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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견 칼럼] 권력의 법칙, 자석과 쇠붙이 뷰스앤뉴스 편집국장"이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완전히 끝났다."저축은행업계 랭킹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을 필두로 한 대형저축은행들의 무더기 퇴출을 지켜본 대형건설사의 간부가 한 말이다. 그는 이런 판단을 하는 이유로 "PF는 일반적으로 은행 7, 저축은행 2, 시행사 1의 비율로 자금을 조달한다"며 "저축은행의 비중이 2할에 불과하나 이들이 후순위채 등을 소화해주는 까닭에 이들이 빠지면 PF는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PF가 힘들어지면 저축은행이 설땅도 더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호황 시절에 PF와 저축은행은 동전의 앞뒷면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짓기만 하면 불티나게 팔려나가던 시절에 시행사들은 두자리 숫자 고리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을 마구 끌어다 썼다. 아파트 고가분양을 통해 저축은행에 고리를 지불하고도 크게 남는 장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발발, 세계적 규모로 부동산거품이 꺼지면서 좋은 시절이 끝나고, 저축은행과 중소형 건설사들이 함께 줄줄이 쓰러져갔다. 다시 부동산 호황시대가 도래하면 극적 반전의 기회가 도래할지도 모르나 그런 기대를 하는 이들은 적다. 지금 세계경제는 'L자형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들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도 부동산에 거품이 많이 끼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F와 저축은행은 동전의 양면여기에다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년층의 유일한 자산인 부동산이 생계비 조달차원에서 곧 시장에 무더기로 쏟아져나올 것이란 전망까지 가세하고 있다. 저축은행 시대는 종언을 고해가고 있다는 얘기인 셈이다.요즘 들어서는 금융당국도 저축은행의 존재를 크게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끝나면 저축은행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회귀시키는 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DJ정권 말기인 1992년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저축은행의 예금보험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회귀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미 수신고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벼랑끝에 몰린 저축은행에 대해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내리려 하고 있는 셈이다.상호신용금고가 저축은행으로 바뀐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오너의 전횡, 감독기구인 금융당국의 유착 등 숱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예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듯 몬도가네식 오너의 전횡이 10년씩이나 되풀이될 수 있었던 근본원인은 무엇일까. 단순히 저축은행과 금융당국간 유착이 유일한 원인일까. 그보다는 '권력'이다.상호신용금고가 은행법의 저촉을 받지 않으면서도 저축은행이란 이름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도 권력과의 물밑거래 때문이었다. 정당이나 지역 정치인 가운데 저축은행에서 자유로운 곳은 드물다. 저축은행이 지역 내 최대돈줄이자 후원조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오너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거대권력과의 줄대기에 급급했다. 최근 퇴출된 저축은행의 사례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듯, 심지어 이들은 대통령이 다니는 대학원 과정이나 교회에까지 파고들었다. 저축은행에서 자유로운 정치인 드물어이들은 그후 이렇게 맺은 '연'을 120% 활용했다. 금융당국조차 이들의 기세에 주눅들어 아는 의원들에게 제발 이들을 솎아달라고 하소연했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니 그들이 얼마나 권력의 연을 앞세워 위세를 부려왔는지 미뤄 짐작할 만하다.권력은 흔히 자석에 비유된다. 가만히 제자리에 앉아 있어도 전국의 쇠붙이가 알아서 몰려든다는 것. 이렇다 보니 타락한 권력이 되느냐, 깨끗한 권력이 되느냐는 권력의 의지이자 선택 문제인 것이다. 불행하게도 깨끗한 길을 택한 권력은 많지 않다. 저축은행이 초법적 권력으로 군림하다가 결국 애꿎은 국민들에게 천문학적 혈세 부담을 떠넘기는 일이 되풀이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권력의 책임인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풍림산업, 아파트 수백채 직원에 강매 노조 "직원명의 600채" 폭로 … 직원 1인당 부채 최고 18억원중견건설사인 풍림산업이 미분양 아파트 수백채를 직원들에게 떠넘긴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건설사들이 직원들에게 아파트 강매를 해왔다는 의혹은 끊이지 않았으나 노동조합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풍림산업은 물론 금융권과 다른 건설사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은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사 노조들의 임금 체불과 구조조정 상황에 대해 밝혔다.이 자리에서 풍림산업 노조는 회사측이 직원들에게 1~3채씩 아파트를 강매했다고 폭로했다. 노조가 파악한 것만 600채가 넘는다. 직원 1인당 최소 3억원에서 최고 18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직원들 급여까지 채권단이 회수하면서 임금도 체불된 상황이다. 정확한 피해액은 집계중이지만 아파트 한채에 3억원씩만 잡아도 1800억원이 된다. 