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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주말농장’ 종합평가회 개최 안산시는 ‘안산시 주말농장’ 경작 시민을 대상으로 주말농장 종합평가회를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했다.안산시 주말농장은 지난 4월에 개장해 전국 최대 규모인 총 2770구좌를 분양했다. 종합평가회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텃밭농사를 돌아보며 장점과 단점, 그리고 주말농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나누었다. 또한 평가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심지화분 만들기’ 생활원예교육을 실시해 참여한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2013년에 지역특성화사업으로 도시농업분야에 국비 2억7000만원을 확보, 기존의 주말농장 사업뿐 아니라 상자텃밭보급, 시민과 함께하는 화분가꾸기, 도시농업 아카데미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군포 지역소식 - 2012년 11월 4주 군포,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 김장 담가 전달군포시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지역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및 고령자 세대를 위한 김장 담그기 사업을 진행했다.군포시새마을회에 위탁해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1만㎏의 김치를 담근 후 11개 동에 거주하는 1000명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에게 각각 10㎏의 김치를 전달했다. 군포시의회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시민이 참여,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한편, 시는 20여년 전부터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운영, 지역 저소득 어르신 가구의 동절기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군포,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완비군포시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15일부터 제설작업 상황실을 운영한다. 2013년 3월까지 4개월간 운영될 상황실에서는 지역 내 총 150.3㎞(시도 144㎞, 국도 6.3㎞)의 도로를 7개 구간으로 나누고, 19대의 제설장비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또 시는 약 2900톤의 염화칼슘, 5000개의 모래주머니, 모래 500㎥ 등의 제설자재를 구비해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시는 특히 국도47호선 6.3㎞(안양시계~안산시계) 구간, 시도28호선 0.5㎞(오금동~당말지하차도) 구간, 시도5호선 8.7㎞(산본고가교 밑~신환아파트 사거리) 구간 등 시 경계와 시민의 출퇴근 차량 통행빈도가 높은 곳의 경우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포, 2013년 공동주택보조금 지원계획 공고12월 말까지 신청 접수군포시가 2013년도 공동주택보조금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각 공동주택의 노후 된 시설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보수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주거환경의 쾌적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5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에 최대 4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신청하려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입주자대표회의)는 필요 서류를 갖춰 12월 말까지 시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390-0321 군포, 문예회관 2013년도 1분기 강좌 수강생 모집군포시가 2013년도 1분기 문화예술회관 문화강좌 수강 신청 접수를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문예회관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2일까지 12주 동안 6개 과목 12개 강좌를 운영하며 각 과목당 20~25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고전무용, 기타, 댄스스포츠, 미술, 오카리나 등 문화강좌 수강하기 원하는 시민은 12월 6일부터 문예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원을 초과해 수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문의: 031-390-35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4대강 지류사업은 ‘재정폭탄’ … 거부해야” 경기도의회 "향후 3년간 1600억 부담해야"국비 60%만 지원 … 도비 포함 5천억 넘어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지류·지천정비사업이 경기도의 재정위기를 가중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도가 자체 추진하는 하천정비사업과의 중복도 심각해 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경기도의회 양근서(민·안산6) 의원이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4대강 지류·지천사업인 '고향의 강' 정비와 '생태하천조성' 사업비가 도내에서만 모두 5223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23%인 1220억원은 설계비와 토지보상비 등으로 이미 들어갔고 나머지 77%인 4003억원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그러나 이들 4대강 지류사업은 국비가 60%만 지원되기 때문에 나머지 40%는 도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가 내년부터 3년간 내야 할 예산만 1601억에 달하며 도가 이미 투자한 488억원을 합하면 2089억원에 이른다.게다가 도가 자체 예산으로 추진했거나 계획 중인 생태하천복원, 수해 상습지 개선 등 지방하천 개수사업비 2360억원을 포함하면 3년간 5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하천정비에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사업 중복에 따른 예산낭비 우려도 적지 않다. 용인 경안천과 남양주 왕숙천, 이천 청미천, 안성 칠장천, 수원 수원천, 하남 덕풍천, 동두천 신천, 가평 미원천 등 15개 하천에서 정부의 4대강 지류·지천사업과 지방하천 개수사업 35건이 동시 추진되고 있다. 하남 산곡천의 경우 지방하천 개수사업과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이 8.8㎞로 동일하다.양근서 의원은 "두 사업은 이름만 다를 뿐 사업목적과 내용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각종 하천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중복투자되거나 유사사업은 중단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도는 내년부터 3년간 무려 5000억원 이상을 하천정비사업에 쏟아부어야 한다"며 "재정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4대강 지류·지천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토록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국비를 반려하는 등 예산분담을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도는 "4대강 지류사업은 정책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도에서는 설계와 공사만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해양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4대강 지류·지천사업비 1조7848억원을 편성하고 기재부의 심의를 받았다. 