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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진 칼럼>인구감소와 프랑스의 교훈 인구감소와 프랑스의 교훈 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우리나라 인구가 앞으로 100여년이 지나 한 사람도 안 남을 것이라면 누가 믿을까. 작금의 인구감소 추세로 비춰 본 시나리오다. 남한의 인구는 2020년에 대략 5000만명에 도달한 후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아들, 딸 가리지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개발연대의 구호가 아이를 많이 낳는 가정에 세금, 교육, 의료 등 각종 혜택을 주어야하는 실정이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물론 대한민국의 인구가 제로가 될 리는 없다. 인구는 환경변화에 따라 줄어들기도 하지만 늘어나기도 한다는 말서스 인구법칙의 역(逆)논리가 통용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사실은 매우 걱정스럽다. 미국 2.0명, 영국 1.8명, 중국 1.6명, 캐나다 1.5명, 스위스 1.4명, 일본 1.3명, 싱가포르 1.2명 보다 적은 1.08명이다. 그야말로 특단의 출산장려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출산은 성장둔화로 이어져 인구감소는 경제활동인구의 축소를 가져와 소비침체, 투자위축을 통해 성장둔화로 이어진다. 지금 4.5% 정도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이 되면 3%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앞으로 십수년 안에 한국경제를 재도약시켜야 하는 화급한 이유다. 특히 저출산이 고령화와 연결되면 젊은 세대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여 사회전반의 활력도 떨어진다. 우리나라는 고령화에서도 세계선두를 달려 2020년이 되면 65세 인구가 15.7%에 이르는 고령사회가 될 예상이다. 우리의 경우 일인당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른 개인주의화는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 가족의 의미를 약화시키고 있다. 독신을 편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결혼을 해도 아이 낳는 것을 꺼려한다. 특히 10년전 외환위기 이후 취업기회의 위축, 평생고용의 불안, 주택가격의 상승, 교육비용의 압박 등이 결국 출산율의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자녀를 갖고 싶어도 무엇보다 양육과 교육 부담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프랑스는 과감한 정부정책에 의해 출산율을 2.0%로 높이는데 성공했다. GDP의 3%나 되는 연간 50조원을 출산장려를 위해 쓰면서 1950년대 초반이후 겪어 온 저출산의 장애를 일단 극복한 셈이다. 출산장려정책을 들여다보면 돈으로 아이를 산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무척 다양하다. 임신, 출산, 육아, 교육 등에서 엄청난 지원이 30대 ‘워킹맘’(working mom)들로 하여금 나이와 직장 생활에 관계없이 아이를 낳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발급하는 대가족카드는 철도, 호텔, 식당, 매장, 공원 이용시 상당한 할인 혜택도 준다. 우리 정부도 오래전부터 저출산 타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GDP의 불과 0.4%에 해당하는 3조7000억원이라는 제한된 예산의 한계도 있지만, 한국사회의 구조적·문화적 변화의 맥락에서 저출산을 고려하는 시야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회의석상에서 인구증가를 위한 묘안으로 오죽하면 다혼제를 수용하자는 농담이 오고 갔을까. 물론 말도 안 되는 얘기이지만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흥미롭게도 우리나라에서 혼외출산에 대한 금기가 저출산을 심화시키는 원인중의 하나라는 주장이 있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권태환 교수는 1960년에서 2000년 사이를 통해 한국의 전체 출산율은 1985년 이후 계속 떨어졌지만 유배우자 출산율은 오히려 올라갔다고 분석한다. 혼외출산의 하락과 함께 혼인여성의 감소가 오늘의 저출산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바꿔 얘기하자면, 양육과 교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출산과 육아에서의 인센티브 제공만으로 저출산의 문제해결을 보지 말라는 논지다. 혼외출산 금기도 한몫 결국 출산율이 떨어지는 배경에는 사회 구조적이고 문화적인 변수가 자리잡고 있다. 기혼자의 전유물로 출산을 보는 전통적 가족관을 벗어나지 않는 한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다. 개방사회인 구미사회에서 혼외출산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프랑스의 아이를 낳는 워킹맘 중에 상당수의 미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고유의 가족제도는 기혼자의 출산에 의한 가족형성만을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미혼자의 출산을 결코 장려할 일이 아니지만 이들을 사회복지의 차원에서 수용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22
