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천 용유·무의도 개발 이번엔 성사될까 개발회사 "영국기업 10억달러 유치" … 주민들 "10년째 헛구호만" 불신인천 용유·무의 개발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에잇시티가 1조원대 영국 자본을 유치했다고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잇시티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실제 지역 주민들은 또 한 번의 장밋빛 뜬구름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에잇시티는 "영국 부동산개발기업인 SDC그룹이 인천시와 정부의 인허가 절차에 따라 1차로 10억달러(우리돈 약 1조1700억원)의 재무적 투자를 하기로 했다"며 "5일 서울 에잇시티 본사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정(MOU)을 맺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에잇시티에 따르면 SDC는 용유·무의 지역의 토지보상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우선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무적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자금규모는 10억달러로 개발대상지역 토지보상액의 약 10% 수준이다. 이후 정부의 인허가 절차 등에 따라 다른 투자자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에잇시티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자본들이 잇따라 영종도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SDC그룹의 투자결정은 대형 국제 자본들의 투자 방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예정대로 개발 대상지역에 대한 일괄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용유·무의 개발은 10년 넘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해마다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됐지만 한 차례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실제 1999년 미국의 CWKA사가 6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무산됐고, 2007년에는 세계적 호텔그룹인 독일 켐핀스피의 K-컨소시엄이 8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말뿐이었다. 이 밖에도 여러 차례 투자계획이 발표됐지만 단 한 차례도 실행되지 못했다. 지난 3월에는 송영길 시장이 나서 카타르공화국의 알파단그룹으로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송 시장은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정헌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4월 중 3000억원의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은 종전과 달리 실체가 있고 협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밋빛 청사진만 남발하고 실제 개발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개발예정지 해제와 단계적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용유·무의주민통합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투자계획 역시 과거 다른 투자계획처럼 무산될 확률이 높아보인다"며 "에잇시티가 5월 말까지 투자자본 유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급조해 발표한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이들은 조만간 토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발예정지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주민 자체적으로 부분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이다.용유·무의 개발사업은 육지부 24.4㎢를 포함해 80㎢에 카지노와 특급호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계획인구 25만명을 수용하는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토지보상비만 6조원에 달하는 등 10조원이 예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이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과 레토 위트버 독일 켐핀스키호텔 회장이 5일 오후 용유·무의 개발에 대한 이후 일정에 대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켐핀스키는 에잇시티의 최대 주주다.인천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중국 부동산 위축, 한국경제에도 악영향 국제금융센터 "경기둔화 위험 커져" 분석중국 성장률 둔화가 부동산 가격하락과 맞물려 경기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바로 우리나라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국제금융센터 이치훈 부장은 '중국, 부동산시장 위축과 경제 파급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중국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최근까지 거래량이 줄고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부동산시장의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과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의 상관계수가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1분기~2008년3분기에는 0.51이었으나 금융위기 이후(2008년4분기~2012년1분기)에는 0.95로 상승해 동조화가 커진만큼 중국경제의 부진이 국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관계수는 1로 가까울수록 상관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70개 주요도시의 기존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신규 분양가격 하락폭도 3개월연속 떨어져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낙폭이 컸다. 