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류하천의 홍수방어 능력제고 등을 위해 국가·지방하천도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과 환경단체는 4대강사업의 후속 또는 중복사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수원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잿빛 콘크리트가 부르는 ‘부활의 노래’ ③] 산업단지·중소기업투어 외국인 “와우~” 외국 유학생·외교관 '기업투어' 호응 커단순 산업시찰 넘어 비즈니스 기회 제공#1 지난 5월 16일 오전 8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외국인 4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수단 타이완 등에서 온 유학생들과 외국인 교수들로 약간 흥분된 얼굴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들은 반월시화산단의 친환경녹색기업인 해성아이다, 단석산업, 연일하이피를 방문했다. 이들은 인접 생태시설로 시화호갈대습지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탐방해 과거 수도권 환경오염업종이 모이고 시화호 오염을 겪었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변화된 모습을 체험했다. 산업단지의 변화를 체험한 이들은 놀라면서 많은 질문을 던졌다. #2 "한국 스마트 3D TV 최고입니다. 말로만 듣던 한국 IT산업, 직접 보니 대단하네요." 지난 9월 29일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IT파크)에 있는 LG전자 사업장을 방문한 외국 바이어와 외교관들은 일제히 탄성을 터트렸다. 태국에서 교육용 E-보드와 지하철 광고용 멀티비전을 생산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E-보드와 멀티비전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이미 상용화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기술 제휴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인 플랫폼을 개발, 아시아 지역 공략에 나서고 싶다"며 그 자리에서 LG전자와 수출상담을 실시했다.이날 이들은 IT벤처기업인 프로템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저력에 놀랐다. 시찰단의 한 바이어는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수출이 진행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니 관심이 더 갔다. 중소기업이 시간당 20㎥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다."한국기업 대단해요"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산업단지 발전상과 국내기업을 알리는 '전도사'로 나섰다. 산단공은 올 5월부터 '기업투어 희망 프로젝트'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기업투어 희망 프로젝트'는 단순 산업시찰이 아니다. 국민, 외국인, 소비자가 한국경제사에서 산업단지와 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산업단지와 기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김경수 이사장은 "국민, 학생,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이자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와 기업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라며 "산단공은 기업과 국민 사이를 잇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산단공의 '기업투어'는 지난 5월 수도권 7개 대학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40명을 초청해 가진 '안산·시흥 스마크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친환경 녹색기업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8개 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올해 진행하는 8개 시범기업투어코스는 △친환경 녹색성장(반월시화, 울산) △애니메이션·게임·영상·캐릭터 체험여행(서울디지털) △예뻐지는 산업단지 미용투어(남동) △스마트해지는 모바일 소통투어(구미) △섬유산업 전과정 변천사 투어(대구) △로봇·기계·메카트로닉스 신성장동력기업 투어(창원) △마음을 녹이는 광산업 투어(광주첨단) 등이다.기업투어는 참가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만족도는 평균 95% 가량으로 대부분 참가자는 다시 기업투어에 참가하고 싶어 한다.미래 꿈나무에 산업 중요성 체험기업투어는 산업시찰을 넘어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도 한다.남동산업단지에 있는 소망화장품의 경우 스위스대사관 상무담당과 스위스 무역투자청 한국사무소장이 회사를 방문해 스위스 기업과 무역연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유씨엘의 경우 태국 대사관이 태국 기업과의 거래를 주선해 왔다. 유씨엘의 주력생산품인 화장품 반제품상태의 원료를 태국 기업에 수출하는 것으로 유씨엘은 내부 검토중이다.반월시화단지를 방문했던 한 참가자는 "귀국하면 사업을 할 생각"이라며 "기업투어 참여를 통해 사업아이템을 구체화 했다"고 말했다.특히 산단공은 미래 꿈나무인 초·중학생들에게도 한국경제 성장의 심장인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산단공은 지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8개 주요 국가산업단지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전국 공장순회 투어'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에 전국 8개교 320여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이 참여했다.참여한 초·중학생들은 반도체,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연구소, 과학관 등 관련 기관도 방문해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을 접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GTX, 신분당선과 노선중복 심각 경기도의회 "만성 적자 우려"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신분당선(용산~강남) 등 수도권의 다른 철도들과 노선 중복이 심각해 만성적자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선(민주통합·고양3) 의원은 14일 도 철도항만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준 GTX로 불리는 '신분당선'도 기재부 분석과 달리 실제 이용객 수는 예측치의 30~40% 수준"이라며 "GTX A노선(일산~수서)과 신분당선 3차(용산~강남) 공사가 추진될 경우 노선이 중복돼 만성적자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신분당선의 지난해 이용객 수는 예측치 19만1697명의 40.9%인 7만8525명에 그쳤고, 올해도 지난 9월 현재 수요예측치 24만5899명의 36.5%인 8만9922명에 머물고 있다. 민 의원은 "대학교통학회·한국교통연구원 용역결과 타당성이 있다던 신분당선도 현재 예측치의 30~40% 선으로, 업체가 적자부담을 모면하기 위한 50%를 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중"이라며 "GTX까지 들어서면 2개 노선 모두 적자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GTX는 현재 운영중인 철도 노선과도 상당부분 중복된다. 