일한 자격을 주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올해 졸업생들은 고려제강, 현대엘리베이터, 삼성에버랜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후지테크코리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등 많은 공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했다.또한 이 대학은 전문대학 중 30곳만 지원받는 LINC 사업에 선정되었다. 신생대학인지라 2011년 취업 관련 실적이 없으므로 취업 관련 계량점수에서 턱없이 불리한 상황이었는데도 철저한 특성화를 바탕으로 하는 산학연 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이 대학은 지난 10월 LINC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레고를 이용해서 더블데크 승강기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출품했는데 60개 팀 중에 9개 팀 내에 들어 입상을 한 것이다. 처음으로 정부의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한국승강기대학 관계자는 "도심이 발전할수록 승강기는 더욱 많아질 것이며, 빌딩이 높아질수록 승강기 산업은 고도의 한계를 뛰어넘는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 대학은 승강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대학이 되겠다는 게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동북아 금융허브 물건너가나 서울국제금융센터, 55층 사무동 텅빈 상태로 29일 개장29층 입주율도 고작 11% … 서울시 "조례 제정 등 지원"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5개 동 가운데 55층짜리 사무동의 입주율이 0%인데도 29일 전면 개장을 강행하기로 해 말썽이다. 서울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IFC가 대형 외국계 금융사를 유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AIG코리아부동산개발 등 사업 관계자들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서울국제금융센터 완공을 기념해 개장식을 연다.서울국제금융센터는 연면적 50만5000여㎡에 32층의 오피스1, 29층의 오피스2, 55층의 오피스3 사무동 3개와 IFC 쇼핑몰, 콘래드 호텔 등 5개 동으로 구성됐다.오피스1은 지난해 10월, IFC몰은 지난 8월, 콘래드호텔은 지난 11월 12일 각각 문을 열었다.오피스1의 임대율이 96~97%로 거의 꽉 찬 것과 달리 완공과 함께 새로 문을 여는 오피스2의 임대율은 11%에 불과하다. 오피스3은 입주기업이 한곳도 없어 텅텅 빈 상태다.오피스2에는 코스모스 자산운용과 러셀인베스트먼트가 입주했으며 메디컬 클리닉 센터가 입주를 위해 공사 중이다. 오피스3은 오피스2가 꽉 찬 후에야 입주자를 받는다.현재 오피스2의 임대료는 같은 수준의 시내중심지 빌딩보다는 10~15% 낮게 책정돼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게 AIG 측의 판단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에 금융사를 많이 유치해 국제금융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IFC를 지을 때 토지를 빌려줬다"며 "이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례제정 등을 통해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시는 금융중심지에서 신규로 사업을 시작하는 금융사에 대해 20억원 한도의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앞서 이윤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의원은 지난달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3개 오피스동 전체에 입주하거나 입주예정인 금융사는 24개사이며, 국내업체를 제외하면 외국업체는 16개뿐"이라며 "서울시가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해외설명회를 수차례 했음에도 임대율이 저조한 것은 동북아 금융허브 조성이라는 IFC의 운영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IFC는 서울시에서 부지를 99년간 제공하고 AIG가 운영해 서울시에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AIG는 투자, 개발과 함께 최소 50년간 길게는 99년간 SIFC를 임대해 운영한다. 그런데 서울시가 AIG에 투자·개발·운영을 위탁하면서 국제금융센터 조성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어렵다는 게 문제다. 서울시의 동북아 금융허브 조성 전략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시는 IFC에 99년간 임대보장을 약속했고 계약개시일인 2006년부터 공사가 끝나는 2010년까지 임대료를 면제해줬다. 운영개시 후 2017년까지 7년간은 공시지가의 1%만 임대료로 받고 나머지는 2018년에 정산하게 돼 있다. 시는 올해 4월 처음으로 2011년 임대료로 공시지가의 1%인 30억5000만원을 징수했다. 내년에는 공시지가 상승으로 임대료 31억8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대선후보 7명 … 1번 박근혜, 2번 문재인 2007년 12명의 절반 수준 … 후보 사퇴해도 이름은 표기12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대선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당 소속 후보자 3명과 무소속 후보자 4명 등 총 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12명이 출마했던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기호는 정당 의석순에 따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기호 1번을 받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2번,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3번으로 결정됐다. 