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교하지구 개발 본격화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www.koland.co.kr)는 최근 도시화의 진전으로 인구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파주시 및 수도권지역의 주택난 해소와 문발지방산업단지 및 출판정보산업단지의 종사자를 위한 택지 공급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전원형 주택단지인 파주교하택지개발사업지구(사업면적 618천평)의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03년 하반기 공동주택지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하기에 앞서 토공사, 야생수목이식공사, 지장물철거공사 및 폐기물처리용역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건설업체의 주택분양 계획수립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교하지구는 618,000평 규모로 10,414세대 32,284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며 이미 분양이 완료된 공동주택용지 외에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단독주택용지 400여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상업용지 15필지 등을 금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교하지구는 파주시의 서남축 지역으로서 서울 도심에서 30㎞, 파주 시청에서 6㎞, 일산신도시에서 5㎞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 인근에 문발지방공단(77천평),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500천평), 통일동산(1,672천평)이 소재하고 있다. 동 지구는 지구를 통과하는 지방도 56호선에 접속되고 지구 동측부분에 일산신도시 및 시도 1호선과 연결하는 대로가 신설되는 등 주변지역간 연결도로망도 건설되어 서울도심지, 일산신도시, 문산, 금촌,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교통접근성이 양호하다. 이런 지리적인 여건으로 파주교하지구는 경기 서북부지역에서 통일한국의 중심도시인 파주시의 21세기 으뜸주거단지로서 수도권 외곽의 전원형 주거공간확보를 위하여 고밀도 개발을 지양하고 공동주택지를 중밀도 규모(용적율 : 150~180%)로 계획되었고 지구내 수림이 양호한 98천평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다른 단지에 비해 주거환경이 한층 쾌적한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동 지구는 타 택지개발사업지구와 달리 지구외 농경지와의 조화를 위하여 지구남측 중앙에 전용주거단지를 배치하여, 전용주거지와 일반 주거지를 차별화한 개발계획을 수립하였고, 공원을 환상형으로 배치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친화적 계획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공, 용인마평 국민임대아파트 639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마평동 671번지에서 국민임대아파트 639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15평형 360가구, 19평형 279가구로 임대조건은 15평형이 임대보증금 1,408만원~1,419만원에 월임대료 127,800원~128,800원, 19평형은 임대보증금 1,757만원~1,775만원에 월임대료 169,100원~170,9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입주시기는 2004년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주공은 수원 화서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 주택 전시관(수원연초제조창 앞)에서 청약저축가입과는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1,396,200원)이하인 용인시 거주자를 1순위, 수원시, 성남시, 광주시, 이천시, 의왕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 평택시 거주자를 2순위, 그 외 기타지역에 거주하는 자를 3순위자를 대상으로 4월25일 동시에 신청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 계약체결은 5월 21~23일까지이다. 2003-04-21
- NGO 주거복지연대 최저주거기준 조항이 빠진 주택법 제정을 반대한다! - 정부와 국회는 6월 임시회에서 최저주거기준을 법제화하라! - 지난 4월 21일 개최된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법률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결과는 우리나라 주거복지정책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 중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7년여의 시간동안 주거복지단체들이 줄기차게 주장해왔고, 정부 역시 주택법 입법예고안을 통해 적극 수용했었던 최저주거기준 법제화 노력이 다시금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거복지단체들은 관계부처 담당자들과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최저주거기준 법제화의 필요성과 정책지표로서의 활용방안을 설명하였으며, 정책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최저주거기준 법제화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 특히 정부일각의 예산부담의 우려에 대해 그간의 공급위주의 주택정책이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개편해 나가기 위한 정책 지표로 최저주거기준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제화 자체로도 큰 의의가 있음을 밝혀왔다. 향후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얼마만큼의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할 것인지는 정부의 부처, 공공기관, 국책연구기관 그리고 시민단체의 의견을 조화롭게 모아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되는 것임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획예산처는 또다시 예산부족이라는 진부한 잣대를 들이밀어 공개적으로 법제화 반대입장을 표명하였고, 그 결과 건설교통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최저주거기준 법제화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우리는 ꡐ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정책ꡑ이라는 정부정책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기획예산처가 과연 참여정부의 구성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나아가 최저주거기준 법제화가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시절 국민과 약속한 공약이었고, 12대 국정과제에도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의 주거의 질 개선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기획예산처가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참여정부 