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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영역 담당하는 사립작은도서관 지원 늘려야 천안지역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천안NGO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작은도서관 지원정책 및 운영방향과 지원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기조발제와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해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토론회 참석자들은 “사립작은도서관은 공공의 영역을 담당하는 만큼 민관이 함께 활성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왼쪽부터 문현주(천안시중앙도서관 사서팀장) 김용자(책나무숲도서관 운영위원) 황천순(천안시의원) 강윤정(천안NGO센터 사무국장) 황수정(파주시 작은도서관협의회장) 박정숙(성남 작은도서관 협의회 교육위원장) 오수연(천안시사립작은도서관연합회 사무국장)“행정 예산이 함께 해야 의미” = 이날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은 “2010년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조례를 통해 예산지원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이 의미”라며 “등록과 운영지원을 별도로 하는 현 체제를 일원화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작은도서관 등록은 구청, 운영과 지원은 도서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또한 황 의원은 “법령에 작은도서관 유지 관리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법률적 형태에서는 공공과 사립을 구분하고 있지만 사립 작은도서관은 공적인 부분의 지원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파주시 작은도서관협의회 황수경 회장은 “파주의 경우 지원을 위해 행정과 실무자들이 끊임없이 논의, 도서구입은 물론 활동비까지 지원한다”며 “공공과 사립의 협력체계가 잘 갖추어질 때 활발한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간의 영역에 대한 제안도 나왔다. 천안시중앙도서관 문현주 팀장은 “2013년 1월 신방도서관 개관까지 총 7개 공공도서관과 16개 공립·52개 사립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립작은도서관의 경우 자발적 운영이 우선이며 더 잘 되게끔 지원하고 보강하는 것이 중앙도서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원을 위해 현장조사를 하면 제대로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민간의 움직임이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천안시사립작은도서관 연합회 오수연 사무국장은 “작은도서관이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지 책을 읽는 공간만이 아니라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라는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책나무숲도서관 김용자 운영위원은 ”작은도서관은 민간의 영역이지만 공공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공공에서 같이 책임져야 한다는 관점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천안시는 2011년부터 사립작은도서관 예산으로 도서구입비 5000만원(10개소. 한 곳 당 500만원)과 독서문화프로그램운영비 400만원(4개소, 한 곳 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예산도 같은 금액으로 확정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우수한 교재, 정보력으로 초등학습 완성” 일하는 여성 - 대교 퍼스트클래스 센텀e편한세상 안진영 원장“우수한 교재, 정보력으로 초등학습 완성”교과중심 공부방에서 중간기말 관리하고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학부모라면 아이 공부가 늘 걱정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교육과정 개정과 복잡한 입시를 따라가기 어렵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태도를 잘 잡아야 하는데 도리어 잘못된 엄마태도가 아이 공부를 망친다.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문제도 대부분 공부에서 시작한다. 초등과정에서 교과를 충실하게 학습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키워야 한다는 이론은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것이 가장 어렵다. 학습의 튼튼한 뿌리와 줄기를 완성하는 초등, 어떻게 해야 할까? 초등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바탕으로 학습하는 공부방 대교 퍼스트클래스 센텀e편한세상 안진영(44) 원장을 만나 초등아이를 둔 엄마들의 한결같은 고민을 나눠 봤다. 편중·과잉된 학습으로 많은 학생이 학습의욕 상실 대교퍼스트클래스 센텀e편한세상 안진영 원장 우수한 교재로 알려진 대교의 오랜 경험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교과학습 완성 수학중심 전과목 공부방인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는 안 원장은 “학생 스스로 체계적인 학습습관을 키워 나갈 수 있다면 구태여 전문적인 기간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실상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안 원장은 잘못된 정보로 편중된 학습을 하거나 지나친 선행·과잉학습으로 학습의욕을 잃어버린 초등학생들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학생의 상황에 맞는 교재를 선정해 발 빠른 정보를 활용한 학습의 중요성을 실감한 안 원장은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선택해 운영하며 그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막상 자기 아이 교육에서는 시행착오가 있죠. 마음이 앞서다 보니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은 학습을 강요하게 되는 겁니다.”오랫동안 학생들과 자녀를 가르치며 정확한 정보의 필요성을 더욱 느꼈다는 안 원장은 학생 진단을 통한 맞춤학습을 강조한다. 기본교재는 교과에 맞춰 진행되니 중간·기말 준비가 철저하다. 