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홍제동에 대학생 기숙사 건설 500실 규모 … 월 19만원으로 저렴서울시 홍제동에 기존 기숙사보다 훨씬 저렴한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교육과학기술부·서대문구 등과 함께 저소득 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 홍제동에 500실 규모의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32억원으로 국민주택기금 70억원, 사학진흥기금 62억원이 투입된다. 기숙사 운영은 2014년 1학기부터. 월 평균 기숙사비는 19만원 수준으로, 사립대학 공공·민자기숙사비보다 5만~15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설지원은 8월 물가장관회의에서 대학의 보유토지 부족에 따른 기숙사 공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공유지 등을 활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연합기숙사는 한 건물에 여러 대학 학생들이 입주해 대학간 정보공유 및 공동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숙사 부지 일부에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건설해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 매년 1~2개의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선진 금융사들, 어떻게 변화해갔나] 위기주범 비판에 혼쭐 … 사회책임경영 총력 보너스 잔치 RBS, 4년 만에 시총 55.5% 급감금융사들의 변화 필요성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빨리 시작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형 투자은행(IB)들의 탐욕에 기인한다는 분석에 따라 언제보다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비판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실제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는 '08년 공적자금 투입 후 막대한 보너스를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객의 신뢰도가 하락했다. 이같은 행태는 가차없는 비판을 받았다. 2007년 10월 시총이 600억 파운드에 달했다가 4년 후인 2011년 10월에는 267억 파운드에 그쳤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영국 대형 은행 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의 유일하게 시총이 50% 이상 증가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 대해 사회책임경영으로 신뢰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들은 사회책임 경영을 위해 사회책임관련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등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고객, 직원, 환경 등 4∼5개의 분야로 나누어 사회책임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트팩 은행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재무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재무교육과 어드바이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지속적으로 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UN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하여 글로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평판관리를 한다. 탐욕의 화신으로 비판받았던 골드만삭스마저도 사회책임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골드만삭스는 사회영향채권을 발행, 미국 뉴욕시 교도소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회영향채권이란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의 공익프로그램에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사회적 성과가 발생하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채권이다.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수록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같은 금융상품을 내놓은 것도 사회적 책임의 영역이라 볼 수 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통합교과형 논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통합교과형 논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통합교과형 논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서울대 철학과 김영정 교수가 정리한 통합 교과형 논술의 특징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 대학별 고사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수험생의 능력은 크게 비판적 독해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서술 능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008학년도부터 도입되는 통합교과형 논술은 이런 평가 요소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를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변화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통합 교과형 논술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는 암기로 얻은 지식보다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둘째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셋째는 한 교과의 칸막이에 갇힌 교육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교과 간에 소통으로 교육으로, 넷째는 주입식 교육에서 자기주도적 교육으로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이 네 가지는 요소는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된 통합 내용이다. ‘사고력’, ‘과정’, ‘영역전이’, ‘자기주도 중심’이란 네 요소는 논술고사뿐 아니라 교육 일반의 지향점이기도 하다.