자체에 대한 회의를 갖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임시국회가 최저주거기준을 법제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주택정책이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이에 우리는 6월 임시회가 최저주거기준이 법제화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 하에 법제화를 위해 온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만일 6월 임시회에서도 최저주거기준 법제화가 무산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이 정부와 국회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진정으로 서민의 주거복지를 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라면 최저주거기준의 법제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이 마땅하며, 국회는 역사적 사명감과 혜안을 가지고 최저주거기준의 법제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주거복지단체 연대회의 2003-04-28
- 대한항공, 미국 델타항공과 코드쉐어 노선 대폭 확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현행 양사간에 실시하고 있는 코드쉐어(Code Share) 노선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코드쉐어(Code-share)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의 항공 편명으로 판매해 수익 증대와 운항편 확대를 꾀하는 항공사의 일반적인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미 국내선 솔트레이크시티, 신시내티, 몽고메리 등 22개 노선에 대해 4월 26일부터 코드쉐어 노선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델타항공은, 5월 1일부터 대한항공의 일본지역 10개, 5월 15일부터 동남아 지역 3개 노선에 대해 코드쉐어를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추가되는 일본 지역 10개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나고야, 나가사키, 아오모리, 아키타, 오카야마, 오이타, 삿포로, 가고시마 그리고 니가타이고, 동남아지역 3개 노선은 인천~홍콩, 오클랜드, 쿠알라룸푸르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미 국내지역을 오가는 승객은 이번에 확대되는 미국내22개 노선에 대해 대한항공 편명으로 예약 및 탑승을 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 또한 기존의 한국 행 이외에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지역의 코드쉐어 추가로 더 많은 노선에 대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공, 남양주호평 국민임대 496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남양주시 호평동 택지개발지구 13BL에서 국민임대 아파트 496가구를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동안 신청접수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21평형 298가구, 24평형 198가구이며, 임대조건은 21평형이 임대보증금 1700만원에 월임대료 179,100원, 24평형은 임대보증금 2000만원에 월임대료 201,500원이며, 입주시기는 2004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주공은 지하철1호선 회룡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의정부 상설 주택전시관에서 오는 4월 28일에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1,954,680원)이하인 청약저축 1, 2순위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신청미달시에는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1,954,680원 이하인 청약저축 3순위자를 대상으로 29일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2003-04-25
- 목천읍 일대 상수도 단수 천안시가 24일 오전 8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목천읍 일원의 지역에 대하여 단수를 실시한다. 이번 단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천안시 용수공급 증대를 위한 대청광역 2단계 분기관로 연결작업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해당지역 주민에게 개인주택에서는 욕조 등에, 아파트·상가에서는 저수조 등에 사전에 물을 확보하여 생활에 불편을 줄이도록 당부하고 있다. 2003-04-23
- 대림산업, 창사이래 최대 분기 경상이익 시현 대림산업의 경영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1/4분기 매출액이 6,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75억원보다 179%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율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01억 보다 25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12억 보다 250% 증가한 74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 보유에 따른 매출액 증가 및 회사의 적극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에 힘입어 수익율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특히 미-이라크 전쟁에 따른 재고 비축 등 유화제품의 전쟁 프리미엄 수혜에 힘입어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YNCC등 유화부문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익이 전년동기의 127억원에서 212.6% 증가한 397억원의 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금년 1분기의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관계자는 "주택사업의 건실한 성장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비롯한 건설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건설사업의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고, 유화사업부문의 수익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어 올 연말 목표 달성의 전망이 밝으며 향후 수익성 있는 공사의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영 기자 ykim@naeil.com 2003-04-24
