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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응원 메세지 무더위 이기고 공부한 만큼 반드시 꿈을 이룰 거야!영익이형~ 지난 여름 많이 더웠지? 그 더위를 참고 도서관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시험을 보고 나면 형이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다 하면 좋겠어. 시험에 합격을 꼭 해서 형이 가고 싶은 대학교에 꼭 가기를 바랄게. 대학에 가면 시간이 많으니까 고등학교 때 바빠서 못했던 일들도 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거야.지금은 시험 준비를 하느라 많이 힘들겠지만 열심히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면 시험 준비 때문에 피곤하고 힘든 일은 모두 잊을 수 있을 거야. 대학에 가서는 좋은 일들만 생기고 나쁜 일은 하나도 없기를 바랄게. 영익이형과 한빛고 친구 형들, 누나들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 수능시험 보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면 시험에 꼭 합격할 수 있을 거야. 나도 형이 수능시험을 잘 봐서 대학에 합격하길 매일 기도해줄게.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형의 꿈을 꼭 이루면 좋겠어! 한빛고 태영익형 파이팅! 지산초 4학년 정민주(11세) 군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만났던 모든 수험생에게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 늘 너희들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쌤들이 힘내서 시험 잘 보라고 메시지를 남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초석을 잘 다져준 청소년 운영위원회 1기, 큰 축제 무대에서도 기획과 진행 등 모든 일을 척척 잘해낸 ‘비상구’, 열심히 캠페인 활동을 펼친 ‘Volun-up(발룬업)’, 후배들에게 모범이 돼 준 ‘Youth Porter(유스포터)’ 멤버들과 많은 자치 동아리 소속 학생들, 너희들 모두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고 다음 주에 있을 시험에서 다들 원하는 결과 얻었으면 좋겠어.작년에는 서로 얼굴 많이 보고 그랬는데 올해는 너희들이 고3이라 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지. 수능 끝나면 우리 실컷 보자. 쌤들은 늘 여기 있으니까 오다가다 힘든 일이 있거나 얘기 상대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들러. 마지막으로 힘내라는 말과 함께 괜찮다는 말 해 주고 싶구나. 수능이 끝이 아니고 시작임을, 늘 새로운 시간은 다가온다는 것을 기억하며 ‘괜찮다’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얘들아, 모두 힘내라!!!-마두청소년수련관 희경, 승섭 & 아라 쌤- 항상 성실했던 만큼 원하는 결과를 꼭 얻기를!지난 1년간 네가 걸어온 길의 마지막 발자국을 확인하는 수능시험 날이 다가오는구나. 지금 명재가 얼마나 떨리고 긴장될지 너무나 잘 알기에 너에게 힘을 주고 싶어 이렇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게 됐네. 너를 보니 예전에 고3 수험생이던 시절이 떠올라. 이모도 너와 똑같이 수능 시험을 치러 봤잖아.아는 건 알아서 정답! 모르는 건 찍어서 정답! 헷갈리는 건 운이 좋아 정답! 그렇게만 된다면 원하는 점수가 꼭 나올 거야. 네가 아는 게 정답이라 생각하고 시험에 임하렴. “항상 성실하게 하면 원하는 것만큼 얻을 수 있어”라고 네 엄마가 항상 말씀하셨지. 성실히 공부한 사람은 반드시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으니 시험을 못 쳐서 원래 점수보다 낮게 나오면 어떡하나 하고 미리 불안해할 필요는 없어. 수능시험 날 맑은 정신으로 문제 잘 풀고 잘 찍는 게 최고니까 수능 전날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 하렴. 명재 네가 생각하기에 그동안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성공한 것이니 다른 잣대로 애써 걱정을 만들지 말고. 항상 차분하고 듬직했던 네 모습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너에게 진짜 중요한 11월 17일 바로 그날도 아주 잘 해낼 거라 이모는 믿는다. 금촌고 김명재 화이팅!주부 정지연(34) 씨준성아, 지금껏 공부하느라 너무 고생했다.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고! 너는 할 수 있어. 하나님께서 준성이를 지켜주셔서 이제까지 배우고 공부한 것들 모두 잊어버리지 않고 생각나게 해주실 거야. 떨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침착하게 시험 잘 보렴. 부모님도 할머니도 고모도 옆에서 널 응원한다. 사랑해!~ 파이팅!~ -나희숙 고모가 - 대학생 되면 삼촌이랑 맥주 한 잔 하자 지원아, 고3이라고 가족 모임에도 나오기 쉽지 않은 널 보며 많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던 1년이었다. 이제 그 끝이 보이는구나. 삼촌은 말이야, 수능을 치르고 나서 후련하기도 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어. 그만큼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1년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 조카는 미련도 후회도 남지 않길 바랐으면 하는 맘이다.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야. 삼촌,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응원한다. 대학생 되면 삼촌이랑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자. 파이팅! 일산동 성재훈 씨삼수는 하지 말자~^^조카~ 재수를 한다고 했을 때 이모는 많이 걱정도 됐었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보다 그 과정이 힘들고 외롭고 지칠 때가 많다는 걸 알기 때문이야. 이모도 그랬거든. 그래도 시간은 지났고,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이 인생에서 짧은 한 순간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매번 최선을 다해 지내야겠지. 그날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 삼수는 하지 말아야지. 그지? 조카~ 파이팅이다. 덕이동 안정운 씨 2016-11-13
- 마을이야기 엮어가는 문발동 동네 마담 “재미없는 일은 하지 않아요.” 재미는 의무니까! “누구나 하는 건 하지 않아요.” 발칙한 상상은 기본! “손가락으로만 해결되는 일은 하지 않아요.” 잘난 얼굴은 봐야 맛이니까! 재미와 개성, 그리고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다. 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천성으로 우리 동네의 소소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자칭 ‘동네 마담’ 이정은씨. ‘커피발전소in교하’ 내 위치한 ‘발전소책방.5’의 책방지기 이정은씨를 만나 그의 독특한 책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밥브런치세트 추천합니다!언뜻 들으면 무슨 말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슬로건이다. 문발동 공방거리에 위치한 ‘커피발전소in교하’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발전소책방.5’‘가 있다. ’발전소책방.5‘는 자칭 ‘동네 마담’ 이정은씨와 카페지기 부부 덧뺄셈, 마을이웃 소소, 시시, 이콜 이렇게 다섯 명이 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책방이자 문화기획모임이다.‘발전소책방.5’라는 명칭이 담은 의미를 물어보았다. “문발동에 살면서 자연스레 친해진 다섯 명의 친구들이라는 뜻에서 ‘발전소책방’ 뒤에 ‘.5’를 붙였어요. 게다가 흔히 소프트웨어의 베타버전에는 ‘.5’를 붙여서 테스트 버전임을 알리잖아요. 우리 모임도 지금은 시험단계에 있지만 완성체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답니다.”‘커피발전소’ 카페 벽면에는 발전소 책방지기 오남매가 추천하는 ‘책밥 추천 메뉴’가 붙어 있다. 카페지기 덧뺄셈의 ‘책으로 만나는 옛사람’ 세트, 마을이웃 소소의 ‘너와 내가 마주앉은 책밥상’ 세트, 시시의 ‘사진의 맛을 음미하라!’ 