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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분권, 대한민국의 미래다] ‘가용예산 한푼 없는데…’ 이러고도 지방자치? 244곳 중 123곳 자체 예산으로 인건비도 못 줘복지비 부담 50% 훌쩍 … "재정분권 서둘러야"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지자체와 시민단체·학계를 중심으로 분권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지방분권형 국가'를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며 개헌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내일신문은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과 함께 지방자치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실현방안 등을 집중조명하는 기획을 마련했다.지난 8일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집무실은 하루 종일 '돈 달라'는 민원인으로 득실거렸다. 오전에는 환경미화원노조가 자연 감소한 10명 중 새로 5명만 채용하겠다는 구 방침에 항의해 농성을 벌였다. 하지만 예산이 없어 5명 채용도 어려운 실정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불만도 들어야 했다. 다른 자치구에서는 5만~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부평구는 이들에게 아무런 지원도 하지 못한다. 오후에는 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시설을 이용해 어린이돌봄센터를 운영할 테니 7000만원만 지원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역시 예산이 부족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홍 구청장은 이날 일과를 지역 노인정에 전화를 거는 일로 마감했다. 마을 경로당 신·개축 사업에 3억원이 필요한데 이 예산을 세울 방법이 없어 노인회에 양해를 구하는 전화다. 국공립어린이집 수도 인천에서 제일 적다. 시에서 지을 돈을 주겠다는데도 맞편성할 예산이 없어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내년 사회복지비 비율 60% = 올해 부평구의 일반회계 예산은 3840억원. 이 가운데 자체로 벌어들인 재원은 지방세(재산세, 680억원)와 세외수입(각종 사용·수수·임대료 407억원)을 더한 1087억원 뿐이다. 전체예산의 27.6%(재정자립도)다. 부동산교부세(50억원)와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592억원)을 더한 재정자주도도 42.8%에 불과하다. 나머지 2211억원(56.11%)은 사회복지비 등 국·시비 보조금이다. 이것이 인구 56만명의 인천 최대 자치구의 재정 현실이다. 부평구는 예산의 87.2%(3437억원)를 인건비와 국·시비보조사업, 채무상환 등 의무적 경비로 사용한다. 공원과 도로, 교육사업 등에 들어가는 고정비용(경직성경비)도 397억원(10.1%)이나 된다. 구가 자체사업으로 편성 가능한 예산은 전체 예산의 2.7%인 106억원에 불과하다. 그것도 대부분 이미 쓸 데가 정해져 있는 예산이어서 사실상 자체 편성 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부평구의 재정상황을 어렵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과다한 사회복지비용이다. 올해 예산에서 사회복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7.5%로 2010년 49.7%, 2011년 56%보다 증가했다. 내년은 이 비중이 59.9%까지 올라간다. 재정상황이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다.홍 구청장은 "지금의 재정상황에서는 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방자치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는 비단 부평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천에서만 동구(29.2%)·남구(28.4%)·계양구(28.6%)의 재정자립도가 20%대다. 사회복지비 비율도 부평구에 이어 남구(54.2%), 계양구(52.2%)가 50%를 넘는다. 그나마 예산 상황이 괜찮다는 남동구도 전체 예산의 49.9%가 복지비다. ◆123개 기초지자체, 자체예산으로 인건비도 못줘 = 서울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해 당초예산 3112억 가운데 43.0%가 사회복지비인 구로구만 해도 내년에는 129억원 적자가 예상될 정도로 심각하다. 무상보육과 양육수당 노령연금 등 정부 복지사업에 맞편성하는 예산만 72억원이 늘어나는데다 공무원 임금 2.8% 상승에 따른 추가 인건비 30억원, 학교급식 단가 인상과 급식 대상 확대에 따른 10억원 등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시에서 주는 조정교부금은 올해보다 7억원 늘 뿐이다. 올해 가용예산이 30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핍으로도 살림이 어려운 셈이다.다른 자치구도 대부분 수입보다 지출이 훨씬 커 내년 예산안 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육지책도 나온다. 동북권의 한 자치구는 '내년에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품고 두달치 인건비를 반영하지 않은 예산안을 짰다. 동남권의 한 자치구에서는 "어차피 수입 지출 맞추기가 불가능하니 차라리 준예산체제로 가다가 중앙정부나 서울시에서 해결책이 나온 이후에 예산안을 짜자"는 얘기도 나온다. 준예산은 올해 예산에 준해 집행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 구청장협의회에서 정부에 내년에 추가되는 보육 관련 예산을 부담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열악한 재정난 탓이다. 이 성 구로구청장은 "각종 수당과 경비는 올해 이미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였고 내년에도 부서마다 10% 이상 규모를 줄여 예산을 짜라고 했지만 역부족"이라며 "구에 대기업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해줄 테니 살림할 돈을 기부해달라고 제안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지방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전체 예산이 2500억원인 광주 남구의 경우 자체 재원이 3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필요한 인건비만 400억원. 