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강력 단속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을 지속적으로 강력 단속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간에는 합동단속반을 편성해서 종량제 봉투 사용 및 분리배출 계도와 단속을 병행 실시하고,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는 관용차량의 블랙박스, 이동 감시카메라 등을 이용해서 취약지역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하게 된다.특히 상습 투기지역에는 단속원을 심야까지 고정 배치해 불법투기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분리배출 위반, 도로변 불법투기, 하천·야산 에서의 소각행위 등이다. 위반 시에는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한편, 시는 올해 11월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위반으로 326건에 대해서는 총 5만1152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4249건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정상래 안산시 청소행정과장은 “최근 수도권 매립지의 반입 쓰레기 검사가 강화됨에 따라 종량제 봉투를 미사용하거나 봉투속에 음식물 쓰레기나 재활용품이 섞인 경우 폐기물 반입규정 위반으로 반입이 거부되고 벌과금까지 부과되고 있어 이번에 집중단속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내신은 기본, 다양한 체험활동 중요 우수한 교육환경과 높은 명문대 합격률을 자랑하는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는 중학생들이 가장 입학하고 싶어 하는 1순위 고등학교이다. 매년 전국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웬만큼 준비해서는 입시 1단계 통과도 쉽지 않은 학교다. 그럼 상산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래서 2013학년도 상산고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안산지역 합격생인 남민재(송호중3), 성민수(상록중3), 이동희(상록중3) 학생을 토피아&김샘학원에서 만나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 Q. 상산고에 합격한 것을 축하한다. 상산고 입시 준비는 언제부터 했는지?성민수 :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과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공부를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중3 때부터 준비를 했습니다.이동희 : 수학을 좋아해서 상산고에 진학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중1 때부터 했어요.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 것은 중2 때부터고요.남민재 : 저도 중1 때 상산고 견학을 한 후에 ‘이 학교 들어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시설이나 시스템이 무척 마음에 들었거든요. 본격적인 입시 준비는 중3 때부터 했어요. Q. 입시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남민재 :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꼼꼼하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써야하는데, 입시를 코앞에 두고 준비를 하자니 쉽지가 않더라고요. 과거의 활동들을 기록해 둔 게 없어서 더 어려웠어요. 성민수 : 상산고 입시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적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내활동, 인성, 목표 등이 자기소개서에 잘 나타나야 하는데, 막상 작성하려니 중학교 때 뭘 체험하고 활동을 했는지 생각나지 않더라고요.이동희 : 전 선행과 입시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었어요. 상산고가 일반계고와 달라서 어느 정도의 선행은 필수거든요. 특히 수학·영어의 선행과 심화가 중요한데, 수학은 보통 고등 2학년 이상 과정까지 선행을 하고 입학해야 진도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Q. 면접과 자기소개서 준비를 토피아&김샘학원에서 한 것으로 아는데, 도움은 많이 됐는지?성민수 : 토피아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사고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고등 입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여름방학을 앞두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한 일들을 나열하는, 다른 사람이 읽으면 “이게 뭐야?” 하는 수준이었거든요. 토피아&김샘학원에서 활동의 핵심을 찾아내는 것부터 글을 짜임새 있게 쓰는 방법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지도를 해 줘서 좋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이동희 : 토피아를 중1 때, 김샘을 중2 때부터 다녔어요. 고등 입시 프로그램은 7월부터 들었는데, 상산고 합격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참가 전까지는 자기소개서 방향도 제대로 잡지 못했었거든요. 그리고 실전 같은 모의면접으로 연습을 해서 실제면접에서 떨지 않고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남민재 : 면접 준비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모의면접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보내줬는데, 저의 나쁜 습관들을 파악하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긴장을 많이 해서 얼굴이 어둡고 자신감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실제면접에서는 즐겁게 면접에 임하려고 많이 노력했죠. 목소리도 크게 하고…. 그랬더니 면접관들의 호응도 좋았습니다. Q. 자사고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합격의 노하우를 알려준다면?성민수 : 내신은 기본이고, 평소에 책 많이 읽고 체험활동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텝스(TEPS)나 토플(TOEFL)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입시에 반영 되지는 않지만 준비 과정에서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도 해 볼 수 있거든요.