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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과 토론으로 융합 사고력 기르는 와이즈만 프로젝트 수업
글 :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천 중동센터 이상범 원장
와이즈만 영재교은 선행과 암기교육을 우선하는 일방적이 교육이 아닌 자신들의 의견을 활발히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모습은 와이즈만 프로젝트 수업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구성주의 교수법, 발표 토론 및 협동학습 등 와이즈만의 융합교육 교수법이 모두 들어간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와이즈만 프로젝트 수업이란 실생활 속 수학·과학과 연계된 주제를 통해 관련된 개념을 탐구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자가 되어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수행하며 창의적인 결과물도 만든다. 자료 조사부터, 토론, 발표, 결과물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해결하기 때문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부족한 오늘날의 학생들에게 특히나 더 필요한 과정이다. ‘수학 건축가 프로젝트’, ‘태양계와 별’ 조형물 프로젝트 등 와이즈만의 프로젝트 수업은 수학, 과학을 기반으로 하면서 기술, 공학, 예술 등 다른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프로젝트 수업은 모둠별로 진행되는데, 학생들은 한달 동안 모둠 구성원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탐구하고 의견을 조율하기 때문에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능력 그리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게 된다.
창의적인 수학사고력부터 서술형까지_ 와이즈만 수학 프로그램‘암호 수학’, ‘고대 수 탐험’, ‘테셀레이션’, ‘수학으로 보는 세상’ 등 와이즈만의 수학프로그램에서는 수학사(史)와 일상생활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수학적 사례를 통해 원리를 탐구한다. 모든 수업이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협동학습으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한다. 또한 교재에 포함된 서술형 문제를 풀고 수업이 끝난 뒤 수학일기를 작성하면서 수학적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초등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확립하고 창의적 산출물을 제작하는
, 고난도의 도전과제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2012-11-14, 다양한 해결방법을 모색하며 최고난도에 도전하는 가 있으며, 서술형 대비 프로그램으로 <창의서술형수학_알파/개념탐구>가 있다. 수준별·단계별 유형의 서술문제와 4단계의 꼼꼼한 첨삭지도를 제공한다. 실험과 실습, 토론 중심_ 와이즈만과학 프로그램와이즈만의 과학프로그램은 이론이 아닌 실험 위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과학적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또한 과학과 여러 분야를 접목시킨 ‘융합과학실험’도 이뤄진다. 예를 들어 과학커리큘럼에 포함돼 있는 ‘맛있는 계란찜’과 같은 실험이 대표적. 이 실험을 통해 중탕이라는 과학적 원리를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요리를 통해 익힌다. 학생들은 실험을 하며 ‘물체를 직접 가열시키는 것과 중탕의 차이는 무엇인지’, ‘중탕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실험방법인지’ 등을 체득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 흥미와 틀을 형성하는 Askwhat,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하며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Askwhy, 최고 수준의 과학영재로 성장하는 Askhow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젝트 수업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과학 개념을 습득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이순진 중장 제25대 수도군단장 취임 지난 5일 제24, 25 육군 수도군단장 이 취임식이 육군 수도군단 연병장에서 거행되었다. 권혁순 제3군사령관 주관 하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 단체 및 군단 자매결연 단체장이 참석했다. 신임 군단장으로 취임한 이순진 중장은 3사 14기로 임관한 후 육군 제2보병사단장, 합참 군사지원본부 민군심리전 부장 등 야전지휘관과 정책 부서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수도군단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확고한 정신무장과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적 침투 및 도발 시 현장에서 완전작전으로 종결시킬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면서 “부대임무와 특성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실전적이고 강도 높게 교육훈련을 실시해 전기전술을 행동으로 숙달시켜 전투력을 극대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CMS,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대비반 특강 CMS 에듀케이션(www.cmsedu.co.kr) 평촌 직영점에서는 영재 교육원 및 영재학급 대비반을 모집한다. 대상은 현 3·4·5학년 초등학생이며 매주 1회 170분씩 흥미로운 영재성 검사 수업이 전개된다.현재 3학년반(화·목요일), 4·5학년반(월·수요일) 수업은 ‘영재성 검사’라는 CMS 교재로 자유토론과 기출문제 분석 및 유형별 문제풀이와 수학 창의성 평가 대비 학습 등으로 시간마다 심화와 토론 중심의 수업이 진행된다. 영재교육원 대비반은 수시 모집 중이고 테스트 후 상담을 통해 반 배정이 가능하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입학테스트 없이 수업이 가능하며 12월에는 영재성 검사 내용 정리, 모의고사 풀이 및 토론과 면접 대비까지 파이날(FINAL) 특강이 진행된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014학년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15학년도 입시부터 관찰추천제가 전면 시행된다. 