그리고 학생 진단을 통해 심화와 응용문제를 달리하여 기초학력신장도 함께 관리한다. 학생 성적 향상 때 가장 보람 있어 엄마와 매일 싸우며 공부하던 초등4학년 학생이 “저는 90점 이상 절대 못 받아요”라고 말했을 때 마음이 정말 아팠다는 안 원장. 벌써 좌절감에 빠진 학생을 위해 학생의 상황에 맞는 수준에서 매일 학습관리를 했다. 결과는 당연히 좋았다.안 원장은 “학생이 성적이 올라 자신감을 가질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직영으로 운영되는 대교 퍼스트클래스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정보와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자녀를 키우는 주부라면 창업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인다. 개설보증금 없이 집에서 독서대와 책상을 구비해 시작할 수 있고 교재와 시스템이 좋아 일하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초등도 전문적인 정보와 학습 필요 공부방 독서대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아이들 대교 퍼스트클래스는 주5일 매일 운영되는데 방학 중에는 수학 중심으로 집중 선행학습을 진행한다. 학기 중에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모든 과목시험을 빈틈없이 준비한다. 기출실전문제를 통해 단원평가, 중간기말평가를 준비해 아이들이 성적으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게 이끌고 있다. 날마다 학습 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싸우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우리 주위에 흔하다. 얼마 되지도 않는 양을 제시간에 학습하지 않아 엄마 속을 썩이는 아이, 한 문제를 가르쳐주면서도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엄마. 모두 힘들긴 마찬가지다. 안 원장은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며 초등학습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어 전문적인 직업여성이 된 것도 좋았고,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며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겨 더욱 좋았다고 말한다.안 원장은 초등학생도 전문적인 지식과 방법으로 접근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힘겹게 학습하거나 엄마공부가 되어버린 상태라면 지금 빨리 그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적인 교재와 시스템으로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배우는 대교 퍼스트클래스, 초등 학습의 새로운 선택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글로벌 비전을 키우자 “나도 파일럿이 될 수 있다!” 글로벌 비전을 키우자 - 이호멘토링 ‘고3전문학원’ “나도 파일럿이 될 수 있다!”필리핀 PATTS항공대학에서 저비용으로 파일럿, 스튜어디스 꿈을 키워 고등학교 2학년 김지훈군은 파일럿이 꿈이다. 그래서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전투기 조종사로 12~15년 장교로 활동한 후 민간항공에 경력직으로 취업하길 희망한다. 하지만 내신 1·2등급 수준의 성적을 받지 못해 고민이다. “고1 때까지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고3이 다가오니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또 공군사관학교에 가도 10년이 넘는 긴 시간을 군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국내에서 파일럿 되기 위해선 고비용 투자해야 가능 그래서 김군은 최근 공군사관학교보다 입학이 쉬운 항공대학에 대해 상세히 알아 봤다고 한다. 항공대학 졸업 후 민항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학교성적과 토익 800점 이상을 취득하고 비행훈련원에 다시 입학해서 일정 수준의 비행시간을 채워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항공운항과에서는 재학 중 총 250시간의 사업용 조종사 비행시간을 채울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 몇몇 항공사 대학 연계 프로그램 수혜자 학생을 제외하면 교관이수를 해도 225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울진비행훈련원에 다시 입학해 1년에 학비 5천만원을 내고 비행시간을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250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야 면장을 획득할 수 있고 민간항공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500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야 한다. 대학과 비행훈련원 등록금을 합하면 1억원 정도의 등록금이 필요하다. 만약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비행유학을 하면 약 2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니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김군은 최근 파일럿의 꿈을 접어야 한다는 좌절감에 학습 의욕조차 잃었다고 한다. 성적에 맞는 적당한 대학에 가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이호멘토링의 ‘고3전문학원’을 알게 되고 거기서 새롭게 파일럿의 꿈을 펼칠 가능성을 찾았다. 국내 항공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누구라도 당당히 파일럿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었다.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위치한 실기위주 교육기관 PATTS항공대 전경 해운대 신도시 좌동에 위치한 ‘고3전문학원’은 외국 소재 항공대학교인 필리핀 PATTS항공대학(Patts College of Aeronautics)과 자매결연을 맺어 파일럿과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은 항공 유학생들을 준비시키는 PATTS항공대 지정교육기관이 되었다.PATTS항공대학교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위치한 실기 위주의 교육기관이다. 대학에서 FAST라고 하는 비행훈련원과 연계해 그라운딩 교육시설 및 정비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실시간 현장에서 훈련 받을 수 있다. 