무소속 후보는 추첨에 따라 4번 박종선 후보(전 삼협기획주식회사 사장), 5번 김소연 후보(전 금속노조 기륭전자 부회장), 6번 강지원 후보(변호사), 7번 김순자 후보(민주노총 울산지역연대 울산과학대 지부장) 등으로 기호가 배정됐다.후보등록 기간 이후에 후보가 사퇴 혹은 사망하거나, 등록무효가 된 경우에도 투표용지에 기호와 정당명, 성명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변동이 있는 시기가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전일 경우 기표란에 사퇴, 사망, 등록무효 등의 사유가 인쇄된다. 변동시기가 투표용지 인쇄 후일 경우에는 선거 당일 각 투표소에 해당사유가 게시된다. 대선에 사용되는 투표용지의 색깔은 하얀색이며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는 △광역단체장 연두색 △교육감 청회색 △기초단체장 하늘색 △광역의원 계란색 △기초의원 연미색 등이다.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선거는 경남도지사, 서울시교육감 등을 비롯해 모두 26개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우리는 지금 미래를 맛있게 요리 중” 금요일 오후, 학교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재료를 다지는 소리가 경쾌하게 퍼진다. 냄새와 소리를 따라가니 발길을 이끈 곳은 가정실습실이다. 모여 있는 학생들이 저마다 진지하게 요리에 몰두하고 있다. 학생들은 완성한 요리의 맛을 보고 품평회까지 한다. 수학 문제 영어 단어에만 매달릴 것 같은 인문계고에서 요리연구 동아리 활동이 왕성하다. 그들의 맛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지역아동센터에서 1일 제과교실 봉사를 하는 요리연구 동아리 학생들세계 최고 쉐프의 꿈 학교에서 키워 = 아산설화고등학교는 지난 3일 전남 순창군에서 주최한 ‘제9회 순창고추장요리경연 전국대회’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는 고추장 등 장류를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전국에서 고등부 이하 30팀 대학부 30팀 일반부 20팀이 참가했다. 설화고는 교내 요리연구 동아리 2학년 4명(이관섭 김진석 박상민 박주영)의 학생이 참가, ‘세계와 함께하는 코리아’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입상했다.이들이 만든 요리는 고추장을 넣은 매콤한 스튜와 닭고기 요리. 닭 껍질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피’로 응용, 고기를 싼 후 바삭하게 튀긴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리팀을 이끈 이관섭(2학년) 학생은 “일반적인 밀가루 피를 이용하니 양념 때문에 많이 타더라. 고기 요리에 순 재료를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레시피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장류를 세계화한다는 생각에 서양 요리에 고추장을 접목해서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네 명을 포함, 현재 요리연구 동아리 학생들은 3학년까지 모두 22명이다. 3학년은 대입으로 분주해 1·2학년 16명이 주로 활동한다. 모두 요리를 진로로 잡고 모인 학생들이다. 처음부터 요리를 고민한 학생은 많지 않다. 대부분 막연히 꿈을 꾸다 요리연구 동아리 활동을 보고 구체적으로 진로를 잡았다. 박상민(2학년) 학생은 “2학년 올라오면서 요리를 진로로 정해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며 “대학에서 요리를 전공하고 졸업 후 유학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민군은 대학 진학을 위해 자격증 시험 준비에 열심이다. * 지난 3일 ‘제9회 순창고추장요리경연 전국대회’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즐겁게 활동하며 입시와 진로에 도움 = 요리연구 동아리 학생들은 일 년 내내 요리 캠프 및 교내 요리 경연대회, 조리 관련 교외체험학습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호흡을 맞춘다. 정규동아리 외에 자율동아리 ‘요동포동’을 결성, 2주에 한 번 토요일에 모여 실력을 기른다.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아산청소년교육센터 요리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마음도 키운다. 3년 전 요리연구 동아리를 처음 만든 김정미 교사는 “당시 TV드라마에 요리를 주제로 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그 영향인지 요리에 관심 갖는 아이들이 많았다”며 “요리연구 동아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알려주니 진로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사는 “최근 입학사정관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자신의 진로를 향해 얼마나 노력했고 과정을 거쳤냐는 것”이라며 “학교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내용을 채우니 입시에서도 힘을 발휘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산설화고등학교는 다양한 동아리를 계발 및 지원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자율동아리선도학교로 선정된 후 동아리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요리연구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박주영(2학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이 진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고민하도록 도왔다”며 “요리캠프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지도 선생님을 만나고 조리교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석(2학년) 학생은 “운동도 좋아해서 1학년 때는 운동과 요리 중 고민했는데, 동아리 활동을 지켜보며 요리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친구들은 진로를 정하고 열심인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학교도 힘을 모은다. 