통합교과형 논술의 특징은 사고력, 과정, 영역전이, 자기 주도 중심이라는 네 요소로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통합교과형 논술에 필요한 능력은 비판적 읽기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서술 능력으로 볼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사고력, 과정, 영역전이, 자기주도 중심이란 것을 파악할 수 있다.통합교과형 논술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배경 지식을 암기해서는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암기해서 적은 답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논술은 논리적-비판적-창의적 사고로 최종적으로 작성한 답안에 이르는 중간 과정까지 제대로 적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이를 위해 통합교과형 논술 문제는 중간의 사고 과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세부 논제를 포함해 여러 논제를 출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하나의 논제에 대해 생각해 나가는 과정을 중시함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하나의 논제를 주고 이에 대한 작성한 1,200~1,600자 정도의 답안 글 하나만을 평가하는 기존의 단수 논제 형태의 문항 구성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통합교과형 논술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거나 서술적 지식에 대한 학습보다는, 문제 해결 방식이나 절차적 지식에 대한 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 서울대 철학과 교수 김영정』 이상과 같이, 김영정 교수가 정리한 의견을 바탕으로,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인 측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논술 능력이 입시를 지배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말하자면 심층적 사고력과 효과적 표현력을 갖춰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지요.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논술이 정작 고교 교육 과정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알아서 배우라는 뜻으로 오해하고 있지요. 물론 오해일 따름입니다. 논술은 어디까지나 별도의 교과목이 아니라 평소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대상으로 합니다. 입시를 관장하는 대학 관계자들도 논술 시험은 교육 과정의 평가와 다름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논술 준비는 결코 막연한 과정이 아닙니다.혹자는 말합니다. “논술에는 정답이 없다. 논술은 창의력, 논리력이다.”라고. 그리고 이 말은 수험생들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과연 따로 공부한다고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을지, 그리고 만약 그렇다 해도 그것이 단기간 안에 가능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과연 그런 요소들이 정확히 평가나 될 수 있는 항목들인지조차 의문입니다. 비단 논술뿐만 아니라 모든 인문적?예술적 창작 활동에 정답이란 있을 수 없음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대입 논술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대입 논술은 결코 인문학적 소양이나 이론적 깊이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닐뿐더러, 문예적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더더욱 아닙니다. 어차피 대입 논술은 엄연히 각 대학별로 신입생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실시하는 평가 고사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전제로 출제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곧 출제자가 문제에 ‘정답’은 아닐지언정 최소한 정답의 ‘기준’만큼은 반드시 숨겨 놓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이를 수험생의 입장에서 역으로 생각해 봅시다. 그 ‘답의 기준’만 찾을 수 있다면, 논술고사에서 ‘충분히’ 그리고 ‘확실히’ 우수한 평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요? 게다가 그처럼 논술 문제에 있어서의 ‘답의 기준’을 찾는 실력을 키우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도 결코 아닙니다. 먼저 논술에 대한 두려움부터 머릿속에서 지우시기 바랍니다. 논술 준비는 효율적이어야 합니다. 수험생들에게 논술 준비의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그 수많은 논술 교재와 교육 기사, 대학 측 해설들을 살펴보아도 약속이나 한 듯이 두루뭉술합니다. 그 넘쳐나는 모범 예문, 제시문 설명, 관련 재경 지식 설명 등 어디에도 정작 ‘답의 기준은 어떻게 찾고, 논술은 어떻게 써 나가면 된다.’는 구체적 과정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논술 문제는 배경 지식이나 감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퍼즐을 풀어 나가듯 ‘주어진 실마리들을 조합하여 답을 찾아나가는 정교한 과정’을 통해서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퍼즐을 풀어 나가는 과정처럼, 고등학생이라면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과정입니다. 조선일보 입시전략 연구소장 조 정 영 송수학 논술 대표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스쿨버스-원당초등학교 밴드부 ‘도담’을 찾아서 스쿨버스-원당초등학교 밴드부 ‘도담’을 찾아서“열정으로 똘똘 뭉쳤다! 