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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키우는 학원, 미래가 있는 학원 만들 것” 한대앞역 코로스프라자에 있는 안산 영재사관학원이 ‘에듀코어(EduCore)’로 네이밍(Naming)을 하고 달라진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존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강사진은 그대로 승계하면서 멘토 시스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 학습습관개발 시스템 등을 프로그램 곳곳에 결합시켰다.에듀코어는 이번 네이밍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김범유 대표의 얘기를 들어보자. “현재 교육계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이 큰틀에서 변화되고, 결과중심의 평가가 과정중심의 평가로 바뀌고 있습니다. 학교 시험에 상시평가가 도입되고 서술형·논술형의 반영 비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장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에듀코어로 네이밍을 했습니다.” 학생은 바른 인성, 강사는 훌륭한 멘토…성적은 쑥쑥 에듀코어는 이번 네이밍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다른 학원에 비해 몇 배는 커 보이는 로비. 탁 트인 개방형 로비는 원생들이 답답함을 덜 느끼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원측의 생각이 반영됐다. 벽면 한켠에는 피카소의 그림이 대형 벽화로 그려져 있는데, 피카소의 창조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란다.김 대표의 설명이다. “제가 17년 동안 안산에서 교육사업을 하면서 느낀 것이, 학생들의 실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변화를 하고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학원은 이렇게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하는 곳이죠. 에듀코어의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은 이런 변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학생들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에듀코어는 인성교육과 멘토 시스템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모든 강사진은 학생들을 위한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는데, 김 대표는 이 강사진들이 학생들에게 수업뿐만 아니라 인성교육도 병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성이 좋아지면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뀌고 이는 좋은 학습습관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또한 좋은 학습습관을 들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는 게 학원측의 설명이다. 중위권을 최상위권으로 만드는 게 목표지금까지 영재사관학원은 안산을 대표하는 특목 입시 및 대입 전문학원이었다. 매년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거쳐 과학영재고, 외고, 동산고 등에 입학했다. 서울대 등 명문대에도 매년 10명 이상씩 꾸준히 합격시켰다. 우수한 입시실적이 소문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만 다니는 학원’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 대해 김 대표는 ‘약간의 선입견’이라고 지적한다. 영재사관학원, 아니 전신인 한뜻학원이었을 때부터 에듀코어는 중위권 학생들을 가장 신경 써서 지도해 왔단다. 입시 실적이 우수한 것은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용기를 가지고 잘 할 수 있도록 맞춤 지도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란다. “과거나 지금이나 중위권 학생들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중위권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를 제공하고 수준에 맞는 맞춤학습을 시키면 폭발적으로 실력이 향상됩니다. 저희 학원을 다녀서 특목고나 명문대에 입학한 상당수의 학생들이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으로 입학해서 최상위권으로 성장한 학생들입니다.”에듀코어는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교육 대상으로 수학, 영어, 과학, 국어 등 4개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초등부와 고등부는 모든 과목을 단과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중등부는 수학과 영어가 하나로 결합되고 과학과 논술은 선택해서 듣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목표에 따라 과고반, 경시반, 자사고반, 기초반, 내신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강병석 부원장은 “에듀코어에서는 과목별·수준별 이동식 수업, 과목별 담당 책임제, 특별한 내신관리 시스템, 종합적인 성적관리 시스템 등의 선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학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듀코어는 안산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3회에 걸쳐 교육설명회를 진행한다. 12월 13일에는 중등 1·2학년을 대상으로, 12월 14일에는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12월 17일에는 영재고 및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피부로 보는 건강 리젠좌훈스파 안산고잔점 김윤희 원장 피부는 오장육부의 즉, “내장의 거울”이라 할 정도로 인체의 피부는 내장기관과 친밀한 관계가 있다. 오장육부 내장기관의 병은 곧 인체의 피부로 나타나므로 피부 관리와 오장육부, 즉, 내장의 관리가 상호 보완되어야 악순환을 일으키는 경유를 예방할 수 있다.눈으로 보이는 곳은 사람이 그를 제거하기 위하여 노력하지만 눈으로 볼 수 없는 오장육부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어혈 등의 독소는 쉽게 해독할 수 없다. 때문에 체내 깊숙이 축적되어 있는 노폐물과 어혈 등이 오장 육부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영향이 곧 바로 피부와 얼굴에 나타나게 된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과 정성을 들여 갖은 노력을 할지라도 부드럽고 희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기는 어렵다.근본을 다스리지 않고 아무리 겉만 치장한들 소용이 없다. 뾰루지가 이마에 났다 - 장이 나빠졌다장이 나빠지면 이마에 즉각 피부 반응이 생긴다.