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업 스트레스, 방과 후 체육 활동으로 날려요” “초등 4학년 때부터 갑자기 체중이 늘기 시작했어요. 중학교 때는 무기력해지면서 먹고 자는 것만 반복했어요. 집에 오기도 싫어서 학교에서 자는 날도 있었어요.” 대전 한빛고등학교에 다니는 최승연(2학년) 군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한 말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점차 늘어난 체중은 급기야 최 군의 건강까지 위협했고 거울을 보기조차 싫게 만들었다. “정신 차리고 제 모습을 보니, 한마디로 슬펐죠.” 승연 군은 누나의 권유로 한빛고등학교를 지원했다. 한빛고에 재학 중이던 누나의 한 마디 때문이다. “누나가 ‘한빛고 다니면 살 뺄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지원 했어요. 와서 보니 살 뺄 수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승연 군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요인은 학교 방과 후 스포츠클럽 활동 덕분이다. 승연 군은 ‘S-line’ 요가 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요가는 과체중인 승연 군이 관절에 무리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맞춤 운동이었다. 입학 당시 96kg이었던 승연 군은 현재 84kg으로 12kg을 감량했다. 지금은 클럽에서 부장을 맡고 있다. “턱 선이 살아난 것도 다 요가 덕분”이라며 “엄마가 더 대견해 하며 옷도 많이 사준다”고 천진스럽게 말했다. 스포츠 활동이 수시에 유리하게 작용 = 한빛고등학교(교감 이광우)는 방과 후 활동으로 9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전교생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태권도는 주로 인성교육 시간을 이용한다. 체력 단련은 물론 예절과 정신 수양까지 함께 할 수 있어 타 학교가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다. 배드민턴 클럽 부장 민경란(2학년) 양은 “입학 때 학교에서 측정했던 체지방률이 25%였는데 지금은 21%”라며 “학교에서 하는 운동 덕분에 체중 변화 없이 체지방 수치만 낮출 수 있었다”며 만족스럽게 말했다. 경란 양은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 입학 후에 나날이 체중이 늘어 우리 학교 클럽 활동을 많이 부러워한다”고 덧붙였다. 한빛고 문정우 체육교사는 “전교생이 스포츠클럽에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문정우 교사는 “아이들이 살을 맞대고 운동을 하는 동안 협동심과 사회성도 키울 수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 ‘운동으로 학교생활에 도움을 받았다(53%)’는 대답이 많았다”고 자랑했다. 문 교사는 “운동으로 학업 시간을 뺏길까 걱정하는 일부 학부모도 있지만 졸업생들은 오히려 ‘입학사정관에게 스포츠로 인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수시 전형에 유리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글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사진 한빛고등학교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집중진단 : 청소년 비만, 이대로 둘 것인가 <3> - 입시에 밀려 없어진 체육수업 우리나라 청소년 비만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발표한 2011년 비만학생 현황에 따르면 고등학생은 15.4%로 100명 중 15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며 자칫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전세종 내일신문은 학생들의 비만을 다각도로 집중 진단한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1. 대전 학생, 100명 중 14명 비만2. 청소년 비만의 주범, 고열량 식품3. 입시에 밀려 없어진 체육수업4.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닌텐도''5. 저소득층 비만, 10년새 2배 급증6. 비만교율이 필요하다7. ''기적의 체육관''을 만들자청소년은 신체활동으로 골격과 근육, 신경과 두뇌에 자극을 받아야 몸과 마음이 고루 발달할 수 있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거나 해소하기 위해서 신체활동은 필수다. 대전시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광우 장학사는 “운동은 뇌를 활발하게 자극해 과제 집중력과 학업성취도에 좋은 영향을 준다”며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학생들의 비만은 늘고 있는 추세다. 중학교의 경우 체육수업 이외 스포츠클럽 시간을 의무 편성했으나 내실 있는 신체활동 시간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다. 고등학교는 집중이수제를 적용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한 학기에 몰아서 체육수업을 배치할 수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과 준비 없이 늘린 체육시수로 인해 체육수업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1학기는 지·덕·체(知·德·體), 2학기엔 지·덕만 = 대전 동구에 위치한 ‘ㄱ’ 고등학교에 다니는 김세혁(가명.고1) 군은 오전 7시 30분에 등교해 오후 10시에 하교한다. 김 군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15시간. 그러나 김 군의 수업 시간표에 체육시간은 찾아 볼 수 없다. 1학기에 1년 치 체육수업을 끝냈기 때문이다. 