항공기계공학, 항공기정비학, 항공운송학, 항공경영학, 항공전자공학 등과 같은 비행기에 직접 연관된 전공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 분야인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이 있다. 또한 학교에서 운영하는 비행훈련원에 조종교관교육 및 교관취업의 인턴쉽 과정도 있어 대학 졸업 후 계속 비행훈련원에서 조종관으로 일하면서 민항사의 요구조건에 맞는 비행시간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대학교와 비행훈련원을 다닐 수 있고 대학 재학 중 면장 획득을 위한 비행시간 250시간을 채울 수 있다. 또 비행교관이 될 경우 추가로 250시간을 더 탈 수 있어 시간 대비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항공사에 입사하기 위한 영어공인시험 토익도 영어를 쓰는 필리핀에서 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일반적으로 비행시간을 확보할 때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비행기 관리 때문인데 특히 비행 정비사의 인건비 때문에 차이가 생긴다. 국내나 해외 어느 나라보다 엔지니어의 인건비가 저렴한 필리핀은 그런 점에서 비행시간을 많이 채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입학·시간·경제면에서 훨씬 유리 FAST 비행훈련원 현장 PATTS항공대는 6월과 11월, 1년에 두 번 입학 할 수 있다. ‘고3전문학원’에서는 2013년 6월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우선 테스트를 통해 각자 영어 실력대로 반을 나눠 외국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입학자격은 고등학교졸업자, 고졸검정고시합격자, 특별전형(고2학년 수료자)이다. PATTS 항공대학은 비행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공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 분야의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파일럿, 스튜어디스가 목적이 아닌 일반 학생들도 PATTS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PATTS항공대에서는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Tagaytay City에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Monticello 호텔이 2013년에 개장되기 때문에, 학교 레져 분야 학과들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 될 것이다. PATTS항공대는 한국 국립대 수준의 저렴한 학비로 외국 대학 졸업장과 영어라는 두 마리 토끼와 더 나아가 해외 취업의 꿈도 실현 시켜 줄 것이다.요즘 입시는 성적만큼이나 정보과 경제력 싸움이다. 글로벌시대 입시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넓히면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다.김군은 ‘고3전문학원’을 알고 지방대의 원하지 않는 전공과 막연한 진로 고민을 털어내었다. 다시 파일럿의 꿈을 꾸며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하고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란다.한정된 교육의 틀에 아이들을 묶지 말고 다양한 기회의 문을 열어 주자. 아이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비전을 열정적으로 키워나가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Tip PATTS항공대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PATTS 항공대학 항공 레저 분야의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도 매력 있는 진로이다. 국내지방대학보다 저비용(등록금 2백만원)이지만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파일럿, 스튜어디스가 목적이 아닌 일반 학생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금 우리 교육과 입시는 전문적인 직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국외대학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경쟁력과 효율성을 갖춘 2012-11-19
- 교육 현장-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 교육 현장-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유치원 “배우는 것이 감동이고 즐거운 학교”개별성을 존중하고 예술을 매개로 지성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 숲놀이’ 시간을 통해 자연을 친숙하게 느끼는 수업을 받는 아이들. “공부하는 게 너무 재미 있어요. 아침공부 시간이 무척 재미있고 중국어 시간도 너무 좋아요. 선생님, 친구들, 언니, 오빠들도 너무 좋아요.”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 1학년 정다연(8·용호동) 학생에게 공부는 흥미진진한 놀이, 학교는 신나는 놀이터 같은 곳이다. 지난 12일, 남구 용당동에 위치해 있는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를 찾았다. 1학년 학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학예제 준비를 위해 그림 그리기에 한창이었다.수공예실에서는 남학생들이 다소곳이 앉아 알록달록 예쁜 색실로 수놓기에 몰두 중이었다. 그림 도안도 직접 그렸다. 남학생답게 형이상학적인 문양이다. 일반 초등학교와는 뭔가 다른 이곳. 학교 이름처럼 자유로움과 감성이 넘친다. 배우는 것이 즐거운 곳, 학생들의 개별성이 존중받는 학교 발도르프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모든 수업에 ‘예술’을 매개로 활용해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사는 12명, 학생수는 유치부를 포함해 초등부(1~4학년) 모두 23명이다. 현재 최고 학년은 4학년이다. 일반 고교과정까지인 12학년제를 표방하지만 1차적으로 8학년제를 목표로 커리큘럼을 운영중이다. 1학년 담임인 신영주(29·사진 맨 왼쪽) 대표 교사는 “가고 싶은 학교, 배우는 것이 즐거운 학교, 자신의 개별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창의성이 환영 받는 곳이다. 느낌없는 교육이 아니라 예술을 매개로 감성과 지능을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발도르프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매 시기에 적합한 수업주제를 깊이있는 관점으로 교육한다. 