세트, 이콜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여름 특선’ 세트, 그리고 마담 이정은씨가 추천하는 ‘책! 권하는 책!’ 세트. 각 세트 메뉴마다 서너 권의 책들이 세팅돼 있다. 책밥 세트 메뉴의 장점은 먹는 순서와 방법을 세세히 알려준다는 것이다. 사람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이자 링커‘커피발전소in교하’를 ‘아주 느슨한 연결고리를 가진 아지트’라 부르는 이정은씨는 카페에서든 밖에서든 그가 만나는 사람마다 지인 목록에 자동으로 등록 된다. “제가 원래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길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아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누가 이야기 끝에 ‘이런 거 한번 해보면 어때?’라고 하면 아는 지인들 중에 물어물어 기어코 일을 만들고야 말지요.” 그렇게 해서 마담이 꾸민 일만 해도 시동아리, 작은 음악회, 바느질모임 등 여러 가지다.“우연한 기회에 시인을 만나게 됐어요. 그 시인이 주축이 되어 결국 시동아리를 만들었지요.” 한번은 카페 손님 중에 기타리스트가 있어 최근 3집 앨범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카페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한다. “대규모 공연장은 아니지만 동네의 작은 카페에서 기타리스트 안형수씨의 기타 연주를 감상했는데, 꽤 많은 동네 사람들이 모였답니다.”이뿐이 아니다.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동네에서 소소한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끼리 모여 바느질모임 ‘수다놀이터’를 만들었다. “지금은 각자 일로 바빠졌지만 회원 중 한명이 바느질 공방을 차렸답니다.”사람과 책을 좋아하는 마담 이정은씨가 주목한 또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사람책’이다. 10여 년 전 런던에서 시작된 ‘사람책’ 프로젝트는 한 명의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사람책’은 비록 책의 형태로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특색 있는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책 한권에 버금가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카페 안에는 오래전에 사용하던 난로 연통이 있어요. 지금은 연통기술자를 찾아보기가 힘들죠.” 그는 연통기술자를 통해 난로 연통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연통 만드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고 한다. 이만하면 책 한권보다 훨씬 나은 ‘사람책’이라 부를 만하다.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북캉스! 지난해까지 교하도서관에서 문화전시행사를 기획했던 이정은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북캉스’ 프로젝트이다. 북캉스는 북(book)과 바캉스(vacance)를 합쳐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북캉스 프로젝트에서는 북캉스 추천 지도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동네 책방 27군데와 지역출판사의 책들을 추천했다.이 행사에는 충북 괴산에 위치한 ‘숲속작은책방’과 경남 통영에 위치한 ‘남해의 봄날’도 함께 참여했다. 북캉스에서 추천한 피서지로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지역 책방에 들러 인증샷을 찍는 릴레이가 펼쳐지기도 했다.‘발전소책방.5’와 독서동아리 ‘책벗’ 그리고 교하도서관이 함께 한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걷고 싶은 동네, 살고 싶은 공간’은 올해 6월에 시작해 10월 시민토론회로 마무리 지은 장기 프로젝트다. 먼저 교하도서관이 ‘걷는 동네, 마을의 기록’으로 전시와 강연회를 열고 뒤이어 ‘발전소책방.5’와 독서모임 ‘책벗’이 ‘도시를 바꾸자’는 모토로 이웃들과 함께 마을의 의제를 생각해보는 행사를 열었다. 마지막 날 열린 시민토론회에서는 인도 만들기, 중앙공원에 청년아트마켓 열기, 동네 미술관 만들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지역공동체를 위한 실질적인 참여와 소통의 자리가 되었다.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마을공동체와 책 이야기.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커피발전소in교하’ 내 ‘발전소책방.5’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지역출판사들의 책을 사서 읽어보시라. 커피쿠폰 대신 책 한권에 냠냠쿠폰 도장 찍고, 열 장이 모이면 동네 가게에서 1만원 상당의 차와 음식을 즐기는 행운이 찾아온다. 위치 파주시 문발동 617-1, 1층문의 070-4133-9462http://www.facebook.com/booksdot5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1-12
- 신나는 학교에서 웃으며 배운다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준다.’(칼릴 지브란)멈출 수 없는 경쟁구도 속에 놓인 지금의 학교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획일화 된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삶이 곧 학습이 되는 전인적인 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나타난 시스템이 대안학교이다. 대안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 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다산학교실용적이고 이상적인 선진 교육다산 정약용의 사상, 즉 실용주의, 학구정신, 개방주의, 미래지향성을 21세기의 교육에 적용하고자 하는 초등 5~6학년, 중·고등과정의 대안학교이다. 초급중(5~6학년) 과정은 기초학습과 창의적 활동학습, 자연 친화 체험학습, 재능 계발 특별 프로그램, 방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중등, 고1의 과정은 말과 글(아침독서, 국어, 독서토론, 논술, 영어, 한문), 수리(교과 수학, 심화 수학), 인간과 삶(국사, 세계사, 사회, 철학, 창작과 비평), 자연과 과학(과학, 생활과학), 열정과 희열(그림, 뮤직, 레포츠, 동아리활동, 공연관람, 체험학습)로 교과가 분류된다. 고2~3의 과정은 문과와 이과로 나뉘어져 수업하게 되며 이에 따라 수업내용도 달라진다.위치 중‧고등: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2223-2, 초등: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68-3문의 중‧고등 031-917-7724, 초등 031-947-7756http://www.dasanschool.net불이학교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둘이 아니고 다르지 않다2010년에 개교한 불이학교는 不二, 不異라는 학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과 인간, 너와 나,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둘이 아니고 다르지 않다는 가치를 중심에 두는 5년제 중·고등 통합학교이다. 현재 80여명의 학생들과 16명의 선생님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작은 배움의 공동체이다. 생명과 평화를 존중하며 상생하고 융합하는 사람으로 키우고자 평화감수성 수업, 평화여행, 살림수업, 융합수업, 철학을 가르친다. 다양한 예술수업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불이학교의 특징은 ‘죽는 순간까지 사람은 끊임없이 배운다’라는 말처럼 평생교육을 지향한다.