주택거래 증가율이 올 3월까지 5개월연속 줄었고 올 3월말 주택 공실면적이 지난해 말보다 14.5%, 10.8% 늘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경기지수는 지난해 5월 103.2에서 올 3월 96.9로 10개월연속 떨어져 사상최저치인 2009년3월의 94.7에 근접했다. 중국 부동산이 위축된 것은 경기둔화, 높은 가격, 부동산 억제정책 등이다. 이 부장은 "단기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위축이 완화되거나 소폭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격하락 압력이 점차 커질 전망"이라며 "이는 소비 뿐만 아니라 성장동력인 투자를 크게 위축시켜 경기하강 위험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주요 투자주체인 정부의 투자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토지사용권 판매가 2006년에는 정부 재정수입의 4.0%였으나 지난해에는 24.0%로 올랐고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수입 중 정부의 비중도 49.4%에 달했다. 올해와 내년에 집중돼 있는 지방정부의 부채만기로 중국정부의 투자 중 93.3%를 실행하는 지방정부의 투자여력이 크게 줄어들 것도 악재다. 지방정부의 부채중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는 5조위안으로 전체 부채의 53%나 된다. 이 부장은 "부동산가격이 어느정도 추가하락하더라도 단기간내에 가계부채 급등에 따른 금융시스템 손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의 성장방식 전환 정책 등에 따른 장기성장률 둔화에 부동산 시장 위축까지 가세하면 중국 경제 둔화로의 파급영향이 우리나라에도 미칠수 있다"고 전망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송도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반토막 국토부 결정에 인천시 "항만기능 위축" 우려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에 조성 중인 인천신항의 배후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절반 이상 축소될 전망이다. 10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는 송도 11공구에 들어서는 인천신항의 토지이용계획을 심의하면서 배후부지를 기존 계획보다 58% 줄여 가결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당초 2015년까지 1단계로 251만5108㎡의 인천신항 배후부지를, 2020년까지 2단계로 151만8448㎡를 복합물류와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국토부가 1·2단계 사업부지 403만3556㎡를 171만4101㎡로 축소한 것이다. 이 때문에 배후부지의 핵심인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이 247만5492㎡에서 107만6450㎡로, 업무·편의시설은 31만6594㎡에서 12만3957㎡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공공시설도 124만1470㎡에서 51만3604㎡로 축소됐다. 2단계 사업도 2020년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국토부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인천신항 화물처리 능력을 추산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상당부분 줄어 인천신항의 토지이용계획을 축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는 국토부의 인천신항 축소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화물처리능력을 추산하면서 2014년 컨테이너부두 6선석 개장계획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인천신항을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교류 중심항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배후단지 공급면적을 반듯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천시는 국토부의 결정에 '부동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아직 고시가 되지 않은 만큼 수정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인천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저소득층 부동산 중개수수료 감면 저소득층 부동산 중개수수료 감면해운대구, ‘이웃천사 부동산중개업소’ 운영 “부동산 매매, 전세는 이웃천사 부동산중개사무소와 의논하세요.”해운대구는 전·월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부동산중개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이웃천사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한다. 감면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이웃천사'' 스티커가 붙어있는 중개업소에서 주택 매매나 임대차 계약시 5천만 원 미만은 중개수수료를 면제하고, 5천만 원 이상은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구는 ‘이웃천사 부동산중개업소''의 출입문에 지정 스티커를 붙여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들 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이웃천사 부동산중개업소 운영이 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방할 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자동차세 체납 시 도내 전역 번호판 영치 강원도는 자동차세 고질체납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고 5월 말까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하여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3월말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269억 원으로 시ㆍ군세 이월체납액의 44.2%에 달해 열악한 시ㆍ군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강원도에서는 도ㆍ시ㆍ군 합동으로 자동차번호판영치팀을 구성하고 단속차량을 이동하면서 체납차량을 찾아내는 ‘번호판 영상인식시스템’ 장착 차량을 이용하여 도내 전역에 서 집중적인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이번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하였거나,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하였더라도 다른 지방세 체납액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여 주간에는 상업용 건물 주변과 직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에는 공동주택 등 주택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체납자동차에 대한 추적 영치활동을 지속전개한다. 