이동희 :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수학은 철저한 개념 이해와 다양한 문제 풀이, 영어는 어휘력 높이는 것에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남민재 : 활동을 하면 꼭 근거를 남겨야 자기소개서 쓸 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계획을 반드시 세우고 공부해야 지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토피아&김샘학원의 고등 입시 대비 프로그램은?특목고와 자사고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내신, 면접, 자기소개서, 목표 등을 맞춤으로 지도하는 주말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동산고, 상산고, 외국어고 등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계획서 작성과 모의면접에 집중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상산고 입시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전원이 합격했다.내년 2월부터는 새로운 고등 입시 대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중등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내신 관리부터 목표설정, 진로지도, 입시지도, 면접, 자기소개서, 배경지식 수업 등을 맞춤으로 제공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삼천리,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 에너지 전문 기업 삼천리는 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합작해 설립한 S-Power의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안산LNG복합화력발전사업은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2014년 10월 준공해 11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용량은 834 MW급 규모다. S-Power에서 삼천리는 최대주주로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남동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O&M(운전 및 정비)을, 포스코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를 책임진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안산시 교육경비 보조금 시설투자 과다 안산시가 지역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이 시설지원 위주로 편성돼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의회 교육복지특별위원회가 교육복지확대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경비지원금 188억5000여만원 중 교육지원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은 59억 8천여만원으로 전체금액의 32%를 차지한 데 비해 시설지원 비용으로는 128억6000여만원이 지출돼 교육프로그램 개발보다는 학교시설개선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런 현상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갈수록 심해졌다. 중학교의 경우 2012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중 66.62%가 시설지원금이었으며 고등학교는 시설지원금이 전체교육경비보조금의 96.25%를 차지해 대부분 학교시설개선에 사용됐다.교육경비보조금이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교육여건개선과 지역사회와 연관된 교육과정 개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원하는 금액이다.교육지원금은 특수교실과 돌봄교실 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급식시설 개선, 배움터 지킴이실 설치, 영어 전용실 설치 등에 사용된다.주제 발제를 맡은 김상곤(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교육복지사업을 통해서 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 중심의 투자보다 인적자본 개발 중심의 사회투자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교육복지사업에 보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산시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교육불평등과 교육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안산시 교육발전 기본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김철진 의원은 “현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서는 교육복지 정책사업을 추진 할 수 없다”며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문제 해결과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례의 전면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산시 교육발전 기본 조례가 만들어지면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해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체계적 수시관리부터 정시대비까지 한번에 대학 입학 수시와 정시 모두 대비하는 학원이 안산에 상륙했다. 11월 초 고잔신도시 폴리타운 A관에 문을 연 ‘청춘 날다’(원장 신용하)에서는 대학 수시모집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최근 입시 흐름에 발 맞춰 수시진학을 위한 스팩관리와 논술 그리고 정시진학을 위한 개별과목까지 대비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대학가는 방법이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3년 이상 꾸준히 한 분야에 집중해서 준비하지 않은 이상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기란 쉽지 않다. 입학사정관제나 수시모집에서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이 바로 학생 스스로 진로개척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이다. 이런 학생들의 노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결과물이 바로 차곡차곡 쌓여진 ‘스팩’이다. 그러나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다양한 경험’은 스팩이 되지 못하고 꿰이지지 않은 구슬이나 다름없다.어떻게 해야 다양한 체험을 수시입학에 맞는 스팩으로 만들 수 있을까? 