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책 읽는 학교, 부모들도 함께 배우는 학교, 지역의 배움 창고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강좌들을 ‘불이 아카데미’로 운영하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392번지 74문의 031-979-2012~3http://www.burischool.org고양우리학교자연과 더불어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삶2010년에 개교한 덕양구 행신동에 있는 비인가 6년제 초등 대안학교이다. ‘자연과 더불어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삶’이라는 교육철학을 가지며 2016년 2월 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회, 과학 부분은 프로젝트 수업으로 아이들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텃밭도 만들고, 바느질, 뜨개질, 음식 만들기, 목공을 통해 일과 삶을 배우는 수업도 있다.학교 주변의 동식물을 살펴보고 관찰하며 즐기는 생태수업도 하며 자연으로 나가는 들살이와 체육, 음악, 미술과정도 포함된다. 교과서 없이도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험이 모두 수업의 재료가 되는 창의력 중심의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소수 정예로 운영돼 학생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풍물, 북아트, 미술 등의 수업은 느티나무 도서관과 연계 운영되어 도심 속 자연 친화교육, 체험형 현장학습 등이 이뤄진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48-1문의 031-979-5212/031-974-5212http://cafe.naver.com/kywoori고양자유학교가난, 우정, 대화2002년 6년제 초등 대안학교로 시작해 현재 초‧중‧고등과정의 12년제 대안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총 4주기로 구성되며, 1주기(1~2학년)는 놀이중심 직접적 신체활동을, 2주기(3~4학년)는 생활을 통한 예술적 학습활동을 한다. 3주기(6~9학년)에는 경험적 탐구활동을 실시하며 4주기(10~12학년)는 세상과 관계 맺는 자유로운 사고활동을 한다.경쟁 위주의 입시교육에서 탈피하여 인성교육에 충실한 학교로 삶과 앎이 일치하는 교육, 몸과 마음과 정신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인간을 지향하고 있다. 교육의 목표는 의지, 감성, 사고가 조화로운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다. 교육과정 특징은 검소한 삶을 지향하는 가난, 함께하는 삶을 살기위한 우정, 소통하는 삶을 위한 대화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83-17문의 031-977-1448http://www.jayuschool.org산아래학교배움이 즐거운,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2014년에 개교한 덕양구 대장동 소재의 초등 대안학교로 0학년(7세)부터 6학년(13세)까지 7학년제이다. 교육목표로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학교,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추구한다.2016년 현재 학생 12명과 교사 4명이 함께 배우고 있다. 음악, 글쓰기, 집 살림, 수 놀이, 자유수업, 동아리, 몸 살림, 흙 빚기, 영어, 주기집중수업, 내 나무수업은 일주일 동안의 수업과목들이다. 내 나무수업은 영주산에서 들살이를 통해 자연에서 서로 도우며 사는 법을 배운다. 집살이 과목은 나무로 집짓기를 하기도 한다. 주기집중수업은 일반 동화책을 교재로 살아있는 책 수업을 한다. 인지교과, 살림교과, 예술교과를 골고루 배운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대장길 50번길34-9문의 070-8156-0294http://cafe.naver.com/sanaraeschool파주자유학교자유롭고 자립적이며 자연스러운 사람0학년(7세)부터 11학년까지 초·중·고 통합 도시형 대안학교이며 2002년 개교한 이후 올해로 13년째이다. 초등과정은 0학년부터 5학년, 중등과정은 6학년부터 9학년, 고등과정은 10학년, 11학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철학은 아이들이 자유롭고, 자립적이며, 자연스러운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인지학습은 독서와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를 구축하기 위한 개별화 학습전략을 실행하다. 또한 미술, 도예, 사진, 사물, 목공, 농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한다. 특징으로는 초등부터 매년 두 차례 들살이를 가고 중등부터는 아이들 스스로 들살이를 기획, 진행하며 고등과정에서는 독서연대 토론 등 학교 밖 활동을 강화한다. 인턴십 사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자유롭고, 자립적이며, 자연스러운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요풍길 149-1문의 031-944-7295http://pajufreeschool.org하나인-두드림자유학교나와 나 ‧ 나와 너‧ 나와 우리 ‧ 삶과 배움이 하나인 교육하나인두드림자유학교는 2003년 (사)아름다운 청소년 공동체의 방과 후 대안학교에서 시작하여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하나인-두드림 자유학교로 통합 학교를 출범할 예정이다. 교육철학은 나와 나가 하나인 교육(자기실현), 나와 너가 하나인 교육(사랑의 실천), 나와 우리가 하나인 교육(공동체 의식), 삶과 배움이 하나인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주요 수업뿐만 아니라 자연의 가치와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생태수업을 비롯해 전래놀이, 영어, 공동체놀이, 도서관 나들이 등의 수업이 구성되어 있다.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학교로 다양한 책을 읽고 이를 토대로 지혜를 더해가는 수업을 추구한다. 모두를 생각하는 공동체 교육,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위치 중등: 일산서구 일산로 656, 초등: 파주시 파주로 478-40 문의 031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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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과학중점학교’ ‘과학거점학교’ 엿보기 수시 비중이 커지고 자연계열 입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과학중점학교와 과학거점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지역 과학중점학교는 총 22곳이며, 이 중 강남서초지역에 총 3개의 과학중점학교(경기고, 반포고, 서울고)가 있다. 강남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중 과학거점 학교(양재고)는 1곳이다. 과학중점학교와 과학거점학교 모두 과학 심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과학 분야에 우수한 자질을 보이거나 남다른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비교과 스펙을 다채롭게 쌓을 수 있는 강남서초 과학중점학교와 과학거점학교 과학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도움말 경기고 박기식 교사, 반포고 김학현 교사, 서울고 노석호 교사, 양재고 신석주 교사자료참조 2017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 강남서초 과학중점학교 오는 12월 9일부터 입학원서 접수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 중에서도 수학·과학 교육에 중점을 둔 고등학교를 말한다. 강남서초지역 일반고 중에서 경기고, 반포고, 서울고 세 학교가 과학중점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입학전형을 고려해 맞춤식 진학관리를 하는 것이 특징.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대학별 수학과학 특기자전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 전형일정은 일반 후기고 전형일정과 같다. 2017학년도 입학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9일(금)~12월 13일(화)이다. 1단계는 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를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며, 2단계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다른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단, 과학중점학교에 입학한 뒤에는 중점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변경할 수 없다. 