문의 : 031-476-1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대교문화재단,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선정 미국 브루스 발라드 교사 등 교직자 9명 선정 … 각 2천만원 수상대교문화재단은 미국 뉴욕 브롱스 차터스쿨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브루스 발라드(Bruce Ballard) 교사 등 9명의 교직자를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인 브루스 발라 교사(사진)는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강원도와 전북에서 영어 교과 교사 연수 강의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뉴욕에서 석사를 마친 그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서강대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에서 한국어와 교육학 강사로 활동했다. 지난 2008년부터 뉴욕 브롱스 차터스쿨에서 유치원, 초등저학년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그와 함께 평화봉사단 활동을 했던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국대사는 "30년 이상 봐왔지만 한국어와 한국문화와 관련해 그보다 더 헌신적으로 노력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한글을 읽고 즐겁게 한국동요를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외교관들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대교문화재단은 또 브루스 발라 교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코린도장학재단 뮬리아위자야(Mulia Wijaya) 이사장을 글로벌교육부문 수장자로 선정했다. 뮬리아위자야 이사장은 장학재단을 설립해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 자녀와 교민 자녀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쳐 인재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초등교육부문 수상자로는 서울시에서 기초 수급자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침독서, 1인 1포기 벼 노작활동, 토요 주말학교 등을 통해 '100년 꿈을 키우는 배움터' 만들기에 전념한 서울수서초등학교 김희아 교장이 선정됐다. 김 교장과 함께 김윤식 화성 동양초등학교 교장이 초등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이밖에 중등교육부문은 우상복 포항제철중학교 교사, 오정석 경북 상주 성신여자중학교 교사가 수상하게 됐으며 특수교육부문 장병윤 포항명도학교 교장, 유아교육부문 임미경 서울 구립 강남어린이집 원장, 재외동포교육부문 류승완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교장을 각각 선정했다.눈높이교육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2세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된 교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재단법인 대교문화재단이 제정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수상자 9명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주어지며 20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문화예술동아리 합동발표회 서울 강서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제1회 문화예술 동아리 합동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아리 합동발표회에는 23개 학교 35개 동아리, 학생 500여명과 지도교사 등 900여명이 참여한다. 14일 강서 영재교육원 졸업생 특별 찬조 공연과 염창중 관현악반의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 무대가 16일에는 풍물놀이와 15개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서울교육감 진보후보에 이수호 "혁신교육 바람 일으키겠다"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다.97개 교육·시민운동 단체들로 이뤄진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13일 "현장 선거인단 투표 40.6%, 여론조사 40.6%, 배심원단 투표 18.8%를 종합한 결과 이수호 전 전교조원장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재선거는 진보진영의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과 보수진영의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간 맞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후보로 선출된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은 "혁신 교육의 흐름은 중단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서울시민과 함께 혁신교육의 바람을 일으키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어교사 출신인 이 전 위원장은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했다가 해직된 뒤 10여년간 전교조 사무처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내다 1998년 서울 선린인터넷고교로 복직했다.이후 2001~2002년 전교조 위원장, 2004~2005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 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이번 경선에는 이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 교육연수원장, 이부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용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등 5명이 나섰다. 12~13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진행된 현장투표에는 시민선거인단 1만4359명 가운데 50.7%인 7286명이 참여했다. 