자체 재원으로는 3~4개월치 인건비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전국 244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이처럼 자체 예산으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123곳이나 된다. 절반이 넘는 숫자다. 실제 군 단위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17%. 10% 미만인 곳도 12곳이나 된다.김진명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관련기사]- 1505건 지방이양 확정? 실제는 305건- "나라의 무게중심을 위에서 아래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경제시평] 독일경제도 여려워진다 김의기/세계무역기구(WTO) 참사관국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국이 강력한 재정긴축 기조를 견지하고 있어 유럽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국채 수익률이 치솟지 않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제금융이 유럽 각국 정부의 조치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임금을 보다 삭감하고 복지제도를 축소하여 유럽이 다시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국제금융은 압박을 계속할 것이다. 유럽에서 사회주의의 잔재를 완전히 쓸어버리겠다는 것이다. 유럽을 제외한 각국의 경제는 정상화 추세로 가고 있다. IMF는 세계경제가 내년에 3.6% 성장한다고 전망한다. 미국은 내년 2.1% 성장한다고 하는데, 3%이상의 성장을 해야 현재 8%에 가까운 미국 실업률을 줄일 수 있다. 고실업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금년 2.7%, 내년 3.6%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지역은 각각 -0.5%, 0.2%로 전망되는데, 유럽에서 가장 막강한 경제인 독일도 형편이 좋지 않다. 금년과 내년에 모두 0.9%에 머물 전망이다. 독일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주범은 전례가 없는 투자의 감소이다. 독일 기업은 국내에서의 투자를 기피하고 해외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다. BMW는 중국, 북미, 영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도 지난 6월에 인도에 트럭 공장을 세웠다. 독일경제 부진의 주범은 투자 감소폭스바겐 역시 600억 유로의 해외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에서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독일 정부는 공공부채를 늘리지 않으려고 공공분야의 투자를 기피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교육 관련 정부지출도 OECD평균 미만으로 떨어졌다. 대학의 질도 많이 떨어져 2011년에 조사된 세계 100개 대학 중 독일 대학이 6개밖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좋은 대학도 47위에 올랐을 뿐이다. 저출산률로 인한 인구의 노령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신생아의 35%가 이주 외국인 출신이라는 것도 큰 숙제로 대두되고 있다. 메르켈 수상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여성 인력 활용으로 해소하기 위해 23만개의 육아지원시설을 건설했다. 또한 수십억 유로를 투자하여 내년에 26만개를 더 지을 계획이다. 이 육아시설 확충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중단 결정이 독일의 앞날을 위한 청신호가 되고 있다.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소가 전면 폐쇄됨에 따라 재생가능 에너지 등 녹색기술을 사용하는 발전소 설비를 위해 독일은 20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균형재정이 전부가 아니다문제는 어디서 재원을 마련할 것인가 하는 데 있다. 독일은 헌법상 재정적자를 확대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성장만이 재원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IMF의 전망에서 보듯이 성장률이 당분간 아주 낮을 것 같다. 10년 전 독일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채택했다. 이 결과 기업의 이윤은 늘었지만 노동자의 임금은 삭감되고, 독일의 불평등률은 OECD 평균의 2배로 증가하여 미국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 유럽의 긴축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균형재정론을 신봉하는 독일이다. 독일의 균형재정론이 독일뿐 아니라 유럽 경제 전체를 침체의 늪으로 빠뜨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이옥경 칼럼] “부모들 좀 편하게 살게 해주오” 본지 이사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스마트폰이 아닌 컴퓨터로 애니팡을 했다면, 요즘처럼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게임의 경우 게임의 내용뿐만 아니라 중독으로 빠져들게 하는 기기의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까운 인척의 아이가 게임중독에 빠졌다. 그 부모가 극심한 고통에 괴로워하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보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셧다운(shutdown) 제도의 찬성자가 됐다. 셧다운제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6시간 동안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인터넷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은 이 시간대에 연령과 본인 인증을 통해 청소년 게임 이용을 강제로 원천 차단해야 한다.지난 1년간 PC 온라인게임과 CD를 통해 접속하는 PC 패키지게임에 우선 적용됐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한 모바일 게임의 경우 내년 5월 20일까지 유예돼 있다. 