우리는 슈퍼스타 J” “악기를 연주하면 가슴 속에 꽉 차 있던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속이 시원해져요. 앞으로 멋진 공연으로 우리의 솜씨를 맘껏 뽐내고 싶어요.”십대들로 구성된 원당초등학교 밴드부 ‘도담’의 이야기다. 그들은 웬만한 어른들도 다루기 힘든 악기를 척척 연주하며, 원당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막 도약을 시작한 그들은 강렬한 사운드와 멋진 퍼포먼스를 위해 오늘도 맹연습중이다. 깊어가는 가을,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원당초등학교의 무한밴드 ‘도담’을 만났다. 밝고, 유쾌한 ‘도담’오후 2시 원당초등학교(교장 송두영) 별관에서 힘찬 드럼과 쨍쨍한 기타소리가 울려 퍼진다. 유쾌하고 즐거운 합주를 선보이는 그들은 원당초등학교의 밴드부 ‘도담’이다. ‘밝고 순수하다’는 뜻을 가진 도담(Dodam)은 2010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처음엔 모든 여건이 열악했어요. 음향기기 때문에 아쉬운 공연을 하기도 했고, 연습이 부족해 자신 없는 무대를 보이기도 했어요.” 양수경 복지사의 설명이다.그러나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학교의 발전 기금이 모이고, 지역사회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밴드의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했다.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밴드부는 2012년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임혜진 교직원의 재능 기부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임혜진 지도교사는 악기 조율부터 전체적인 앙상블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업무시간 외에 틈틈이 짬을 내 모든 연습을 직접 챙겼다.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했어요.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음악을 놓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꾸준한 연습 끝에 2012년 뜨거운 무대를 펼친 ‘도담’밴드는 마침내 모두의 인정받게 됐다. 탄탄한 기본기로 어우러진 하모니 도담 밴드는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덕분에 누구하나 튀지 않고,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룬다. “제대로 기본기를 익힌 선배가 후배 지도를 할 예정입니다. 모두 세컨드 악기도 배우고 있죠.” 밴드는 드럼, 신디사이저(건반), 일렉기타, 어코스틱기타, 베이스기타, 보컬, 콰이어(화음)로 구성됐다. 단원은 4,5,6학년으로 김효중, 서지원, 강아빈, 박은영, 표영철, 이준호, 김영권, 서경민, 윤수민, 김유진, 국단비, 윤제민, 윤소원, 최은승, 김재황 등 모두 15명이다. 특히 도담밴드는 연주곡마다 포지션이 달라진다. 초등 밴드답게 율동을 곁들이기도 한다. “아이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서, 공연을 할 때마다 멤버구성을 달리해요. 예를 들면 드러머가 4명이라 돌아가면서 연주하는 식이죠.”연습은 매일 꾸준히 한다. 평일은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방과후를 이용하고, 토요일은 4시간 동안 연습한다. 단원 모집은 자체 오디션 ''슈퍼스타 J''를 통해 선발한다. 단원들도 평가지를 작성하며, 함께 참여한다. “모집기준은 예의, 성실, 실력 순이에요. 음악적 재능이 맨 나중이죠. 처음엔 우리 단원들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코드도 잡지 못했거든요.” 어울림으로 달라진 아이들단원들은 함께 어울리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지각대장인 표영현 학생은 학교가 즐거워졌고, 자칭 ‘4학년 짱’이었다는 김영권 학생은 성적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유일한 여자 드러머 국단비 학생(5학년 4반)은 거친 언어가 순화됐다. “친구들과의 오해가 생겨 힘든 시간을 보낼 뻔 했는데, 단원들이 나서서 도와주었어요. 그 때 정말 소속감이 생겨서 좋았어요.”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그들은 밴드부를 넘어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있다.드럼을 맡고 있는 김효중 학생(6학년 3반)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예의가 발라졌다”고 한다. 신디사이저(건반)를 맡은 실력파 박은영 학생(5학년 5반)은 내성적인 성격에서 벗어났다. 파워풀한 메인 보컬 윤소원 학생(6학년 6반)은 “무대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이 고취됐다”고 말한다. 물론 사회성도 좋아졌다고. 또, 공연 규칙을 스스로 정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배려심도 생겼다. 조금 늦은 친구들은 서로 끌어주며, ‘화합’을 최고 덕목으로 삼고 있다.“초등학생 때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들은 밝아지고, 자신감에 차 있어요. 인사성도 밝아져 아주 보람되고, 뿌듯해요.” 꿈을 향한 무한도전 도담 밴드는 교육복지발표회에 참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2년에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동네의 인기 스타가 됐다. 지난 9월에는 주교동 배다리 축제에 참가했고, 얼마 전엔 라페스타에서 열리는 일산동구청 음악의 밤 축제에도 올랐다. 10월 학예회에는 전교생과 학부모의 기대 속에 여섯 번의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최은승 학생(5학년 3반)은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눈물이 났다”며, “학예회를 통해 폭풍성장 한 거 같다”고 말한다. 이제 도담밴드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행복을 알게 됐다. 베이스 기타를 치는 서지원 학생(6학년 2반)은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기 위해 열심이다. 연예인이 꿈인 강아빈 학생(6학년 8반)은 “원래 적극적인 성격이었지만, 밴드를 통해 자신감이 충만해졌고, 무대를 즐기는 여유가 생겼다”고 말한다. 