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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도 꼬고 도깨비랑 놀아볼까” 하늘은 높고 들판은 황금물결이 출렁인다.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도 가을이 무르익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사람들이 일궈낸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평소에도 하루 1000명 가까운 관람객이 드나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짚풀문화제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외암민속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재미를, 어른들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짚풀문화제. 전통을 계승하고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온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현대인들이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 짚풀 놀이터''도깨비 퍼포먼스’ 등 기억에 남을 체험 늘려 = 외암민속마을은 올해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관혼상제 문화(전통성년례, 혼례, 제례, 상례, 과거시험 등)를 빠짐없이 재연하며 현장에서 직접 과거시험을 신청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대동굿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통굿 재연은 2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마을입구에서 펼쳐진다.개막축하공연은 전통 국악과 퓨전 국악 밴드의 협연(크로스오버 콘서트), 판굿 등을 펼친다. 폐막공연은 남사당 놀이(풍물, 버나, 살판, 무동, 줄타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축제엔 권선징악을 상징하며 우리조상의 슬기와 해학을 엿볼 수 있는 ''도깨비’를 활용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깨비 그리기, 도깨비 뿔과 방망이를 만드는 체험 등을 상설로 준비해 완성 작품을 전시하거나 사진으로 기록 전시한다. 전래동화 속 캐릭터와 도깨비로 분장한 배우들이 마을 곳곳에서 관람객과 만나 퍼포먼스를 벌이고 행사장을 안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어린이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던 짚풀놀이터 미끄럼틀도 다시 설치한다. 여기에 줄타기도 추가시켜 더욱 풍족한 체험이 되도록 했다. 짚으로 만든 그네를 타보는 이색 체험도 준비했다. 짚풀놀이터에서 게임을 진행해 고구마와 군밤을 상품으로 준다. 상품은 화톳불 체험 시 구워먹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주 만들기 체험도 있어 삶은 콩을 절구에 찧어 메주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다. 2년 전 짚풀문화제에 갔었다는 박경아씨(42·천안 쌍용동)는 “우리소리 우리멋 공연을 눈으로 직접 보고 들으니까 우리가락의 흥겨움을 그제야 알겠더라”며 “초등학생인 큰 아이가 종이배에 소원 적어 띄우기를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는 둘째 출산으로 못 갔지만 올해는 꼭 다시 가서 초가이엉잇기 등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고 올 것”이라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초가이엉잇기는 축제기간 중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11월 중순까지 매일 할 예정이다.* 짚풀 가마니 짜기꾸준히 사랑받는 전통문화체험의 장 = 이번 짚풀문화제는 관람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민속마을의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소재로 평상, 의자 등을 제작해 방문객의 휴식을 위한 쉼터를 마을 곳곳에 배치한다. 기존 화장실 말고도 간이화장실 3개를 더 설치하고 체험장 마당마다 정수기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외암민속마을 이규정 이장은 “이번부터 방문하는 단체 관람객에게 소정의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관람객과 동행하며 전반적인 체험과정을 안내해준다”고 설명했다. 단, 사전 예약한 단체팀에 한해서다. 또한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배상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벌어지는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전국에 민속마을로 지정된 곳은 6곳뿐이다. 이규정 이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외암민속마을이 고향을 상기시키는 전통적인 농촌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암민속마을은 한국 전통 농촌의 모습 안에서 관람객이 함께하는 과정이 축제를 완성시킨다”며 “우리 민속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간을 펼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마을 주민들이 진행하는 체험행사는 무려 27가지나 된다. 전통 국악기를 전시하며 함께 진행하는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 체험도 있다. 짚풀공예체험 섭다리 체험 다슬기 잡기 전통 연엽주 빚기 추수체험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영어 하나로 대학가기 얼마든지 가능하다 입시에 강한 영어 ‘미닛플러스어학원’영어 하나로 대학가기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신+공인시험선행시스템’특목고, 대입 돌파 …맞춤식 개인별 초·중·고 연계 영어 정복 한 달 기본비용 300만에 육박하는 기숙형 재수학원들. 적지 않은 돈으로 자녀 재수를 선택한 학부모들에게는 숨길 수밖에 없었던 대입 실패담이 숨어있다. 자녀의 진로와 진학은 구체적인 전략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최근 학교 내신은 물론 특목고 진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입시에 강한 영어 ‘미닛플러스어학원’을 찾아보았다. 왜 부천과 인천 학생들은 입시에 약한가상가마다 자리한 크고 작은 학원들. 학원들은 많아도 진로와 진학지도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은 얼마나 될까. 웅진플레이도시 맞은편에 자리한 미닛플러스어학원은 영어 정복으로 입시전략을 지도하는 곳이다.미닛플러스어학원은 입시철이면 적지 않은 돈을 들고 서울행을 마다않는 학부모들을 위해 문을 열었다. 영어실력을 키워 입시정보와 전략을 통해 컨설팅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이곳의 이주환 원장은 “특목고와 대입 입시에서 경인지역의 결과가 저조한 이유는 학생 개인별 수준별 입시전략 부족 때문예요. 실례로 영어 중하위 등급 하나만 공략해도 서울권 대학을 가는 특기자 전형 등 개인별 전략과 지원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1등급 성적 관리 어떻게 지도하나미닛플러스 어학원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그 첫 번째는 초·중·고 연계 학습시스템이다. 