특히 모든 수업에 ‘예술’을 매개로 활용해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돕는다.신 교사는 “교사들은 단편화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입체적인 ‘교육 예술’로 수업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학생 한명 한명이 큰 관심을 받고 학생들의 개별성, 다양성, 자유의지가 존중받고 잘 꽃 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검증 받은 발도르프 교육 커리큘럼 발도로프교육은 100년의 역사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전세계 연합 교육 공동체다.1919년 인지학의 창시자인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발도르프학교는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약 1,025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국내에 도입된 지는 15년째다. 국내 첫 발도르프학교인 서울의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12학년 과정을 수료한 1기 졸업생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초등학교가 지난 3월 공교육기관으로서는 전례 없이 발도르프교육을 도입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술, 음악 등의 예술을 매개로 한 융합교과 수업 수공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천에 도안을 그리고 다양한 색실을 이용해 수를 놓으며 색감과 질감을 익히고 배운다. 슈타이너는 성장 단계에 맞는 육체 활동과 예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능력이 계발된다고 봤다.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목공·원예·뜨개질 등을 직접 해보며 자신의 표현 능력을 키우고 자신과 세계를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발도르프학교에서는 미술, 음악 등의 예술 교육은 물론 예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들을 합리적인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살려 나가며 배운다. 최근 공교육에서도 접목하고 있는 융합교과 수업을 이미 오래전부터 해 오고 있다.1학년부터 8학년까지 주기집중수업 외에 과목수업으로 원어민 교사가 함께하는 2개의 외국어(영어와 중국어 등), 수공예, 젖은 그림, 오이리트미(동작예술), 체육, 음악 등이 있으며 상급으로 진학하면서 목공, 미술, 농사짓기, 말하기와 연극 등을 배운다. 독일 비텐아넨발도르프사범대학를 졸업하고 독일의 자루브뤽켄 발도르프학교에서 연극연출을 맡아 가르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신 교사는 “젖은 그림은 아이들이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색채를 마음껏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법이다”고 소개했다.음악, 미술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고 발산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다. 1반 학생수는 평균 6명.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집중된 관심과 존중을 받아서 일까. 아이들에게 학교는 뒤처질까 조바심나는 곳이 아니라 집처럼 편하고 행복한 곳이다. 수준 높은 주기집중수업, 교과서와 성적표 없는 교과 과정 만족도 높아 1학년 학생들이 얼마 남지 않은 학예제 준비를 위해 그림 그리기에 몰두 중이다. 여러 특징 중에서도 4~5 주기로 하나의 주제나 과목을 매일 오전 두 시간씩 공부하는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이 돋보인다. 아이들은 한 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깊이 익힌 후, 한 동안은 다른 주제에 집중함으로써 배운 것을 소화하고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에포크 수업의 주제는 학년마다 연계성을 가지고 점점 깊이있게 발전한다.발도르포 교육은 성적에 따라 아이를 평가하지 않는다. 교과서도, 성적표도 없다. 남보다 잘 봐야하는 시험 대신, 아이의 수업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와 테스트가 있다. 성적표 대신 각 수업 주제별·과목별 관찰사항 및 성취도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교사의 기록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대해 2012-11-19
- 해운대구, 21일 오후2시…30개업체 3백 명 채용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참여하세요해운대구, 21일 오후2시…30개업체 3백 명 채용 해운대구는 21일 오후2시 구청5층 대회의실에서‘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연다.이번 채용행사에는 엘리움여성병원, 해운대굿모닝병원, 효성시티병원, 서울메트로병원, 하워드센텀요양병원, 마더피아(산모도우미), 한마음요양센터(요양보호사), (주)장천(경비, 미화), 금수복국(홀서빙, 주차관리), (주)대원로이안(시설보안, 경비, 미화), 월드시큐리티(경비, 보안), 홈플러스해운대점, 홈플러스 센텀점(온라인쇼핑, 진열), 신천(주차관리), 헬로우키티타운(홀서빙, 홀안전), 오렌지카운티 해운대점(주방보조, 홀서빙), (주)태민인터내셔널(주방보조), 옵스(제과 제빵, 가공), 오발탄(홀서빙, 주방보조), 소문난암소갈비(홀서빙, 보일러장치), 하모니컨벤션웨딩타운(조리사, 룸메이드), 해운대온천센터(홀관리), (주)마이비(영업사원), (주)인터브소프트(3D그래픽, 일본어PM), 에스티엔에이치(기계조립), (주)디오(사무관리), (주)재능교육(사무직) 등의 업체가 참여해 3백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참가하면 된다. 업체별 인력채용 담당자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이력서 접수와 면접을 실시한다.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면접 이미지 연출 ‘얼짱 꾸미기’, 이력서에 붙일 증명사진 촬영 ‘얼짱 사진관', 나에게 맞는 직업적성을 알아보는 ‘타로 직업 운세’, 면접예행연습 ‘면접 코칭’ 등으로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해운대구는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위해 20인 이상 채용을 원하는 기업의 맞춤형 채용 대행행사도 진행한다. 