일렉기타를 맡고 있는 리더 서경민 학생(6학년 3반)은 기타리스트가 꿈이다. “크고 작은 무대를 경험하며, 서로 단합하고, 단단해졌어요. 앞으로 학교의 자랑으로 남고 싶어요.” 하반기 각종 봉사공연을 앞둔 그들은 ‘나눔의 기쁨을 알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은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신나게 놀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들 세상 도자기 만들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오매 신기한거! 풍선아트 체험마당저마다 뽐내는 작품 전시지난 10월 29일~ 11월 2일까지 5일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신림 초등학교(교장 김래옥)에서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저마다 으뜸인 신바람 축제가’가 열렸다.전교생이 76명인 작은 시골학교에서 5일간 벌이는 다양한 잔치의 향연. 그 아기자기한 축제의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마지막 날인 11월 2일 신림초등학교를 찾았다.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한 곳원주 시내에서 20분쯤 달려 도착한 신림초등학교. 축제라고 하기엔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여서 혹여 날짜를 잘못 알고 온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워 현수막에 적힌 축제일을 확인한 후에야 건물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너른 마당을 다 차지하기엔 너무 적은 인원이라 그런지 학교 뒷마당에 옹기종기 모인 체험부스에서는 저마다 체험활동을 하느라 분주한 아이들로 왁자지껄했다.풍선으로 만든 칼을 들고 칼싸움을 하는 남자 아이들, 체험활동이 끝날 때 마다 인증을 받는 도장판을 들고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자랑하는 아이까지 웃음 가득한 아이들의 표정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엿볼 수 있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의 탄력적 운영이번 축제는 초등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이수해야하는 교과 활동 이외에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축제 형식으로 기획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다. 동화구연, 미술, 아카펠라, 풍선아트 등 12가지 종류 중에 자신이 배우고 싶은 한 가지를 선택하여 4일간 집중적으로 배우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과, 일 년 동안 실시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서 익힌 내용을 발표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 짜여졌다.신바람 축제의 총괄을 맡은 장인성(46) 교사는 “이론적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활동을 통해 배우기 위한 방편으로 시도하게 되었다. 놀이를 통해 배우면 더욱 재미있고, 몸으로 익힌 지식이기 때문에 오래 기억된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만 공부라고 생각하는 부모나 아이들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해 교육의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단기집중 교육의 강사는 전문적인 기능을 가진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좀 더 넓은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했다.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하는 부스에는 도자기축제로 유명한 여주에서 초빙한 전문 강사, 풍선아트를 배우는 곳에는 오랫동안 풍선아트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강사가 지도하는 등 과학 만들기, 마술배우기, 우드크래프트, 요리 만들기 등 새로운 활동과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고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요리 체험활동을 지도하던 엄지숙(36)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활동하다 보니 집에서는 볼 수 없던 아이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의 고충도 이해하게 됐고,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는 기회가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넌지시 드러냈다. 5학년 최진희 학생은 “일단 교실에서 딱딱한 수업을 하지 않는 게 좋고, 체험활동에서 직접 만든 것을 집으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해 아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초등학교 축제라 함은 보통 일부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오랜 기간의 연습과정을 거쳐 화려한 무대에서 발표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면 일부 학생들만의 잔치가 되기 십상이고 나머지 학생들은 소외감마저 느끼는 것을 종종 본다.신림 초등학교에서 시도된 ‘신바람 축제’는 그런 측면에서도 매우 혁신적인 시도라 하겠다. 학예회를 위해 따로 일과 시간을 할애하는 일도 없고 누구나 한 가지씩 선택해야 하니 소심한 학생들이나 정해진 틀에 맞추기 어려운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최근 농촌 지역이나 도시의 소규모 학교들을 중심으로 혁신교육이 시도되고 있다.기존의 틀을 깨는 적극적인 시도. 현장 중심의 작은 변화야 말로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는 교육 정책의 작은 등불이 되리라 믿어본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5개 시도 교육감, "누리과정 확대 정부 책임져야" 13일 오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공동 성명 형태로 “누리과정은 초?