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섬세한 보청기 잘 다뤄야 오래 써 50대 초반의 권영철(가명) 씨는 청각장애인이다. 그녀는 수소문 끝에 포낙 보청기 부천센터(소장 임기남)를 찾았다. 청각검사 결과, 그녀는 남편이 고도난청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자세한 상담을 통해 최대 출력을 보장하는 포낙 고도난청기인 나이다 보청기를 귀에 꽂은 권 씨. 착용 첫 날 아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봤다. 권 씨는 “보청기의 도움으로 문제없이 지낸다. 이전엔 사회생활에 불편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들리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하다”고 말하고 있다. 청능사와 언어치료사, 재활사 갖춘 전문 연구소 권 씨처럼 만약 듣지 못하고 산다면? 가족과 말이 통하지 않아 손짓 발짓 해야 할 것을 생각해본다. “휴~” 생각만 해도 답답해지는 일이다. 난청은 뇌손상이나 뇌막염, 갑작스런 소음 환경 등 귀에 생기는 문제다. 난청을 돕는 방법에는 인공와우 이식 또는 보청기 착용이 있다. 포낙 보청기 부천센터는 보청기 상담실과 언어치료실, 청각검사실을 고루 갖춘 귀 전문센터다. 이와 더불어 펄 청각재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청각 능력의 평가와 재활을 돕고, 언어장애와 인지발달을 위한 치료교육에도 열중하고 있다. 현재 연구소에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청능사로 재직 중인 이학박사 배미란 씨가 참여한다. 배 씨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담과 함께 보청기와 인공와우 평가에 관한 재활과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들이 함께 겪고 있는 언어장애를 도와줄 언어치료사와 언어재활사도 함께 한다. 연구소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부천 순천향 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난청 재활 시스템과 연결한 장애치료도 받을 수 있다. 세계 판매 1위의 핵심 기술 으뜸취리히에 본사를 둔 포낙은 지난 60년 간 보청기와 FM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 회사의 정밀한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현재 세계 1위의 보청기 판매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09년 한국 지사가 문을 연 뒤에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포낙의 시스템은 남다르다. 전매특허를 인정받은 사운드 리커버(Sound Recover) 기능은 못 듣는 영역의 고주파 소리를 압축시켜 듣게 하는 그들만의 세밀한 기술이다. 배미란 청능사는 “이 시스템은 보청기를 사용할 때 들리는 바람소리를 제거하고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클래식 음악, 새소리 등을 명확한 소리로 만들어주는 특징이 있다”고 전한다.포낙 보청기는 귓속형과 귀걸이형이 있다. 구입 가격은 55만원부터 510만원까지 있다. 가격은 옵션 차이로 산정된다. 또한 포낙은 LIG 손해보험과 제휴한 포낙케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청기를 분실하거나 도난, 파손했을 때의 안심서비스다. 3년 동안 보장 받는 이 서비스는 비싸게 구입한 보청기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새 제품으로 보상받는 제도다. 임기남 소장은 “4채널 이상의 보청기와 FM 시스템 및 무선 액세서리를 구입하면 포낙 케어에 가입할 수 있다”며 “제품을 구입하고 2개월 안에 가입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섬세한 보청기 잘 다뤄야 오래 써 “보청기는 막내딸 다루듯이 해야 합니다. 작고 섬세한 고가의 기구이기 때문이죠.” 임 소장은 보청기를 잘 관리하려면 습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를 위해 잠자리에 들 때는 귀에서 빼낸 뒤 건조통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6개월에 한 번 씩은 센터에서 실시하는 체크 업, 클리닝, 드라이 서비스를 받는 게 좋다. 이렇게 제대로 관리하면 5년 수명의 보청기를 10년 정도 쓸 수 있다.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내가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인가를 정확하게 판단해주는 사람이 전문가여서다. 보청기에 대한 오해가 있다. 처음 착용하면 소리가 금방 들린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보청기는 적응기간을 정확히 이해해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임 소장은 “포낙은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음질로 소비자 반응이 아주 좋은 제품”이라며 “요즘은 소비자 상황에 맞도록 디지털 방식의 맞춤 설계를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제대로 구입해서 관리만 잘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2-326-99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시민단체 “녹지훼손 심각, 개발계획 철회”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계획에 시민단체와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부천시는 최근 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역 주변 55만5209㎡를 아파트와 첨단산업단지,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종합운동장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종합운동장역은 지난해 10월 7호선이 개통된데 이어 2016년 개통 예정인 소사-대곡 철도가 교차하는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이곳을 지나가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게 부천시 입장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심각한 녹지훼손이 우려된다며 개발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부천YMCA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부천시민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역세권 개발대상지의 93.1%(51만7000㎡)가 개발제한구역”이라며 “이곳을 개발한다는 것은 원미산과 도당산의 마지막 남은 숨통을 끊어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곳은 부천시 장기계획에서도 