학생들은 영어 입문에서 1등급 영어까지를 위해 개인별 맞춤식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한다.이 원장은 “특히 문법, 회화 등 영역별 난이도에 따라 반 구성을 따로 해요. 또 신입생과 편입생의 수준차를 극복하기 위해 6주 무료 보강과 토요 보충을 하죠. 일주일 수업을 통해 부진 판정을 받은 학생의 보강은 기본이구요”라고 말했다.이곳의 두 번째 특징은 영어능력을 위한 니트(NEAT)에서 텝스(TEPS)까지의 공인시험선행학습 커리큘럼이다. 특목고와 수능영어의 실질적인 실력 판가름은 영역별 훈련과 논리력을 아우르는 공인인증시험 훈련과정이 뒤따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목고 진학자 많은 이유는 역시 시스템 지도초·중·고 연계 학습커리큘럼과 내신+공인시험선행시스템, 이를 이어주는 강사진은 미닛플러스의 세 번째 자랑이자 이곳만의 특징이다. 미닛플러스에서는 이주환(33)원장을 비롯해 강사진 프로필 일체를 공개한다. 진로와 진학 시스템에 따른 실력 있는 강사만이 학생의 영어 정복을 지도해나가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정통 영어를 갖췄다면 니트나 대입 등 시험유형이 어떻게 바뀌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죠. 그래서 종합적 영어 사고능력이 중요해요. 초등부에서 수학, 과학 등의 과목을 미국교과서를 활용 100% 영어로 수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라고 말했다.미닛플러스에서는 특목고와 수능 영어 등 종합적 영어실력을 위해 평소 공인시험선행과정과 내신을 7:3으로 훈련한다. 또 학교 시험기간에는 내신과정을 개인별로 매주마다 세분화시켜 오답 없는 서술과 논술형 문항에 대비해오고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축산시설 출입차량 일제등록 광주광역시는 축산차량등록제 조기 정착을 위해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5주간 일제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등록제''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발생시 역학적 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통제함으로써 질병확산과 전파를 방지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축산농가, 도축장, 가축시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제도다.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의 소유자는 차량과 운전자를 구청에 등록하고, 차량의 시설출입·이동정보의 자동수집을 위해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해야 하며,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에서는 일제등록기간을 통해 차량소유자들이 집중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2013.1.1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한 벌금, 과태료 부과 등 처분 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올해 말까지 차량등록과 GPS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유대인들의 유아 수학교육 글 : 아담리즈수학 장성은 원장 에디슨, 아인슈타인, 프로이드, 스티븐스필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발머,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 전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유대인’입니다. 전 세계 인구 중에서 유대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0.3%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 4명 중 1명은 유대인 출신입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유대인식 유아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유대인 부모의 유아 교육 방법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가 ‘남보다 뛰어나도록’ 교육하지만,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남과 다르게 생각하도록’ 가르칩니다. 사람의 일생 중 상상력이 가장 풍부한 시기는 4세에서 7세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엉뚱하고 말도 안 되는 상상을 많이 합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에 ‘아니다, 틀렸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왜 그럴까?’라는 식으로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항상 질문을 유도하고, 아이의 대답에는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세 명이 모이면 다섯 가지 의견이 나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대다수 부모들은 아이들의 생각에 질문은커녕 아이가 자발적으로 질문을 해도 귀찮아서 대답조차 하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은 자녀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문을 스스로 깨닫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수학교육을 시킬 때도 원리와 개념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즉, 일상생활 속에서 구체물을 통해 수를 세고 계산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유대인들이 지혜롭다는 것은 추상적인 학문인 수학을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 출신의 수학자나 과학자가 많이 배출된 것은 유아 때부터 구체물을 통한 수학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어렸을 때부터 수학교육을 시킵니다. 1,2,3……. 이렇게 주입식으로 수세기를 시키고, 숫자를 셀 수만 있으면 마치 숫자를 다 아는 것으로 착각하고 좋아합니다. 구체물이 아닌 추상화된 숫자 위주의 교육은 수와 양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추상화된 기호를 암기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제부터는 아이들에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한꺼번에 준 후에 개수를 세어 하고, 식구 수에 맞게 놓아 보게 해 보세요. 간식으로 준비한 사과와 귤을 나누어 보고, 그 개수를 세어 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익숙한 구체물을 활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놀이를 통해 분류, 일대일 대응, 비교, 수세기 등을 익히는 것이 올바른 유아 수학교육의 시작이 아닐까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가정학습시터 교육현장을 찾아서 지난주 금요일, 안양시청 2층 일자리센터 교육장에는 9시가 조금 넘자 주부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준비하고 나오니 너무 바빴다며 호들갑을 떠는 주부부터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에 기분이 들떠 잠까지 설쳤다는 주부까지 각양각색이다. 