대학진학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이때 대학별 전형에 맞는 스팩관리가 이뤄지는 학원의 등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청춘 날다’는 안산시내에서 15년 이상 고교생 대상 학원을 운영해온 강사들과 교육콘덴츠 개발회사인 ‘누리창’(대표 이종학)이 손잡고 만든 대학입시 전문학원이다.‘청춘날다’는 교육에 앞서 학생들의 적성검사와 진로희망조사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의식을 갖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이다.청춘날다 학원과 손잡은 ‘누리창’은 2006년 청소년 시시학습 전문인 ‘달팽이’를 발행하며 색다른 청소년 교육을 진행한 교육회사로 학원 내에서 논술지도와 스팩관리를 책임진다. 2006년 설립된 누리창은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고등학생들에게는 꽤 유명한 논술교재 ‘생각하는 달팽이 TQ’와 ‘이슈트랜드 30’을 발행하는 곳이기도 하다.누리창 이종학 대표는 “공부란 자기(스스로)머리로 하는 것이며 수업시간의 주인공은 학생이어야 한다. 우리교육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즉 스스로 깨우치도록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춘날다에서는 학습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 ‘두근두근 드림디자인’ 과정과 TQ논술프로그램이 운영된다.그렇다고 기본이 되는 교과별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다. 학습기초체력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익힌 학생들이 스스로 날 수 있도록 교과별 최고수준의 강사들이 책임지고 지도한다. 언어와 외국어 수리는 물론이거니와 과탐과 사탐과목 강사진도 포진해 있다. 대부분 학원 강의경력 10년이상의 베테랑이라 자부한다.‘청춘날다’ 신용하 원장은 “최근 대입은 성적이 아니라 정보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누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며 “우리 학원에서는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대학합격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을 찾아주는 대입전문학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춘날다는 이를 위해 매년 2차례이상 대학입시 설명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첫 번째 입시설명회는 오는 28일 매가박스(구 프리머스)에서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EBS입시 평가위원이면서 대입전략 연구소 ‘행복한 3월’의 대표컨설턴트인 이환규씨가 2014년과 2016년 달라지는 대학입시요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2016년 대대적인 대학입시제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에 해당한다.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대학입학제도의 변화와 대학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견본주택 16일 오픈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겁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지난 16일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1만5000여명에 달했다. 추운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지난 주말 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안산 청약가입자 23만명 … 1순위 경쟁률 높을 듯 레이크타운 21~23일 청약, 29일 당첨자발표9년 만에 도심에 대규모 아파트 분양 ‘관심’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열기가 예상보다 뜨겁다. 지난 16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당일만 1만5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가는 등 주말 동안 4만여명이 관람했다.이처럼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안산 도심권에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이 9년만인데다 안산지역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가 23만명, 가입 10년차 1순위 청약가입자만도 18만명에 달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시공사인 대우건설은 물론 분양관계자들도 뜨거운 분양열기에 놀라는 분위기다. 분양사 관계자는 “8년전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 청약열기를 보는 듯하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최선을 다해 시민여러분들이 최적의 조건에 원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고 43층, 모두 156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건설되는 레이크타운은 초고층에서 내려다보는 시화호와 호수공원,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 조망이 좋다.게다가 평당 1080만원대의 저렴한 평균분양가, 단지내 50%에 이르는 녹지공간, 지상에 차가 한 대도 없는 안산 유일의 아파트, 최첨단 보안시스템, 지상 공원 곳곳에 숨은 차원 높은 주민편의시설 등도 자랑거리다.이곳에는 ‘그린 프리미엄’ 아이템도 적용된다. 각 세대에 그린통합스위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친환경 DNA필터, LED조명(세대 일부), 센서식 싱크 절수기 등이 설치된다. 공용공간에는 하이브리드 보안등, 지열 냉난방 시스템, 초절수 양변기, 태양광 소변기 등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에 동탄, 배곧 신도시 등이 최근 대규모 분양에 들어갔지만 이같은 폭발적 인기를 모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 대부분이 안산지역 실수요자들이기 때문에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청약에 이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1순위 청약경쟁률이 생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안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신안산선 연장이 확정되면 인근에 지하철 역사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투자가치가 크고, 임대수익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11월 16일 견본주택 오픈에 이어 11월 21일부터 3일간 1, 2, 3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11월 29일 당첨자 발표, 12월 5일부터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체결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안산 학부모 대상 ‘엄마학교’ 준비 중인 송민수 원장 자녀의 좋은 성적을 원하세요?