변경을 원할 경우 후기 일반계 고교로 전학해야 한다. 반면, 과학중점학급에 결원이 생기면 충실히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비교과 체험활동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1학년 1학기 말에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과정 선정위원회의 과학중점과정 학생 선정기준에 따른 심사과정을 거쳐 과학중점과정으로 옮길 수 있다.경기고 과학중점과정경기고등학교(교장 박건호)는 1~3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중점과정을 학년 당 3학급씩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일반 학급과 대부분 동일하며, 단지 사회 및 생활 윤리 과목만 이수 단위 수가 달라 별도로 내신을 산출한다. 2학년은 1학기 과학융합(교양) 과목 2단위 집중 이수, 2학기 심화 과목인 화학실험 2단위 블록 타임 집중 이수로 운영되며, 나머지 과목은 이학 공학과정과 동일하지만, 스포츠 문화(체육)는 단위 수가 달라 별도로 내신을 적용하고 있다.3학년의 경우 과학 심화 과목으로 고급물리를 2단위 개설해 학기당 1단위씩 이수한다. 또한 과학중점과정에서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Ⅱ 4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하며, 경기고에서는 4과목 중 선택 2과목은 6단위로 학기당 3단위씩 이학 공학과정과 함께 배우고 나머지 2과목은 3단위로 1, 2학기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STEAM 실험반부터 창체활동 지원시스템까지 비교과 체험학습인 과학창체수업은 주당 1시간 연간 1단위 실시하고 있다. 과학적 사고력에 기반을 둔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겸비한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융합인재 아카데미’를 학기당 주 4회, 토요일에 운영 중이다. 반면 ‘창의인재 아카데미’는 인문학적 사고에 기반을 둔 과학적 사고력 겸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기당 주 6회 운영하고 있다.수학·과학, 공학 관련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창의융합 과제 연구, 학습 동아리 운영, 독서 멘토링 및 소논문 쓰기 대회 등이 열리며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교 실험실에서 학생 주도적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해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STEM 실험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특히 인터넷으로 경기고 과학·수학 특성화 창의체험 활동 지원시스템(ESS: Experience Program Support System)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연구 활동한 사항에 대한 보고서 정리에 편리하며, 대입 수시지원 시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다양한 수학·과학 상설 동아리(수학 반, 물리 반, 화학 반, 생물 반, 항공 반, 뇌융합과학 반 등)와 진로 맞춤형 학습 동아리(2016년 36개 팀 운영)를 운영하고 있다. 반포고 과학중점과정 반포고등학교(교장 김동식)는 남녀공학으로 강남 과학중점학교 중 유일하게 여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중점과정이다. 수학·과학 이수단위는 총 교과 단위의 약 46.2%이며 현재 각 학년별로 3반씩 총 9반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은 과학·화학Ⅰ과 특별교과(과학교양), 50시간 과학·수학 체험활동(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학년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Ⅰ, 화학Ⅱ와 특별교과Ⅱ(과학융합)를, 3학년은 물리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전문교과(고급 화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탐구활동 지원부터 1학생 1연구 노트제까지가장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R&E 프로그램이다. 활동 결과로 나온 우수 논문은 과학 학술지에 게재가 되기 때문에 대입 수시입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탐구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학생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콜로퀴엄(Colloquium)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과 교사가 모두 참여해 학생의 탐구활동을 격려하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정규 수업과 방과후학교 수업 모두 실험을 이용한 탐구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토요 창의체험 반과 토요 심화탐구 반을 실험과 탐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한 창의 과학캠프도 연다. 또한 Science·Mathematics open day 운영을 통해 공개수업과 실험을 하고 있으며, 팀별 탐구 발표대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다양한 과학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이며 특색 있는 활동을 보장한다. 안터레스, 물리지학 반, 화학생물 반, 생물탐구 반 등 다양한 과학 동아리에서 자연탐사나 공개 관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반포고 과학중점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탐구 그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탐구 결과물을 철저히 지도한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 1학생 1연구 노트제와 연구논문 작성을 위한 원문 검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탐구 및 보고서를 작성한 후 우수자를 시상하고 있다.전공분야의 유명 저자와 함께하는 ‘책이 있는 과학강연’은 반포고의 자랑거리다. 강연 전 학생들은 반드시 책을 읽고 참가하며 강연을 듣고 난 후에는 대담 시간을 가지며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고 과학중점과정 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는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과학중점과정을 포함해 학년별로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통과정으로 융합과학과 과학교양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2~3학년은 수학과학 중점과정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심화교과인 물리실험과 화학실험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3학년은 특별과정으로 환경과학과 고급생명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한편, 서울고는 과학중점반 외에, 과학이수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반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과학이수반은 현재 3학년은 1개 반이 개설되어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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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연결고리 수학웅덩이 20대에 처음으로 교사가 되어서 나는 많은 꿈과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들, 각종 학교행사에서 함께하며 찍었던 사진들, 아침 일찍 나와 축구했던 일들, 퍼즐과 큐브를 가지고 놀았던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길 바랐다. 