중등 무상 의무교육과 같이 국가에서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복지정책”이라며 “누리과정의 지속적·안정적 추진을 위해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5개 시·도 교육감은 “정부가 내년부터 누리과정을 확대키로 하고는 필요한 예산은 시?도교육청에 전가해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정부의 졸속 정책으로 꼭 필요한 사업예산마저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고 국가의 교육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교육감들은 “3~5세 누리과정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소요예산은 전국적으로 올해 1조6049억원에서 내년 2조8350억원, 2014년 3조4759억원, 2015년 4조4549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정부가 지방교육재정을 추가로 증액하지 않을 경우 시?도교육청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아울러 “보건복지부가 관할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도·감독하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비조차 지방교육재정으로 지원토록 하는 것은 위법성 시비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제기했다. 교육감들은 누리과정 지속적·안정적 추진을 위한 대안으로 “현행 20.27%로 되어 있는 내국세 비율을 22.0%로 상향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을 늘리거나, 국고와 지방비 지원 총액을 늘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실직 등 위기가정을 위한 긴급복지지원 강화 강원도는 다가오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10월 22일 긴급복지 지원제도의 의료비 편중을 완화하고 생계지원 및 주거 지원을 확대하는 긴급복지지원법이 개정되어 2013년 1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생계비에 대한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00%에서 120%로 기준이 완화되고, 주거지원 기간이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됨에 따라 사업의 수혜폭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긴급복지지원법에 의거 주소득자의 사망·가출, 중한 질병 등으로 인해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올해 36억8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0월 말 현재 1187가구에 14억3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 강원도와 시·군에서는 동절기 생계지원 신청자에 대해서 적정성 심사를 개정된 법령의 취지에 따라 실시하여 동절기에 더욱 많은 위기가정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사고력이 답이다, 유아 전문 사고력프로그램 사고력이 답이다, 유아 전문 사고력프로그램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나 특목고 입시의 구술 면접, 대학입시 논술 등만 살펴봐도 지식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지식은 물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두 가지를 엮어내는 힘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생각하는 힘, 사고력이 교육 전반의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했다. 유아기 때부터 차곡차곡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면,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있게’가 중요해진 교육 현실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사고력을 키우는 유아 전문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브레인스쿨’직접 보고 만지며 생각을 키운다 21개월에서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사고력 전문 통합 수업. 언어, 과학, 동작, 미술, 요리, 사회성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통해 동기를 유발하여 궁극적으로 과제 집착력과 창조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수업의 목표이다. 특히 실물 자료를 직접 체험하면서 오감을 자극하고 지식과 이해의 바탕을 다지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사고력 프로그램인 ‘다빈치’는 1~6단계까지 연령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는 소근육과 대근육을 발달시키고 신체표현을 유도하는 동작놀이와 감각과 인지, 그림책 수업을 통한 언어활동으로 진행되는 생각놀이, 미술과 요리 등의 감성놀이를 통해 사고력을 증진시킨다. 단계가 올라가면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과 추리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논리적 사고력과, 유창성과 융통성은 물론 독창성과 정교성까지 갖추는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한다. 기본 사고력 프로그램과 병행할 수 있는 ''I-Know''는 주제별 심화 학습 프로그램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7세 이상이라면 수리 탐구 영역의 사고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가우스’와 ‘아인슈타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다. 11월 22일 공개수업을 실시한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56-2문의 031-904-7081 씽크스퀘어생생한 체험을 통한 상상놀이 구체적인 실물 체험을 통해 새로운 주제를 인식하고 탐색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아 사고력 수업.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을 위해 월별 주제에 따라 교실에 실물 체험 세트를 준비해놓고 아이들로 하여금 탐색하게 한다. 