녹지로 보전할 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산림이 양호하고 시유지가 많아 녹지축을 복원하고 가꿔가기에도 용이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연대회의는 “시가 이 같은 이유로 옛 여월정수장을 농업공원으로 꾸미고 36억원을 들여 녹지 연결 통로도 만들었다”면서 “그런 곳을 하루 아침에 개발하겠다는 논리가 어디서 나온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부천은 전국 최고의 인구밀도와 녹지비율이 전국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녹지를 보전하고 도심공원 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주민들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월휴먼시아4단지 주민들은 “입주한지 불과 2년여 밖에 안됐는데 단지 바로 앞산을 통째로 없애고 아파트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이곳이 여월지구 조성 당시 LH(당시 대한주택공사)의 사전환경성검토 결과 생태자연도 2등급으로 분류된 곳이라며 무분별한 개발계획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일대는 향후 교통중심지로 부각돼 개발압력에 거세질 수 밖에 없다”며 “개별적으로 개발하다 보면 심각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만큼 전체적인 종합계획을 마련해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개발 시 28%의 녹지를 재조성할 계획이며 개발제한구역이 대부분이어서 중앙정부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개발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병국 부천시의원은 “이미 개발이 예정된 인근 취락지구는 개발계획 대상에서 제외시켜 놓고 난개발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무분별한 개발계획을 철회하고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역세권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7호선 연장 관련 부평역상권 대책마련 부평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권과 주민, 부평구가 손을 잡았다. 부평구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에 따라 부평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구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인천발전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부평역의 하루 이용객이 1만4000명(13.5%)이 감소할 것이 예상된다. 또 부평역의 시내버스 환승 통행량도 7호선 연장개통 이전보다 25.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았다.민관협의체는 부평역 주변 상인과 주민 대표, 대학교수와 중소유통업계, 정당 관계자 등 20인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부평구는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부평역 인근 상인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경기 침체와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이 부평구청까지 개통되면서 이용 인구 감소와 부천지역 상권으로의 이동과 분산에 따른 위기감 때문이다.이에 따라 부평구는 지하철7호선 연장 개통에 앞서 지난 해 10월 ‘부평역상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필요한 특별교부금을 인천시에 요청한 바 있다. 부평구는 앞으로 부평역 상권의 상태와 이동 인구, 시장 상인들의 의식, 이동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권 활성화 방안도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공동구매 교복 백화점에서 판매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오는 28일까지 공동구매 교복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공동구매 교복 대상 학교는 내동중, 상도중, 원미중, 상동중, 계남중, 일신중, 부명고, 경기예고, 부천정산고, 수주고, 덕산고, 원종고 등이다. 판매중인 공동구매 교복 브랜드는 ‘하이맥스런던베이직’과 ‘실베로학생복’ 두 가지. 이용은 공동구매 해당 학교 학생으로 신청자의 경우,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우선 구입할 수 있다. 또 28일까지는 미신청자라도 이용 가능하다.판매 장소는 현대백화점 본관 9층 대행사장이며 입학예정 학교의 교복공동구매제도 운영 여부는 해당 학교에 미리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3월부터 시내 공원 새 단장 부천시 공원이 시민들을 위해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20개의 공원 조성과 리모델링을 위해 ▲공원이용 특성에 맞는 테마 공원, ▲시민의견이 적극 반영된 시민 참여 공원, ▲ 여성, 유아, 장애인 등 배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자 중심, ▲ 숲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장과 휴식공간 조성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총 79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테마 공원 5곳 조성, 리모델링 12곳, 산림생태 휴양의 숲 조성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시는 공원을 주변 환경과 이용 특성에 따라 테마형으로 만들 예정이다. 역곡지구 원미근린공원은 축구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의 생활체육공원으로, 송내근린공원은 자연학습공원으로, 소사본동에는 소사체육공원으로, 삼정동에는 운동시설과 휴게쉼터, 산책로를 가미한 비타민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오정대공원은 생태공원으로 확대한다. 상3동의 진달래근린공원과 행복한 어린이공원, 산우물 공원 등은 도심 속의 정원과 왕눈이 테마로 리모델링된다. 장말넘말 어린이공원은 각각 백설공주와 숲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꾸민다. 이 외에도 백송, 꽃마을, 다정한, 은행, 산골, 원종어린이 공원 등도 리모델링한다. 