김 군은 “1학기 때 체육수업이 일주일에 3~4시간 씩 있었다”며 “체육수업은 학교 오는 ‘낙’이었는데 지금은 교실에만 갇혀 있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 군은 “교장 선생님께서는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강조하지만 우리에겐 1학기만 적용되는 훈화말씀”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수업 배치는 한 과목을 한 학기에 몰아 배울 수 있도록 한 집중이수제 때문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1년부터 시작한 집중이수제는 애초 과목 수를 줄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한 학기에 배우는 과목 수를 기존 10~13개에서 8과목으로 줄인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오히려 너무 빠른 진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소위 주요 과목이 아닌 사회나 예체능 등 과목을 한 학기에 몰아 배치하는 폐단이 생겼다. 그러나 대전시 교육청 측은 “고등학교에서 집중이수제로 인해 체육수업을 몰아서 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이성환 지부장은 “내년부터 한 학기에 들을 수 있는 교과목 규제를 완화한다는 교과부 발표는 있었으나 현행 수업은 예체능 과목을 한 학기에 몰아서 수업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라 반박했다. 결국 고등학교 3년 동안 신체발달에 맞는 체육수업은 이뤄지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 지부장은 “입시 위주의 수업시수 배치는 장기적 안목으로 아이들에게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학 교사가 축구 지도 … 전문 강사 부족한 스포츠클럽 = 대전 동구 ‘ㄴ’ 중학교에 다니는 이예지(가명. 자양동) 양은 “어느 날 운동장을 보니 수학 선생님이 남자아이들을 데리고 축구를 하고 있었다”며 “남자 아이들은 마냥 좋아 뛰어다니지만 수업 이외 또 다른 수업을 하고 계신 것 같아 선생님이 불쌍해 보였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학기부터 전국 3163개 중학교에 초중등학교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해 주 4시간 이상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부족한 체육활동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중학교 체육수업시간을 주당 4시간으로 무리하게 밀어붙이자 일선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을 대부분 일반 교과목 교사가 맡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국감에서 이용섭(민주통합당) 의원은 “전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담당자 3만366명 중 체육교사는 3638명으로 전체의 12%에 불과하다”며 “스포츠 강사를 활용하는 경우는 4559명으로 15%였다”고 지적했다. 체육교사가 아닌 일반 교과목 선생님들이 담당하는 비중이 73.2%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문성은 떨어지고 일반 교사들의 업무 부담만 늘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시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충렬 장학사는 “대전의 경우 106명의 스포츠 강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일반 교사는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수업 시간을 확장한 개념이니 일반 교사가 지도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전교조 대전지부 이성환 지부장은 “갑작스럽게 시행한 스포츠클럽 활동은 인력 예산 공간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 강사를 배치해 내실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 공청회’ 열려 국회 김춘진의원(민주통합당) 주최로 11월 2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교 밖 학습자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 공청회(이하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가 개최됐다. 지난 7월 12일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 법제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 개최 후 4개월 만에 열린 이번 공청회는 대선 후보 캠프의 교육정책 담당자와 교육당국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인가 대안학교를 어떻게 제도화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미인가대안학교와 홈스쿨링 제도화를 골자로 하는 ‘대안교육기관 등의 지원에 관한 법률’을 민주당 당론을 모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학교 밖 학습자 지원 법제화, 여야 모두의 주제=이번 공청회는 김 의원의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과 김세연의원(새누리당)의 ‘대안교육지원 법률안’에 대한 이치열 사무국장(대안교육연대) 발제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이원근 전문위원, 민주통합당 심연미 전문위원, 안철수 캠프 김윤태 전문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대안교육 제도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새누리당 이원근 전문위원은 “대안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교육 내의 일반학교가 과감하게 실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적 대안을 고안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교육개혁의 대안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안학교가 기존 공교육의 획일적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양화·자율화를 선도하는 모델학교로, 신선한 자극제로써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의 학교 다양화·자율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공교육 내의 일반학교가 수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교 부적응, 학업 중단 등의 이유로 학교를 이탈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안학교는 위기 상황의 청소년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는 교사들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교육개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대안교육 현장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마련돼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그동안 대안교육에서 많이 고민하고 적극 실천한 결과 축적된 다양한 교육 사례들을 공교육 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 배움의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는 명백하다. 