추대위는 서열화를 지양한다는 이유로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최명복 서울시 교육의원은 보수ㆍ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무상교육 놓고 교과부-진보교육감 마찰 "지방교육재정 악화" … 정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분으로 충당"누리과정 교육비 지원대상 확대를 앞두고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교육비를 떠넘기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부는 누리과정 확대에 필요한 예산은 시도교육청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되므로 비용부담 전가가 아니라고 교육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김상곤 경기교육감과 민병희 강원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장만채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은 12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국가가 누리과정 확대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교육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누리과정을 확대하기로 해놓고 정작 필요 예산은 시·도교육청에 전가해 버렸다"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누리과정을 졸속으로 추진한 정부가 그 재원을 지방교육재정에 떠넘김으로써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다른 예산, 축소·동결" = 교욱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아에 대해 지급해온 누리과정 교육비가 내년부터는 만 3~4세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지원해야 하는 누리과정 교육비는 올해 1조6049억원에서 내년 2조8350억원, 2014년 3조4759억원, 2015년 4조4549억원으로 증가한다.진보성향교육감들은 성명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시·도교육청들이 다른 교육지원 사업 예산까지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교육청의 경우, 누리과정 교육비로 올해 4168억원, 2013년 7688억원, 2014년 1조762억원, 2015년 1조4507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경기교육청은 에산마련을 위해 내년 교원인건비 인상분을 일부만 편성했으며 학교 시설개선비를 동결하고, 환경개선비는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교육감들은 "누리과정 교육비 지원이 지방교육재정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규모"라며 "초·중등 무상 의무교육과 같이 누리과정도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초·중등교육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누리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국세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 비율을 22.0%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유아교육 투자 너무 낮았다" = 교과부는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누리과정 소요 경비는 시도 교육청에 보내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에 이미 반영돼 비용 전가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설명자료에 따르면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에 비해 약 2조6000억원 증가하며 이중 1조2000억원을 3~4세 누리과정 확대에 따른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예산은 이미 지난 10월 2조3000억원을 예정 교부했으며 내년 1∼2월에 2개월분 약 2000억원도 곧 교부하겠다고 시도교육청에 안내했으므로 정부가 누리과정 도입의 생색만 내고 시·도교육청에 예산을 전가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교육재정이 초·중등교육에 우선 투자되어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가 매우 낮았다"며 "다른 학령대에 비해 유아교육 단계 투자의 효과성 등을 고려하면 3∼5세 누리과정 도입을 계기로 학령대별 균형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법정공휴일 ‘당번도서관’ 있었으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비 지원 제안도 나와서울시의회는 만 20세 이상 시민 36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 시·의회 행정 중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내일신문은 8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부터 시민들이 내놓은 제안 가운데 우수한 내용을 매달 게재하고 있다. "대부분 서울시 도서관은 법정 공휴일을 쉬는 날로 지정, 한꺼번에 휴관해 불편합니다. 도서관끼리 차례를 정해 법정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도서관이 있도록 바꿨으면 합니다."공휴일에 '당번약국'이 있듯 법정공휴일에 '당번도서관'을 지정하면 어떨까.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심사위원회는 서선미(26·광진구 자양동)씨 등 5명의 제안을 10월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한달 시민들이 내놓은 의견은 총 60건이다. 서선미씨는 휴일 이외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공휴일에 나들이 삼아 도서관을 찾는 가족들을 위해 공공도서관이 법정공휴일에 돌아가면서 문을 여는 당번제를 제안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조금 불편하겠지만 도서관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 이용을 극대화하자는 얘기"라며 "더 다양한 계층이 도서관을 찾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종로구에 사는 장 희(24)씨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상 여성 1/3 가량이 자궁경부암 위험에 노출돼있지만 치료약이 없어 예방접종이 최선책이다. 그러나 접종비용이 30만~60만원으로 비싸 접종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실정이다. 