이밖에도 원미산, 성주산, 은데미산 등 각 구별 숲 체험장도 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유치원정보는 유치원알리미 사이트에서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유치원의 교육과정과 운영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알리미(http://e-childschoolinfo.mest.go.kr)사이트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권과 알권리를 위해 2012년 9월 최초로 시행된 바 있다. 2013년 1차 유치원 알리미 서비스 공시내용은 오는 2월 28일까지 탑재되어 검색 이용할 수 있다. 2013년 1차 유치원공시에서는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방과후과정 편성ㆍ운영, 원비현황 등 8개 항목의 공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간이 부평구청까지 개통되면서 이용 인구 감소와 부천지역 상권으로의 이동과 분산에 따른 위기감 때문이다.이에 따라 부평구는 지하철7호선 연장 개통에 앞서 지난 해 10월 ‘부평역상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필요한 특별교부금을 인천시에 요청한 바 있다. 부평구는 앞으로 부평역 상권의 상태와 이동 인구, 시장 상인들의 의식, 이동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권 활성화 방안도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아이러브맘 카페 운영 부천시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러브맘카페‘를 운영한다. 아이러브맘카페는 시가 육아지원과 부모들 간의 소통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하는 시설이다. 카페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 육아 상담, 육아 정보 등을 제공한다. 부천 아이러브맘카페는 소사구 양지로 20번지 범박휴먼시아 1단지 관리동에 설치하며 2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심곡본동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이러브맘 카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3시까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소명여중 혁신학교 지정 부천 관내 유일한 사립중학교인 소명여자중학교가 지난 12월 7일 경기도 혁신학교에 지정되었다. 50년 긴 역사를 지닌 소명여중은 경기도내 195개 혁신학교 중 사립학교 전체로는 4번째, 사립 중학교에서는 의정부 경민중학교에 이은 2번째이다. 소명여중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혁신 예비지정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도교육청 추천으로 12월 9일 방영된 SBS ''일요 다큐멘터리‘에 소개되는 등 성공적인 혁신학교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학교 측은 “교사의 이동이 적은 사립학교로서의 장점을 활용해 모든 학생들이 배움과 돌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혁신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특히 ‘배움의 공동체 수업’은 물론 ‘독서교육’과 ‘예술교육’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소명여중은 최근 소외된 지역여건으로 인해 학생수급과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혁신학교 지정을 계기로 새로운 50년의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사립 혁신학교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꿈을 다지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청능사가 상담부터 보청기 조절, 수리까지 31년 역사를 자랑하며, 2011년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보청기부문 1위에 빛나는 난청케어 전문업체 ‘복음보청기’. 전국 주요 도시에 체인망을 갖추고, 전문적인 고객관리 및 사후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나가고 있는 복음 보청기는 개개인에 따라 다른 난청의 유형과 정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각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럽, 미국에서 첨단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브랜드의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복음보청기 노원센터 또한 노원역 교보빌딩 인근에 10년 넘게 둥지를 틀고 난청으로 고통 받는 지역민들에게 친절함과 꼼꼼함으로 신뢰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해 말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청능사인 정인성 대표가 7호선 노원역 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다모아 빌딩으로 센터를 이전했다. 미국 유럽 등 멀티브랜드 갖춰 선택의 폭 넓으며, 수리실 따로 두고 있어 신속한 A/S 가능 “보청기는 그 기능에 있어 모두 비슷비슷하다. 누가 상담해주는지, 누가 조절해주는지, 청력재활프로그램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인성 대표. 그의 말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은 그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청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정 대표는 복음보청기 종로3가 난청센터 매니저를 비롯해 부평, 부천지역 매니저를 역임했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보청기 상담실에서 보청기 제작, 조절, A/S를 담당하고, 농아학교와 전국 교육청 보청기 FM시스템 출장서비스와 보청기 교육을 담당했다. 이외에도 복음보청기 전국출장 서비스, 개인 이비인후과 보청기 출장 서비스를 담당했다. 그는 특히 대학병원 보청기 상담실에서 근무할 때 다양한 유형의 난청환자들을 맞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가 생후 1개월 된 신생아다. 뇌관유발반응검사인 ABR 검사를 통해 청력대가 100dB이 나온 이 신생아에게 6개월 동안 보청기로 소리에 대한 반응이 있는지를 관찰했고, 다행히 소리에 대한 반응이 있어 한 쪽 귀는 CI(인공와우)수술하고, 한 쪽 귀는 보청기를 사용하며 지금은 유치원에 잘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정 대표는 생후 1개월 신생아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상대하며 상담부터 보청기 조절, 수리까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청능사다. 복음보청기 노원센터에는 실제로 수리실이 따로 있어 보청기를 연구소에 보내지 않더라도 신속한 A/S가 가능하다. 