단순 1회 체납자에 대하여는 영치예고 후 납부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영치할 계획이다.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등을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납부능력이 있으면서 납세를 회피하거나, 번호판을 용접하여 영치를 방해하는 등 악성 고질ㆍ상습체납자에 대하여는 차량 인도명령을 거쳐 즉각 공매처분한다.또한 차량의 노후로 재산적 가치가 없는 영치차량 체납자에 대하여는 부동산, 금융재산 등을 추적 조사하여 대체압류하고 압류된 물건은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처분 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손보사, 계열사 지원성 거래 없나 현대해상 1531억원으로 최다 … 삼성화재 주식 취득액 4798억원동부화재, 실익없는 사채도 매입 … 일부 손보사, 공시 제대로 안해손해보험사들도 생명보험사와 마찬가지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계열사와 적지 않은 지원성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LIG손보·메리츠화재 등이 계열사나 임원들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채권을 사주는 방법으로 적게는 9억원에서 많게는 2000억원까지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삼성화재는 지난 3월말 현재 계열사인 삼성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 2∼3호에 연 5.70∼6.54% 금리로 916억원을 대출해줬고 계열사 임원 신 모씨 등 3명에게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5억9000만원을 빌려줬다. 금리는 1.0∼5.12%였다. 또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증권 삼성전자 등의 주식 4798억원을 갖고 있다. 3월말 현재 삼성화재의 총 자산이 38조6000억원인 만큼, 최대 1조2000억원까지 자회사나 계열사의 채권이나 주식을 보유하는 게 가능하다. 보험업법상 아직 여유가 있다. ◆현대해상, 대부업체에 8.74%로 대출 = 현대해상은 임원 10명에게 2∼5.55% 금리로 12억7000만원의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지급보증을 해주고 있고 자회사인 하이캐피탈 대부업체에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을 빌려줬다. 적용금리는 8.74%였고 만기가 2014년 10월 21일까지다. 대부업체의 평균 조달금리가 연 9.5∼10.7% 인 것을 감안하면 1∼2%p 낮은 수준이다. 또 관계사인 현대그린파워와 그린에어, 현대에너지에 시설자금 용도로 1018억원(금리 6.5∼8.0%)의 신용대출을 해줬다. 현대에너지(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이 49% 지분을 보유한 회사이고, 그린에어 역시 현대차그룹의 현대로템(주)가 최대주주(51.0%)인 회사이다. 현대해상 기업집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기업체들이다. 이 밖에도 현대해상은 현대제철과 기아자동차 회사채 500억원을 포함해 현대하이카다이렉트·현대그린파워 등의 채권과 주식을 3823억원 가량 보유중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제안해 사업성을 검토한 후 투자수익 확보 차원에서 참여한 것으로, 현대에너지나 그린에어 등과 협의나 접촉은 없었다"며 "하이캐피탈에 맨 처음 10% 금리를 적용했다 대출을 연장하면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받아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LIG손보, 임원 20여명에게 대출해줘 = LIG손보 역시 자회사인 LIG투자증권 이 모씨 등 임원 20여명에게 부동산 담보를 잡거나 신용으로 9억3000만원을 대출해줬다. 금리는 4.50∼6.60%였고 용도는 대부분 가계자금이다. 또 자회사인 LIG자동차손해사정과 LIG투자증권 등의 주식(1995억원)을 갖고 있다. 동부화재는 계열사인 동부캐피탈과 동부하이텍에 각각 40억원(금리 9.14%)과 381억원(금리 4.51%)의 신용공여를 해주고 있고 동부건설(114억원)과 동부증권(500억원)의 채권도 614억원 가량 보유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매입한 동부증권의 신주인수권부 사채(BW)는 표면이자율이 4.0%이고, 2014년 11월 만기 이자율은 7.0%다. BW는 사채가 지니는 이자소득과 주식의 자본소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채권으로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을 경우 회사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발행 당시 신주인수권에 대한 행사가격은 1주당 5000원이었다. 그러나 5월 31일 현재 주가는 3875원으로 행사가격보다 23% 낮다. 자본소득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동부건설이 지난해 1조4172억원 매출에 1713억원의 적자를 내 당분간 주가가 상승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동부건설 주가는 지난해 7월 9390원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만기이자율 7%는 양호한 편"이라며 "이사회 결의를 거치고 금융감독원의 보고까지 거친 사항으로 계열사에 대한 지원성 거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동부화재는 신주인수권은 행사하지 않고 시장에서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경쟁 저해하는 지원 집중 검사 = 메리츠화재 또한 이미 계열분리를 거친 한진중공업의 사모사채 400억원을 사줬다. 이율은 5.55%이고, 만기는 2013년 10월 29일까지다.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주식 134억원을 포함해 751억원 가량의 채권과 주식도 보유중이다. 