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아이의 창의력 키우는 ‘그랜드 건강교실’ 우리 아이의 창의력 키우는 ‘그랜드 건강교실’ 그랜드아카데미에서는 일산백병원과 함께하는 그랜드 건강교실을 진행한다. 10월 16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아이들의 전두엽 기능을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한 소개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창의력은 닦으면 닦을수록 더욱 계발되어 지는데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활발하게 발달되는 전두엽의 뇌기능에서 발현된다고 한다. 점점 더 사회에서 강조되어지는 능력이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막상 아이의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 줘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랜드백화점 8층 그랜드아카데미로 오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문의 031-910-2728, 2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파주소식 파주개성인삼축제 개최2012파주개성인삼축제가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 근 파주개성인삼을 판매한다. 전통 민속공연, 파주한우고기 경매, 파주개성인삼 바로알기 퀴즈대회, 청소년 댄싱 페스티벌, 인삼우유마시기, 민속 줄타기, 인삼 경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문의 농업기술센터 체험농업 팀 031-940-5288, 5281 파주시 옛 사진 공모파주시에서 옛 사진 공모대회를 연다. 파주시에서 찍은 인물 사진, 파주의 옛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스캔 후 전송하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 제출자 중 희망자에게 사진 속 장소에서 현재 사진 무료 촬영 및 액자를 증정한다. 문의 031-940-4133, 4136 파주시보건소 임산부 출산교실파주시보건소에 산모들의 건강과 출산을 위한 임산부 출산교실을 진행한다. 금촌3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10월 매주 화요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실(구 문산읍사무소)에서는 10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에 연다. 산모 건강관리, 순산을 위한 분만법,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관리법, 신생아 육아법 등을 교육한다. 임신 20주~35주 임산부 1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화 및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0-5731, 5734 제1회 전국 독서동아리축제10월 27일(토) 파주출판도시에서 전국 독서동아리축제가 열린다. ‘돛을 올려라! 함께 모여 책에 날개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개막식 및 세미나, 출판도시 문화탐방, 공연, 독서동아리대회, 책 벼룩시장,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헤이리 장난감학교 가을 개편자원재활용 사회적 기업 (주)금자동이에서 운영하는 장난감학교 ‘쓸모’에서 가을 개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난감체험은 나무배지, 나무 조각 그림, 장난감 분해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한 후 세계 특별작 만들기를 진행한다. 목공체험은 쓸모편지꽂이, 못 그림&나무 조각 배지 만들기 중 선택해 진행한다. 회원제 수업도 운영한다. 가입비는 6만 원이며 장난감 분해 후 만들기, 만다라그림 그리기, 재활용 팝업북 만들기, 목공놀이, 작품집 만들기 등 6회에 걸쳐 회당 80분 수업을 진행한다. 장난감학교 쓸모는 학교나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장난감학교’ 신청을 받는다. 방과 후 토이정크아트 체험, 환경체험, 초중고 창의활동 프로젝트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문의 031-945-89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성공적인 소상공인 창업 이끈다 중기청 '소상공인창업학교' 전국 50곳 지정수료하면 정책자금 우선지원·창업공간 알선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창업학교'가 전국적으로 50곳에 지정됐다.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10일 "지역·업종별로 특화된 창업 전문교육을 통해 예비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0곳을 소상공인창업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소상공인창업학교'란 민간창업교육기관 중 소상공인 창업교육에 적합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우수교육기관을 선정, 소상공인 창업산실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소상공인 전용 창업교육기관을 말한다.중기청은 소상공인창업학교는 실전 중심의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지역 거점별 교육인프라을 통해 상시 교육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소상공인창업학교' 교육프로그램 은 창업 준비부터 기초이론, 실습, 창업예정 업종의 업체에서 직접 현장체험 참여 등 130시간으로 구성된 종합패키지 형태의 실전창업과정을 각 1회(20명)씩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강생의 교육 태도, 창업 계획 수행 등을 3등급 (우수, 보통, 미흡)으로 종합평가하고, 2등급(보통)이상 평가를 받은 교육 수료생만 수료증을 발급한다. 특히 수료생에게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선지원, 소상공인 컨설팅 패키지 우선지원, 지역별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창업공간으로 알선 하는 등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창업학교'의 수강생 모집은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소상공인 교육정보시스템(www.eduinfo.seda.or.