강사가 교실로 들어서고 수업이 시작되자 40명에 이르는 3, 40대 아줌마들은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두 귀를 쫑긋 세웠다. 이들은 안양시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가정학습시터 2기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지난 9월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여성들이다. 64년 생 이하, 초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육아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안양시가 지원하며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자아실현은 물론 여성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세계 경제가 불안해지고 국내 경기가 휘청거리는 최근의 경제 상황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결혼과 출산, 육아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가정주부의 일터 마련은 더 희박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양시에서 마련한 이 사업은 자녀 양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에 다시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통로이면서 여성의 자아실현과 맞벌이 가정의 아동 보호는 물론 학습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안양시의 가정학습시터 교육 프로그램은 방과 후 아동의 학습시터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방과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목적을 설정했다”며 “기존의 방과 후 아동지도 자격증반이 자격증 취득에만 치우쳐 있는 것을 보완해 필수 교과목이면서 동시에 특기적성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좀 더 전문적으로 개발해 현장에서 아동을 지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양시가 지난 5월~6월까지 6주간 진행했던 1기 가정학습시터 양성과정에는 연령을 45세 이하, 4년제 대졸자를 대상으로 교육학 전공 또는 교직 경험이 있는 여성을 우선 선발했고 이 가운데 28명을 수료시켰다. 이 중 17명이 해오름초교, 당정초교 등의 돌봄교실과 가정학습시터, 공부방 창업 등에서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이는 제1기 참여자 중 약 6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새로이 10월 2일~11월 9일까지 2기 강좌를 진행 중이다. 2기 교육대상자 모집에서는 연령을 48세 이하로 높였고, 자격요건도 초대졸 이상으로 완화해 선발했다. 이를 위해 8월부터 홍보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았고 그 결과 총 52명이 접수, 이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40명을 선발했다. 초등 저학년 대상, 학습지도와 다양한 역할 수행가정학습시터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숙제와 예습, 복습 지도, 책 읽어주기, 함께 놀아주기 등의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아동지도론, 아동발달론, 아동상담론, 생활지도론, 방과 후 프로그램개발 등을 비롯해 국어, 수학 등의 교과목과 북아트, 독서지도, 풍선아트, 미술표현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특히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방과 후 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시험에 응시하게 되는데 1차와 2차로 나누어져 1차는 5개 과목 전형 40점 이상, 2차는 서술형 60점 이상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또 5시간 의무연수를 거쳐야 하며 응시요건은 출석율 80%이상 이수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인터뷰-가정학습시터 한주연 씨“또 다른 일자리 창출해 보람 느껴”어느날 우연히 새로 이사온 이웃 주민이 아이를 믿고 맡길만한 곳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에 가정학습시터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되었다는 한주연 씨. 고등학생과 중학생인 아이들이 있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에 가정학습시터 강좌를 듣게 되었다. “가정학습시터는 교사와 엄마의 보조자 역할이다. 아이를 맡기는 어머니들 가운데 우리의 역할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학습에 대한 부분을 책임져달라는 부모님이 계신다. 우리의 역할은 학습과 함께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안전하게 보살펴주는 일을 한다.” 그녀는 “평소 맞벌이를 하는 엄마들이 정작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며 “가정학습시터라는 역할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아이를 돌봐주고 그로 인해 엄마들도 안심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보람 가운데 하나”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아직은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도 많지만 의외로 가정학습시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많고 아이를 키운 경험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일이라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한다. 그녀가 돌봐주고 있는 아이 가운데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엄마가 있어 결국 이일은 또 다른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보람있는 직업이라는 것. 단순히 몇 시간동안 아이만 돌봐주는 것이 아닌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고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알려주는 일도 즐거운 일이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직업교육 제대로 하겠습니다” 전문대교육협의회, 브랜드웹툰 시즌2 버전 공개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해 전문대 역할을 재조명하며 인기를 끌었던 '나 전문대학생이야' 브랜드웹툰 시즌2 버전을 선보인다.'