교육을 경쟁으로 등치시키고, 학교를 경쟁의 각축장으로 만들어 버린 국가의 교육정책 때문이다. 자발적으로든 비자발적으로든 제도권 학교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국가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은 이 아이들을 책임지기는커녕 ‘저 싫어서 떠나고서는 무슨 책임을 지라는 거냐?’는 식의 적반하장이다. 그렇기에 해마다 7만여 명씩 학교 밖을 나오는 아이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관한 국가수준의 통계조차 없다. 그저 이 아이들은 제도교육의 품을 떠난 자식들이니 매몰차게 내치는 것이다. 하지만 배움의 권리는 국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기본권적인 권리다. ‘자신의 개성에 맞는 학습방식을 선택할 권리’(자유권적 측면)가 보장되어야 함을 물론, 그 ‘선택한 학습방식을 존중받고 지원받을 권리’(사회권적 측면)가 보장되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그래서 배움의 권리는 제도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기본권이다. 이제는 지독한 학교중심 패러다임과 엄격한 아버지 모델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에 관해 상상할 때다.>-이치열 사무국장(대안교육연대) 주제발제 중- 이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는 ‘학교 안팎을 넘나드는 배움의 권리 보장’이라는 큰 틀의 취지를 전제로 요즘 국회에 상정된 학교 밖 학습자(혹은 대안교육기관)의 권리를 보장하려는 두 법률안을 살펴보면서, 바람직한 법제화의 방향과 내용이 무엇일지를 함께 모색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학교 밖 학습자 지원 법제화를 공약한 만큼, 학교 밖 학습자 교육제도화 문제는 이제 여야 모두의 주제가 됐다. 지난 8월 27일 제 11차 교육개혁협의회에서 미인가 대안학교 등록제 추진과 교육 당국 또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미인가 대안학교 제도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만큼 19대 국회 법안 통과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춘진 의원은 “모든 국민은 학교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이러한 교육적 권리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을 19대 국회에서도 민주당 당론으로 재추진 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가족과 함께 떠나는 별나라 여행 부산 근교의 별 볼일 있는 곳가족과 함께 떠나는 별나라 여행 ‘평상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면 쏟아질 듯 한 별들이 하늘에 한가득...’ 이런 이야기는 이제 소설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빽빽한 빌딩숲과 매연으로 뒤덮인 도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밤하늘의 별보기, 아이들과 손잡고 깜깜한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우주여행을 하는 상상을 펼쳐 보자. 부산시민천문대 공개관측행사 부산에 있는 천문대인 부산시민천문대에서는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관측행사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 위치한 부산시민천문대의 이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 체험과 함께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신청 예약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청소년우주과학캠프’도 열린다. 12월7일~16일까지 4차례 1박2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캠프는 11~24세의 청소년 매회 30명, 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별자리관측, 환경탐사 등을 내용으로 한다. 개인 또는 학교별로 신청할 수 있다. 서면에서 별볼궁리 청소년을 위한 수학과학체험관 ‘궁리마루’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별자리 탐험 ‘서면에서 별볼궁리’는 부산의 도심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최초의 공개시민별관측회이다. 올 연말까지 날씨가 맑은 금요일 저녁이면 항상 개최되며 궁리마루의 천문지도자와 부산아마추어 천문학회가 공동 진행한다.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별 관찰체험프로그램인 ‘서면에서별볼궁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8~9시 궁리마루에서 열린다. 별도의 예약없이 참여할 수 있고 무료이다. 김해천문대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난 것에 유래하어 마치 산이 알을 품은 듯한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바로 김해천문대이다. 