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림청, 청소년 ‘힐링’의 중심에 서다] “큰 나무 사이로 악보가 보여요” 숲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 … 동부지방산림청 '주말 산림학교' 인기무한경쟁의 삶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OECD 회원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아동청소년 행복도 조사에서 '꼴찌'라는 지표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스트레스와 자살 학교폭력 인터넷중독 아토피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힐링'이 생활속으로 들어왔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숲'이 치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이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질병 치유에 나섰다. 내일신문은 전국의 지방산림청에서 진행하는 각종 숲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소개한다.10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동부지방산림청 소속 '어성전산림교육원'은 몰려든 아이들로 시끌벅적했다. 인근 현성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한 달에 두 번 어성전 숲을 찾는다. 그동안 숲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숲 해설가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오리마다 심었다는 나무는?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있는 나무열매는? …"숲 해설가 최인헌 선생이 제시한 질문지를 본 아이들은 숲으로 흩어져 해답을 찾아낸다.<월정사 숲에서 숲 해설가 설명을 듣고 있는 동부지방청 소속 '도토리' 학생들. 지난 10일 강릉 생명의 숲에서 졸업식을 갖고 내년 숲교육 준비에 들어갔다.>아이들은 도토리 밤 잣 호두 가래 소나무 등 숲에서 자라는 나무나 열매를 직접 줍거나 만져보며 특징을 노트에 적었다. 작은 곤충의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다.일본에서 살다 한국에 온지 6개월이 채 안 돼 한국어가 서툰 4학년 박성하 양은 숲에 처음 왔을 때 매미 허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숲에 사는 동식물의 이름을 제법 많이 익혔고 친숙해졌다. 박양은 숲 교육이 한글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두 달전 서울 송파에서 유학 온 3학년 윤수 눈에 숲은 온통 신기한 것들뿐이다. 숲에서 친구들과 노는 게 훨씬 재미있다며 친구들과 그네에 올라탔다.현성초등학교 아이들은 '학원에 가지 않아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져서' 숲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현성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6명이다. 학생이 없어 폐교될 위기에 처했지만 외지 아이들이 들어오면서 기사회생 했다. 이곳 아이들은 '왕따나 학교폭력'에 대해 '잘 모르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서울 등 외지에서 유학 온 아이들은 현북면 고마리 작은학교(유학센터)에서 생활하며, 정규수업은 현성초등학교에서 받는다. 고마리 작은학교는 '몸과 영혼, 삶이 풍요로운 학교'를 목표로 하는 산촌유학센터다.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들은 한 명도 없고, PC방은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 하지만 생활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4학년 때 유학 온 조남혁(6학년)군은 일주일에 두 번 명주사까지 산책을 간다. 일찍 일어나 배추밭에 물도 주고 채소가 잘 자라는지 살펴보고 학교에 간다. 학교공부가 끝나면 동네 어른들과 고구마도 캐고 농사일도 도와드린다. 공부할 내용을 스스로 작성하고 꾸려간다. 남혁군은 "서울에서 학교 다닐 때보다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스스로 감탄했다. 남혁이 성적은 전교 상위권이고, 서울 친구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시골생활이 스트레스도 없고 진짜 좋다"며 "이곳으로 유학 보내준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스마트폰 MP3 등 전자기기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도 한데 아무것도 없다.남혁이는 음악가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 그는 "어성전 숲에 들어와 맑은 공기를 마시고 명상에 잠기면 큰 나무 사이로 악보가 보인다"고 말했다.아이들은 세팀으로 나눠 해설가 교사가 나눠준 각종 도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다.재료는 숲에서 나온 각종 열매나 나무 부산물. 조별 친구들은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작품에 주제를 달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잠시 후 어른들이 보기에 좀 허술하다 싶은 '작품(?)'을 완성했다. 주제는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나무'였다.어성전 숲에 들어온 아이들은 다람쥐가 되어 도토리 감추기 놀이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열매나 잎을 보고 나무이름 맞히기, 침엽수와 활엽수 열매 구분하기, 솔방울이나 도토리를 주워 소품을 만들기도 했다. 아이들은 숲에 올 때 마다 꿈과 희망의 싹을 조금씩 틔워갔다.이날 진행을 맡은 최인헌 숲 해설가는 "아이들은 숲에 오면 알아서 잘 놀아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금방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협동심과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관찰력 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주말산림학교, 지역주민 참여 늘어 = 올해 동부지방산림청 숲 교육을 다녀간 유치원생과 청소년들은 4500여명. 최근 4년간 4만5000여명이 숲속수련장과 어성전 산림교육원에서 산림교육을 받았다.청소년들은 동부청에서 마련한 1교1숲, 숲속교실, 주말산림학교 등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창의력을 키웠다. 한 학교와 인연을 맺는 '1교1숲'에도 최근 7300여명이 참여해 숲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증명했다.특히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맞춰 대관령과 강릉시 일원에서 진행한 주말산림학교는 참가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나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유한킴벌리와 산림과학원 직원 500여명이 숲체험 여름학교를 다녀갔고, 양양농업기술센터는 양양지역 여성농업인과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숲체험 캠프를 여는 등 지역 각 기관이나 단체들도 참여했다. 5월부터 진행한 어린이 숲 지킴이(20명) '도토리' 활동도 마무리 했다. 10일 강릉생명의 숲에서 졸업식을 갖고 내년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갔다.