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모 절반, 가까운 산후조리원 선택 요양원이나 휴양시설로 인식 … 퇴소 앞둔 200명 산모 설문조사 산후조리원을 찾은 산모의 절반은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게 된 주된 이유는 몸조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서울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산모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백병원 신생아실 이상복 수간호사는 최근 인제의학 27권에 이번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의 간호요구도와 만족도’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간호사나 의사 등 전문인이 운영하는 산후조리원과 비전문인이 운영하는 산후조리원 각각 10곳을 선정하고 이 곳에서 퇴소를 하루 앞둔 산모 각각 100명씩 모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논문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의 정규비용은 101만~130만원대가 4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31만원 이상이 38.5%를 차지했다. 정규비용 외에 부대비용으로는 모유팩과 전신마사지, 종이기저귀, 피부관리비, 물티슈 순이었다.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받은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는 유축기 사용법이 88.5%, 모유수유가 88%, 유방마사지가 88%로 수유와 관련된 것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 산후체조(83%), 회음부 소독 및 관리(57.5%), 목욕법(56.5%) 순이었다.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 받은 기간은 2주일이 58.5%였으며, 3주일이 28.5%를 차지했다.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게 된 주된 이유로는 ‘몸조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9.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가 33%를 차지했다. ‘신생아 관리 및 육아에 자신이 없어서’가 6%, ‘사람을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해서’가 0.5%였다. 이는 산후조리를 잘해야 평생 건강을 보장받으며, 잘못하면 관절염 신경통 등 고질병으로 평생 고생한다는 의식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가족구성이 변하고 핵가족화가 되면서 산모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거나 가정에서 편히 몸조리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인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후조리원을 선택한 동기에 대한 질문에는 ‘가까운 위치이므로(51%)’, ‘신설·환경이 마음에 들어서(22.5%)’, ‘간호사·조산사 등 전문직이 운영하므로(15%)’ 순이었다. 산후조리원에서 제공하는 보양식은 가물치 다린물(60.5%), 호박 다린물(47.5%), 한약(46%) 등이었다. 산모들은 산후조리원에 대해 요양원 혹은 휴양시설(57.5%), 유사의료기관(32%)이라고 응답했다. 시설 만족도는 만족이 82%, 매우만족이 9%로 높았다. 이상복 간호사는 “산전관리는 병원에서 의료전문가에 의해 이뤄지는 반면 산후관리는 비전문적인 상태에 놓여있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모를 교육하며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강문화센터화 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산후조리원은 의료기관이나 요양기관이 아닌 일종의 가사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11
- 금융단신 산타에게 가장 필요한 보험은 ‘상해보험’ 삼성화재 사내 설문 … 가장 영업 잘할 것 같은 연예인은 ‘사모님’ 산타클로스에게 가장 필요한 보험은 무엇일까. 상해보험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전자사보인 ‘좋은 e친구’를 통해 사내 임직원과 리스크 컨설턴트(RC) 434명을 대상으로 ‘성탄특집 사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8.8%가 산타에게 필요한 보험으로 ‘상해보험’을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굴뚝을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골절이나 화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는 이유다. 산타의 지긋한 나이를 생각할 때 ‘노후보장 연금보험’이 가장 필요하다는 답변도 28.3%에 달했다. 26.5%는 산타가 루돌프와 함께 빙판길이나 눈길을 다니는 만큼 ‘자동차 및 운전자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답했고, 16.4%는 세계 각국을 누비는 여행자를 위한 ‘해외여행자 보험’을 추천했다. 보험 영업을 가장 잘할 만한 인물로는 최근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미려씨가 재치있는 입담 등을 이유로 꼽혔다. 다음이 재색을 겸비한 ‘황진이’가 25.8%(112명)로 2위를 차지했고, 영화에서 목표를 향한 강한 의지와 끈기를 보여 준 ‘타짜의 고니’가 3위(19.6%, 85명), ‘주몽’이 4위(17.7%, 77명)로 뒤를 이었다. 