풍림의 미분양 아파트는 비인기 지역 중대형아파트가 많아 실제 분양가는 한채당 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사가 하청업체들에 하청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대물변제식로 남긴 아파트를 포함하면 그 수를 추정하기 힘들 정도다. 회사측이 대물변제나 직원 임금·퇴직금 대신 내준 아파트는 법적으로 보호받지 않는다. 예컨데 보증기관에 사고사업장으로 등록된 뒤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일이 벌어지면 일반 청약·계약자만 보상받을 수 있다. 정부가 조사하는 미분양 아파트의 오류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풍림산업은 직원들에게 강매한 아파트의 중도금 및 잔금 이자를 내줬으나, 법정관리가 되면 이자 대납이 중단된다. 회계 운용이 모두 법원 통제로 들어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측의 요구로 아파트를 받은 직원들은 개인 파산을 할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회사측 강매를 노조가 밝힌 것이다.풍림산업 노조 관계자는 "3년간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은행은 채권회수가 끝나자 추가지원을 거부했다"며 "사주와 채권단의 경영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다.일반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면 계약률이 50%를 넘기지 못할 경우 은행권은 대출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건설사는 임직원 등의 명의를 빌려 계약률을 높인다. 심지어 계약금은 물론 중도금 이자까지 지급하는 게 비일비재한다. 중도금을 대출해주는 은행이 이를 묵인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금융위기 이후 건설사들은 직원들 명의로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하고 이를 토대로 중도금 대출을 받는다. 이 자금이 아파트 공사비로 쓰였는지 다른 용도로 쓰였는지 알 수는 없다. 한편 우림건설은 4개월째 직원들 급여를 주지 않고 있으며, 엔지니어링업체 삼안 역시 직원에 따라 최고 4개월이나 급여를 체불했다. 건설기업 노련 관계자는 "정부는 부동산·건설산업의 근본적 문제 해결없이 인위적 경기부양을 통해 또 다른 부실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현재의 경기부양책을 재고하고, 중견건설사 육성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풍림산업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좋을 시기 자발적으로 계약한 직원도 있어 '강매'라는 표현을 적절치 않다"며 "실제 직원명의 아파트 524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와 법률회사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선임대 후분양 (월40~50), 실투자금 2000만원대 파격분양 !! 임탑건설이 부평역 인근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최근 1인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대단하다. 이러한 상황에 전세 대란까지 맞물리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가져 갈 수 있는 소형,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무엇보다 소형주택은 1가구 2주택 제외 대상이며, 매월 고정된 현금 수익과 각종 세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장 안정적이고, 실속있는 투자처일 것이다.여기 국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이 마주하는 부평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아뜨리에”를 주목 해 보자. 초역세권에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GTX가 부평역을 경유 할 예정이며, 가까이 부평구청역은 7호선 환승역으로 2012년 10월부터 운영 될 예정이다.또한, 서울 도심보다는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수도권의 역세권이 투자대비 월세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이 일대는 인천 내에서 최고의 교통요지이자 상권으로, 강남까지 40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강변대로, 서부간선대로 등이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부평역지하상가, 부평재래시장도 가깝다.금년 3월 준공 완료된 신축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 주택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선임대 후분양으로 더욱 매력적이다.청약통장과 무관하며 실투자금 2000만대로 월40~50만원대의 임대가 맞춰져 있으며, 신청금 100만원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계약을 받는다. 신청금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액 환불한다. 문의: 032)361-09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김영호 칼럼] 스페인 금융위기에 떠는 가계부채 1000조원 유로존의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위기 3국의 6~7월 만기도래 국채규모가 1171억유로에 달해 세계경제가 떨고 있다. 특히 유로존 경제규모 4위의 스페인이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기파고가 세계경제를 덮쳤다. 지난 1분기 스페인의 외국인 이탈자금은 GDP(국내총생산)의 10% 가량에 해당하는 970억유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외국인 국채보유비율이 4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스페인 국채는 1557억유로이다. 스페인 금융위기의 도화선은 부동산 투기다. 스페인이 1999년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저금리를 타고 부동산 투기가 기승을 부려 2007년 꼭지를 찍었다. 1997~2007년 주택가격이 3.1배나 뛰었고 가계부채가 4.9배나 늘어났다. 