도토리는 주5일 수업 시행에 따라 강릉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릉생명의 숲과 함께 추진했던 사업이다. 아이들은 7개월 동안 강릉 지역 아름다운 숲을 찾아 숲해설을 듣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동부청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토대로 내년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9일 정선우체국 강원랜드 정선산림조합 산림토목사업소 등과 함께 정선군 임계에서 잡관목 제거와 가지치기, 덩굴류 제거 등 숲 가꾸기 일일 체험행사를 가졌다.허경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올 한해 숲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인 건강과 치유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1년만에 학생과 주민들이 보인 반응은 대단히 컸다" 며 "동해바다를 낀 울창한 소나무숲과 유적지를 숲 교육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양=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관련기사]- "숲 전문가, 법률로 정해 양성해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잿빛 콘크리트가 부르는 ‘부활의 노래’ ①]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산업단지’ 만든다 산단공 직원 360여명 매월 '성금' 모아 …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열어 지역주민과 소통'잿빛 콘크리트로' 상징되던 산업단지가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다.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는 일터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있다. 산단공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 51곳을 관할한다. 산업단지는 한국경제 발전을 이끈 거점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산업단지는 낡고 노후화 됐다. 젊은 근로자들의 열기는 사라졌다. 이에 산단공이 공단의 화려한 변신을 위해 나섰다. 산단공이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산업단지' 만들기에 나선 현장을 3회에 걸쳐 집중 보도한다.'세상의 변화는 자신이 실천한 만큼 이뤄진다.' 요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에 걸맞는 표현이다.산단공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3터(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난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QWL'(Quality of Working Life)로 불리는 사업은 근로생활의 질을 높이는 제반 여건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즉 산업단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원·복지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산단공 임직원들이 먼저 자신들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산단공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잿빛 콘크리트' 산업단지에 훈훈한 정을 심고 있다. 소리없이 '훈훈한 정' 실천산단공은 사회봉사단인 'KICOX사랑회'을 조직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단공의 활동은 이웃돕기에서부터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중소기업 인식 개선, 일자리 창출까지 매우 다양하다.지난 6월 17일 일요일 오전 10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는 '2012 산단가족 아트앤바자(Art&Bazaar) 축제'가 열렸다.'행복한 나눔, 함께하는 산업단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입주기업 CEO, 근로자 및 가족,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모였다.행사는 내·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나눔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산단공 임직원의 정성으로 모인 기증품을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8개 부스에 전시했다. 여기서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됐다.또 각국의 전통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풍물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맛보기,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진을 찍어 엽서와 함께 가족에게 전달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 코너, 세계 각국 전통춤과 악기 공연, 베트남 모자 만들기 등도 마련했다. 산단공은 행사를 계기로 지역 비정부기구(NGO), 입주기업과 연합한 뒤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경수 이사장은 "다문화국가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전 임직원 참여 소액기부는 모범산단공은 사회봉사단인 'KICOX사랑회'(단장 김경수)를 중심으로 전사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키콕스사랑회는 지난 9월 11일 임직원 40여명이 장애우 직업재활시설인 위캔을 방문했다. 장애근로자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애근로자들과 함께 쿠키를 제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쿠키는 산단공 인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특히 '사랑의 성금'은 대부분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매월 급여 중 천원미만을 떼어 적립하는 '급여우수리'에는 364명이 참여했다. 