지난달 31일 셧다운제 시행 1년의 시점에 주무부서인 여성가족부가 스마트폰게임을 적용대상에 넣을지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기준을 확정했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셧다운제도에 대한 비판일색의 기사와 연구가 다시 쏟아졌다. 비판의 논거도 제도도입에 반대했던 당시와 다를 바 없다. '16세 이하 청소년의 자율권 침해' '부모 아이디 도용만 늘이고 본인인증 실효성 없음' '게임산업 발목잡아 경제에 악영향' 등등. 심야시간 규제 필요성 커져게임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조사이기는 하지만 한 업계신문이 행한 전국 중학생과 학부모 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 이용 형태 조사 결과 중학생 중 주로 밤 12시 이후 게임을 한다는 응답자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전체의 2.5%였다. 여성가족부 보고서에도 밤 12시 이후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 비중은 불과 0.3%포인트 줄었을 뿐이라 했다. 결국 이용자 권리를 침해하고 사업자의 발목을 잡았을 뿐 아무 실효성이 없는 규제였다는 것이다.그러나 부모의 입장에서 보자면 0시부터 6시까지 일부 청소년이 게임 못한다고 해서 무슨 산업이 죽는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엄살로만 들린다.또 현재 PC에만 적용되는 셧다운제를 비판하는 데만 집중해서인지 이 조사는 의도치 않게 중요한 시사점도 던져줬다. 즉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하루 평균 스마트폰 게임 이용 횟수 및 시간은 작년 2.54회 71.05분에서 올해 5.06회 95.21분으로 늘었다. PC 온라인게임 평균 이용 횟수는 주 4.02회에서 3.61회로 줄었지만, 이용 시간은 234분에서 255.71분으로 10% 가까이 늘었다. 반면에 TV와 만화책, 독서 등 전통적 여가 활동 빈도는 줄었다. 청소년 여가에서 중학생 게임 이용 빈도는 지난해 월 평균 19.48회에서 올해 23.63회로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해 '게임 이용 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이 38.5%, '비슷하다'는 응답이 36.5%였다.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심야시간 규제의 필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이다.여가부가 내놓은 모바일 게임 셧다운 적용평가기준이 게임산업육성이라는 경제논리에 밀려 사실상 허물허물해졌다는 비판이 나오는 마당인데도 게임업계나 옹호론자들은 '게임한류 확산'까지 내세우며 비난하고 있다. 셧다운제 모바일게임으로 확대해야내일신문의 좌담회에서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스마트폰이 아닌 컴퓨터로 애니팡을 했다면, 요즘처럼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게임의 경우 게임의 내용뿐만 아니라 중독으로 빠져들게 하는 기기의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와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가 지난 5월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는 학부모 85.2%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게임까지 셧다운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청소년의 경우 절반 정도(49%)가 찬성했다. 하루의 게임시간을 개별부모들이 아이와 씨름하며 정하고 감시하느라 부모의 진이 빠지게 하지 말고 어떻게 게임이용구조자체에 이용시간제한이 들어가게 할 수는 없을까, '부모 좀 편하게 살자!' 부모들이 외쳐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IT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무료 교육 (사)벤처기업협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사)벤처기업협회 벤처아카데미에서 IT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일 과정의 'IT투자유치역량강화 교육'을 무료로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체계적인 투자유치 교육 외에도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또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들이 준비해야할 IR자료내용, 투자유치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조항 및 내용 설명, 창투사 심사역의 투자심사 주요내용과 특허분쟁 사례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venture.or.kr)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MB식 지역발전정책 격차개선에 미흡 서울연구원 "산업에 치중 … 주민생활문제 둔감"현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이 지역간 격차 개선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연구원(옛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생활서비스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중심도시와 배후지역을 연계한 '지역생활권'을 제안했다.서울연구원은 최근 '지역생활권 중심의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추진방안' 정책자료집에서 비수도권 지역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격차와 지역발전정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비수도권 주민 2명 중 1명인 48.6%가 지역격차가 심해진다고 답했다. 격차가 개선되고 있다고 답한 주민은 10명 중 1명꼴(10.4%)에 불과했다. 주민들이 꼽은 지역격차 문제는 경제력 차이(37.8%)와 함께 일상 생활수준의 차이(37.2%)였다. 교육이나 의료 등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생활복지 서비스가 수도권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역격차가 큰 생활서비스는 시군 경계밖에 있는 중심도시에 있는 광역기반 시설을 기반으로 한 의료 복지 문화 등 분야다. 