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는 등 기능이 약한 사람은 거의 이마 쪽 피부가 문제가 많다. 짜내고 진정시키는 것만으로는 치료할 수가 없다. 아무리 짜내어도 장이 튼튼해지지 않는 한 계속 나기 마련이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장 치료에 기본이다. 눈 밑이 거무스름해졌다 - 어혈의 문제몸 안에서 흐르지 못하고 고여있는 혈액을 한방에서 어혈이라고 한다.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면 생리통이나 불순 등을 일으키고 이는 반드시 피부 트러블로 일어나게 된다.눈 아래에 거무스름한 그늘이 보인다면 어혈이 생겼다는 단적인 증거. 어혈을 없애주고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 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상추가 있다. 좀더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홍화차를 마시면 좋다. 검은 콜도 특별한 효과가 있다. 검은 콩을 삶아서 그 물을 매일 한 컵씩 마셔 볼 것. 체내의 독소를 말끔히 씻어내는 작용을 한다.기미가 생겼다 - 자궁이 냉하고 혈액순환이 안된다.기미는 흔히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멜라닌 색소의 반응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임신이나 출산, 폐경기에 여자들에게 기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기미는 몸의 변화에 대한 반응임을 알수있다.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변비가 있거나, 신장이 약할때와 자궁이 냉할 때 기미가 잘 생긴다고 본다.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잘 생기는데 소화를 시키고 음식물의 기운을 전신으로 퍼뜨려주는 순환이 잘되지 않아 피부에 영양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노인요양시설 등 의료폐기물 배출업소 특별점검 안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관내 의료폐기물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의 적정 보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사항은 의료폐기물 적정보관 및 신고사항 준수 여부, 전용용기 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위탁처리 적법 여부 등이다.시는 이번 지도·점검 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정상래 안산시 청소행정과장은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는 전염성이 강하고 인체에 직접 위해를 주며, 수질과 토양오염과 같은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안녕?! 오케스트라’의 아주 특별한 콘서트 리차드 용재오닐의 지휘로 다문화가정 아이들 23명이 콘서트 개최다문화아동으로 결성된 ‘안녕?! 오케스트라’가 ‘엄마의 자장가’를 주제로 연말 단독콘서트를 연다.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30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리차드 용재오닐의 지휘로 열린다.‘안녕?! 오케스트라’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편견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찾아내려는 기획의도로 MBC와 안산시 협력으로 지난 3월, 23명의 아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휘자로 리차드 용재오닐이, 멘토로는 팝페라가수 카이가 함께 했다.이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사연은 지난 9월 MBC에 다큐멘터리로 방송되기도 했다.‘안녕?!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2회 3시간씩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 모여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파트별로 연습해왔으며,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는 합숙훈련까지 하면서 열정을 쏟고 있다.콘서트는 작은 별, 크리스마스캐럴 메들리, 아리랑, You raise me up, 자장가 등 14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티켓은 12월 20일까지 MBC 안녕?! 오케스트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12월 30일 현장에서 무료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안산 스마트허브 한뼘갤러리 사업 준공 안산시는 안산스마트허브 4곳의 노후하고 퇴색된 담장 벽체에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개선을 위한 ‘한뼘갤러리(벽화)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한뼘갤러리(벽화)사업은 삭막하고 건조한 공단이미지 개선을 통해 역동하는 안산 스마트허브의 이미지를 고양하기 위해 장기적 과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현재 기업 SOS 이동시장실 운영, 안산스마트허브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평준화 코앞인데 안산시 대중교통 개선책 전무 고교평준화 시행이 코앞에 닥쳤으나 그동안 개선과제로 지적됐던 안산시 버스노선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산시는 2013년도 평준화를 위해 버스노선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나 당장 17일부터 고교 원서접수가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버스노선 변경이나 배차시간 단축을 위한 대책이 전무한 상태다.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은 올해 초 효율적인 교통노선개선계획을 수립한 후 7월 ‘통학여건 개선안 설명회’를 마련하고 안산시가 9월 통학여건 개선안을 공고하기로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평준화 업무를 주관하는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담당자는 “안산시 대중교통과에 여러 차례 협의를 요청했으나 안산시는 입학생이 정해지고 노선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규모가 얼마인지 나와야지 운수업체와 협의할 수 있다며 협의조차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산교육지원청이 고교 평준화를 앞두고 안산시내 초등학교에서 각 구역별 고등학교까지 등교시간을 점검한 자료에 따르면 원할한 통학여건 마련을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부중학군(초지동 호수동) 학생들이 선부고등학교와 신길고등학교로 등교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3번 이상 갈아타고 등교시간도 1시간 2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7㎞ 남짓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서부구역 안에서 와동지역은 특히 대중교통이 열악하다. 