- <임현진 칼럼>인구감소와 불란서의 교훈(2007.01.22) 인구감소와 불란서의 교훈 임 현 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우리나라 인구가 앞으로 100여년이 지나 한 사람도 안 남을 것이라면 누가 믿을까. 작금의 인구감소 추세로 비춰 본 시나리오다. 남한의 인구는 2020년 대략 5000만명에 도달한 후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아들, 딸 가리지 말고 하나만 낳자”는 개발연대의 구호가 아이를 많이 낳는 가정에 세금, 교육, 의료 등 혜택을 주어야하는 실정이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물론 대한민국의 인구가 제로가 될 리는 없다. 인구는 환경변화에 따라 줄어들기도 하지만 늘어나기도 한다는 말서스 인구법칙의 역(逆)논리가 통용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사실은 매우 걱정스럽다. 미국 2.0명, 영국 1.8명, 중국 1.6명, 캐나다 1.5명, 스위스 1.4명, 일본 1.3명, 싱가포르 1.2명 보다 적은 1.08명이다. 그야말로 특단의 출산장려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출산은 성장둔화로 이어져 인구감소는 경제활동인구의 축소를 가져와 소비침체, 투자위축을 통해 성장둔화로 이어진다. 지금 4.5% 정도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이 되면 3%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앞으로 십수년 안에 한국경제를 재도약시켜야 하는 화급한 이유다. 특히 저출산이 고령화와 연결되면 젋은 세대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여 사회전반의 활력도 떨어진다. 우리나라는 고령화에서도 세계선두를 달려 2020년이 되면 65세 인구가 15.7%에 이르는 고령사회가 될 예상이다. 우리의 경우 일인당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른 개인주의화는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 가족의 의미를 약화시키고 있다. 독신을 편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결혼을 해도 아이 낳는 것을 꺼려한다. 특히 10년전 외환위기 이후 취업기회의 위축, 평생고용의 불안, 주택가격의 상승, 교육비용의 압박 등이 출산율의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자녀를 갖고 싶어도 무엇보다 양육과 교육 부담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프랑스는 과감한 정부정책에 의해 출산율을 2.0%로 높이는데 성공했다. GDP의 3%나 되는 연간 50조원을 출산장려를 위해 쓰면서 1950년대 초반이후 겪어 온 저출산의 장애를 일단 극복한 셈이다. 출산장려정책을 들여다보면 돈으로 아이를 산다고 해도 지나치니 않을 정도로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무척 다양하다. 임신, 출산, 육아, 교육 등에서 엄청난 지원이 30대 ‘워킹맘’(working mom)들로 하여금 나이와 직장 생활에 관계없이 아이를 낳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발급하는 대가족카드는 철도, 호텔, 식당, 매장, 공원 이용시 상당한 할인 혜택도 준다. 우리 정부도 오래전부터 저출산 타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GDP의 불과 0.4%에 해당하는 3조7000억원이라는 제한된 예산의 한계도 있지만, 한국사회의 구조적·문화적 변화의 맥락에서 저출산을 고려하는 시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회의석상에서 인구증가를 위한 묘안으로 오죽하면 다혼제를 수용하자는 농담이 오고 갔을까. 물론 말도 안 되는 얘기이지만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반증이다. 혼외출산 금기도 한몫 흥미롭게도 우리나라에서 혼외출산에 대한 금기가 저출산을 심화시키는 원인중의 하나라는 주장이 있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권태환 교수는 1960년에서 2000년 사이를 통해 한국의 전체 출산율은 1985년 이후 계속 떨어졌지만 유배우자 출산율은 오히려 올라갔다고 분석한다. 혼외출산의 하락과 함께 혼인여성의 감소가 오늘의 저출산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바꿔 얘기하자면, 양육과 교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출산과 육아에서의 인센티브 제공만으로 저출산의 문제해결을 보지 말라는 논지다. 결국 출산율이 떨어지는 배경에는 사회 구조적이고 문화적인 변수가 자리잡고 있다. 기혼자의 전유물로 출산을 보는 전통적 가족관을 벗어나지 않는 한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다. 개방사회인 구미사회에서 혼외출산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프랑스의 아이를 낳는 워킹맘 중에 상당수의 미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고유의 가족제도는 기혼자의 출산에 의한 가족형성만을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미혼자의 출산을 결코 장려할 일이 아니지만 이들을 사회복지의 차원에서 수용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22
- 비정규직 3명중 2명 산전후휴가 90일 미만 법정기간 못 채워 … 100인 미만 사업체 25%만 90일 사용 동료에 대한 부담, 복직에 대한 불안, 회사관행이 원인 비정규직 및 100인 미만 중소사업장 출산여성근로자들은 법적으로 보장된 산전후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7일 ‘산전후 휴가 미활용 실태조사 및 노동시장 복귀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대도시에 위치한 사업장 여성 근로자 가운데 2005년 3월~2006년 2월 1년동안 출산한 여성 근로자 568명과 기업체 2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전후 휴가가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된 지 5년여가 지났으나 현재 출산 뒤 복직해 근무 중인 여성근로자 58.2%만이 90일을 모두 사용했고 나머지 41.8%는 법적보장기간보다 적게 사용했다. 특히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63.6%와 100인 미만 사업체 여성근로자 74.1%는 90일 미만 휴가를 사용했다. 근로자의 종사상 지위와 기업의 규모에 따라 휴가일수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산전후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동료에 대한 부담(29.4%) △복직에 대한 불안(23.5%) △회사관행(15.7%) 순이었다. 