어머니부터 공부하셔야 합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면 학생 개인의 노력만큼이나 가족의 역할, 특히 엄마의 역할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엄마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느냐에 따라 아이는 자기 능력의 110퍼센트를 발휘할 수도 있고 50퍼센트만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안산 고잔신도시에 있는 대학 가는 길 학원 송민수 원장이 얘기하는 ‘엄마학교’의 기획 의도이다. 그는 엄마의 지나친 욕심이나 무관심이 아이의 꿈과 자기주도적 공부 기회를 빼앗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엄마학교를 통해 엄마를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엄마가 변하면 아이의 성적이 상승한다‘엄마학교’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하지만 보이지 않는 벽을 만날 때가 많다.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 역시 정말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유를 찾아보면 어김없이 부모님이 연결 돼 있다. 대표적인 게 어머니 의지로 아이들을 과도하게 통제하려 하고 아이는 여기서 벗어나려고 하는 경우다. 이러면 아이는 공부를 할 때도 ‘보여주기식’으로 하고, 당연히 성적도 오르지 않는다. 반대로 아이를 방치하는 것도 문제다.그럼 어머니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을 엄마학교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 잘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어머니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배우는 시간이다. 운영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대학 가는 길 중등부는 국어(논술), 영어, 수학이 단과로 운영되고 있다. 12월부터 대학 가는 길 중등부에 등록하는 모든 학생의 어머니들에게 의무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엄마학교에 등록해서 강의를 듣도록 할 계획이다. 등록을 하게 되면 안산 학생들을 위한 맞춤 입시정보를 비롯해서 자녀와의 소통방법, 공부 동기부여 방법, 자기주도 학습, 자녀 코칭, 진로지도, 자녀와의 관계 개선 등을 다양하게 다루게 된다. 한 달에 2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비슷한 내용의 강의가 EBS 등에 있는 것 같은데. 감동을 주는 1회성 강의는 많다. 하지만 그런 강의를 듣고 내 아이에게 실천해보려면 쉽지 않다. 그래서 엄마학교의 프로그램은 직접 실천을 하면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천형으로 기획됐다. 기간도 6개월에서 1년의 장기 프로젝트다. 목표는 자기주도학습 할 수 있게 하는 것송 원장은 어쩌면 이상주의자인지도 모른다. 사교육 업체를 운영하면서도 학생들이 꿈을 찾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다. 소위 돈 안 되는, 아니 자신의 돈을 투자하면서까지 이런 사업을 하는 것은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기 위해서”란다. 이번 엄마학교의 운영도 그렇다. 핵심은 학생 스스로 공부의 이유를 찾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공부하는 이유를 갖게 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학생들에게 공부를 하는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답을 하지 못한다. 공부와 자신의 삶이 분리된 것으로 생각한다. 공부를 하는 이유를 모르니 공부하는 게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이 꿈이고 목표이며, 이건 어머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어머니는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할까. 공부 잘 하는 아이의 부모를 보면 아이를 믿고 지지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책임을 지게 한다. 아이도 자신이 선택한 것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한다.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아이를 방치하라는 것은 아니다. 적합한 방법으로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믿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어머니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아이들은 어머니의 관심을 간섭과 통제로 받아들인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엄마학교를 통해 교육해 나갈 것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어머니의 변화’를 얘기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작은 말과 행동에도 아이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공부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도 있다고 했다. “공부를 잘 하니까, 엄마가 아이를 믿고 지지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공부를 잘 하는 게 먼저가 아니라 부모의 믿음과 지지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를 주체적으로 만들며, 아이가 자율과 책임을 가지고 생활하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염전과 함께 울고 웃었던 안산 사람 이야기 붉게 타는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면 바닷가에 만들어진 염전에서는 마치 태양이 바다를 끓여 소금을 만드는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30년 전 안산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던 소금밭 풍경이었을 것이다. 