주마다 다른 소주제에 대한 접근은 통합적인 상상놀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때 놀이의 방식은 미술, 음악, 신체, 요리, 실험 등의 다양한 영역 중 주제 전달을 위해 가장 알맞은 영역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탐구력과 관찰력은 물론 능동적인 태도를 키우고 사고의 확장을 끌어낼 수 있다. 동시에 다양한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일련의 수업 과정을 통해 주의집중력과 판단력, 문제해결력 또한 기를 수 있다.3세부터 9세를 대상으로 하며 3~4세 아이들을 위한 지식 활용 단계, 5~6세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 단계, 그리고 7세 이상 아이들을 위한 종합적 사고력 심화 단계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수업마다 주제와 연계된 워크북으로 정리를 하는데, 7세 이상부터는 사고 확장을 위해 시트지를 추가하여 좀 더 깊이 있고 구체적인 수업이 되도록 한다. 또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주제를 정리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유도한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2-2문의 031-916-1688 한국HEIG영재원발달 과정에 맞춘 언어와 수학 사고력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맞추어 적기에 적절한 두뇌 자극을 주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사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세에서 초등 4학년까지의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사고력 수업과 영재사고력 수업으로 나뉜다.먼저 일반사고력 수업은 사고력 언어와 사고력 수학으로 나뉘는데, 두 개의 수업을 동시에 선택할 수도 있고 하나만 선택하여 들을 수도 있다. 사고력 언어는 깊이 있게, 논리적으로, 즐겁게 사고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다. 사고력 수학은 직관적 사고를 하는 유아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교구를 직접 세고 만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논리 사고를 형성하고 수학적인 개념과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수학 사고력과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이어지는 초등 수업으로 연계된다.영재사고력 수업은 웩슬러 검사 결과가 상위 15% 이내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중 유아를 대상으로 한 수업은 사고력, 창의력, 과학실험의 3개 과정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과학실험은 과학 현상 관찰과 실험을 통해 기초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오감자극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7세 이상은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한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3동 1088-5문의 031-914-7754 KAGE영재교육연구실5개 분과 수업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30개월부터 초등 6학년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웩슬러 검사 결과 상위 15% 이내의 아이들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웩슬러 검사 없이 모든 아이들이 수업할 수 있는 매쓰파워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매쓰파워 프로그램은 영재교육을 전공한 이 진희 연구소장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교구 2012-11-16
- 백마고등학교 진로직업탐색 활동으로 학생들의 꿈 설계 도와 백마고등학교 진로직업탐색 활동으로 학생들의 꿈 설계 도와 진로탐색 활동 과정 담은 우수 사례 시상 및 전시회 개최 “모든 교육의 중핵은 진로교육이 돼야 합니다” 지난 10월 25~26일 양일간 백마고등학교(이매형 교장)에서는 진로직업 탐색 우수 사례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직업탐색, 진로설계, 학습플래너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진로설계 부문 임준수, 박은수, 직업 탐색 부문 이영주, 조양훈, 학습플래너 부문 선지원, 손승주, 최혜리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총 37명의 학생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학교장 상을 수상했다. 백마고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직업 탐색을 돕는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백마고 이매형 교장은 “질 높은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이 내실있게 진행돼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다”며 “모든 교육의 중핵은 진로교육이 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입학사정관제 체계적 준비 가능한 진로탐색 활동입학사정관제가 시행되면서 진로 및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자신의 꿈을 중심에 두고, 그 꿈에 맞는 진로를 설계해 진학하도록 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백마고에서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에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호민 진로상담 부장교사와 수업 시수에 여유가 있는 교과 담당 교사들이 주축이 돼 진로진학 수업을 진행한다. 