접근하는데 60~90분 이상 소요되는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다. 주민들은 종합병원 특수병원(62.8%) 백화점 대형마트(61.7%) 고속버스터미널 영화관·박물관(40.8%) 대학교 전문대학(40.7%) 이용이 가장 불편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모두 90분 이상 시간을 들여야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이다. 평생교육시설 청소년센터(37.2%) 일반병원 양로원(36.8%) 예술극장(35.2%)은 그 다음 순위로 불편을 느끼는 시설이다. 반면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불편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건소 약국(12.8%) 은행 지점이나 호텔(18.5%) 유치원같은 기본교육시설(22.2%) 등이다. 정희윤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현 정부 지역발전정책에서 지역격차 원인을 찾았다. 광역경제권 단위 산업경쟁력에 치중하다보니 실제 주민생활 격차 해소에는 둔감하다는 것이다. 현 정부 지역발전정책은 기초생활권(163개 시군) 광역경제권(5+2권역) 초광역개발권(4+a) 3계층으로 구성돼있다. 정 연구원은 "종전 행정구역 단위에서 광역경제권 단위로 전환, 규모의 경제와 개방형 경제모델의 산업경쟁력을 강조한 측면은 진일보했다"면서도 "실제 주민 삶의 질 측면에 관한 대응은 상대적으로 결여돼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광역경제권은 중앙집권적 정책에 가깝다. 정부 각 부처에서 정책사업 예산을 직접 편성하는가 하면 광역경제권 사무국은 정부 지침에 따른 집행·관리기능을 주로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지역차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셈이다. 기초생활권 정책에는 주민 삶의 질이나 균형발전 개념이 다소 포함돼있지만 시군단위로 접근, 효율적 추진이 어렵다. 농어촌지역 절대인구감소와 노령화문제로 생활서비스의 효율적인 공급과 전달이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다. 정책적 관심도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서울연구원은 광역경제권 기능을 축소·조정하는 한편 중심도시와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지역생활권'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지자체 단독으로는 재원이나 인력 수요가 부족해 양질의 생활서비스 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시설이 비교적 양호한 중심도시와 인근 배후지역이 상호 역할을 분담, 협력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정희윤 연구원은 "대·중·소도시 소도읍 등 공간유형별로 중심도시를 정하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63개 시군을 34개 지역생활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광역지자체 주도로 인근지역과 협의해 실제 범위와 계획수립 집행관리를 하고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우리지역 영어유치부 교육기관 둘러보기 상황별 다양한 주제와 체험식 영어교육기관 ‘바나나아일랜드’ 바나나 아일랜드 프로그램은 ‘전신방응 교수법’및 문학 장르를 교육장면에 접목하여 총체적 인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는 1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주제 당 4주에 걸친 체험학습이 이루어진다. 바나나아일랜드는 오전 영어유치부 프로그램과 오후 영어 단과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오전은 4~7세, 오후반은 다른 교육기관을 다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반, 기존 영어유아부 및 해외거주 경험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있다. 오전 유치부 4~5세는 철저한 소리 학습 중심의 체험교육을, 6~7세는 영어로 소리와 문자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7세반 일부는 미국교과서반을 진행한다. 교사 1인당 아동은 최대 12명이며 한 반에 2명의 담임이 지도한다. 원어민과 이중언어교사(교포나 한국인)가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어를 금지하지 않으며 이중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도록 이끈다.바나나아일랜드는 2013학년 영어유치부 교육비를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64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위 치: 일산동구 장항동 677-1 정원빌딩 5층문 의: 031)915-0724 SLP 유치부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영어교육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어교육기관 SLP(www.slp.ac.kr)가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부 몰입 과정인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유아교육 목표를 분석해 영어교육에 반영한 서강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이다. 주입식, 암기식 영어학습의 한계를 알고 어떤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자신의 생각을 유창한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언어 능력과 사고 능력을 함께 발달시키는 통합적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주엽역 부근에 위치한 일산 SLP는 17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백마학원가에 위치한 동일산 SLP는 연령별 입학상담을 받고 있다. 일정확인이나 설명회 참가는 각 학당으로 하면 된다. 