산전후 휴가 기간 동안 업무대행을 한 기업체의 응답을 보면 대체인력활용이 41.3%, 다른 직원들 협조 40.2%로 나타났다. 실제로 산전후 휴가 사용이 동료근로자의 업무부담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회사의 대체인력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42.9%, 보통 40.8%이며 불만족은 16.3%에 불과해 대체인력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인력 미활용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는 △적정인력 확보의 어려움(47.7%) △인건비 부담(13.6%) 순으로 나타나 대체인력에 대한 지원이 산전후 휴가 정착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드러났다. 산전후 휴가가 근로자에 대해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직장에 복귀한 근로자의 38.7%가 가정의 소중함을, 30.9%는 직장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가지는 기회라고 응답했다. 출산여성근로자가 직장에 복귀한 뒤 업무에 영향이 큰 부분은 육아문제가 76.3%, 가사노동이 10.0%순이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직장내 보육시설(44.4%), 자유로운 출퇴근시간(35%)이라고 응답했다. 노동시장 복귀를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필요가 69.9%이고 개인적인 욕구가 28.1%로 나타나 경제적 필요성 때문에 일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산전후 휴가 등 모성보호 제도의 활용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강화하겠다”며 “노동부와 협의를 통해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설치, 근로시간 탄력적 운영 등 출산여성근로자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와 복귀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산전후 휴가제도란 산전후 휴가제는 임신 중의 여성이 산·전후에 90일의 보호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출산한 여성근로자의 근로의무를 면제하고 임금상실 없이 휴식이 보장된다. 근로계약 형태와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여성근로자면 가능하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사실상 상시근로하는 경우는 산전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산전후 휴가기간은 강행규정으로 사업주나 근로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 근로자 요구가 있는 경우에도 90일 미만으로 줄일 수 없다. 대규모기업은 휴가기간 동안 최초 60일분은 사업주가 부담하고 이후 30일분은 고용보험에서 지급한다. 중소기업근로자는 지난해 1일부터 90일간의 급여를 고용보험에서 지급받는다. 지난해 산전후 휴가급여는 4만8972명에 909억원이 지급됐으며 2005년에 비해 급여건수는 19.1%, 지원액은 97.6% 늘었다. 범현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7
- 비정규직 3명중 2명 산전후휴가 짧게 사용 1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 4명중 1명만 90일 사용 동료에 대한 부담, 복직에 대한 불안이 원인 비정규직 및 100인 미만 중소사업장 출산여성근로자들은 법적으로 보장된 산전후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7일 ‘산전후 휴가 미활용 실태조사 및 노동시장 복귀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대도시에 위치한 사업장 여성 근로자 가운데 2005년 3월~2006년 2월 1년동안 출산한 여성 근로자 568명과 기업체 2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전후 휴가가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된 지 5년여가 지났으나 현재 출산 뒤 복지해 근무 중인 여성근로자 58.2%만이 90일을 모두 사용했고 나머지 41.8%는 법적보장기간보다 적게 사용했다. 특히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63.6%와 100인 미만 사업체 여성근로자 74.1%는 90일 미만 휴가를 사용했다. 근로자의 종사상 지위와 기업의 규모에 따라 휴가일수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산전후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동료에 대한 부담(29.4%) △복직에 대한 불안(23.5%) △회사관행(15.7%) 순이었다. 산전후 휴가 기간 동안 업무대행을 한 기업체의 응답을 보면 대체인력활용이 41.3%, 다른 직원들 협조 40.2%로 나타났다. 실제로 산전후 휴가 사용이 동료근로자의 업무부담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회사의 대체인력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42.9%, 보통 40.8%이며 불만족은 16.3%에 불과해 대체인력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인력 미활용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는 △적정인력 확보의 어려움(47.7%) △인건비 부담(13.6%) 순으로 나타나 대체인력에 대한 지원이 산전후 휴가 정착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드러났다. 산전후 휴가가 근로자에 대해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직장에 복귀한 근로자의 38.7%가 가정의 소중함을, 30.9%는 직장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가지는 기회라고 응답했다. 