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 하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규옥)는 오는 8월 25일까지 하계방학을 맞이한 관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2년 하계방학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여름 방학에는 각 동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하여 기초교육과 환경정화, 물놀이 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법, 인터넷 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리마을 공영시설물 환경정화, 내고장 알기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준비, 실시할 것이며 청소년들에게 참된 여름방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물놀이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와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지구를 살리는 나의실천이라는 제목으로 EM 흙공만들기와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우울증 예방교육과 이어테라피 교육 및 시설방문 봉사활동, 인형극배우기 및 지역아동센터 방문, 건강체조 교육, 천연비누만들기, 우리지역 음식 알리기 등 많은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하며, 청학노인문화센터, 해내기 보호사업장과 청학동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수구푸드마켓과 늘푸른 어린이 도서관 등 사회복지 시설도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2년 하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 포털에 가입한(봉사활동 희망지역 : 인천광역시 연수구) 후 참여할 수 있다.문의 : 833-13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분포초등학교 학부모독서동아리 ‘책사母’ 분포초등학교 학부모독서동아리 ‘책사母’엄마들, 책에 물들다 하늘은 푸른빛으로 단풍은 고운빛깔로 채색돼가는 요즘, 책의 매력에 물든 엄마들을 만났다. 학교도서관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교육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분포초등학교 학부모 독서토론동아리 ‘분포책(을)사(랑하는)모(母)’다. 전담 사서를 배치하고 학교 차원에서 모집공문을 냈는데 선착순 10명이라는 인원은 금세 채워졌단다. 지금도 한발 늦은 엄마들이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책읽기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열심히 토론에 임하고 있는 책사모는 우리나라 1인당 평균 독서량을 올려주는 엄마들 되시겠다. 매월 2·4주 금요일 독서 토론 모임, 봉사활동으로까지 이어나가 분포초등학교 책사모동아리 학부모와 유정아 사서는 좋은 생각들을 공유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이 모임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소망한다. 분포책사모는 지난 3월 동아리 운영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4월부터 소설, 사회, 철학, 시,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독서 토론을 하고 있다. 때로는 영화를 본 뒤 감상을 나누기도 하고 서평쓰기, 시 낭송회, 문학기행과 독서 문화 축제에 참가하는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만동의 소화영아재활원에서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라며 운을 뗀 박정희 씨는 회장과의 친분으로 망설임 없이 모임에 가입하게 됐다고 했다. 무엇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책 이외에도 박물관이나 영화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모임에 200% 만족한단다. 10월 토론 책이었던 ‘집을 생각한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최민정 씨는 “가족의 소중한 공간인 집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가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모임의 왕언니인 박수향 씨는 매주 화요일 방과 후에 학생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재능기부도 겸하고 있다. “학교 모임이라 쉬울 거라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수준이 높았다”며 독서 모임에 관심은 많았지만 선뜻 참여하지 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또한 자녀들과 함께 독서 모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번이 두 번째 모임이라고 밝힌 추은재 씨는 대기자 중 운이 좋았던 케이스다. “다른 독서 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본인이 책을 통해서 얻은 것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배우는 게 정말 크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학교 모임에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마침 자리가 비어서 합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기대가 된다며 설레어했다. 학교 지원으로 전담 사서와 함께 모임 꾸려나가 분포책사모는 학교 지원 사업이기 때문에 전담 사서와 함께 모임을 꾸려나가고 있다. 토론 도서 선정은 유정아 사서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랐다. 엄마들끼리의 모임은 자칫 잡담 위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는데 유정아 사서가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소설은 쉽게 접하는 편이라 일부러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선정했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자는 취지에서 일반 베스트셀러는 제외했고요. 책을 선정할 때 당연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어려워들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살면서 외면하고 싶었던 불편한 부분들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봉사로까지 연결됐다”며 “생판 남이었는데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독서 토론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편독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어 좋다는 정재연 씨. “결혼 전에는 책을 꽤 읽었었는데 결혼 후 도통 저를 위한 책을 산 기억이 없었어요. 모임을 시작하고 나만을 위한 책을 장바구니에 담는 재미도 쏠쏠하다”면서 “주로 경청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화법에도 관심을 가진다”며 배울점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모임을 봉사로까지 이끈 데에는 박광숙 씨의 힘이 컸다. “학교 교육에 대해 생각이 많았어요. 문제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느꼈는데 엄마들을 만나 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죠. 