매월 급여에서 1구좌(1000원) 이상 후원하는 '구좌 후원'에는 3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소액기부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결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지원과 결연을 통해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키콕스사랑회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급식지원, 생필품 전달, 주거환경 개선작업 지원, 말벗되어 드리기, 다문화이주여성 지원, 산업단지 환경정비, 소외아동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산단공은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산단공 축구동호회는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산악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등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 80여명이 등산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셋째아이 대학등록금 전액지원” 박근혜 후보, 14일 여성공약 발표"민간기업에 여성관리자 인센티브"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14일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여성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여성 시대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여성공약의 원칙으로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 △맘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상 등을 '여성행복 3대 플랜'으로 묶은 뒤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정부기관과 위원회, 공공기관, 정당, 교육분야 등에 여성인력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설립해 2017년까지 10만명의 여성인재 풀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관리자 비율이 높은 민간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여성관리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새로일하기센터'를 매년 30개씩 확대하고, 여성훈련과정 예산을 2배로 늘려 다양한 직업훈련과 직장매칭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임신과 출신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어촌지역에 '공공형 산부인과'를 설치하고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경비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셋째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다자녀 가구 지원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한부모 가정 자녀양육비를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일·가정 양립 7대 정책과 오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서 국가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당당하게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자아를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안양중앙초 합창부 코러스코리아결선대회 대상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부가 지난달 26일 열린 전국합창대회 ‘2012 코러스코리아 결선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총 82팀이 참가, 최종 결선에 오른 7개팀이 경합을 벌였다. 중앙초등학교 합창부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어린이에 맞는 울림 있는 발성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줬고, 세련된 안무와 음악적 표현력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안양중앙초 합창부는 지난해 3월 4·5·6학년생 중 50여명을 선발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하루에 두 시간씩 발성과 파트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합창단 단장 박유경 학생은 “대회와 공연준비를 위해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에 연습을 했다. 힘들었지만 한 곡 한 곡 노래와 안무를 배우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단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대상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 합창단 반주자 양여름 학생의 어머니는 “지난해 봄, 합창단원 모집공고가 있었을 때 누구도 우리 아이들이 자기감정을 자신있게 목 놓아 표현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매일 이른 아침 꿀잠을 포기하고 점심시간을 쪼개가며 노력한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전했다.안양중앙초 합창부는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안양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 MBC나눔 주관 1004 합창단 참여 여수 엑스포 공연 등의 활동과 제34회 안양과천 학생예능발표회 최우수상, 경기도소방동요대회 교육감상 등을 수상해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사랑을 받아왔다. 장성희 합창부 교사는 “음악을 생활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통해 자질 개발에 힘쓴 것이 대상을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합창부 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동진 교장은 “합창 활동은 아름다운 화음을 경험하고 미적 감수성을 계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같이 노래하는 가운데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감성교육의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합창 활동을 교과뿐만 아니라 재량활동과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유아 수학,과학의 구성주의 관점 글 : 와이키즈 평촌센터 김미영 원장 교수 학습에서 구성주의는 학습자가 학습과정 가운데 스스로 체험과 실험을 통하여 스스로 지식을 구성해 간다는 관점이다. 교사가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학습이며, 결과와 산출물 중심의 학습이 아닌 과정중심의 학습이다. 어느 시기이던지 이러한 구성주의 학습은 학습자에게 능동적인 학습태도와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수업을 유도 하므로써, 결과적으로는 학습자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유아시기의 구성주의 학습은 뇌세포의 발달을 촉진 시킬 뿐 아니라, 평생의 습관을 기르기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꼭 구현해야 할 교습법이다. 유아에게 정해진 시간에 급히 풀어내는 학습지 또는 재미위주의 산출물 만들기에 집중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면, 꼭 우리아이에게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를 권한다. 