출산여성근로자가 직장에 복귀한 뒤 업무에 영향이 큰 부분은 육아문제가 76.3%, 가사노동이 10.0%순이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직장내 보육시설(44.4%), 자유로운 출퇴근시간(35%)이라고 응답했다. 노동시장 복귀를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필요가 69.9%이고 개인적인 욕구가 28.1%로 나타나 경제적 필요성 때문에 일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산전후 휴가 등 모성보호 제도의 활용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강화하겠다”며 “노동부와 협의를 통해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설치, 근로시간 탄력적 운영 등 출산여성근로자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와 복귀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전후 휴가제도 산전후 휴가제는 임신 중의 여성이 산·전후에 90일의 보호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출산한 여성근로자의 근로의무를 면제하고 임금상실 없이 휴식이 보장된다. 근로계약 형태와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여성근로자면 가능하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사실상 상시근로하는 경우는 산전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산전후 휴가기간은 강행규정으로 사업주나 근로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 근로자 요구가 있는 경우에도 90일 미만으로 줄일 수 없다. 대규모기업은 휴가기간 동안 최초 60일분은 사업주가 부담하고 이후 30일분은 고용보험에서 지급한다. 중소기업근로자는 지난해 1일부터 90일간의 급여를 고용보험에서 지급받는다. 지난해 산전후 휴가급여는 4만8972명에 909억원이 지급됐으며 전년도인 2005년에 비해 급여건수는 19.1%, 지원액은 97.6% 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7
- 2007년 자영업 창업트렌드 Best 10 2007년 소비 트렌드에 맞는 창업 트렌드는 무엇일까. 창업컨설팅 전문업체인 비즈니스유엔(원장 이형석)은 한국트렌드연구소(소장 김경훈)와 공동 연구해 ‘2007년 자영업 창업트렌드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합리적 자기중심(Egonimics) 세상의 중심을 자신에 두고 내면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높여가려는 심리. 사회가 복잡하고 혼미해 질수록 더욱 증폭되는 특성이 있다. 온라인에서 인터넷 Web2.0 기반의 개인화 페이지 붐과 사용자제작콘텐츠(UCC)가 대표적인 사례라면 오프라인에서는 ‘맞춤’과 ‘차별화’가 주요키워드다. 와이셔츠맞춤전문점, 맞춤여행서비스업, 개인의 성향에 따라 욕실을 리폼해 주는 업종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운동화, 자동차, 휴대폰 등의 개인소유물 차별화를 도와주는 튜닝서비스업도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자기계발형 시간소비 취업의 불안정과 고령사회를 대비한 자기계발 관련업종이 한층 힘을 얻을 것이다. 특히 가치 없는 시간은 남에게 시키고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는 시간소비형 사업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대행업과 아웃소싱업. 그리고 마인드 트레이닝 관련사업 등이다. 특히 ‘아루이선(仙)’과 같은 명상편의점, 요가, 태보, 스탭, 재즈 등을 종합적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도 투자비용이 부담되긴 하지만 눈여겨볼 업종이다. 공공 지향적 그린(Green) 소비 웰빙에 공공의 이익을 더한 소비성향 변화로 인해 ‘워킹쇼핑’이 가능한 주거상권의 신선유기농산물 소매점, 주산지와의 직접거래를 통한 특산물종합판매점이나 막회전문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오설록’ 명동점은 1,2층인데도 늘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만큼 인기다. 설록차가 주류지만 여러 국산차를 팔기도 하고 관련 자료를 비치해서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7080세대의 소비중심축 부상 일반적으로 가정소비의 권력은 주부였지만 세대에 따라 조금씩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의 연령대별 매출현황에서 백화점, 할인점 등 4대 유통업종을 통틀어 30대에 이어 40대가 상위에 오른 것은 7080세대가 소비의 주력군으로 떠오른 것을 말해준다. 남성액세서리전문점, 재무설계컨설팅업 등이 성장하게 될 것이다. 목적 체험형 셀프 메이킹 가족이나 연인의 화합을 도와주는 현장 체험형 사업들이 여러 유형으로 나타날 것이다. 북아트와 스토리텔링 접목을 통한 영어놀이방, ‘베어밀’이나 ‘빌트어베어’와 같은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사업이 젊은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이 즉석에서 튀겨먹게 한 튀김전문점, 소스와 토핑재료를 골라먹게 만든 스테이크하우스 등과 같은 소위 셀프쿠킹 레스토랑도 도시근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생겨날 것이다. 더불어 조립식 가구매장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케아(IKEA), 포터블 조립가구 전문브랜드인 ‘켈리포니아 크로짓(Closet)’과 같은 업종도 조만간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성소비의 메스티지 마이클.J.실버스타인은 “가치와 개성을 충족시켜주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면서도 저가형을 찾는 스마트한 소비자군을 지칭하여 트레저헌트(Treasure-Hunt)라 명명했다. 