이런 자료들이 학년이 바뀔 때마다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나름 그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1년 동안의 추억의 조각들을 모아 학년 말에 CD로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조각들이 모아진 공간을 만들어 함께 그 추억들을 나누고, 지금의 학생들이 선배들이 만들어간 추억을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접할 수 있다면 더 풍성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시작은 쉽지 않았다. 당시는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공부해야 했다. 수업준비 외에도 다양한 홈페이지 연수를 받으며 나의 첫 번째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조금씩 수학 자료를 올리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갔다. 홈페이지 이름은 무엇으로 하지?이렇게 제작된 홈페이지를 인터넷에 올릴 때 독특한 이름을 정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홈페이지 이름을 무엇으로 하지?”“내가 수학교사니까, 수학사랑, 수학나라, 수학바보, ...”이런 저런 홈페이지 이름을 생각해 봐도, 이미 있는 이름이거나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민 중에 아내의 제안으로 ‘웅덩이’란 이름에, ‘수학’을 붙여 ‘수학웅덩이’로 정하였다.웅덩이는 움푹 파여 물이 괴어 있는 늪보다 훨씬 작은 곳을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수학웅덩이는 작은 곳이지만 수학과 관련된 자료와 아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공간이었으면 했다. 이러한 나의 마음과 생각으로 인터넷 상에 수학웅덩이(Mathpool) 공간이 탄생되었다. 홈페이지에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홈페이지에 많은 내용들을 담고 싶었지만 우선 아이들에게 필요한 각종 수학 자료와 기출문제, 활동지 등을 언제라도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하였다. 그리고 각종 행사나 수업 중에 찍었던 사진이나 추억의 결과물을 올렸다. 작은 게시판을 열어서 학생들의 생각을 듣기도 하고, 수학질문 게시판을 만들어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고 답변해 주는 공간도 마련하였다.초기에는 자료도 부족하고 회원 수도 많지 않았다. 고작 우리 반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자료들과 추억들이 쌓여 묘목에서 커다란 나무로 열매를 맺고 있었다.그렇지만 나 한사람의 생각만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나가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졌다.게시판을 통해 건의하는 학생들의 필요가 더 많아지고 다양해졌다.“선생님 수학퍼즐에 대한 것도 더 알고 싶어요.”“동아리 활동 게시판도 필요해요.”“방과후학교 게시판도 만들어 수학자료와 동영상 강의도 올려 주세요.”“공부에 도움이 되는 추천사이트도 공유해 주세요.”홈페이지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요...!처음에는 홈페이지를 혼자 만들어 관리했지만 점차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누리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다양한 아이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고, 홈페이지 관리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학생을 모집하였다.학급의 중요한 전달사항을 포함하여 활동사진을 올리는 학생, 아침축구를 공지하고 즐겁게 축구했던 이야기를 남기는 학생, 큐브를 맞추면서 해법을 공유하고, 질문을 하는 소소한 일들을 글로 남기는 학생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하고 게시판에 추억을 한 장씩 써 내려갔다.꽤 많은 학생들이 각각의 게시판에 관리를 맡겠다고 달려왔고, 즐겁게 자신들의 이야기와 사진들을 올렸다. 나는 학생들과 함께 우리들의 소중한 공간인 수학웅덩이(Mathpool) 홈페이지를 더 풍성하게 하나하나 조각들로 채워나갔다.“샘 제가 올린 자료 보셨죠.”“이거 제가 쓴 글인데, 다른 친구들이 많이 읽고 댓글도 많이 남겼어요.”“샘 이 퍼즐문제 제가 만들어서 올린 건데, 풀어보세요.”추억의 보물 상자홈페이지 속에서 5년 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만들었던 퍼즐문제와 함께 풀이했던 흔적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워진다. 여름방학에 학교에 나와 학생들과 퍼즐문제를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올린 후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댓글로 남겼던 기억이 난다. 학생들과 수학실에 모여 과자를 먹으면서 보드게임도 하고 퍼즐문제 풀이로 고민했던 그날을 생각하면 그냥 즐겁다. 어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즐거웠던 기억들, 그러한 기억들이 나의 홈페이지 안에 추억의 한 페이지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10년 후 이 자료들을 너희들이 본다면, 행복했던 이날을 기억할거야”“그래서 샘은 오늘도 홈페이지, 수학웅덩이에 너희들과 함께하고 있는 소중한 현재를 담고 있단다.”“이 공간이 우리들의 추억의 보물 상자가 되길 바라며...”휘문중 조규범 교사 (수학, 진로진학부, 자유학기제TFT) www.mathpool.com (수학웅덩이)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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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시스템으로 정리, 마무리는 수능으로 승부 2018년도 대입에서 수시 비중은 올해보다 커진다. 수시의 대표적인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분류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경우 입시를 위한 로드맵이 중요하다. 대훈학원에서는 수시와 정시 등 입시를 위한 로드맵을 짜주고 전문화된 내신 대비와 논술 프로그램으로 입시를 도와주고 있다. 문현주 원장을 만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로드맵에 대해 알아봤다. 내신은 기본, 대입 수시 위한 개별 로드맵 제공 대입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학교 내신 성적을 올리는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 논술강사이자 입시컨설팅 전문가로 현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대훈학원의 문현주 원장은 “학생의 본분은 학업능력 향상이며 학교 내신 역시 학업능력의 하나임을 명심하고 학교 내신을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문 원장은 또한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 진학하는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교과연계 독서와 심화·확장되는 독서는 물론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 학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문 원장이 직접 개별 수강생의 로드맵을 세우고 관련 강의를 세심하게 챙기면서 수강생 모두가 성공적인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입시의 방향 설정을 위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의치한 입시 성공 위해 수리논술은 또 하나의 기회대입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내신 성적이 불리한 학생들의 경우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전략적 로드맵이 필요하다. 