와동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 선부, 신길, 양지, 초지고등학교에 배정된다면 하루 등하교 시간으로 3시간 이상을 소비해야 한다. 비교적 가까운 선부고등학교까지 거리는 4㎞. 그러나 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 배차간격이 늦어 1시간 30이 걸린다. 차라리 걷는 게 빠를 지경이다. 안산 외곽에 위치한 안산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나마 하교시간에는 학생들이 몰려 버스 이용은 불가능 하다. 또 남부중학군(본오동 사동) 학생이 광덕고등학교로 진학 할 경우 등하교가 어렵긴 마찬가지다. 본오동, 사동지역 학생들은 광덕고등학교로 등교하기 위해 3번 이상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걸리는 시간도 1시간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학교 앞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서 버스에서 내린 후 200m이상을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북부중학군의 학생이 성안고와 송호고로 등교하는 데도 1시간 10분 소요에 약 400m 이상을 걸어야 한다. 이처럼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통학시간이 긴 이유는 시내버스 노선의 굴절도가 심한데다가 배차시간마저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또 도시 성장과 함께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버스 노선은 간선과 지선 구분도 없고 일부 구간에 몰려있다. 이 같은 시내버스에 대한 문제점은 평준화 도입 검토단계에서도 무수히 지적받았으며 안산시도 이를 인정하고 평준화 시행 전에 대중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안산시는 평준화를 준비하는 지난 2년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버스업체인 A운수와 협의가 쉽지 않다”며 “일단 기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가까운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불가피하게 먼 지역에 배정된 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한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혁신학교를 가다 _ 광덕고등학교 2010년 3월 개교한 안산광덕고등학교. 광덕고등학교는 개교와 함께 안산에서 첫 혁신학교로 지정받았다. 광덕고등학교에서 3년을 보낸 아이들을 만나 혁신학교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아이들에게 광덕고는 어떤 곳이었을까? ‘학교’라 쓰고 ‘전쟁터’라 읽는다는 교육 현실에서 광덕고등학교가 해답을 찾아 줄 수 있을까? 수능이 끝난 후 달콤한 휴식에 빠져있던 광덕고 3학년 신동호, 정민우, 김량희, 이차미와 만나 학교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3년간 자신들이 겪었던 특별한 경험을 듣고싶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와 주었다.차미 이야기-첫 만남부터 달랐어요“입학하고 얼마 안 지나서 체육관에 모였는데 앞으로 우리가 지킬 학칙을 우리 스스로 만들라는 거에요. 쫌 놀랐어요. 원래 학칙이라는 건 학교에서 다 만들어서 우리보고 지키라고 하는데 우리가 지킬 규칙이니까 우리가 만들라니 ‘어? 이학교 뭔가 다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차미. 3년 전 광덕고등학교는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다.학생들은 교칙 만들기만 참여한 것이 아니었다. 학교 축제 기획부터 클럽활동까지 수업외의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인공은 학생들이었다. 교사는 울타리 역할만 한다.“선생님들이 우리를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한다는 느낌을 늘 받아요.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모두선생님하고 다 친해요” 민우 이야기 - 과거 아닌 현재와 미래만“우리가 입학 할 때 아시죠? 우리학교 미달이었던 거. 제 성적도 중학교 때는 별로였어요. 연합고사 성적이 120점대였죠”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동호. 그가 변한 건 교사들의 한 마디. “너희들의 과거를 보지 않겠다. 학생기록부를 보지 않겠다”라는 말 덕분이었다. 옛날 공부를 얼마나 잘 했느냐 보다 지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은 민우는 5step 제도에 도전했다. 5step제도는 5단계의 영어시험을 통과하면 필리핀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5단계를 통과한 민우는 2주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와 봉사활동을 했다. 스스로 노력 해 얻은 외국여행 경험은 그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민우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었던 건 편견 없이 바라봐 준 교사들의 눈빛 때문이었다고 한다. 량희 이야기-‘따라체험’에서 찾은 꿈량희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큰 결실”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량희의 꿈은 스튜어디스다. 2학년 체험학습인 ‘꿈따라 세상속으로’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했다.“스튜어디스가 보기와는 달리 굉장히 힘든 직업이래요. 누군가를 보살피고 돕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정말 견디기 힘든 직업이지만 전 남 돕는 일이 즐거워요. 또 도전 정신도 강해서 여러 나라를 다니는 이 직업이 저와 딱 맞는 다는 걸 알았어요”광덕고등학교는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책과 씨름하는 대신 세상에서 자신이 살아갈 길을 찾도록 도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따라체험’ 시리즈다. 광덕고등학교 방학은 일 년에 4차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끝나면 짧은 방학이 주어진다. 아이들은 이 시간동안 학년별로 ‘길따라 사람속으로’ ‘꿈따라 세상속으로’ ‘끼따라 학과속으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동호 이야기 - 꿈을 위해 달릴 수 있어 행복동호는 1학년 2학기부터 ‘체대입시반’ 활동을 했다. 체육대학 입학을 목표로 꾸준히 체력관리를 하는 동아리다. 체육교과 교사가 직접 지도했다. 방과 후 남아서 운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방학날도 하루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왔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토한 날도 있었어요. 