직업교육 전문대학이 제대로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브랜드웹툰은 2011년 연재된 시즌1에 이어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전문대학이 우리나라 직업교육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문대교협은 졸업 후 사회에서 학력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4인의 스타를 통해 전문대의 위상과 역할을 수험생과 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15일 처음 선보인 1편에서는 G20 정상회의 로고 공모전에서 '청사초롱' 디자인으로 대상을 받은 장대영씨 사례를 통해 전문지식인은 실력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이 외에도 마술사 이은결씨, 점프 제작자 김경훈 씨, 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영화감독인 장재혁 씨,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 등의 사례를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의 성공사례와 그 성과를 그릴 예정이다.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편하게 보면서 정책적인 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웹툰을 연재하게 됐다"며 "전문대학의 맞춤교육과 함께 개인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정부 R&D과제 ‘기술금고’ 임치 의무화 '위기관리대책회'서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 논의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가 강화된다.정부는 17일 '제3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R&D 선정평가시 기술보호 수준 평가, 지적재산권 소송보험 확대, 민간자율 기술유출 분쟁조정기구 설치 등 기술보호 관련법령을 정비하기로 했다.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의 '사내 보안전문가' 양성과정 신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 R&D사업 참여 연구원은 교육을 의무화한다. 또 보안매뉴얼 제작하고, 내년부터 주요 국가별 교육계획을 수립해 관련 공무원 또는 민간전문가가 현지 보안교육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정부는 기술개발 성과물에 대한 사전 보호 강화 차원에서 R&D 사업비 산정기준에 중소기업 기술보호 수수료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해 '기술금고' 임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매입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 전문회사와 벤처펀드간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전용 벤처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간 기술탈취 관련 분쟁의 조정·중재를 위한 민간자율 분쟁조정기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중소기업청 내에 '기술보호팀'이 설치돼 중소기업 기술유출 관련 관련부처와 공조체계도 강화된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산림청, 청소년 ‘힐링’의 중심에 서다] “내가 나무박사, 어린이 숲 해설가에요” 북부산림청, 어린이 123명 숲 해설사 임명 … 숲에서 아이들 맑은 영혼 찾아줘야무한경쟁의 삶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OECD 회원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아동청소년 행복도 조사에서 '꼴찌'라는 지표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스트레스와 자살 학교폭력 인터넷중독 아토피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힐링'이 생활속으로 들어왔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숲'이 치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이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질병 치유에 나섰다. 내일신문은 전국의 지방산림청에서 진행하는 각종 숲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소개한다."그동안 매일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나무와 숲에 대해 공부 했는데 오늘 최우수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쁩니다. 친구들에게 숲과 나무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지 알려주고 싶어요. 앞으로 어린이 숲 해설가 활동을 하면서 숲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겁니다." '어린이 숲 올림픽'에서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받은 강원도 홍천 남산초등학교 5학년 6반 허경이 양이 기뻐하며 수상소감을 전했다.10월 13일 서울 동대문 홍릉 숲 국립산림과학원 안이 아침부터 시끌벅적하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주최한 9번째 '어린이 숲 올림픽' 예선전을 통과한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숲 올림픽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지역 12개 초등학교 학생 1383명이 참석했고,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23명이 홍릉숲에서 본선을 치렀다. <숲 올림픽에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 산림청은 123명 모두 어린이 숲 해설가로 임명했다. 이들은 숲과 나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리는 등 학교내 산림교육활성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 북부지방산림청 제공>이날 행사는 미래세대인 어린 학생들에게 숲과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북부지방산림청이 추진했다.북부청은 그동안 진행한 '우리나무 바로알기 콘테스트'를 지난해부터 어린이 숲 올림픽으로 발전시켰다.이 행사 주관은 (사)한국숲해설가협회가 맡았다.산림청은 이날 예선을 통과한 123명 전원을 어린이 숲 해설가로 임명했다. 어린이 숲 해설가들은 학교현장에서 친구들에게 숲과 나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리는 등 학교내 산림교육활성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북부지방산림청은 숲 올림픽에 출제했던 문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무 바로알기 간행물 발간해 일선 학교 등에 보급, 산림교육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숲해설가협회의 열정과 도움 덕분"이라며 공을 넘겼다.윤 청장은 이어 "숲을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숲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숲 행사를 통해 산림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숲 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학생들이 나뭇잎을 직접 만져보면서 우리 숲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사진 북부지방산림청 제공>◆유치원 숲 교육, 한국형 시범모델 = 그동안 북부산림청은 강원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면서 주말산림학교를 비롯해 수요자 맞춤형 숲교육을 진행했다. 1교1숲, 방과후 숲교실,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영향을 줬다. 