구성주의적 활동은 아동상호간의 또 교사와 아동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시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교사의 발문이 매우 중요하게 제시되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한 것을 표현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 수학은, 수학적 대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확장해 보는 논리적 추론활동과, 이러한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토의하고 조정 또는 대체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즉, 수학교실은 탐구의 공동체이자 문제제기와 해결의 장이 되어야하며, 수학적 논쟁을 하고 수학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유아 수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수학적 개념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직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일상생활 속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 배우는 수학을 지향하는, 정부의 수학선진화 방안과 교과서 개정방향은 구성주의 교육철학을 공교육에서 받아들인 증거이다. 유아 과학 학습에서도, 용어와 개념, 또는 여러 현상을 보거나 또는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혹시 뚝딱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만들기 식 과학교육, 아직까지 유아가 이해하기는 힘든 소위, 멋있는 주제로 과학교육을 하고 있는가? 과학에서의 구성주의란 어떤 개념과 관계된 현상을 아이의 눈과 귀 등 오감으로 경험한 후, 스스로 예상 하면서 아동상호간의 또 교사와 아동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결과를 얻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직접 하면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다양한 예상을 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수학,과학 모두 전통적인 주입식 방식을 극복하고, 기다려주고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중요시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련의 방식이 우리 아이의 잠재성을 키우는 교수 학습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공립유치원 증설 반대한 시의회에 시민 비난 거세 지난 임시회의에서 공립유치원 신증설 계획 철회를 요구한 안산시의회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가 ‘공립유치원 신증설 철회 건의안’을 채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시의회 게시판에서는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시의회 홈페이지 ‘시의회에 바란다’ 코너에는 4일간 공립 유치원 증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글 20여건이 올라왔다. 대부분 동네 병설 유치원 증설을 요구하는 글이다. 한달 평균 4~5건의 시민의견이 올라오는 게시판에 한 가지 주제에 관해 이 처럼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표출된 적은 없었다.다섯 살 아이를 키운다는 김인희씨는 “내년 집 앞 초등학교 부설 병설유치원의 6세반 증설 소식에 기뻐했는데 시의회의 반대로 유보되었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었다”며 “시의회가 진정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의 목소리만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시민들의 분노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안산교육희망네트워크(공동대표 김명희 류정이)를 비롯한 안산지역 시민단체 0곳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의회 공립유치원 신증설 철회 건의안’ 제출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이들은 성명서에서 “공립 유치원 수용율이 낮아지는 현상은 병설유치원의 한계를 보완한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임에도 시의회가 단설유치원을 비롯한 공립유치원 신설과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립유치원 신설 증원 계획이 안산 내에서 변경되거나 축소될 경우 전적으로 안산시의회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교육희망 네트워크 김명희 공동대표는 “시의회가 건의문을 의결하기 전 특정 계층의 의견만 개진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에 잠시라도 귀를 귀울였다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현재 공립유치원 신설 증원에 관해 안산시교육지원청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지원청은 지난 주 초 병설유치원 신설과 증원 대상이 되는 학교장 회의를 진행하고 시설공사 등 모든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안산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건의안을 채택한 만큼 일정부분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여러 단체들의 입장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계획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아이들과 떠나보는 도서관 세계문화여행 글로벌 라이브러리 시리즈로 참여 … 그림동화 올리볼리관 문화적 공감대 넓혀 찬바람이 불면서 바깥나들이 보다는 실내 활동이 더 많아지는 계절. 아이와 교육적 여가시간을 보내기에는 도서관만한 곳도 없다. 시내 도서관에는 평소 접하지 못했지만 꼭 한번 참여해보면 좋을 숨은 프로그램들이 담겨있다. 아이들과 떠나보는 도서관 세계문화여행이다. < 글로벌라이브러리 ‘세계문화행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이곳에 위치한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는 세계문화행사를 시리즈로 열고 있다. 세계문화행사는 직접 그 나라에 가보지 않고도 외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외국도서 이용률을 높이고자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오감만족 글로벌라이브러리 세계문화행사 ‘아메리카편’을 개최한다.‘아메리카편’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문화전시, 문화체험, 문화공연, 문화강연 등 총 4개 영역별로 이용가능하다. 특히 아메리카 여러 주의 재미있는 이야기는 물론 물품전시, 각 나라별 음식 시음행사와 만들기 체험코너, 아메리카 여러 나라의 음악과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맛볼 수 있다.행사 참여방법은 행사당일 선착순이다. 또 프로그램 중에서도 2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는 ‘Ghost 놀이문화체험’는 인터넷 접수만 받는다. 