문 원장은 실력이 있는 학생이 상대적인 학교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시의 논술전형 지원이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논술전형은 수시전형 중에서도 학교 내신이 가장 적게 반영되기에 학교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자사고, 특목고, 강남지역의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고려할만한 전형이라고 했다.특히 그는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을 위한 수리논술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리논술 준비를 좀 더 여유를 갖고 한 발 먼저 준비한다면 학교 내신의 심화문제와 수능의 고난이도 문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수리논술을 공부하면서 심화수학을 배우다 보면 수학능력시험 수학 시험의 고난이도 문제인 30번 문항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수능시험 수학 가형의 30번 문제는 수리논술의 짧은 문제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어 30번 문제를 해결하느냐 못하느냐가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느냐 여부를 가리는 잣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특화된 수리논술과 인문논술 프로그램으로 철저 대비효율적인 논술수업 대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을 받는 학생 수가 적당해야 한다. 또한 수준 높은 강사가 완벽하게 일대일로 첨삭의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을 때 학생들은 입시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문 원장은 최대 25명 이하로 진행되는 대훈학원의 인문논술과 수리 논술 대비 수업은 세심한 관리로 확실한 논술 대비 수업이라고 강조했다. 100명이 넘는 대형 강의에서는 절대 충족될 수 없는 꼼꼼한 관리는 물론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진이 역시 강남대성학원의 논술 팀 강사가 대부분으로 교육특구인 대치동에서도 손꼽히는 실력 있는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귀띔했다.시간이 많은 겨울방학은 아무래도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위해 대훈학원에서는 예비 고1~ 예비 고3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학교별 전문 내신 대비 강좌와 수능 특화 강좌를 위한 ‘퀀텀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퀀텀캠프’는 종합반, 단과강좌, 자습실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특별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능 전 분야의 기본 확립을 위해 개인별 수준에 맞춘 선택형 강좌를 듣고 수능 실전훈련을 하게 된다. 아침 8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4주간 집중학습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다.문의 02-6052-2250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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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사회복지과 한울타리, 농촌불우이웃 연탄나누기 봉사 대덕대학교 사회복지과 한울타리(회장 이세희)가 4일 세종시 금남면에서 LH공사 세종특별시사업본부 온누리봉사단, 금남면 주민들과 불우이웃돕기 협동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단은 보훈가정인 용포리 김 모씨 가정과 발산리 강 모(82)씨 가정 등 3세대에 연탄 900장을 직접 나눠졌다.이선이 발산리 이장은 “대덕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9년째 금남면을 찾아 매년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 나누기 등 훌륭한 일을 많이 해 매우 고맙다”며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오혜민(사회복지과 1)씨는 “연탄 사서 농촌봉사를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하며 “내년에도 동아리 봉사활동에 꼭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한울타리는 2000년 3월 조직해 17년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6-11-12
- 비교과 컨설팅 수업 전문관리, ‘드림폴리오’ 최근 입시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아직 정착 단계에 있다보니 학부모들은 부족한 정보로 우리 아이만 입시에 뒤처질까 걱정을 많이 한다. 학생부와 학생부종합전형을 관리해준다는 곳도 많지만 아직 피부로 느끼질 못한다. 그렇다면 비교과 영역 전문 관리 ‘드림폴리오’의 문을 두드려보자. 입시의 핵심인 진로교육은 물론 교내대회, 자기소개서, 비교과 활동인 자동봉진(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과 관련된 컨설팅까지 병행한다. 드림폴리오는 초5~6학년부터 고2학년까지 학생들이 진로 찾기, 로드맵을 설계, 실행, 이를 통한 학생부 관리까지 책임지고 코칭해 준다. 사례로 알아보는 비교과 관리의 필요성# 사례 1. 경희대 의과대학 합격한 자사고생광역단위 자사고 H고교에 다니던 1학년 A군이 찾아온 건 1학년 2학기 10월. A군의 내신은 1.5등급으로 높은 편이었으나 문제는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것. A군은 주 1회 컨설팅 수업을 받으며 1학년 생기부와 본인의 특장점을 분석 받으며 2개월에 걸쳐 진로를 ‘의사’로 확정했다. 물론 서울권 ‘의대’에 합격하기에 내신등급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비교과를 잘 어우른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고 판단됐다. 심층 컨설팅을 통해서 ‘골근력 전문의’라는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한 A군에게 2학년 때 진행해야 할 교과 및 비교과 전략이 수립되었다. 교과에서는 심화반 수업을 활용했다. 수학, 화학, 그리고 생명과학 교과의 심화반 수강으로 본인의 생명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어필했다. 비교과에서는 기존 A군이 1학년 때 활동하던 사진관련 동아리를 과학관련 동아리로 바꾸는 일부터 진행했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 위해서 과학 동아리 안에서 생명관련 소논문을 작성했다. 흐지부지하던 봉사활동은 인근 요양병원 봉사로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봉사활동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동아리로 끌어와 소논문 주제로 활용, 선공후사(先共後私)의 정신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는 내신에 올인하기 위해서 2학년 말까지 보든 비교과 준비를 완료하기로 하고 ‘의사’의 역량이 돋보이게 생기부의 모든 ‘옷’을 갈아입혔다. 2학년 가을부터 대입 자소서를 준비해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완성하고 3학년 여름방학 때 마지막 파이널 정리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희대 치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얻었다. # 사례 2.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합격한 일반고생김포에서 P고를 다녔던 B군은 컨설팅을 받기 전 내신 3등급에 정치인이 꿈인 비교과 제로의 고등학생이었다. 1학년 때 학생부를 채우기 위한 비교과 활동으로 정치 관련 독서활동과 정치·경제 자율동아리를 만들 것을 컨설팅 받았다. 자율동아리를 만든 B군은 두 달에 한 번씩 경제신문을 발간했다. 다문화 이주민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이 관공서를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김포가이드북인 관광안내서를 만들었다. 이 책자에는 관공서에 나가기 위해 타야하는 버스노선과 김포 구석구석에 있는 관공서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었다. 