염전업이 유행하던 때 안산에는 30개가 넘는 염전에서 소금을 만들었다. 그러나 80년대 국토개발과 소금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대부분의 염전이 문을 닫고 현재는 대부도 동주염전만 남아있다. 이 염전과 함께 울고 웃었던 안산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안산예술의 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지난해 제1회 ASAC 창작희곡 공모에서 가작으로 선정된 김연민 작가의 ‘염전이야기’를 박혜선씨가 연출했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인숙)이 시행한 창작희곡 공모는 극작가들을 대상으로 안산으로 배경이나 소재로 한 극본을 공모 지역 문화 컨덴츠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인숙 관장은 “희곡 공모를 통해 안산지역의 역사와 현실과 연계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을 발굴하고 싶었다”며 “염전이야기를 통해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작품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염전이야기는 1995년 안산에서 마지막 염전을 일궈가는 가족의 이야기다. 염전을 운영하던 풍식(아버지)의 가족들은 산업화, 도시화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밥벌이조차 안 되는 염전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풍식을 대신해 우유공장에 다니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선영에게는 딸 태지가 있다. 태지는 부모의 이혼으로 실어증에 걸린 상태다.가족은 염전을 계속할 것인지 정리를 해야하는 지 고민하는 중이다. 이웃 염전들은 밀물처럼 들어오는 중국산 소금에 일찌감치 손을 털었다. 그들이 떠난 자리엔 하나 둘씩 공장과 아파트가 들어서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염전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도시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사람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이번 작품에 거는 지역 예술인들의 기대도 크다. 안산예당이 처음으로 지역예술인과 대학로 예술인들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예당은 연극 공연을 위해 오디션으로 연기자를 선발했는데 그중 3명이 지역에서 활동 중이던 연극인들이 뽑혔다. 어린 태지역은 성포초등학교 4학년 김수아양이 열연한다. 안산연극협회 회장이면서 연극에서 풍식의 부인으로 출연하는 성정선씨는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젊은 친구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 이런 협업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인들간 교류가 이뤄지고 지역문화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미니인터뷰 - 염전이야기 박혜선 연출가현재는 과거가 주는 선물 … 추억 떠올리며 힘 얻길 지난해 음악극 ‘에릭사티’ 연출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한차례 인연을 맺었던 젊은 여성 연출가 박혜선씨가 염전이야기 연출을 맡았다. 염전이야기를 통해 그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염전이야기 연출 포인트는 무엇인가?일단 극 자체가 반전이라든지 큰 사건이 없는 잔잔한 가족극이다 보니 관객들이 극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리얼리티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최대한 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관객들이 내 가족의 이야기를 보는 것 처럼 느낄 수 도록 연출했다. 연출을 위해 극본이 바뀌거나 극적인 요소가 추가된 것이 있는지?전체적인 분위기를 수정하거나 사건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다만 극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현재의 태지를 등장시켜 10살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전달하도록 했다. 사실 현재란 과거가 주는 선물 같은 것이다. 그때는 미쳐 깨닫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 순간의 소중함과 의미를 알게 된다. 그런 의미를 알려주는 것이 현재의 태지다. 안산이라는 도시의 느낌은 어떤가?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안산예당과 작품을 함께 하는데 안산에 와서 처음으로 든 생각은 ‘생각보다 도시가 참 크다’였다. 또 하나는 거리마다 참 다양한 모습에 놀랐다. 어떤 곳은 정말 잘 정돈되어 있는 반면 어떤 거리는 80년대처럼 낙후된 곳도 많더라. 도시마다 그런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안산은 유독 격차가 심한 도시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윤화섭 의장, ‘한국전문인 대상’ 수상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통합·안산5)이 ‘한국 전문인 대상’ 의정(광역)부문을 수상했다.한국전문기자협회는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3회 한국전문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지방의회 발전과 민생안정에 헌신해 온 공로로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한국 전문인 대상’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윤 의장은 2008년부터 2년간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으면서 무상급식을 위해 2번의 삭발투쟁을 벌였고 8대 도의회에서도 초·중·고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전국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에서 윤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을 대표하여 받는 상이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광역의원 권익향상 및 지방의회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이날 시상에는 윤 의장을 비롯해 의정부문에 남경필 국회의원, 정세균 국회의원, 행정부문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교육부문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 모두 17개 부문 18명의 수상자가 상을 받았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인터뷰 -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도의원 보좌관제·인사권 독립 적극 추진” “경기도의회는 물론 전국 지방의회의 최대 현안인 의원 보좌관제와 인사권 독립이 임기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정례회를 앞두고 향후 의정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의장은 이어 “‘지방분권강화, 민생의회’라는 의정목표 달성을 위해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 의장과 일문일답. - 지방의회 최대 현안은 의원 보좌관제와 인사권 독립이다. 