하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꿈이 있고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동호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지리산을 종주했다. 동호가 흘린 땀방울을 고스란히 기록돼 대학입학 자료로 활용됐고 동호는 체육대학 입학 꿈을 이뤘다. 광덕고를 이끌고 있는 추교영교장은 혁신학교의 핵심이 프로그램에 있는 건 아니라고 강조한다. “프로그램은 일반 학교도 다 따라할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교육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골라 키우고 나머지는 포기하는 학교가 아니라 다 제 개성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광덕고등학교에서는 대학에 몇 명이나 진학했는지 자랑하지 않는다. 3년 동안 학교에서 제 인생의 길을 찾느라 땀 흘린 학생 모두를 응원하고 있었다. 3년간 홀로 설 힘을 키운 아이들. 그들은 발을 땅에 단단히 딛고 이제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행복했던 고등학교 3년 생활이 인생을 늘 응원할 것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안철수, 서울 대학가 집중 유세지원 20대 투표참여 겨냥 … 전날 호남선 "다음 정부서 임명직 안맡을 것"대선 투표일을 8일 앞둔 11일 안철수 무소속 전 대선후보는 서울 주요 대학가를 집중적으로 돌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에 나선다. 오전 11시 고려대 학생회관 앞에서 하차해 찾아 대학생들과의 만남 행사를 가진 안 전 후보는 오후 1시30분 건국대 앞, 오후 3시 이화여대 앞, 오후 4시20분 홍익대 앞을 잇달아 방문해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당초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으로 잡았던 오후 6시 일정도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대학가 밀집지역인 신촌 현대백화점 앞으로 변경했다. 안 전 후보가 1시간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주요 대학가 주변 5곳을 훑는 것은 자신의 주요 지지기반인 20대 청년들의 투표 참여율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문 후보측이 기대하는 '2030세대 설득효과'와도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또 문 후보의 이날 경기권 유세에 발맞춰 서울 일정을 소화함으로써 수도권 동시유세 효과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오후 6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합동 유세를 계획하고 있고, 문 후보는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 문화광장, 의정부역 '차없는 거리' 행복로, 성남 중앙시장, 안양역 광장, 광명사거리 광명시장, 안산시 중앙역, 부평역 광장 등 경기권 유세에 나서는 등 수도권 유세대결이 예정돼 있다. 한편, 10일 전북과 광주를 방문한 안 전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는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대 실내체육관 앞 시민과의 만남에서 "새 정치는 정치개혁과 경제개혁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경제개혁은 모든 사람이 잘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전 후보는 또 "12월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날"이라며 전날과 마찬가지 명분을 들어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유민영 대변인은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백의종군의 연장선상에서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문 후보가 추진하는 거국내각에 대한 권력 나눠먹기 등의 비판을 일축시키고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송파강동광진 학원가 소식 - 2012년 12월 2주 강동에듀페스티벌 12월21일~23일 개최진로, 공부법 길잡이 여기에 다 있다.‘전교 10등 안에 들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내 적성에 맞는 미래 직업은 무엇일까?’ 초중고생, 학부모 모두의 관심사다. 이처럼 공부법,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동에듀페스티벌이 12월21일(금)~12월23일(일) 3일간 강동구 명일동 소재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다.12월21일 오후 1시30분부터 교육평론가 이범의 오프닝 특강을 시작으로 진로, 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 청소년 토론?논술한마당 대회가 열린다.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공신들이 나와 자신의 학습법을 들려주거나 대학생들에게 희망하는 전공, 학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밖에 진로, 진학, 국영수 공부법, 자기주도학습법 등에 대한 전문가와 개별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 정시 상담도 실시한다.12월23일 오후 2시부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영권 박사의 ‘인생의 멘토 만들기’ 특강이 열린다. 이 외에 인테리어디자이너, 파티쉐, 쇼콜라티에, 조경기술자, 펀드매니저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직로직업체험 한마당 행사eg 열린다.각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lc.gangdong.g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학교에서 사전 예약을 받거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기도 한다.