김호민 부장교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눈에 보이게 된다”며 “그동안 진행해 온 진로탐색 과정을 한번 더 정리해 보면 진로가 보다 확실해 질 것이라는 기대로 우수 사례 시상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백마고 2학년 조양훈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진로를 찾게 된 과정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한번 정리해 봤다”며 “입사제를 준비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학년 박은수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 진로의 방향 등이 머릿속에 분산돼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의 방향으로 정리가 됐다”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입사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가닥을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노력담은 플래너 교육 꿈은 미래의 것이다. 미래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오늘 하루가 중요하다. 백마고에서는 미래는 오늘 흘린 땀의 결과임을 가르치기 위해 고1~2학년을 대상으로 자기 개발을 위한 셀프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하도록 했다. 학교에서 직접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눠 준 플래너에는 일일 및 주간, 월간 학습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점검할 수 있는 항목과 독서 기록, 성적관리를 위한 성적 기록 항목 등을 담았다. 김호민 부장교사는 “플래너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점검해 가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며 “학생들이 플래너 작성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했다”고 전했다.2학년 손승주 학생은 “학업에 대한 기록뿐 아니라 영화관람이나 여행 등 일상생활도 플래너에 함께 기록했다”며 “플래너에는 고교시절 내가 걸어온 발자국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한 “플래너를 기록하면서 내가 꿈을 위해 얼마나 성실히 노력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백마고 진로탐색 우수사례 학생 인터뷰■직업탐색 분야 최우수상 2학년 조양훈 학생“자신이 걸어 온 길 살피면 진로가 보여요” 2학년 조양훈 군은 이번 진로탐색 우수사례 교내 선발대회에서 직업탐색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려서부터 과학과 수학에 재능을 보였던 조 군은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중학교 때까지는 공대 진학을 목표로 했으나 고등학교 때 직업탐색 과정을 거치면서 진로를 의대로 결정했다. 이공계 분야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조사와 선배들의 조언, 관련 분야 캠프 및 대회참가 등을 통해 의대가 자신에게 잘 맞는 진로임을 확신하게 됐다.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면서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사가 돼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특히 의대 분야 중 인력이 부족하다는 외과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요. 힘든 길이라고들 하지만 사명감과 보람으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건강과 행복을 선물해주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조 군은 진로를 찾고 있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모습과 기록들을 잘 살펴보면 미래의 진로가 보이는 것 같다”며 “진로를 결정하면 대학 진학까지도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만큼 심사숙고해서 진로를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습플래너 분야 최우수상 2학년 손승주 학생“학습플래너 덕분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게 됐어요” 날마다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 손승주 군은 어려운 일인 만큼 학습플래너 사용이 습관화 될 때까지는 친구와 함께 서로를 점검해주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손 군은 진로탐색 대회에서 학습플래너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학년 때부터 학습플래너를 사용한 덕분에 이젠 제대로 습관이 들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 돼 막연히 공부만 하다 보니 불안했습니다. 그 때 학습계획을 세우고 이를 점검해 가면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오늘 2012-11-16
- 산모·신생아 도우미 신청하세요 원주시 보건소는 저소득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도우미 파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산모 도우미가 출산 후 2주간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식사, 좌욕, 유방 관리, 방청소와 신생아 돌보기 등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 및 신생아 관리를 도와준다. 원주YWCA와 해피케어에서 대행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 가정의 산모이며,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9만2천 원이다. 4인 가구(태아 포함) 직장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6만3720원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작년 한해 보건소를 통해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지원 받은 산모는 473명이며 2012년 10월말 현재 43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 신청 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여야 하며 기타 지원 기준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737-40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