또 한화손보는 한화저축은행에 100억원(금리 7.3%)의 후순위 대출을 해주고 있고, 한화건설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의 채권을 1060억원 가량 갖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신용공여에 대해 사후보고를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손보사들의 지원성 거래에 대해 법적으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계열사와 거래가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특혜로 작용할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부화재나 메리츠화재 모두 투자목적으로 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며 "법률적 제한조건에 어긋나지 않게 끔 거래를 하고 있다고 해도, 전체 자산운용 측면에서 과도하게 지원되거나 공정한 경쟁관계를 해치는 것에 대해서는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손보사들은 보험업법 111조가 규정하고 있는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현황에 대한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은 매 분기말이 지난 후 1개월 이내에 신용공여 규모와 증감액, 신용공여 형태별 자금용도와 공여기간 적용금리 등의 거래조건, 담보의 종류 및 평가액, 주요 특별약정 내용 등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고양소식 경기도 최초, 고양비정규직센터 개소고양시는 5월 2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고양시비정규직센터 개소식과 함께 12만 명으로 추산되는 고양시 거주 비정규직근로자의 권익신장과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본격적 업무에 돌입했다. 고양시비정규직센터는 최성시장의 민선5기 공약사업 실천사항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받고 있는 부당한 처우의 개선을 통해 근로자 복지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이에 전문노무사를 상주시켜 상담 등을 실시해 주고 특히 소외계층과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비정규직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지하1층)에 위치한 고양시비정규직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접면담 및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31-911-2508~9 고양시청 이두행 쿤밍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다‘늦깍이 마라토너’ 고양시청 이두행(32)이 런던올림픽 메달획득을 위ㅎ 5월 25일부터 고지훈련의 메카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두행은 전지훈련기간 동안 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건국대학교 정진혁(22)과 해발2700m 고지대에서 함께 훈련해 지구력과 기초체력을 기른 뒤 7월에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일본 치토세에서 스피드 훈련을 갖고 8월 1일 런던으로 출국한다. 중국 쿤밍은 1990년대 세계육상을 휩쓴 중국 육상선수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알려지면서 ‘쿤밍효과’로 유명한 곳이며, 우리나라 마라토너로는 이봉주, 이은정 등이 이곳에서 훈련을 했다. 고양시청 윤한원 감독은 “이두행은 마라톤 3년차로서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중장거리에서 탄탄한 기초실력을 쌓았고 최근 기량향상이 두드러져 올림픽에서 메달획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남자선수로는 이두행(고양시청)을 비롯해 정진혁(건국대학교), 장신권(서울시청)이 있고, 여자선수로는 김성은(삼성전자), 정윤회(k-water), 임경희(SH공사)가 있다. 덕양구, 조상땅 찾기 서비스덕양구는 개인 또는 가족의 직계 존·비속 소유 토지를 알 수 없는 경우 전국 토지를 대상으로 국가의 지적정보 전산망을 통해 조상이나 본인 명의의 재산(부동산)을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언제든지 본인 신분증과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지참해 방문신청하면 되고,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는 위임장과 신청인 자필이 기재된 신분증 사본 및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2
- [새책마당]경매부자들 흐름/고준석/1만4000원은행권 최초의 부동산 컨설턴트인 고준석 박사가 이번에 내놓은 '경매 부자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경매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사항을 제시하고,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하려는 모든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다양한 사례와 냉철한 투자비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경매 부자들은 결코 넉넉한 여유 자금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이 아니다. 경매에서 가장 큰 난관이라는 권리분석에 능통하거나 법을 잘 아는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반드시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실제로 노력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평범했던 그들의 절박함과 남다른 실행력 그리고 성공적인 투자원칙을 통찰과 세심한 분석으로 파헤쳤다.정리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유럽경기 휘청, 한국 수출전선 비상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전염 … 정부 "경기, 힘에 부치는 듯"고유가와 저성장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유럽과 중국경기가 생각보다 심각하게 추락하면서 우리나라 성장동력인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란 제재가 본격화되고 유럽 재정위기가 미궁에 빠질수록 우리나라 경제상황도 안갯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흔들리는 세계 경제 = 2년을 넘어선 유럽 재정위기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세계경제가 또 흔들리고 있다. 