천체 사진, 천체망원경의 구조, 사계절별자리 등의 자료들이 전시된 전시실과, 실내별자리프로그램, 천체관측프로그램, 망원경조작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실내별자리프로그램은 별자리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각 계절의 아름다운 별자리를 볼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맑은날 밤에 천체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인 천체관측프로그램은 예약은 받지 않고 날씨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만 발권한다. 실내별자리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방문한 날 천체관측 우선권을 받을 수 있다. 망원경조작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망원경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데에는 1,000~8,000가량의 참가비가 있다. 야외에서 별을 관측하는 방법도 있지만 날씨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다양한 별자리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부산광역시 과학교육원 연제구에 위치한 과학교육원 과학관에 있는 천체투영실이 그곳이다. 누워서 돔천장에 실감나게 펼쳐지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은 2012년 4월 디지털플라네타리움으로 새단장 하여 보다 실감나게 별자리와 우주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좌석수 97개, 천체영상 , 4계절 별자리 , 우주놀이동산 등 총 15개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 3회 상영한다.(11시, 13시 30분, 15시30분)?홈페이지(www.bise.go.kr)를 통해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과학관에서 천체투영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해양전시실, 옥외 전시실 등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부산지부, 컴퓨터 무료 수강생 모집 컴퓨터 무료 수강생 모집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부산지부(신리삼거리 연산내과 3층)는 12월 컴퓨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나이 제한 없으며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가능. 교육 과목은 컴퓨터 기초, 윈도우 xp, 인터넷 기초, pc 통신 등. 수업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5시 실시. 선착순 33명이며 전체 무료로 수강한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5
- 취업 유리한 전문대 프랜차이즈 학과 인기 청년실업 장기화로 취업 쉬운 학과 선호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운 대학과 학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대학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손을 잡고 개설한 학과들은 상대적으로 정규직 채용이 쉬워 몇 년째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프랜차이즈 이색학과 개설은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인력을 요구하는 사회의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며 "특히 고학력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학력보다는 실력과 자기만족을 선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각 대학에 따르면 프렌차이즈 업체와 손잡고 만든 교육과정 중 대표적인 곳은 진주보건대학 관광계열에 개설된 '외식산업 미스터피자전공'이다. 이 학과는 지난 2006년부터 6년간 졸업생 80여명을 배출했다. 이 중 30여명이 미스터피자 본사인 MPK그룹과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 학과 커리큐럼에 MPK그룹 임직원의 실무 강의가 대거 포함돼 있어 이 학과 출신의 업무 적응력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망고식스는 지난 해 8월 전남 나주에 있는 고구려대학과 협약을 맺고 자사 이름을 붙인 '망고식스 디저트카페과'를 개설했다. 망고식스는 향후 이 학과 졸업생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학과에서는 건강음료와 디저트류 제조법 외에 호텔식 서비스, 상권분석법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친다.이 밖에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2005년 영남이공대학과 손을 잡고 '아웃백스테이크전공'을 개설,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들을 전원 채용하기도 했다.커피 프랜차이즈가 증가하면서 '커피바리스타학과'도 인기다. 백석문화대학, 부산여자대학, 상지영서대학, 전남과학대학, 선리대학 등에 개설된 커피바리스타학과는 최종적으로 학생 개개인이 소자본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델리, 베이커리 실습 등으로 기술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카페 경영과 창업교육을 더했다. 졸업 후에는 실기 교사 자격증, 커피 바리스타나 식음료 전문가, 조주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 업계로 진출하고 있다.미용업계 프랜차이즈학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영남이공대학에 '박승철헤어과'를 만들어 지난해 첫 신입생을 뽑았다. 학생들은 첫 3학기 동안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마지막 학기엔 전국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매장에서 현장실습을 받은 다음 졸업과 동시에 초급 디자이너로 채용된다. 이 학과의 지난 해 신입생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이 24 대 1에 달했다.프랑스 국적의 글로벌 헤어살롱 프랜차이즈인 쟈크데상쥬도 올해 경인여자대학에 '쟈크데상쥬 헤어과'를 신설하고 졸업생 전원의 채용 보장을 내걸었다.