또 보험을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보험은 000다’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생활 속에서 함께 한다는 점에서‘김치다,‘동반자다,‘핸드폰이다’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 밖에 겉으로 보기엔 선뜻 마음이 안가지만 그 속은 향기롭고 감칠맛 난다는 뜻에서‘멍게다’, 오래 두고 유지할수록 깊은 참 맛을 내기 때문에‘와인이다’등의 답변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흥국쌍용화재 ‘내리사랑 자녀보험’(사진) 흥국쌍용화재는 8일부터 어린이보험인 ‘내리사랑 자녀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저체중아 육아 비용, 선천이상 수술비를 지급하고 양성 뇌종양, 소아당뇨병, 화상 등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태아부터 15세까지이며 상품 유형에 따라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제일화재 ‘프리미엄 케어 자녀보험’(사진) 제일화재는 11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배당 프리미엄 케어 자녀보험’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46개 특약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고나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때 치료자금으로 10년간 매달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18세 이하 자녀가 교통사고로 골절 진단을 받으면 성장판 손상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진단비로 최고 300만원을 지급한다. 각막 이식과 중증 화상, 주요 장기 이식, 조혈모 세포 이식 등도 수술비를 지급한다. 고객이 교육자금 플랜을 선택하면 가입 5년 이후부터 납입 보험료를 교육비(최고 2000만원)로 활용할 수 있다. 임신 16주 태아부터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 보험료는 월 3만원으로 납입 기간은 5년과 10년, 15년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8
- <밥일꿈>저출산-고령화, 비정규직 그리고 여성 저출산-고령화, 비정규직 그리고 여성 이 기 언 (무주군 서울사무소 소장) 가을 단풍의 냄새를 맡을 겨를도 없이 겨울이 코끝을 시리게 한다. 화톳불 주위에 3대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밤이며 고구마를 구워먹던 추억이 그립다. 옛 먹거리에 대한 추억도 그립지만 3대가 모여 살던 사람냄새가 더 그립다. 도시와 농촌 어느 곳에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고는 이같은 풍경을 볼 수가 없다. 가정(家庭)해체의 가정(假定)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는 핵가족, 산업화라는 사회일반의 흐름보다 저출산-고령화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통계청(2005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는 지난 1949년 2018만명에서 지난해 4829만4000명으로 2.4배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 노년인구 비율은 1955년 3.3%에서 지난해 9.1%로 급증했지만, 유소년 인구는 같은 기간 41.2%에서 19.1%로 떨어졌다. 15세 미만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노령화지수’는 8.0%에서 47.4%로, 15∼64세 연령층이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인 ‘노년부양비’도 6.0%에서 12.6%로 높아졌다. 저출산-고령화의 현실을 증명해 주는 통계 지표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양육비(교육비)가 으뜸으로 꼽힌다. 셋째 자녀를 둔 가정에 매달 보육비를 지급하는 자치단체가 있지만, 이 혜택을 믿고 셋째를 출산하는 가정은 없다. 출산 장려금만으로는 계속되는 자녀 양육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여론조사에서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46.3%가 ‘경제적 부담 때문이다’고 답해, 경제력과 출산율의 상관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가정해체의 해결책으로 여성의 문제에서부터 출발해 보자. 여성 사회참여가 높아져 출산율이 낮아졌다는 통념과는 달리 여성고용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출산율도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자료는 “OECD 회원국의 여성고용률과 출산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25∼54세 여성고용률이 높은 나라들이 출산율도 높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연구원측은 “공공 보육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지출확대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성고용 촉진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전체 비정규직 중 69.2%나 차지하고 있는 여성 비정규 노동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문제가 시급해 해결되어야 한다. 또, 얼마전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는 결혼이 곧 해고가 되어야 하는(간호사 취업시 결혼 포기 계약서 관련 보도) 여성취업의 장애요인이 제거 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여성의 사회적 진출에 확대에 따른 육아와 보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출산율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여성의 비정규직 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써 경제적 여건이 충족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0