- 재건축에서 소외되는 시영아파트 실태 “집이 무너질 것 같아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 1970세대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보내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곳곳에 도시가스가 새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고, 벽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가로 세로로 금이 간 상태다. 아파트 1층 계단은 균열이 심해 상당부분은 내려앉았다. 지붕의 기와는 미끄러져 떨어지기 직전이어서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조이게 하고 있다. 벽 속의 전화선은 이미 끊겨 외부로 선을 연결해서 써야 할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최근 4년 동안 단지 내 300㎜ 도시가스관이 파열돼 15차례나 보수공사를 했으며 현재도 한 곳은 보수 중이다.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직도 손봐야 할 곳이 널려 있다. 최근 2년 간 관리사무소가 자체적으로 보수한 것이 5200건에 달한다”며 “계속 고치고 있지만 엄두가 안 난다”고 고개를 저었다. 개포시영아파트 주민들은 더 이상 이 아파트에서 사람이 살 수 없다며 재건축하겠다는 입장을 강남구청에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재건축불가’였다. 지난해 9월 31일 강남구청이 위촉한 심의위원들은 예비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유는 “과다한 수선·유지비가 소요된다고 보기 어려우며 재건축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키 어렵다”는 애매모호한 진단을 내렸다. 주민들은 “구청이 최근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는 강남지역 다른 아파트와 차별진단을 한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주민들은 3개월 전, 인접한 대치동 주공1단지가 재건축심의를 무난히 통과해, 안전상태가 훨씬 불량한 시영아파트는 당연히 재건축진단이 나올 것이라고 믿었다. 이 아파트 공사기술에 대해 중앙안전기술연구원 윤종문 원장(구조기술사)은 “조립식주택의 중요 포인트는 연결기술인데 기술도입 후 처음으로 시공한 곳이 개포시영으로 누수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이 공법은 구조적으로는 수평력(태풍이나 지진 등에 약한 구조)이 약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80년대 초 중반에 조립식 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면 대부분 D등급 이상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개포시영아파트는 1998년 조합이 용역을 의뢰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재건축가능 등급)이 나왔으며, 최근 E등급을 받은 고덕 주공1단지 역시 조립식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다. 개포 시영아파트는 1983년 12월에 ㅎ건설이 지은 아파트로 당시에도 부실시공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당시 부실시공으로 관계공무원 13명이 징계를 받았고, 1년간에 걸친 하자보수를 하고 겨우 준공을 받은 곳이다. 1983년부터 입주해 살고 있는 박 모씨는 “84년에 지어진 고덕 주공1단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즉각 사용금지 등급) 판정을 받았다”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재건축 불가진단을 하는 강남구청이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승희 개포시영아파트재건축 조합장은 “강남구청이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에는 열을 올리면서 정작 상태가 심각한 시영아파트는 외면하고 있다”며 “3월 한달 동안 은마아파트는 두 번에 걸쳐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했지만 재진단을 요청한 우리에게는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수차례 구청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2003-04-22
- 토공, 홍천연봉2 택지개발 본격착수 춘천 한남진 기자 한국토지공사 강원지사(지사장 윤효현, www.koland.co.kr)는 홍천연봉2 택지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 및 건물들에 대하여 4월18일부터 보상에 착수한다.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일원에 약 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연봉2지구는 공동주택 922가구, 단독주택 77가구 등 약 1,000여가구와 인구 약 3,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토공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이미 조성된 홍천연봉1지구와 더불어 기반시설이 완비된 신흥 전원형 주거단지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상업무는 조흥은행 홍천지점 2층에 개설한 보상사무소에서 4월18일부터 6월17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금년 9월중 공사에 착공하여 2005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택지 공급시기는 공동주택지가 금년 3/4분기중에 우선 공급되며, 단독주택지 등은 내년중에 실수요자들에게 공급될 계획이다. 2003-04-22
- ‘도심공항터미널은 성남지역이 최적지다’ 경기도 새 공항터미널의 후보지로 수원과 성남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성남상공회의소(회장 김주인)가 성남이 가장 최적지라며 도지사에게 건의서를 보냈다. 성남상의는 도심공항터미널의 유용성과 선택에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인구수와 편의성이 기초적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기업의 분포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판교지역 등 장기적인 전망에서 도심공항터미널의 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빈도와 편의성 = 분당 신도시을 포함하고 있는 성남지역은 교육수준이 높은 고급 인력이 풍부하고, 공항이용 수요가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 공항리무진버스 이용 빈도를 보면, 성남(분당)의 경우 1일 36회로 수원의 30회보다 높고, 평균 승객수도 대당 25인이어서 수원의 15인보다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은 고속도로 중 가장 교통 인구가 많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성남(분당)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게 되면 성남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의 동부 수원, 용인(수지)과 광주, 이천은 물론이고 오산, 평택에서 출발하는 공항 이용 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전망 = 성남은 최대의 종합무역상사인 삼성물산 본사, 정보통신 산업의 중심인 KT 본사, 그밖에도 주택공사, 가스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대한송유관공사, 열병합발전소 등 대형 국영기업체가 즐비하고, 많은 중소벤처업체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또한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1세기형 업무지식산업단지인 판교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외국인의 투자와 대기업의 유치해 판교 벤처단지의 20만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심공항터미널이 꼭 성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 장래를 내다볼 때 성남(분당)에 도심공항터미널을 두는 것은 판교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판교에 외국인 투자와 대기업을 유치한다는 의미에서 타도시에 비하여 월등한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 할 것입니다. 끝으로 공항터미널의 최적지로 판교 톨게이트 입구에 차량등록사업소를 제안하기도 했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3-04-20