이 책자를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 5개 언어로 번역했고 이 자료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해 25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100권의 책자를 제작, 김포시내 다문화센터에 기증했다. 이 모든 내용은 교내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외부활동으로 인정받아 B군은 교내상도 받았고 자신이 희망하던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에 당당히 입학했다. 초5~6학년부터 고2까지 학생들 대상드림폴리오는 초5~6학년부터 고2학년까지 학생들이 진로찾기와 학생부 관리를 도와준다. 진로개발을 전문적으로 이끌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비교과전문 커리큘럼도 보유하고 있다. 학생부에 기록되는 독서활동과 동아리·봉사활동은 모두 교내 활동과 연계해 진행한다. 고입의 자기주도학습전형과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인 진로를 먼저 찾고 개발해 관련된 비교과 활동과 연계한다.드림폴리오 프로그램은 크게 소셜트랙과 커리어트랙으로 구성된다. 소셜트랙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의미 있는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창의성, 발표력, 팀웍을 중시하는 수행평가관리능력을 높인다.커리어트랙은 생기부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전공관련 동아리, 독서, 자기주도학습 등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글감’개발 위주로 진행된다. 두 과정은 1주일에 3시간씩 한 학기 단위로 진행된다. 드림폴리오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가능한 이유는 컨설턴트들의 특이한 이력에 있다. 진로진학연구소에는 진로진학과 입시컨설턴트, 창업프로젝트 교육전문가, HRD 전문가, 지속가능경영(CSR) 컨설팅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 공헌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만 제시하거나 자소서를 대필해주는 것이 아니다. 진로에 맞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열정적으로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코칭해 준다.드림폴리오 조형돈 센터장은 “입시 뿐 아니라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 02-6958-7575드림폴리오에서 겨울방학 설명회를 진행합니다1탄 학교 알리미에서도 볼 수 없는 입학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양천강서 14개 고교 특징 정리11/19(토) 10시-12시 박노성(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2탄 자녀와의 관계력 향상이 전략의 시작이다. 꼬인 실타래, 어떻게 풀면 좋을까?11/23(수) 19시30분-21시30분 박재원(아름다운배움 소장)3탄 2016년 서울대진학 전국1위 하나고는 서울대는 어떻게 보내나?12/7(수) 19시30분-21시30분 김학수(전 하나고 진학부장)4탄 동아리, 독사, 봉사...지금까지의 비교과에 대한 오해를 깨는 시간 상위권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강조하는 “교과 파생 비교과”는 무엇인가12/10(토) 10시-12시 박노성(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5탄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21세기형 행복한 인재는 누구인가12/14(수) 19시30분-21시30분 서은아(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 파트부장)6탄 2016년 서울대진학 전국1위 하나고는 서울대를 어떻게 보내나12/17(토) 10시-12시 김학수(전 하나고 진학부장) 2016-11-11
- “바람을 가르는 마라톤의 세계로 오세요” 달리기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바로 집을 나서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달리기를 가장 재미나고 즐거운 운동으로 만들어 가는 ‘강서 육상연합회’ 모임을 찾아가 달리기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건강 챙기는 달리기의 매력에 빠져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가장 크다. 모든 운동의 시작이 바로 몸 풀기 운동인데 바로 달리기가 그 근본이기 때문이다. 근본이 되는 운동이 가져오는 효과는 크다. 몸 안의 쓸데없는 지방이 타 버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장 기관들이 제 기능을 시작한다. 달리기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강서 육상연합회’는 1985년 생겨났다. 원래 공식명칭은 ‘국민생활체육 강서구 육상연합회’로 현재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열심히 달리면서 활동하고 있다. 생겨난 이래로 계속해서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운동을 통해 회원이 늘고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듭하고 있다.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달리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수요일 모임에는 가양동의 구암 공원에 모여 한강불빛을 바라보면서 달리고 가양 3동의 빗물 펌프장 트랙에서 체계적으로 몸의 각 부위의 상황에 맞춘 훈련을 한다. 일요일 달리기 모임도 마찬가지고 구암 공원에서 모여 상암동 월드컵 공원이나 방화 근린공원 및 개회산 자락을 달리면서 체력도 다지고 몸을 만든다. 쳐져 있다가도 달리기만 하면 기운 펄펄곽병희 회장은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장 큰 매력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꼽는다. 일주일에 두 번은 기본으로 만나고 있고 일요일 모임에서는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식사도 하고 얼굴도 보다보니 멀리 살고 있는 친척들보다 낫다는 말이 나온다. 또 부부회원들이 많다보니 함께 얼굴보고 집안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도 웃으며 얼굴보고 할 수 있어 화기애애하다. 세월이 지날수록 나쁜 일부터 좋은 일까지 회원들 집안의 경조사들을 모두 챙기게 되고 서로 고민상담부터 삶의 조언까지 아끼지 않고 나눈다. 퇴근 후 기운이 없이 있다가도 달리기 하러 갈 시간이 되면 벌떡 일어나 운동화 끈을 고쳐 매게 되는 이유도 사람들이 주는 분위기에 있다. 분위기 좋게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달리니 건강이 안 좋아질 리가 없다. 10킬로그램이 넘게 살이 빠진 사람들은 부지기수고 술 먹고 늦던 습관도 없어지고 크고 작은 지병이 있던 사람들의 병도 스륵 없어졌다. 대회 참여로 다져지는 실력작년에 30주년 기념식을 한 ‘강서 육상연합회’는 서울시 생활체육 사업에 발 맞춰 생겨나 강서구민들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동네 달리기 정도의 실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봄에는 동아마라톤과 가을에는 춘천 마라톤을 꼬박 꼬박 참가하고 일요일에는 따로 철인 4종 경기나 울트라 마라톤에 참여할 훈련을 하기도 한다. 해마다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이 늘고 참여하는 회원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모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있을수록 모임의 참여율도 높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잘 되 있어 훈련도 빼먹지 않고 모두 모인다.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족들은 달리기라는 운동으로 맺어진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면서 건강도 지키고 지역도 돌아보면서 봉사도 하는 보람찬 모임을 50주년, 100주년 이어갈 다짐을 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곽병희 회장“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살도 많이 빠지고 언제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회원들간에 좋은일 나쁜일 마다하지 않고 잘 참여하고 서로 도와 마음도 몸도 함께 건강해집니다.”