일 산 SLP : 031)916-1230동일산 SLP : 031)903-4789 오후영어치부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브라운 아카데미’ 브라운 아카데미는 방과 후 수업을 추가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 아니라 영어만을 목적으로 수업하는 오후영어유치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정원은 1class 당 8명으로 레벨별 반편성을 통해 수업이 진행된다. 유치부는 6세와 7세를 모집하고 있으며 주3일(월, 수, 금요일) 수업으로 하루에 2time씩 총 80분이다.파닉스, 언어, 리딩, 미술, 프레젠테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치: 정발산동 밤가시 마을 1단지 인근문의: 031)925-5550 원월드, 연령대에 맞는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원월드의 커리큘럼은 각 연령대의 발달 상황에 알맞게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Pre-school 단계인 유치부의 경우, 4세에서 7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 프로그램은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언어뿐만 아니라 신체, 사회, 예술, 행동 등의 고른 발달을 목표로 한다. 몸과 마음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해보는 드라마 수업, 과학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키도록 하는 오르다와 가베, 동물의 특징을 알아보면서 인내심과 신체 조절력을 키워주는 애니멀 요가 등의 과목이 있다. 그밖에 수학, 음악, 예술 과목 등을 통해 EQ와 IQ의 조화, 지식과 감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꾀하고 있다. Extra Class도 눈길을 끈다. 동물원, 박물관 견학 등의 외부 수업, 직접 세계 각국 요리들을 만들고 즐겨보는 요리수업, 직접 농작물을 가꿔보는 농장체험 등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수업들이다. 7세 이상의 아이들에겐 ESPT(영어 공인말하기 인증시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반들은 소수 정예의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그래야만 개별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위치 : 정발산 동원산부인과 옆 건물 4층(삼계탕건물)문의 031) 915-3305 다양한 커리큘럼, 다양한 재미가 있는 AnB Kid''s School AnB Kid''s School은 교육의 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춘 영어놀이학교로 가베, 하바, 게임, 놀이수학, 놀이미술, 영어, 오르프, 짐 활동 등을 통해 지·정·의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성, 도덕성, 인성, 창의성, 감성을 함께 키워준다. 특히 원어민이 지도하는 영어 놀이수업은 단순히 노는 활동 속에 영어 커리큘럼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영어를 익힌다. 이는 새로운 언어에 대한 부담감이나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AnB Kid''s School은 전용 요리 영어교실, 가베, 레고, 유럽 교구실, 영어도서실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과 창의력 개발에 좋은 교육 시설을 자랑하며,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수정예로 진행한다. 특히 미니도서관을 두어 일주일에 한번 수준에 맞는 영어 책을 대여하여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위치 : 일산서구 대화동 841-8 (대화축구장 옆)문의 : 031)915-0502 15년 전통의 감각을 열어주는 영어교육 ''즐거운 영어 학교 YES'' 개원 15주년을 맞는 ''즐거운 영어 학교 YES''는 상상을 자극 2012-11-16
-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넓고 깊이 생각하는 힘” 창의적 인문영재를 양성하는 ‘씨알학당’ 양인 원장 인터뷰“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넓고 깊이 생각하는 힘” 배경지식, 글쓰기보다 사고력, 문제해결력이 더 중요 물질문명, 그 다음세계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인간의 본질과 근원을 탐구하는 인문학은 꼭 필요한 배움일 것이다. 또한 인문학은 창의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혁신의 아이콘인 잡스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꼽았다.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가는 과정은 독서와 생각하기, 글쓰기를 기본으로 한다. 인문학 열풍은 이제 아이들의 교육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인문학을 배우며 독서와 토론, 논술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고, 바른 인성과 도덕성까지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씨알학당의 양인 원장은 “인문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의 문제인 만큼 어려서부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가는 것이 좋다”며 “정답이 없는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가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스펙쌓기 보다 중요하다.”고 전한다. 씨알학당은 창의적인 인문 영재를 양성하기 위해 철학과 인문학 중심의 사고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씨알학당의 양인 원장을 만나 보았다. Q> 독서와 토론,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씨알학당의 독서 논술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요?독서와 토론, 논술이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지만 이를 교육의 목표로 삼지는 않습니다. 이 보다는 아이들을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은 언제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강의식 수업대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반문을 던지는 과정이 수업시간 내내 이어집니다. 