개인적으로는 힘이 부족해도 여럿이 함께 하다보니 뭔가 큰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인다”면서 모임을 통해 누구나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실천으로 한 걸음 나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전폭적인(?) 지지로 회장을 맡고 있는 조혜영 씨는 “1시간 반 동안 유익한 시간을 갖고 돌아오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면서 “아쉽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좋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서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독서 모임은 단기로는 비전이 약하고 장기로 가야 내면의 성숙도가 쌓이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분포초 학부모동아리는 책사모밖에 없기 때문에 동아리를 잘 이끌어 가서 우리 모임이 롤모델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함께여서 더욱 행복하다는 책사모 엄마들. 나홀로 독서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시간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그녀들의 웃음소리가 경쾌하게 느껴지는 명랑하게 푸른 가을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학교폭력예방 시민활동가 양성교육 대전경실련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명랑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생 또래조정자 훈련을 위한 지역사회 시민활동가 양성교육’을 마련했다. 14일(수·오전 10시~오후 8시)과 15일(목·오전 10시~오후 8시30분) 이틀에 걸쳐 대전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강당(신한은행 대전역점 2층)에서 진행된다. ‘또래조정’이란 조정자 훈련을 받은 또래 학생이 학교 내 친구들 간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을 말한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자율적인 학교폭력예방 시스템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전국 79개 초·중·고에서 또래조정시범사업이 진행 중이고 대전충청지역에서는 31개 학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조정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30명 이내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비는 교재비와 식대를 포함해 2만원이다. 이메일이나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 042-254-8060, 010-7202-8060, ccejdj@korea.com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여름방학 전통문화 효체험교실 운영 인천평생학습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연수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초등 3, 4학년 40명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4일간 ''체험! 선조들의 여름나기''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효체험교실을 운영한다.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전통문화 효체험교실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프로그램으로 핵가족화로 가정교육과 전통문화가 소홀해지는 요즘 어린이에게 방학동안 효(孝)의 교육과 다양한 전통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소중함과 선조들의 얼과 지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강의실에서는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통 바인딩 북 만들기, 전통 부채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전통놀이(프로펠러와 참고누 놀이) 체험, 전래동화에서 배우는 효이야기, 신명나는 우리 장단과 민요 등 전통문화와 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마지막 날인 8월 9일에는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을 방문해 수원화성과 정조시대의 화성행궁의 역사를 문화해설사를 통해 듣고, 화성열차 및 전통 활쏘기 체험으로 선조들의 역사 이해와 전통놀이를 체험하게 된다.(032-899-1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초·중 여름방학은 영어에 집중하라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변하고 있다. 실용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능 영어’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국형 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2013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수시모집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2016학년도부터는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전망이다. 한국형토플시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준비에 대해 박정어학원 측으로부터 들어보았다. < 한국형토플시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여름방학을 맞아 영어공부 준비가 한창이다. 대부분 영어는 학교 내신 때문에 문법을 중심으로 공부하지만 사실은 영어시험 환경에는 커다란 변화를 맞고 있다.박정어학원 윤종민 원장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대입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만큼 앞으로의 영어 학습에도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영역의 철저한 대비로 새로워진 유형,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앞으로 영어공부는 영어능력평가를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국가영어능력시험이 한국형 능력시험인 토플 유형이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읽기와 듣기는 물론 말하기와 쓰기의 영역이 모두 출제될 것”이라며 “중학교 학생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모든 영역을 미리 골고루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국가영어능력시험 대비를 위한 영어심화학습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방학이다. 기말 고사를 끝내고 흐지부지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을 활용해 영역별 특강으로 자신의 부족한 한 부분을 채우며 실전영어능력평가를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방법이다. < 어휘력 키우고 듣기 훈련 꾸준히 해야중학생이라면 영어능력평가에 대비해 4대 영역(읽기·듣기·말하기·쓰기)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는 어휘력의 확장이고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그 수와 범위를 넓혀가야 하기 때문이다.듣기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수. 단계별로 기초를 튼튼히 쌓은 다음 차차 레벨을 높여 듣기능력을 키워야 한다. 