정유섭 회원“모임의 막내로 잘 챙겨주셔서 좋아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게으르던 생활태도가 많이 바뀌고 부지런 해졌어요. 살도 9킬로그램이나 빠져서 무릎이 아프지 않아요. 몰랐던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이태용 회원“2시간 50분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달리기를 시작하고는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기게 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니 힘이 납니다. 큰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도 늘고 자신을 챙길 수 있어 삶에 활력이 넘쳐요.”최상춘 회원“모임에서 활동한지 15년이 되었어요. 참여할수록 즐겁고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서울시 표창을 받게도 돼서 의미가 큽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마음도 안정되고 활기가 넘칩니다.”정진옥 사무국장“달리기를 하면 땀을 흘리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서 좋아요. 허리가 아팠었는데 달리기를 하면서 잡념도 사라지고 건강하게 돼서 힘이 나요. 서로 이끌어 주는 분위기라서 좋아요. 달리기 모임에 들어온 건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2016-11-11
- “인권 알면 사람의 가치를 알게 됩니다” 인권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면 자신의 인권뿐만 아니라 친구의 인권까지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 바로 서울목동초등학교(교장 박병은)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이다.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인권의식을 마음속으로 내면화해 ‘실천’에 앞장서는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을 소개한다.자율선택과제로 학생인권동아리 운영지난 10월 25일 오후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은 학교에서 학생의 인권이 얼마나 존중받고 보장되고 있는지 학생 인권에 대해 살펴보고 인권 감수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4~5명씩 모둠을 만든 회원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인권’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하고 있다.목동초의 학생인권동아리는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서울시교육청 2016 학교공모사업 선택제 추진 계획에 따라 자율선택과제로 동아리를 운영하게 됐다. 황진우 지도교사는 “인간존엄, 차이와 차별, 신체의 자유, 사상·양심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노동과 휴식의 권리, 사회보장, 교육권, 참여권, 문화권, 환경권 등 12개의 인권 항목을 주제별로 정리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고 동아리를 소개한다. 현재 동아리는 17명의 6학년 회원이 활동 중이다.내 인권과 친구의 인권 다르지 않아최근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도 민주시민교육이나 배려와 이해에 관한 내용은 충분히 다루고 있지만 동아리에서는‘인권’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영화나 영상을 이용한다. 동아리 회원들은 인권위 판례 동영상이나 '별별이야기' 인권영화를 보면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유엔 아동인권 협약을 읽어보고 유엔 아동인권 협약 홍보물 만들기도 했다. 학생인권을 이해하기 위해 학생인권 조례집도 공부하고 인권과 반인권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회원들은 특히 ‘장애인’ 인권에 공감을 많이 표했다. 스스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을 깨닫고 편견과 차별에 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이재용 회원은 “차이와 차별에 대해 배우고 나서 장애인에 대해 차별했다는 생각이 들어 시각장애인이 지하철을 탈 때 배운 대로 도와준 적이 있다”고 말한다.‘인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만큼 서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회원들은 토의와 토론으로 친구와 내 생각을 서로 비교하면서 주제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이한 회원은 “솔직히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동아리인데 인권에 대해 토의를 하면서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에게 인권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존중과 배려가 피어나는 즐거운 학교인권이란 것이 친근한듯하면서도 올바르게 정의내리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인권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활동을 이끌어낸 회원들은 아이들 입장에서 나름대로 인권을 정의한다. 김영진 학생은 “인권은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권리”라고 정의했다. 김민석 회원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 권리가 무엇인지 배우면서 인권교육은 그 자체로 하나의 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한다.“인권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인권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 때문에 선생님과 학생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 목동초가 존중과 배려가 피어나는 즐거운 학교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미니 인터뷰이재용 회원“차이와 차별 배웠어요”“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권은 배운 것과 실생활에서 차이가 있지만 장애인 인권을 배우고 나서 누구에게나 인권은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휠체어를 타고 가는 아이를 뒤에서 밀어주며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이한 회원“누구에게나 인권은 소중합니다”“동아리로 일본어반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인권동아리지만 인권에 대해 자세히 배우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 나서 우리 반에 장애인 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김규민 회원“인권교육 자체가 권리입니다”“인권은 사람이 다르다고 편애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진 기본적 권리를 배우고 그 권리를 위해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를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이며 그래서 인권교육은 그 자체로 하나의 권리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장준혁 회원“학생들 인권 지켜주세요”“아이들이 가끔씩 어른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일이 있는데 인권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인권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생 인권이 침해당하는 문제가 있는 규칙은 알려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