처음엔 질문을 불편해 하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남과 나누는 것이 토론이며, 토론을 통해 수정된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이 논술입니다. 논술 또한 글쓰기의 테크닉을 강조하기보다 생각과 가치를 중심으로 첨삭을 해주고 있습니다. Q> 기존 논술학원과는 달리 철학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지요?먼저 논술고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정답이 있던 과거 논술고사와 달리 최근 논술 시험은 정답이 없는, 자신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평소 일상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생각해보고 도덕적인 기준으로 문제를 탐색하는 훈련이 돼 있어야 정리해 낼 수 있지요. 철학은 삶과 자신의 문제를 다루고 이를 논리적?도덕적으로 생각해 문제를 풀어내는 학문입니다.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 메타 철학교육 연구소의 컨텐츠를 활용하고 있으며, 수업은 철학논술 전문강사가 진행합니다. Q>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요?읽어 온 책이나 주어진 제시문에서 먼저 질문을 찾아내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느낀 지점에서 수업을 시작하면 생각이 한층 깊고 풍부해집니다. 강사는 아이들에게 답을 말해주는 대신 반문을 던집니다. 사고의 빈틈이나 여지가 보일 때, ‘이럴 때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라는 질문을 통해 깊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아이들은 답을 찾기 위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다른 의견에 대한 비판과 비판을 수용하는 힘을 키우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는 유연해지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초등부는 동서양의 고전을 읽고, 철학적 사고와 융합적사고 훈련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며, 중등부는 고전 속에 발견한 가치를 우리 사회현상과 연관시켜 탐구해보는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Q> 고전 중심의 책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도 있을 것 같습니다.고전을 읽는 것은 고전 속에 담긴 문제의식을 현실로 끌어와 내 삶과 연결시키기 위함입니다. 인문학이나 철학을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지요. 단순히 배경지식을 쌓기 위한 독서는 지양해야 합니다. 독서는 사고력 훈련이 뒷받침될 때야 비로소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책을 읽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책만 읽은 아이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힘을 갖게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영재교육기관, 2013년도 학생모집에 나서 영재교육기관, 2013년도 학생모집에 나서 우리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영재교육기관은 어디? 여러 영재교육기관들이 11월중 2013년도 학생모집에 나선다. 영재교육기관 입학을 염두에 둔 자녀와 학부모들은 각 기관의 모집요강에 주목해야할 때다. 보석도 원석을 잘 다듬고 광을 내야 빛을 발하는 것처럼 비범한 능력과 자질을 타고 났다하더라도 이를 잘 갈고 닦지 않으면 타고난 영재성을 발현시키지 못하고 퇴색시킬 수 있다. 내 아이가 영재로서의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 이를 잘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몫일 터. 모집이 시작되는 영재교육기관 중 우리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은 어디인지 꼼꼼히 체크해보자.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정부는 국가 미래를 선도할 우수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 아래 2002년 제1차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영재교육 관련 종합계획들을 수립하고 추진한 결과, 전국적으로 많은 수의 영재학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및 시도교육청 영재교육원, 그리고 영재학급 등의 영재교육기관들이 설립됐고 영재교육의 수혜대상자도 매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경기도는 영재교육의 규모나 학생 수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서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강화와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우리 지역에도 둘러보면 이러한 영재교육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영재교육기관들이 많이 있다. 자녀가 또래에 비해 특별한 능력과 자질을 갖고 있다면 공인된 검증과 절차를 거쳐 국가적인 영재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11월 중 여러 영재교육기관들이 학생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영재교육기관들 중 수학, 과학영역을 교육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11월중 모집이 시작되는 영재교육기관 (수학/과학 영역) *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고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공고일 현재 고양시 관내 초 3, 6학년 재학생 중 단계별 추천자격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7일(화)부터 학교장 추천 서류를 접수 받는다. 