민 의원이 서울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반영된 GTX 3개 구간과 노선이 일부 중복되는 철도가 7개에 이른다.GTX 일산~수서(동탄) 구간은 경의선,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판교~강남), 제2호남고속철도와 노선이 일부 중복된다. GTX 송도~청량리 구간은 국철 1호선(인천~구로~서울역), 신안산선(안산~청량리) 노선과 일부 겹친다. GTX 의정부~금정 구간과 일부 중복되는 노선도 국철 1호선(청량리~서울역), 4호선 등 2개 노선이 있다.도가 제안해 지난해 말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반영된 GTX는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 송도~청량리 구간 48.7㎞, 의정부~금정 구간 45.8㎞ 등 3개 노선(140.7㎞)으로, 총사업비만 13조638억원에 이른다. 당초 내년에 착공해 2018년까지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늦어지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실시설계비(300억원)조차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수원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대우건설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43층 11개동, 전용면적 59~124㎡의 1569가구의 대단지다.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고잔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이 부지는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고잔신도시의 마지막 공동주택부지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안산에서 9차례 9461가구를 공급했으며, 이번 분양은 안산 9차 푸르지오 입주 이후 5년만이다. 견본주택은 16일 연다.입주는 2016년 2월 예정.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산단공, 2테크노밸리 분양설명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15일과 22일 2회에 걸쳐 경기 안산과 충남 아산에서 '아산 제2테크노밸리'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아산제2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이전기업 및 충청권 신규 산업용지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충남 아산시 둔포면 음봉면 일원에 120만㎡ 규모로 조성중인 산업단지다. 올 4월에 착공해 2015년 3월 준공예정이다. 토지사용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예정이다.이번 분양설명회 대상이 되는 산업시설용지는 94필지 79만7000㎡ 규모이며, 분양가격은 최저 26만7000원/㎡에서 최고 29만9000원/㎡ 가량이다.입주가능 업종은 전자, 의료?정밀, 전기, 기계, 자동차이며, 대상 업종 중 특정수질유해물질 및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업종은 입주에서 제한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취득세 100%, 재산세는 5년간 100% 면제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수도권 기업이 이전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입지 및 투자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산단공은 기업들의 분양대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개 시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분양대금의 80%까지 대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잿빛 콘크리트가 부르는 ‘부활의 노래’ ①]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산업단지’ 만든다 산단공 직원 360여명 매월 '성금' 모아 …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열어 지역주민과 소통'잿빛 콘크리트로' 상징되던 산업단지가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다.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는 일터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있다. 산단공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 51곳을 관할한다. 산업단지는 한국경제 발전을 이끈 거점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산업단지는 낡고 노후화 됐다. 젊은 근로자들의 열기는 사라졌다. 이에 산단공이 공단의 화려한 변신을 위해 나섰다. 산단공이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산업단지' 만들기에 나선 현장을 3회에 걸쳐 집중 보도한다.'세상의 변화는 자신이 실천한 만큼 이뤄진다.' 요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에 걸맞는 표현이다.산단공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3터(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난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QWL'(Quality of Working Life)로 불리는 사업은 근로생활의 질을 높이는 제반 여건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즉 산업단지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원·복지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산단공 임직원들이 먼저 자신들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산단공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잿빛 콘크리트' 산업단지에 훈훈한 정을 심고 있다. 소리없이 '훈훈한 정' 실천산단공은 사회봉사단인 'KICOX사랑회'을 조직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단공의 활동은 이웃돕기에서부터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중소기업 인식 개선, 일자리 창출까지 매우 다양하다.지난 6월 17일 일요일 오전 10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는 '2012 산단가족 아트앤바자(Art&Bazaar) 축제'가 열렸다.'행복한 나눔, 함께하는 산업단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입주기업 CEO, 근로자 및 가족,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모였다.행사는 내·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나눔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산단공 임직원의 정성으로 모인 기증품을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8개 부스에 전시했다. 여기서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됐다.또 각국의 전통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풍물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맛보기,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진을 찍어 엽서와 함께 가족에게 전달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 코너, 세계 각국 전통춤과 악기 공연, 베트남 모자 만들기 등도 마련했다. 