유럽경제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악화되는 분위기다. 긴축정책과 재정건전성을 골자로 한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의 신재정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장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럽재정위기의 장기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불안한 유럽의 회복 예상 시점은 점점 뒤로 늦춰진다.유럽발 위기는 중국 등 신흥국으로 빠르게 전염되고 있다. 경착륙은 아니지만 수출과 내수 위축, 부동산시장 침체 등 중국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브라질 인도 역시 환율 물가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인도 정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3%를 기록해 8분기 연속 둔화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는 1분기에 8.1% 성장해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2분기에는 7%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2010년 7.5%를 기록했던 브라질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7%로 급락했고, 올해는 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출증가율 급락 = 지난 4월 1~20일 지역별 수출비중을 보면 중국이 22.4%로 단연 1위다. 아세안지역이 13.4%, 미국과 중남미가 10.5%, 10.0%를 기록했다. 유럽연합은 9.1%다. 중동은 6.6%, 일본은 6.5%다. 중국 브라질 인도 유럽 미국의 경기부진은 우리나라 수출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4월까지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감소했다. 중남미와 중국으로도 각각 1.3%, 0.3% 감소했다. 특히 4월엔 일본으로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2.8% 축소됐으며 유럽연합에는 20.7%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총액은 3월과 4월에 1.5%, 4.8% 줄어 1~4월엔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에 올 상반기 상품수출이 1년전보다 3.8% 느는 데 그치고 하반기에도 5.8% 증가해 연간증가율이 4.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간 수출증가율을 5.0%로 예상했다. 4개월만에 0.2%p 하향조정한 것이다.주력제품의 수출이 크게 위축됐다. 1~4월 우리나라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이 축소된 것은 선박으로 무려 25.0%나 감소했다. 핸드폰 등 정보통신기기가 24.7% 줄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이 각각 4.2%, 7.5% 축소되며 전기 전자제품 수출규모를 6.4% 줄여놨다. ◆제조업 힘이 떨어진다 =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제자리 걸음을 걷는데 그쳤다. 전달대비 증가율은 0.8%였다. 내수용 출하는 2.4% 감소했고 수출용 출하는 0.4% 늘어나 2월 16.9%, 3월 3.9% 등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평균가동률은 79.3%로 1분기 평균의 79.9%보다 낮아졌고 지난해 평균치보다도 0.6%p 떨어졌다. 생산능력 역시 2.6%로 올들어 처음으로 2%대로 내려앉았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3, 4, 7월 수출이 이례적으로 호조를 보였고 4월에는 근로일수가 작년보다 1.5일 줄고 5월은 0.5일 많아져 수출증가율에 변동이 생긴 것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대중수출 위축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아이슬랜드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 4년만에 신작 2008년 5집 앨범[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아직도 귀를 울리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 이후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시규어 로스가 마침내4년만에 신작[Valtari]로 돌아왔다.아이슬랜드의 국보급 밴드인 시규어 로스는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신비로운 미성 보컬과 어우러진 몽환적인 사운드로 국내에서도 확고부동한 팬 덤을 갖고 있다. 밴드의 휴지기 중 프론트맨 욘시는 솔로앨범[Go]를 발표하고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런닝 타임54분, 총8곡이 수록된 새 앨범[Valtari]는 멤버들의 표현에 의하면 마치 "느린 속도로 쏟아져 내리는 눈사태와 같은" 시규어 로스만의 사운드 텍스쳐를 들려줌으로써, 그간 시규어 로스 멤버들이 언제나 만들고 싶었던, 그래서 이전 앨범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음악적 결과물을 선보인다. 시규어 로스 제5의 멤버라 할 수 있는 알렉스 소머스(Alex Somers)와 함께 제작한 이번 앨범은 그 제작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어 한때 멤버들이 거의 레코딩을 포기하려는 순간까지 직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어려움을 '연금술'과도 같은 음악적 기적으로 승화시켜 대부분 리허설 룸에서의 잼 세션으로 만들어진 전작들에 비해 가장 스튜디오 사운드에 기반을 둔 매력적인 사운드로 탄생하게 되었다.실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Valtari]는 "녹음 완성 후 내 집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앨범이 이번 작품이다"라는 베이시스트 기오르크 홀름(georg holm) 의 말처럼 다시 한번 팬들에게 시규어 로스의 매직 타임을 선사할 것이다.시규어 로스의 [Valtari]는5월31일 국내 정식 발매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