모든 것이 어우러진 가운데 아산설화고등학교 요리연구 동아리 구성원들은 매주 저마다의 꿈을 요리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설화중 김선규 아산중 이택규 노벨영재 탄생 아산교육지원청은 충남 노벨영재 R&E 산출물발표대회 과학부문에서 설화중학교 2학년 김선규 학생이 금상(지도교사 아산중 강희준)을, 수학 부문에서 아산중학교 2학년 이택규 학생이 동상(지도교사 온양고 이현탁)을 수상해 노벨 영재로 선발됐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충남 영재학생들에게 노벨상 수상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합숙 캠프를 통해 창의성과 잠재능력이 뛰어난 4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노벨영재는 멘토 교사, 박사급 또는 교수급 전문가와 함께 연구하며 학습하는 ''노벨영재 R&E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최종 산출물 발표대회에서 최종 노벨 학생으로 선발됐다. 대회 1등인 금상을 수상한 김선규 학생과 동상을 수상한 이택규 학생은 지도교사와 함께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외노벨영재창의캠프에 참가한다. 강희준 지도교사는 “김선규 학생은 평소 과학실험과 탐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중학 수준에서 어려운 천체 간 기조력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연구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한 학생”이라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이야기를 따라가다 만나는 역사적 진실 2012 충청남도 문화예술기획사업 지원 선정작 뮤지컬 <위례성>이 11월 28일(수)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삼국유사와 세종실록에 나오는 백제의 초도인 천안의 직산 위례성에 관한 이야기다. 막이 오르고 고구려 궁궐 안이 보이면 출연진은 ‘미래를 향하여’를 합창하며 무대에 오른다. 위례성은 출연 배역이 100여 명에 이르는 대작이다. 작품을 직접 쓴 김재복 천안뮤지컬단장은 “천안사람들 대부분이 천안이 백제의 초도라는 사실을 모른다. 천안시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은 백제의 초도가 경기도 하남위례성이라고 알고 있다. 다수의 문헌을 바탕으로 직산위례성이 백제의 초도임을 알리고자 작품을 쓰고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김 단장의 열정이 녹아있는 창작뮤지컬 위례성은 충남과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자는 차원에서 제작됐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뮤지컬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는 뮤지컬을 지향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지역민과 충남인 모두 공감하는 볼거리를 찾을 수 있다.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도 어느새 역사적 진실 추리에 동참하게 된다. 일시 : 11월 28일(수)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충남뮤지컬단 010-5399-7466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네버랜드의 후크와 피터팬’ / ‘혹부리 영감’일정 : 11월 20일(화)~25일(일)/ 11월 27일(화)~12월 2일(일)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지킬 앤 하이드’일시 : 12월 8일(토) 오후 3시 7시 30분/ 9일(일) 오후 2시 6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88-2532 공연&콘서트◆ 토요상설공연 ‘문화야 놀자’ ▷아름다운 우리가락우리춤 : 상주모심기노래·설화·가요메들리(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11월 24일(토) 오후 2시, 천안박물관 강당. 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2▷천안 웃다리 풍물 공연(풍물단)-11월 24일(토) 오후 3시, 삼거리공원 주무대 ◆ 박정자의 뮤직모놀로그 ‘11월의 왈츠’일시 : 11월 24일(토)~25일(일) 오후 3시 7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문화넷 558-1179◆ 제 5회 감동콘서트일시 : 12월 6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푸치니의 여인일시 : 12월 8일(토)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구름빵-눈이 담긴 풍선’일시 : 11월 24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문의 : 549-9134~7◆ ‘R2B-리턴 투 베이스’일시 : 11월 24일(토)~25일(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 문의 : 아산시 평생학습관 운영담당 537-3901~2 전시◆ 진사백자전일시 : 11월 17일(토)~25일(일)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층문의 : 521-3542◆ 코헤이 나와(Kohei Nawa)전일시 : 9월 5일(수)~12월 2일(일)장소 : 천안 아라리오갤러리문의 : 551-5100◆ 천안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 특별전 ‘담헌 홍대용’일시 : 9월 27일(목)~12월 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제 5전시실 및 기획전시실문의 : 천안박물관 학예팀 521-2892◆ ‘비룡승운, 하늘을 날다’·‘스타, 미술과 만나다’일시 : 10월 16일(화)~12월 16일(일)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2·3층문의 : 천안예술의전당 521-354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