경인여자대학 고성현 자쿠데상쥬 헤어과 학과장은 "쟈끄데상쥬는 프랑스 칸느영화제 공식지정 헤어살롱이며 세계 60개국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다"라며 "졸업 후 스텝과정 없이 준(초급)디지이너로 취업할 수 있고 실습수업은 대학과 현장을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아이들 살리자, 행복한 교육 만들자” 홍익교육실현 교사결의대회홍익교원연합이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얼과 꿈을 키우는 교육, 정신이 살아있는 홍익교육의 실현을 촉구하기 위한 '홍익교육실현 교사결의대회'를 개최했다.교사 100명이 모인 가운데 '교육을 살리자! 아이들을 살리자! 행복한 교육을 만들자!'라는 기치로 열린 이날 행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철학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홍익교원연합 고병진 대표는 "학교폭력, 성적비관, 시험지옥의 교육환경 때문에 가슴 아픈 현실이 계속되고 있으며 아이들은 꿈을 잃고 교사는 지쳐가는 현실을 해결하기에 제도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죽음으로 몰고 가는 교육현실에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국화를 헌화하며 애도를 표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교사로서의 참담함과 미안함을 담은 사과 편지를 낭독했다.이들은 특히 1등을 부추기며 학생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얼빠진 교실'의 모습과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희망적인 교실'의 모습을 대비한 상황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홍익교원연합은 1997년부터 이 땅의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라는 모토로 시작된 전국 초중고 현직교사들의 모임이다.특히 고 대표를 비롯한 홍익교원연합 교사들은 '행복한교사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개최한 '제1회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정책제안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한고원 패널조사 제자리로 돌려라” 고용 공공기관 업무 겹쳐 조정 필요 … 복지분야와도 겹쳐우리나라 최고 노동관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은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사건의 발단은 대선 당시 뉴라이트지식인 100인 선언에 참여했던 박기성씨가 2008년 원장에 취임한 때부터다. 박 전 원장이 노조와 대립한 이후 이 기관은 노사 단협 해지, 노조 파업, 직장폐쇄, 연구자 해고 등 이듬해말 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한마디로 '바람 잘 날 없는' 기관이 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기관장 선임이 2년이나 이뤄지지 않았다. 기관의 연구자들과 노조가 청와대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12년간 이 기관이 해오던 '노동패널조사'는 2010년 한국고용정보원으로 넘어갔다. 한 노동전문가는 "노동패널조사는 고용, 실업 등 정부 정책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담고 있다"며 "한국고용정보원으로 이전된 이후 자료 불안정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지적했다.기획재정부가 최근 조세연구원에 의뢰한 '공공기관 기능점검' 용역보고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노동패널조사뿐만 아니라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포함한 고용동향조사사업을 원래대로 한국노동연구원에 재이관하든지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업무 이관으로 인한 통계 일관성과 연속성이 낮아졌고, 자료의 신뢰성도 의문시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세연구원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조사사업이 완전히 이관된 것은 아니며 양 기관 모두 노동패널을 보유하고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 227개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점검한 이 보고서는 고용분야 10개 기관에 대해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면서 중복기능을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2000년대 들어 '고용 없는 성장'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위기가 가시화되고 있고, 노동시장 유연화와 소득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게 이같은 요구의 근거다.고용부문 공공기관들에게 이같은 쟁점이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 외환위기 직후 국민의 정부가 내세운 생산적 복지(일하는 복지) 정책이 공공기관의 주요 목표로 자리잡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었다.하지만 이같은 목표를 실제 달성하는 과정에서 기관 사이에 중복사업이 늘어났고, 효율성에 대한 평가는 미뤄져왔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경우 안전인증과 안전검사업은 공공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과 민간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사업과 겹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은 교육업무를 한국폴리텍으로 옮기는 게 효율적이다. 특히 평생능력개발을 위한 직업방송 송출운영사업은 교육목적의 기관에서 수행하는 게 적절하다.