진행상황은?도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은 그 동안 지방의회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추진해온 현안이다. 지난 5월 의원 보좌관제 도입관련 소송이 대법원에서 패소한 후 6월 20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상태로 특별히 진전된 사항은 없다. 앞으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과 공조하고 도의회 내부에 공동대책팀 구성 및 운영, 얼마 남지 않은 대선에서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중앙정치권에 요구하는 등 제8대 후반기 의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2013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의원들 모두 세수여건의 어려움으로 재정여건이 좋지 못하지만, 가능한 재원들이 적재적소에 편성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도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다.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대통령이란 자리는 국민의 자유와 복리 등 국민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무한책임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러한 책무를 다해야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정례회를 잘 마무리 한 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지원할 생각이다. - 의장으로서 내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나 의정활동 방향은?새로운 목표보다는 경기도의 발전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여야 모두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화합하는 의정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노력을 하겠다. 아울러 제8대 후반기 도의회의 슬로건인 ‘지방분권 강화, 민생의회’라는 목표가 원만히 달성될 수 있도록 모든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특히 중앙종속을 벗어나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대안을 마련, 중앙에 제도개선을 요구하겠다. 동시에 민생조례 제·개정 강화,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민생의회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앞으로도 제8대 경기도의회가 1200만 도민의 대의기구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도민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안산지역 예식장 카드결제 수수료 소비자에게 떠넘겨 안산지역 예식장 대부분이 결혼식 후 예식장 사용요금과 식비를 카드로 결제할 때 카드수수료 추가를 요구하고 음식가격에 부가세(10%) 와 봉사료(5%)를 별도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 예식장들은 2개월 이전 계약 취소 시 계약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소비자피해보상 규정조차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소비자시민모임(대표 공정옥)은 건전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안산지역 예식장 13곳 중 10곳을 면접 조사한 후 결과를 지난 16일 밝혔다. 안산 소시모 조사에 따르면 10개 예식장 모두 예식장 비용과 식비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개 업체 모두 음식가격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시모가 전국 예식장 1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와 비교해 볼 때 터무니 높은 수치다.조사를 담당한 안산소시모 현유경 팀장은 “전국단위 예식장을 조사한 결과 봉사료를 요구하는 예식장은 특급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며 봉사료(5%)를 요구하지 않는 업체도 60%나 된다. 하지만 안산지역 예식장은 조사한 업체 모두 동일한 봉사료를 요구하고 있어 담합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안산 소시모의 이번 조사는 건전한 혼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조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결혼식 비용이 비싸지는 원인으로 높은 예식장 사용료와 패키지 형태로 판매를 부추기는 예식장의 영업방식을 꼽았다. 현 팀장은 “예식장 측에서는 패키지로 묶어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한다지만 묶음 상품이 맘에 들지 않아 외부 업체를 선택하면 가격이 배로 높아지게 된다”며 “업체에서는 투명하고 실질적인 가격만을 공시해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소시모는 지나치게 높은 예식장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을 예식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현재 안산에는 감골시민홀과 상록구청내 다목적 홀, 예술의전당 다목적홀이 예식장으로 대여 가능하지만 이용율을 매우 저조하다. 시민들은 공공기관 예식홀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실내장식 미흡’을 꼽았다.또한 소시모는 “서구식 약식 결혼기관에 대한 안산시민들의 의식을 조사한 결과 부모세대의 81%와 미혼남녀의 68%가 이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며 “구청에서 혼인신고와 함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약식 결혼식장 설치를 검토할 때”라고 제안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