문의 : (02)3425-5210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tm 과학강연극『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가 오는 12월 21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100분간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경기 안산)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은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산타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춘향전’을 주제로 하여 춘향전의 내용 전개를 재미있는 실험 시연과 연관시켜 과학원리 및 관련 첨단기술공학을 소개하고, 판소리, 춤, 드로잉쇼, 가야금 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여 과학과 예술의 융합(STEAM)을 보여준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 개념에 기반하여 과학기술과 공학, 인문사회, 예술을 융합한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유도하고,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sciencepicnic.com)에서 12월 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02)2220-4531) 말·성격 리모델링 집중훈련 및 청소년 발표력 특강 모집말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신 분, 발표불안 등으로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이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1박2일 스피치 집중훈련을 진행한다. 12월22일~23일 서울국제유스호스텔에 성인남여 단 25명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 발표력 방학특강은 초중고 각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스피치 지도의 30년 성공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스피치컨설턴트 정순인 원장이 책임 지도한다.문의 02-586-5656, www.speechok.com (주)핵교, 겨울방학 체험학습 특별프로그램 안내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5학년 사회책이 모두 역사로 되었다는데 역사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방학에 특별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고민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핵교가 특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추천프로그램으로 예비 1학년 2013년 1월 12일,19일(토) 학교가기전에 핵교 맛보기, 예비 4학년 이상 2013년 1월 12일,19일,26일(토) 5학년 1학기 사회과목 완전정복, 3학년 이상 2013년 12월 27일(목) 국가기관(청와대,국회,고궁박물관), 전학년 2013년 12월 26일(수) 언론사 기행, 전학년 2013년 12월 27(목),28일(금)나의꿈 찾기(솔로몬파크,엑스포과학공원,국가기록원) 등이 있다.문의:02-823-2009 www.haekkyo.com GOS에듀, 학부모 설명회송파구 방이동에 새로 오픈하는 고등부 국어,수학 전문학원 GOS에듀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14일(금)과 17일(월)에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국어와 수학의 올바른 학습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학원 고승현원장(국어)와 김용운원장(수학)은 티치미온라인, 대치 깊은생각 등 온오프라인에서 인기강사로 유명하다. 설명회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학원으로 하면 된다.문의 GOS에듀 422-0555 (방이역 4번 출구) 제3회 매경 주니어 MBA GO 하버드 ''겨울방학 캠프''겨울방학을 기다리는 부모와 자녀의 마음은 사뭇 다르다.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아이와는 달리, 학기 중에는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시켜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특히 캠프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고, 혹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과 비용 등을 낭비하게 될 까봐 부담도 된다. 보통 이런 경우 부모는 인터넷 검색이나 입소문을 통해 학습 캠프나 영어캠프를 보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캠프 속에서 내 자녀만큼은 이런 캠프보다는 좀 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기 원한다. 그래서 매일경제에서는 이런 부모의 고민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아주 특별한 겨울방학 캠프를 선보인다. 이미 국내외 영어캠프와 리더십 캠프등에 자녀를 여러 차례 보내봤지만 그다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지 못했던 부모라면 제3회 매경 주니어 MBA 캠프 Go! 하버드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제3회 매경 주니어 MBA캠프 Go! 하버드는 하버드 경영 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MBA의 과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적용한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캠프다.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ini-MBA과정, 하버드 석박사급 경제/경영 전문교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 하버드/MIT 석사급멘토들의 밀착형 멘토링과 학습지도, 하버드 재학생들의 공부법 특강, 글로벌 기업 탐방 및 각종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해당 캠프는 자녀의 소중한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제는 단순한 아이비리그 탐방이나영어 캠프를 벗어나 세계 최고를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이고 기간은 2013년 1월6일(일)~1월18일(금)까지이며 미국 동부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문의(02)2000-5480 2012-12-11
- 우리집 도로명주소도 알고, 선물 받으세요 행정안전부는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 앱(주소찾아)을 이용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스마트폰용 앱을 이용해 자기집 건물번호를 촬영,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아이패드 등 생활에 유용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명주소 안내홈페이지(juso.go.kr),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안산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14년 도로명주소 본격 사용에 대비, 자기집의 도로명주소를 알게 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 언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는 도로명주소 안내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개인별 e-mail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산시 토지정보과 장석원 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자기집 도로명주소도 명확히 알고 선물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