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산단공-무협, 입주기업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과 한국무역협회는 10일 해외마케팅 지원, 무역전문인력 교육, 무역애로 해소 등 입주기업의 수출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산단공과 무역협회는 이번 MOU가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이미 각 지역본부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우선 무역협회는 산단공 입주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영문DB를 구축하여 온라인마케팅에 착수했으며 이를 전체 산단공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수출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총수일가 사익추구, 법으로 차단한다 공정위, '통행세·일감몰아주기' 관행 규제법안 마련하기로수혜자 부당이득 환수 … 악의적 부당행위, 원칙적 형사고발'통행세' 등 총수일가의 사익추구행위가 법으로 차단된다. 또 소비자피해가 크거나 악의적인 불공정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를 통해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근절을 위한 규제 체계 개편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수일가가 높은 지분을 가진 계열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의 사익편취 행위는 중소기업의 사업기회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불공정 관행이라는 인식에서 나왔다.공정위가 내놓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근절을 위한 규제체계 개편 방안'에 따르면 사익을 지원하는 주체뿐만 아니라 지원을 받은 수혜기업도 제재대상에 포함시켜 부당이득이 환수된다. 별다른 역할없이 단순히 거래단계만 추가해 수수료를 받는 '통행세' 관행을 규제하는 방안도 들어갔다. 공정위는 편법적인 총수일가의 사익추구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에 사익편취 금지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현재 의원입법으로 부당지원행위 위법성 요건 완화, 사익편취 규제 등 5개 법안이 발의돼 있다. 형사고발, 과징금 등 법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와 민사적 구제방안도 강화된다. 소비자 피해가 크거나 악의적인 위법 행위는 원칙적으로 고발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과 시행령, 고발지침이 개정될 예정이다. 행위 유형별 특성에 따른 의무적 고발사유가 신설되고 고발여부에 대한 포괄적 예외조항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반복적인 법 위반에 대한 고발기준이 강화된다. 시장구조조사 범위가 서비스업을 포함한 전 사업으로 확대되고 12월중 대기업집단의 품목별 진출실태, 진출에 따른 시장구조 변화 등을 추가한 분석결과가 나온다.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부당 단가 인하 등 불공정관행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될 전망이다. 중견기업을 하도급법 보호범위에 포함시키는 하도급법 개정을 추진하고 제조업 위주로 돼 있는 공정거래 협약 평가기준을 업종별 특성에 맞게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다음달에는 납품업체의 부담완화를 위해 판매장려금 제도 개선과 직매입거래 확대 등을 담은 종합대책이 나온다. 이달과 12월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업종의 모범거래 기준이 마련돼 영업지역 침해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엔 자동차 정비업과 제빵 분야 대형 가맹본부의 리뉴얼 강요행위 등 위반행위를 제재키로 했다. 젊은 층의 피해가 빈발한 피부관리(11월), 성형(12월), 다단계 분야 등을 집중 감시해 객관적 근거없는 시술효과를 과장하는 등 부당광고에 대해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온라인 게임, 요양시설, 임플란트 분야의 표준약관이 만들어진다. 온라인교육, 디지털음악 등 업종별 시장분석이 끝나는 12월에 경쟁촉진과 소비자보호 방안이 마련된다. 소비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많은 통신, 가전제품, 영화관 등을 컨슈머리포트 '소비자톡톡'의 평가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달에 나오는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과 함께 집단소송제, 사인의 금지청구제도 도입도 검토대상에 올라갈 전망이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엄마, 아빠와 함께 환경공부도 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환경공부도 하고, 국화꽃 축제 구경도 해요 세계적 환경 관광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드림파크에서는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곁들여 오감으로 참여하고, 느끼고, 깨닫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오는 10월 11일 드림파크 내 녹색바이오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 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개막일에 맞추어 11월 25일까지 진행한다.인천 서구 백석동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 매립지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 환경 생태공원인 드림파크로 더욱 유명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환경부가 매립이 가장 먼저 완료된 곳에 만든 드림파크는 서울 마포의 난지하늘공원과 더불어 매립지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며 세계적인 환경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드림파크를 단순히 구경만 하는 공원이 아니라 환경, 생태, 과학 등에 대한 참여교육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의 하나로 환경생태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드림파크 전문해설사를 자체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도 시민과 함께 하는 대표 행사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화축제 기간인 10월 21일까지는 인터넷 사전예약자와 당일 현장 접수에 의해 유치부와 초등생, 가족 및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21일 이후부터 11월 25일까지는 인터넷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하며, 평일에는 초등생까지 토, 일요일에는 가족, 단체를 비롯한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 기간 : 2012년 10월 11일~11월 25일○ 장소 : 드림파크 내 행사장○ 프로그램 : 환경생태교실(수생식물과 숲체험/야생화 관찰), 환경아트교실(정크아트-폐품 재활용), 환경과학교실(지구온난화와 산성비 실험) 등○ 문의 : 스쿨김영사 031-955-3141 www.schoolgy.com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032-560-9300 www.slc.