이들의 가치충족을 위한 프리미엄 저가상품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 와인강좌가 있는 와인바, 골프명품 할인매장, 디자인소품전문점,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전문점 등이 있다. 600년 만에 한번 찾아오는 황금돼지해인 만큼 신생아 출산율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프리미엄 베이비용품전문점도 인기를 얻을 전망. 저렴한 멋을 추구하는 롱테일(Longtail) 마켓 크리스앤더슨은 “소수의 상위고객 못지않게 긴 꼬리에 해당하는 다수의 소액구매 고객을 중시하는 시장”을 롱테일 시장으로 규정했다. 소득 범위 내에서 소비를 하되 자신이 매우 좋아하거나 관심을 갖는 상품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시장이 양극화의 한축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유명백화점에서 팔면서도 고급 제품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저가형 디자인패션소품점인 ‘재우아트 비다즐’과 같은 전문점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퓨전을 넘어 내셔널 푸드 연어족 즉, 외국에서 중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한 젊은이들이 크게 늘면서 각국의 민속음식업이 하루가 다르게 번창하고 있다. 인도음식점, 베트남쌀국수전문점, 태국음식전문점 등도 매니아층이 두껍게 형성되고 있다. 일본의 사례를 보더라도 국민소득 2만 2000달러를 기점으로 외국의 전통적 민속음식 소위 에스닉푸드(ethnic food) 레스토랑이 세력 확장의 원년으로 기록될만큼 크게 성장했다. 가정문화의 재생 홈케어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홈케어(Homecare)로 대표되는 인도어(Indoor)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다. 미국 여성들의 우상 마샤스튜어트로부터 촉발된 홈케어는 아트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아티젠(Arty Generation)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업종으로는 ‘코즈니’와 같은 가정용품전문점, 인테리어리모델링사업, 캔들샵 등이 점차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화장품냉장고, 와인셀러 등의 제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튜어형 콘텐츠 거리의 낯선 사람과 포옹을 통해 따뜻함을 나누자는 ‘프리 허그(Free Hugs)’ UCC, 개성적인 1인 방송으로 인기를 모으는 ‘브로디즌(Broadizen)''들의 급부상 등은 아마추어이면서 프로패셔널한 콘텐츠가 돈이 될 수 있다는 영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얼마 전 화제가 됐던 ‘나물이의 요리책’과 같이 육아체험, 간판백과 같은 여러 소규모 틈새업종들이 디지털 세상에는 널려있다. 이형석 소장은 “시간과 공간의 구분 없는 무국적 시대에 걸맞게 지식 글로벌화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우리나라 소비시장은 이제 여타 선진국과 궤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9
- UCC 열풍에 따른 DIY 제품 인기 가치중시 소비 성향 … 프리미엄 유아용품, 울트라 모바일 PC 인기 예감 지난해 13조원의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쇼핑몰. 오는 2009년까지 20조원을 넘어서 할인점에 이은 2대 유통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온라인쇼핑몰과 오픈마켓을 망라한 8개 대표업체(옥션, G마켓, GS이숍, CJ몰, 디앤샵, 인터파크, 롯데닷컴, 엠플)들이 올해 히트 예감상품으로 본 대박예감 키워드들을 선정했다. 온라인 쇼핑몰에도 부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열풍과 황금돼지해-가치소비 성향이란 호재를 만난 프리미엄 유아용품, 주고객층인 10~30대 소비자는 물론 인터넷을 멀리했던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흡수하기 위한 자신 가꾸기 상품이 히트예감상품으로 선정됐다. 또 통신-방송-유무선이 한데 통합된 서비스 컨버전스 등을 키워드로 하는 대박 예감 상품들은 웰빙 실속이라는 트렌드와 맞물려 올 한 해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UCC열풍으로 직접만든 제품 인기 = 올해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인터넷 컨텐츠인 ‘UCC’이다.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게시물을 동영상과 함께 게재하는 네티즌들이 부쩍 늘면서 UCC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의 제작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 등이 좋은 예이다. 이런 동영상을 통해 아이디어나 정보가 빠르고 쉽게 공유되면서 스스로 만들거나 시공하는 것을 어려워하던 소비자들이 직접제작(DIY)제품 구매가 손쉬워 질 전망이다. 특히 불황이 장기화되고 소비가 위축되는 시장상황에서 DIY상품의 판매량은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해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DIY주방가전, DIY상품이 연말 히트상품 목록에 올랐다. 