인원은 30명이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www.yspubliclib.go.kr) 공지사항 및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032-749-8250)으로 문의한다. < 인천 최초 원화그림동화도서관 ‘올리볼리’ 인천지역에 여러 나라의 주민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외모와 언어 문화와 풍습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이웃을 이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로 다름에 대한 의식을 존중의 문화로 가꾸는 일. 그 일을 인천지역 최초로 문을 연 세계 원화그림동화도서관이 해내고 있다.부평구 산곡동에 자리한 달팽이도서관. 이 안에는 인천시내 최초로 세계 원화동화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그 이름은 ‘올리볼리’. 올리볼리 원화동화도서관은 동네 주민들의 생활과 정서를 담아 더 관심이 간다.올리볼리 도서관 최선미 관장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 달팽이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동네 주민 가운데 다문화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또 그로인한 화합이나 상호 이해 등의 부족함도 느끼게 되었죠”라고 말했다.최 관장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동네에 약 15~20%가까운 인구를 차지하는 다문화 주민들이 동네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실감했다. 그는 그럴 바에야 좀 더 적극적인 기회를 도서관에서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 누구나 모이는 사랑방 역할 작은도서관 달팽이도서관 안에 자리한 올리볼리. 이곳에 세계 그림동화가 상영되기 까지는 다음세대재단(Daum foundation)의 공모사업이 자리한다. 2012년의 올리볼리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4곳의 도서관 중 하나가 인천이었기 때문이다. 지역 이웃 문화공동체 활동에 적합함을 인정받아 열게 된 올리볼리도서관. 이곳에는 현재 화면과 컴퓨터를 설치하고 원화도서와 교구를 비치해 그림동화를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했다.현재 올리볼리관에서는 베트남, 팔레스타인,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그림동화 100여 편을 이용가능하다. 특히 책 속의 그림들은 누구나 친숙하게 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식이다.최 관장은 “동화는 원화지만 자막과 내레이션을 동시에 제공해요. 따라서 여러 나나 주민들일지라도 해당 국가 언어는 물론 우리말과 영어도 선택해 감상이 가능하죠”라고 말했다.올리볼리도서관은 다문화 이웃주민은 물론 도서관 방문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시내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서도 단체로 관람을 하도록 문을 개방하고 있다. (032-526-520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수학·과학 경시대회 인천 고교생 800여명 실력 겨뤄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수학ㆍ과학경시대회가 지난 2일 인천남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학생들의 수학ㆍ과학 교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대회는 교수ㆍ학습 및 평가방법의 발전을 돕는 기회로 치러졌다.특히 대회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단위로 공동 출제되어 11개 시ㆍ도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되었다. 충남교육청을 비롯한 10개 시ㆍ도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수학과 과학 과목을 각각 선택해 경쟁했다.인천지역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수학ㆍ과학 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등학교부만 운영하고 있다. 경시대회는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나누어 학교별로 교내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학생들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수학ㆍ과학에 대한 자신들의 능력을 펼치기 위한 열띤 경연장이 되었다. 특히 대회 문항들은 단순한 과학적 지식보다는 사고력과 탐구력 및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문항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ene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말이 느리고 산만한 아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영유아 혹은 장애위험에 놓인 발달기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 측은 “발달기 영유아들은 조기특수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합한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단평가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청 지원의 진단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영유아의 신상정도 및 발달특성 등을 전화 상담해야 한다. 또 사전에 검사 일정을 예약한다. 진행은 유아특수교사 2명이 아이의 연령별, 장애별 발달정도에 적합한 검사 도구를 선별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부모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남부교육지원청 지혜경 교육지원국장은 “영아발달 선별ㆍ진단검사 지원 서비스는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장애위험의 경우에 해당하므로 사전 상담을 통해 활용할 것”을 권했다.영유아 발달검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766-1394~5)로 전화하면 보다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학부과정 설립 준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한국뉴욕주립대가 학부과정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에 기술경영학과 학부과정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과부 외국교육기관 설립심사위는 지난달 29일 대학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쳤다. 대학은 교과부 심사가 끝나고 승인이 나는 대로 모집 요강을 발표하고 학부생을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지난 3월 컴퓨터학과와 기술경영학과의 대학원 과정을 개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뉴욕주립대는 향후 스토니브룩뿐 아니라 뉴욕주립대의 다른 캠퍼스 학위 과정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