신규 사업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그 외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복지사업단(749-29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그랜저-벤츠-10억 … 감찰기능 ‘마비’ 연이어 터지는 검사 금품수수 의혹 … 대검 감찰본부 '있으나마나''2010년 그랜저 검사, 2011년 벤츠 여검사, 이번에는 10억 수뢰 검사 … '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의 비리의혹 사건으로 검찰의 감찰 기능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 검사의 금품수수의혹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 재직 시절 이외에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당시인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검찰에도 감찰 기능이 있지만 김 검사의 비리의혹은 그동안 감찰에 적발된 적이 없다. 김 검사는 2007년 부산 근무시절에 지역의 사업가 최 모씨를 통해 차명계좌를 만들었는데 당시 검찰 내부에서는 김 검사와 관련한 좋지 못한 의혹이 일었다. 김 검사가 2008년 인사에서 좌천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오히려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으로 영전했다. 검사들 사이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주 출신인 김 검사가 영포라인으로 분류돼 특혜를 얻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감찰본부로 확대·개편했지만 뒷북만 = 검찰은 2008년 검찰의 감찰을 총괄하는 대검찰청 감찰부장 자리를 2년 임기의 공모직으로 전환했다. 임기보장을 통해 감찰업무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고 엄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이 터졌고 검찰은 개혁방안으로 대검찰청 감찰부를 감찰본부로 확대·개편했다. 전국 5개 고등검찰청에 설치된 감찰본부지부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검사 비리는 끊이지 않았다. 스폰서 검사 사건이 마무리되자 '그랜저 검사' 사건이 터졌다. 사건 청탁과 함께 그랜저 승용차 대금을 대납 받은 혐의로 고소당했던 정 모 부장검사는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특임검사의 수사를 통해 특가법상 알선수뢰 혐의로 기소됐다. 2008년 사건청탁이 있었고 2010년 고소가 접수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감찰은 적발을 못하고 검찰은 봐주기 수사를 한 사실로 인해 검찰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그랜저 검사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불과 1년만에 '벤츠 여검사' 사건이 터졌다. 특히 대검 감찰본부가 '벤츠 여검사' 의혹과 관련한 진정을 접수받고도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4개월간 감찰을 벌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번 김 검사 사건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고 난 이후에 대검 감찰이 비리의혹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초부터 김 검사에 대한 감찰을 벌이다가 경찰의 내사 사실이 외부에 드러나자 특임검사를 임명하는 등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검찰의 수사의지가 강하다고 해도 사건의 축소 또는 덮기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감찰의 근본적 한계 지적도 = 최근 대검찰청 감찰본부에서는 일선의 젊은 검사들을 모아 놓고 강도 높은 청렴 교육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젊은 검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교육에 참석했던 한 검사는 "선배 검사들이 벌인 사건으로 검찰 전체가 비리집단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젊은 검사들의 불만이 크다"며 "제대로 감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감찰본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고 전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감찰 기능의 구조적인 한계를 드러낸 단적인 사건"이라며 "결국 검찰을 감찰할 수 있는 외부기관이 완전한 제3자의 입장에서 들여다보지 않는 한 검찰 스스로 내부 비리를 적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검찰 출신 변호사는 "판사 출신을 감찰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외형은 독립적인 형태를 갖췄지만 얼마나 제대로 감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감찰에서 검사 비리를 인지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강제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검찰 수뇌부의 책임론이 일고 있으며 감찰과 관련해 검찰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검사 구속여부 오늘 결정 = 한편 김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 검사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유진그룹으로부터 8억여원을 수수하고 또 다른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는 등 9억원 수수혐의(특가법상 뇌물혐의 등)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김 검사와 관련해서는 불법대출 개입과 건설업자로부터 분양권을 받은 의혹이 일고 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주)선양, 저소득 급식비 1000만원 후원 아산교육지원청은 11월 9일(금) 오전 11시 (주)선양 박근태 사장 외 임직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자녀 급식비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과 함께 선양은 아산교육지원청에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아산시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하는 ‘O2린’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2013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김광희 교육장은 “주식회사 선양에서 전달받게 될 후원금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모범으로 그 의미가 깊고 소중한 후원금이다. 