그런데 주택가격이 2008~2011년 22.4%나 폭락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담보대출 3230억유로의 54.2%인 1750억유로가 부실화되었다. 부동산 가격폭락에 실업증가 유로존 재정위기가 겹쳐 은행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은행의 부실자산 비율이 지난 3월 8.4%로 급증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각한 국면에 진입하면서 한국의 수출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로존에 대한 직접수출도 타격이 크지만 중국 대외교역의 40%가 유로존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을 통한 간접충격 또한 크다. 내수침체에다 수출부진까지 겹치면 경기전망이 더욱 어두워진다. 이 경우 가계부채 1000조원이 폭발위험에 노출된다. 소득은 늘지 않는데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 가계부채가 폭발위기에 처할 우려가 커진다. 작년말 가계부채가 912조8810억원이다. 2007년의 665조2950억원에 비해 4년간 무려 37.2%인 247조5860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가구당 평균 가계부채가 5265만원이다. 이자율을 5%만 쳐도 연간 부담액이 250만원이나 된다. 가계부채 4년간 무려 37% 늘었다가계부채나 다름없는 자영업자 대출잔액이 작년말 102조800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선 셈이다. 가계부채의 폭발성이 상존한 상황에서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위축에 경제성장의 덜미가 잡혔다.금년 1/4분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06조9764억원이다 2006년에 비해 40% 넘게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주택가격의 하락세에 따라 담보가치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자부담이 줄지 않고 생계비는 늘어난다. 집을 팔려고 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팔리지 않는다. 은행 빚을 갚을 길이 없으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높아진다. 지난 4월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3월보다 0.03% 올라 0.79%를 나타냈다. 이것은 5년6개월만에 최고치이다. 가계부채에서 50대 이상 고연령층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채구조가 취약해지고 있다. 그 비율이 작년말 46.4%로 2003년의 33.2%보다 13.2%p나 늘어났다. 이것은 같은 기간 50대 이상 인구비율 증가폭 8.0%보다 훨씬 높다. 이들은 대부분 2005~2007년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리던 시기에 아파트를 비싸게 사서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았다. 4대 시중은행의 6억원 이상 주택의 담보대출자 중에 50대 이상 고연령층 비율이 53.5%나 된다. 심각한 문제는 2008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퇴직시기가 앞당겨져 상환능력이 위태로워졌다는 점이다. 부동산 투기가 스페인 경제만 삼킨 것이 아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도 미국의 '서브프라임(비우량주태담보대출)사태'도 부동산 값 폭락으로 일어났다. 1985년 9월 G-5의 플라자 합의에 따른 엔화강세가 일본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켰다. 그 타개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저금리를 타고 부동산 투기가 일본열도를 뒤덮었다. 1984~1987년 부동산 값이 3배나 뛰었다. 1989년 들어 중앙은행이 돈줄을 죄기 시작하자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일본이 10년 이상 장기불황에 빠졌다.정권말기 뇌관 터지지 않도록IT(정보기술)거품이 터지자 미국은 경기부양을 겨냥해 2001년 10달 동안 기준금리를 6.5%에서 2.5%로 내린 데 이어 2003년 6월까지 1%로 인하했다. 저금리가 주택투기 광풍을 일으켰다. 미국이 다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자 투기바람이 꺼지면서 2008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담보대부업체의 주택대출이 부실화되고 그것이 담보대부업체가 발행한 증권을 매입한 투자은행으로 연쇄파동을 일으켜 월스트리트를 강타했던 것이다. 스페인의 부동산 파국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가계부채 1000조원이 시한폭탄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권말기에 뇌관이 터지지 않도록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동부그룹, 몬산토코리아 인수설 "성사되면 국내 종자업계 1위" … 종자주권 회복 신호탄도동부그룹이 세계적 종자회사 몬산토의 한국법인을 인수한다는 설이 종자업계에 가득하다. 실제로 동부그룹 관계자는 4일 "인수를 위해 협의 중"이라며 "농협에서도 몬산토코리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그룹을 철강·금속·화학, 농업·건강·유통, 건설·에너지·부동산 등 7대 분야로 나눠 운영하는데 최근 농업·건강·유통 부문에서 활발한 인수·합병을 진행 중이다. 농업·건강·유통 부문 계열사는 동부한농, 동부바이오텍, 동부세레스, 동부팜청과, 동부올가닉푸드, 가야 등 6개사로 이 중 대부분은 최근 1~2년 사이 인수·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거나 역량을 강화했다. 동부세레스는 천적곤충분야 세계적 기업인 세실을 인수해 이 부문 선두권에 진입했다. 동부팜청과는 가락시장 도매법인 중 하나인 동아청과를 인수, 식품유통전문회사로 도약했다. 지난해 말에는 동부그룹 산하 동곡사회복지재단 소유인 삼동흥산이 논산시 농업유통회사 '팜슨'을 인수했다. 