올해는 DIY상품이 인테리어 상품에서 의식주로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션(www.auction.co.kr)은 특히 올해 작년 하반기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동손톱 정리기’, ‘인조손톱’, ‘스태핑 네일아트’ 등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집에서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셀프케어(self-care) 네일아트’ 제품들의 인기가 올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박한 기존 공구의 이미지를 벗어난 작고 귀여운 디자인과 손쉬운 사용법으로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수요까지 급증하고 있는 4.8v 충전드라이버를 히트 예감 상품으로 내놓았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간단한 가구 및 벽, 도배 제품 등 인테리어 DIY상품과, 홈미싱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상품의 주 고객층도 싱글 혹은 신혼부부인 젊은층에서부터 집안을 스스로 꾸미는데 관심이 많은 주부들,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해졌다. G마켓(www.gmarket.co.kr)은 디자인 벽지의 경우 전문가가 아니어도 시트를 제거하고 부착만 하면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는 제품으로 ‘인테리어용 디자인 벽지’를 히트예감상품으로 추천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 옥션은 고객이 판매 물품을 블로그에 담아 추천이유 및 상품평을 올리면, 거래 시 일정 수준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수익형 블로그 ‘펌블’을 오픈했다. 펌블은 고객이 직접 만든 판매용 블로그를 통해 판매자 이외의 제3자가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길을 터줘 UCC를 활용한 새로운 e-비즈니스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40~50대 소비자 자신 가꾸기 상품 인기 예감 = 소비에 소극적이었던 40~50대가 젊은 세대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가꾸기 위한 상품에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탤런트 박정수씨와 함께 만드는 패션 속옷 ‘수안애’를 올해의 히트 예감 상품으로 꼽았다. 40~50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는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몸을 조이는 느낌이 없고, 로맨틱한 디자인을 살려 벌써부터 중년 여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가꾸는 중장년 여성을 위한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40대 이후 중년들의 체형변화를 디자인 포인트로 삼고, 기장의 변화와 함께 어깨폭가슴둘레 팔둘레 위주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제작하는 ‘와이드 사이즈’ 패션 용품을 히트 예감 상품으로 내놓았다. ◆황금돼지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 잡아라 =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비중이 가장 큰 20대 후반~30대 중반 고객들의 가치소비성향과 반가운 황금돼지해란 호재가 맞물려 출산과 육아 관련 인터넷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각 쇼핑몰들은 예상했다. 옥션과 G마켓은 실속있는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구하려는 고객들이 대거 온라인쇼핑으로 몰리고 있어 프리미엄 육아용품 시장이 작년보다 20~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아토피방지 화장품, 100% 면으로 제작된 신생아 의류 상품, 유기농 이유식 등을 예상 히트 상품으로 추천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실루엣을 강조하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위에 귀여운 미니원피스 나 롱티셔츠를 더해 입는 스타일의 임산부 패션 아이템을 히트 예감 상품 목록에 올렸다. 인터파크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임부복 전문 상설매장’을 오픈하고, 임산부 전용 목폴라, 수유복, 레깅스, 속옷 등을 판매 중이다. 엠플에서도 작년에 발생한 분유 쇳가루-사카자키균 파문과 환경호르몬 문제 등 건강과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확대되고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산모를 위한 유축기가 그 어느 때보다 판매가 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 방송 유무선 등이 하나로 묶는 제품 부상 = PMP를 대체하는 울트라모바일PC(UMPC)가 올해에는 디지털기기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UMPC는 PDA의 벽을 넘어선 휴대용 단말기의 결정판으로 PC의 모든 작업이 가능한 초소형 PC로 모바일시대의 가장 적합한 개인 단말기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UMPC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능, 인터넷, 게임, 네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고 있어 컨버전스 단말기에 대한 수요를 가진 고객들이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엠플은 예상 히트 아이템으로는 라온전자의 베가를 선정했으며, CJ몰에서는 삼성전자, 라온디지털, 유렌 등의 UMPC를 추천했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대는 60만원대 후반에서 1백만원 대 이상으로 다소 고가이지만,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석 옥션 마케팅 상무는 “인터넷쇼핑은 초기 10~20대 위주의 한정된 제품들만을 주력으로 삼았지만 서비스제공 10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상품구색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업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에는 개별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개성을 충족시키는 제품군이 특히 인기를 얻으면서 제품 구매 결정시 보다 꼼꼼히 따지는 패션 품목과 디지털가전 제품의 구매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8