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부천시,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 진행 부천시가 국외자매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어학연수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시이다.기간은 2013년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1개월 동안이다. 모집 대상자는 부천시 거주 또는 부천시 관내 학교 중2~고2 재학생 30명이다. 모집 및 선발 과정에서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베이커스필드시는 미국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전형적인 미국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부천시와 2006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어학연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베이커스필드캠퍼스 내 집중어학연수센터 과정이다. 과정에서는 어학교육과 현지고등학교 수업참여 및 문화체험을 하며 숙박은 미국가정 홈스테이 형태로 진행한다. 한 달 동안의 어학연수비, 문화 체험비, 홈스테이비 일체를 포함한 연수비용은 약348만원(항공료 약 272만원 제외) 정도를 예상한다. 부천시 측은 “6회째 실시하는 미국 청소년 어학연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학창시절 어학능력 향상은 물론 외국 생활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어학연수 일정과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한다. 또 기타 사항은 부천시청 행정지원과 국제교류팀(032-625-2282)으로 문의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학교급식용 친환경식자재 공동구매 지원 부천시가 2013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 계획에 따라 학교에서 품질 좋은 주요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를 지원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및 식자재 지원 대상 품목은 친환경 쌀과 김치, 육류, 식료품 등이다. 지원대상은 유치원 만5세 아동부터 초등과 중학교 전체이다. 부천시는 지난 9월 부천교육지원청과의 실무협의를 거쳐 대상 기관들에 대한 공동구매 식자재 소요량과 공동구매업체 선정 시 참여 희망여부 등을 조사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전국 최초 쌀 정량부족 고발한 안산 소시모, 20주년 기념식 열어 안산 지역 소비자 운동을 주도해 온 안산 소비자시민모임(대표 공정옥)이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지난달 27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열었다. 1992년 성남과 원주 지부에 이은 세 번째 지역 소비자 단체로 출범한 안산 소시모는 지난 20년간 7만8757건의 소비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안산 소시모는 소비자 교육과 소비자 문제 조사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0주년 기념식에서 공정옥 대표는 “안산 소비자 운동을 추진해 오면서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고발정신이었다”며 “앞으로는 소비자의 권리향상 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명한 소비운동, 환경보호 운동을 적극 추진해 10년 후 20년 후에도 사회에 꼭 필요한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년간 소비자 권익 찾기 운동을 진행해온 안산 소시모의 성과는 적지 않다. 1996년 2월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쌀에 대한 실량 검사를 진행 법정 허용오차를 벗어난 제품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양곡류 실량 준수 운동을 전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곡물을 판매하는 업체가 정량을 지키는 계기가 됐다. 또 IMF 경제 위기 상황인 1998년 3월엔 교복과 학용품 대물려쓰기 운동을 진행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쓴다’는 아나바다 운동의 시초를 만들기도 했다.최근엔 다년간에 걸쳐 고기정량을 조사한 후 이 자료를 토대로 식당에서 판매하는 육류의 100g 당 가격 표시를 의무화 하는 법제도를 제안 입법화를 만들어 냈다.안산 소시모 이제연 팀장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 1인분에 대한 정량 조사를 꾸준히 진행하자 정량을 지키는 업체는 늘었지만 가게마다 1인분의 기준이 들쑥날쑥이고 해마다 1인분 기준이 점차 낮아져 오히려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태가 발견되었다”며 “100g 당 가격을 표기하는 제도가 내년부터 의무화되면 소비자들은 가격비교가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이유 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선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궁금하고 알고 싶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학교 내 학생들의 문제들. 모든 엄마들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생활하며 공부에 전념”하길 바라지만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그것조차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의 교내 문제 해결을 위해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생활지도부장 교사들이 나섰다. 