팜슨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부팜청과 대표로 있던 서준모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동부팜청과 상무로 있던 이종호씨를 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몬산토코리아 인수설이 제기되는 동부한농은 농업부문 수직계열화를 위해 새만금, 화옹지구 등 간척지에 대규모 유리온실을 통한 농산물 수출회사도 진출했고 호주의 비료업체와 합작법인도 신설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종자시장에서 5~6위권에 머물러 있던 동부한농이 대농에 이어 몬산토코리아를 인수해 업계 1위로 도약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부한농 관계자는 지난 4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국내 종자시장 점유율은 농우, 몬산토, 신젠타 순으로 이어지는데 동부한농이 올해 말까지는 신젠타를 제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에서 말하듯 몬산토코리아 인수가 이뤄진다면 국내 1위가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한농이 몬산토코리아를 인수한다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종자회사가 대거 외국계 기업에 팔리며 잃었던 '종자주권'이 되돌아오는 신호탄이 될지도 관심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생명산업에서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든씨드(황금씨앗)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국립보건원 터에 서울시립대 분교를” 주민들 "대학유치 … 서북지역 발전동력"은평구·시립대도 가세, 서울시 '대략난감'서울 은평구 녹번동 옛 국립보건원 자리를 서울시립대 분교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민들 요구가 거세다. 대학이 들어서면 지역 교육문화 거점이자 낙후된 서북지역 발전 동력이 된다는 주장이다. 은평구와 시립대까지 거드는 양상이라 서울시는 난감한 기색이다. 4일 은평구 등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분교를 은평구에 유치하자는 주민들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주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난 3월 '서울시립대 유치를 위한 은평추진위원회'를 꾸린데 이어 최근 공청회를 열고 주민 서명을 받는 등 여론몰이에 한창이다. 주민들이 바라는 입지는 10만9000㎡에 달하는 옛 국립보건원 부지. 서울시가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에 2023억원을 주고 사들인 땅으로 2010년 4월 국립보건원이 충복 오송으로 이전한 뒤 제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임야를 제외한 6만8000㎡에 28개 건물이 있지만 사용 중인 곳은 16개 동뿐. 9개 동은 강북근로복지관 한국교육평가원 민주노총서울지부 등에 임대를 주었고 나머지 7개 동은 관리실 등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전 시장시절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상 40층 규모 지역 대표건물과 함께 상업·문화시설을 갖춘 '참살이경제문화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추진위원회는 이 공간에 비영리민간단체(Non-Profit Organization) 사회적기업 전문 대학원을 설립해 비영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사회혁신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중소기업연구개발·창업보육센터 등 마을공동체와 산학연계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혁신집적단지를 조성하자는 계획이다. 대학연합 기숙사와 청년층을 위한 소형 임대주택 건설도 포함돼있다. 이럴 경우 청년 주거와 일자리 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추진위 구상이다. 또 1만여명이 상주하고 새로운 유동인구가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계산이다. 유성룡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주민 58.7%가 보건원 부지를 교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보였다"며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은평구와 인근 주민들 평생교육과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원이 옮겨간 뒤 공동화로 인해 장기간 낙후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서북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재개발·재건축이 아닌 증개축으로 현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주민들 움직임에 은평구와 시립대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해 말 강서구 마곡지구로 예정돼있던 시립대 이전계획이 백지화된 이후 전담반 구성에 합의, 공조를 취하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시립대 분교는 사회와 공익을 위한 경제전문대학,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재교육의 대학이 될 것이므로 은평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전체 이익을 대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시는 부지활용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대학유치에는 부정적이다. 역세권 대규모 개발부지를 대학교정으로만 활용하기는 아깝다는 얘기다. 