산단공은 행사를 계기로 지역 비정부기구(NGO), 입주기업과 연합한 뒤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경수 이사장은 "다문화국가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전 임직원 참여 소액기부는 모범산단공은 사회봉사단인 'KICOX사랑회'(단장 김경수)를 중심으로 전사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키콕스사랑회는 지난 9월 11일 임직원 40여명이 장애우 직업재활시설인 위캔을 방문했다. 장애근로자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애근로자들과 함께 쿠키를 제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쿠키는 산단공 인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특히 '사랑의 성금'은 대부분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매월 급여 중 천원미만을 떼어 적립하는 '급여우수리'에는 364명이 참여했다. 매월 급여에서 1구좌(1000원) 이상 후원하는 '구좌 후원'에는 3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소액기부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결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지원과 결연을 통해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키콕스사랑회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급식지원, 생필품 전달, 주거환경 개선작업 지원, 말벗되어 드리기, 다문화이주여성 지원, 산업단지 환경정비, 소외아동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산단공은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산단공 축구동호회는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산악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등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 80여명이 등산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다문화 정책’ 지자체가 주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다문화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통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안산시와 서울 구로·경기 시흥 등 전국 24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도시별 다문화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문화도시협의회에는 지난 3월 안산시가 제안해 출범하게 됐으며 서울 5개 구, 인천·광주광역시 각 1개 구, 경기도 14개 시, 충남 2개 시, 경남 1개 시가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9개국 42명으로 구성된 안산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의 ‘지자체 다문화정책’ 특강이 이어졌다. 양 교수는 “그동안 한국의 다문화정책이 중앙정부 주도로 단기적 성과를 내는데 집착했다면 앞으로는 지자체 주도로 주민·시민단체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면서 외국인과의 공생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단체장들도 지자체가 다문화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다문화 정책관련 조사연구, 현안사항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결정된 사항을 중앙정부 등에 건의를 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회장에 김철민 안산시장, 부회장에 이 성 구로구청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노력과 열정으로 내·외국인이 하나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어 선언문을 채택, 국내·외 다문화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공통과제를 해결하면서 궁극적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지역주민이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번영되고 조화로운 미래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차기 회의는 내년 상반기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공립유치원 증설 반대한 시의회에 시민 비난 거세 지난 임시회의에서 공립유치원 신증설 계획 철회를 요구한 안산시의회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가 ‘공립유치원 신증설 철회 건의안’을 채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시의회 게시판에서는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시의회 홈페이지 ‘시의회에 바란다’ 코너에는 4일간 공립 유치원 증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글 20여건이 올라왔다. 대부분 동네 병설 유치원 증설을 요구하는 글이다. 한달 평균 4~5건의 시민의견이 올라오는 게시판에 한 가지 주제에 관해 이 처럼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표출된 적은 없었다.다섯 살 아이를 키운다는 김인희씨는 “내년 집 앞 초등학교 부설 병설유치원의 6세반 증설 소식에 기뻐했는데 시의회의 반대로 유보되었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었다”며 “시의회가 진정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의 목소리만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시민들의 분노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안산교육희망네트워크(공동대표 김명희 류정이)를 비롯한 안산지역 시민단체 0곳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의회 공립유치원 신증설 철회 건의안’ 제출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이들은 성명서에서 “공립 유치원 수용율이 낮아지는 현상은 병설유치원의 한계를 보완한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임에도 시의회가 단설유치원을 비롯한 공립유치원 신설과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립유치원 신설 증원 계획이 안산 내에서 변경되거나 축소될 경우 전적으로 안산시의회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교육희망 네트워크 김명희 공동대표는 “시의회가 건의문을 의결하기 전 특정 계층의 의견만 개진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에 잠시라도 귀를 귀울였다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현재 공립유치원 신설 증원에 관해 안산시교육지원청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지원청은 지난 주 초 병설유치원 신설과 증원 대상이 되는 학교장 회의를 진행하고 시설공사 등 모든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안산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건의안을 채택한 만큼 일정부분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여러 단체들의 입장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계획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