읽기 능력은 무작정 영어로 된 책을 읽는다고 해서 키워지는 것은 아니다.윤 원장은 “스토리 위주의 영어책을 읽는 것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 지문과 문제가 함께 제시된 학습서 형식의 책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특히 한국형토플시험인 니트에서는 영역별 평가를 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문법과 읽기 중심의 학습에 치중했다면 방학을 통해 영역별 학습 점검이 필요하다. 박정어학원의 토플영어는 4대 영역을 주제별로 다뤄 언어와 사고력 확장을 돕는 훈련을 하고 있다. < 다양한 표현으로 말하고 쓸 줄 알아야 말하기와 쓰기 역시 꾸준함이 필요하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말하기 훈련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치러야할 시험은 실용영어 중심이다. 단순한 생활회화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윤 원장은 “박정어학원의 토플영어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좀 더 깊이 있는 어휘와 표현의 꾸준한 향상에 집중하는 이유도 토플식 영어를 통해 니트대비를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쓰기도 마찬가지. 초등학교 때 시작한 영어일기에서 갑자기 에세이로 넘어가버리는 학생들이 많다. 체계적인 문장 확장능력을 학습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허점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현재 초·중학생들은 고급스러운 표현과 다양한 문구 사용에 익숙해야 한다.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표현을 꾸준히 암기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학습 병행이다. (박정어학원 인천연수캠퍼스 032-818-05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장태산 단풍에 빠진 5학년 3반 아이들 - “나무 꼭대기에 누운 기분 아세요?” 유성구 진잠초등학교 5학년 3반 학생들이 나뭇잎 명함을 가슴에 올려놓고 누워 잠시 명상에 잠겼다. 11월2일 아침. 수은주가 7도에 멈췄다. 유성구 진잠초등학교 5학년3반 29명은 장태산 숲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이날 숲교육을 위해 학교운동장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했던 진짜 숲으로 갔다. 아이들은 설레임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숲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50년이 넘은 메타세콰이어를 껴안고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간단하게 몸을 푼 아이들은 높이가 30미터가 넘는 메타세콰이어 사이로 난 스카이타워 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틈틈이 나무 공부도 했다. 석탄기 이전에 번성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메타세콰이어 잎이 서서히 갈색으로 물드는 것을 지켜봤다. 나뭇가지와 잎이 전날 바람에 많이 떨어진 것을 보고, 바람이 불 때 자신을 버린다는 것도 알았다. 아이들은 나무처럼 내안에 많은 욕심과 불필요한 것들을 버려야 한다고 깨달았다. 나무 꼭대기만큼 높은 전망대는 바람에 흔들렸다. 아이들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민규 손을 잡고 함께 걸었다. 아이들은 출발전에 숲해설가 교사가 나눠준 나뭇잎명함에 장래희망을 담았다.전망대에 오른 아이들은 나뭇잎 명함을 가슴에 올려놓고 누워 잠시 명상에 잠겼다. 아이들은 미래 직업을 나뭇잎 모양에 따라 창의적으로 설명하는 기발함을 보였다.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민규, 프로게이머가 꿈인 인식, 가수가 되겠다는 유정이도, 의사가 꿈인 도희도 자신의 미래 직업을 당당하게 표현했다.5학년 3반 아이들은 친구의 직업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잠시 후 붉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에 모여든 아이들은 단풍잎을 통해 즉석에서 자기표현을 했다. 숲해설가나 담임교사는 “숲학교는 우리에게 00이다”라는 주제만 던져주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아이들은 자기가 입고 있는 옷 색깔에 따라 빨강팀과 노랑팀으로 나눴다.노랑팀은 다양한 색깔의 나뭇잎을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설명에 나선 유민규군은 “우리는 처음에 각각의 색깔이었다. 여러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듯이 숲교육에 참여 후 친구들은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었다”며 ‘숲은 무지개’라고 설명했다.빨강팀도 작은 나뭇가지에서 점점 굵은 나뭇가지로 길을 만들었고 붉은 하트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나운서가 꿈인 이경진양은 “5학년3반 친구들이 처음에는 약했지만, 갈수록 강해지고 모두가 친한 친구가 되는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를 진행한 최계영 숲 해설가는 “처음에는 내 생각을 누군가에게 말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자기감정을 표현하는데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자연속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세상을 넓게 보는 마음이 생겨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이유정 양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내 감정을 더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과, 친구들에게 더 베풀고, 친구들을 배려해 주는 마음이 생겼다”며 “장태산에 다녀온 후 친구들과 더욱 사이가 좋아졌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이날 행사는 예정에 없었던 학교밖 숲 교육으로, 아이들의 희망사항을 산림청이 후원했다. 산림청은 왕복 교통편과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한밭교육박물관, 1940∼50년대 초등학교용 농사 교과서 전시 한밭교육박물관은 11월 이달의 유물로 1940년대 후반~50년대 초 발행된 초등학교용 농사 교과서 5점을 선정하여 전시했다.전시된 유물은 1949년과 1952~1954년 문교부에서 발행한 5, 6학년용『농사짓기』교과서이며 학기구분 없이 발행된 이 교과서는 교재 명부터 특이하여 주목된다.단원 구성도 흥미를 끈다. 흙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땅 고르기, 농사 연장, 좋은 씨앗, 볏짚 가공, 누에, 거름, 가축 기르기 및 축사 만들기까지 매우 다양한 내용으로 편성 되어 있다. 하지만 관련 삽화보다는 글로 설명된 부분이 많고, 내용도 전문적이어서 현재의 5, 6학년 학생들이 배우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농사짓기』교과서는 1954년 이후로는 발행되지 않고, 지금의 실과 교과로 편성되어 그 일정 부분만 교육되고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한상태 학예연구실장은 “광복 이후부터 여러 차례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교육내용과 교과명도 변화해 왔다. 그 중『농사짓기』교과서는 교육과정의 변화 정도와 당시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다”며 “이를 통해 1950년 전후 시기의 교육모습을 추억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2013 대전외고 지원률 증가 , 자사고는 미달 2013학년도 대전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원서 접수 결과가 나왔다.