다수 건물이 2014년 3월까지는 임대계약이 돼있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위해 건물 활용도를 높이면서 주민들 의견을 들어 중장기 활용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월 열린 237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미경 의원 시정질문에 대해 "시립대는 (서울) 한쪽 구석에만 전체 교정이 다 있어 바람직하지는 않다"며 "(분교 시민대학 등) 종합적으로 검토, 은평구가 지역적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결론을 내겠다"고 답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내일시론] 그리스보다 스페인이 더 문제다 장명국 발행인2012년은 미국 한국 중국 등 세계주요 나라에서 정치적 변화가 예고되는 해이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선거가 치러져 올랑드 사회당 당수가 대통령이 됐고, 러시아에서는 푸틴이 다시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세계의 이목은 6월 17일 그리스 재선거에 집중된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것인가 잔류할 것인가에 따라 세계금융시장이 휘청거리기 때문이다. 주가는 물론 신용디폴트스왑(CDS)과 같은 파생상품 등이 널뛸 것은 명확하다. J.P. 모건 체이스(다이먼 최고경영자는 그리스계이다)는 그리스가 안정된다고 보아 그 방향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했지만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돌풍으로 2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 J.P. 모건은 이번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기회를 노릴 것이다.그리스는 인구나 경제규모에서 스페인의 1/5 수준이다. 사람들이 그리스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리스 사태가 스페인으로 옮겨 붙을 경우 유로존이 해체위기에 돌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세계경제는 1929년 세계대공황 이후 사상 두번째 장기 대불황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모두가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스페인 구제금융 시한폭탄 '째깍째깍'불행하게도 이 시나리오는 서서히 다가오는 중이다. 6개월, 길면 1년 이내에 다가올 것으로 예측된다. 왜냐하면 금융위기와 재정위기가 겹쳐서 상황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치적인 혼돈이 가세, 대불황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가능성도 높다. 그리스 같이 작은 나라 문제조차도 유로존, 특히 독일이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보다 5배가 되는 스페인의 재정 금융위기를 해결하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금융위기가 심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세계의 금융은 국제금융시장으로 서로 연결돼 있다. 세계 GDP는 약 63조달러로 추산된다. 전 세계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86조달러 정도이고, 채권시장은 33조달러에 이른다. 파생상품시장은 실물경제의 10배인 600조달러로 추산된다. 그리스의 GDP는 3000억달러에 불과한데 정부부채는 사실상 5000억달러에 이른다. 갚을 길이 막막하니 배 째라 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의 GDP는 한국의 1.5배가 되는 1조5000억달러 정도이다. 스페인의 정부부채는 GDP의 68.5% 정도로 유럽에서 낮은 수준이지만 17개 지방정부의 부채를 합치면 그리스에 못지않아 불안감이 크다. 스페인 지방정부의 부채와 연결돼 있는 저축은행의 빚은 우리나라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폭탄과 같은 것인데 이것이 터지기 시작했다. 일부 부실저축은행을 하나로 묶어 자산규모 3위의 방키아 가교은행을 만들어 회생시키려 했으나 결국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유화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의 재정이 바닥나 계속 터져나오는 지방 저축은행들의 부실을 막을 길이 없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그 위기는 그리스보다 훨씬 높은 청년실업률 52%, 전체 실업률 24.3%로 나타난다. 세계적 금융 대불황 예비해 내실 다져야그리스나 스페인이 유로존에 안 묶여 있다면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처럼 빠른 시간 안에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17개국이 유로화로 묶여 있고 파생상품과 같은 금융이 그리스나 스페인에 투자했기 때문에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 그리스는 국채금리가 이미 7%를 넘어 29.48%이고 스페인은 마(魔)의 7%에 근접한 6.66%까지 치솟았다. 7%가 넘으면 부도가능성이 급상승해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밖에 없게 된다. 스페인이 그리스처럼 된다면 결국 유로화는 두쪽으로 나뉘게 된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북유로화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남유로화로 나누자는 정치적 요구가 독일 등에서 강력하게 나올 것이다. 그러면 유로화는 사실상 파산하고 유로존은 분열·해체되어 결국 금융 대불황이라는 파국적 상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커진다. 이순신 장군은 필사즉생에 앞서 유비무환을 강조했다. 우리 경제가 상대적으로 튼튼하다고 하지만 가계부채나 공공부채가 급증해 걱정스럽다. 세계적인 금융 대불황이 닥쳐 올 것에 대비해 내실을 다져야 할 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부동산캘린더 │6월 첫번째주] 수도권 화제단지 분양 몰렸다 수도권에서 업계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6곳, 견본주택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에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분양도 실시된다.서울 강남에서는 8일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6블록에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15층 20개동, 전용면적 91~101㎡ 1020가구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4일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업무용지에 공급하는 '강남 푸르지오 시티'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6층~지상10층 1개동, 전용면적 24~44㎡ 401실로 구성된다.