또한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공고일 현재 파주시 관내 초 4~6학년, 중1학년 재학생 중 단계별 추천자격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초등은 11월 27일(화)부터 28일(수)까지, 중등은 11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학교장 추천 서류를 받는다. 두 교육기관 모두 오는 12월 8일(토) 영재성검사를 거쳐 12월 22일(토)에 심층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타 영재교육기관이나 발명교실에 이중지원 및 등록이 불가하니 주의를 요한다. *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용인)는 수학분야의 경우, 현재 경기도 소재 초4, 5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를 받고 있다. 수학분야의 모집인원은 15명으로서 학급담임, 또는 영재교육담당교사의 추천을 받고 재학 중인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오는 11월 26일(월)에 서류접수를 시작, 오는 12월 8일(토) 영재성검사 및 지필고사를 치른 후, 12월 22일(토) 심층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타 영재교육기관 이중지원 및 등록이 불가하다. * 영재학급 초등학교 지역공동 영재학급도 학생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영재학급은 4,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교마다 운영하는 학급 수와 학년은 다르며 한 학급당 모집정원은 20명이다. 서류는 학생, 학부모 희망에 의한 학급담임, 또는 영재교육담당교사 등의 추천 및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접수 받는다. 대개 11월 말에 몰려 있으나 서류접수 시기가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문의를 요한다. 서류접수 후에는 대개 12월 8일(토) 영재성검사와 12월 22일(토) 심층면접의 수순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에 영재학급이 없다면 인근 영재학급이 있는 학교에 신청 가능하다. 타 영재교육기관에 이중지원 할 수 없다.한편 중학교 및 고등학교 영재학급은 내년 2월경 모집공고가 날 예정으로서 중학교 영재학급은 중1학년, 고등학교 영재학급은 고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한 학급당 모집정원은 20명이고 학급 수는 학교마다 다르다. * 경기도 교육청 직속 영재교육원 경기도과학교육원 영재교육원에서도 영재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 심화과정은 공고일 현재 초5~6학년으로 경기도 영재교육기관 재학 중이며 소속 영재교육기관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모집정원은 수학심화반 15명, 과학심화반 15명이다. 사사과정은 이 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 중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한다. 심화과정은 오는 11월 21일(수)부터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8일(토)에 영재성검사와 심층면접을 함께 실시한다. 심층면접은 질문, 토론, 수행 등으로 이뤄진다. 사사과정은 11월 21일부터 추천 및 원서를 접수받고 연간 교육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관찰추천 등으로 선발한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고 이 기관의 서류전형 발표 전까지는 타 영재교육기관에 원서를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이 기관의 서류합격자는 타 영재교육기관에 원서 지원이 불가하니 주의를 요한다. 1%에듀센터의 황미경 소장은 “일단 영재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국가가 제공하는 영재교육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과학고, 영재고, 이과계열 자사고 등에의 입학을 목표로 둔 학생들이라면 영재교육기관에서 관심분야에 대해 풍부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영재아가 평소 반 친구들과 소통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영재교육기관에서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을 만나 소통이 되며 자신감 획득과 동기부여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영재성 검사와 심층면접 어떻게 출제되나? ‘영재성검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공하는 검사로서 전국단위로 같은 날, 동일한 내용으로 동시에 치러진다. 서울을 비롯한 몇몇 지역은 관찰추천제를 도입했으나 대다수의 지역은 영재성검사가 포함된 다단계 선발을 하고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도에 출제된 영재성검사는 수학, 과학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창의성 요소의 비중이 높았고 과목들 간 지식 연계나 과목을 뛰어넘어 융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항들도 출제됐다. 문항은 학년별로 나뉘어 창의성 영역, 수리 공간 지각능력 영역, 언어능력 영역 등으로 구성됐으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돼 합격의 주요변수로 작 2012-11-16
- [잿빛 콘크리트가 부르는 ‘부활의 노래’ ③] 산업단지·중소기업투어 외국인 “와우~” 외국 유학생·외교관 '기업투어' 호응 커단순 산업시찰 넘어 비즈니스 기회 제공#1 지난 5월 16일 오전 8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외국인 4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수단 타이완 등에서 온 유학생들과 외국인 교수들로 약간 흥분된 얼굴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들은 반월시화산단의 친환경녹색기업인 해성아이다, 단석산업, 연일하이피를 방문했다. 이들은 인접 생태시설로 시화호갈대습지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탐방해 과거 수도권 환경오염업종이 모이고 시화호 오염을 겪었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변화된 모습을 체험했다. 산업단지의 변화를 체험한 이들은 놀라면서 많은 질문을 던졌다. #2 "한국 스마트 3D TV 최고입니다. 