- <밥일꿈>저출산-고령화, 비정규직 그리고 여성(이기언 2006.11.20) 저출산-고령화, 비정규직 그리고 여성 이기언 무주군 서울사무소 소장 가을 단풍의 냄새를 맡을 겨를도 없이 겨울이란 녀석이 코끝을 시리게 한다. 화톳불 주위에 3대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밤이며 고구마를 구워먹던 추억이 그립다. 옛 먹거리에 대한 추억도 그립지만 3대가 모여 살던 사람냄새가 더 그립다. 도시와 농촌 어느 곳에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고는 이같은 풍경을 볼 수가 없다. 가정(家庭)해체의 가정(假定)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는 핵가족, 산업화라는 사회일반의 흐름보다 저출산-고령화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통계청(2005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는 지난 1949년 2018만명에서 지난해 4829만4000명으로 2.4배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 노년인구 비율은 1955년 3.3%에서 지난해 9.1%로 급증했지만, 유소년 인구는 같은 기간 41.2%에서 19.1%로 떨어졌다. 15세 미만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노령화지수’는 8.0%에서 47.4%로, 15∼64세 연령층이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인 ‘노년부양비’도 6.0%에서 12.6%로 높아졌다. 저출산-고령화의 현실을 증명해 주는 통계 지표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양육비(교육비)가 으뜸으로 꼽힌다. 셋째 자녀를 둔 가정에 매달 보육비를 지급하는 자치단체가 있지만, 이 혜택을 믿고 셋째를 출산하는 가정은 없다. 출산 장려금만으로는 계속되는 자녀 양육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여론조사에서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46.3%가 ‘경제적 부담 때문이다’고 답해, 경제력과 출산율의 상관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가정해체의 해결책으로 여성의 문제에서부터 출발해 보자. 여성 사회참여가 높아져 출산율이 낮아졌다는 통념과는 달리 여성고용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출산율도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자료는 “OECD 회원국의 여성고용률과 출산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25∼54세 여성고용률이 높은 나라들이 출산율도 높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연구원측은 “공공 보육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지출확대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성고용 촉진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전체 비정규직 중 69.2%나 차지하고 있는 여성 비정규 노동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문제가 시급해 해결되어야 한다. 또, 얼마전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는 결혼이 곧 해고가 되어야 하는(간호사 취업시 결혼 포기 계약서 관련 보도) 여성취업의 장애요인이 제거 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여성의 사회적 진출에 확대에 따른 육아와 보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출산율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여성의 비정규직 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써 경제적 여건이 충족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0
- 육아비용 덜어드려요 육아비용 덜어드려요 서울시 ‘전용카드’로 두자녀 이상 가정 지원 … 시 산하기관들 아직 “검토중” 서울시가 저출산 대책 가운데 하나로 육아비용을 덜 수 있는 ‘전용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민간기업과 손잡고 두자녀 이상을 둔 가정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자녀가정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저소득층 중심으로만 저출산 대책이 추진돼왔지만 앞으로는 두자녀 이상 낳는 모든 가정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둘째가 13세 이하인 가정에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하고 이를 금융기관 문화시설 등 참여업체에 제시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우리 기업 외환은행 등 금융기관에서는 대출금리나 수수료를 우대해주고 국립중앙극장 등 문화시설은 입장료를 깎아준다. 해피랜드 보령메디앙스 유한킴벌리 등 제조업체는 아동·여성용품을 일정 비율 할인한다. 박준미용실 등 서비스업은 요금 할인, 모닝글로리 등 문구·도서는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이에프이가 지난해 7월부터 자체적으로 세자녀 이상 가정에 30% 할인혜택을 주고 있는데 사업시행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며 기업체들의 동참을 권했다. (주)이에프이는 육아용품업체인 해피랜드 모기업이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대형 유통점이나 백화점, 유명 놀이시설 등의 참여가 미흡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데 서울시민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준다는 데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서울시 산하기관도 동참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보다 적극적인 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공원 세종문화회관 시립미술관 SH공사 등은 오는 6일까지 동참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저출산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산하기관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저출산 대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거들고 있는 곳은 운송업체. 