인천에서는 4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급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A-2블록은 지하2층~지상29층 8개동, 전용면적 51~59㎡ 636가구, B-1블록은 지하2층~지상29층 7개동, 전용면적 74~84㎡ 782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구월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다. 8일에는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5번지 일대 송도국제도시 D24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46층 3개동, 전용면적 84~215㎡ 551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 신정초, 먼우금 초, 신송초, 신송중, 신송고,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지방에서는 동문건설이 5일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백양산과 덕천천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백양초, 신덕초, 신덕중, 만덕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커지는 불확실성, ‘갈아타기 수요자’ 고민도 커져 새로 장만하는 집, 가격 떨어질까 '전전긍긍'중견기업 임원인 ㄱ(48)씨는 최근 중소형 아파트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탈지 고민중이다. 부모님에게 별도 전세 아파트를 마련해줬는데, 오르는 전세보증금을 감당할 수 없어 아예 한집에서 같이 살기로 했다. 문제는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하락 또는 약세가 지속된다는 것. ㄱ씨는 "아들과 딸도 있어 적어도 방은 4칸짜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사할 집 가격이 떨어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하반기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반면 대선을 앞두고 더 나은 부동산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온다. 확실한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여러 전망이 뒤엉키다보니 하반기 내집 마련을 해야하거나 갈아타기를 해야 할 실수요자들은 고민만 늘어가고 있다.ㄱ씨처럼 중소형에서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경우나 내 집 마련을 처음하는 실수요자들로서는 수억원이나 들인 집 가격이 하락할까 전전긍긍한다. 집값이 떨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유럽발 경제 위기가 닥치면 주택시장은 장기간 냉각기를 겪을 수 있다.우선 처음 집을 마련하는 경우라면 중소형, 역세권 아파를 찾아봐야 한다. 1~2인 가구 증가와 실수요자가 중소형을 선호하면서 환금성이 좋아 시세 하락 국면에서도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가격이 이미 많이 떨어진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과거보다 초기자금을 마련하는 부담이 줄고,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가격 역시 오를 수 있다.이와 함께 선택 폭이 넓은 매물을 공략해야 한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충족한 매물이 대표적인 예다. 5·10 대책 이후 2010년 입주 아파트에 대해 비과세 조건이 적용돼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 완화나 1대 1 재건축시 기존주택 면적이 늘어나는 곳도 불황기에 찾을 수 있는 아파트다.김은선 부동산114 시장분석팀 대리는 "주택수요와 개발호재를 반영한 지역을 선별적으로 접근해 보라"고 권했다. 산업단지나 혁신도시, 지하철7호선이나 분당선 연장구간 등 교통호재가 예고된 곳이 예다. 강남구 역삼동이나 마포구 공덕동에는 59~84㎡의 아파트가 5억~6억원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곳도 있고, 노원·도봉·마포구에는 금융위기 이후 20% 이상 가격이 하락한 아파트도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자 공모마감 금융권 2개 컨소시엄 최종사업자 7일 발표지난달 30일 마감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부동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개발사업에 복수의 컨소시엄이 응모한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2개 컨소시엄 모두 국내 금융업체가 주관사이며 국내외 투자자들을 모아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건설사의 지금보증이 없는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김포시가 2008년 경기공연영상위원회로부터 시네폴리스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2조3000억원 이상을 들여 김포시에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2017년 완공 예정으로 디지털 기술을 기본으로 한 최첨단 제작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이후 영화, 방송, 뮤지컬, 음반,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창작에서 제작, 유통, 배급, 소비, 교육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자족형 기업도시로 조성한다.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는 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상작업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하고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전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