북부청 관내 14개 숲 유치원의 이용율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2008년 1만3000명에서 지난해에는 9만8000여명이 국유림 숲 유치원을 다녀갔다.여기에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유아들의 환경성 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 조사결과 어린이 비만 유병율이 15%에 달하고 어린이 아토피피부염과 천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아이들도 늘고 있어 숲 유치원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14개소에서 유아 숲 체험원을 진행 ,수도권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인천 청량산 숲 유치원은 한국형 시범모델로 각광받았다. 청량산 숲 유치원의 경우 산림교육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가들의 조사와 의견을 거쳐 조성했다. 독일의 경우 약 1000여개의 숲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강원도교육청은 북부지방산림청을 특별교육이수기관으로 지정했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부모는 일정시간을 산림청에서 제안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학교폭력과 관련 41회 총 1035명이 다녀갔다. 춘천 홍천 원주지역 학생 일반교육 735명, 특별교육에는 300명이 참여했다. 10월 5일 강원대학 산림환경과학대학에서 '학교폭력예방 산림교육활성화'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찾기' '산림교육활성화 정책' 등에 관해 발표하고 강원대 김준수 교수 사회로 질의응답을 가졌다. 발표에서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김종기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음주 폭력 음란 영상물 등 도시환경정비가 필요하다"며 "가정붕괴와 학업중단 청소년 문제를 위한 대안가정과 특별 교육기관을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림교육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국립산림과학원 하시연 연구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교육 여건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유아산림교육 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림교육의 중요성을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윤영균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숲이 인성을 강화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기여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을 자주 접해 아이들의 맑고 깊은 영혼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관련기사]- "아이들은 숲에서 생명을 배웁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사람 책(Human Book)’을 빌려드립니다. 대덕구 신탄진평생학습도서관은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책과 독자의 양방향 의사소통을 지향하는 신개념 도서관 문화운동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in Daedeok)’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덴마크 출신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한 것으로 책을 대출하는 것처럼 ‘사람 책(휴먼북)’을 대출하여 그들로부터 각종 경험과 지혜를 직접 듣는 신개념 도서관을 말한다.신탄진평생학습도서관에서는 오는 13일(토) 오후 3시부터 오픈공연 ‘핸드벨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여행(김미현 페스티벌핸드벨앙상블 지휘자)’을 시작으로 사람 책 10명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지구온난화와 바다(김현철 한국원자력연구원 과학자)’, ‘도시와 예술이 접속될 때(송부영 산호게스트하우스 대표)’, ‘재밌는 대덕학 이야기(오복세 지역활동가)’, ‘지식재산권과 아이디어의 보호(조지훈 특허청 공무원)’, ‘좋은 얼굴 나쁜 얼굴(윤보근 EL치과병원 의사)’, ‘신화에서 찾는 인간의 마음(남혜란 아동문학가)’, ‘네 꿈을 펼쳐라(안재성 희망경제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 ‘시와 친해지기(이해완 시조시인)’, ‘무용의 이해(이정애 무용가)’ 등의 주제로 과학자 문학가 의사 경제전문가 공무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람 책으로 참여한다.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5권을 예약대출하면 그 중 2권을 현장에서 대출할 수 있다정용기 대덕구청장은“사람 책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공유하며 인생의 본보기로 삼고자 희망하는 가족, 일반,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종이책이라는 고정화된 지식매체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책과 만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리빙 라이브러리’를 통해 도서관이 책만 대출하는 곳이 아닌 대화를 통해 소통의 장이 되는 장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화신청·문의 : 042-608-5522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전북지방청 117 신고전화 이용자 96% “만족” 전북지방경찰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 117 신고전화'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지방청은 지난 6월부터 지방청내에 117 신고센터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경찰관과 여성가족부, 교과부 등에서 파견된 전문상담사가 24시간 신고접수와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 6월 센터 개소 이후 805건의 상담·신고전화를 처리한 가운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청이 지난 10월 28일부터 4일간 117 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3.4%가 친절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96.6%가 상담내용과 조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에게 센터 이용을 권장하겠다'는 응답도 90%에 달했다. 전북지방청 관계자는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와 함께 상담·접수 요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