말로만 듣던 한국 IT산업, 직접 보니 대단하네요." 지난 9월 29일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IT파크)에 있는 LG전자 사업장을 방문한 외국 바이어와 외교관들은 일제히 탄성을 터트렸다. 태국에서 교육용 E-보드와 지하철 광고용 멀티비전을 생산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E-보드와 멀티비전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이미 상용화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기술 제휴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인 플랫폼을 개발, 아시아 지역 공략에 나서고 싶다"며 그 자리에서 LG전자와 수출상담을 실시했다.이날 이들은 IT벤처기업인 프로템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저력에 놀랐다. 시찰단의 한 바이어는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수출이 진행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니 관심이 더 갔다. 중소기업이 시간당 20㎥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다."한국기업 대단해요"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산업단지 발전상과 국내기업을 알리는 '전도사'로 나섰다. 산단공은 올 5월부터 '기업투어 희망 프로젝트'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기업투어 희망 프로젝트'는 단순 산업시찰이 아니다. 국민, 외국인, 소비자가 한국경제사에서 산업단지와 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산업단지와 기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김경수 이사장은 "국민, 학생,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이자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와 기업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라며 "산단공은 기업과 국민 사이를 잇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산단공의 '기업투어'는 지난 5월 수도권 7개 대학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40명을 초청해 가진 '안산·시흥 스마크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친환경 녹색기업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8개 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올해 진행하는 8개 시범기업투어코스는 △친환경 녹색성장(반월시화, 울산) △애니메이션·게임·영상·캐릭터 체험여행(서울디지털) △예뻐지는 산업단지 미용투어(남동) △스마트해지는 모바일 소통투어(구미) △섬유산업 전과정 변천사 투어(대구) △로봇·기계·메카트로닉스 신성장동력기업 투어(창원) △마음을 녹이는 광산업 투어(광주첨단) 등이다.기업투어는 참가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만족도는 평균 95% 가량으로 대부분 참가자는 다시 기업투어에 참가하고 싶어 한다.미래 꿈나무에 산업 중요성 체험기업투어는 산업시찰을 넘어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도 한다.남동산업단지에 있는 소망화장품의 경우 스위스대사관 상무담당과 스위스 무역투자청 한국사무소장이 회사를 방문해 스위스 기업과 무역연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유씨엘의 경우 태국 대사관이 태국 기업과의 거래를 주선해 왔다. 유씨엘의 주력생산품인 화장품 반제품상태의 원료를 태국 기업에 수출하는 것으로 유씨엘은 내부 검토중이다.반월시화단지를 방문했던 한 참가자는 "귀국하면 사업을 할 생각"이라며 "기업투어 참여를 통해 사업아이템을 구체화 했다"고 말했다.특히 산단공은 미래 꿈나무인 초·중학생들에게도 한국경제 성장의 심장인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산단공은 지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8개 주요 국가산업단지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전국 공장순회 투어'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에 전국 8개교 320여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이 참여했다.참여한 초·중학생들은 반도체,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연구소, 과학관 등 관련 기관도 방문해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을 접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상생 공유회 개최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는 15일 구미에서 국내외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협력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반성장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LG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5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내년도 'LG디스플레이 동반성장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 추진 방향은 크게 △신 부품 개발단계부터의 상생 체계 구축 △중장기 신사업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2,3차 협력사의 공급망 안정화 △성과공유제 확대 △교육·금융 지원으로 구분된다. 대표적으로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협력회사의 개발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는 동시에 관련 기술 및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년간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PEG, 희성전자, 글로닉스가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