지하철과 버스는 보호자를 동반한 6세 미만 아동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는 중구 마포 서대문구가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고 있다. 중구는 3자녀 이상 가정에 모아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유아나 어머니가 지역 내 종합병원에서 검진받는 비용을 구 보건소에서 지원한다. 서대문구는 3자녀부터 10만원을, 마포구는 2자녀부터 5만원을 지원한다. 양천구와 용산구는 신생아 모두에게 선물을 준다. 용산은 5만원 상당의 출산·양육용품을, 양천은 현금 5만원을 준다. 광진구와 성동구는 내년부터 다둥이 가정에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광진구는 셋째부터 10만원을 주고 성동구는 첫째와 둘째는 5만원, 셋째부터는 20만원을 지원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6-11-30
- <엄마와 자녀가 함께 보는 새책>사랑의 역경과 맞서는 고니 가족 큰고니의 하늘 테지마 케이자부로오 지음 /엄혜숙 옮김/창비/9800원 병든 아이를 남겨두고 떠나게 된 철새 가족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나왔다. 테지마 케이자부로오의 그림책 ‘큰고니의 하늘’은 철새인 큰고니 무리가 호수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 오자 먼 고향으로 떠나갈 때, 병든 아이 때문에 떠나지 못한 큰고니 가족의 이야기다. 일본 홋까이도오 푸른 호수에는 수많은 큰고니들이 겨울을 나려고 와서 봄이 올 때까지 지낸다. 봄이 가까워오자 큰고니 무리는 겨울을 지낸 호수를 떠나 고향으로 가기위해 하늘을 가득 뒤덮는다. 그러나 병이 나 날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 큰고니 가족은 아빠의 말에 따라 병든 아이가 건강을 찾을 때까지 고향인 북쪽 나라로 떠나는 것을 미룬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호수는 노란 복수초가 피는 등 아름다워졌지만, 병든 새끼 고니의 건강은 오히려 더 악화된다. 어느덧 달이 기울어서 더 이상 북쪽 나라로 날아가는 것을 미룰 수 없는 시간이 됐다. 병든 아이를 혼자 버려두고 떠나야 하는 큰고니 가족들은 슬픔에 싸인다. 큰고니들은 병든 아이를 에워싸고 슬프게 운다. 큰고니들의 울음소리는 호수너머 멀리까지 퍼져나간다. 어쩔 수 없이 병든 아이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북쪽 나라로 떠나고, 병든 아이는 울면서 산 너머로 사라지는 식구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가족들이 날아간 하늘을 바라보던 병든 새끼고니 눈에 떠났던 가족들이 돌아오는 모습이 들어온다. 온 가족이 병들어 남아야 했던 아이에게 되돌아온 것이다. ‘큰고니의 하늘’은 이렇게 큰고니 가족이 병든 아이를 남겨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 가슴 아프게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것, 그리고 이 후에 가족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시원한 판화 그림책으로 들려준다. 특히 이 책은 ‘뉴욕 타임즈’의 ‘세계 그림책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가 테지마 케이자부로오는 일본 홋까이도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하고 학교를 다녔다. 교사 생활을 하다 판화가로 독립해 활동하면서 많은 그림책을 내놓았다. 1982년에는 ‘섬수리부엉이의 호수’로 ‘그림책일본’상을, 1986년에는 ‘북쪽 여우의 꿈’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수상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아이의 심리학 아이가 기저귀를 떼고 몸놀림이 자유로워지면서 부모들은 아기 돌보는 일이 한결 편해질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부모의 이런 기대는 아이가 네 살쯤 되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이전까지 별 탈 없이 순하고 귀엽게 자라온 아이가 갑자기 말을 안 듣고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네 살부터 일곱 살까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이 시기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자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아이의 심리를 알면 육아가 즐거워진다. 조혜수 지음/아울북/10000원 ■행복한 수학 초등교과서 Ⅰ·Ⅱ 이 책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수학 교과 과정을 재구성해,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각 영역의 기초 개념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익히게 구성됐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잃는 원인은 개념을 소홀히 하고 문제풀이 연습만 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강미선 지음/휴머니스트/각 권 10000만원 ■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엄마의 힘 아홉 살 나이로 미국의 최연소 대학생이 된 아들에 이어 열한 살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딸. 정규수업이 아닌 홈스쿨링을 통해 두 남매의 천재성을 키워낸 한 엄마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의 천재성을 키워낸 다섯 가지 키워드를 포지티브 싱킹, 좋은 인간관계, 사회적 지능, 내면의 독립성, 에너제틱 창조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진경혜 지음/랜덤하우스/9800원 ■날개 잃은 천사 12월 3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를 다룬 감동적인 그림책이 나왔다. 