근로복지공단의 보육지원사업은 확장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산재의료원 통합으로 기관의 사업이 많아져 핵심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협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며 기관이 너무 비대해질 수 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용과 복지 사업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여서 겹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으로 고용과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태광그룹, 보육시설 거주 중학생 공연 지원 태광그룹이 보육시설에서 거주하는 중학생들의 연극 공연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설립 극장인 삼일로창고극장 무대에서 선보였다. 태광그룹은 지난 24일 보육시설인 '꿈나무마을'에서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생 9명이 공연한 연극 '마이스토리'를 서울 중구 저동에 위치한 삼일로창고극장 무대에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꿈나무마을은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 최대 규모의 아동보육시설로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4월부터 꿈나무마을의 학생들이 연극예술교육전문가공동체 '올리브와 찐콩'으로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총 30회의 연극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했다. 흥국생명 직원들은 꿈나무마을에 연극교육 후원을 할 때부터 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미술관, 아이스링크, 놀이공원 등을 찾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중·고생 직업·진로체험 구청에서 은평구청장, 중학생 길잡이로 나서박람회 기획·진행은 청소년이 직접"청소년 직업체험박람회가 내 진로설계에 도움이 됐습니까?" '매우 도움' 52%, '조금 도움' 42%….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은?" '직업체험부스' 78%, '직업인 특강' 12%…. 전국 지자체들이 공교육 정상화와 함께 청소년 직업·진로지도 지원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청소년들이 준비하는 직업진로체험박람회, 구청장이 길잡이(멘토)로 나선 직업체험으로 호평받고 있다.◆'예비 구청장'에 집무실 개방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몸이 아프거나 사고가 있을 때도 근무를 하시나요?" "구청장이 되려고 어떤 준비를 하셨어요?"김우영 구청장은 최근 장래 희망하는 직업 중 하나로 구청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신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직업 길잡이로 나섰다. 현직 구청장을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 직업 정보를 얻는 한편 실제 일하는 공간을 둘러보겠다고 하는 2학년 4명을 위해 집무실을 개방했다. 구와 함께 지역 내 50개 일터가 직업체험 시범학교인 연신중학교 학생들에게 한나절동안 회사를 개방, 직업체험활동을 도왔다.아이들은 '예비' 구청장답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마주앉은 구청장 답변도 진지했다. 운동 후 출근해 간부회의나 업무보고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이면 각종 회합이나 모임에 참석하는 고된 일정 소개가 먼저. 아이들은 특히 퇴근 뒤 스트레스도 풀 겸 '피파2012'(축구게임)를 자주한다는 설명에 공감을 표했다. 재충전을 위한 연가 등 공무원 관련 제도에 대한 설명과 국회의원 입법보좌관과 비서관 경력이 지금 자리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들려줬다.1시간여에 걸친 인터뷰 뒤에는 평생교육 교통 공공용지관리 등 현안 결재가 이어졌다. 틈틈이 서울시와 의견이 다른 경우 어떻게 하는지, 살림이 넉넉지 않아 정부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야 하는 형편 등 구청장이 일상적으로 하는 고민도 들을 수 있었다. 청소년들은 구의회와 보건소를 방문, 견제기구의 역할과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체험까지 마친 뒤 학교로 돌아갔다. ◆청소년이 또래 미래설계 지원 = '청소년기에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한다면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큰 이익이 된다.' 은평구는 교육지원사업 가운데 주요 분야로 청소년들 미래설계 지원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1박 2일 '직업체험박람회'가 대표적이다. 특히 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중·고생 42명이 직접 준비해 의미가 있다. 무조건 대학진학만 고집하는 것도, 직업관 없이 직업세계에 뛰어드는 것도 문제라는 자각에서 출발해 기획부터 행사준비 현장진행 사후평가까지 도맡았다.청소년들은 분야별 체험부스 30여개를 설치해 공무원 사서 등 어른들에게 익숙한 직업군부터 가수 웹툰작가 등 청소년 선호 직업군, 항공정비 등 기술분야까지 각각을 보고 상담하도록 했다. 직업인과 함께 하는 이야기마당, 전문 직업인 강연, 인터넷방송 바리스타 현장체험 등에 50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행사' 면모를 과시했다.퇴직교사와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기업 등 80곳이 학교를 찾아가 진행하는 특성화교실에도 직업적성 과정이 다수 포함돼있고 구는 여기에 더해 각종 직업군에 종사하는 학부모이 참여하는 진로탐색과정 직업현장체험을 운영할 계획도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중학교 1·2학년 정규 과정에 직업진로 과목을 신설해 현장체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분야를 발견하고 꿈을 위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직업체험센터를 설립, 공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측면 지원하는 방법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