정 대표는 “저희 센터는 스위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제품과 미국제품 등 멀티 브랜드를 갖추고 있기에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며 “혹 타사 보청기 제품을 쓰더라도 고장이 나거나 조절부분에 있어 만족을 못할 경우 저희 센터를 방문하시면 언제든 상담 및 수리접수가 가능하다”고 전한다. 미니 인터뷰-정인성 대표에게 듣는 ‘보청기 착용 시 이것이 궁금하다!’ ▶보청기 처음 착용 시 본인 및 상대방의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귓속에 삽입하는 보청기의 경우 외이도를 밀폐하기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고, 저주파수의 증폭으로 인해 소리가 울리게 된다. 적응기간이 짧은 분들은 보청기 조절 및 Vent(보청기의 작은 구멍)를 만들거나 보청기 케이스를 새로 제작해야 한다. ▶보청기 처음 착용 시 보청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보청기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보청기를 착용하면 무조건 잘 들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청기를 착용했다고 해서 바로 소리를 잘 듣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잘 듣지 못하던 소리가 갑자기 크게 들어옴으로 인해 느끼는 소리의 불균형과 귓속에 보청기가 들어감으로 해서 느끼는 이질감이 있다. 평균적으로 6주 정도 시간을 갖고 꾸준한 적응훈련 과정을 거쳐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보청기에서 삐~삐 소리가 계속 들리는 현상은? -삐~소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음식을 씹을 때, 말을 할 때, 하품을 할 때, 고개를 움직일 때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귀걸이형 보청기의 경우 부착된 ear-mold가 헐거워서, 튜브가 습기로 인해 딱딱해지면서 끊어진 경우, mic의 이탈로 인한 Feed back(음향 되울림 발생), 귓속형 보청기의 경우 쉘이 헐겁거나 잘 안 맞아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귓속형 보청기의 경우는 센터에 방문해 귀본을 떠서 쉘을 다시 제작해야 한다. ▶보청기 소리가 갑자기 작아지고, 갈라져서 들리는 경우는? -보청기 부품에는 크게 마이크(소리가 들어오는 부품), 증폭기(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부품), 리시버(스피커처럼 소리를 내보내는 부품)가 있다. 마이크와 리시버에 귀지,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이면 소리가 작아지고 갈라져서 들릴 수 있다.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꼭 정기적으로 센터에 방문해 점검 및 청소를 받아야 한다. 고장 난 보청기의 지속적인 사용은 청력에 매우 안 좋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 2013-02-13
- 부천 종합운동장 역세권개발 ‘환경훼손’ 우려 시민단체 "녹지훼손 심각, 개발계획 철회"부천시 "난개발 우려 … 종합개발 불가피"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계획에 시민단체와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부천시는 최근 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역 주변 55만5209㎡를 아파트와 첨단산업단지,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종합운동장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종합운동장역은 지난해 10월 7호선이 개통된데 이어 2016년 개통 예정인 소사-대곡 철도가 교차하는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이곳을 지나가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게 부천시 입장이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심각한 녹지훼손이 우려된다며 개발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부천YMCA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부천시민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역세권 개발대상지의 93.1%(51만7000㎡)가 개발제한구역"이라며 "이곳을 개발한다는 것은 원미산과 도당산의 마지막 남은 숨통을 끊어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곳은 부천시 장기계획에서도 녹지로 보전할 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산림이 양호하고 시유지가 많아 녹지축을 복원하고 가꿔가기에도 용이한 곳"이라고 덧붙였다.시민연대회의는 "시가 이 같은 이유로 옛 여월정수장을 농업공원으로 꾸미고 36억원을 들여 녹지 연결 통로도 만들었다"면서 "그런 곳을 하루 아침에 개발하겠다는 논리가 어디서 나온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들은 "부천은 인구밀도가 전국 최고인데 반해 녹지비율은 전국 최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녹지를 보전하고 도심공원 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인근 주민들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월휴먼시아4단지 주민들은 "입주한지 불과 2년여밖에 안됐는데 단지 바로 앞산을 통째로 없애고 아파트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이곳이 여월지구 조성 당시 LH(당시 대한주택공사)의 사전환경성검토 결과 생태자연도 2등급으로 분류된 곳이라며 무분별한 개발계획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일대는 향후 교통중심지로 부각돼 개발압력에 거세질 수 밖에 없다"며 "개별적으로 개발하다 보면 심각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만큼 전체적인 종합계획을 마련해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개발 시 28%의 녹지를 재조성할 계획이며 대상지역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어서 중앙정부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개발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윤병국 부천시의원은 "이미 개발이 예정된 인근 취락지구는 개발계획 대상에서 제외시켜 놓고 난개발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무분별한 개발계획을 철회하고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역세권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