이 책은 장애아를 ‘날개 잃은 천사’에 비유하면서 어린이들도 쉽게 장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설명해주고 있다. 마야 지음/임지영 옮김/고래이야기/8500원 ■태양과 달 이야기 이탈리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는 ‘세상으로 첫 걸음을’ 시리즈 네 번째 책, ‘태양과 달 이야기’가 나왔다. 그동안 지구와 우주, 별자리에 관한 많은 책들이 나왔다. 그러나 인간과 가장 가까운 별인 태양과 달에 대해서만 설명한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은 태양과 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어린이들이 우주와 별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콘라트 뵌 지음/마르코 스파라차리 그림/유연수 옮김/여우오줌/9000원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9
- 신간 아이의 심리학 조혜수 지음/아울북/10000원 아이가 기저귀를 떼고 몸놀림이 자유로워지면서 부모들은 아리 돌보는 일이 한결 편해질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부모의 이런 기대는 아이가 네 살쯤 되면 요ㅕ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이전가지 벌 탈 없이 순하고 귀엽게 자라온 아이가 갑자기 말을 안 듣고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네 살부터 일곱 살까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이 시기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자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아이의 심리를 알면 육아가 즐거워진다. 행복한 수학 초등교과서 Ⅰ·Ⅱ 강미선 지음/휴머니스트/각 권 10000만원 이 책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수학 교과 과정을 재구성해,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각 영역의 기초 개념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익히게 구성됐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흥미를 잃는 원인은 수학개념을 소홀히 하고 문제풀이 연습만 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수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엄마의 힘 진경혜 지음/랜덤하우스/9800원 아홉 살 나이로 미국의 최연소 대학생이 된 아들에 이어 열한 살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딸. 정규수업이 아닌 홈스쿨링을 통해 두 남매의 천재성을 키워낸 한 엄마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의 천재성을 키워낸 다섯 가지 키워드를 포지티브 싱킹, 좋은 인간관계, 사회적 지능, 내면의 독립성, 에너제틱 창조성으로 설명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8
- 양천구, 육아휴직 대체인력 모집 양천구, 육아휴직 대체인력 모집 서울 양천구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제도를 장려하기 위해 시간제 대체인력을 모집한다. 양천구는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여성 공무원들이 출산·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 예정인원은 20명. 11월 24일 현재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2세 이하 청년층으로 전문대졸 이상 학력이 요구된다. 45세 이하 퇴직공무원은 학력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간 양천구청 총무과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20일 합격여부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한다. 채용된 인력은 구청과 동사무소 행정사무 보조로 근무하게 된다. 문의 : 양천구청 총무과(02-2650-3311) 김신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7
- LG파워콤, 생활문화 마케팅 전개 LG파워콤이 생활문화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파워콤은 육아 관련 업체인 ‘아이맘’과 제휴, 아이맘에서 엑스피드에 가입할 경우 아이맘 프리미엄 서비스와 육아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또 자동차 정비가격 비교사이트인 ‘프리몰’과 함께 프리몰을 통해 엑스피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정비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만화미디어포털인 ‘코믹플러스’, 전자도서업체인 ‘북토피아’ 와도 제휴해 마케팅을 전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홈페이지(www.xpee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05
- 삼성전자 ‘육아 데이’ 캠페인 지원 삼성전자는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육아 데이’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삼성썬더스와 SK나이츠 경기 초등학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6일 행사에 서울 소재 2개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의 어린이와 부모, 보육교사 80명을 초대해 스포츠 관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