장씨는 "서울시에서 자궁경부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예방접종 비용을 소득별로 차등지원하는 의료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용원(59·은평구 구산동)씨와 안지훈(33·성동구 행당1동)씨, 하중호(74·성북구 돈암동)씨 의견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씨는 장애인 교통카드에 사진을 넣어 부정사용과 인권침해를 방지하자는 의견을, 안씨는 재난재해에 대비해 전략팀과 구조대는 물론 전문가와 응급의료체계까지 아우르는 전담반을 상시 가동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하씨는 새 도로명주소 안내책자나 홍보물에 우편번호를 병기, 추가 비용 없이 시민 편익을 높이자고 제안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서울 자치구 ‘최저임금 개선’ 시동 노원·성북구 내년부터 '생활임금' 적용 … 시설관리공단 노동자 월급 135만원으로 인상서울 자치구들이 시민사회 요구를 받아들여 최저임금 개선에 시동을 건다. 노원구와 성북구가 시설관리공단 노동자 임금을 가족이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상하는 '생활임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김성환 노원구청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임금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우선 시설관리공단 소속 노동자 임금을 평균 임금 58% 수준인 135만7000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물가 등을 고려해 노동자 최저생활비를 보장하는 개념. 생존에 꼭 필요한 부분만 기준으로 해서 정한 최저임금에 자녀 교육과 최소한의 문화수준을 누릴 수 있는 금액까지 더하다. 시민사회는 정부에서 정한 최저임금이 노동자와 그 기족이 인간답게 살기에는 비현실적인 수준이라며 근로빈곤층과 저임금노동자를 위한 생활임금 도입을 추진해왔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4580원으로 월급여로 계산하면 101만원 가량이다. 노원구와 성북구는 공공부문에서도 비용절감을 이유로 한 저임금 근로자가 상존한다는데 공감, 참여연대와 함께 저임금 해소 노력을 공공에서 먼저 시작하는 방안을 찾아왔다.노원구와 성북구가 2013년 적용할 생활임금은 월 135만7000원. 2011년 5인 이상 사업장 평균 월급인 234만원과 비교하면 58% 수준이다. 시민사회에서 요구한 최저임금(평균임금 50%)에 서울시 물가조정분을 반영한 금액이다. 물가조정분은 서울시 시민복지기준선을 따랐다. 시는 주거 교육 등 비용을 고려한 서울시 최저생계비는 일반적인 최저생계비 116%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당장 내년에 생활임금을 받게 될 노동자는 모두 151명. 저임금 노동자가 집중돼있는 시설관리공단에 우선 적용한다. 노원구는 안내 환경미화 43명과 경비 5명, 안내 10명 등 68명 임금을 올리고 성북구는 청소 경비 주차관리 노동자 83명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실제 월 평균 임금인상분은 노원구의 경우 20만6091원, 성북구는 7만8115원이다. 이를 위해 두 자치구는 각각 1억6817만640원과 1억198만8740원을 2013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노원구와 성북구는 내년부터 생활임금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생활임금추진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생활임금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에서는 총액인건비제도와 정부 예산편성지침, 지자체와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 저임금 해소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된다. 관련 조례를 만들고 규정을 정비하는 법적 절차도 추진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근로빈곤층 저임금노동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공공부문에서 적절한 임금을 보장하려는 시도"라며 "복지체계가 미비한 우리 현실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경기지역, 유치원·초·중 전체 내년 무상급식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혁신학교를 66곳 더 늘리고, 무상급식은 모든 초·중학생과 만 3~5세 유치원생까지 확대를 추진한다.도교육청은 6일 이 같은 사업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총액은 10조9336억원으로, 올 본예산보다 11.3%(1조1080억원), 올 제2차 추경예산보다 3.2%(2564억원) 늘었다.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95.2%인 10조4083억원을 투입하고, 평생·직업교육에 119억원(0.1%), 교육행정 일반에 5134억원(4.7%) 지출한다.세부 사업을 보면 혁신학교가 현재 154개교에서 220개교로 늘어나고, 혁신유치원 5곳이 새로 지정 운영된다. 이를 위한 예산은 올해 175억원에서 206억원으로 31억원 증액했다.특히 무상급식은 만 3~4세 유치원생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된다. 지금은 유치원 만 5세와 모든 초등학생 및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학교 급식 단가 역시 1인당 200원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893억원 늘어난 3875억원을 편성했다.학교폭력 예방사업 예산을 90% 늘려 25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배움터지킴이를 올해보다 50곳 늘어난 1327곳에 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장애학생 교육복지 사업비로 523억원, 다문화교육 사업비로 32억원, 취약계층 초등학생 토요돌봄 운영비로 324억원,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비로 63억원을 책정했다.방과후 학교 운영 예산도 올해 598억원에서 내년 835억원으로 39.6% 증액했다.특히 만3~4세까지 확대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 학비지원 예산으로 4857억원을 편성했다.반면 교실 증·개축 시설비, 기초학력책임지도제 운영비, 원어민교사 운영비, 특성화고 교육 내실화 지원 사업비, 직업교육 특성화고 개편 지원사업비, 학교 체육시설 여건 개선비 등은 감액했다.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 도의회에 제출됐다.김현국 기획예산담당관은 "내년을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완성의 해로 삼은 상태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만 3~5세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 예산 중 지자체가 관리하는 어린이집 어린이에 대한 지원금을 도교육청이 부담하게 되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 국고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