이들은 매월 정기 모임 회의를 통해 공동 대처하고 예측 가능한 학생 사안에 대해 지도 방법을 연구하고 뜻을 나누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사안 문제와 직면하고 일탈 학생들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의 만남에 동참했다. 지난 9월 19일 진행된 모임에서는 크게 세 가지가 주제로 떠올랐다. 상상만 하던 우리 아이들의 학교 속으로 들어가 보자. Theme1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일탈많은 교사들이 학생흡연 문제를 우선으로 꼽았다. 교내는 물론 하굣길에도 많이 발생,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김영학 교사는 “교내 흡연에 전력을 가하면 하굣길 흡연이 심해지는 편”이라며 “일종의 풍선효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 학교로 즉각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민들도 그런 현장을 목격하면 어른의 입장에서 일단 학생들을 같이 지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여학생 흡연도 상승 추세다. 담배를 못 끊을 정도로 흡연 이력이 긴 학생도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쉽게 담배를 배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사들은 “담배를 배우는 데는 10분이지만 끊는 데에는 10년이 걸린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흡연 학생들에 대해 강압적 처벌 보다는 담배의 유해성과 관련, 쉽게 접근을 못하게 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도 제기됐다. 이대휴 교사는 “학생 인권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어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를 할 수 없다”며 “항상 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학생들조차 파악이 힘이 든다”고 했다. 또 “아울러 학생들에게 쉽게 담배를 판매하는 업주들도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Theme2. 교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하는 ‘학교폭력 실태 설문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2차 학교폭력 실태 설문조사로 1차 조사는 지난 2월 우편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1차 조사의 문제점을 보완, 우편이 아닌 인터넷으로 학생 실명으로 설문 조사가 이루어진다. 교사들은 “학부모님들도 관심을 가지고 자녀들이 꼭 설문에 응하게 지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내 공간에서 예기치 않은 우발적 싸움 행위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형태는 남학생의 경우 계획되지 않은 충동적 싸움이 대부분. 심지어 아주 친한 친구 간에도 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어 곤혹감을 느낀다고 한다. 황정익 교사는 “학교 폭력이 발생하면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거 법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사안을 해결한다”며 “올해부터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폭력 행위 심의 후, 가해 학생의 행위가 학생생활기록부에 의무적으로 기입되며 가해 학생과 가해 학생 부모까지 특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인범 교사는 “가해 학생은 1차 징계와 2차 특별교육 이수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까지 그 행위를 기록해야 하니 교사 입장에서 안타깝다”며 “학교 폭력 유발이 나쁜 것은 틀림없지만 주홍글씨로 낙인을 찍히게 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에 다시 검토되어봐야 할 요소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학생들의 경우는 남학생들과는 조금 다르다. 직접적인 폭력보다는 인터넷 채팅을 통한 특정 학생 험담, 휴대폰을 이용한 악성 문자 유포, 특히 카톡에서 벌어지는 인신공격이 많이 이뤄진다. 이런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한 험담이나 욕설도 학교 폭력의 범주에 해당하므로 학부모들의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가 집에서 심하게 짜증을 낸다거나, 말이 갑자기 없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반드시 학교 교사와의 연락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폭력 징후가 발생하면 학교나 경찰서 또는 전화 117로 신고하면 된다. Theme3.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말,말생활지도부장 교사들은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정문에서 학생을 맞이한다. 과거에는 정문지도가 학생들 두발이나 복장 등 단속 위주였지만, 요즘은 학교생활을 하게 될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일상으로 바뀌었다. 교내외 활동을 통해 인간적 교감을 하려는 시도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대화를 하며 문제 행위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교사들은 학부모들에게 ‘아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양재 교사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학생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했다. 또 이 교사는 그런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습득하고 규칙을 배울 수 있는 스포츠를 권장했다. “문제 행동 유발에는 반드시 근원적 원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깊이 있는 대화를 하다보면 학생의 문제 행동도 이해되는 면이 있습니다. 꾸지람으로 시작된 말 한마디에서 따스한 칭찬과 격려로 그들과 교감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자녀들과 많은 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윤식 교사의 마무리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