아산 발전을 선도할 스마트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양은 2009년부터 아산지역 8개 고교 70명의 학생들에게 매월 급식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아산시, 농촌체험열차 여행코스 상품 첫 선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 KTX 농촌체험객 25명을 대상으로 농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9일 한국철도공사 천안아산관리역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체험마을 사전 조사를 거쳐 개발한 농촌체험 열차상품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이날 체험객들은 아산시 장영실 과학관 관람 및 음봉면 동천2리 ?꽃 가꾸는 대통령 마을’ 투어, 윤보선 대통령 묘소 역사 체험, 승마체험, 알밤 굽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농촌체험열차 관광코스를 시작으로 15개 농촌체험마을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천안아산관리역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마을별로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안정적 관광객 유치로 농촌체험마을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농촌체험마을 홍보를 위해 29일까지 6회에 걸쳐 관내 초중학교장 도시민 여성단체 등을 초청해 체험마을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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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녹색성장, 장기적 안목 갖고 미래 내다봐야”
성창모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소장(57). 성 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하이 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화공·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태양광, LED조명 등 신재생 에너지를 연구했다. 1982년도에 미국으로 건너가 20년 넘게 에너지과학연구에 몰두해 온 그는 2004년 한국으로 돌아와 효성기술원 초대 원장과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장을 역임하고, 국가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장기 토탈로드맵 수립에 참여했다. 신성장동력기획단 주력기반산업 위원장과 대통령 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성 소장은 올해 3월, GGGI·GCF·GTC-K 녹색트라이앵글의 중심축인 기술을 담당하는 한국녹색기술센터를 맡았다. 지난 3월 29일 문을 연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 Green Technology Center, Korea)는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녹색기술 R&D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 대응 기술 연구 및 확산 등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과 글로벌 R&D 공조체제 구축 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GTC-K는 해외에서 없던 우리나라에서 만든 최초의 글로벌 녹색기술 전문 싱크탱크라고 보시면 돼요. GTC-K의 역할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국가 녹색기술 정책의 종합 지원 역할을 하고 국제기술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일이죠. 지난 3월 설립된 이후 미국, 독일, 덴마크 등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녹색기술사업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어요.”성 소장은 이번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와 관련, 앞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성장기반이 열렸다며 기뻐했다.“녹색성장이라는 어젠더를 우리나라가 이끌고 간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인이 주도가 돼 국제적 이슈를 이끌고 나간다는 의미죠. GCF라는 큰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들어섰다는 것은 녹색일자리 창출, 녹색재원 마련 등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및 글로벌 어젠더를 이끄는 주역국가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를 위해 녹색기술 글로벌 창구를 담당할 녹색기술센터의 역할이 크고요.”그는 1960년대 보릿고개를 지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가 이뤄낸 결과물은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녹색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먹을 것이 없어 해외에 양식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50여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이슈를 선점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요. 더 우위를 차지하는 부분도 있고요. 녹색재원, 녹색정책, 녹색기술 등 녹색 삼각구도 체제를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죠. 녹색기술센터도 전세계에 하나 뿐이고요. 녹색기술의 선진국가인 독일, 프랑스 등은 공동 연구 및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터키, 카타르 등 개도국에서도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을 배우겠다고 오고 있어요.”GTC-K는 녹색기술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성 소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녹색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그 나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듯이 녹색기술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예요.