- 둘째 낳아도 출산지원금 준다 서울 서대문구가 출산양육지원금을 둘째까지 확대지급한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양육지원금을 올해는 둘째 아이부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주민 가운데 둘째 아이 이상 자려를 출산한 가정은 10만원을 받게 된다. 출생신고때 출산 양육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온라인으로 계좌 입금한다. 신생아 가정에 지원하는 3만원 상당 육아용품은 새로 태어난 아이가 몇 번째 자녀인지에 관계없이 지급된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8
- 서대문구, 둘째 낳아도 출산지원금 준다 서대문구, 둘째 낳아도 출산지원금 준다 서울 서대문구가 출산양육지원금을 둘째까지 확대지급한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양육지원금을 올해는 둘째 아이부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주민 가운데 둘째 아이 이상 자려를 출산한 가정은 10만원을 받게 된다. 출생신고때 출산 양육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온라인으로 계좌 입금한다. 신생아 가정에 지원하는 3만원 상당 육아용품은 새로 태어난 아이가 몇 번째 자녀인지에 관계없이 지급된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8
- 2007년 온라인 쇼핑몰 히트예감 키워드-수정 UCC 열풍에 따른 DIY 제품 인기 가치중시 소비 성향 … 프리미엄 유아용품, 울트라 모바일 PC 인기 예감 지난해 13조원의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쇼핑몰. 오는 2009년까지 20조원을 넘어서 할인점에 이은 2대 유통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온라인쇼핑몰과 오픈마켓을 망라한 8개 대표업체(옥션, G마켓, GS이숍, CJ몰, 디앤샵, 인터파크, 롯데닷컴, 엠플)들이 올해 히트 예감상품으로 본 대박예감 키워드들을 선정했다. 온라인 쇼핑몰에도 부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열풍과 황금돼지해-가치소비 성향이란 호재를 만난 프리미엄 유아용품, 주고객층인 10~30대 소비자는 물론 인터넷을 멀리했던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흡수하기 위한 자신 가꾸기 상품이 히트예감상품으로 선정됐다. 또 통신-방송-유무선이 한데 통합된 서비스 컨버전스 등을 키워드로 하는 대박 예감 상품들은 웰빙, 실속 등의 대표적인 장기화 트렌드와 맞물려 올 한 해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UCC열풍으로 제품 약진 = 올해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역시 자신이 직접 만든 인터넷 컨텐츠인 ‘UCC’이다.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게시물을 동영상과 함께 게재하는 네티즌들이 부쩍 늘면서 UCC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의 제작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 등이 좋은 예이다. 이런 동영상을 통해 아이디어나 정보가 빠르고 쉽게 공유되면서 스스로 만들거나 시공하는 것을 어려워하던 소비자들의 직접제작(DIY)제품 구매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불황이 장기화되고 소비가 위축되는 시장상황에서 DIY상품의 판매량은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해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DIY주방가전, DIY상품이 연말 히트상품 목록에 올랐으며, 올해는 DIY상품이 인테리어 상품에서 의식주로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션(www.auction.co.kr)은 특히 올해 작년 하반기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동손톱 정리기’, ‘인조손톱’, ‘스태핑 네일아트’ 등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집에서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셀프케어(self-care) 네일아트’ 제품들의 인기가 올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박한 기존 공구의 이미지를 벗어난 작고 귀여운 디자인과 손쉬운 사용법으로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수요까지 급증하고 있는 4.8v 충전드라이버를 히트 예감 상품으로 내놓았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간단한 가구 및 벽, 도배 제품 등 인테리어 DIY상품과, 홈미싱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상품의 주 고객층도 싱글 혹은 신혼부부인 젊은층에서부터 집안을 스스로 꾸미는데 관심이 많은 주부들,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해졌다. G마켓(www.gmarket.co.kr)은 디자인 벽지의 경우 전문가가 아니어도 시트를 제거하고 부착만 하면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는 제품으로 ‘인테리어용 디자인 벽지’를 히트예감상품으로 추천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 옥션은 고객이 판매 물품을 블로그에 담아 추천이유 및 상품평을 올리면, 거래 시 일정 수준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수익형 블로그 ‘펌블’을 오픈했다. 