지난 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외고는 지난 2일까지 2013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55명 모집에 445명이 지원, 평균 1.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는 독일어과로 일반전형은 20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했다.외고와 전형 기간이 같았던 대전지역 자사고는 총 정원 1015명에 1065명이 지원해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대성고는 350명 모집에 511명이 지원, 평균 1.46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1.08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높아졌다. 서대전 여고는 총 315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 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 5월 자사고로 지정된 대전대신고는 350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 평균 0.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자사고의 모집 정원이 미달된 것은 우수 학생들 사이에서 내신 관리의 어려움과 높은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대전외고와 자사고의 원서 접수가 모두 마감됨에 따라 전기 학교 중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만 원서 접수를 남겨두고 있다. 특성화고는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원서 교부와 접수가 진행된다. 후기는 다음 달 12월5부터 원서 접수 및 교부를 시작한다.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경제시평] 애그플레이션을 극복하려면 최성욱/농협중앙회 구례교육원 교수엔제리너스커피는 이번달부터 커피를 300원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과자 14종 출고가를 평균 9.4%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애그플레이션(곡물가격에 따른 물가상승) 공포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밀(원맥)은 연초에 비하면 40%가량 오른 수준이다. 콩(대두)과 옥수수도 연초 대비 20~30%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지금까지는 애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기 이전 가격에 들여온 밀이나 콩, 옥수수가 사용됐다. 문제는 6월 이후 가격이 급등한 곡물이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식품 및 유통업계에서는 국제 곡물 가격 인상으로 인해 식용유 두부 국수 빵 등의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옥수수와 콩 등 사료값이 오르면서 축산물가격, 특히 우유값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사료값이 오르면 축산농가에서 소를 도축하기 때문에 우유 공급량이 줄고 원유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커피, 빵,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2차제품까지 합치면 그 여파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곡물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주요 곡물 생산국의 이상기후로 작황이 부진했던 데다 투기자금까지 몰린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에그플레이션 공포 마침내 한국 상륙더불어 사료용·바이오 연료용 곡물 수요의 꾸준한 증가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애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정부가 목표로 하는 식량자급률 32%를 달성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제한된 경지 면적과 자연자원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부양하는 것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없다. 따라서 생산성 향상을 이끌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농업기술의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둘째, 국민 각자가 엄청난 음식쓰레기로 낭비되는 식량자원을 줄일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하며, 좁은 국토에서 일정한 양의 식량자급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토지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국민의 식량 소비구조가 다양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유사시에는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방안은 검토되어야 한다. 셋째, 식량 생산기반 확대 및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식량무기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외 식량 생산 및 확보 능력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모작 확대 등 국내 식량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전문가 양성, 현지 네트워크 구축,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해 해외 식량 생산·유통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 식량생산기반 확대 시급끝으로, 공공비축 대상을 쌀 외에도 밀·보리·콩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물론 예산 때문에 종전처럼 저율관세할당(TRQ) 증량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할당관세 남용에 따른 국내 농업의 황폐화와 곡물 자급률도 높이지 못하는 문제점을 이제는 직시해야 한다. 가격 변동이 큰 주요 곡물의 공공비축량을 확대하되, 민간부문의 비축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등 비축력을 확보해야 하며, 현물 보관에 따른 가치 하락분을 정부가 일부 보전해 주는 등 유인책도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글로벌 경제상황을 전제로, 식량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온 국민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중소기업연수원, 내년 368개 과정 개설 중소기업진흥공단(박철규 이사장)은 내년 중소기업 교육과정으로 368개 과정을 실시한다.내년에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직무연수 44개 과정을 신설하고, 최근 기업교육의 흐름인 '성과창출형 연수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분야별로는 기술연수 148과정, 경영연수 130과정, 품질연수 90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휴대전화를 활용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102개의 모바일 연수과정을 개설했다. 연수 신청 및 전체 연수일정을 담은 연수안내 책자(무료) 신청은 연수원 홈페이지(http://sbti.sbc.or.kr/) 또는 고객센터(031-490-1472)를 통해 하면 된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