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일이죠. GGGI, GCF, GTC-K 삼각을 중심으로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정책과 기술 대안을 제시할 기관이 바로 녹색기술센터예요. GTC-K 내 연구뿐 아니라 교과부, 지경부, 환경부 등 부처별로 분산된 녹색기술 정책을 일원화하고 유관 기관의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요.”성 소장은 녹색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글로벌 R&D 네트워크 및 국가간 녹색기술 협력 전략·체계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녹색성장은 창의성을 갖고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이예요. 길게 내다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죠. 우리나라의 앞으로 발전은 녹색기술산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재원, 정책, 기술이 합쳐진 그린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을 잘 이행시키는 일도 중요하거든요. 기술적인 차원은 아직 선진국보다 부족한 면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해요.” 2012년 5월 15일, 덴마크 전략연구소와 MOU 체결지난 5월 성 소장은 덴마크와 녹색기술 R&D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최근,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와 아시아지역 녹색기술이전협력을 위한 협력 업무를 약속했다. 앞으로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과의 녹색 R&D 공조체계를 구축해 첨단기술 네트워킹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아울러 개도국 녹색분야의 효율적 재정지원 및 정책수립을 위해 지난 7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지역을 방문한 성창모 소장은 세 나라의 녹색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GGI의 녹색정책 수립부문과 GCF의 기금운영 부문에 녹색기술 전문 자문 및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게 GTC-K의 역할이죠. 선진국과는 첨단 기술개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개도국에게는 개도국 실정에 맞는 녹색분야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해야 해요.”특히 그는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나노혁명을 들고 나와 시장을 선점했듯이 녹색성장에 대한 주도권을 잡는 국가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녹색기술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고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중요한 자산이예요. 미래의 녹색기술을 내다보고 차세대 유망기술을 발굴, 연구하는 것이 우리 센터가 할 일이죠. 궁극적으로 ‘글로벌 녹색기술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내야 해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요.(웃음)”녹색기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2020년에는 5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 소장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은 녹색기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녹색기술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유지하며 추진해야 해요.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도 가능한 거죠. 우리나라가 녹색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균형을 잘 유지하며 녹색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해요.” GTC-K는 세계 수준의 녹색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인 녹색기술 유망분야를 전략적으로 발굴할 계획인 성 소장. GGGI·GCF·GTC-K 그린트라이앵글의 중심축으로 글로벌 녹색성장을 이끌겠다는 그의 포부가 앞으로 기대된다. ◆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2012-11-20 - 아산염작초 심동섭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아산염작초등학교 심동섭 교사가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수학교육분야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부터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창의적인 과학교육과 학생들의 학력 창의력 신장과 과학탐구활동 과학문화 확산 등에 크게 공헌한 교사를 발굴해 시상한다. 심동섭 교사는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활발한 과학교육 활동 전개 및 융합형 STEAM 교육자료의 개발로 과학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벽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쏭달쏭 과학교실’과 과학동아리 ‘작은 손끝의 물미를 찾아서’를 운영해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창의성교육의 성과로 제58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제58회 충남과학전람회 특상, 제35회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과학교사상 수상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에는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금 300만원과 2013년 1월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