- 과천 재건축 갈등 해결 지난 3년간 층수 제한과 용적률 허용범위로 갈등을 빚어온 과천 재건축 문제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통해 해결되게 됐다. 도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과천시가 상정한 지구단위계획안 중 중앙동 일대 제2종 전용주거지역의 층수제한을 8층 이하에서 5층 이하로 낮추도록 한 것을 제외하고 시가 마련한 계획안을 대부분 원안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원문동 4, 부림동 41, 49 일대, 별양동 6 일대의 주공3단지 아파트는 제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용적률 160∼190% 범위 내에서 25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주공3단지와 달리 주공11단지 아파트(중앙동 71 및 74)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돼 15층 이하, 용적률 140∼160% 내에서 재건축이 허용됐다. 또 중앙동 37, 65 일대, 갈현동 639 일대, 별양동 17 일대 등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 정돼 용적률 140∼200%, 5∼25층 이하의 건축물 건립이 가능하며 별양동 30, 부림동 11, 주 암동 66 일대 등은 용적률 150∼180%, 3층 이하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이 가능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중앙동 29, 8-1 일대는 용적률 80%, 2층 이하의 단독주택이 가능한 제1종 전용주 거지역으로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지실사까지 진행하며 과천시가 상정한 지구단위계획 안이 도의 저밀도 개발 방침에 부합한지를 검토했다”며 “세대수가 7.5% 증가하는 등 용 적률이 낮게 입안돼 2종 전용주거지역내 층고 조정과 주택용지 내 종교시설 및 근린생활시 설의 용도를 엄격히 제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광명 신촌마을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안 및 안성도시계획시설(도로) 변경결정 등 2건은 원안 의결하고 광명도시계획 결정은 소위원회에 심의 위임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3-04-20
- 프리미엄 가전 인기 비결은 ‘기능’ 주요 가전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급성장한 품목으로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이 꼽히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의 인기 비결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가격대에 일반형 가전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 추가돼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의 매출이 15%나 감소했으나 오히려 프리미엄 하우젠의 판매 확대로 이익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LG전자 역시 드럼세탁기 트롬과 양문형 냉장고 디오스의 선전으로 불안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5% 성장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1분기 출시한 은 이온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나노실버 클라쎄’ 판매 호조로 국내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일반형 제품이 가격 등 제약 조건 등으로 인해 실현시키지 못한 부분을 프리미엄 가전 제품이 보유하면서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는 제품 중에는 드럼세탁기를 꼽을 수 있다. 기존 일반형 세탁기는 세탁물을 회전시키는 기능만 가지고 있다면 드럼 세탁기는 빨래를 원심력을 통해 상하로 회전시켜 낙차 방식을 이용한 점이 특징이다. 낙차 거리가 길수록 낙차 에너지가 커지고 세탁물의 회전이 용이해 세탁효과가 좋아질뿐만 아니라 탈수시 원심력이 커쳐 탈수력이 좋고 엉킴과 손상이 거의 없는 등 구김이 적게 생긴다. 특히 제조업체별로 소음과 잔고장을 줄이고 옷감별로 최적화된 세탁코스를 적용해, 절전효과를 높이면서 손상없이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필요한 세탁물만 넣고 건조시켜 적은양의 빨래를 건조시키면 공기순환이 원활해 짦은 시간에 구김없이 절전 건조시킬 수 있다. 에너지 절약에 있어 일반 세탁기에 비해 물은 50%, 세제는 65%까지 덜 사용할 수 있다. 옷감의 엉킴을 줄여 옷감 마모율도 줄이는 기능도 갖췄다. 일부 제품은 삶는 기능까지 갖춰 세탁에서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할뿐만 아니라 95℃로 삶는 세탁도 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제작된 제품은 미국 제품이 단독주택 위주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것과 달리 세탁기 출입문을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세탁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형 세탁기는 앞으로 세탁물을 꺼내 주부의 허리에 무리를 주는 반면 드럼세탁기는 세탁기 높이를 높여 허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드럼세탁기는 기능성을 강화시켰다는 점이 특징이지만 양문형 냉장고는 대용량과 고급형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냉장고는 용량이 냉장실 7 : 냉동실 3의 비율로 구성돼 있지만 양문형 냉장고는 6:4로 냉동실 비중이 더욱 높다. 이 때문에 주말 맞벌이 부부들이나 4~5인 가족들에게는 수시로 장을 보지 않고 주 1회 장을 본 내용물을 보관하기에 적절하다. 특히 인스턴트 냉동식품 소비가 늘고 고기와 생선류를 한 번에 구입해 보관하기에 냉동실 용량이 많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혼부부들이 가전전문매장에서 구입하는 혼수 냉장고로 양문형을 꼽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정수기와 얼음제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디스펜서형과 음료수가 자주 사용하는 물을 꺼내기 쉬운 홈바 기능 역시 절전에 도움을 주는 기능등이다. 그러나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프리미엄 가전 열풍으로 소비자의 상황에 맞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원하는 제품과 가격 가정의 평수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0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