펌블은 고객이 직접 만든 판매용 블로그를 통해 판매자 이외의 제3자가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길을 터줘 UCC를 활용한 새로운 e-비즈니스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40~50대 소비자는 자신 가꾸기 상품 인기 예감 = 소비에 소극적이었던 40~50대가 젊은 세대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가꾸기 위한 상품에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탤런트 박정수씨와 함께 만드는 패션 속옷 ‘수안애’를 올해의 히트 예감 상품으로 꼽았다. 40~50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는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몸을 조이는 느낌이 없고, 로맨틱한 디자인을 살려 벌써부터 중년 여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가꾸는 웰시 피프티 세대를 위한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40대 이후 중년들의 체형변화를 디자인 포인트로 삼고, 기장의 변화와 함께 어깨폭ㆍ가슴둘레 팔둘레 위주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제작하는 ‘와이드 사이즈’ 패션 용품을 히트 예감 상품으로 내놓았다. ◆황금돼지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 잡아라 =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비중이 가장 큰 20대 후반~30대 중반 고객들의 가치소비성향과 반가운 황금돼지해란 호재가 맞물려 출산과 육아 관련 인터넷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각 쇼핑몰들은 예상했다. 옥션과 G마켓은 실속있는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구하려는 고객들이 대거 온라인쇼핑으로 몰리고 있어 프리미엄 육아용품 시장이 작년보다 20~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아토피방지 화장품, 100% 면으로 제작된 신생아 의류 상품, 유기농 이유식 등을 예상 히트 상품으로 추천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실루엣을 강조하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위에 귀여운 미니원피스 나 롱티셔츠를 더해 입는 스타일의 임산부 패션 아이템을 히트 예감 상품 목록에 올렸다. 인터파크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임부복 전문 상설매장’을 오픈하고, 임산부 전용 목폴라, 수유복, 레깅스, 속옷 등을 판매 중이다. 엠플에서도 작년에 발생한 분유 쇳가루-사카자키균 파문과 환경호르몬 문제 등 건강과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확대되고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산모를 위한 유축기가 그 어느 때보다 판매가 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 방송 유무선 등이 하나로 묶는 컨버젼스 제품 부상 = PMP를 대체하는 울트라모바일 PC가 올해에는 디지털기기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UMPC는 PDA의 벽을 넘어선 휴대용 단말기의 결정판으로 PC의 모든 작업이 가능한 초소형 PC로 모바일시대의 가장 적합한 개인 단말기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UMPC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능, 인터넷, 게임, 네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고 있어 컨버전스 단말기에 대한 수요를 가진 고객들이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엠플은 예상 히트 아이템으로는 라온전자의 베가를 선정했으며, CJ몰에서는 삼성전자, 라온디지털, 유렌 등의 UMPC를 추천했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대는 60만원대 후반에서 1백만원 대 이상으로 다소 고가이지만,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석 옥션 마케팅 상무는 “인터넷쇼핑은 초기 10~20대 위주의 한정된 제품들만을 주력으로 삼았지만 서비스제공 10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상품구색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업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에는 개별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개성을 충족시키는 제품군이 특히 인기를 얻으면서 제품 구매 결정시 보다 꼼꼼히 따지는 패션 품목과 디지털가전 제품의 구매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8
- 동작구 보육정보센터 개관 서울 동작구가 보육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보육정보센터를 개관했다. 동작구 보육정보센터는 정보자료실 상담실 세미나실 어린이창의력교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6층 규모 건물. 대방동 385-2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1937.16㎡인 건물 1·2층에는 꿈나무 어린이집, 3층에는 정보자료실과 상담실, 4층에는 어린이 창의력 교실, 5층에는 강당이 각각 들어섰다. 전문적인 보육서비스 제공과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이라는 목적에 따라 3년 전 착공됐다. 보육정보센터는 보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재 제공은 물론 학습과 놀이를 위한 자료제공, 보육관련 자료 조사 연구 등 동작구 보육 관련 중추기관 기능을 하게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동작구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와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육아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고 보육 관련 각종 프로그램 개발로 전문적인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